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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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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핸드폰 잃어버렸어. 결제 한번만"…문자사기 조심

자녀 사칭 및 허위 결제문자 스미싱 수법/금융위원회 "엄마, 나 온라인으로 급하게 결제해야 하는데,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엄마폰으로 결제 한번만 해주라" 정부가 추석명절을 맞아 딸·아들을 사칭해 온라인 결제 등을 이유로 개인 및 신용정보 제공을 요구하는 스미싱 문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금융위는 30일 추석명절을 맞아 택배배송 확인, 가족사칭 결제요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긴급 재난지원금 등과 관련한 스미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따라 정부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보이스피싱 경고 일반문자를 발송하고, TV, 라디오를 통해 공익캠페인 광고를 시행한다. 금융위는 10월중 보이스피싱 신종사례와 경각심 제고 메시지를 담은 홍보영상을 배포하고, 택배 배송 조회, 명절 안부인사, 모바일 상품권 지급 등 사칭문자 사례와 대처방법을 카드뉴스·웹툰으로 제작·배포한다. 한편 허위 결제문자 스미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상자를 통화를 통해 확인하거나 카드사에 직접 결제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보이스피싱 사기에 대비해 지연이체서비스도 신청할 수 있다. 지연이체 서비스는 이체시 고객 본인이 지정한 일정시간 경과후 자금이 입금되도록 하는 서비스다. 신청은 인터넷 뱅킹이나 영업점 방문을 통해 가능하고, 해지는 영업점 방문을 통해서만 할 수 있다. 지연시간은 최소 3시간 이상 시간단위로 선택할 수 있고, 본인소유계좌나 사전에 미리등록한 계좌간 거래는 즉시이체가 가능하다. 입금계좌지정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지정계좌에는 자유롭게 송금이 가능하도록 하고, 본인이 지정하지 않은 계좌로는 소액송금만 허용하는 서비스다. 지정계좌는 1일 최대 5억, 미지정계좌에 대해서는 최대 100만원 내 직접 설정할 수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9 12:15:4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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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자녀 미래 위한 '사전증여신탁' 출시

/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손·자녀에 대한 합법적인 증여를 지원함과 동시에 절세와 투자수익의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사전증여신탁'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대상은 자녀의 학자금이나 결혼자금 마련 또는 자녀가 성인이 되면 전해주기 위해 어린 자녀의 명의로 적금 또는 펀드를 가입한 경험이 있거나 계획이 있는 부모님이다. 현재 증여세를 신고·납부하지 않은 자금이 추후 자녀의 자산 취득 등에 사용되고 자금 출처를 명확하게 소명하지 못하면 부모님이 불입한 원금을 가산한 총 금액에 대해 증여세가 부과된다. 하나은행 '사전증여신탁'은 증여 공제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 금전을 증여하고 신탁 가입 후 장기 투자로 발생한 투자 수익에 대한 절세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하나은행은 '증여 후 투자'가 '투자 후 증여'보다 증여세를 낮출 수 있고, 또 10년 주기마다 증여 공제가 되기 떄문에 미리 증여해 공제횟수를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사전증여신탁의 운용 상품으로는 ETF를 활용하여 지수, 채권, 금을 포함한 대체자산 등에 분산 투자하는 자산배분형 상품으로, 콴텍의 위험관리 기술력을 탑재하여 타 자산배분형 상품 대비 안정성에 중점을 두어 장기 투자에 적합하게 설계되었다. 콴텍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서 역대 최다 알고리즘을 보유한 업체다. 하나은행 100년 리빙트러스트센터는 지난 2010년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을 출시한 이후 치매를 대비하는 치매안심신탁, 성년·미성년 후견지원신탁, 이혼에 따른 양육비지원신탁과 상조신탁 등 퇴직 이후의 자산관리부터 안전한 노후관리와 상속 설계에 이르는 광범위한 신탁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출시하고 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9 10:46:14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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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내부통제 모범규준 마련…고위험 금융상품 실적반영 제한

