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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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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체감경기 2년2개월 만에 최악

경기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소비심리가 위축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2년 2개월만에 최악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12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든 산업의 업황 BSI는 74로 전월(75)대비 1포인트(p) 하락했다. 지난 2020년 10월(74)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BSI는 기업 약 2800개를 설문해 만드는 지표로 100을 웃돌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100을 밑돌면 경기를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다. 김대진 한은 경제통계국 기업통계팀장은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수요도 둔화하면서 기업들의 체감 업황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업황 BSI(71)이 3p 떨어졌고, 서비스업 등 비제조업은 전월과 동일한 76을 기록했다. 제조업 세부 업종 가운데 특히 글로벌 반도체·화학제품 수요 감소로 전자·영상·통신장비(-6p), 화학물질·제품(-11p) 등의 하락 폭이 컸다. 기타 기계장비(-7p)도 건설·철강 등 전방산업의 업황 악화 탓에 크게 내렸다. 제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각각 5p, 2p 낮아졌고 수출기업(-1p)보다 내수기업(-5p)의 체감 경기가 더 크게 나빠졌다. 비제조업은 주택경기 둔화, 소비심리 위축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6p), 부동산업(-6p), 도소매업(-2p)의 업황 BSI가 하락했다. 내년 1월 업황에 대한 전망 BSI 지수(70)도 한 달 새 4p나 떨어졌다. 제조업(68)에서 1p, 비제조업(72)에서 5p 낮아졌다. BSI에서 소비자 동향지수(CSI)를 반영한 12월 경제 심리지수(ESI)는 전월보다 0.3p 상승한 91.7을 기록했다. 다만 ESI 원계열에서 계절 및 불규칙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는 93.2로 전월에 비해 1.4p 하락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8 11:19:07 나유리 기자
[인사]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승진> ◇부사장 재무총괄(CFO) 서영호 부사장 ◇전무 한화 IR부장 권봉중 전무 준법감시인 서혜자 전무 <전적&승진> ◇부사장 리스크관리총괄(CRO) 최철수 부사장 (前 KB국민은행 리스크전략그룹 전무) <유임> ◇부회장 개인고객부문장, WM/연금부문장, SME부문장 허인 부회장 글로벌부문장, 보험부문장 이동철 부회장 디지털부문장, IT부문장 양종희 부회장 ◇부사장 경영연구소장 한동환 부사장' ◇전무 전략총괄(CSO) 김세민 전무 HR총괄(CHO) 윤여운 전무 감사담당 맹진규 전무 ◇상무 ESG본부장 문혜숙 상무 (은행 겸직) 보험총괄 오병주 상무 ◇겸직 기획조정부장 박찬용 (은행 겸직) 브랜드총괄(CPRO) 김진영 (은행 겸직) 개인고객총괄 정문철 (은행 겸직) WM/연금총괄 최재영 (은행, 증권, 손보 겸직) SME총괄 권성기 (은행 겸직) 글로벌전략총괄(CGSO) 조남훈 (은행 겸직) 글로벌본부장 강남채 (은행 겸직) 디지털플랫폼총괄(CDPO) 조영서 (은행 겸직) 고객경험디자인센터장 하윤 (은행 겸직) 디지털콘텐츠센터장 허유심 (은행 겸직) IT총괄(CITO) 윤진수 (은행 겸직) 테크혁신센터장 박기은 (은행 겸직) 그룹클라우드센터장 김주현 (은행 겸직) 데이터총괄(CDO) 육창화 (은행 겸직) 금융AI센터장 오순영 (은행 겸직) 고객컨택총괄(CCCO) 전성표 (은행 겸직) 총괄부문장(자본시장부문, CIB부문, AM부문), 자본시장부문장 박정림 (증권 겸직) 자본시장총괄 하정 (은행, 증권 겸직) 자본시장기획부장 강민혁 (은행, 증권 겸직) CIB부문장 김성현 (증권 겸직) CIB총괄 강순배 (은행, 증권 겸직) AM부문장 이현승 (자산운용 겸직) KB국민은행 ◇ 승진 (부행장) (총 7명) CIB고객그룹 강순배 부행장(지주/증권 겸직) 중소기업고객그룹 권성기 부행장(지주 겸직) 기관고객그룹 김동록 부행장 경영기획그룹 김재관 부행장 여신관리/심사그룹 이영직 부행장 개인고객그룹 정문철 부행장(지주 겸직) WM고객그룹 최재영 부행장(지주/증권/손해보험 겸직) ◇ 승진 (전무) (총 8명) 브랜드전략그룹 김진영 전무(지주 겸직) 소비자보호그룹 박영세 전무 개인마케팅본부 곽산업 전무 글로벌사업그룹(소속) 김현종 전무 대기업영업본부 서영익 전무 데이터·AI본부 육창화 전무(지주 겸직) 테크인프라본부 이배봉 전무 자본시장영업본부 임대환 전무 ◇ 승진 (상무) (총 2명) 리스크전략그룹 송병철 상무 준법감시인 이상원 상무 ◇신규위촉 (상무) 채권운용본부 이성희 상무(前 JP모건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 ◇승진 (본부본부장) (총 9명) 자본시장기획부 강민혁 본부장(지주/증권 겸직) 글로벌지원본부 김영일 본부장 KB GOLD&WISE the FIRST 센터 박진선 본부장 구조화금융본부 빈중일 본부장 여신심사본부 윤준태 본부장 금융플랫폼본부 이성준 본부장 기관영업본부 이수진 본부장 법률지원부 이종훈 본부장 글로벌플랫폼부(P) 임성우 본부장 ◇승진(지역영업그룹대표) (총 5명) 강서지역그룹 김은덕 대표 경기남지역그룹 김진삼 대표 경인지역그룹 노인기 대표 충청지역그룹 송용훈 대표 호남지역그룹 이근배 대표 ◇전보 (총 8명) 영업그룹 성채현 이사부행장 경영지원그룹 이승종 전무 시장운용본부 유창범 상무 글로벌플랫폼부 이영근 본부장 업무지원본부 이종민 본부장 동부지역그룹 양정필 대표 강남지역그룹 왕덕봉 대표 강동지역그룹 황후자 대표 ◇기타 트레이딩총괄 김태호 부행장 (증권 원소속) 세일즈총괄 민시성 전무 (증권 원소속) 금융공학센터 전은석 전무 (증권 원소속) 글로벌사업그룹(소속) 한정호 본부장 (증권 → 은행 전적)

