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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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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미 "중저가 주택 재산세율 인하 대책 10월 발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최근 공시가격 등 인상으로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도 재산세가 높게 나온다는 비판에 대해 "10월 재산세율 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2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미래통합당 김상훈 의원이 재산세가 중저가 주택에 대해서도 많이 부과되고 있다고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재산세는 자산가치에 비례할 수밖에 없고 공시가격을 현실화하다 보면 중저가 주택을 소유한 분들도 세금이 오를 수 있다"며 "올 10월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발표할 때 재산세율 인하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저가 주택에 대해선 재산세율을 인하하는 방안을 10월 발표할 예정으로, 그렇게 되면 서민 부담이 상당히 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재산세 인상에 대해 "가격이 올라서 국민들이 걱정하시게 된 것은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산세는 실물가치에 비례해서 세금이 매겨지는 것이라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그대로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며 "공시가격 현실화는 조세의 공평성을위해 반드시 해야 하는 오래된 과제였다"고 전했다.

2020-07-29 16:13: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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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주택건설협회, 유튜브채널 '생생주택' 개국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소비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고 회원사의 주택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유튜브 채널 '생생주택'을 개국했다고 29일 밝혔다. 유튜브채널 '생생주택'은 우선 전국에서 분양하는 회원사의 아파트 견본주택을 전문적으로 홍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협회에서는 회원사로부터 견본주택 홍보동영상 제작신청을 받아 자체 선정기준에 따라 '생생주택'에 업로드할 견본주택을 선정하게 된다. 선정된 견본주택 유튜브채널 홍보영상물 제작비용은 협회에서 부담하게 되며, 한 달에 5편정도 제작하여 '생생주택'에 업로드할 계획이다. 이날 개국 기념행사에서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은 "앞으로 협회의 유튜브 채널 '생생주택'을 통해 최대한 많은 물량의 회원사 견본주택 홍보동영상을 소개할 예정이며,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회원사의 원활한 분양을 지원하기 위해 차별화된 콘텐츠로 질 높은 유튜브영상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회원사 견본주택 제작이 자리를 잡으면 제작영역을 보다 확대하여 다양한 분야의 유튜브 영상을 제작할 계획이며, 회원사와 소비자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2020-07-29 14:22: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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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최고 22.31 대 1로 1순위 마감

대우건설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일원에 영덕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가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29일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28일 진행된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 1순위 청약 접수(해당지역) 결과, 총 38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854명이 접수해 평균 9.96 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84㎡A 타입으로 22.31대1을 기록했다. 이어 ▲84㎡B 타입 20.26대1 ▲84㎡C 타입 8.53대1 ▲59㎡A 타입 8.27대1 ▲74㎡B 타입 7.67대1 ▲74㎡A 타입 7.52대1 ▲74㎡C 타입 6.41대1 ▲59㎡B 타입 4.96대1 순으로 집계됐다. 대우건설 분양관계자는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의 경우 공원을 품은 자연 친화적인 환경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낸 것 같다"며 "특히, 대우건설만의 미세먼지 차단 시스템 5ZCS(Five Zones Clean air System) 등 주거 편의성을 높일 첨단 시스템이 도입된다는 점도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둔 주요 요인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기흥 푸르지오 포레피스'는 다음달 6일 당첨자 발표, 8월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정당 계약이 진행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27-3번지에 마련됐으며 입주예정일은 2023년 5월이다.

2020-07-29 14:13:5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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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현장을 가다] ⑤여의도 전세 소멸

