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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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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 TY홀딩스 SBS 지분도 담보…채권단 동의 얻어낼까?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해 필요하다면 TY홀딩스와 SBS 보유지분도 담보로 제공키로 했다. 오는 11일 채권단 협의회에서 채권단의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 동의를 받아내지 못할 경우 법정관리(기업회생)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은 9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태영건설 워크아웃을 위해 기존에 제시한 4가지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며 "필요시 TY홀딩스와 SBS주식도 담보로 제공해 추가자금을 확보, 정상화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태영그룹은 TY홀딩스를 지주사로 태영건설, SBS, SBS미디어넷, 에코비트, 블루원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신청하며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 태영건설 지원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 지원 ▲블루원 지분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지분 담보 제공 등 4가지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더해 TY홀딩스와 SBS 지분을 담보로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태영그룹의 이 같은 조치는 오는 11일 채권단협의회에서 채권단의 워크아웃 동의(75%)를 받아내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태영그룹은 자구안으로 제시한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890억원을 TY홀딩스의 채무상환으로 사용한 뒤 채권단의 지적에 못이겨 지난 8일 뒤늦게 태영건설에 자금을 투입했다. 채권단의 신뢰를 잃은 상황에서 워크아웃 동의를 받아내기 위해 추가 자구안을 냈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의 압박도 한 몫 했다. 전날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 한국은행 총재 등과 간담회를 갖고 "태영그룹이 자구노력을 하겠다고 제시했지만 미진한 부분이 있다"며 "구체적인 추가 자구안이 필요하다"고 했다. 채권단에 이어 금융당국까지 돌아설 경우 법정관리가 불가피하다. 한편 태영그룹 자구계획의 윤곽이 나오면서 관심은 채권단의 워크아웃 동의 여부에 쏠린다. 오는 11일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차 채권단협의회를 열고 채권단과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동의여부를 결정한다.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태영 측의 추가자구안 발표에 앞서 "워크아웃은 상거래 채권자들과 하도급 업체, 수분양자, 회사를 살리는게 목적이 되어야 한다"며 "대주주가 워크아웃 성공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진정성 있게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9 13:22: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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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최저 연 3%대 금리

카카오뱅크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다른 금융회사의 주담대를 보유한 고객이 더 나은 조건의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서비스대상은 KB시세가 있는 아파트로, 대출 한도는 타행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이내에서 최대 10억원이다. 단 기존에 보유한 주택담보대출 잔액 내에서만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대출조건은 카카오뱅크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챗봇을 통해 조회할 경우 카카오뱅크 주담대로 갈아탈 경우 예상한도와 금리, 금리 할인 혜택 적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예상 월 상환금액을 안내해 기존 대출의 월 상환금액 대비 얼마나 아낄 수 있는지 비교할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금리혜택을 제공한다. 주담대를 갈아타는 고객은 최저 연 3%대로 주담대를 이용할 수 있다. 혼합금리의 경우 상·하단 모두 연 3%대로, 연 3%대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중도상환해약금도 면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은행권과 비교해 저원가성 예금비중이 높아 대출금리를 낮출수 있었다"며 "고객의 금융혜택을 최대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9 10:57: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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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경상수지 7개월 연속 흑자…"연 300억달러 목표치 무난히 달성"

