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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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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TBM, 343억 TBM 건설공사 수주

호반TBM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그리퍼 TBM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TBM은 첨단 터널 굴착기로 지하 공간을 효과적으로 뚫을 수 있는 자동화 기계를 말한다.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는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3개 공구) 중 2공구에 해당한다. 호반TBM은 이 공사 중 3.2㎞ 길이의 그리퍼 TBM 시공 연장을 진행한다. 수주 금액은 343억원이며, 공사 기간은 착공 후 54개월이다. 광역급행철도(GTX), 신안산선 등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 40m 깊이의 교통 인프라 건설이 잇따르면서 TBM 굴착공법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화약을 터뜨리는 재래식 발파공법(NATM)과 달리 소음과 진동이 거의 없어 환경·안전 측면에서 우수하고 민원이 제기되는 도심지역이나 안전성이 중요한 하저 구간 등에서 효율적이다. 호반TBM 관계자는 "그리퍼 TBM 공법은 싱가포르, 유럽 등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다양한 사업에서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들의 연내 착공 계획도 많아 향후 TBM 공사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TBM은 TBM 시공실적이 111㎞에 달한다. 올해 1월에는 GTX-A 5공구 그리퍼 TBM 공사를 수주했다.

2020-03-17 14:12: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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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KT와 협약 단지내 미세먼지 측정기 설치

쌍용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KT와 협약해 'IoT 에어 맵' 서비스를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에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미세먼지 측정기를 단지입구에 설치하고 실시간 단지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해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알려주는 원리이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WHO 권고 기준 4단계에 맞춰 좋음, 보통, 나쁨, 매우 나쁨으로 표시되어 입주민과 어린 자녀의 외출 등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국내 약 400개의 국가측정소와 2000여개의 KT 측정소(전국 공중전화 부스와 공공장소)를 통해 취합된 실시간 지역/시간대별 미세먼지 모니터링 결과를 어플리케이션으로도 제공한다. 쌍용건설 건축기술 담당임원 조주성 상무는 "단지 내 정확한 미세먼지 정보 제공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미세먼지를 대비한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본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며 "향후 분양되는 단지에도 적극적으로 이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84㎡),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로 구성되며, 입지가 탁월해 학군 · 교통 · 생활 인프라 등을 고루 갖춘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또한 모든 가구가 인기가 높은 전용면적 84㎡만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2020-03-17 12:05:5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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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주택,'마린파크 애시앙'무순위 청약에 3만7000여 건 접수

부영주택은 전남 여수시 웅천택지개발지구에 공급 중인 '마린파크 애시앙' 1, 2단지가 무순위 청약에서 평균 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지난 1월 있었던 1순위 청약 결과 1단지가 353가구 모집에 1만3822건이 접수되며 평균 39대 1을 기록했고, 2단지는 260가구 모집에 1만2598건이 접수되며 평균 4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번 무순위 청약은 일부 부적격분에 대한 잔여세대 공급으로 이미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됐다. 부영그룹에 따르면 지난 12일 있었던 '마린파크 애시앙'의 무순위 청약 접수 결과 총 49세대 모집에 3만6959건이 접수되며 평균 7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2단지 84A타입이 1가구 모집에 3000건이 접수되며 평균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어 1단지 84A타입이 717대 1, 2단지 84B타입이 646대 1을 기록하는 등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부영 관계자는 "여수 인기 택지지구인 웅천택지지구 중심 입지라는 점과 합리적 가격을 책정한 점 등이 인기 요인"이라면서 "전매제한이 1년으로 짧은데다 앞으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까지 있어 미래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웅천 '마린파크 애시앙'의 당첨자발표는 17일 진행되며, 계약은 18일 체결된다. 입주는 2022년 4월로 예정돼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최대 25층, 18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A,B,C) 단일면적, 총 1054가구다.

2020-03-17 11:36: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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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금리 시대, 수익형 부동산 주목

제로금리 시대가 열리면서 투자자의 눈길이 수익형 부동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준의 금리 인하에 이어 한국은행이 지난 16일 국내 기준 금리를 전격 인하해서다. 국내 기준금리 0%대 영역에 들어서는 것은 사상 처음이다. 17일 부동산전문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지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제로금리' 수준으로 전격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0%~0.25%로 1% 인하한다고 밝혔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10월 16일 기준금리를 1.50%에서 1.25%로 0.25% 인하한 데 이어 지속적으로 금리 동결했지만 16일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0.50% 전격 인하했다. 한은이 임시 금통위를 열고 금리를 내린 것은 '9·11 테러' 직후인 2001년 9월(0.50% 인하)과 금융위기 때인 2008년 10월(0.75% 인하) 두 차례뿐이다. 역대 최저 수준이자 처음 맞이하는 제로금리 시대가 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규제가 적고 수익률도 높기 때문이다. 수익형 부동산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수익형부동산의 연간 투자수익률은 5~7%대로 나타났다. 오피스텔 5.45%, 중대형상가 6.29%, 오피스 7.67% 등이다. 업계 전문가는 "기준금리 인하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이동해 반사이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표 수익형부동산으로 최근 지식산업센터가 높은 관심을 끌고 있으며, 상가와 오피스텔 등에도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2020-03-17 11:21:46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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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일대 아파트, 리센츠 등 3억 떨어진 매물 등장

