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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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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GS리테일과 편의점 혁신점포 오픈

편의점 혁신점포 외관/신한은행 신한은행이 GS리테일과 함께 편의점 혁신점포 1호점을 강원도 정선군 고한읍에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신한은행은 GS리테일과 업무협약을 통해 지방소도시를 중심으로 금융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기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해왔다 혁신점포는 은행공간(Banking Zone)과 고객체험공간(CX Zone)으로 구성된다. 은행공간에는 직원과 화상상담이 가능한 디지털 데스크와 24시간 거래가 가능한 21년형 스마트 키오스크가 설치됐다. 편의점 혁신점포 외관/신한은행 디지털데스크를 통해 고객들은 신한은행 디지털 영업부의 직원과 화상 상담을 통해 펀드, 신탁, 퇴직연금, 대출 등 영업점 창구 80% 수준의 은행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화상상담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퇴근후에도 대면상담 수준의 은행업무가 가능하다. 스마트 키오스크는 통장, 카드, OTP, 지로용지 등 실물 기반의 거래가 가능한 고기능 ATM 기기로 보안매체 재발급, 체크카드 즉시발급, 공과금 납부, 현금 입·출금, 통장 정리 등 80여 가지의 업무 처리가 가능하다. 바이오인증(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고객은 24시간 365일 은행 거래를 할 수 있다. 고객체험공간에서는 은행이 제작한 방송 및 유튜브 콘텐츠를 볼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금융 소비자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편의점 은행을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금융과 유통을 결합한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27 10:20:5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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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U, 아랍에미리트 FIU와 자금세탁 방지위한 양해각서 체결

금융정보분석원이 아랍에미리트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왼쪽) 김정각 금융정보분석원장/금융정보분석원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아랍에미리트(UAE) 금융정보분석기구(FIU)와 자금세탁방지관련 금융거래 정보교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는 양국 FIU간 정보제공을 통해 자금세탁 의심거래 및 테러자금조달 사건의 분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해각서는는 에그몽그룹(Egmont Group)에서 회원국간 정보교환 협력확대를 위해 제시한 표준 양해각서 모델을 따랐다. 통상 FIU는 에그몽을 통해 타국가와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방지를 위해 매년 수백건의 정보를 교환하고 있다. 에그몽 회원국과의 정보교환 건수는 지난해 267건, 올해 10월기준 164건이다. UAE는 중동의 금융중심지 국가로, 우리나라의 170여개 기업이 진출해 있다. 교역규모는 수출 56억5000만달러, 수입 56억9000만달러로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가 많다. FIU관계자는 "양국 FIU는 의심거래 등 자금세탁관련 정보를 더욱 활발하게 교환해 자금세탁방지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수 있게 됐다"며 "이번 양해각서를 포함한 71개국과 양해각서를 통해 국경간 거래를 이용한 자금세탁에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27 10:06:1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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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내년 IT·자동차 등 제조업 둔화…숙박·여행 등 내수서비스 회복

-하나금융경영연구소 '2022 산업전망' 주요산업 경기 싸이클/하나금융경영연구소 내년부터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올해 선전했던 산업들의 경기싸이클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의 경기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공급망 차질이 길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부진했던 숙박, 여행, 음식업, 면세점 등 내수서비스 업종은 회복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산업전망'을 발표했다. 연구소는 팬데믹 특수효과를 봤던 IT, 자동차 등 최종재 제조업의 경기 싸이클이 둔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공급망 차질과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원자재가 부담이 국내 주요산업의 회복세를 끌어내릴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이차전지, 화학·정유 등 일부 소재류를 제외하면 반도체,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올해 선전했던 산업들이 부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도체, 철강은 전방산업이 둔화되면서 안정국면에 진입할 수 있으나,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은 팬데믹 특수 효과가 감소하고, 반도체 공급이 지연될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전기차 전환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이차전지와, 물동량 증가가 지속되고 있는 해운업은 호황국면이 내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 주요산업 매출 현황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부분별로 