2022-12-27 17:4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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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회사 단체실손보험도 개인이 중지신청 가능

내년부터 개인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에 이미 가입한 뒤 소속 회사가 단체보험 계약으로 실손보험을 가입했다면 개인 보험이나 단체 보험 둘 중 하나를 임의로 선택해 중지 신청을 할 수 있다. 실손보험은 중복 가입하더라도 치료비를 초과해 이중으로 보장받을 수 없다. 불필요한 보험을 중지시켜 보험료 부담을 낮추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개인·단체실손보험 중지제도'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계약자(법인 등)가 가입한 단체 실손보험은 피보험자(직원)도 중지 신청 할 수 있다. 대상은 개인·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하거나 다수의 단체실손보험에 중복 가입된 피보험자다. 내년 1월 보험사와 보험계약자간 특약이 체결된 경우 중지일 이후 잔여기간에 대한 보험료도 피보험자가 직접 환급받을 수 있다.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한 이후 재개시, 재개 시점에 판매중인 상품뿐 아니라 본인이 중지한 상품도 선택할 수 있다. 예컨대 개인·단체실손보험에 중복으로 가입한 보험계약자의 경우 단체 실손보험은 유지하고 개인 실손보험을 중지 신청했다가 퇴직 등으로 피보험자 자격을 상실한 경우, 당시 본인이 가입한 개인실손보험을 재가입할 수 있다. 단, 지난 2013년 4월이후 판매된 상품으로, 보장내용변경주기(5~15년)가 경과해 신규상품으로 재가입이 불가피한경우에는 재개시점 판매중인 상품만 가입가능하다. 실손보험 중복가입 여부 확인은 한국신용정보원 크레딧포유 홈페이지에서 실손보험 가입현황 조회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실손보험을 중지하고 싶다면 개인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회사의 담당 보험설계사 또는 콜센터, 단체 실손보험의 경우 보험계약자(법인 등)또는 보험회사 콜센타에 문의하면 된다. 금융위는 개인·단체실손보험 중지제도를 통해 실손보험 하나를 중지 신청하는 경우 1계약 당 연 평균 36만6000원의 보험료가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개인·단체실손보험 중지제도 관련사항을 소비자에게 적극 안내해 나가겠다"며 "실손보험이 소비자권익을 보호하는 제도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12-27 12:14:5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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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1년 연장