서울 송파구 일대 집값이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금지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엘스 아파트 전경./정연우 기자 서울 송파구 일대 집값이 고가 아파트에 대한 대출금지와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1개월새 2억원 이상 가격이 떨어진 매물이 등장하는 등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일제히 하락 전환했다. 15억원을 넘는 초고가 아파트 대출금지와 함께 코로나19 악재까지 겹쳐서다. 그 중 송파구 아파트 이달 평균 매매가는 3.3㎡당 4092만원, 1854만원의 시세가 형성됐다. 매매가의 경우 전달대비 0.16%가 하락했으며 전세가는 0.18% 상승했다. 리센츠(전용면적 84.99㎡)는 17억2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19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1개월 동안 2억원이상 가격이 떨어진 셈이다. 잠실엘스(전용면적 84.97㎡)는 19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21억원에 거래됐다. 리센츠 아파트는 지난 6일 전용면적 84㎡가 16억원에 거래되는 등 매매 실거래가가 시세보다 3억원이 낮아 가족간 증여 혹은 특수관계인 간 거래가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지만 국토부 확인 결과 정상거래로 판명된 바 있다. 재건축 아파트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장미1차 아파트(전용면적 82.45㎡)는 16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12월 18억원에 거래됐다. 잠실주공5단지(전용면적 82.61㎡)는 22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아파트는 지난 12월 23억8000여만원에 거래됐다. 두 아파트 모두 3개월 동안 1억원이 넘게 가격이 하락했다. 거래량도 감소하고 있다. 송파구 아파트 지난해 12월 매매 거래량은 467건을 기록했지만 1월 214건으로 절반 넘게 줄었다. 2월에는 287건이 거래됐다. 정부가 규제지역 내 고가주택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고 자금조달계획서 제출 의무화 지역이 지난 13일 부터 확대되면서 이달 거래량은 더욱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부동산 경기가 악화된 상황에서 부동산 규제까지 겹쳐 송파구 일대를 비롯해 고가 아파트가 많은 강남3구에서의 아파트 거래량이 늘어나기란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전세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의 이동이 제한된 상황임에도 교통이 편리한 지역에서는 여전히 물건이 적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지금과 같은 부동산 침체기에는 강남4구 뿐만 아니라 그 주변 지역에서도 가격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침체 강도는 코로나19 사태의 흐름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0-03-16 15:10:2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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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닥, 부분 시공 특화 서비스 시작!

집닥이 고객 서비스 다양화를 위한 부분시공 특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6일 밝혔다. 집닥 부분시공은 인테리어가 필요한 공간의 부분 커스터마이징을 위한 집닥만의 맞춤형 솔루션으로 주방, 욕실, 타일, 도배, 장판, 마루 등 항목별로 다양한 선택형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번 부분시공 특화 서비스 론칭으로 집닥은 고객의 업체 선정 단계를 간소화하고 직접 선택을 통한 능동적 프로세스 관리를 지원한다. 고객은 온라인에서 시공항목을 체크하고 공간 개수 및 면적, 자재 등의 사항들을 선택하여 예상 견적 자동 산출과 더불어 여러 시공업체를 직접 선별 지정해 간편하게 부분 인테리어를 진행할 수 있다. 더불어, 부분시공별 인테리어 팁과 인테리어 업체 포트폴리오등의 정보성 콘텐츠도 함께 전달하여 최적의 인테리어 업체 매칭 환경을 제공한다. 집닥 류민수 사업기획팀장은 "한 번에 전체 공사를 진행하는 고객 외에도 일부분만을 인테리어하려는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남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론칭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직접 플래너가 되어 점진적으로 공간을 꾸미고 싶은 고객들에게 맞춤형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집닥 부분시공 서비스는 기존 입점 업체 외에 추가로 시공업체를 모집, 구성했다. 지난 2월 론칭한 온라인 기획전과 함께 건축 자재, 가구, 침구, 가전, 조명 등 생활 제품과 주방설비, 보안장비 등 시스템 솔루션 등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2020-03-16 14:31:3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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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12월 준공 예정

