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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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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원, 미래산업 데스크 가동…혁신기업 금융 접근 강화

미래산업 6대분야/신용정보원 한국신용정보원이 혁신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금융지원을 활성화 하기 위해 미래산업 전담 데스크를 신설하고, 오는 11월 부터 금융권을 대상으로 미래산업 동향에 대한 분석정보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가속화로 국내외 경제·산업구조가 변화하면서 미래 혁신산업에 대한 금융권의 관심은 증가하고있지만, 금융기관과 혁신기업간 정보 비대칭성이 크고 양질의 정보가 없어 혁신기업의 적극적인 금융지원 확대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조치다. 신용정보원은 우선 현재 운영중인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TDB)에 미래산업 전용관을 신규오픈한다. TDB는 신용정보원이 구축·운영하고 있는 기술금융 종합포털로, 여신심사와 기술신용평가에 필요한 약 32만개 기업의 기술신용정보와 약 1200만건의 기업·기술·시장 통계분석등을 제공한다. 이를 위해 미래산업 분야 분석을 전담할 전문가로 구성된 미래산업 데스크를 신설한다. 미래산업 전용관에는 데이터 기반 신산업 ▲핀테크 ▲빅테이터 ▲인공지능(AI)과 차세대 융합산업 ▲차세대 네트워크 ▲스마트모빌리티 ▲참단헬스케어 등 6분야에 대한 분석정보와 외부수집자료등을 제공한다. 신현준 신용정보원장은 "새롭게 제공되는 미래산업정보는금융권의 정보갈증을 해소하고, 기술기반 혁신기업의 금융접근성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시의성 있는 기술 및 산업이슈를 발굴·선도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제고하고 대외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2 11:03:1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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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3분기 순이익 168억원…출범 4년만 연누적액 흑자전환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올 3분기 1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출범 4년만에 연간 누적액이 흑자 전환했다. 케이뱅크는 올해 3분기 약 1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 1분기 -123억원, 2분기 39억원의 손익을 감안하면 3분기까지 연간 누적이익은 84억원이다. 순이익이 확대된 이유는 여수신 증가와 예대마진이 늘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말 케이뱅크 고객은 지난해 219만명에서 3분기말 기준 660만명으로 2배가량 늘었다. 고객수 증가는 수신과 여신의 확대로 이어졌다. 9월말 기준 수신과 여신은 12조3100억원, 6조1800억원으로 지난해 말과 비교해 각각 8조5100억원, 3조1900억원 증가했다. 고객 확대로 저원가성 수신과 여신이 함께 늘며 예대마진 구조도 안정화됐다. 3분기 예대마진은 지난 1분기 대비 0.24% 늘었다. 이에 따라 3분기 순이자이익은 5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3억원)의 약 5배, 직전 분기 대비 23% 늘었다. 서호성 케이뱅크 은행장은 "앞으로 예금, 대출상품 다양화로 예대마진 구조를 고도화하고, '수수료사업(fee-biz)'을 확대해 디지털 금융 플랫폼사업자로서의 전환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국내 1호 인터넷 은행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2 09:28: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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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10월 가계대출 3조4000억원↑…증가세 둔화

-주택담보대출 전달대비 3조7988억원, 신용대출 -2000억원 -연말까지 대출여력 11조8000억원 가계대출 증가 추세가 한풀 꺾였다. 가계대출이 증가하자 은행들이 한도를 낮추거나 대출을 중단한 영향이다. 다만, 금융당국이 올해 말까지 전세자금대출 등 주택담보대출을 총량관리부문에서 제외키로 하면서 가계대출 둔화세가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10월 말 기준 706조3258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3조4381억원 증가했다.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8월 3조5068억원, 9월 4조729억원 증가했다. 이달 들어 증가세가 감소한 셈이다.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1조2163억원으로 3조7988억원 늘었다. 지난달 4조27억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2000억원 가량 감소한 수준이다. 신용대출 잔액도 140조8279억원으로 전달과 비교해 1720억원 감소했다. 가계대출 잔액이 감소한 이유로는 은행들이 대출한도를 낮추거나 대출을 중단한 영향이 가장 컸다. NH농협은행은 신용대출에 따라 우대금리를 최대 0.3% 포인트(p)까지 제공하는 혜택을 없애기로 했다. 이날 농협은행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대출한도를 2000만원으로 줄였다. 기존 대출한도는 신용대출이 1억원, 마이너스 통장대출은 5000만원이었다. 영업점별로 대출한도를 관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도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우대금리를 대폭 삭제했다. 아파트 담보대출 우대금리 최대한도는 연 0.5%p에서 0.3%p로 낮춘다. 주거용 오피스탤 담보 대출 우대금리는 아예 삭제했다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이자부담이 증가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은행권 신용대출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은행채 1년물 금리는 6월말 연 1.236%에서 10월말 1.6347%로 상승했다. 주택담보 기준금리인 9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1.16%로 6월말 대비 0.24%p 올랐다. 한편 10월말 기준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율은 5.39%다. 가계대출 총량을 6.99%로 계산했을 때 남은 대출여력은 10조6719억원이다. 금융당국이 총량한도에서 제외한 전세대출 증가분 1조 1903억원을 더하면 11조8622억원의 여력이 남는 셈이다.