금융당국이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기간을 1년 연장한다. 차주의 연체 채권이 채권매입추심업자에게 팔려 과잉추심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고, 개인채무자의 재기지원을 하겠다는 의도다. 금융위원회는 27일 금융감독원, 자산관리공사(캠코)와 함께 '개인 연체채권 매입펀드' 신청기간을 1년 연장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위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한 2020년 6월부터 개인연체채권 매입펀드를 운영했다. 지난 26일 기준 개인연체채권 매입건수는 5만1609건으로 총 3127억원에 달한다. 매입대상은 2020년 2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 중 은행·저축은행·여전·상호금융·보험사에서 받은 개인무담보 연체대출 채권이다. 단, 법원,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절차가 진행중이 채권, 채권존부 분쟁채권 등은 매입대상에서 제외한다 신청기간은 내년 12월 31일까지이며, 온크레딧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신청하거나 캠코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은 채권금융회사 또는 채무자 모두 가능하다. 금융회사는 채권 매각이 불가피할 경우 캠코에서 매각할 수 있다. 단, 금융회사는 해당채권에 대한 과잉추심을 자제하고 상각이후에는 연체가산이자를 부과해선 안된다. 채무자도 신용회복위원회에 채무조정을 신청했으나, 요건미달이거나 채무조정안이 기각돼 조정에 실패한 경우 캠코에 직접 매입 신청할 수 있다. 신용회복위원회는 채무자에게 동 내용을 안내하고, 캠코에 매입신청시 필요한 확인서를 발급해줘야 한다. 캠코는 채권매입후 최대 1년간 연체 가산이자를 면제하고, 채무자 소득회복 정도에 따라 상환유예(최장 1년), 장기분할상환(최장10년), 채무감면(최대60%)를 통해 재기지원 할 방침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앞으로도 취약 개인채무자의 연체부담을 경감하고 정상적인 경제활동으로의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7 12:00: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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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장기예금' 갈아탈때…이자 많은 예금은?

은행 예·적금으로 시중자금이 쏠리고 있다. 특히 가장 인기있는 상품은 6개월 미만의 단기예금. 금리인상에 맞춰 만기 이후 더 높은 금리를 주는 예금상품으로 갈아타기 위해서다. 다만 전문가들은 예금금리가 정점을 지나 하락할 수 있는 만큼 2년 이상의 장기 확정금리 예금상품으로 갈아타야 한다고 조언한다. 2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10월말 기준 965조318억원으로 지난해 말(778조9710억원)과 비교해 24% 증가했다. 정기예금 중에서는 6개월 미만의 단기상품이 가장 많이 늘었다. 10월 기준 6개월 미만의 정기예금 잔액은 231조5190억원으로 지난 2020년(78조8271억원)과 비교해 2배가량 증가했다. 반면 2년 이상 3년 미만의 정기예금은 같은 기간 26조8687억원에서 26조7854억원으로 -0.3% 줄었고, 3년 이상 정기예금은 18조3722억원에서 17조7313억원으로 -3.4% 감소했다. 6개월 미만 단기예금에 자금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올해 들어 눈에 띄게 예금금리가 오르고 있어서다. 예금은행 금리수준별 여신비중을 보면 지난 10월 50.6%는 4~5%의 금리를 받았고, 2~3%의 금리는 14.7%에 불과했다. 지난해 말 2~3% 금리에 모든 자금이 모여 있던 것과 대비되는 수준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지금이 2년 이상의 장기예금에 가입할 때라고 조언한다. 앞으로는 정기예금 금리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장기간 수익을 확정지을 수 있는 만기간 긴 고금리 상품을 확보해 놔야 한다는 설명이다. 정성진 국민은행 강남스타PB센터 부센터장은 "기준금리 인상 종료까지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고, 당국의 금리 인하 압박도 심해지고 있어 장기 예금에 가입하려는 고객이 늘었다"며 "3·6개월 단기 예금으로 재예치하는 것 보다는 이미 금리가 반영이 돼 있는 1년으로 길게 가져가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11월 기준 7.1%로 5개월 연속 낮아져, 금리인상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인식이 확산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도 금리인상은 지속되나, 금리인상 폭을 낮출 것을 시사했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3.25%까지 올리면서 최종금리가 3.5%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금리 정점까지 앞으로 0.25%포인트만 남은 셈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예금 금리를 인상했지만, 시중은행의 경우 잔액이 많기 때문에 금리를 인상하면 부담이 커질 수 있어 내부적으로 검토만 하고 있는 단계"라며 "한은이 내년 초 기준금리를 인상하더라도 특판 예·적금을 중심으로 우대금리가 줄어 들면 소비자가 체감하는 실질 금리는 지금보다 더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 따르면 이날 3년 만기 기준 가장 금리가 높은 1금융권 상품은 케이뱅크의 코드K정기예금이다. 코드K 정기예금은 별도의 우대조건 없이 연 4.65% 금리를 제공해 1000만원 예금 시 세후 118만170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의 정기예금 4.60%, 우리은행의 WON플러스예금 4.4%, 광주은행의 미즈월복리정기예금 4.18%은 뒤를 이었다. 2금융권 상품은 동양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OK저축은행의 OK e-안심정기예금이 5.70%로 가장 높았다. 이자계산방식도 복리로 계산돼 1000만원 예금 시 세후 157만3649원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정기예금과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인터넷정기예금은 연 5.65%의 금리를 제공했다.