대림산업은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오는 12월 준공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대림산업이 시공하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지난 2017년 7월 착공해 현재 공정률 68.8%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외관작업을 완료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뚝섬에 자리잡아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주목받고 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공동주택, 업무시설,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로 구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대림산업 주거철학과 기술력, 컨텐츠가 결합된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주거단지 2개동, 프라임 오피스인 D 타워, 미술관과 공연장이 결합된 D 아트 센터 등으로 이루어진다. 주거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9층, 전용면적 91~273㎡, 총 280가구 규모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가 준공되면 '갤러리아 포레', '트리마제'를 비롯해 이 일대가 신흥 고급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성수동은 서울시가 2003년 1월 서울숲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 뚝섬지구개발, 한강변 전략정비구역과 더불어 인근 준공업지역에 지속적으로 첨단업무시설이 들어서며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한강변에 '아크로'가 들어선 점도 눈 여겨 볼만 하다. 한강 남측에 아크로 리버파크, 아크로 리버뷰를 바라보며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는 성수동의 중심에서 '아크로 트라이앵글'의 꼭지점이 될 전망이다. 대림은 현재 시공사 선정 입찰에 참여 중인 한남3구역과 신반포15차 사업을 수주해 아크로 한강벨트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2020-03-16 14:00:3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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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수시모집 접수 시작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신혼부부의 주거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 1만300가구에 대한 입주자 수시모집 접수를 23일부터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입주대상자로 선정된 신혼부부가 거주를 희망하는 주택을 물색하면 LH가 해당주택 소유자와 전세계약을 체결한 후 입주대상자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는 주택이다. 이번에 입주자 모집하는 신혼부부 전세임대주택은 혼인기간과 무관하게 만 6세 이하의 자녀가 있으면 지원 가능하도록 요건을 완화했다. 지원대상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입주신청일 기준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 소득 70%(배우자가 소득이 있는 경우 90%) 이하이고 ▲총자산 2만8800만원, 자동차 2468만원 이하의 자산을 보유하며 대상요건을 충족한 자다. 입주자는 임대보증금과 월임대료를 부담하며, 임대보증금은 지원한도 내 전세보증금의 5%, 임대료는 전세보증금에서 임대보증금을 뺀 나머지 금액에 대한 1~2%의 금리를 적용해 산정된다. 최초 임대기간은 2년이며, 별도의 소득 및 자산기준을 충족할 경우 9회의 재계약이 가능해 최장 20년까지 안정적으로 거주 할 수 있다. 지원을 원하는 신혼부부는 3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LH청약센터에서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LH 관계자는 "정부의 출산장려 정책에 맞춰 전세임대 수혜대상을 확대함에 따라 자녀가 있는 가정의 주거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03-16 11:25:2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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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중소도시 마을정비사업으로 지역활력 창출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전남 진도 동외리에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처음으로 준공하고, 향후 마을 차원의 재생을 통한 지역활력 창출에 더욱 앞장설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급격한 인구감소를 겪고 있는 지방 중소도시 및 읍·면 지역에 수요맞춤형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그 주변지역까지 포괄한 체계적 정비계획 수립을 통해 마을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LH는 지난 2014년 시범사업 3개 지구를 시작으로 작년까지 총 71개 지구에서 사업을 추진했다. 진도동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2015년 국토부 공모에서 선정된 뒤 201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했으며, 올해 2월 준공하면서 시범사업 이후 첫 번째로 준공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이 됐다. LH는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마을정비계획을 수립해 이곳에 국민임대 110가구와 영구임대 40가구를 건설하고, 그 주변 지역에는 영화관과 벽화길, 주민문화복지시설을 조성했다. 특히 지자체가 임대 유형을 제안하는 상향식으로 주택을 건설하고 입주자를 모집한 결과, 세대수 대비 3배에 달하는 467명이 신청하고 88%의 높은 계약률을 보이는 등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이곳에 조성된 작은영화관 '진도아리랑 시네마'는 지난 40년 동안 영화관이 없었던 진도에서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10만명을 넘기며 진도의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등 이번 사업을 통해 동외리가 활력넘치는 '행복마을'로 변화하고 있다. LH는 이번 사업 준공으로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에 추진력을 얻은 만큼, 지자체 및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타 지역에서 추진 중인 사업 또한 신속히 진행해 중소도시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성용 LH 균형발전본부장은 "시범사업 이후 첫 번째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 준공으로 사업이 본궤도에 안착하게 됐다. 지방 중소도시의 인구감소 문제에 대응하고 지역활력을 창출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3-15 11:02:2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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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일대 아파트값 상승, 비강남권 오름세 주도