2021-11-01 16:11: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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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범 "소규모 상장기업 대상 '외부감사 의무화' 재검토할 것"

"오는 2023년부터 소규모 상장기업에 적용될 예정인 '내부회계 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 문제를 재검토 하겠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1일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회계의날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고 위원장은 "많은 기업들이 회계개혁의 명분에 동의하면서도 개혁조치의 이행과정에서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회계개혁의 대상이 아니라 회계개혁의 동반자인만큼 기업들, 특히 중소기업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면서 회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소규모 상장기업의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의무화 문제를 재검토 한다. 고 위원장은 "미국의 경우에도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가 소규모 상장기업에는 실익보다 비용이 크다는 이유로 제도 시행직전에 도입을 철회한 바 있다"며 "우리나라가 미국의 제도를 벤치마킹한 만큼, 국회와 논의를 통해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에 적용되는 회계기준과 감사기준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는지 여부도 검토한다. 고 위원장은 "우리 회계제도의 국제 정합성이 높아졌지만, 중소기업에게는 다소 부담이 된 것도 사실"이라며 "국제기준과의 정합성을 훼손하지 않으면서도 중소기업의 특수성을 반영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관계기관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감사인 지정제로 인한 기업부담도 줄인다. 고 위원장은 "감사인 지정제를 통해 감사인의 독립성은 높아졌지만 기업들은 감사보수가 증가하고, 감사인의 보수적인 태도에 대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지정감사 업무수행 모범규준에 따라 기업들이 감사인과 감사업무에 대해 대등한 지위에서 협의할 수 있도록 하고, 감사인 지정제도 에 대한 보완도 검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지난해 5월 개정된 '주식회사 등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회계의 날이 법정기념일로 지정된 후 정부가 주관하는 첫 번째 기념식이다. 기념식에서는 회계발전과 투명성 제고에 기여한 8명이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김문철 경희대 교수가 녹조근정훈장을 받았고, 송재현 대현회계법인 대표가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또 대통령표창은 김재윤 삼일회계법인 부대표·서강현 현대자동차 부사장·김진광 원진회계법인 대표에게, 국무총리표창은 이목희 금융감독원 부국장·박세환 회계기준원 상임위원·한종수 이화여대 교수에게 각각 돌아갔다

