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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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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유재훈 "예금자보호한도 인상시 금융사 예보료율 부담↑…2027년 이후 적당"

예금보험공사가 예금자보호한도 인상여부를 명확히 하고 필요시 한도를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예금자보호한도가 인상된다면 인상시기는 2027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4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예금보험한도에 대한 예보의 입장을 묻는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의 질문에 "한도를 올려야 할 100가지 이유가 있고, 올리지 말아야 할 100가지 이유가 있다"며 " 예금보호한도 인상여부를 명확히 하기위해 국회와 논의하고 있다"고 답했다. 예금보호한도는 금융회사가 파산하게 되는경우 예보가 예금자 1인당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하여 최고 5000만원까지 보호하는 법적제도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는 4187만원으로 지난 2001년(약 1492만원)보다 2.8배 커졌다. 경제력이 커지면서 예금규모가 커지자 예보는 연구를 실시해 예금보험한도를 논의한 바 있다. 다만 유 사장은 "예금보호한도를 높이기 위해선 예보료율을 높여야 하는데, 과거 외환위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충분히 상각한 상태가 아니"라면서 "0.1% 특별기여금을 내고있는상황이기 때문에 금융회사의 예보료율 인상 부담여력이 많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일정기간 현행요율을 유지하고 2027년 상환기금 종료이후 요율인상 검토하는 것은 어떻냐고 질의했다. 유 의원은 "시기적으로는 그럼직한 시기인 것 같다"며 "예금자보호법의 경우 시행령으로 보험한도 정할 수 있으므로 국회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3-10-24 14:46: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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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팬데믹 이후 고용률 늘었지만…노동생산성은 감소"

팬데믹 이후 경기회복 과정에서 고용률이 빠르게 상승하는 현상(Job-rich recovery)이 나타나고 있다. 팬데믹 이후 대면서비스업의 회복이 빨라지고, 근로시간이 감소하는 등 근로조건이 유연화된 영향이다. 다만 이 경우 노동생산성은 떨어질 수 있어 노동시장의 구조변화를 면밀히 살펴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BOK이슈노트: Job-rich recovery에 따르면 팬데믹 이후 고용률은 3.2%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4차례 경기회복기에 고용률이 3년간 0.5%p 상승한 것 과는 다른 모습이다. 실업률도 과거 경기회복기에는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지만 이번 팬데믹 이후에는 1.5%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삼일 조사국 고용분석팀 팀장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주요선진국에서 공통으로 나타나는 현상"이라며 "금리를 올리고, 성장세가 부진한 상태에서도 고용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은은 고용률이 높아지는 이유로 대면서비스업의 빠른 회복을 꼽았다. 앞서 팬데믹 이후 제조업과 비대면 서비스업의 취업자수는 1~2% 감소한 반면 대면서비스업은 4% 감소했다. 대면서비스업의 경우 학력이나 기술요건이 상대적으로 낮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구직자와 일자리가 늘며 빠르게 회복했다는 분석이다. 또 다른 이유는 근로시간 감소다. 팬데믹 이후 주당 근로시간은 1.8시간 감소했는데, 전일제 근로시간은 한시간, 단기제 근로시간은 0.9시간 감소했다. 근로시간이 줄어들면서 노동공급량을 유지하기 위해 취업자수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오삼일 팀장은 "팬데믹 이후 일과 가정의 양립을 선호하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근로시간이 감소가 지속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이 유지되며 여성들의 취업비중도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팬데믹 이전 대비 여성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을 보면 각각 1.7%p, 1.3%p 상승했다. 남성고용률이 0.3%p 상승하고, 경제활동참가율이 0.7%p 하락한 것과는 다른 행보다. 다만 한은은 고용률은 여전히 늘어나고 있지만, 기업의 인력난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조세재정연구원에 따르면 미스매치 지수는 팬데믹 이후 급격히 올랐다. 양적으로는 고용여건 개선 등으로 취업자수가 늘었지만, 질적측면에서는 구직자와 기업 모두 원하는 일자리와 인재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은 이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고용재조정이 이뤄지지 않아 노동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오삼일 팀장은 "여성을 중심으로 노동공급 기반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고용재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한채 노동시장이 빠르게 회복돼 노동생산성은 둔화되고 있다"며 "고용재조정이 활발하지 못한 부분은 노동생산성 증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23-10-24 12:2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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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상승'에 내다판 외화예금…9월 거주자 외화예금 94억달러↓

