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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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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2020 유스 코랩 임팩트 생태계 분석 담화' 개최

/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이 씨티재단과 유엔개발계획 서울정책센터가 공동 지원하는 '2020 유스 코랩 임팩트 생태계 분석 담화' 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유스 코랩은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씨티재단과 유엔개발계획이 지난 2017년 공동 설립했다. 아태지역 청년층에게 투자하고 그들의 역량을 증진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3년동안 25개 국가 및 지역에 있는 7만5000여명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지금까지 5000여명 이상의 젊은 사회적 기업가와 600여개의 사회적 기업이 사업을 시작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이번 담화에는 임팩트 생태계 현황에 대해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스타트업과 구성원들이 지속적이고 포용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실질적 방안들이 논의됐다. 씨티은행은 앞으로도 유스 코랩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정책에 대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한국 청년 기업가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담화는 지난 6개월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0 임팩트 콜렉티브 투자 및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개최가 됐다. 다음달 7~8일 열리는 해당 프로그램의 결선대회를 통해 최종 선정되는 우수 스타트업 20팀은 2021 유스 코랩 지역 서밋에 참가해 자사의 혁신적인 솔루션을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26 13:38:1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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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온라인 금융그룹감독제도 연수 운영

금융당국이 금융그룹감독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금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연수과정을 개설해 운영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금융그룹감독을 시범적용 중인 6개 금융그룹(교보·DB·미래에셋·삼성·한화·현대차) 임직원 70여명을 대상으로 '금융그룹 내부통제·위험관리 연구과정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연수는 이달 26일부터 27일 이틀간 진행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2019년에도 5월과 11월 2차례에 걸쳐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올해에도 이러한 교육과정 개설을 6개 금융그룹이 희망해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며 "올해에는 지난 8월 금융그룹감독법 제정안이 국해에 제출된 만큼 새로운 제도에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연수과정은 금융그룹 감독제도, 금융그룹의 내부통제 및 위험관리 실무와 관련된 내용이 다뤄진다. 첫날에는 ▲금융그룹감독제도 주요내용 ▲금융그룹 위험관리실태 평가 및 보고·공시 실무 ▲금융그룹 내부통제 실무 등을 배운다. 다음날에는 ▲금융그룹의 위험관리 체계 ▲유형별 위험관리 방법론 ▲금융그룹차원 스트레스 테스트 등 위험관리 실무 방법론을 배운다. 이번 연수과정은 금융위 사업예산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금융그룹 임직원은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연수과정을 통해 금융그룹 실무자들이 금융그룹감독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금융그룹의 내부통제·위험관리 실무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금융그룹 감독제도가 법제화될 경우 금융그룹들의 적응 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26 12:07:1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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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생보협회장에 정희수 보험연수원장 내정

생명보험협회 차기 회장으로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이 내정됐다. 생명보험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26일 2차 회의를 열고 정희수 보험연수원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1953년생인 정 내정자는 경북 영천 출신으로 성균관대를 졸업하고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17·18·19대 국회의원(경북 영천·청도)을 지냈다. 2017년 당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캠프에 합류했고 2018년부터 보험연수원장으로 재임했다. 회추위가 정 내정자를 단독 후보로 추대한 이유로는 금융당국과의 소통 목적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생보협회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이후 관료출신 낙하산 인사에 대한 비판 기류속에서 민간출신 회장 선임을 유지해 왔다. 다음달 8일 임기만료를 앞둔 신용길 현 회장은 교보생명 출신으로 KB생명 사장을 역임했고,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재임한 이수창 전임 회장은 삼성생명 사장을 지냈다. 업계 내부에서 민간 출신 회장들이 이전 관료 출신 회장들과 비교해 금융당국과의 소통에 한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자, 관료 출신 회장을 선임했다는 분석이다. 또 공직자 윤리위원회 재취업심사대상이 아니란 점도 해당한다. 정 내정자는 지난 2016년 5월에 19대 국회의원이 임기 만료된 이후 3년이 지나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정 내정자가 취임할 경우 우선 처리 과제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 17) 도입,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과 관련한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될 전망이다. IFRS17은 보험사의 부채를 원가가 아닌 시가로 평가하는게 골자다. 보험사들이 결산시기마다 시가로 보험부채를 평가해 부채가 늘어나는 만큼 자본을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코로나19로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IFRS17 시행 시 막대한 자본 확충 부담이 생길수 있다는 것. 현재 과거 고금리 보장 상품을 많이 판 곳 위주로 재무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이번 선임으로 위기의식이 팽배한 생보업계에 새로운 돌파구가 됐으면 좋겠다"며 "정치인 출신인 만큼 협회가 중심이 돼 업계와 정부 간 현안들을 원활히 조율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회추위는 다음달 4일 총회를 열고 정 내정자를 차기 회장으로 선임한다. 정 내정자는 임기가 1년 남은 보험연수원장직을 중도 사임하고 다음달 9일 취임할 예정이다.