2022-12-27 11:17: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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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소비자심리지수 소폭 상승…고용 늘고, 물가 둔화 영향

이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지만,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늘고, 물가 상승세가 둔화된 영향이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1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 시점에서의 경제전반에 대한 시각을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89.9로, 한달전보다 3.4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기준값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크면 소비심리가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황희진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지수는 100을 하회하여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에 부정적인 시각이 우세했다"고 말했다. 소비자 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구성지수는 현재생활형편만 동일하고, 나머지는 모두 올랐다. 생활현평전망은 85로 3p올랐고, 가계수입전망(95)과 소비지출전망(108)은 각각 2p, 1p 상승했다. 취업기회전망(70)은 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대면서비스 부문의 고용이 늘면서 4p상승했다. 반면 금리수준전망(133)은 시장금리가 정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으로 18p하락했다. 주택가격전망 (62)은 아파트 매매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매수심리가 위축되면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5%,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8%로 전월대비 각각 0.1%p, 0.4%p 하락했다. 황 팀장은 "물가인식은 지난 10월부터 공공요금이 상승하고, 외식서비스 가격이 오르면서 심리적으로 체감 물가가 오른 영향"이라며 "기대인플레이션은 생활물가인 농축산물, 석유류 제품등이 안정되고,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 또 환율이 떨어진 영향이 기대인플레이션을 낮게 만든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품목의 응답비중은 공공요금(67.3%), 석유류제품(35.5%), 농축수산품(30.9%) 순이었다. 전월에 비해서는 공공요금(8.3%p) 비중이 증가한 반면 농축수산물(-6.3%p), 석유류제품(-3.6%p) 비중은 감소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7 06:0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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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자율보안체계 구축…보안사고 발생시 사후책임 강화

앞으로 금융회사의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의 권한을 확대하고, 전사적 차원에서 금융보안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한다.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하지 않거나 보안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후책임도 강화한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융보안 선진화방안'을 발표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회사들이 금융보안을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의 실무적 문제로만 인식하고, 사고발생시 임기응변식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IT환경에서 리스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우선 CISO의 권한을 확대하고, 중요 보안사항은 이사회에 보고할 수 있도록 의무화 한다. 현재 미국 뉴욕주 금융사이버 보안규정(23 NYCRR 500)은 CISO가 사이버보안 프로그램과 중요보안리스크를 이사회에 보고토록 하고 있다. 금융회사 전직원이 금융보안을 준수할 수 있도록 자율보안체계도 마련한다. 현재 금융기관은 '전자금융감독규정'에서 제시하고 있는 의무교육시간 충족 등 최소한의 기준만 준수하고 있는 상황이다. 직원들이 스스로 보안리스크를 분석·평가하고 보안방안을 수립할 수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아울러 전자금융감독규정 8조부터 37조중 필수사항만 남기고 세부적으로 규율할 사항은 가이드라인, 해설서로 전환한다. 미국 뉴욕주 금융사이버 보안규정(23 NYCRR 500)을 보면, 정보보호의 3요소인 기밀성, 무결성, 가용성을 원칙으로 제시하고, 금융회사가 보안체계를 수립하도록 최소한의 의무만을 부여하고 있다. 금융회사등의 특성에 따라 내부위험평가 등을 통해 보안기술을 자율로 채택할 수 있게 하겠다는 설명이다. 금융회사가 자율보안체계를 구축하지 않거나 보안사고가 발생한 경우 사후책임도 강화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관리·감독방식을 자율·책임 원칙으로 전환하겠다"며 "금융보완 전문기관을 통해 금융회사 등의 자율보안체계 검증 및 이행 컨설팅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7 06:00: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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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2월27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정부가 공공기관의 정원을 1만2000명 이상 감축하는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서울시가 가맹점에 '예상매출액 산정서'와 '광고·판촉비 집행내역'을 제공하지 않은 가맹본부에 내년부터 과태료를 부과한다. ▲2023학년도 특성화고등학교 신입생 충원율이 96.9%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비해 17.5% 포인트 급증했다. <산업> ▲무주택 기간이 긴 중소기업 재직 근로자일수록 중소기업 특별공급 주택을 우선 분양받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우리 기업이 몸집은 커졌지만, 내실이 부실해졌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성장속도와 활동성도 둔화되고 있어 내년 한국경제에 비상등이 켜졌다. ▲과기부가 농어촌지역에서도 5G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농어촌 지역 일부에 5세대 이동통신(5G) 공동이용(로밍) 1단계 2차 상용화를 개시했다. ▲국내 완성차 업계가 내년 신차를 앞세워 내수 시장 판매 반등에 나선다. 올해 반도체 수급난과 경기 침체, 고금리·고물가 등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내수 판매 부진을 겪어서다. <자본시장>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 비중이 높은 중소형 증권사를 중심으로 부실 위험이 커지고 있다. ▲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전문 투자 상담을 필요로 했다. 투자 지식수준이 높은 투자자들도 전문가에게 투자 결정을 맡기려는 경향이 강했다. <금융·부동산> ▲미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1270원대까지 하락(원화가치 상승)하면서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과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소득의 60% 이상을 빚을 갚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아파트 주요키워드 1위는 '벽간소음'이었다. 옆집간 소음문제를 규제할 법이 층간소음대비 미미해서다. <유통·라이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방암, 위암 치료용 항암 항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가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환자들에 공급됐다. ▲연말 술자리가 늘자 비만·대사질환을 앓는 사람들에게 요로결석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외 여행을 결정시 인플루언서에게 받는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다.