"여의도에서 아파트 전용면적 85㎡와 108㎡는 전세물건이 없다. 나온다면 4억 후반에서 5억 정도다." 지난 28일 만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미성아파트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의 말이다. 여의도 일대 아파트는 7·10 부동산 대책 발표 후 전세물건이 사라졌다. 7·10대책에서 시작된 전세대란으로 여의도는 물건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 아파트 역시 임대차3법통과를 앞두고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여의도 일대 아파트 전세 품귀 지하철 5·9호선 여의도역 인근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현재 여의도 일대 아파트는 전세로 나온 물건이 없다"며 "광장아파트도 물건이 없지만 전용면적 112㎡가 나오면 6억원 가량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삼부 전용 89㎡가 4억1000만원에 물건이 나왔지만 집수리 상태가 좋지 못하다"고 했다. 질 좋은 물건은 모두 소진된 셈이다. 여의도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현재 3.3㎡당 1493만원이다. 중개업자의 말처럼 부동산 정보 사이트를 검색해도 지난 10일 대책 발표 이후에 나온 전세물건은 없었다. 발표 이전에 나온 물건 한 두 건 뿐이었다. 7·10 부동산대책으로 인한 보유세 부담으로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해 전세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계약 갱신 시 임대료를 직전 임대료 대비 5% 이상 올리지 못하는 '전월세상한제' 등이 포함된 임대차 3법 시행 전 전셋값을 올리려는 심리가 반영돼 전세대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임대차3법 통과를 앞두고 있다는 점은 여의도를 포함한 서울 전역 전세대란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한 번 오른 가격은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건축 규제완화, 공공재건축 반대 재건축 진행이 더딘 것도 여의도 일대 아파트 주민들이 풀어야 할 숙제 중 하나다. 이곳은 현재 시범아파트와 광장아파트를 제외하곤 조합설립이 되지 않은 상태다. 광장아파트 단지 안에서 만난 주민A씨(70)는 "1979년부터 이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종부세 인상 소식에 한숨만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며 "집수리 상태도 좋지 않아 안전문제도 심각한데 재건축 속도가 느려 하루하루가 고민이다"라고 전했다. 현재로서는 다음달 4일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발표할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위한 주택 공급 대책에 서울 강남·여의도 등 지역별 일부 단지의 재건축 허용안이 담길 가능성이 크다. 특정 지역 전체에 대한 재건축 완화보다 지역 내 단지별 핀셋 대책 방식으로 재건축을 완화하는 방식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여의도의 경우 시범아파트를 비롯한 재건축 1순위 단지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서울 내 택지 용적률 상향 조정으로 주택 공급량을 늘리는 것에 공감대를 마련해 세부적인 내용을 조율중이다. 용적률을 높여 층수를 올릴 가능성이 크지만 엄격한 용적률 적용으로 아파트 최고 층수도 35층으로 제한한 서울시가 당정과 협의를 통해 얼마나 이견을 조율할지도 관건이다. 시범아파트의 경우 한국자산신탁에서 입찰해 주민 96%의 동의를 얻어 2017년 5월17일 D등급으로 안전진단이 통과된 바 있다. 시범 아파트 재건축 조합관계자는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공 재건축에 대해 반대 하는 조합원들이 많다"라며 "조합설립이 된 지 3년이 지난만큼 재건축에 속도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공공 재건축은 공공과 민간이 손잡고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얻게 되는 추가이익을 나누는 방식이다. 재건축 사업장은 속도를 높이고 용적률 완화 등 인센티브를 제공받을 수 있고, 공공기관은 추가 공급되는 아파트를 공공임대로 활용할 수 있다.

2020-07-29 14:01:54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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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부동산 말(言)폭탄

'부동산 말 폭탄'에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17일 부동산 대책을 세운 지 1개월도 안 된 시점에서 비판요소를 없애기 위해 7·10후속대책을 발표했다. 현 정부 출범 이후 벌써 22번째 부동산 대책이다. 이번 정책에는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구입)를 규제하고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하는 등 다주택자를 잡기 위한 방안이 담겼다. 대책 때 마다 발생하는 부작용에 따른 땜질식 발표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매 번 바뀌는 부동산 정책에 집 주인들은 불만을 토로하고 있고 집을 구하는 사람들은 살 곳을 찾지 못해 한 숨만 쉬고 있다. 시행도 되지 않은 정책들에 전셋값이 흔들리고 있다. 전월세 상한제가 포함된 임대차3법의 경우 아직 국회통과 전임에도 불구하고 임대인들은 전셋값 올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정부가 입을 열 때마다 가격 변동이 일어나는 셈이다. 전셋값 폭등에 품귀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집을 구하지 못해 부동산 중개업소를 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비수기인 여름철에도 전세물건이 없으니 이사철인 가을이 오면 전세대란을 잠재우기는 어려워 보인다. 매매가격 흐름도 마찬가지다. 정부 정책이 발표될 때만 일시적으로 호가가 떨어지다가 관망세를 유지할 뿐 이윽고 원래 가격을 되찾으며 상승세로 돌아가는 것을 반복한다. 정부 정책을 신뢰하지 못해서일까. 아니면 집값 안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것일까. 현재로서는 임대차3법 통과에 무게가 실리고 있지만 예고만 했는데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것은 부동산 시장에서 심리적 요소가 주는 영향도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장을 안정시키려는 노력은 좋지만 사람 심리는 규제로도 어쩌지 못하는 법. 어차피 부동산 시장의 흐름이 심리적 요인에 따라 크게 좌우된다면 대책은 22번째에서 멈추고 잠시 지켜보는 것은 어떨까. 부동산 시장은 휴식이 필요하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9 10:53:5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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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 후폭퐁.. 다주택자 매도 대신 증여