2020-11-26 11:17:5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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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항공사 통합, 항공업 조기 정상화 위해 불가피한 선택"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이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하고 있다./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도규상 부위원장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간 합병은 다수의 일자리를 지키고 수조원에 달하는 정책자금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 "국내 항공업 조기 정상화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말했다. 도 부위원장은 26일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합병과정에서 투명하고 건전한 경영을 이끌어내고 일자리와 소비자편익을 지켜나가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할 수 있도록 한진칼에 8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같은 투자구조방식이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한진칼의 현 조원태 회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 다는 비판에 따른 설명으로 풀이된다. 이날 도 부위원장은 신용대출 동향을 점검한 결과 증가세가 지난달 같은 기간과 다르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 13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이 발표된 이후 일부 선수요가 있었지만 기업공개(IPO)에 따른 투자자금수요 등을 감안할 경우 규모는 크지 않았다"며 "은행들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먼저 적용하는 등 자율적인 관리를 위해 노력하고 있어 신용대출 증가세가 점차 안정되고, 가계부채도 적정 범위 내에서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를 고려해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지원 강화방안을 6개월 연장한다. 개별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 신청시기를 내년 6월까지 연장하고, 금융회사의 건전성을 위해 캠코의 개인 연채채권 매입기간도 내년 6월까지 확대한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금까지 개별 금융회사가 프리워크아웃을 통해 원금상환을 유예한 건수는 총 9925건으로 753억원에 달한다.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이 된 건수는 총 6380건으로 2435억원이다. 도 부위원장은 "지난 7월부터 저신용등급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기구(SPV)가 가동되면서 비우량 등급 채권시장의 발행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금융위는 내년 1월 13일까지 가동하기로 한 SPV의 매입 기간 연장 여부를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 결정할 계획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26 10:50:1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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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빚갚기 어려운 채무자, 내년 6월까지 상환 유예 신청하세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소득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어려운 채무자는 내년 6월까지 원금상환 유예를 신청할 수 있다. 연체 우려가 있는 채무자는 가계대출을 받은 금융회사에 프리워크아웃을 신청하면 된다. 금융회사서 거절하거나 가계대출을 받은 금융회사가 3개 이상인 경우에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청 가능하다. 금융위원회는 26일 '취약 개인채무자 재기 지원 강화방안'의 적용시기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우선 개별 금융회사 프리워크아웃 특례 신청 기한을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프리워크아웃 특례가 적용되면 6개월부터 최대 1년까지 원금 상환이 유예된다. 프리아웃 특례 대상은 코로나19 이후 소득 감소로 가계대출 상환이 곤란해 연체 우려가 있는 개인 채무자다. 지난 2월 이후 실직·무급휴직·일감상실 등으로 소득이 감소하고, 가계대출 중 신용대출, 보증부 정책서민금융대출, 사잇돌 대출을 받은 경우 가능하다. 또 월 소득중 가계생계비(복지부고시 기준중위소득의 75%) 차감한 금액이 금융회사의 월 채무상환액보다 적어야 하고, 연체발생직전부터 3개월 미만 단기연체만 가능하다. 금융회사서 재기가능성이 낮다고 거절하거나, 가계대출을 받은 금융회사가 3개이상인 채무자는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신청할 수있다. 금융위는 금융회사의 건전성 관리를 위해 연체채권 매각이 불가피한 경우에 대비해 자산관리공사(캠코)가 매각할 수 있도록 채권범위를 내년 6월까지로 확대한다. 기간 중 연체가 발생한 개인 무담보대출 채권에 한해서다. 법원과 신용회복위원회에서 채무조정절차가 진행 중 채권, 채권존부 분쟁채권 등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특례는 코로나19 피해 개인채무자의 재기지원을 위한 최소수준으로 금융회사 자율적으로 요건 완화 및 지원수준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코로나19 관련 원금 상환유예 지원 임직원은 지난 4월 발표한 '금융부문 면책제도 전면 개편'에 따라 면책된다"고 말했다.