2021-11-01 13:33:5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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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가계부채 관리 TF 구성…전세·잔금대출 공급방안 논의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본격적으로 가계부채를 관리하기 위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가계부채 관리방안의 후속조치 이행계획을 점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TF는 내년부터 차주단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대상이 대출 총액 방식으로 확대되는 만큼 금융회사와 차주에게 필요한 사례를 파악하고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DSR은 차주가 연간 갚아야 하는 원리금(원금+이자)을 연소득으로 나눈 수치이다 현재 차주단위 DSR은 6억원 초과 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과 연 1억원 초과 신용대출에 대해서만 DSR 40% 규제를 시행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주택담보·신용대출을 합쳐 2억원이 넘어가는 모든대출에 차주단위 DSR을 적용하는 만큼 이행상황을 점검해 나가겠다는 설명이다. 가계부채 관리TF 구성/금융위원회 아울러 전세대출과 잔금대출의 공급도 점검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전세대출의 경우 4분기 총량관리 한도에서 제외하고, 필요범위내 대출을 공급할 수 있게 했다. 전세대출 관련 지침이 각 지점에 전파돼 원활히 공급되는 지 협회를 중심으로 모니터링하고, 애로사항을 지속 점검·해결한다. 전세대출이 과도하게 취급되지 않도록 꼼꼼히 대출심사를 하는방안도 마련한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은 ▲잔금지급일 이후 전세대출 취급 원칙적 중단 ▲1주택자 대상 비대면 전세대출 취급 중단 ▲전세 갱신시 대출가능금액 보증금 증액 이내 축소 등을 자체 결의한 상태다. 잔금대출은 4분기 입주사업장 110개에대한 잔금대출 취급현황 모니터링 범위를 전 금융권으로 확대하고 주단위로 정밀하게 점검한다. 금융회사 잔금대출 담당자별 핫라인(Hot-Line)을 구축해 입주사업장과 금융회사간 일시적 미스매치가 최소화 되도록 점검을 지속한다. 이 밖에도 TF는 분할상환대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한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전세대출과 관련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낮추고, 차주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분할상환대출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분할상환 대출 관행을 국내·외 비교하고, 분할 상환 이용차주에 대해 한도를 확대하거나 금리를 인하하는 방식의 인센티브를 마련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1 12:00:2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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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 인수계약체결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지주가 프랑스 BNP 파리바 그룹과 'BNP 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의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은 자동차 보험 시장에서 특별한 사업영역을 가진 손해보험사로 기업-기업-개인(B2B2C) 중심의 파트너십 사업모델과 상품전략, 언더라이팅(UW), 리스크 관리 및 안정적인 자산운용 전략이 강점이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신한라이프의 보험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 또한 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채널과 다양한 고객 DATA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복합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BNP파리바 카디프 손해보험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디지털 스타트업 등 외부와의 다양한 협업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은 과거 성공적인 M&A를 통해 국내 금융시장에서 독보적인 성장을 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이번 손해보험사 인수를 통해 종합금융그룹 포트폴리오 완성과 함께, 그룹사간의 시너지를 통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1 09:37: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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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중저신용자 '두 달치 이자 캐시백' 연장

/케이뱅크 케이뱅크가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를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일 밝혔다. '대출 이자 2개월 캐시백' 이벤트는 신규로 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비상금대출, 사잇돌대출 등 4개 상품을 이용하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총 두 달치 이자를 지원해주는 이벤트다. 앞서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에게 금융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해당 이벤트를 진행해왔다. 대출 실행 후 3개월, 12개월째 이자를 납입하면 다음날 바로 돌려받을 수 있다. 이벤트 대상은 코리아크레딧뷰로(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인 중저신용 고객이다. 대상자가 조건을 충족할 경우, 대출 상품을 신청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응모된다. 케이뱅크는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추가 혜택도 마련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대출 안심 플랜' 서비스 무료 가입을 제공한다. '대출 안심 플랜' 서비스는 대출(신용대출, 신용대출 플러스) 받은 고객이 중대 사고 등으로 대출 상환이 불가능한 상황에 처할 경우 보험사가 나서서 대출 상환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보험비용은 케이뱅크가 100% 부담한다. 자세한 내용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중저신용자 고객 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하기 위해 이자 이벤트를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중저신용자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1-01 09:36: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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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신용평점 개선된 차주 대상…연 2회 금리인상요구권 안내해야

