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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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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카드사, 종합페이먼트 진출 허용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 전문가 및 여신전문 금융업계 최고경영자(CEO)들과 간담회를 열어 여신전문금융업의 미래와 발전방향을 논의했다./금융위원회 "카드사가 종합 페이먼트(Payment) 사업자'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여신금융협회에서 카드사·캐피탈 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시 도입되는 마이페이먼트(지급지시전달업) 사업을 카드사에 허용하겠다고 강조했다. 고 위원장은 "기존 신용·체크카드 서비스와 함께 계좌이체에 기반한 송금·결제서비스가 결합하면 종합페이먼트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며 "카드사 지급·결제 서비스 등으로 축적된 데이터를 잘 활용·유통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카드·캐피탈사가 생활밀착형 금융 플랫폼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고 위원장은 "여전사가 마이페이먼트와 마이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창출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며 "일상적인 소비 과정 속에서 결제부터 금융상품 추천·자금 관리·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겠다"고 말했다. 최근 대중화하고 있는 e-커머스, 라이브 커머스 등에 대한 투자와 진출 등 플랫폼 사업 영역을 확대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에 참여하는 캐피탈사를 대상으로는 보험 대리점 업무 진출을 허용하는 것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고 위원장은 여전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그는 "신기술 금융사가 투자 대상 기업의 자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신기술 금융사의 융자 한도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겠다"며 "캐피탈사가 4차 산업이나 환경 분야에서 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당 산업과 관련한 업무용 부동산 리스업으로 업무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달 말 발표를 앞둔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재산정과 관련된 내용은 논의되지 않았다. 적격비용 재산정제도는 여신전문금융업법에 따라 3년마다 재산정해야 하지만 카드사 노동조합은 카드사의 어려움을 이유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금융당국은 "이해관계자들의 입장을 최대한 경청할 것"이라면서도 적격비용 재산정제도와 관련해선 "법이 정한대로 해야한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7 16:09:4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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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 금융서비스 "맞춤형·간소화 외 사회적 가치 더해져야"

"정통적인 금융 비즈니스 방법으로는 MZ세대(1980~2010년 출생자)를 끌어 들일 수 없다." 김강원 베인 앤 컴퍼니 컨설턴트는 17일 자이낸스(Z+Finance)시대, 뉴파이낸스(New Finance)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페이먼트 인사이트 세미나 2021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MZ세대들이 금융소비를 넘어 새로운 금융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며 "MZ세대가 요구하는 맞춤형 서비스, 즉 디지털을 활용한 금융서비스가 확장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김 컨설턴트는 MZ세대가 선호하는 금융비즈니스 방향으로 ▲맞춤형 ▲간소화, ▲친밀도 ▲사회적가치 등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컨설턴트는 우선 고객에게 맞춤화 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의 금융사들은 오프라인으로 이용하든 온라인으로 이용하든 모든 고객에게 일괄적으로 통일된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것이 중요했다"며 "앞으로는 인공지능(AI) 기술과 고객의 데이터를 활용해 '아 정말 나에게 딱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구나'라는 느낌을 주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절차도 간편해야 한다. 김 컨설턴트는 "기존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류들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했다"며 "현재는 이러한 오류들을 개선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법으로 극단적으로 이용자경험(UX)이 간소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컨설턴트는 금융서비스에도 친밀감이 더해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에는 양복을 입은 은행원들이 신뢰도 있게 어떤 조언을 해주는 것이 더 소고가 되었지만, 지금은 딱딱한 조언보다 공감을 통해 친밀도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어떤 방식으로 공감대를 형성해갈까 친밀도를 형성해갈까 하는 것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파이 로고 이날 김 컨설턴트는 MZ세대가 열광하는 금융서비스 사례로 ▲소파이(SoFi) ▲로빈후드 ▲레모네이드를 제시했다. 소파이(SoFi)는 크라우드펀딩 형식으로 동문으로부터 자금을 모아 학생에게 대출해주는 캐피탈회사다. 학생에게 대출해주기 때문에 높아질 수 있는 리스크는 네트워크로 해결했다. 선배들의 멘토링과 함께 필요히 오퍼나 인터뷰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충성도를 높이고, 리스크를 낮춘 셈이다. 김 컨설턴트는 "소파이에서는 대출을 받은 고객을 채무자가 아닌 멤버라고 호칭한다"며 "직접적으로 나와 사회적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사람들로부터 자금을 받기 때문에 연체율이나 부도율 자체가 상대적으로 훨씬 낮다"고 말했다. 로빈후드 플랫폼 로빈후드는 온라인 주식거래 플랫폼으로 게임처럼 손쉽게 증권거래를 할 수 있다. 김 컨설턴트는 "플랫폼을 이용하는 절차가 다른 금융사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간소화 되어있다"며 "계좌를 개설하거나 주식을 주문할경우 울리는 빵빠레 등 소리들이 마치 게임미션을 통과한 느낌을 주게돼 금융상품이 아닌 게임과 같은 친숙한 서비스를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레모네이드는 보험(insurance)과 기술(tech)을 접목한 '인슈어테크' 회사로, 주택소유자와 임차인을 위한 보험을 주력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특히 레모네이드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알고리즘, 머신러닝 기술 등을 활용해 어떤 서류작업도 없는(zero paperwork) 즉석 보험 가입과 빠른 피해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컨설턴트는 "보험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보험가입은 쉽더라도 보험금을 청구할 때에는 까다로운 경우가 많은데, 이들과정을 모두 간소화해 모바일에서 60초면 신청할 수 있게 했다"며 "여기에 기부를 할 수 있게 한다든가, 자동화된 서비스로 사업비를 최소화해 보험료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7 16:07: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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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두 달만에 전세대출 1000억원 달성…81%가 2030세대