비예금상품 설명서/은행연합회 앞으로 은행들은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원금 비보장 상품 판매 시 고객이 손실발생액을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설명해야 한다. 비보장 상품 판매 실적을 성과지표로 운영하는 행위도 제한해 단기 실적위주의 영업문화도 개선한다. 은행연합회는 2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제정한다고 밝혔다. 은행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12월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강화 테크스포스'를 구성하고, 해외 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사태 이후 은행권의 자율적인 개선대책, 모범관행, 해외사례를 검토해 모범규준을 마련했다. 우선 은행들은 원금 손실위험이 있는 비예금 상품에 모범규준을 적용한다. 적용대상은 은행이 개인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각종 펀드와 신탁, 연금, 장외파생상품, 변액보험 상품 등이다. 다만 일부 안전자산으로 운용되는 MMF, MMT 등 원금손실 위험이 낮은 상품은 적용대상에서 제외된다. 상품은 리스크 관리담당 임원(CRO)·준법감시인·소비자보호담당 임원(CCO) 등을 포함한 '비예금 상품위원회'가 관리한다. 위원회는 상품 기획부터 선정, 판매행위, 사후관리 등 은행의 비예금상품 판매에 관한 정책을 총괄한다. 위원회 운영의 객관성 공정성 제고를 위해 영업담당 임원은 회의주재가 제한되고, 소비자보호담당 임원이나 기타 은행이 정하는 위원이 상품판매를 반대할 경우 판매가 보류된다. 위원회 심의결과는 대표이사 및 이사회에 보고해야 하고, 관련자료는 서면, 녹취등의 방식으로 10년간 보관해야 한다. 은행들은 비예금 상품을 판매할경우 위험내용을 예금상품과 비교·설명하는 '비예금상품설명서'를 도입해야한다. 상품 안내시 손실이 증가되는 상황을 가정해 소비자가 명확히 인지할 수 있어야 하고, 투자성향 등 소비자의 정보는 매 2년 마다 갱신하여 오래된 정보를 활용하지 않아야 한다. 일부 금융투자상품에만 제한적으로 실시되던 해피콜제도도 비예금 전 상품으로 확대한다. 은행들은 상품 판매후 7영업일까지 해피콜을 실시하고 불완전 판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판매과정 녹취의무도 부적합투자자와 65세이상 고령자에서 일반고객으로 확대하고, 녹취품질을 주기적으로 검수한다. 아울러 은행의 영업점 성과지표(KPI)도 개선한다. 은행의 단기실적을 중시하는 성과평가 문화가 특정상품 판매 쏠림을 야기했다는 판단에서다. 특정 비예금 상품 판매실적으로 성과지표로 운영하는 행위를 제한하고, 불완전판매를 감점요소에 반영한다. 또 불완전 판매가 확인되면 성과급은 환수되고, 고령자에게 부적합 확인서를 받고도 상품을 판매할경우 성과평가에 반영되지않거나 축소 반영되도록 한다. 각 은행은 올해 말까지 이같은 모범규준을 내규에 반영한다. 은행연합회는 2021년까지 모범규준 운영현황 등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고 개선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8:30:03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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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 지역 소상공인 거래처와 상생 확대

수협은행 영업점에 비치된 소상공업체 홍보 게시판과 소상공업체에 설치된 수협은행 상품홍보 게시판의 모습./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우리동네 은행은 수협은행'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수협은행은 전국 130개 영업점의 한쪽 벽면을 지역 내 소상공업체를 위한 홍보 게시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내어준다. 홍보물이 없는 업체에 대해서는 홍보물을 만들어 게시해 준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캠페인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여간 전국 14개 영업점을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실시한 결과, 대체로 만족도가 높았다"며 "오는 10월 말까지 전 영업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수협은행은 이와 함께 점세권(영업점 주변 지역) 중심의 밀착 마케팅을 강화한다. 고객 내점부터 상담·거래후 관리까지 고객관리에 관한 표준 영업 프로세스를 전면 재정비하고,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영업과 마케팅을 통해 신규고객 창출 및 주거래고객을 확대한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우리동네 은행은 수협은행' 캠페인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닌 중장기적 사업으로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며 "고객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진짜 우리동네 은행으로 변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6:01: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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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보예금 급증…보호금액 5000만원서 확대?