지난해 11월 경상수지가 4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중국인 관광객 유입이 예상보다 더뎌지며 서비스수지는 적자를 기록했지만,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며 상품수지가 더 크게 늘며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는 274억3000만달러로 전년 같은기간(271억5000만달러)과 비교해 소폭 늘었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은 2023년 경상수지가 당초 목표치인 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국제수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는 전월(68억달러) 보다 27억4000만달러 줄어든 40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5월(19억3000만달러)이후 7개월 연속 흑자 기록이다. 경상수지는 국가간 상품, 서비스의 수출입과 함께 자본, 노동 등 모든 경제적 거래를 합산한 통계다. 한 나라의 기초체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로 구성된다. 이동원 금융통계국장은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2년 1∼7월이후 16개월 만에 처음"이라며 "승용차 호조가 지속되고 반도체 경기반등으로 수출이 확대되며 상품수지가 증가한 점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항목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70억1000만달러로 전월(53억5000만달러) 대비 흑자폭이 확대됐다. 반도체 경기 회복과 중국을 대상으로 한 수출부진이 완화되며 수출이 1년전과 비교해 7% 증가한 영향이다. 수입은 원자재 감소가 지속되며 전년대비 8% 감소한 494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여행·운송·지식재산권 사용료 등의 거래를 포괄한 서비스수지는 21억3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는 전월-3억4000만달러에서 2억4000만달러 로 흑자 전환했지만, 여행수지의 적자폭이 (-6억4000만달러→-12억8000만달러)로 확대됐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지식재산권사용료 수지는 전기전자, 2차전지, 자동차 업종의 국내기업 해외 자회사로부터 수취한 특허권사용료 수입(14억8000만달러)이 크게 늘면서 증가했다"면서도 "동남아, 중국 등에서 관광오는 외국인이 줄고, 일본등으로 여행가는 내국인이 늘면서 여행수지의 적자폭이 확대돼 서비스수지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본원소득수지도 1억5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배당소득수지 중 배당수입은 전월대비 8억7000만달러 줄어든 반면 분기 배당지급은 18억1000만달러 늘어난 영향이다. 이 국장은 "배당수입은 상반기 설비투자가 상당부분 일단락되면서 배당을 통해 들어오는 수입이 감소했다"며 "분기배당지급은 5, 8, 11월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실시하는데, 그 요인 외에도 게임, 엔터테인먼트 등 비상장 외국인 투자기업의 배당이 크게 늘며 증가했다"고 했다. 이자소득수지는 8억달러로 전월(9억6000만달러)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전소득수지는 거주자와 비거주자 사이에 대가 없이 주고받은 무상원조, 증여성 송금 등의 차이를 의미한다. 이날 이 국장은 2023년 경상수지 흑자규모가 전망치(300억달러)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이 국장은 "통관기준으로 봤을때 수출이 확대되며, 상품수지의 흑자가 이어지고 있고 본원소득수지도 흑자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며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이지만, 전반적으로 11월 수준의 경상수지를 나타내 누적금액은 예상치를 무난하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1-09 10:35:3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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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체크·mini카드로 결제하고 퍼즐 모아요"

카카오뱅크가 카카오뱅크 프렌즈 체크·미니(mini)카드로 결제할 때마다 프렌즈 퍼즐 조각을 모아 경품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퍼즐모으기 챌린지' 시즌2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퍼즐모으기 챌린지는 카카오뱅크 체크·mini카드로 결제한 횟수에 따라 퍼즐을 제공하고, 퍼즐을 모아 그림을 완성하면 이벤트 당첨 기회를 얻을 수 있다. 퍼즐은 총 5조각으로 이뤄져 있다. 카카오뱅크 체크·mini카드로 1원 이상 5회 결제하면 결제 횟수마다 퍼즐을 한 조각씩 제공한다. 퍼즐모으기에 실패할 경우 다시 도전할 기회도 주어진다. 퍼즐모으기 챌린지는 1월 8일부터 2월 4일까지 4주간 매주 새롭게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실패했다면 그 다음 주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매주 도전에 성공한 고객 약 27만 명에게 총 6억 5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경품 당첨은 매주 진행되며, 1등 당첨 고객 7명은 '애플워치9'을 받을 수 있다. 2, 3, 4등에 당첨된 고객 1000명·1만명·26만명은 각각 1만원, 1000원, 500원의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퍼즐 조각을 모두 모으면 별도로 응모할 필요 없이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며, 1~4등에 당첨됐는지의 여부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카카오뱅크 카드에만 있는 결제 혜택을 더 많은 고객들이 누릴 수 있도록 대상 카드를 mini카드까지 확대했다"며 "결제 혜택과 더불어 새해를 맞이해 다양한 경품도 받아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8 14:03: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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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한투證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