보면 IT산업군의 경우 반도체는 경기가 둔화될 수 있지만, 파운드리가 시장을 견인하며 10%대의 성장세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다만 디스플레 이는 LCD가격이 하락하고 코로나 특수가 소멸해 생산 및 수출액이 모두 감소해 부진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신석영 연구원 "전장 및 전력용 반도체는 수급차질이 지속되며 품귀현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메모리는 수요둔화와 설비 증설 영향으로 가격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자동차의 경우 친환경차 수요가 지속되겠으나 반도체 공급부족에 따른 생산차질 지속과 선진국의 회복 모멘텀 둔화로 인해 생산과 수출 모두 역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조선은 LNG, 친환경 선박 중심으로 신조발주가 증가하고 고부가선박 수주량도 늘어나며 경기싸이클은 회복되고 있으나 저가수주물량 인도 등으로 인해 매출과 이익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화학·정유, 철강 등 소재산업군은 제품가격 상승의 수혜가 사라지겠으나 전방 수요 개선으로 인해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다만 섬유, 의류 등에서는 수요가 늘어날 수 있으나 내년 하반기부터 중국 아시아 신승설 물량이 공급돼 공급이 과잉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반도체 공급차칠 원인/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소는 팬데믹 위기가 완화되더라도 ▲공급망 교란 지속 ▲기후 위기 대응 부담 ▲위드코로나의 일상화에 따른 변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먼저 반도체 공급망 차질이 지속될 수 있다. 공급망은 수급요인 외에도 미·중 갈등, 중국전력난으로 발생한 원료 풍귀현상 등 거시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얽혀있어서다. 메모리는 각국 반도체 자급 추진에 따른 설비 경쟁이 반도체 생태계 구조 변화와 함께 공급과잉으로도 이어질 수 있는만큼 유의해야한다는 설명이다. 또 선진국 중심으로 기후변화 관련 규제 도입이 확대되며 우리 기업들의 대응 부담도 높아질 수 있다. 특히 탄소다배출 산업인 철강, 화학·정유, 자동차 업종의 부담이 가중되고 영세기업의 경우 부실 리스크에 크게 노출될 수 있다. 위드코로나 환경으로 옮겨감에 따라 서비스 업종의 희비가 갈릴 수 있다. 유통, 디지털플랫폼은 온라인화, 무인화 등으로 운영 형태의 급변이 예상되며 여행, 숙박, 공연업은 회복을 보이겠으나 코로나 이전 수준까지 도달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남훈 연구위원은 "코로나 시대에 억눌렸던 소비가 빠르게 회복될 수 있으나 공급차질로 인한 제조업의 생산차질 리스크가 남아 있고 공급원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도 높아 기업들의 경영관리 역량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27 09:43: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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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조5600억원 달성…역대 최고 실적

신한금융지주가 3분기 누적 3조559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하며 3분기 누적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1157억원으로 누적당기순이익은 3조 5594억원이다.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7%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신한금융은 올 3분기 은행부문의 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돼 상반기에 이어 이익구조가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노용훈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다변화된 수익구조를 통해 3분기 누적 수익률이 전년대비 20.7% 증가했다"며 "상반기에는 자본시장 자회사의 이익 약진이 두드러졌다면 3분기에는 은행부문의 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돼 은행과 비은행부분의 이익증가가 유지됐다"고 말했다. ◆3분기, 신한은행 이자이익 증가 신한금융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을 보면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자릿 수다. 비은행 부문에선 캐피탈과 글로벌투자은행(GIB)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3분기 누적기준 65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9.7% 증가했다. 지난 7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통합해 탄생한 신한라이프의 손익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4.5%증가한 4019억원이다. 신한금융의 비은행 순이익 비중은 전년 동기대비 3%포인트(p)증가한 43%이다. 3분기 순이익은 1조 544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0.5% 증가했다. 아울러 신한은행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130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조7650억원) 대비 20.7% 증가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핵심이익인 이자이익은 4조841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4조4289억원) 9.3% 증가해 그룹의 이자이익도 이끌었다. 그룹의 이자이익은 6조662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0.2% 늘었다. 신한금융의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가 감소한 5653억원을 기록했다. 