부보예금 추이/예금보험공사 주식시장 불안과 부동산 규제로 투자처를 잃은 자금이 금융기관의 대기성 자금으로 몰리고 있다. 문제는 이들 자금이 예금보험제도상 보호(예금자보호)되는 5000만원을 훌쩍 넘어서고 있는 것. 이에 따라 일부에선 예금보호한도를 현행 5000만원에서 1억수준으로 높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28일 예금보험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부보예금(예금자보호예금)은 2419조5000억원으로 전년(2156조2000억원) 보다 263조3000억원 증가했다. 부보예금은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예금, 금융투자사 투자자예탁금, 보험사 책임준비금, 종합금융회사(종금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등으로 예금보험공사가 보호하는 예금을 말한다. 예금보호한도는 원금과 이자를 포함해 금융사별 5000만원까지로 제한된다. 문제는 주식시장 불안과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면서 예금보험제도상 보호되지 않는 5000만원 이상의 순초과예금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 시중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의 경우 5000만원 순초과예금은 지난 6월 기준 8조2600억원으로 전년(7조400억원) 대비 1조2200억원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금리가 높아 순초과 예금이 몰리고는 있지만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시중은행에 예금하는 경우가 많다"며 "5000만원 이상의 순초과예금은 저축은행보다 시중은행이 더 증가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선 예금보호한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1인당 국내총생산액, 예금 규모 등의 변동을 반영해 예금보험 한도를 조정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로 인해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저축은행 사태가 또다시 저축은행에만 발생하라는 법은 없다"며 "금융기관의 파산 부실등과 함께 1인당 국내총생산액, 예금 규모 등의 변동 추세에 맞춰 예금보험 한도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국내 1인당 국내총생산액(명목) 이 2011년법 개정 당시 1만1561달러(1492만원)에서 지난해 3만1682달러(3850만원)으로 2.7배 증가했다. 관련기관들도 예금보호한도를 조정하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달 발간한 '2020 국정감사 이슈 분석' 보고서를 통해 "경제성장 상황과 시중자금 이동 추이 등을 고려해 예금 자 보호 실효성 제고를 위한 보호 한도 조정을 심도있게 논의할 필요가 있다"며 "보호 한도 조정과 보호 한도를 금융업권별로 구분할 것인지 논의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지난 2월부터 '금융업계 TF'에서 예금보호 한도, 보험요율과 차등요율제 등 중장기 과제 관련한 한국금융학회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 중이다. 예금보험공사 관계자는 "예금보호한도를 확대할 경우 금융기관으로부터 보험료를 더 받아야 한다"며 "또한 모든 업권의 한도가 상향될 경우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은 저축은행으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에 연구결과를 토대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5:52:0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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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IBK희망디자인’으로 구례 5일시장 새 단장

IBK희망디자인 사업으로 새롭게 탈바꿈한 전남 구례 5일시장에서 기념식을 갖고 윤종원 기업은행장(오른쪽 세 번째), 이을재 구례 5일시장 상인회장(왼쪽 두 번째), 김순호 구례군수(왼쪽 세 번째)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IBK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이 'IBK희망디자인' 사업을 통해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을 새롭게 탈바꿈했다. 기업은행은 28일 전라남도 '구례 5일시장' 157개 점포의 전면간판과 차양막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제작해 교체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례 5일시장은 지난 1959년 정식 개설된 전통시장으로 올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다. 이번 사업은 환경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 밀집지역의 상권 활성화를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기업은행은 구례 5일 시장의 새출발을 기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자리에 참석한 윤종원 기업은행장은 "지역 상권을 살리고 소상공인과 상생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확대할 것"이라며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포용을 강화하는 책임·포용경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IBK희망디자인'은 기업은행 디자인경영팀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간판과 B.I를 무료로 디자인·제작하고, 골목상권의 환경을 정비해주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16년부터 시작해 103개 점포의 소상공인을 지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5:48:36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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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위한 업무협약