앞으로 케이뱅크 앱에서도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케이뱅크는 8일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 개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금저축계좌는 노후자금을 준비하면서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연간 600만원 한도로 최대 99만원까지 세액공제를 제공하며, 연금 수령 시에도 3.3~5.5%의 낮은 세율이 적용된다. 케이뱅크는 한국투자증권과의 연금저축계좌 개설 제휴를 기념해 신세계상품권 1만원을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올 3월말까지 실시한다. 케이뱅크 앱을 통해 한국투자증권 연금저축계좌를 올해 처음 개설하는 고객은 계좌 개설 후 10만원 이상을 입금하고 올 4월말까지 잔고(10만원)를 유지하면 1만원 상당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울러 모든 연금저축계좌 개설 고객은 국내상장 ETF와 리츠 온라인 매매수수료 우대혜택(0.0042087%)을 제공하며, 연금저축계좌 담보대출 시에도 최장 2년간 연 3%의 고정금리로 제공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새해 연초에 처음으로 연금저축계좌를 개설하면 세액공제 혜택도 챙기고 연말정산을 알뜰하게 대비할 수 있다"며 "이번 제휴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모션도 준비한 만큼 케이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연금저축계좌를 만들고 혜택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8 14:02: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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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미혼 급증에 女노동 늘지만…男 노동 감소 더 가팔라"

초혼 연령이 늦어지고, 미혼 인구 비중이 가파르게 늘면서 노동공급 총량도 줄어 들고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여성 미혼 인구가 증가하면 노동생산 인구가 늘어나 노동공급 총량이 늘어날 것이라는 일반적 시각과는 상반된 결과다. 남성 미혼인구의 경우 가계를 책임져야 한다는 의무감이 사라지는 등 가치관이 변화하면서 노동공급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미혼인구 증가와 노동공급 장기추세'에 따르면 여성 미혼인구 증가는 노동공급 총량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2013년~2023년 평균 기혼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은 미혼 여성과 비교해 각각 19%포인트(p), 16%p 낮았다. 기혼여성은 미혼여성에 비해 시간제 근로비중이 높아 1인당 근로시간도 더 짧았다. 반면 남성 미혼인구 증가는 노동공급 총량을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같은기간 기혼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과 고용률은 미혼 남성과 비교해 13%p, 16%p 높았다. 특히 기혼 남성은 미혼 남성에 비해 실업률도 약 4%p 낮고, 1인당 근로시간도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정선영 한은 조사국 과장은 "결혼 가치관이 변한것 처럼 자유로운 의사결정에 따라 노동공급이 변화되고 있다"며 "특히 남성의 경우 부양가족이 없어 가계를 책임져야 하는 의무감이 사라진 점도 이유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미혼 여성의 노동공급 증가보다 미혼남성의 노동공급 감소가 커 향후 미혼인구가 늘어날 수록 전체 노동공급이 줄어 들 수 있다는 점이다. 한은은 2013년 수준으로 남녀 미혼인구 비중과 고용비중을 유지했더라도 2023년 고용률은 0.28%p, 주당 근로시간은 0.16% 증가에 불과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미혼 여성의 고용률이 0.2%p가량 증가하면 미혼남성의 고용률은 -0.5%p 낮아졌기 때문이다. 1인당 근로시간도 미혼여성은 1시간 증가했지만 미혼남성은 1.1시간 감소했다. 한은은 혼인율을 높여 노동공급 감소를 줄이고, 미혼의 특성에 맞게 근로환경을 개선해 노동시장 참여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 과장은 "결혼과 출산에 대한 기회비용을 낮춰 결혼 의사가 있는 경제주체들이 결혼을 선택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미혼 근로자들은 자율적 업무 환경을 중시하는 만큼 원격·유연근로제 등 근무방식 다양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4-01-08 14:00: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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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청년 운전면허 취득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하나은행과 하나카드가 애드락애드버테인먼트와 청년들의 운전면허 취득 지원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악은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에게 운전면허 취득비용을 지원하는 등 구직활동 및 사회진출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 애드락은 ▲애드락이 운영하는 운전면허 플러스(PLUS) 대상 금융서비스 지원 ▲하나원큐 및 하나페이, 운전면허 PLUS 등 각사의 플랫폼 간 연계 및 활성화 ▲MZ세대의 운전, 금융니즈 관련 서비스 연구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한다. 특히 운전면허 PLUS 앱을 통해 발급한 드림 YoungHana+ 체크카드로 운전면허 시험 관련 비용을 결제하는 경우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운전면허 필기시험 응시료 1만원 캐시백 ▲운전면허증 발급비용 1만원 캐시백 ▲3만원 상당의 실내운전면허연습장 1시간 무료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또한, 2024년 한 해 동안 청년의 자립 및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연간 240명을 선정하여 운전면허 취득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이선용 하나은행 리테일그룹 부행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손님들이 머무는 플랫폼에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며, "앞으로도 상생 금융 실천을 위한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8 13:58:33 나유리 기자
정부·한은,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에 산업·신한銀 등 7곳 선정