대손비용률 또한 전년동기 대비 0.21%p가 감소해 0.21%를 기록했다. ◆'더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강화 이날 노용훈 최고재무관리자(CFO)는 "적극적으로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T)를 실행한 결과 비대면 금융이 확대된 상황 속, 다양한 연령대를 아우르는 고객을 중심으로 기반을 확대해 나갈 수 있었다"며 "지난 9월 선포한 신한금융의 '더쉽고 편안한 새로운 금융'에 걸맞게 은행 및 카드 플랫폼에서 687만명이 순증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또 신한플러스를 새단장하고, 신한 플래이(PLay)를 통해 통합페이 플랫폼의 경쟁력을 강화했다. O2O 기반의 생활영역 플랫폼을 강화하고, 더존비즈온 등 핀테크 기업의 지분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융복합 추진 등 그룹 비즈니스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하고 있다. 또 지난 4월 3000억 규모로 조성한 국내 금융사 최초 디지털 투자(SI)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를 통해 총 9개사에 총 1400억원을 투자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이사회결의를 통해 지난 분기부터 시행한 분기배당을 이번 분기에도 시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는 점을 감안하여 전분기(주당 300원) 대비 소폭 감소한 주당 260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향후 4분기 결산 이사회에서 연간 손익을 확정 후 최종 배당성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2021-10-26 15:00:3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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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세무신고 자동화를 위한 ‘하나 SSEM 통장’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개인사업자 세무신고 솔루션 업체 널리소프트와 '하나SSEM 통장'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하나은행은 널리소프트와 '개인사업자 세금신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널리소프트의 스마트폰 앱 SSEM을 활용해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부가가치세 및 종합소득세를 자동 계산하여 저렴하고 간편하게 직접 세금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나 SSEM 통장'은 'SSEM'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개설 가능하다. '하나 SSEM 통장'은 편리한 세무신고 및 납부를 돕기 위해 ▲ 전자금융 이체 수수료 면제 ▲ 자동화기기 인출 수수료 면제 ▲ 'SSEM'앱과 연동된 현금 입출 장부 자동 기록 ▲ 국세청 홈텍스 세금신고 계좌 자동 등록에 따른 편리한 세금 신고 및 납부 기능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내년 1월 25일까지 '하나 SSEM 통장'에 가입한 고객 1만5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커피쿠폰을 제공한다. 'SSEM'앱을 통한 부가가치세, 종합소득세 신고 수수료 1만원 할인 이벤트도 병행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 사업자들을 위해 '하나 SSEM 통장'을 통한 수수료 면제 혜택과 더불어 효율적이고 손쉬운 세무 업무를 지원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금융 파트너로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1-10-26 11:32: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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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숙명여대와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오른쪽부터)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그룹장, 숙명여자대학교 장윤금 총장, LG유플러스 황현식 사장, 맘모식스 유철호 대표/신한은행 신한은행이 LG유플러스·맘모식스와 숙명여자대학교 메타버스 캠퍼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11월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숙명여자대학교 축제인 '청파제'를 메타버스 공간인 스노우버스에서 진행한다. 메타버스 공간은 맘모식스가 개발한 게임 플랫폼인 '갤럭시티'를 기반으로 구현했고 갤럭시티의 아바타 디자인, 아이템, 아바타 생성, 채팅 등을 활용해 숙명여자대학교만의 메타버스 캠퍼스를 제작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숙명여자대학교가 학생들 간의 전공서적, 의류, 중고거래 등 주변상권과 연계한 서비스를 메타버스 공간에서 구현하는 방안을 검토 하고 있어 학생ID와 계좌를 연계해 메타버스 내 간편결제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대학캠퍼스라는 공간을 메타버스로 구축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메타버스 캠퍼스에 구현해 대학 일상 속 금융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26 11:32:35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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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올해 가계부채 증가율 7%대 불가피…내년 4~5대 목표"