지난달 우리나라 거주자 외화예금이 94억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 ·달러 환율이 상승하자 일부 기업들의 차익을 내기위해 현물환매도를 늘린 까닭이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9월중 거주자 외화예금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외국환 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 대비 91억1000억달러 줄어든 969억9000만달러로 나타났다. 거주자 외화예금은 내국인과 국내기업,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국내에 진출한 외국기업이 보유한 국내 외화예금을 말한다. 달러화예금은 전월말 대비 91억9000만 달러 감소하고, 유로화예금은 1억4000만달러 줄었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일부기업의 현물환 매도와 수입결제대금 지급이 이뤄지고, 지난달 추석연휴를 앞두고 예비성 해외자금을 이체하는 경우가 늘며 달러화예금이 감소했다"며 "유로화예금은 수입 결제대금 지급등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엔화예금은 1억달러 증가했다. 엔화약세가 이어지자 기업과 개인이 수출결제대금과 여유자금을 보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에서 85억4000만달러, 외은지점에서 8억7000만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과 개인예금이 각각 92억2000만달러, 1억9000만달러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4 12:0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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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 개최…191점 포상

금융위원회가 24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에서 '제8회 금융의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혁신금융 ▲포용금융 ▲저축·투자 등 세 개 부문에서 총 191점의 포상을 수여했다. 철탑산업훈장은 정보보호 전문기업을 설립해 데이터 보호기술을 개발하고 안전한 금융전산 환경을 구축한 김대환 소만사 대표가 받았다. 국민훈장 석류장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 프로그램과 새출발기금의 출범에 기여한 민은미 자산관리공사 실장이 수상했다. 또 연예인 이지은(활동명 아이유)가 저축문화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금융의 날'은 1964년에 시작한 '저축의 날'이 금융환경이 변화해 2016년 개편됐다. 금융 부문 종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법정 기념일로 이번 행사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금융협회 및 금융사 대표등 약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금융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고 실패한 사람에게는 재기의 기회를 주며 사회적으로 바람직한 변화를 이끌어내는 통합과 포용의 의미로 확장돼 나가길 기대한다"며 "국민들께 힘이되는 동반자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0:30: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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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자물가 석달 연속상승…'국제유가·전기요금' 상승 영향