케이뱅크 사옥CI/케이뱅크 케이뱅크의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 누적 취급액이 출시 된 지 두 달만에 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뱅크의 전세대출과 청년 전세대출은 모든절차가 100% 비대면인 것이 특징이다. 케이뱅크앱에서 전세계약 기본정보만 입력하면 대출 가능여부와 예상금리, 한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서류제출은 임대차계약서(확정일자 필수)와 계약금 영수증(보증금 5% 이상납입) 2가지 서류만 사진으로 촬영해서 앱으로 제출하면 된다. 금리는 전세대출의 경우 최저 연 2.43%, 청년 전세대출은 최저 연 2.12%이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비대면 서비스와 낮은 금리로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 중 81%가 2030세대"라며 "전세대출, 청년전세대출을 이용한 비중은 20대 39%, 30대 42%"라고 말했다. 한편 케이뱅크의 전세대출은 주택금융공사가 보증하는 상품으로 최대한도는 2억 2200만원, 청년전세대출은 1억원이다. 만 34세 이하의 청년일 경우 전세대출과 청년전세대출 두가지 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차별화되고 고객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을 통해 2030 젊은 세대와 중저신용자 등 실수요자를 위한 대출 공급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7 09:54: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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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내집마련과 '그림의 떡'

며칠 전 반가운 문자를 받았다. 아파트를 청약 한 곳에서 날라온 예비당첨 소식이었다. 예비 순번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불안이 엄습해 왔다. 계약금 때문이었다. 걱정되는 마음에 부동산 카페에 글을 올리니 '신용대출을 받아라', '영혼까지 팔아서 계약금을 마련해야 한다'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눈앞이 깜깜했다. 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연봉까지 낮춘지 오래. 연봉만큼 대출을 받아도 계약금을 마련하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부가 16일부터 생애최초·신혼부부 특별공급 기준을 완화해 미혼인 1인가구와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까지도 당첨기회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생애최초 특별공급은 무조건 기혼자여야 가능했다. 결혼을 하지 않아도, 자녀가 없어도 특별공급으로 아파트를 분양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이렇게 당첨이 되더라도 '그림의 떡'이 될 확률이 높다는 것. 계약금은 통상 주택가격의 10%를 낸다.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1928만원으로 24평(84㎡)아파트는 4억3000만원이다. 서울은 7억2855만원이다. 즉, 계약금으로 4300~7300만원의 자금이 우선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일반 근로자에게 그렇게 큰 금액이 신용대출로 나올리가 없다. 심지어 가계부채가 치솟자 은행들은 신용대출 한도를 낮추고 있다. 연소득의 1.5~2배였던 한도는 연봉수준으로 줄어든지 오래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월 평균소득은 352.7만원으로 연봉으로 따지면 4232만원이다. 근로자의 80%가 중소기업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로 비춰봤을때 대기업에서 월급 510만원, 연봉7500만원을 받고 있는 20%를 제외하고는 연봉만큼 대출을 받아 계약금에 쏟아부어도 내집마련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1인가구, 딩크족을 대상으로 특별공급 범위를 확대했다면, 이들이 실제로 소유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 현금 부자, 그들만의 리그가 되지 않도록 실거주자를 위한 진짜 정책이 필요한 때다.