-올해 말까지 입주자 모집공고시…잔금대출 포함, 2억원 초과 대출 가능 -차주단위 DSR 적용시…마이너스 통장, 사용금액 아닌 '한도 금액' 적용 권대영 금융정책국장/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올해 가계부채 증가율이 7% 대를 넘어설 것으로 관측했다. 앞서 금융위원회가 제시한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은 6.9%대가 마지노선이었다. 권대영 금융정책국장은 "6%대로 노력하겠지만 전세대출 등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용인할 경우 7%대로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며 "급증한 가계부채 누적분을 2021~2022년 2년간 최대한 완충시키는 방향으로 내년 4~5%대를 목표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가계부채 관리방안과 관련한 금융위원회와의 일문일답 -가계대출 규제 강화 시 무주택자 등 실수요자 대출이 어려워 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한 입장은. "현 시점에서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를 통해 잠재적 위험요인을 완화시키는 것이 시급한 상황이다. 단, 이 과정은 가계부채 증가율을 축소시킨다는 것이지 대출총량 자체를 줄인다는 것은 아니다. 자금이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적정 수준의 공급이 이뤄지는 것이 필요한 만큼, 전세대출을 4분기 총량관리에서 제외하고, 잔금대출 또한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모니터링해 나가겠다." -2금융권 규제강화로 2금융권을 이용하는 취약계층이 불법사금융으로 내몰리는 것은 아닌지. "기본적으로 상환능력 범위내 대출해주는 원칙은 모든 차주에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에 2금융권도 예외가 될 수 없다. 단, 2금융권의 경우 주고객이 서민·취약차주인만큼 금융접근성이 제약되지 않도록 완화된 DSR기준을 적용하고, 정책자금대출, 긴급자금 마련 목적의 300만원 이하 소액신용대출은 DSR산정시 제외하는 것을 지속할 계획이다." -차주단위 DSR 적용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총대출액 기준은. "내년 1월부터 차주단위 DSR 적용차주여부를 결정하는 총대출액은 금융권 모든 가계대출의 합이다. 마이너스통장(한도대출)은 실제 사용금액이 아닌 한도금액으로 책정되며, 신규대출로 기존대출의 상환이 예정된 경우에는 상환예정금액은 총대출액 계산 시 제외된다. 차주의 기존대출과 신규대출을 합산해 총대출액이 2억원 초과시 차주단위 DSR이 적용된다." -기존에 총 대출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 차주단위 DSR 2단계 시행시기에 맞춰 상환해야 하나. "아니다. 대출관련 규제 신설시 이를 소급해서 적용하지 않는다는 원칙에 따라 신규 대출 신청시에 적용된다. 아울러 잔금대출 등에 대해서는 경과 규정을 부여해 당초 분양당시의 기대가 훼손되지 않도록 한다." -총대출이 2억원을 초과한 상황에서 전세대출이나 중도금대출을 신규로 신청할 경우 차주단위 DSR이 적용되나. "내년부터는 원칙적으로 모든 가계대출의 합이 2억원을 초과하면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 차주로 분류된다. 다만 이러한 원칙에도 불구하고 ▲분양주택에 대한 중도금대출 ▲재건축 재개발주택에대한 이주비대출, 추가분담금에 대한 중도금대출 ▲서민금융상품(새희망홀씨, 햇살론 등) ▲300만원이하 소액신용대출 ▲전세자금대출 ▲주택연금 ▲정책적 목적에 따라 정부, 공공기관 등 협약체결후 취급하는 대출 ▲자연재해 지역에 취급하는 대출 ▲보험계약대출 ▲상용차금융 ▲예적금담보대출 ▲할부리스 및 현금서비스 등은 DSR 수준에 관계없이 받을 수 있다." -차주단위 DSR 2단계 시행전 분양받은 사람들도 잔금대출 취급시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한다면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인가 "잔금대출은 DSR시행일 전까지 입주자 모집공고가 있었다면 입주자 모집공고일 당시규정을 적용한다. 즉, 차주단위 DSR 2단계 시행 전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분양받은 사람들은 잔금대출 취급시 총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하더라도 차주단위 DSR 적용대상이 아니다." -제도시행전 2억원 초과 대출을 보유하고 있던 차주가 기존 신용대출의 만기를 연장하는 경우 차주단위 DSR적용 대상인가 "제도 대상은 신규대출에 한한다. 신규대출은 신규로 취급하는 대출로 기존대출을 증액하거나 재약정, 대환, 채무인수등이 해당한다. 기존대출을 기한연장하거나 금리 또는 만기조건만 변경하는 경우 신규대출이 아니므로, 차주단위 DSR을 적용하지 않는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26 11:1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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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별 DSR 내년 1월 조기시행…주담대+신용대출 2억원 초과시 적용

오는 1월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해 2억원 이상 대출받는 사람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40% 규제가 적용된다.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의 DSR 기준도 60%에서 50%로 낮춰 풍선효과도 차단한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갚을수 있는만큼만 대출받고 처음부터 조금씩 나누어 갚아 나가는 것은 금융의 기본원칙이자, 가계부채 관리의 출발점"이라며 "상환능력 중심의 대출관행을 정착시키고 분할상환을 확대해, 내년도 가계부채 증가율은 4~5%대 수준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금융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GDP대비 가계부채 비중은 지난해 100%를 초과한 상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GDP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65~80% 초과시 성장저하 및 위기발생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보고 있다. 가계부채 증가율 또한 빠른 상태다. 미국은 GDP대비 가계부채 비중이 지난 2016년 77.5%에서 지난 6월말 79.2%로, 프랑스는 같은 기간 56.2%에서 65.8%로 최대 10%포인트(p)안팎 증가했다. 반면 우리나라의 경우 87.3%에서 104.2%로 16.9%p 증가했다 ◆차주단위 DSR 2단계, 7월→1월 조기시행 금융위는 상환능력에 맞춰 대출이 시행될 수 있도록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관련 제도를 강화한다. DSR은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든 가계대출의 원리금 상환액을 연 소득으로 나눈 비율을 말한다. 우선 '차주단위 DSR 확대적용 계획'을 내년 1월로 앞당겨 시행한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부터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을 담보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 이상 신용대출을 이용할 경우 1단계 규제인 차주단위 DSR 40%를 적용했다. 