2020-11-26 09:49:4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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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존립 문제' vs '경영권 방어 목적' 아시아나 인수분쟁 늦어도 1일 결정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문제를 놓고 한진칼과 강성부펀드(KCGI) 주주연합측이 법정공방을 벌였다. 한진칼은 산업은행을 대상으로 한 신주발행 목적이 회사자체 존립을 위한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KCGI 주주연합은 경어권 방어 목적이라고 맞섰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는 25일 KCGI 측이 한진칼을 상대로 낸 신주발행금지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기일을 열었다. 그룹 지주사인 한진칼은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KDB산업은행으로부터 5000억원 규모 3자 배정 유상증자와 3000억원 규모 교환사채 투자를 유치, 총 8000억원을 확보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의 마중물로 쓸 계획이다. 산은은 이 과정에서 한진칼의 지분 약 10.6%를 확보하게 된다. 현재 KCGI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반도건설 등과 이른바 '3자 주주연합'을 구성,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다. 3자 연합은 현재 한진칼 지분 약 46%를 갖고 있다. 이날 KCGI측은 "신주 발행은 산업은행의 의도와 무관하게 조원태의 경영권 방어가 주된 목적"이라며 "경영권 분쟁의 한복판에 있는 회사 경영진이 이 같은 중대한 결정을 주주를 완전히 배제하고 임의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가 이 사건의 법적 본질"이라고 말했다. KCGI측은 또 "신주 발행 중단이 곧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좌절이라는 주장은 증명될 수 없는 허구"라며 "재벌 회장 일가의 지위 보전 목적에 휘둘리지 않고 상법이 정한 대로 합리적으로 풀어나갈 기회를 꼭 주시길 바란다"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한진칼 측은 "이 사건의 딜 구조 자체가 우리 제안으로 이뤄진 게 아니다"라며 "산은의 제안으로 고민 끝에 회사 자체 존립을 위해 필요하다고 경영상 판단을 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진칼은 또 재판부가 '인수대금 졸속결정'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요청에 "2개월 이상 준비를 거쳐 협상한 것"이라며 "졸속이 아니고 이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는 판단이 들었다"고 말했다. 재판부는 한진칼 측에 대안적 거래 방식이 논의된 인수 발표 전 검토자료 등을 제출해달라고 요구하고, "여기서 질문하거나 자료를 요구한 게 어떤 메시지를 가진 것은 아니다"라고 단서 조항을 달았다. 재판부는 늦어도 다음달 1일까지는 가처분 신청에 대한 결정을 하겠다고 밝혔다. 산은의 한진칼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대금 납입일은 내달 2일이다.

2020-11-25 20:15:0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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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씨에스충북방송, 회계기준 위반 검찰고발·감사인지정 3년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회계기준을 위반해 재무제표를 작성·공시한 씨씨에스충북방송에 대하여 검찰고발하고 감사인지정 3년을 부여했다. 증선위는 25일 제 21차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지난 2014년부터 2017년 결산기간동안 유형자산을 허위계상했다. 회사는 특수관계자가 실제 공사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공사비를 지급한 후 공사가 진행된 것처럼 가장하고, 거래에 대해 회계처리했다. 허위계상 금액은 2014년 48억원, 2015년 43억원, 2016년 38억원, 2017년 32억원이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또 2014년~2015년 특수관계자가 제3자로부터 매입한 지역 유선사업자의 영업자산을 특수관계자로부터 취득하는 과정에서, 제3자로부터 매수한 금액보다 2배높은 가격을 지급하는 등 과대계상했다. 영업권 과대계상 금액은 2014년 20억원, 2015년 35억원, 2016년 35억원, 2017년 21억원이다. 씨씨에스충북방송은 증권신고서에 회계기준을 위반해 작성한 2015년, 2016년 재무제표를 사용했다. 이에 따라 증선위는 현 대표이사에게 과징금 1600만원을 부여하고, 감사인지정 3년을 결정했다. 또 회사 현 대표이사 등 3인을 검찰고발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25 17:48:2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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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금융업 미래 전망·경쟁도 평가 실시… 첫 타자는 보험업