정부는 투기수요 차단을 위해 다주택자에 대한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인상 등이 포함된 정책을 추가로 발표했지만 다주택자들은 주택 처분이 아닌 증여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7·10부동산대책으로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며 내년부터 3주택 이상 보유자와 조정대상지역 내 2주택 보유자에 대해 과세표준 구간별로 최대 6%의 세율을 적용키로 했다. 지난해 12·16 대책이 종부세를 최대 4%까지 확대한 것에 비해 크게 강화된 세율이다. 다주택자와 법인에 대한 취득세도 인상된다. 현재 3주택 미만 보유자의 취득세율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가 적용된다. 4주택 이상 보유자는 4%, 법인은 주택 가액에 따라 1~3%가 적용된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율을 현행대로 유지하는 반면, 2주택자는 8%로 확대하고, 3·4주택자 및 법인에 대해서는 12%로 대폭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1가구 1주택' 유도가 아닌 매물 잠김 현상이 초래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다주택자가 매각보다는 증여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2분기 전국 아파트 증여 건수는 총 1만8696건으로 집계됐다. 2006년 주택거래 통계가 집계된 후 분기별 최대 수치이자, 이전 최대치인 지난해 3분기 1만8259건을 웃돈다. 권대중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는 "내년 5월까지 1가구 2주택자는 증여, 3주택자 이상은 매각을 선택할 것"이라며 "내년부터는 종부세가 2배 이상 늘어나기 때문에 보유세 부담을 느끼는 다주택자는 매각보다는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현재 조정대상지역에서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세 최고세율은 72%에 달하지만 증여 시 취득세율은 단일세율로 3.5%(농어촌특별세, 지방교육세 포함시 4.0%)를 부과한다. 여기에 정부가 2030세대 주택 구매 부담을 덜어 무주택 수요 증가로 중소형·중저가 주택거래가 활발할 것이란 주장도 나온다. 정부는 지난 10일 대책을 통해 생애 최초 주택을 살 때 취득세 감면 기준이 현재 수도권 4억원, 전국 3억원 이하여야 하는데 금액을 상향하면 세수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했다. 무주택자들이 규제지역에서 5억원(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혹은 6억원(조정대상지역)이하 주택을 살 때 LTV(주택담보인정비율), DTI(총부채상환비율)를 10%포인트 우대한다. 30대 수요가 많아진다면 중저가 아파트 거래만큼은 침체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조정대상지역에서 보유주택을 양도할 때보다 증여할 때 세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매각보다는 증여를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라며 "다주택자들이 중저가 아파트에 살려는 자녀의 경제적 독립을 도모하며 주택 구매를 지원할 가능성도 크다"고 전했다.

2020-07-28 15:03: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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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 진출