2022-12-27 06:00:09 나유리 기자
부고-12월26일

▲노정애씨 별세, 이종수(우리금융지주 홍보팀장)·종환씨 모친상, 박상림(우리은행 외환업무센터)·표현순씨 시모상 = 25일, 쉴낙원인천장례식장 특6호실, 발인 28일. 032-548-1009 ▲염기욱씨 별세, 이귀자씨 남편상, 염정연(SK넥실리스 금융팀 매니저)·염지연(전 신세계 F&B팀 과장)씨 부친상, 이호용(한화큐셀 미국사업부 Axia & EnFin 사업기획팀장)·최기봉(SK온 PR팀 PM)씨 장인상 =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 28일 오전 06시20분. 02-2227-7594 ▲이광숙(서양화가)씨 별세, 곽준영(시프트바이오 부대표·폴로에쿼티파트너스 대표)·곽정현(전 율촌 수석연구원)씨 모친상, 최원규(조선일보 논설위원)씨 장모상, 김지영씨 시모상 = 25일 오전 5시44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20호, 발인 28일 오전 11시30분. 02-3410-6920 ▲이상준(전 한국외국어대학 교수)씨 별세, 이승재(전 한국IBM본부장)·이승태(나이스신용평가원 상무)씨 부친상 = 25일 오후 7시, 경희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958-9721 ▲이양순(가수 홍나나)씨 별세, 이양례·이양화·이양길·이학성·이인성·이대성 형제상 = 일본 이바라키현 가고시마 희망교회 발인 28일 오전 10시. 장지 전북 고창 선영 ▲이종대씨 별세, 김옥이씨 남편상, 이승익(전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이은숙(대구MBC 정책심의실 국장)·이승택(경상북도 문화산업과장)씨 부친상, 강길호(영남대학교 명예교수)씨 장인상, 이혜경·이미숙씨 시부상, 이정환(대구은행 영천시청지점)씨 조부상 = 26일 오전 6시, 경북대병원 장례식장 특101호, 발인 28일 오전 11시 30분. 053-200-6141 ▲최광섭(국세청)씨 별세, 정성자씨 남편상, 최각규(SBS Biz 차장)·최은혜(아모레퍼시픽)씨 부친상, 송수경(SK하이닉스)씨 시부상, 최호중씨 조부상 = 26일 오전,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31호실. 발인 28일 오전 8시 40분, 장지 충북 제천시 봉양읍 선산. 02-2258-5979