금융위원회가 고령화 저금리 저성장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했다. 변화되는 환경에 맞춰 금융권이 자유롭게 진입할 수 있도록 규제를 개선하고, 걸맞는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제2기 금융산업 경쟁도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금융산업의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규상 부위원장은 "향후 10년 20년 앞을 내다보는 장기적 시각을 토대로 전문가와 논의하고, 현장과 소통해 나갈것"이라며 "금융산업의 현주소를 제3자적 시각에서 냉철하게 진단하고 현재의 진입과 영업규제 등이 디지털 금융 촉진과 혁신에 부합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평가위원회에서는 공통적으로 저출산·고령화, 저금리, 코로나19의 장기화 등 환경적인 요인이 개별 금융업에 미치는 수익성, 잠재리스크 등을 분석한다. 또 당기순이익, 허핀달-허쉬만 지수(HHI지수) 등 계량적 지표등을 통해 금융업의 집중도, 경쟁환경등을 논의한다. 평가는 연내 보험업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신용평가업, 하반기 은행·신용카드업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평가위원회는 생명보험의 HHI지수를 1037로 분석하고, 세부종목별로 생존보험(건강·상해 등), 변액보험 등 저축 자산관리 보험종목이 '집중시장'이라고 분석했다. HHI지수는 시장집중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0~1200미만일 경우 경쟁 시장, 1200~2500미만 집중시장, 2500이상 고집중 시장으로 분류한다. 평가위원회는 "향후 노후건강 관리 상품 개발과 자산운용 기능강화가 보험산업의 핵심역량이 될 것"이라며 "변액보험, 생존보험 시장에서 개인 노후 소득증대 지원, 건강한 노후 보장 등을 위한 다 양한 상품·서비스 혁신이 촉진되도록 정책적 지원과 영업규제 개선방안 등을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해보험의 일반보험은 '집중시장' 자동차·장기손해보험은 '경쟁시장'으로 분석됐다. 평가위원회는 "보험업법 개정에 따른 소액단기 전문 보험업 등을 활용해 손해보험 시장의 상품 혁신과 경쟁을 촉진해야 한다"며 "새로운 진입규제 완화가 정책효과를 거둘수 있도록 판매채널·상품 개발·영업행위 등에 대한 종합적인 규제완화를 검토해 다양한 특화 보험사의 진입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말했다. 평가위원회는 이어 "자동차보험의 경우 상위4개사의 높은 시장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손해율이 높은 상황임을 고려할 때 단순한 추가 진입이나 온라인 상품 활성화 보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한 개인맞춤형 혁신상품 경쟁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평가위원은 한기정 서울대교수, 전상경 한양대 교수, 이수진 금융연구원, 조혜진 인천대 교수, 이효경 충남대 교수, 이기영 KDI연구원, 하정림 태림 변호사, 조성진 서울대 교수, 윤민섭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연구원, 최현경 산업연구원, 여은정 중앙대교수, 오광욱 고려대 교수 등 총 12명이다. 평가위원장은 한기정 서울대교수가 위촉됐다.

2020-11-25 10:39: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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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中企-서민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

서울보증보험이 업무협약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을 지원하기 위해 뉴딜 연계 기업을 대상으로 보증공급도 실시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중소벤처기업부, 메인비즈협회와 '디지털뉴딜 경제활성화와 혁신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소벤처 기업부 선정 18번째 자상한 기업이 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뉴딜 관련 사업과 혁신형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보증 신상품을 공급하고, 보증한도 확대 및 보험료 할인 등 총 650억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한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8월 제주도와 ''제주특별자치도 선정 인증기업 보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 기업에는 신용등급별 보증한도를 최대 30억원까지 확대하고, 일부 상품의 보험료를 10% 인하한다. 이밖에도 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신설(창업)기업, ▲인증기업, ▲재도전기업, ▲회생기업 등 기업의 성장 주기별로 맞춤형 보증을 제공함으로써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인 금융지원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18년부터 창업 초기 자금을 융통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신생 기업을 돕기 위해 '신설법인 특별보증'를 운용하고 있다. 설립 3년 이내 신설법인에 업체당 5억원 한도 내에서 일부 이행보증보험 등을 무담보 신용으로 공급하는 제도다. 올해 10월말까지 총 7만 2000여개의 신설법인이 6조6000억원 규모의 보증을 공급받았다. 서울보증보험은 이노비즈, 메인비즈 등 정부육성 유망 중소기업, 창업기업, 중기부 선정 재도전 기업 등에 대해 우대 보증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2년 6월 이래 약 8년간 5만 8000여개 업체가 128조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서울보증보험은 '한국판 뉴딜'에 맞춰 오는 2024년까지 5년간 총 12조 규모의 보증공급 지원에 나선다. 지난달 한국판 뉴딜에 대한 전사적인 대응과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해 '한국판 뉴딜 지원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원방안을 구체화했다. 1969년 설립된 서울보증보험은 중소기업과 서민을 위한 종합보증기관으로, 연간 보증규모 250조에 달하는 국내 최대, 세계 3위 종합보증회사이다.