내년 1월부터는 1단계 규제에 더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한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도 차주단위 DSR을 적용한다. 현재 2억원을 초과해 대출받은 차주는 전체 차주의 13%로, 전체 대출의 51.8%가 규제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내년 7월에는 1·2단계 기준을 없애고,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합한금액이 1억원을 초과하면 모두 차주별 DSR을 적용한다. 1억원을 대출받은 차주는 전체 대출자의 29.8%수준이지만, 금액기준으로는 전체 가계대출의 77.2%에 해당한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2금융권의 DSR 기준도 60%에서 50%로 낮춘다. 또 금융회사의 평균 DSR 도 최대 50%p가량 낮춘다. 2금융권의 경우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6억원이 넘는 주택으로 주택담보대출을 받거나 1억원이 초과한 신용대출 외의 대출에 대해선 금융회사가 일정비율 이하로 관리하도록 했다. 앞으로는 권역 규제비율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DSR 산정 시 만기기준도 현실화한다. 신용대출은 평균만기 4.6년을 반영해 7년에서 5년으로 줄인다. 비주택담보대출은 평균만기 8.2년을 적용해 10년에서 8년으로 낮춘다. 만기기준을 줄이면 차주가 매년상환해야 하는 대출금 부담은 늘기 때문에 DSR산정시 대출한도도 줄어들 방침이다. ◆4분기, 전세대출 총량한도 제외…분할상환↑ 이 밖에도 오는 1월부터 차주단위 DSR산정시 카드론도 포함한다. 현재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카드로는 차주단위 DSR 산정시 포함되지 않았다. 1금융권의 대출이 줄어들며 수요가 카드론으로 몰리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겠다는 설명이다. 카드론은 카드사에서 2개월부터 3년까지 취급하는 장기카드대출을 말한다. DSR 산출만기는 원칙적으로 약정만기를 적용한다. 4분기 중 취급된 전세대출은 총량한도에서 제외하되 분할 상환을 유도한다. 지금까지 전세대출은 대부분 만기 일시상환방식으로 전세 계약기간 동안 대출이자만 갚는 방식이었다. 분할상환방식으로 전세계약기간에 원금 일부를 매달 갚아 차주의 대출원금과 이자 부담을 줄이고, 가계부채도 줄여나가겠다는 복안이다. 금융위는 금융사의 분할상환 실적목표 달성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출연료를 최대 6bp에서 10bp 확대할 방침이다. 2021년과 2022년 은행의 목표치는 각각 57.5%, 60%, 상호금융은 각각 40%, 45%이다. 고 위원장은 "분할상환 대출구조 확대는 대출 증가속도를 낮추는 동시에 만기에 집중된 상환위험을 장기간에 걸쳐 분산해 외부충격에 대한 대응력을 높일 수 있다"며 "주택담보대출 분할상환 비중 목표를 상향 조정하고 전세대출, 신용대출도 만기 일시상환이 아니라 조금씩 갚아 나갈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6 10:30: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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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있나요?" 청년에게 빚 대신 빛을…부채 전년 대비 12.8% 증가

#. 서울에서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김모(32)씨는 최근 고민에 휩싸였다. 본가로 들어가자니 취업준비가 어려울 것 같고, 서울에서 거주하자니 월세부터 공과금까지 나가는 돈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김모씨는 "코로나로 취업이 되지 않아 일주일에 1~2회 야간 알바를 하고 있다"며 "먹는 것도 줄이고, 친구들과 만남도 최대한 자제하고 있는데 더 이상 줄일 것이 없다"고 했다. '젊은 시절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다. 청년시기에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경험하면 그 경험이 축적돼 더 나은 삶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그러나 2021년 청년들은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대로 취업은 더 어렵다. 반면 물가와 집값은 하루가 멀다 하고 올라 더 나은 미래는 고사하고, 당장 오늘도 버티기 어려운 실정이다. 25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15~29세 청년 실업자수는 22만3000명으로 전체 실업자(75만6000명)의 29.4%를 차지했다. 특히 청년의 구직 단념자는 지난해 기준 21만9000명으로 지난 2015년 대비 5년새 18.3% 이상 증가했다. 구직을 단념한 이유는 '원하는 임금수준이나 근로조건에 맞는 일거리가 없을 것 같아서'가 33.8%로 가장 많았다. ◆학자금대출, 주택대출 부실↑ 문제는 이처럼 취업 문턱이 높아지면서 청년의 주요 채무인 학자금대출과 주택대출의 부실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 청년층의 가계대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로 다른 연련층의 증가율(7.8%)을 크게 웃돈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020년 학자금대출액은 8940억원으로 전년(9555억원) 대비 615억원 감소했다. 반면 학자금 대출 연체건수는 같은 기간 1만4977건에서 1만7522건으로 17% 늘었다. 연체금액도 169억5300만원에서 201억8900만원으로 19% 증가했다. 주택관련 대출규모도 증가하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2017년 29조1738억원이었던 20~30대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5년만에 88조234억원으로 급증했다. 전체 전세자금대출 잔액중 청년대출 비중이 6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20대 전세자금대출잔액은 2017년 4조3891억원에서 올해 6월 24조3886억원으로 늘었다. 전세자금 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원금상환분을 고려하지 않는다. 소득과 자산이 적기 때문에 다른 연령대에 비해 과도한 빚을 감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청년 빈곤율은 급증하는 추세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2019년 시장소득 기준 청년 빈곤율은 10.9%로 전년 대비 0.3%포인트(P) 상승했다. 