지난달 우리나라 생산자 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공산품 가격이 상승하고, 주택용 전력요금이 오르면서 전력가격이 상승한 영향이다. 생산자물가는 약 한달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되는 만큼 소비자 물가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3년 9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달 생산자물가지수는 121.67로 전월대비 0.4% 올랐다. 3개월 연속 상승세다. 전년 동월대비 상승률은 1.3%로 지난달(1.0%)에 이어 큰 폭으로 올랐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한 이유는 국제유가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 공산품은 석탄및석유제품(6.6%), 화학제품(1.5%) 등이 올라 전월대비 0.8% 상승했다. 주택용 전력도 한달 전과 비교해 14.6% 오르면서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 등도 끌어올렸다. 지난달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0.8% 상승했다. 농림수산품도 축산물(3.5%)이 오르면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국내 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지표로, 소비자물가와 약 한달 간의 시차를 가진다. 생산자물가지수가 상승하면서 10월 소비자물 가 부담도 커질 전망이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입물가를 더한 9월 국내공급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8%오른 125.35를 기록했다. 공급자물가지수는 물가 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생산 단계별로 원재료(3.7%), 중간재(0.7%), 최종재(0.3%)가 모두 상승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국내 출하분이 1.3% 상승했지만, 수입분이 13.9% 떨어지면서 2.4%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지수에 수출 물가를 더한 총산출물가지수(121.65)는 공산품(1.2%),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0.8%)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유성욱 한은 물가통계팀장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전쟁이 생산자물가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쟁 직후 국제유가가 오르다가 최근 등락을 거듭하고 있고, 아직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향후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4 10:24:2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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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이창용 한은 총재 "내년 경제성장률, 원점에서 재검토 해야"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은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내년 경제성장률을 묻는 서영교 의원의 질의에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향후 성장률을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한은은 올해 우리나라의 성장률을 1.4%, 내년 성장률을 2.2%로 내다봤다. 지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89.37달러로 한달사이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물가상승으로 이어져 성장률은 낮아질 수밖에 없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는 유가, 물가 등을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보고 재검토하겠다는 분석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저하고(上低下高·상반기 하락과 하반기 상승)가 가능하냐는 질문에는 예상치인 1.4% 보단 낮아질 수 있지만 1.0% 이상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총재는 "올해 하반기 1.4%가 될 지, 안될 지 살펴보고 오는 11월말 올해 전망과 내년전망을 발표할 계획"이라며 "올해 신용평가사 피치가 성장률을 1.0%로 전망했지만, 올해 말까지 2개월가량 남은 상황에서 성장 률이 1.0%가 될 가능성은 제로"라고 말했다. ◆기준금리 인상여부 "기대인플레이션에 따라" 이날 이 총재는 기대인플레이션을 주요하게 보고 있다고 했다. 지난 9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3%다. 지난 2월 4%까지 올랐던 기대인플레이션율은 5월 3.5%까지 떨어진 뒤 7월부터 3.3%를 유지하고 있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가계, 기업 등 소비자가 향후 1년간 전망하는 물가상승률을 말한다.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오르면 노동자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기업은 임금인상부분을 상품가격에 반영해 실제로 물가가 오른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지속적으로 동결한 데에는 금융시장 불안도 있지만, 기대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둔화되고 있다는 점도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다만 이 총재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으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올라가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그는 "물가상승률이 어느 기간 이상으로 목표치(2%)를 상회하게 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질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크게 변하기 시작하면 긴축 등으로 조절해야 한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기대인플레이션이 오르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주담대, 금리 더 오를 가능성↑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상승하며 우리나라 중·장기 금리를 끌어올린 것과 관련해 "예상했던 것보다 금리를 많이 올렸다"며 "기준금리를 고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긴축효과를 나타낸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중·장기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AAA) 금리는 지난 20일 4.741%로 한달전보다 0.4%포인트(p) 뛰었다. 다만 이 총재는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고, 이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지 가늠할 수 없다고 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재정적자가 6%를 넘어서고, 앞으로도 줄어들지 않을 것 같은 예상에 금리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가 어떻게 변화 하느냐에 따라 금리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 우리나라의 중장기 금리도 오르는 만큼 고금리 여파가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정부, 한은에 빌린 일시차입금 113조원 이밖에도 정부가 국고 세입 부족자금을 한은에서 일시차입금으로 충당하는 점도 제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9월기준 정부의 재정증권발행액은 누적 44조5000억원, 일시차입금액은 113조6000억원이다. 특히 지난 9년간 정부가 한은에서 빌리는 일시차입금은 연평균 34조9000억원이었다. 올 초부터 약 9개월간 기존보다 3.3배의 많은 일시차입이 이뤄진 것이다. 이 총재는 "정부입장에선 한달 뒤 세수가 들어올 경우 한달치만 이자비용을 낼 수 있는 일시차입금을 원할 수 있다"며 "빌리고 갚고 빌리고 갚고를 반복해 현재 일시차입금 누적액은 0원"이라고 말했다. 다만 이 총재는 정부가 세수 때문에 일시차입금을 요구할 경우 현실적으로 막기 어렵다며 국회에서 한도를 제한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이 총재는 "현재 선진국에서 캐나다를 제외하고는 정부에 대한 대출을 금지하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는 제도적으로 재정증권발행액과 일시차입금을 포함해 50조원까지 한계를 두고 있는 만큼제도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3 15:09: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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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디지털창구, 방카슈랑스 전 업무 확대 적용