한국은행·기획재정부가 2024년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으로 국민은행,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제이피모간체이스은행, 크레디아그리콜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외국환 은행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은 재무건전성 및 신용도가 양호한 외국환 은행 중 최근 3년간 당국으로부터 외국환업무과 관련한 중징계 이상의 제재를 받지 않은 은행이 대상이다. 한국은행·기획재정부는 이번 원·달러 시장 선도은행 수를 전년 대비 1개 확대했다. 오는 7월 외환시장 구조개선대에 따라 개장시간이 연장(오전 9시부터 익일 2시)돼 야간시간대 시장조성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선도은행의 선정기준도 개편한다. 지금까지 선도은행은 현물환 시장에서의 양방향 거래실적만을 고려해 선발했지만, 2024년부터는 현물환 시장 호가조성 노력 및 FX스왑 거래실적도 고려한다. 2025년 선도은행 선정시에는 연장된 개장시간(15:30~익일 02:00)동안의 거래에 대해 서울장(09:00~15:30)보다 높은 가중치를 부여한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선도은행과 외환시장 구조개선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겠다"며 "외환시장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정책적 노력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8 12:00:2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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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담대 갈아타기…은행 방문 없이 앱으로 OK

앞으로 아파트 주택담보대출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타기 쉬워진다. 앱을 통해 주담대를 비교한 뒤 심사를 신청하면 2~7일이후 신청가능 여부를 확인할 수있다. 계약서·등기필증은 직접 촬영하고, 그 외서류는 공공기관과 연계해 제출하기 때문에 심사부터 계약까지 모든 것은 비대면으로 가능하다. 전세자금대출은 이달 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오는 9일부터 '온라인 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아파트 주담대도 더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KB 부동산 시세 등 시세조회가 가능한 아파트로, 시세가 10억원 이하인 아파트 주담대만 가능하다. 주담대는 기존대출을 받은 뒤 6개월이 경과한 이후부터 갈아타기를 할 수 있다 . 대출비교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토스, 핀다, 뱅크샐러드, 핀크, 에이피더핀 앱에서 비교 가능하다. 단, 해당앱에서 기존 금융회사의 주담대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가입이 필요하다. 차주는 원하는 대출상품이 있다면, 해당 금융회사 앱에 들어가 대출 심사를 신청하면 된다. 소득증빙 등 서류는 공공기관과 연계되고, 주택구입계약서 등기필증 등의 서류는 직접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대출을 신청하면 금융회사는 2~7일간 대출심사를 진행한다. 결과는 문자로 확인할 수 있다. 계약이 완료되면 신규 대출 금융회사는 대출상환금을 기존금융회사에 송금한다. 등기 말소·설정은 제휴 법무사가 수행한다. 한편 전세담보대출은 오는 31일부터 대환대출이 가능하다. 대상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주택도시보증공사(HUG), SGI서울보증의 보증서를 담보로 한 대출로, 기존대출을 받은지 3개월 이후부터 계약기간의 2분의 1일 도과하기 전까지 갈아타기가 가능하다. 단 전세담보대출은 기존대출의 대출보증을 제공한 보증기관과 동일한 보증기관의 보증부 대출로만 갈아탈 수 있다. 보증 기관별로 대출 보증 가입요건, 보증한도, 반환보증 가입의무 등이 상이해 대환시 혼선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금융위 관계자는 "대출금액이 큰 아파트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을 편리하게 낮은금리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금융소비자의 편익 제고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8 12:00:2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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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영건설 워크아웃 추가자구안 필요