(왼쪽부터)지성규 하나은행장과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하나은행 하나은행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로봇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능형 로봇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추진하고자 설립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으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로봇산업 관련 중소, 중견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으로 진흥원은 ▲로봇 관련 우수기술을 보유하거나 ▲로봇을 도입·활용하고자 하는 중소·중견기업을 적극 발굴·추천하기로 했다. 이에 하나은행은 진흥원이 추천하는 로봇산업 영위 기업 등에 대해 ▲무역보험공사와 신용보증기금 보증서 발급시 보증료 지원 ▲대출금리 감면 및 외국환수수료 우대 ▲IP(특허권)보유 중소기업에 대한 IP담보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제공한다. 아울러 양 기관은 국내 로봇기업들의 세계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해 경쟁력 있는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을 선정해 수출에 필요한 무역금융 등 금융지원은 물론 해외직접투자 및 글로벌 자본유치 지원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지성규 하나은행장은 "금번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의 협약으로 글로벌 진출을 도모하고 있는 로봇수출기업을 도울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3:47:5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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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이야기] 한화생명, 소외이웃의 '엄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제한되면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도 바뀌고 있다. 한화생명은 그룹차원의 철학인 '함께 멀리'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모두 보듬는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04년부터 임직원과 재무설계사(FP), 2만4000여명이 142개 봉사단을 꾸려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신입사원과 신입FP 교육과정에도 반드시 봉사활동을 직접 기획하고 참여케 해 입사와 동시에 한화생명의 일원으로 활동한다. 임직원과 FP는 매월 급여의 일정부분을 사회공헌기금으로 적립하는 '사랑모아기금'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제도를 통해 매월 직원들이 모금한 금액과 동일한 금액을 사회공헌 기금으로 출연한다. 사랑모아기금은 이날 기준 100억원을 넘어섰다. 한화생명 맘스케어 봉사단이 코로나19로 인한 미혼모 가정을 위해 맘스케어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한화생명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위한 '맘스케어마켓' 한화생명은 지난 6월 맘스케어 봉사단을 중심으로 '맘스케어 마켓'을 진행했다. 맘스케어 봉사단은 한화생명의 임직원과 재무설계사로 구성해 매월 보육원 아동과 봉사자가 1대 1로 짝을 이뤄 아동발달전문가와 놀이치료를 진행하거나 일생상활을 경험하는 등 엄마의 역할을 대신한다. 다만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사람과 사람간의 만남이 어려워지자 맘스케어 봉사단은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도 돕고, 취약계층도 지원할 수 있는 '맘스케어 마켓'을 마련했다. 우선 전국의 재무설계사를 통해 매출감소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찾아 행사를 소개하고 사연을 접수토록 했다. 한화생명은 심사를 통해 240여개의 가게를 선정해 한 가게당 100만원씩 3억원의 다양한 생필품을 구매했다. 이같이 구매한 물품은 학교수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상황에서 자녀돌봄과 생업을 동시에 해야하는 한부모 가정과 복지기관에 지원됐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28일 "취지에 공감해 한부모 가정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물건을 보내주는가 하면, 약속된 물건보다 더 많은 물건을 보내오거나 배송비를 직접 부담하는 경우도 있었다"며 "소상공인의 따뜻한 마음까지 전해져 더 큰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마켓'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한화생명 ◆청년들의 자립지원 '맘스케어 청년비상금' 아울러 한화생명은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을 통해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매년 만 18세가 돼 보육원에서 퇴소하는 청년은 2500여명에 달하지만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는 자립정착금은 일관되지 않아 경제적 문제를 겪고 있어서다. 다만 한화생명은 단순히 비상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라, 1년간 퇴소한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기반을 형성하기 위해 1대1 금융설계와 미래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도록 한다. 퇴소 청년에게 아무리 많은 비상금을 지원하더라도 재무관리기술이 부족하고, 경제관념이 미숙할 경우 쉽게 돈을 소진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화생명은 이들을 위해 금융멘토링 프로그램과 소비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금융멘토링 프로그램은 청년지갑트레이닝센터 선생님을 통해 각각의 재무상태를 점검하고 이에 맞는 경제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교육한다. 청년들에게 1대 1 재무상담부터 저축과 투자 방법안내, 금융피해 예방교육을 연간 총 6회 제공한다. 소비실습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청년들이 팀을 구성해 사회적 기업탐방, 봉사활동, 문화예술 체험 활동 등 지향하는 가치에 맞게 활동을 기획하고 예산에 맞게 소비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6월 선발된 청년은 총 15명이다. 한화생명은 이들의 자립을 위해 10개월간 매달 35만원씩 총 350만원의 꿈 지원금을 지원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맘스케어 청년비상금은 청년들의 자립과 올바른 경제활동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청년들에게 가치있는 소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해 경제적 자립역량을 키울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2월 베트남에 크롱봉 아동병동을 설립했다./한화생명 한화생명은 올해 2월 베트남에 크롱봉 아동병동을 설립했다./한화생명 ◆베트남 아동병동 설립 이밖에도 한화생명은 베트남 내 의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초 '크롱봉 아동병동'을 세웠다. 크롱봉은 18세 미만 아동수가 5만3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53%를 차지하는 곳이지만 보건의료시설 서비스 접근성이 낮아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어서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5년부터 세운 보건소는 총 4개로 베트남 북부 호아빈성 지역, 박깐성 지역,남부 짜빈성 지역 등 총 4개의 보건소를 통해 약 1200만명 이상의 지역주민이 의료서비스를 받고 있다. 또한 한화생명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기업 중 최초로 건강보험증도 전달하고 있다. 베트남은 건강보험증을 개인이 매년 구매해 사용해야 하는데, 한화생명이 건강보험증을 구매해 어려운 건강보험증을 사기 어려운 저소득층 가정과 노약자, 어린이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한화생명이 지난 2014년부터 지급한 건강보험증은 약 4만9533개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로까지 뻗어나가는 한화생명의 따듯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8 11:15:17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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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소액단기보험법 ... '미니보험' 시대 열린다