국가인권위원회의 2019년 10월 설문조사에 따르면 '돈 때문에 식사를 거르거나 양을 줄였다'는 청년층 응답은 49.5%로 코로나19 이후 청년빈곤률은 더 심해졌을 것이란 설명이다. ◆청년들 빚말고 '빛'달라 청년들은 코로나19 상황에 맞는 제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는 '시작부터 빛이 아닌 빚이 생기는 2030세대를 버리지 말라 달라'는 주제로 등록금을 완화해 달라고 요청하는 글이 게시됐다. 청원인은 "코로나를 겪는 19~21세 청년들은 대학교캠퍼스를 누리지로 못한채 비싼 등록금을 빚을 내 다니게 된다"며 "졸업과 동시에 사회초년생들이 좀 더 빚에 허덕이지 않도록 대학교 등록금 완화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주거문제에 대해서도 개선을 요구했다. '대출규제로 인한 부동산 폭등으로 무주택자를 투기꾼으로 만든 현정부를 고발한다'라는 주제의 청원글에는 "9억원이라는 기준가가 집값을 폭등하게 만든뒤 이후 대출규제로 2030세대는 은행과 대부업체에서도 대출을 못받게 했다"며 "무주택자인 청년들이 현실에서 살아갈 수 있을 만한 제도를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는 "타 연령대보다 청년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돈만큼 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일자리인만큼 우선 노동시장의 경직성을 줄이고 취업을 위한 교육·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21-10-25 15:56: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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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환경부와 ‘탄소중립 생활실천' 업무협약

신한은행이 전 국민 '탄소중립 생활실천' 문화를 확산·정착시키기 위해 환경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환경부는 유통, 제조, 통신, 금융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 생활실천' 확산에 동참할 기업 총 19개와 업무협약을 진행했고, 은행권에서는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협약 대상으로 선정됐다. '탄소중립 생활실천'이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전 지구적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균형을 이뤄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가정과 기업이 생활 주요 영역에서 실천 가능한 기후행동을 의미한다. ▲고효율 전자기기 사용하기 ▲승강기 대신 계단 이용하기 ▲일회용품 줄이기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탄소중립 생활실천 안내서 교육 및 홍보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환경개선과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을 위한 대?내외 프로그램 운영 ▲2050 탄소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캠페인 홍보 등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에서 탄소중립 실천과 탄소저감 행동의 중요성에 대해 환경부 및 협약기업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2050 탄소중립 생활실천에 적극 동참하기로 선언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하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했다"며 "영업점과 본점에 설치된 디지털포스터, 순번발행기, ATM 등에 '탄소중립 생활수칙' 영상을 게시해 임직원과 고객 모두가 탄소중립 실천을 시작하는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2021-10-25 14:30: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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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신용자 대상 햇살론카드 출시…한도 최대 200만원

-최저신용자 대상, 오는 27일 햇살론 카드 출시 -서민금융진흥원 보증비율 100%, 카드사 연체 부담↓ 오는 27일부터 최저신용자도 상환능력 범위 내에서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신용점수가 낮다는 이유로 신용카드의 할부, 포인트 혜택을 받지 못하고, 카드이용에 따른 신용정보가 부족해 신용회복이 더딜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햇살론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햇살론카드 대상은 ▲신용관리 교육을 이수하고 ▲연간 가처분소득이 600만원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10% 이하인 서민 취약계층이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교육 포털 내 햇살론카드 필수교육 3과목을 이수해야 한다. 교육이수여부는 보증신청시 서민금융진흥원이 전산조회해 자동 반영한다. 카드한도는 최대 200만원로 차주의 상환의지지수와 신용도를 감안해 결정된다. 상환의지지수는 신용자의 신용상승, 부채개선, 신용교육 등 상환에 대한 의지와 가능성을 평가하는 모형이다. 단, 햇살론 카드는 카드론 현금서비스 등 장·단기 카드대출과 최대 6개월 이상 할부기간이 제한된다. 유흥·사회업종 등 일부항목의 이용도 제한된다. 신청은 서민금융진흥원 앱이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보증신청하면 된다. 이후 서민금융진흥원내 금융교육과 심사를 거쳐 보증약정을 체결하면 롯데·우리·현대·KB국민·삼성·신한·하나카드 중 1곳 중 한 곳에서 카드발급이 가능하다. 신청은 7개 카드사의 앱이나 웹사이트, 유선, 대면방식으로 할 수 있다. . 한편 금융위는 카드사의 연체부담을 낮추기 위해 햇살론카드의 보증 비율을 100%로 설정한다. 연체 시 카드사는 서민금융진흥원으로부터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최소한의 상환능력을 전제로 하는 상품인만큼 심사결과에 따라 보증, 또는 카드발급이 거절될 수 있다"며 "한국신용정보원에 연체정보, 금융질서문란정보, 공공정보, 특수기록정보등이 등록되거나, 서민금융진흥원 및 카드사에 특수채권이 있는경우 보증·카드발급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2021-10-25 12:00: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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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미얀마 저소득층 가정 기부 캠페인 실시