태영그룹이 태영건설 워크아웃과 관련한 4가지 자구안을 모두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자구안으로 제시한 뒤 TY홀딩스의 채무상환으로 쓰였던 890억원의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도 내놓겠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은 4가지 자구안 외에도 구체적인 추가자구안으로 채권단을 설득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상목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에서 '거시경제 금융현안 간담회'를 갖고 태영건설 워크아웃 진행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이 원칙에 입각한 구조조정으로 이어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앞서 태영그룹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을 위해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1549억원을 태영건설에 납입 ▲에코비트 매각 및 매각대금 태영건설 지원 ▲블루원 지분담보 제공 및 매각 추진 ▲평택싸이로 담보제공 등 4가지를 자구안으로 내놓았다. 다만 태영그룹은 4가지 자구안 중 첫번째 태영인더스트리 매각대금 중 890억원을 TY홀딩스의 채무상환에 사용한 상태다. 이에 대해 태영그룹은 890억원을 마련해 태영건설에 지원한다며 모든 자구안을 이행하겠다고 했다. 금융당국은 태영그룹이 4가지 자구노력이행과 함께 구체적인 추가자구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크아웃의 경우 기업의 자구노력이 전제돼야 하는 만큼 충분한 자구책을 마련해 채권단을 설득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태영건설의 워크아웃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금융시장 안정및 건설업 지원, 수분양자·협력업체 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현재 85조원 수준으로 운영하고 있는 시장안정조치는 충분한 수준으로 즉시 확대하고 수분양자·협력업체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할 것"이라며 "사업장별 공사 현황, 자금조달상황 등을 관리하기 위해 관계기관 일일점검 체계도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8 11:19: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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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유력

한국은행이 올해 첫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현 수준(3.5%)에서 동결할 전망이다. 미국의 경우 물가가 고점을 찍고 빠르게 떨어지고 있어 인하 가능성이 커졌지만, 우리나라는 물가 하락 속도가 더뎌 인하를 논의하긴 이르다는 판단에서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는 11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재 3.5%인 기준금리의 변경여부를 결정한다. 금통위는 지난해 1월 기준금리를 3.25%에서 3.5%로 인상한 뒤 동결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물가수준이 여전히 목표치(2%)를 상회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1로 1년전과 비교해 3.2% 상승했다. 지난해 7월 2.4%까지 떨어진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국제유가가 오르며 3%대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이창용 한은 총재도 신년사를 통해 "등산에서 정상 직전의 오르막길, 마라톤에서의 마지막 구간이 가장 어렵다고 한다"며 "물가의 둔화흐름이 이어지겠지만, 원자재 가격 추이의 불확실성과 누적된 비용 인상 압력 등으로 인플레이션 둔화속도가 예상보다 더딜 수 있다"고 했다. 한은은 물가안정이 가장 첫번째 목표인 만큼 물가가 목표치에 도달하기 전까지 고금리 상황이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태영건설 기업구조개선작업(워크아웃) 이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감도 금리를 낮추는 요인이 되기 어렵다. 지난해 9월 기준 금융권 전체 PF 대출잔액은 34조3000억원으로 6월 말의 33조1000억원보다 1조2000억원 늘었다. PF 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2.17%에서 2.42%로 0.25%포인트(p) 상승했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을 신청한 원인 중 하나로 금리인상을 꼽으며, PF 자산유동화기업채권(ABCP) 금리가 1년전과 비교해 8%p가량 올랐다고 했다. 다만 한은 측은 부동산 PF 위기 시 법원에 의존하는 방법(기업회생·파산)과 기업구조조정촉진법(워크아웃), 대주단 자율협약 등이 마련돼 있는 만큼 해당 정책을 우선 활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앞서 한은은 레고랜드 문제를 해결할 당시 거시적인 금리정책과 미시적인 유동성 공급 정책사이를 구분하겠다며 금리인하를 고려하지 않았다. 장민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부동산 PF 때문에 통화정책이 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전체적으로 크게 주택시장이 영향을 받고 그래서 가계부채에 문제가 생기거나 금융회사 부실이 커지면 통화정책도 영향을 받겠지만, 현재 부동산 PF 문제가 통화정책을 바꿀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부동산 PF 관련 조치로 금리 인하보다는 유동성 공급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7 13:36: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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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역사회 취약계층 행복상자 전달