2022-12-26 15:10:35 나유리 기자
인사-12월26일

◆통계청 ◇과장급 인사 △감사담당관 조순기 ◆문화재청 △기획조정관 이종희 △국립무형유산원장 안형순 ◆문화체육관광부 ◇과장급 임용 △문화예술정책실 시각예술디자인과장 김홍필 △국민소통실 분석과장 정윤재 △콘텐츠정책국 게임콘텐츠산업과장 이영민 △국립중앙도서관 운영지원과장 배양희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장직위) 김만수 ◆포항시 ◇4급 전보 △일자리경제국장 권혁원 △건설교통사업본부장 정해천 △맑은물사업본부장 이창우 △푸른도시사업단장 김응수 △평생학습원장 김현구 △교육 파견 손정호 ◇5급 전보△비서실장 이문형 △예산법무과장 도명 △재정관리과장 최정훈 △데이터정보과장 조현미 △경제노동과장 최봉환 △일자리청년과장 직무대리 김현숙 △바이오미래산업과장 김정표 △배터리첨단산업과장 정명숙 △수소에너지산업과장 직무대리 정규덕 △여성가족과장 예은희 △자원순환과장 박상근 △도시계획과장(민자사업추진단장 겸임) 허정욱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박강혁 △지진방재사업과장 도병술 △건축디자인과장 박병준 △공동주택과장 김복수 △해양항만과장 유호성 △남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이기성 △북구보건소 보건정책과장 직무대리 조영종 △농업정책과장 이상범 △상하수도행정과장 김석견 △하수도과장 직무대리 김기창 △생태하천과장 김수호 △남구 건설교통과장 박해영 △북구 민원토지정보과장 천진홍 △〃 복지환경위생과장 황보태희 △〃 건축허가과장 김현석 △동해면장 오은용 △해도동장 윤은하 △송도동장 최무형 △기북면장 오근면 △중앙동장 이도희 △우창동장 김기출 △교육 파견 김태우 안나경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파견 이남극 ◆제주도교육청 ◇서기관 전보 △교육시설과장 김방수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교육행정지원국장 문성인 ◇사무관 승진 △정책기획과 진순보 △총무과 부현주 △국무조정실 파견 김도연 △서귀포여고 김영란 △총무과 박영석 △교육시설과 김명관 △제주학생문화원 강동은 △제주도서관 현관주 ◇사무관 전보 △감사관실 김효선 △교육예산과 김용대 △교육예산과 이영숙 △제주도서관 정우영 △서귀포고 김애경 △제주고 현경희 △제주여상 고정희 △제주제일고 김완근 △한림고 양인자 △제주시교육지원청 김희정 △총무과 김성아 △한림공고 김병근 ◆화승그룹 ◇승진 △화승R&A 부사장 김형진 △화승R&A 상무 김국현 △화승R&A 상무 손영호 △화승코퍼레이션 전무 이성빈 △HSAH 전무 황기영 △화승소재 전무 윤우원 △화승소재 상무 이정일 △화승인더스트리 전무 이찬호 △화승케미칼 이사 김한우 △화승T&C 상무 이문기 △화승네트웍스 상무 정창수 ◆대신파이낸셜그룹 <대신증권> ◇이사대우(영업점장) 임명 △상무WM센터 김두형◇영업점장 신규선임 △수원지점 김용선 △대구센터 황애자 △동대구WM센터 마승희 △전주지점 김광민 △순천WM센터 이승주 ◇부서장 신규선임 △업무개발부 지창성 △정보보호부 김덕호 △ECM본부 편도영 △법무지원부 홍경택 ◇영업점장 전보 △송도WM센터 윤용광 △사당WM센터 김덕웅 △오산센터 서신영 △청주지점 오용진 △천안센터 고성곤 △목포지점 김준희 ◇부서장 전보 △기획실장 송하영 △디지털마케팅부 박환기 <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부서장) 임명 △채권운용본부 임동영 ◇부서장 신규선임 △리스크관리본부 배창범 <대신에프앤아이> ◇부서장 신규선임 △부동산금융1부 권태화 △부동산금융2부 김태중 <대신저축은행> ◇이사대우(부서장) 임명 △전략금융부 이재민 ◇영업점장 신규선임 △역삼지점 안제현 ◇부서장 신규선임 △경영기획부 김주한 △영업기획부 박성수 ◇영업점장 전보 △영업부 유지승 ◇부서장 전보 △감사부 이남성 <대신자산신탁> ◇부서장 신규선임 △신탁3본부 이세종 △도시정비사업본부 김동현 △영업2본부 옥승재 <대신경제연구소> ◇이사대우(부서장) 임명 △전략사업실 양병찬 ◆KB라이프생명 ◇부서장 승진승진 △제도지원부 김동완 △GA6사업단 민영은 △영업지원부 배수봉 △GA5사업단 이재원 △디지털영업부 정연섭 △계리부 주혜리 ◇부서장 전보 △준법지원부 강건우 △자산운용관리부 구본경 △차세대추진1부 김대산 △상품개발2부 김수연 △데이터전략부 김승현 △자산심사부 김영환 △IT개발1부 김태헌 △전략기획부 김태현 △HR부 김형석 △리스크관리부 김형석 △GA1사업단 문석찬 △차세대추진2부 민웅기 △IT기획운영부 박상용 △글로벌사업부 박선영 △계약관리부 박소현 △영업기획부 박지혁 △자산운용기획부 서동호 △선임계리사지원부 선우영 △마케팅부 송윤주 △변액운용부 신승화 △상품전략부 심인석 △GA4사업단 유창용 △PFMS추진부 이성일 △BA영업부 이성훈 △정보보호부 이종호 △업무지원부 이지민 △계약심사부 이창숙 △GA2사업단 장찬영 △IT개발2부 정수연 △WM기획부 정은호 △DM영업부 정호선 △소비자보호부 조성은 △고객서비스부 조종성 △감사부 조지훈 △GA3사업단 최창성 △보험금부 최희강 △회계부 한승희 △가치평가부 홍현정 △재무기획부 황정현 ◆한국일보 ◇논설위원실 △논설위원 이진희 △논설위원 겸 과학전문기자 임소형 ◇신문국 △그래픽뉴스부장 송정근 ◇뉴스룸국 △산업2부장 겸 기획취재팀장 이영창 △호남취재본부장 박경우 △정책사회부 동물복지전문기자 고은경 ◇혁신총괄 △디지털컨버전스팀장 박인혜