신한은행이 방카슈랑스 프로세스를 디지털창구에 구현하는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디지털창구 서비스'는 영업점에 방문한 고객이 종이 서식 대신 창구에 비치된 태블릿PC로 전자서식을 작성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서비스다. 신한은행은 해당 서비스를 지난 2016년 처음 도입했으며 현재 대부분의 창구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방카슈랑스 업무 서식들은 보험사별, 상품별 형태가 다르고 표준화 되어 있지 않아 지금까지 종이 서식을 통해 업무처리가 이뤄져 왔다. 신한은행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1차적으로 올해 5월 은행서식 분야에 대한 디지털창구 서비스를 시행해 관련 서식 23종을 전자 문서로 대체했다. 이번 확대 시행으로 절약되는 종이 문서는 방카슈랑스 신규업무 기준 1건당 최대 200매 수준이다. 신한은행은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 서비스' 전면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200만장 이상의 종이 절약에 따른 ESG경영 실천 ▲자필서명 누락 방지로 인한 준법경영 강화 ▲업무처리 시간 감소로 인한 고객 만족도 향상 ▲종이 서류를 처리하는 백 오피스 업무 감소 통한 비용 절감 등 다양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도적으로 서비스를 시행한 방카슈랑스 디지털창구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고 전 은행권으로 확대돼 제로페이퍼(Zero Paper)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탄소중립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ESG경영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3 15:06: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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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이창용, 美 10년물 국채 금리 상승…"미국의 재정적자 위험 영향"

"미국 장기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르는 이유는 미국의 재정적자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서다. 안전 자산 기능을 잃었다고 볼 수 없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국의 10년물 국채가 안전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든다"는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 이 총재는 "미국의 장기국채 10년물 금리가 지속적으로 오르는 것과 관련해 이번 국제통화기금(IMF) 총회에서도 크게 논의됐다"며 "10년물 국채 금리상승은 미국의 재정적자가 6%를 넘고 앞으로도 줄어들지 않을 것 같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앞서 10년물 금리는 이스라엘-하마스사태가 발생한 당시, 안전자산 기능이 발휘되며 잠시 내려갔다가 중동지원에 재정적자가 커질 수 있다는 우려에 다시 올라갔다. 금리가 상승하는 것은 미국의 재정적자 수급문제이지, 안전자산에 대한 문제는 아니라는 설명이다. 이날 이 총재는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가 오르는 것이 우리나라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묻는 질문에는 "예상했던 것보다 미국의 금리가 우리나라의 중·장기 금리를 많이 올린 측면이 있다"며 "기준금리를 고정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시장금리가 올라, 기준금리가 올리지 않아도 긴축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가 오르면서 우리나라의 중·장기 금리도 상승하고 있다. 주담대 기준이 되는 은행채 5년물(AAA)금리는 지난 20일 4.741%로 한달전보다 0.4%포인트(p) 뛰었다. 다만 이러한 현상이 얼마나 지속될 지는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 이 총재는 "미국의 자체 경제상황보다도 이스라엘-하마스사태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따라 금리상황이 달라질 것"이라며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2023-10-23 11:25: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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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국감]이창용 "이·팔 사태로 국제유가·환율 변동성 확대…물가 불확실성 커"