하나금융그룹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방한용품이 담긴 행복상자 1111개를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매년 혹서기와 혹한기에 지역별 독거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위한 행복상자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복상자는 동절기에 지속적인 한파와 이상기후로 인해 고통 받는 쪽방촌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되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할 수 있는 방한목도리, 방한장갑, 방한모, 수면양말, 핫팩 등 방한용품 5가지와 겨울철에 따듯하게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국, 즉석밥 등 먹거리를 포함한 총 7가지 물품으로 구성했다. 이렇게 정성껏 꾸려진 행복상자를 서울시 돈의동, 창신동, 남대문, 영등포 지역 등 총 5곳의 쪽방촌에 전달했다. 하나금융 ESG기획팀 관계자는 "추운 겨울 홀로 지내시는 분들이 외롭지 않도록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아낌없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하나금융그룹은 겨울철 한파로 인한 피해지역의 가정에 생활필수품 등 긴급 구호물자와 함께 이들 지역 주민에게 긴급 복구를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의 상생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7 09:58:2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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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신한금융 회장 "은행이 그룹 혁신 앞장서야"

신한은행이 임직원 및 가족과 함께 연결과 확장(Connect to Expand)을 주제로 '2023년 종합업적평가대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종합업적평가대회는 지난 1년 동안 영업 현장에서 '고객중심' 전략을 실천한 직원들을 격려하고, 우수한 성과를 거둔 커뮤니티와 직원을 포상하는 '축제의 장'이다. 이날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격려사에서 "올해 그룹은 '고객중심 일류신한! 틀을 깨는 혁신과 도전!'을 전략목표로 삼았다"며 "기존의 틀을 깨고 변화를 시작하는 신한은행이 그룹의 혁신과 도전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대회사에서 "우리는 지난 한 해 '기본에 충실한 은행, 신뢰로 도약하는 미래'를 향해 힘차게 달려왔다"며 "내부통제와 소비자보호를 강화하고 ESG, 상생금융에도 힘쓰면서 '연결과 확장'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제는 신한의 최우선 가치인 '고객'에 더욱 몰입하고 직원 모두가 같은 시선으로 고객을 바라보며 더 나은 솔루션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혜택과 가치를 선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선 '상생금융 특별상'을 신설하고 사회와 상생을 위해 지원 역할을 우수하게 수행한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에게 시상했다. '기업여신지원부 구조조정팀'은 부실 위기의 사회적 기업을 위해 '기업성공프로그램'선정, 신규자금 대출 등 상생금융 지원과 솔루션 제공으로 위기 극복과 경영 정상화에 도움을 주며 상생가치를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또한 고객 자산 보호에 있어 고객에 대한 진정성을 발휘하고,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명에게도 특별승진 및 특별채용을 진행했다. 종합업적평가대회 대상은 양재커뮤니티(양재동기업금융1센터, 양재동, 양재역금융센터, 현대모터타운, 양재동기업금융2센터, 서초구청)가 수상했다. 한편, 이번 업적평가대회는 'ESG실천'의 일환으로 자발적 탄소배출권을 활용한 탄소중립(Carbon Neutral)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의 사용 전력·교통 수단 등에서 배출된 탄소배출량을 산출하고 산출된 탄소배출량을 초과하는 탄소배출권을 (재)기후변화센터의 탄소중개플랫폼을 통해 구매했다. 이번 탄소배출권 구매 금액은 향후 캄보디아 농가를 위한 '클린스토브 보급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1-07 09:56:55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