대우건설이 신사업 벨류체인 확장의 일환으로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휴맥스EV에 지분 투자를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대우건설이 투자하는 금액은 휴맥스EV 전체 지분의 19.9%이다. 이번 투자는 대우건설이 추진하는 'B.T.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미래 유망 업종에 대한 선제적·전략적 투자를 통한 신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8월 미래시장 개척과 신사업 추진을 위해 신사업본부를 신설하였으며, 올해 초 드론제조 및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기업인 아스트로엑스에 지분 투자를 하며 신사업 진출의 신호탄을 쏘았다. 대우건설은 휴맥스EV 투자를 통해 '에너지 디벨로퍼'로 도약 한다는 계획이다. 스마트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전기차 충전인프라 분야에 진출함으로써,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부터 시작해 부지 건축을 통한 ESS 연동 복합 충전 스테이션 설립, V2G 양방향 에너지 수요관리 시스템 운영 등 중장기적으로 에너지관련 미래유망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우건설의 공동주택인 '푸르지오'와 휴맥스그룹의 주차장 운영 사업자인 '하이파킹'을 활용해 충전 인프라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우건설이 신규 공급하는 아파트와 하이파킹이 운영 중인 주차장 10만여 면을 주요거점으로 전기차 충전기 설치 및 충전기 운영으로 매출을 확보한 후 점차 거점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연간 2~3만 가구를 신규 공급하는 대우건설의 푸르지오를 통해 안정적인 수요를 확보한 후,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추구할 것이다"고 말했다. 대우건설과 휴맥스EV는 매출 확대를 위해 해외 진출도 추진한다. 휴맥스가 보유하고 있는 해외 3개국의 현지 생산 시설과 20여개 국가의 글로벌 판매망을 이용해 해외 판매를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우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스타레이크시티 사업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양사가 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미래 자동차 충전 시장은 현재의 주유소 개념에서 탈피해 주택이나 오피스에서 충전하는 형태로 변모할 것이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서 대우건설과 휴맥스EV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과 같이 기존 건설업과 연계된 4차 산업 투자를 통해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7-28 15:00: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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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상한제 유예 종료, 아파트 공급 제동 우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28일 종료됐다. 서울 아파트 전경./손진영기자 son@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도입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향후 아파트 공급에 차질이 예상된다. 주변 시세보다 낮은 분양가가 책정될 경우 재건축아파트 추진 지연이 불가피해서다. 또한 분양가 상한제가 시행되면 '로또아파트' 양산이 이어질 전망이다. ◆분양가상한제 유예 종료, 서울 18개구 적용 2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유예기간이 종료되면서 29일부터는 지자체 분양가 상한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받아야 분양가가 결정된다. 분양가상한제는 신규 아파트의 가격 안정화를 위해 주택 분양 시 택지비와 건축비에 건설업체의 적정 이윤을 보탠 분양가격을 산정해 그 가격 이하로 분양하도록 정한 제도다. 지자체의 분양가 심의위원회 승인을 받도록 돼 있다. 분양가상한제는 주택가격 급등을 막기 위해 지난 2007부터 2014년까지 시행된 바 있다. 이후 공공택지에만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지만 정부가 주택시장 안정화를 위해 민간택지 내 분양가상한제 도입 카드를 꺼냈다. 분양가 상한제는 당초 4월2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석 달 간의 유예기간이 적용됐다.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지역은 서울 18개 구와 경기도 3개 시의 총 495개 동이다. 서울 18개구 중 13개 자치구는 집값 상승선도 지역으로 꼽힌다. 해당 지역은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영등포 ▲마포 ▲성동 ▲동작 ▲양천 ▲용산 ▲중구 ▲광진 ▲서대문구다. ◆시세대비 70~80%수준, 공급 차질 예상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심사보다 더 엄격한 심사가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 많다. 국토교통부는 상한제 적용 시 주변 시세 대비 70~80% 수준으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도입으로 집값이 안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분양가상한제 도입을 피하기 위한 밀어내기 분양 등으로 시장에서는 공급부족 등 역효과가 나타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상황이다. 우선 재건축 단지의 경우 일반 분양가를 낮출수록 분양 사업의 수익성이 감소한다. 수익성이 떨어질 경우 조합은 사업을 장기간 연기하거나 후분양을 택하는 등 차선책을 찾게 될 가능성이 크다. 가격 통제가 분양 일정을 잡지 못하게 만드는 원인이 돼 재건축 사업은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향후 입주물량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5만3000가구에 달하지만 내년에는 3만6000가구로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여기에 상한제 시행에 따른 분양 절벽까지 나타날 경우 서울 주택 수급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편 정부는 이르면 이번 주 수도권 주택 공급 대책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기 때문에 재건축, 재개발 사업성을 지켜주기 어렵다"라며 "분양가상한제가 실시되면 일반분양가보다 조합원분양가가 더 높게 책정되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아파트 공급에 차질을 빚을 것이며 로또 아파트를 만드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8 13:54: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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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상생 R&D로 코로나19 극복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30dB 이하의 소음 발생 대림산업은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28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이 특허는 주식회사 힘펠이라는 대림산업 협력회사와 함께 연구개발을 통해서 이룬 성과다. 대림산업은 힘펠과 함께 공동으로 특허를 등록했다. 대림산업은 관련 기술과 상품이 사장되지 않도록 힘펠과 수의계약을 체결하고 이달 말 분양에 나서는 'e편한세상 비전 센터포레' 현장에 적용한다. 대림의 저소음 고성능 팬 분리형 렌지 후드는 기존 제품보다 최대 13㏈의 소음을 저감 시켰다. 가장 조용하게 운전하면 30㏈ 이하의 소음만 발생된다. 사람이 조용한 목소리로 속삭일 때나 정숙한 도서관의 소음이 30㏈ 수준이다. 가장 강하게 작동할 때도 약 48㏈의 소음만 발생된다. 가정용 에어컨의 저소음 작동 모드(42~45㏈)보다 살짝 높은 셈이다. 조용하지만 연기 흡입 속도는 오히려 기존보다 빨라졌다. 대림 제품은 기존 렌지 후드가 처음 40초 동안 흡입하는 연기의 양을 5초 이내에 흡입하여 배출할 수 있다. 배원복 대림산업 대표는 "이번 성과는 협력 회사와 끊임없는 협업과 연구 덕분"이라며 "회사와 우리의 아이디어를 공유해 새로운 가치와 이익을 창출하는 것이 상생에 대한 대림의 철학"이라고 밝혔다.