"이스라엘·하마스 사태로 인한 국제유가, 환율 등의 변동성 확대로 향후 물가경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지난 19일 뉴욕상업거래소에 따르면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89.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9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국제유가가 수입물가를 올리면서 소비자 물가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날 이 총재는 가계와 기업부문의 부채증가로 금융불균형 확대 위험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2분기 기준 한국의 민간신용(자금순환통계상 가계 부채와 기업 부채의 합)이 명목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5.7%로 집계됐다. 가계와 기업 부채 합이 GDP의 2.26배에 달한다는 의미다. 이 총재는 "금융안정 축면에서는 국내금융시스템이 대체로 안정적인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물가가 오르고 부채도 상승하고 있어 상당기간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고 긴축정책을 이어나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앞으로도 국내외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가능성에 유의하면서 필요한 적절한 대응을 통해 시장안정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3-10-23 10:31: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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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제 31회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 개최

하나은행이 제31회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 본선 및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은행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지난 1993년 제1회 대회를 시작해 올해 31주년을 맞이했다.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린이 미술대회다. 이번 대회는 지난 5월 3일부터 4개월간 '나는야 지구별을 지키는 별난 히어로'를 주제로 출품작을 접수받고 공정한 심사를 통해 총 200여명을 선발했다. 최종 본선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하나되어 지켜요, 푸른 지구별' 을 주제로 편안하게 그림을 그린 후 완성된 작품을 제출했다. 하나은행은 시상식을 통해 각 수상자에게 상장과 함께 장학금을 수여하고, 상위 40위 수상작은 NFT아트로 발행돼 온라인 공간에서 전시되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예선 응모 작품 1점당 1000원의 후원금을 자연환경 보호단체에 전달할 예정이다. 남궁원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 부행장은 "이번 미술대회는 어린이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자연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수상을 떠나 이번 대회가 본선 및 예선에 참여한 모든 어린이들과 가족들에게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 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3 10:09: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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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금리에 中 부동산 불안까지…세계경제 성장 둔화 위협