금리인하요구제도 운영 개선방안/금융위원회 내년부터 금융회사는 신용점수가 개선된 차주를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해야 한다. 소비자가 본인의 신용상태가 개선됐음을 입증할 수 있도록 '신청요건 표준안'도 마련한다. 금융위원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금리인하요구권 개선안'을 발표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 등을 이용하는 소비자의 신용상태가 개선된경우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금리인하요구를 신청한 건수는 지난 2017년 20만건에서 2020년 91만건으로 4.5배 증가했다.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금리인하신청과 약정이 편리해졌기 때문이다. 다만 이를 수용한 건수는 같은 기간 12만건에서 34만건으로 2.8배 증가에 불과했다. 비대면 서비스로 신청할 경우 증빙서류 미비 등으로 금리인하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경우가 많아서다. 금리인하요구권 업권별 신청건수 및 수용건수 추이/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우선 소비자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것을 두고 '권리행사'를 못한다고 오인하지 않도록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수 있는 대출상품의 범위와 유의사항을 안내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을 신청할 수 있는 대출상품은 차주의 신용상태가 금리에 영향을 주지않는 대출을 제외한 모든 대출상품이다. 또 차주의 신용상태가 개선되면 신청횟수와 신청시점과 관계없이 권리행사가 가능하다. 또 금리인하요구권을 적용할 수 있는 차주를 대상으로 연 2회 정기적으로 주요사항을 안내토록 한다. 현재 카카오뱅크는 신용평점 상승 고객등을 대상으로 금리인하요구권을 안내하고 있다. 이를 전 금융회사로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표준안도 마련한다. 신청사유를 ▲소득·재산 증가 ▲신용도 상승 ▲기타항목으로 구분해 항목별 사례를 제시한다. 자격요건에 부합하는데도, 증빙서류 미비등으로 신청이 거절되는 경우를 방지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밖에도 금리인하 적용시점은 '금리변경 약정 시점'으로 통일해 적용한다. 단, 금리변경 약정을 체결하지 않은 일부 보험사는 소비자가 금리인하요구권을 행사한 시점부터 적용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불수용 사유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불수용 사유 유형별로 '표준 통지서식'을 마련해 운영하겠다"며 "통일된 통계산출기준을 마련해 실적치를 공시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개선안은 내년 1분기부터 시행한다. 금리인하요구권이 법제화되지 않은 상호금융은 올해말 행정지도 연장시 개선방안 내용을 포함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31 12:00: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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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뺏기면 끝장"…은행들 슈퍼앱 경쟁 본격화