2020-11-25 09:59:2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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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보, 채무조정제도 개선…코로나19 피해자 최대 90% 원금감면

/예금보험공사 예금보험공사가 채무조정제도를 개선해 서민 취약계층의 재기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25일 채무조정을 하고 있는 서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성실상환시 인센티브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채무조정을 받는 채무자가 일시상환이 어려울 경우 최대 10년까지 분할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앞으로는 분할 상환 채무자가 1년 이상 성실상환하다 일시 완제를 원하는 경우 잔여채무의 10~15%를 추가적으로 감면한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채무자에 대한 추가 감면도 실시한다. 기존에는 일반채무자의경우 최대 70% 사회 소외계층의 경우 최대 80~90%까지 원금감면을 실시했다. 앞으로는 코로나19 피해자에게도 최대 90%까지 원금감면을 적용해 채무부담을 낮춘다. 대상은 여행업, 관광업 등 코로나 피해업종 종사자 또는 지난 2월 이후 월소득이나 매출액이 15%이상 감소한 채무자다. 채무조정시 적용되는 이자율도 낮춘다. 기존 6.1% 금리를 은행 권 가계대출 금리수준인 2.59% 로 인하한다. 취약계층 채무자의 경우 특별면책제도를 도입한다. 상환약정 채무 절반이상을 3년 이상 성실 상환하는 채무자는 잔여채무를 면제한다. 단 채무원금이 1500만원 이하로, 기초수급자나 중증장애인, 회수가능액이 회생법상 면제재산(6개월 생계비)이하 등에 모두 해당돼야 한다. 예보 관계자는 "채무조정제도 개선으로 코로나19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취약계층의 재기지원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기간 채무에 짓눌려 경제적으로 재기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자활을 돕기위해 채무조정을 통한 취약계층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25 09:41: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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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수출기업 대상 특별 금융지원 실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수출산업을 이끌어 나가는 중소·중견기업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보증기관과 협업하고, 수출기업 대상 특별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지난 3월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와의 특별 업무협약을 통해 소재, 부품, 장비산업 및 신흥시장 수출장려를 위한 '위드론 수출금융' 특별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도 무역보험공사와의 협업을 통해 당행에서 지원한 업체 수와 보증금액은 지난 3월 대비 약 10배 증가했다. 지난 6월에는 신용보증기금과 업무협약해 '위드론 수출금융Ⅱ'를 출시했다. 수출중소기업의 금융비용을 분담하고 외국환수수료를 추가로 감면하여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무역보험공사,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 이후 230여개 업체를 지원하는 등 전체 850여개 업체에 3500억원 규모로 수출기업의 유동성지원 및 무역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디지털혁신을 통한 기업의 편의성 제공도 추진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5월 영업점 방문 및 유선 통화 없이 직접 외국환매매를 수행할 수 있는 'HANA 1Q FX' 외환거래 플랫폼을 오픈했다. 조종형 외환사업단장은 "외국환 전문은행으로서 하나은행은 수출기업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천하고 있다"며 "수출기업의 무역 활성화를 위해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11-25 08:59: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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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맏형' 김광수 회장…"민+관 경험 살린다"