2022-12-26 15:10: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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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국내 인뱅 최초 UNGC 가입

카카오뱅크가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인터넷전문은행 중 UNGC 가입은 카카오뱅크가 처음이다. UNGC는 2000년 미국 뉴욕에서 발족한 국제협약으로, 전 세계 162개국 2만여개 회원사가 가입해있다 카카오뱅크는 UNGC의 회원사가 됨에 따라 핵심 가치인 인권, 노동, 환경, 반부패 분야의 10대 원칙을 기업 경영 전반에 내재화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이행 보고서(COP)를 매년 공개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3월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기술과 혁신으로 금융과 고객의 만남을 이롭게'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향후 계획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8월에 발간했다. 특히 카카오뱅크는 모바일 금융 안전망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선정해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및 개인간 사기 거래 방지 모델을 운영하는 등 사기거래탐지 고도화를 진행하고 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이번 UNGC 가입을 통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ESG 경영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적 기술로 이뤄내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안전한 금융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6 14:04:0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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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 "내년 205조 정책자금 공급…글로벌 신산업 육성"

"내년 어려운 대내외 경제여건을 고려해 정책금융기관의 자금공급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특히 글로벌 신산업 육성을 위해 장기·인내자본을 적극 공급 하겠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정책금융기관 및 관계부처와 '2023년도 정책금융 자금공급 협약'을 체결하고 이같이 말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내년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정책금융기관은 자금공급규모를 205조원으로 확대한다. 올해 194조원와 비교해 11조원 증가한 수준이다. 김 위원장은 "부처별 산업정책을 반영해 5대 중점전략과제를 선정했으며, 해당 분야에 총 81조원을 집중 공급하고자 한다"면서 "이 중 22조원을 각 부처가 제안한 핵심 정책과제에 맞춤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 분야는 ▲글로벌초격차산업 ▲미래유망산업 ▲산업재편 및 산업구조고도화 ▲유니콘 중소·중견육성 ▲기업경영애로 등이다. 우선 초격차 산업에 총 16조원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반도체 초강대국 달성을 위해 소부장 및 시스템 반도체 분야의 기술개발과 설비투자를 집중 지원하겠다"며 "이차전지 분야의 차세대 배터리 연구와 핵심소재 국산화를 위해 자금공 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부가가치가 증대될 유망신산업은 총 13조원을 지원하고, 전통주력산업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산업구조 고도화에도 17조원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저탄소·디지털 대전환에 따라 향후 부가가치가 증대될 바이오헬스부터, K-미디어 컨텐츠등의 글로벌 진출, 미래모빌리티, 스마트건설 등 신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며 "전통주력 산업이 경쟁력을 잃지 않도록 조선 ·섬유·철강 등의 산업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대형 유니콘을 육성할 수 있도록 벤처·중소기업의 성장단계별 모험자본 공급에 총 9조원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선도가 가능한 초격차 스타트업을 발굴할 것"이라며 "이들기업이 예비 유니콘 단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출, 투자 등 성장재원을 종합 지원하겠다"고 했다. 이 밖에도 기업 경영애로 해소를 위해 총 26조원을 지원한다. 김 위원장은 "우리경제가 경쟁력을 갖추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해달라"며 "정책금융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2022-12-26 13:50:0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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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전담부서 확대개편