금융권과 빅테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금융서비스에 비금융서비스를 더한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슈퍼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금융당국도 빅테크와의 공정경쟁을 위해 제도적 여건을 조성키로 하면서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위한 은행들의 '슈퍼앱' 전환은 더 빨라질 전망이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들은 종합생활금융플랫폼 '슈퍼앱'을 마련하기 위해 앱 고도화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국민은행은 은행 업무 외에도 KB증권의 주식매매 서비스와, KB국민카드의 간편결제 서비스, KB손해보험의 스마트 보험금 청구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KB스타뱅킹' 앱을 새롭게 출시했다. 여기에 부동산·자동차 등 비금융 자산정보를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서비스를 더해 종합자산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 신한은행도 신한쏠(SOL)을 통해 은행업무 외에도 증권, 보험, 연금 등 종합자산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여기에 신한은행은 오는 12월 배달앱 '땡겨요'를 출시해 상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과 배달라이더의 신용평가를 구체화해 대출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처럼 은행들이 '슈퍼앱' 출시에 심혈을 기울이는 이유는 소비자의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비대면 업무가 늘어나면서 하나의 앱에서 많은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곳으로 소비자들이 몰리고 있다. 은행입장에선 앱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길수록 의미있는 데이터를 확보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금융서비스 외에도 배달 등 비금융서비스를 더해 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당국, 제도개선…겸영·부수업무 확대 금융당국도 제도를 개선할 방침이다. 필요시 빅테크와 핀테크의 슈퍼앱에 제약을 걸 수도 있겠지만 혁신경쟁을 위해선 금융권의 제도를 완화하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경제 산업 전반에 디지털 전환이 확대되면서 은행업도 미래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하는 시점이 됐다"며 "금융그룹이 하나의 슈퍼앱을 통해 은행·보험·증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금융지주회사법에 따른 계열사 간 고객정보공유 제한이다. 금융지주회사법 제48조의2(고객정보의 제공 및 관리)와 동법 시행령 제27조의2(고객정보의 제공 및 관리)에 따르면 영업을 제외한 고객분석과 상품, 서비스 개발 등 내부경영관리에 있어 계열사 간 고객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단, 고객정보공유 절차가 복잡해 계열사 간 정보공유는 저조한 것이 현실이다. 아울러 다른 영리 목적의 업무도 불가하다. 금융지주회사법 제11조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자회사의 경영관리 업무 외 그에 부수하는 업무로서 대통령이 정하는 업무 외 영리목적의 다른 업무가 불가하다. 국민은행의 알뜰폰사업인 '리브모바일(리브M)서비스와 신한은행의 배달앱사업 '땡겨요' 서비스가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간을 통해서만 출시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금산분리 규제도 지목된다. 금산분리 규제에 따르면 금융지주회사는 금융업이나 보험업, 이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사를 제외한 국내회사의 주식을 취득할 수 없다. 또 은행과 보험회사는 다른 회사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의 15%를 초과하는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 토스가 최근 모빌리티 스타트업 '타다'지분을 60% 인수해 택시서비스와 결제서비스를 연계하려는 것과는 대조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병윤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은행의 각종 경영지표는 안정적이지만 핀테크·빅테크의 진출 등 경쟁압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동일기능-동일규제 원칙에 따른 영업행위 규제 정비와 함께 디지털 역량강화를 위한 데이터 활용 기반과 유연한 부수업무 허용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10-31 11:17: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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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전세대출 중개 서비스 출시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전세대출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31일 우리은행과의 제휴를 통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의 금리와 한도를 조회할 수 있는 중개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은 근로자 및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주택도시기금의 정부 정책 상품으로, 신혼가구나 중소기업 취업 청년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이 필요한 실수요자에게 연 1.0%~2.4%의 금리로 최대 2억 2천만 원까지 대출을 제공한다. 신청방법은 카카오페이 '내 대출한도'에서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의 정보와 대출가능여부를 확인한뒤 우리원(WON)뱅킹으로 이동해 대출을 신청하면 된다. 현재 우리은행이 제공 중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 상품은 총 5개다. 일반 버팀목전세자금을 비롯해 만 19세 이상~만 34세 이하의 청년, 중소기업 재직자, 신혼부부, 두 자녀 이상 다가구를 위한 버팀목전세자금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와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한 금융 소비자 중 추첨을 통해 LG트롬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3명), 신세계모바일상품권 100만 원권(5명)을 증정하며, 신세계모바일상품권 5만 원권을 선착순 400명에게 추가로 제공한다. 우한재 카카오페이 대출 사업 총괄은 "주거 안정을 위한 정부 정책 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을 금융 플랫폼 최초로 카카오페이에서 중개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점차 대출 중개 상품을 늘려가며 금융 소비자들의 다양한 상황에 따라 발생하는 대출 니즈를 폭넓게 충족시키는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31 10:42:30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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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소상공인 사이버금융범죄 보상보험 무상가입 지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 무상가입 지원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보상보험 무상가입 지원 서비스'는 지난 8월 발표한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 중 금융소비자보호 강화 정책의 일환으로, 최근 국민재난지원금 등 자금 지원을 빙자한 대출 사기로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2020년 1월부터 2021년 9월까지 하나은행에서 ▲소상공인 1·2차 금융지원대출, ▲코로나19 지원 특약 보증서대출을 받은 약 13만명이다. 대상자에게는 개별 문자메시지(LMS)와 카카오 알림톡을 통해 대상자 선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대상자는 2021년 12월 31일까지 모바일을 통해 하나손해보험의 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하면 된다. 보험은 가입 기간 중 ▲피싱 ▲파밍 ▲스미싱 ▲메모리해킹 등의 사이버금융범죄 피해를 입을 경우 최대 500만원 한도 내에서 피해금액 전액을 보상한다. 가입 기간은 1년이며 해당 보험료는 하나은행에서 전액 지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소상공인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1-10-31 08:00:1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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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KCB·NICE 신용평가점수 공개…"앱에서 한번에 관리하세요"

/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가 업계 최초로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나이스평가정보(NICE) 신용점수를 모두 공개한다. 대출이나 신용카드 신청시 소비자가 별도로 신용평가사의 점수를 확인해야 하던 번거로움 줄이기 위해서다. 카카오페이는 30일 '신용조회' 서비스에서 KCB와 NICE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KCB와 NICE는 개인의 신용점수를 평가하는 국내 대표 기관으로, 신용점수를 계산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양사에서 제공하는 신용점수에서 차이가 발생한다. 신용점수는 과거의 거래 내역과 현재의 재정 상황을 바탕으로 개인의 부채 상환 능력이 얼마나 되는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지표다. 1점부터 1000점까지 책정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신용이 좋은 것을 의미한다. 이진 카카오페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CBO)은 "금융 소비자들의 안정된 금융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KCB와 NICE의 신용점수를 함께 제공하기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업계를 선도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금융 소비자들의 불편을 찾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더욱 이로운 금융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카카오페이는 2019년 8월부터 '신용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9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는 1800만 명을 넘어섰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30 14:40:1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