2021-11-16 14:17: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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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가상화폐 투자자 보호위해 '가상자산업권법' 필요"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가상자산 관련 법안에 관한 공청회. 왼쪽부터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센터장, 박선영 동국대 교수, 서동원 스테이션블록 대표이사,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발전포럼 자문위원. /뉴시스 "가상자산(암호화폐)의 투자자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업권법의 도입을 미룰 필요가 없다." 가상자산에 투자하는 투자자보호를 위해 가상자산업권법이 도입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가상자산법안 관련 공청회에서 박선영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는 "의무공시, 불공정 거래금지, 매매거래원칙, 수탁자산 보호 등을 포함한 가상자산업권법의 도입을 미룰 이유가 없다"며 "투자자보호장치로 정보의 비대칭성이 극복되면, 기술적 실체를 보유한 가상자산 개발회사에 우호적인 환경이 제공돼 장기적으로 국내 블록체인 기술 경쟁력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가상자산의 기술적 속성과 산업적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전담기관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서동원 스테이션블록 대표이사는 "가상자산에 대한 샌드박스 사업자 특별법을 신설해 사업 아이디어만 있다면 누구나 쉽고 편하고 빠르고 간편하게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게 '원스톱 가상자산사업 행정지원관리부서'를 신설해야 한다"며 "가상자산 사업자를 관리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 최화인 금융감독원 블록체인 발전포럼 전문위원은 "궁극적으로는 별도의 전담기구 설립을 포함한 가상자산법률안이 제정돼야 하겠지만, 먼저 이용자 보호를 위해 자본시장법 일부 내용을 개정해 가상자산을 금융투자상품에 포함하면 이용자들의 자산과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특정금융정보법 효과를 본 후에 업권법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었다. 윤종수 법무법인 광장 변호사는 "특금법 개정으로 상당수 부실 사업자가 시장에서 퇴출당할 것으로 예상되고 가상자산 산업의 투명성 증대로 이용자 보호 효과도 어느 정도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복된 진입규제와 규제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업권법을 성급하게 제정하기보다 법정화된 자율규제 시스템의 뒷받침 하에 특금법 시행으로 인한 효과를 지켜보면서 추가 보완 방안을 고민해 보는 것이 적절하다"고 했다. 그는 업권법 도입에 따라 국내 시장에서 거래할 수 없는 이용자들의 해외 탈출 우려도 제기했다.

2021-11-16 13:50: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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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씨티은행, 대출자산·영업점 문제 등 상의할 것"