/금융위원회 실생활 밀착형 미니보험(소액·간단보험)만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려는 사업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첫 관문을 통과했다. 반려견보험 등 실생활과 밀접한 맞춤형 보험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보험업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우선 소액단기전문보험업의 진입장벽을 낮춘다. 소액단기보험은 기간이짧고 가격이 저렴해 가입이 쉽지만, 현행상 보험업 영위를 위해선 높은 자본금이 요구돼 신규사업자의 진입이 어려웠다. . 앞으로는 리스크가 낮은 소액·단기 보험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보험업은 최소자본금 요건을 '10억원 이상의 범위에서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금액'으로 지정한다. 금융위는 소규모·단기 보험업의 진입이 낮아질 경우 일상생활의 다양한 리스크를 보장하는 혁신적인 보험상품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일본은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을 도입한 이후 기존 보험업권에서 활성화되지 않았던 반려견보험, 골프·레져보험, 자전거보험, 여행자보험, 날씨보험, 티켓보험, 변호사보험 등 다양한 상품이 활성화됐다. 개정안은 또 보험회사의 겸영·부수업무 신고절차, 자회사 소유 승인절차 등을 간소화 하는 등 중복적인 행정절차 부담을 완화한다. 보험회사가 다른 법령에 따라 인가·허가·등록이 필요한 금융업무를 겸영할 경우 별도 신고없이 영위할 수 있다. 다른보험회사가 이미 신고해 부수업무를 하고있는 경우에도 별도 부수업무 신고없이 영위 가능하다. 아울러 2023년 도입하는 IFRS17에 대비해 외부검증을 의무화한다. 독립된 외부보험 계리업자나 보험요율 산출기관을 통해 책임준비금 산출·적립의 적정성을 검증받아야 한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향후 법제사법위원회 논의, 본회의 의결 및 공포 절차가 진행된다. 보험업법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된 시점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5 13:29:34 나유리 기자
IBK기업은행 "메신저 피싱 주의하세요"…사전 예방 메일 발송

IBK기업은행이 메신저 피싱 예방을 위한 카카오톡 메시지와 이메일을 발송했다고 25일 밝혔다. 메신저 피싱은 카카오톡과 같은 메신저를 이용한 피싱으로, 지인의 아이디를 도용해 긴급 송금, 대출금 상환 등 금전을 요구하는 금융사기다. 기업은행은 메신저 피싱 피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50대 여성 고객에게 카카오톡 메시지를, 이메일 수신을 동의한 모든 고객에게 이메일을 발송했다. 메신저 피싱의 주요 수법과 주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겼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에는 금전을 요구하는 전통적인 수법과 달리 신분증이나 신용카드 사진, 계좌 비밀번호, OTP번호 등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피해자가 알아차리지 못한 사이 통장개설, 대출실행 등이 이뤄지고 있어 피해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메신저 피싱이 의심된다면 우선 전화를 통해 본인 요청이 맞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현재 기업은행은 지난해부터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금융감독원과 보이스 피싱 예방 애플리케이션 'IBK 피싱스톱' 공동 개발해 운영하고, 은행 내부적으로는 '의심계좌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기통신 금융사기는 피해를 입은 후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예방이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피해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0-09-25 12:24:28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