금융위원회가 자본시장조사 전담부서를 확대 개편한다. 늘어나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사건에 대응하기 위해선 전담조직 및 인력강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금융위는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조사 전담부서 확대개편안'을 발표했다. 자본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지난 2019년 9조3000억원 규모에서 2021년 27조3000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개인 투자자수는 같은기간 614만명에서 1374만명으로 123.7% 늘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기존 자본시장조사단을 자본시장조사총괄과와 자본시장조사과로 확대 개편한다. 신설되는 자본시장조사총괄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의 기획·총괄 및 조정, 사건의 분류, 자본시장사법경찰관리의 직무 집행, 자본시장조사 관련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 자본시장조사과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조사 및 조치, 허위공시·중요사실누락 등에 대한 조사 및 조치 업무를 담당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위는 금번 조직개편을 통해 자본시장조사 업무의 효율성 및 전문성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강된 인력 및 조직을 적극 활용하여 증권범죄 근절 및 자본시장 신뢰성·공정성 제고 관련 국정과제를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2-12-26 13:36: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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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위협요인 '가계부채'…대출 상환액 소득 60% 이상

대출금리가 오르면서 과거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이 소득의 60% 이상을 빚을 갚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내년에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로 대출금리가 계속 오를 경우 가계부채 상환부담이 급증해 금융위기 등 단기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26일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평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지난 3분기 기준 60.6%로 집계됐다. 60%선을 넘어선 건 지난 2019년 1분기(60.2%) 이후 3년 6개월 만이다. 주담대를 받은 차주들이 연소득의 60% 이상을 대출상환에 쓰고 있다는 의미다. ◆ 대출금리 인상에 DSR 60% 초과 DSR이 급격히 증가한 이유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대출금리가 올랐기 때문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7월부터 DSR 규제 3단계를 적용하고 있다. 총 주택담보대출액 1억원 초과시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연 소득의 40%(제2금융권 50%)로 제한된다. 금융기관에서 한도 내 대출을 받았지만 금리가 올라 DSR이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받은 차주들은 소득의 70%를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주담대와 신용대출을 모두 보유한 차주의 DSR은 지난해 6월 64.6%에서 9월 65.1%, 12월 65.9%, 올해 3월 66.9%, 6월 67.7%, 9월 69.2%로 상승했다. 일반적으로 DSR이 70%를 초과하는 차주는 소득에서 최저생계비를 제외하면 원리금을 갚지 못하는 차주로 분류된다. 한국은행은 "비취약차주 또는 신용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충격이 발생할 경우 가계 취약차주 비중이 상당 폭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가계부채發 '금융위기' 우려 내년에도 대출금리가 오를 경우 가계부채 상환부담이 급증해 금융위기 등 단기충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한은이 국내외 금융경제전문가를 대상으로 금융위기 리스크 요인을 조사한 결과 가계의 높은 부채수준 및 상환부담 증가를 택한 비중이 69.4%로 가장 높았다. 지난 11월말 가계대출잔액은 1057조8000억원으로, 그 중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795조8000억원으로 가계대출의 75%를 차지했다. 카드, 마이너스대출 등을 포함한 기타대출은 25%(260조7000억원) 수준이다. 3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이용하고 있는 다중채무자도 늘고 있다. 지난 2017년 말 416만6000명이던 다중채무자는 지난 6월 450만9000명으로 8.2% 증가했다. 금리인상으로 상환부담이 늘어날 경우 연체율 상승우려가 커져 금융권 전체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중채무자 중 저소득(소득하위 30%) 또는 저신용(신용점수 664점 이하)인 취약차주의 비중은 6.32%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금리상승 폭과 실물경제 상황이 비교적으로 유사했던 2016년 2~4분기, 2017년 2~4분기와 비교해 비취약차주 약 1.8%가 취약차주가 됐다"며 "대내외 여건 악화시 과거와 같이 취약차주 비중이 8%를 넘어설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2-12-26 13:29:56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