고승범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뉴시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한국씨티은행과 소매금융부문 철수과정에서 야기될 수 있는 대출자산·영업점 문제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에서 보고 있고 그에 따른 조치명령도 했다"며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챙겨나가고 있고 대출자산과 영업점 문제에 대해서도 상의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날 배진교 정의당 의원은 "이미 강원, 충남, 전북 전남은 영업점이 없지만, 추가로 영업점이 폐쇄되면 고객입장에서는 항공편으로 방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씨티은행 철수와 관련해 지방의 경우 청산완료전까지 최소한 광역시 기준으로 1개 이상 영업점을 유지해야 고객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이에 대해 "씨티은행과 상의해보겠다"며 "인·허가 제도 정비에 대해서도 해외사례를 보며 신중히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현재 금융위는 한국씨티은행의 소매금융부문 철수와 관련해 기업금융과 소매금융 중 한가지 영업대상을 축소해 은행업무를 영위하는 것은 은행업에 따라 폐업으로 보기 어렵기 때문에 인가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이에 대해 한국씨티은행 노동조합은 300만 고객이 예금·대출·카드 등 거래가 불가능하게 된 것은 합병이나 영업 양도보다 파급효과가 크기때문에 인가사항으로 봐야한다고 주장한다. 고 위원장은 대출금리가 급격히 상승하는 것과 관련해 은행의 금리 결정에 정부가 집적적으로 개입하긴 어렵다고 일축했다. 고 위원장은 정부의 대출 총량 규제로 대출금리가 급상승해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금융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금 같은 정책이 불가피하다"며 "이 과정에서 취약계층에 어려움은 없는지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6 13:24:4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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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다문화 청소년 위한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 준공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이제훈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회장(왼쪽에서 첫번째), 조흥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왼쪽에서 두번째), 김인순 해밀학교 이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박수안 박기범 재단 이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 신영재 강원도의회 의원(왼쪽에서 여섯번째)/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다문화 청소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해밀 상호문화교류센터'를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해밀 상호문화 교류센터'는 다문화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생활할 수 있도록 강원도 홍천 소재 다문화 청소년을 위한 대안학교인'해밀학교' 내에 위치한다. 이번에 건립된 센터는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학생기숙사 22실과 사감 및 교사실 8실, 총 30실이 갖추어져 있으며 다목적실, 창의교육실 등의 여가활동 및 교육활동을 위한 시설도 구비되어 총 80명이 생활할 수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다문화 청소년들이 다양성과 다름을 존중하는 법을 배우고 미래 세대의 핵심인재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센터 건립에 동참하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차별과 편견 없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11-16 11:41:5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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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앱에서 신한금융투자 계좌개설 가능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가 주식계좌 개설 서비스 대상 증권사에 '신한금융투자'를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2019년 3월 선보인 '증권사 주식계좌 개설'은 카카오뱅크 입출금 계좌개설 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식 계좌를 열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개설된 계좌는 올해 10월말 기준 500만좌에 육박한다. 카카오뱅크는 신한금융투자와 제휴를 기념해 내년 2월 28일까지 신한금융투자 주식계좌를 최초 개설한 고객을 대상으로 5000원의 축하금과 해외주식 상품권 총 3만5000원을 지급한다. 해외주식 상품권은 계좌개설 시 1만원 상품권을 제공하고, 해외주식 100만원 이상 거래하면 2만5000원 상품권을 추가로 지급한다. 또 신한금융투자 신규 주식계좌 개설 고객에게 국내주식 온라인 거래수수료를 평생 우대할 뿐만 아니라 미국, 홍콩, 중국 등 총 6개국의 해외주식 온라인 거래에 대해 우대 수수료 혜택을 3개월 동안 제공한다. 신한금융투자의 '투자플러스' 서비스도 최대 1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투자플러스는 종목분석과 추천, 수급분석 등 투자정보를 구독하는 유료 서비스다. 신한금융투자 '신한알파'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가입할 수 있다. 이로써 카카오뱅크에서 주식계좌 개설이 가능한 증권사는 총 5곳이 됐다. 카카오뱅크는 2019년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NH투자증권, KB증권, 하나금융투자로 증권사 제휴 라인업을 확대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증권사와 제휴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6 11:4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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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 ‘쏠 펫(SOL PET)’ 출시