/하나캐피탈 하나캐피탈이 미얀마 저소득층 가정지원을 위한 글로벌 해피 쉐어링(Global Happy Sharing) 캠페인을 실시하고 기부물품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Global Happy Sharing'은 하나금융의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도움이 필요한 해외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하나캐피탈 전 임직원이 직접 기부물품을 모집하여 후원하는 기부 캠페인이다. 지난 9월 16일부터 10월 20일까지 진행된 기부 캠페인은 하나캐피탈의 해외 진출국 중 하나인 미얀마에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캠페인 기간 동안 하나캐피탈 전 임직원이 참여하여 의류, 장난감, 영문서적, 학용품 등 약 1300여점의 기부물품이 모집됐다. 기부된 물품들은 약 1개월의 해외 배송기간을 거쳐 미얀마 양곤 지역의 저소득층 가정에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윤규선 대표는 "당사의 해외 진출국 중 하나인 미얀마가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기부 캠페인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노력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1-10-25 09:37:0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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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관리 속 기업대출 늘리는 '하나금융'…순익 전년 대비 22.2%↑

하나금융그룹이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대출자산을 늘림과 동시에 위험가중자산을 안정적으로 관리했다는 분석이다. 하나금융은 4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진했던 해외부문 정상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24일 하나금융그룹에 따르면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9287억원이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2조6815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인 2조6372억원을 뛰어 넘었다. 이후승 최고재무책임자는(CFO)는 "지난 분기에 이어 900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핵심이익이 전분기 대비 향상된 가운데 연체율 등 주요 자산건전성이 양호하게 관리돼 수익창출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말했다. ◆수익성+건전성, 두토끼 잡은 하나금융 특히 하나금융은 3분기 수익성과 건전성에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23%로 전년 동기(9.65%) 대비 1.58%포인트(p) 증가했다. ROE란 기업이 자본을 투자해 얼마만큼의 이익을 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당기순이익을 자본으로 나누어 구한다. 총자산이익률(ROA)는 0.76%로 전년 동기(0.65%) 대비 0.11%p 올랐다. 3분기동안 효율적인 영업활동을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자산건전성 지표도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하나금융의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6.58%로 올해 들어 16%대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은 은행이나 금융사가 위험자산 대비 자기자본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로, 높을수록 건전하다는 의미다. 국제결제은행(BIS)은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이상이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8% 미만이면 해외에서 유가증권 발행과 차입이 불가능한 부실은행으로 지적된다. 이후승 CFO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영세 차주들의 위험이 증가하고 가계부채에 따른 부실 위험성도 우려되고 있어서 고위험 다중 채무자를 관리하고 카드 한도 관리 등을 선제적으로 강화했다"며 "리스크 관리전략은 4분기에도 유지해 고위험 대출자산 의존도를 줄이는 동시에 건전성이 양호한 차주를 대상으로 기반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 기업대출 확대 이에 따라 하나금융은 주요 자회사인 하나은행을 통해 기업대출을 확대하고, 코로나19로 부진한 해외부문의 정상화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당기 순이익은 6940억원으로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은 1조9470억원이다. 하나은행의 원화대출금을 보면 3분기 기준 254조3520억원으로 기업대출금이 122조4950억원, 가계대출금이 131조8570억원이다. 급증한 가계대출금을 줄이고 기업대출금을 늘려나가겠다는 설명이다. 특히 하나금융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대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3분기 기업대출금은 대기업이 14조16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0% 증가하고, 중소기업은 106조 5390억원으로 8.8% 증가했다. 이는 금융당국의 기조와도 일맥상통한다. 앞서 금융당국은 은행별로 기업대출 비중을 51~57% 선에서 맞추라고 주문했다. BIS 산하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정한 '바젤Ⅲ 개편안'에 따르면 주요은행은 내년까지 기업대출을 절반이상으로 유지해야 한다. 단순히 잔액뿐만 아니라 신규, 재약정, 만기연장, 대환 등을 포함해 산정한다. 아울러 해외부문 정상화에도 집중한다. 이후승 CFO는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수요가 증가하며 기업대출이 증가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부진했던 해외부문의 정상화에도 조기대응해 수익기반을 다변화하겠다"고 말했다.