2020-07-28 13:21: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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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현대건설이 1조4000억원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를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본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서 부지면적은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이며, 공사기간은 올 8월 경 착공 후 약 46개월이다. 총 공사금액 약 11억7000만 달러 (한화 약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하였으며,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달러 (약 4200억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본 설계개념을 유지하면서 미래첨단 병원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 공법을 제시함으로써 기술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입찰 준비 과정에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으며, 이번 홍콩에서의 수주는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이후 재진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해외 프로젝트 물량이 축소되는 열악한 환경 속에 이뤄낸 쾌거다"라며 "16년 만에 홍콩에 재진출한 만큼 현대건설이 쌓아온 병원건축 기술 노하우를 활용해 세계에서 손꼽히는 병원건축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2020-07-28 09:11:5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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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대란 현장을 가다] '공급부족' 송파-강동 전세가 2억 상승

전세물건 품귀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서울 송파구 잠실 리센츠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전셋값은 오르는데 전세물건도 없다. 집을 어디서 구해야할 지 앞이 캄캄하다." 지난 25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에서 만난 A씨의 하소연이다. 곧 결혼을 앞두고 있지만 집을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는 게 그의 말이다. 정부의 7·10 부동산 대책 이후 본격화된 서울 일대 전세대란 현상이 송파구와 강동구에도 이어지고 있다. 임대차 3법 추진에 따른 불안감, 보유세 인상분을 임차인에게 전가하려는 분위기 등은 전세대란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임대차3법에 집주인, 막판 임대료 인상 임대차 3법(전·월세 신고제, 상한제, 계약갱신청구권)이 국회에서 통과될 조짐을 보이자 집주인들이 막판 임대료 올리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임대차3법이 통과되면 전셋값이 안정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지만 신규 아파트 공급량이 줄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전세시장이 쉽게 안정세를 찾을 지는 의문이다. 여기에 보유세 부담을 세입자에 전가하기 위해 기존 전셋집을 반전세 또는 월세로 전환하면서 전셋집 공급도 계속해서 줄어드는 형국이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전셋값 변동률은 휴가철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에도 전반적인 물건부족이 이어져 서울이 지난주보다 0.03%포인트 오른 커진 0.11%를 나타냈다. 송파구는 전 주 대비 0.14% 올랐다. 송파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2019만원이다. 지난 25일 송파구 일대에서 가구 수가 가장 많고 비싼 아파트로 알려진 잠실 리센츠, 엘스 아파트 일대를 찾았다. 지난 2008년에 건립된 두 아파트는 합쳐서 1만여 가구가 넘을 정도로 대단지를 구성하고 있지만 전세대란의 여파로 물건 품귀 현상을 겪고 있다. 특히 잠실은 최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갭투자(전세 끼고 주택 구입)가 불가능하다. 리센츠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있는 부동산중개업소에 들어가 보았다. 중개업소 관계자는 "엘스와 리센츠 모두 전용면적 108㎡가 10억원에 전세물건이 나왔다"라며 "82㎡의 경우 엘스가 8억원, 리센츠는 물건이 없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워낙 물건이 없다보니 엘스 전용 82㎡를 7억원에 반전세로 들어오려는 신혼부부도 있었다"고 전했다. 잠실 엘스 아파트 전경,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08㎡ 전세가격이 10억원대다./정연우 기자 서울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전용면적 108㎡ 전세가격이 5억5000만원이다./정연우 기자 ◆신규 공급 부족…전세대란 오나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잠실주공5단지를 찾았다. 70년대 후반 잠실에 지어진 주공아파트 가운데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곳이다. 현재 이 아파트는 조합이 설립돼 재건축을 준비 중이다. 잠실 주공5단지 인근 중개업자는 "주공5단지 전세는 108㎡가 5억5000만원이다"라며 "7·10대책 발표 후 송파, 강동구는 평균 2억원가량 전셋값이 상승했는데 최근 1주일 사이에는 5000만원이 올랐다"고 했다. 그는 이어 "임대차3법 통과 전까지 집주인이 임대료를 계속 올리는 분위기인데 통과가 되면 가격이 조금은 안정될 것"이라고 했다. 송파구 바로 옆에 있는 강동구도 사정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강동구 아파트 3.3㎡당 평균 전세가격은 1537만원이다. 고덕 아르테온(전용면적 84.94㎡)은 9억5000만원, 고덕 그라시움(전용면적 59.78㎡)이 지난 25일 전세 5억5000만원에 물건이 나오는 등 품귀현상을 나타내고 있다. 그라시움은 5월 5억2000만원에 계약됐다. 2개월 동안 3000만원이 오른셈이다. 그러나 임대차3법이 통과되더라도 신규 공급 물량이 충족되지 않는 이상 불안한 전세시장을 안정시키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에 따르면 송파구의 경우 아파트와 연립의 공급량이 올해 1199가구지만 내년에는 494가구로 대폭 줄어든다. 강동구는 올해 6411가구에서 내년 2790가구로 감소한다. 따라서 오는 2021년에는 전세대란이 더 심해질 것이라는 게 함 랩장의 설명이다. 한편 임대차3법을 포함한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됐다. 현재로선 2년의 기존 계약 기간이 지나면 한 번 더 계약을 2년간 연장하게 하면서(2+2안) 계약 갱신시 임대료 상승폭을 기존 계약액의 5% 이상 올리지 못하게 제한하는(5%룰) 방안이 유력하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임대차3법 시행 직 후 전세시장에 잠시나마 안정세는 올 수 있겠지만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를 해결하지 않는 이상 어려울 것"이라며 "내년에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더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전세불안 및 가격 상승이 더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7-27 13:27: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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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업계 첫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 운영