/신한은행 신한은행이 반려동물을 위한 생활플랫폼 '쏠 펫(SOL PET)'을 신한 쏠(SOL)내에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쏠 펫(SOL)'은 반려동물 생활 플랫폼으로 신한 쏠(SOL)을 통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먼저 고객 참여형 반려동물 커뮤니티 '펫스타픽'을 시작으로 향후 ▲펫(PET) 관련 원스탑 상품·서비스 ▲보험, 적금을 비롯한 데이터 기반 펫 금융 서비스 등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펫스타픽'은 반려동물 양육가구들 간의 정보공유를 통해 소통할 수 있는 펫 커뮤니티 서비스다. 반려동물의 사진과 동영상으로 일상을 공유하고 반려동물 용품 중고장터, 반려동물 양육 정보 등의 정보도 함께 살펴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쏠 펫(SOL PET) 출시를 맞아 '서둘러라 집사', '자랑해라 집사', '또올려라 집사' 3가지 이벤트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사진을 게시한 선착순 400명에게는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이벤트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고객 9명과 첫 1개월간 가장 많은 게시글을 올린 고객 3명에게는 180만원 상당의 펫 전문 스튜디오 촬영 권 및 굿즈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반려동물 양육가구의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니즈에 맞춰 쏠 펫을 출시했다"며 "신한은행은 쏠 펫의 생활플랫폼화를 위해 펫푸드, 펫보험, 펫시팅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6 11:4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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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 대신 '기업대출' 증가…한계기업 리스크↑

은행들이 올 하반기부터 가계대출 대신 기업대출을 늘리기 시작했다. 문제는 우리나라 기업 10곳 중 4곳이 한계기업이라는 것. 특히 이중 절반이상은 중소기업이어서 내년 금리인상과 대출만기·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기업부실이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5일 한국은행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은행들의 기업대출 누적액은 1059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10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9조2000억원)과 비교해 1조1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은행들은 대기업대출보다 중소기업 대출을 늘렸다.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 누적액은 178조3000억원으로 전달 대비 2조3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중소기업대출은 881조원으로 같은기간 8조원 늘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가계부채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업대출을 늘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의 대출비중이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 같은 중소기업 10곳 중 4곳이 한계기업이라는 것. 지난해 말 기준 재무제표 공시기업 2520개 중 한계기업은 1001곳으로 39.7%였다. 한계기업은 3년연속,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감당하지 못하는 기업을 말한다. 특히 한계기업의 63.3%(633개)는 중소기업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업계 안팎에선 내년 금리인상과 대출만기·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기업부실이 더 심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금융연구원 '2021년 금융동향과 2022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대출 이자율이 1%포인트(p) 상승하면 한계기업 비중은 약 4%p 증가한다. 김영도 금융연구원 은행·보험연구1실장은 "전체 이자보상배율(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값)이 증가하더라도 지난해 한계기업은 전년에 비해 3.8% 증가했다"며 "대출 금리 이자율이 높아질 경우 한계기업은 더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내년 3월 대출만기·상환유예 조치가 종료될 경우 기업 연체율은 급격이 상승할 수 있다. 기업 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은 지난 9월 기준 0.30%로 전달(0.36%) 대비 0.06%p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 연체율도 같은기간 0.37%에서 0.30%로 7%p 줄었다. 금융지원 조치로 아직까지 부실이 드러나고 있지 않지만 내년 3월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면 표면으로 드러나지 않던 중소기업의 부실이 연체율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가계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으로 관리가 되지만 중소기업 대출에는 그런 장치가 없기 때문에 더 위험할 수 있다"며 "내년 3월 금융지원 조치가 종료되면 상환능력이 없는 한계기업을 중심으로 연체가 이어지다 부도 등으로 이어져 (은행의)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1-11-16 09:28:4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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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보호종료아동 사회 첫걸음 지원

/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보호종료아동의 사회 첫걸음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보호종료아동은 만 18세가 되면 복지시설 등을 떠나 사회로 나오는 청소년을 의미한다. 매년 2500여 명이 보호기간 종료로 시설을 퇴소하고 있으며, 퇴소 청소년 중 약 36%가 5년 이내에 기초생활수급자가 되어 경제적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보호종료아동 중 100명을 선발해 안정적 생활을 위한 자립지원금을 지원하고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경제·부동산·법률·진로 등의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선발된 학생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구성해 보호종료아동 관련 정책·혜택·취업정보 등을 함께 공유하며 심리상담과 자문을 구할 수 있는 멘토도 배정한다. 또한, '청소년의 멘토 KB!' '찾아가는 코딩교육'을 활용해 참여를 희망하는 보호종료아동에게 코딩교육 강사과정를 지원한다. 수료자는 복지시설 아동에게 직접 코딩을 가르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보호종료예정 또는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선발 예정이며 오는 24일까지 사피엔스4.0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보호종료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15 14:34:3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