2021-10-24 15:20: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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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국정감사]고승범 "전세자금대출, DSR 규제방안에 포함 안시킬 것"

-26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차주별 DSR 조기시행·2금융권 DSR 강화 -머지포인트 사태, 전자금융법 제도 정비 필요 "전세자금대출은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방안에 포함시키지 않기로 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오는 26일 발표하는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전세자금대출시 DSR을 규제하는 방안을 담지 않는다고 밝혔다. 고 위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실수요자를 중심으로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있어 관리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실수요자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세자금대출과 관련한 금리, 보증금 문제, 갭투자를 유발하는 문제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R은 연간 갚아야 하는 모든 대출의 원리금(원금+이자)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비율로, 원리금 상환액에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카드론 등이 포함된다. 앞서 금융위는 가계부채가 늘어나자 DSR 규제에 전세자금대출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했다. 가계부채를 줄이기 위해선 전세자금 대출 등을 제한하는 것이 맞지만, 이 경우 실수요자의 피해가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은행의 자율규제에 맡기겠다는 설명이다. 고 위원장은 "전세대출은 여러 분야에서 검토하고 방안을 강구했다"며 "은행이 자율적으로 보증금 증액범위 내에서, 실수요 범위내에서 전세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금융권 가계대출 관리 강화…풍선효과 막는다 다만 고 위원장은 가계부채 관리방안에 ▲DSR 규제시행시기를 앞당기는 문제 ▲제2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를 강화하는 문제 ▲부채의 질적 개선 등은 담을 방침이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7월부터 투기지역·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에서 주택담보대출(시가 6억원 초과주택)을 받고, 신용대출로 1억원을 초과한 경우 은행권 40%, 2금융권 60%의 DSR 규제를 적용해 왔다. 내년 7월부터는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포함한 총대출액이 2억원 초과시, 2023년 7월부터는 1억원 초과시 DSR 규제를 적용하기로 한 부분을 일정보다 앞당길 전망이다. 아울러 2금융권의 가계대출 관리방안도 강화된다. 1금융권의 대출규제가 강화될 경우 2금융권으로 대출이 몰리는 풍선효과를 방지하겠다는 의도다. 2금융권을 대상으로 도입됐던 차주별 DSR 60%가 40%로 축소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수시로 점검회의를 개최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점검하겠다"며 "필요한 지원도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불업체 대상, 전금법 개정 필요 이밖에도 이날 고 위원장은 머지포인트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송재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머지플러스는 전자금융업과 유사하지만 법망을 피하기 위해 사각지대를 노리고 정교하게 설계했다"며 "전자금융거래법은 2006년에 마련된 법인데 전자금융의 환경을 반영하지 못해 법의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머지포인트를 운영하는 머지플러스는 이용자가 20%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 형태의 머지포인트를 구매하면, 코드번호를 입력하면 앱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도록 했다. 현행법상 머지포인트는 두가지 이상 업종에서 선불전자지급수단(돈을 전자지급수단으로 충전해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것)을 사용하기 때문에 전자금융업으로 등록해야 한다. 그러나 머지포인트는 업종이 상품권 발행업이라며 전자금융업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아 편의점 대형마타등의 결제가 끊겨 소비자 피해로 이어졌다. 고 위원장은 "(선불업체들이) 법적으로 정비돼야 할 것 같다"며 "전금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지만 좀 더 관리될 수 있도록 하는 법 개정이 이뤄지면 소비자 보호 측면에서도 효율적인 관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특금신탁의 제도적 측면도 들여다 본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SK증권으로 직접 투자한 줄 알았는데 파보니 특금신탁으로 1~7호 구성돼 있고, 주주는 비공개에 주주 뒤에는 실소유주가 있었다"며 "특정금전신탁으로 인해 정확히 누가 투자했는지 모르게 해 뇌물, 자금세탁, 차명계좌 등 특혜에 이용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 위원장은 "특정한 것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기 어렵다"면서 "특금신탁의 제도적 측면에서 개선할 측면 있는 지 보겠다"고 말했다.

2021-10-21 15:42:49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