포스코건설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의 일환으로 건설업계에서는 최초로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를 2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친화기업 구매우대제도'는 포스코가 지난해 12월 민간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취약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사회적 문제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장애인기업 등 사회적 친화기업과의 거래를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포스코건설이 이 제도를 도입함에 따라 사회적기업과 장애인기업은 신규 협력업체 등록평가시 100점만점 기준 10점의 가점을 부여받아 포스코건설의 신규 협력사 등록에 유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포스코건설은 협력사로 등록된 기업에게 예산 10억 미만 발주건에 대해서는 입찰금액 산정시 투찰금액보다 5% 낮춰 평가함으로써 가격경쟁력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포스코건설은 이들 기업의 원활한 자금운영을 위해 계약이행보증금을 기존 10%에서 5%로 낮춰 보증서 발급 수수료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하도급법상 세금계산서 발급일로부터 60일 이내에 대금지급을 하도록 돼 있던 것을 15일 이내로 단축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의 경영이념에 걸맞게 사회적 친화기업과 협업하고 비즈니스 파트너로 동반성장 할 수 있는 강건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07-27 13:09: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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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 주거서비스 최우수 등급 받아

대림이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임대, 운영사업까지 담당하고 있는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한국토지주택공사로부터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최우수 단지로 인증을 받았다. 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가 주거서비스 인증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민간임대주택 주거서비스 인증제도는 민간임대주택이 제공하는 주거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켜 입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한국감정원이 주거공간, 단지 내 편의시설, 생활지원·공동체 활동 지원 등 총 5개 영역을 평가해 인증을 부여하게 된다.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성남시 수정구 위례신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입주가 시작됐다. 지하 1층 ~ 지상 4층, 15개동, 총 360가구 규모다.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로 위례신도시 내에서 희소성이 높은 테라스와 다락방 특화 상품으로 설계됐다. 이번 평가에서 e편한세상 테라스 위례는 세대 창고와 무인 택배함, 라운지 카페, 어린이집 등의 시설을 갖추고 문화 프로그램, 플리마켓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림산업은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주택 분야의 디벨로퍼 사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다. 업계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 전문 자산관리회사인 대림AMC를 설립하는 등 사업개발부터 시공 및 운영관리와 주택 임대관리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서 총괄적인 사업 수행능력을 갖추고 있다.

2020-07-27 13:04:52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