서울 성북구 일대 9억원 이하 아파트를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하며 비강남권의 오름세를 이끌고 있다. 15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3월13일 기준)은 전주 대비 0.04% 상승했다. 상승폭은 2주 연속(0.06%→0.05%→0.04%) 둔화됐다. 재건축이 0.05% 하락한 가운데 일반아파트는 0.06% 올랐다. 그 중 성북구는 전주 대비 0.19%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북구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869만원, 전세는 1134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성북구 아파트 대장주인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는 전용면적 59.99㎡가 매매가 11억1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59.97㎡는 9억5000만원이다. 지난해 11월 9억5000만원에 팔린 '길음뉴타운6단지(전용면적 84.04㎡)'는 11억원에 매물이 나오며 10억원 선을 돌파했다. 현지 부동산중개업소 관계자는 "래미안 길음 센터피스(전용면적 59.99㎡)의 경우 미아사거리역과 현대백화점, 영훈고등학교가 근처에 있어 꾸준히 오름세이며 앞으로 12억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거래시장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집주인이 매물을 내놓지 않아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9억원 이하 아파트도 오름세다. 지난해 12월 매매가 8억1000만원에 거래된 '길음뉴타운 2단지(푸르지오)'는 114.73㎡가 8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전용 59.99㎡는 6억원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5억3000만원에 거래됐다. 3개월동안 7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성북구 아파트거래량은 지난해 12월 629건, 1월 434건, 2월 448건으로 고른 편이다.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도 가격 상승에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성북구는 노후 단독주택 비중이 커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지역이다. 성북구는 안암동 '안암1구역'과 정릉동 '정릉1·6·7구역' 등 4개 구역이 재건축 정비사업을 추진 중이고, 길음·돈암·보문·성북·안암·장위·정릉동 일대 29개 구역이 재개발에 나섰다. 안암1구역은 지난달 말 시공사 선정을 마무리 했다. 인근에 있는 안암2구역은 관리처분인가를 앞두고 있다. 성북구는 준공 30년을 넘긴 노후주택이 2만3853동 중 1만4252동(59.7%)에 달했다. 서울 전체 동 단위 노후 단독주택 비율에서 성북구 정릉동이 74.9%(2724동)로 가장 높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위원은 "성북구는 9억원 이하 중저가 아파트가 많은 데다 도심에 근무하는 30~40대 젊은 층의 직주근접형 수요가 꾸준해서 오름세를 탄 것"이라고 예상했다.

2020-03-15 10:59:3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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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반포15차 재건축 출사표…'아크로 하이드원' 제안

대림산업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15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1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신반포15차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2번지 일대의 신반포15차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35층의 6개동, 641가구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4월 1일 조합총회를 통해 새로운 시공사를 선정한다. 이 곳은 지난해 12월, 이미 시공사로 선정됐던 대우건설이 공사비 증액으로 조합원들과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계약을 해지하면서 재입찰이 진행됐다. 대림산업은 이 회사의 하이엔드 브랜드 '아크로'를 앞세워 '아크로 하이드원(ACRO Hyde One)'이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유일한 아크로 브랜드 타운을 의미하는 더 원(The one)이 합쳐진 이름으로, 최고의 상품과 디자인을 통해 진정한 하이엔드의 정점을 찍는다는 의미"라고 했다. 대림은 단지내 보안을 강화하고 로비를 특화한 설계를 선보였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단지 외부부터 세대 현관까지 이르는 7단계 보안계획으로 입주민의 안전과 사생활을 완벽하게 보호한다. 조경과 벽천이 어우러진 '아트 월 게이트' 등으로 대로에 위치한 단지 특성상 필요한 방음벽을 예술적인 작품으로 승화했다. 피렌체 메디치 가문의 '코리도이오 바사리아노'에서 영감을 얻은 순환형 회랑, 리조트형 로비정원, 라운지 스테이션 등도 있다. 옥상에서 하늘과 도시 전경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커뮤니티, 라이프스타일센터, 에듀센터, 스포츠&스파센터 등 15가지 고급 커뮤니티 시설도 담았다. 관리비 절감을 위해 혁신적인 친환경 에너지 기술력과 무인운영시스템을 공간에 적용해 운영 편의성을 높였다. 주택 내부는 개인의 취향과 스타일을 담을 수 있는 선택형 인테리어 디자인을 적용한다. 집을 더 넓게 만들어 주는 유리난간 일체형 창호, 개방감과 쾌적함을 높인 최대 2.73m 높이의 천장고로 설계됐다. 호텔 스위트룸의 감성을 담은 분리형 욕실과 부티크 드레스룸을 갖췄다. 단지에 열화상 카메라, 신발 소독 매트, 풋 버튼 엘리베이터, 공기청정환기시스템 등 바이러스 예방 시스템을 적용한 점도 눈에 띈다. 미세먼지 제로 시스템과 내진 특등급 설계 등을 통한 재해 안전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아크로 하이드원은 디자인, 입지, 품질, 기술, 서비스 등 상품의 모든 가치를 전면 업그레이드한 2020 아크로의 최초 적용 단지가 될 것"이라며 "641가구 단일 단지가 아닌 아크로 리버파크와 함께하는 2253가구의 시그니처 브랜드타운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3-13 14:05:27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