차기 은행연합회장 단독 후보로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추대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빅테크와의 경쟁, 고객신뢰 확보 등 산적한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선 민(民)·관(官) 경험이 풍부한 김 회장이 최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연합회는 오는 27일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사원총회를 열고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선임한다. 김 회장은 광주제일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3년 행정고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금융감독위원회 은행감독과장, 금융정책과장,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정보분석원장 등을 역임했다. 이후 2018년 4월부터 NH농협금융지주 회장으로 재임했다. 이번 인선에서는 김 회장이 현재 NH농협금융 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 무게가 실렸다. 은행권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융당국과의 소통이 필수적이지만 기본적으로 은행 업계 이해가 우선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김 회장은 지난 3년간 NH농협금융을 명확한 전략과 방향성을 갖고 이끌었다는 것이 내·외부의 평가다. 김 회장은 취임 이후 2년 연속 1조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해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또 내실성장과 디지털 전환 기반을 구축하는 등 농협금융의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했다. 이에 따라 김 회장의 최우선 과제로는 빅테크의 금융권 진입 대응이 꼽힌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 9월 빅테크와 금융회사간 경쟁질서 확립과 디지털 금융혁신 등을 논의하기 위해 디지털 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NH농협금융을 이끌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은행권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규제 개선 목소리를 내줘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당국과 은행간 관계회복을 위한 가교역할도 해야 한다.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DLF), 라임자산운용, 옵티머스 등 사모펀드의 잇단 부실로 금융당국과 금융사의 갈등이 표출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이르면 내달 중으로 라임자산운용 펀드와 관련해 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은행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를 열 예정이다. 앞서 금감원은 라임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전·현직 최고경영자(CEO)에 대해 중징계를 내린 바 있다. 금감원이 은행장에게도 동일한 방향의 징계를 내릴 경우 현직 은행장이 문책경고 이상의 중징계를 받을 수 있다. 금감원 제재심 절차에 개입할 수 없지만 합리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사모펀드의 판매절차 등을 고려한 은행권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는 설명이다.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 피해기업에 대한 은행권 자율 배상도 문제다. 금감원은 지난달 말까지 10개은행으로 구성된 은행협의체에 피해기업 배상 계획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지만 논의를 이끌만한 은행이 나오지 않자 다른 은행도 명확하게 찬성 또는 반대의견을 내지 않고 있다. 금융당국과의 관계나 고객 신뢰를 고려할 때 김 회장의 가교역할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융소비자보호법 시행령 제정안도 금융당국과 조율해야 한다. 해당법안에 따르면 금융위는 금융사가 6대 판매원칙(적합성·적정성·설명의무 준수·불공정영업행위 금지·부당권유행위 금지·허위과장광고 금지)을 위반하면 계약목적이 되는 거래금액의 최대 50%를 과징금으로 부과토록 했다. 현재 은행권은 해당금액을 거래금액이 아니라 불완전판매로 벌어들인 수익으로 규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은행 펀드 판매 수수료는 투자금의 1~2% 수준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은 연 200억원이다. 이 경우 거래금액을 과징금으로 부과할 경우 감당하는 금액이 수익에 비해 과하게 책정될 수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내년부터 은행의 경우 각종 유예제도가 사라져 본격적으로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김 회장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

2020-11-24 14:53:3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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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금리인하요구권 안내 안하면 과태료 1000만원

앞으로 보험회사는 고객에게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리지 않은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우선 보험회사가 금리인하요구권을 알리지 않은 경우 최고 100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상호저축은행법, 여신전문금융업법은 과태료 부과대상이 금융회사로 규정된 반면 보험업법은 과태료 부과대상이 발기인, 이사등으로 돼 있어 형평성에 맞지 않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보험회사와 신용공여 계약을 체결한 자가 재산증가나 신용등급, 개인신용평점 상승 등 신용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리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지난해 금리인하요구권은 3만4705건이 접수돼 1만8801건이 수용됐다. 신용카드업자에 대한 보험모집 비중규제도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앞서 금융위는 카드사가 판매하는 특정 보험사의 상품이 전체의 25%를 넘지 못하도록 규정한 바 있다. 신용카드업자의 규제 이행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2021년 66%, 2022년 50%, 2023년 33%, 2024년 25%로 단계적으로 적용한다. 보험요율 산출기관인 보험개발원의 업무범위도 확대된다. 현행 보험업법령은 보험개발원의 범무로 '순보험요율산출·검증', '보험에 대한 조사·연구' 등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 차량정보 관리, 자동차보험 관련 차량수리비 연구도 추가된다. 이번 시행령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2020-11-24 09:14:57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