앞으로 세계경제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해부터 끌어올린 고금리 여파가 하반기부터 본격화되며 경제성장이 둔화될 수 있고, 중국은 부동산경기 침체가 금융시장으로 전이돼 둔화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22일 해외경제포커스(제2023-12호)을 통해 미국 등 주요국의 긴축기조가 장기화하고,중국의 성장세가 약화하면서 세계경제의 성장흐름이 완만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금융여건과 중국 부동산 경기,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지정학적 리스크 등의 불확실성이 경제성장에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美, 고금리에 이자부담 늘어…소비 감소 한은은 우선 탄탄한 미국 경기도 고금리 상황이 지속되며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로 구성돼 있어 디레버리징(부채감소)이 이뤄지고 있지만, 개인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금리인상 효과가 나타나며 이자부담이 더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금리가 오르면 실질소득이 감소해 소비가 줄며 성장률이 둔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한은이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고용시장은 대면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지난주(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19만8000건으로 한주 전과 비교해 1만3000건 줄었다. 실업자가 줄었다는 의미는 여전히 일자리가 많다는 것으로, 구직자를 모시기위해 임금이 높아지며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졌다는 의미다. 한은은 "올해 미국의 임금소득은 전반적인 물가수준보다 빠르게 상승하면서 청년층·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실질구매력이 개선돼 소비회복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며 "정부 이전지출(사뵈보장금, 보조금 등) 등을 통해 모아둔 초과저축도 소비의 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전히 물가는 높은 수준이지만, 그보다 임금소득으로 소비가 늘며 성장세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한은은 앞으로 미국의 성장세가 둔화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와 달리 주택담보대출 등 모기지 대출이 대부분 고정금리로 이뤄져 있어 디레버리징(부채감소)이 진행되고 있다. 반면 개인신용대출의 경우 현 고금리를 반영한다. 실효이자율은 이미 400bp(1bp=0.01%포인트)이상 상승했고, 앞으로도 추가상승할 여지가 있다. 오토론 및 신용카드 단기대출 신규금리는 지난 3월 3.5p에서 7%p 상승했다. 이로 인해 20대의 오토론 연체율은 2분기 기준 4.4%로 금융위기 이후인 2015~2019년 평균 4.1%보다 높다. 한은 관계자는 "취약층의 재무상황이 악화되고 있다"며 "10월부터 재개되는 학자금 대출 상환이 가계 원리금 부담을 높여 소비증가세를 제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계 초과저축도 줄어드는 상황이다. 지난 8월 가계 저축률은 3.9%로 팬데믹 이전 수준인 6.2%보다 한참 낮다. 상위 20%를 제외한 나머지 초과저축은 4분기(9~12월) 중 소진돼 소비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 관계자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고물가 상황이 지속되고, 고금리가 지속되며 금융안정 측면의 리스크가 커질 수 있다"며 "이는 소비심리를 추가적으로 위축시키며 성장세를 둔화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中 부동산 경기침체…금융불안 ↑ 중국도 부동산 경기침체가 가계의 전반적인 소비를 낮추고, 금융시장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성장률이 둔화될 수 있다고 관측했다. 한은은 이날 '중국의 부동산경기 상황 및 정부부양책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통해 2022년 중 제로 코비드 정책으로 가계 소득여건이 악화되고 봉쇄조치로 거래가 제약되면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됐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개발기업의 신규자금 조달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민영기업을 중심으로 채무불이행과 공사중단이 발생했는데, 이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부동산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은 관계자는 "중국의 경제재개(리오프닝) 이후 부동산 경기가 일시적으로 반등했지만, 양회에서 구체적인 부양조치가 발표되지 않아 2분기 이후 부진이 심화됐다"며 "이번 부동산 경기 침체는 과거 하강기(2008, 2014~15년)에 비해 하강폭이 크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면 가계의 소비도 감소할 수 있다는 것. 중국은 전체 자산 중 76%가 부동산에 몰려 있다.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가계 보유 자산비중도 상당폭 감소해 소비자의 지갑문을 닫게 한다. 주택 거래가 줄면서 가구, 가전, 인테리어 등 부동산 재화소비도 위축됐다. 여기에 금융시장도 불안한 상황이다. 현재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은 2025년 만기인 달러 채권 이자 1540만달러(약 213억원)을 지급하지 못해 디폴트 상태에 놓였다. 중롱신탁은 부동산 부문에 대거 투자했다 손실을 입어 해당 상품의 원금조차 돌려주지 못하고 있다. 이로 인해 주가는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금은 유출되고 있다. 다만 한은은 지난 7월 중국정부의 부양조치로 인해 소비가 회복되며 중국경제의 하방리스크는 다소 완화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지난 9월 국경절 연휴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국내여행객과 지출액은 전년대비 71.3%, 129.5% 증가했다.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8월 49.7에서 9월 50.2로 올랐다. 구매관리자지수는 향후 경기전망을 어떻게 보는지를 살펴보는 지표로 50을 상회할 경우 경기확장을, 50을 하회할 경우 경기수축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부동산 개발기업의 디폴트 리스크는 상존하고 있어 경기회복이 단기간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한은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에서는 주택가격, 신규착공, 투자 등이 모두 감소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가 단시간에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여, 향방과 정책적 대응에 따른 파급영향을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2 12:00:3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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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남산 둘레길 플로깅 봉사활동 실시

신한금융그룹이 '남산 둘레길 플로깅(plogging)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플로깅은 조깅을 하면서 동시에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 앞서 신한금융 진옥동 회장은 그룹경영회의를 열고 취임 이후 지속 추진해 온 ESG 경영 성과를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역할과 실천을 강조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아껴요 캠페인'을 통해 지난 4월부터 6개월간 건물 소등, 대중교통 이용 및 종이와 일회용컵 사용 자제 등을 실천했다. 신한금융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절약한 비용 약 8억 5000만원에 그룹의 기부금을 더한 총 17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에너지 취약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으로 연계되도록 임직원 모두가 참여하는 ESG 실천 노력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지난 9월 지주회사 창립 기념행사 비용을 절약해 노숙인 요양시설에 승합차량을 기부하는 등 전 직원들이 함께 참여하고 실천하는 방식의 ESG 경영을 추진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3-10-22 09:00:0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