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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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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 10억 아파트 900만원→500만원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이 확정되면서 오는 10월부터는 10억원 짜리 아파트를 거래할 경우 중개수수료가 현재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 국토교통부 부동산 중개보수 개선안에 따르면 우선 매매 계약의 경우 2억원 미만 구간에선 현행 상한요율을 유지하되 2~9억원은 0.4%, 9~12억원은 0.5%, 12~15억원은 0.6%, 15억원 이상은 0.7%의 요율 상한을 적용한다. 현행 6~9억원의 요율 상한은 0.5%인데 0.4%로 낮추고, 9억원 이상부터 일률적으로 0.9%로 돼 있는 것을 9~12억원, 12~15억원, 15억원 이상으로 구간을 나눠 각각 0.5%, 0.6%, 0.7%로 낮추는 것이다. 이 방안을 적용해 6억원 짜리 아파트를 거래한다고 가정하면 수수료 상한은 현행 30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10억원 짜리 아파트는 90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줄어들고, 15억원 주택은 1350만원에서 1050만원으로 떨어진다. 임대차 거래의 경우 1억원 미만 구간에서는 현행 상한요율을 유지하되, 1~6억원은 0.3%, 6~12억원은 0.4%, 12~15억원은 0.5%, 15억원 이상은 0.6%의 요율 상한을 적용한다. 현행 3~6억원의 요율 상한은 0.4%에서 0.3%로 낮추고, 6억원 이상부터는 0.8%였던 요율 상한을 6~12억원, 12~15억원, 15억원 이상으로 구간을 쪼개 각각 0.4%, 0.5%, 0.6%로 낮추는 것이다. 전세보증금이 6억원이라면 중개수수료는 현행 480만원에서 240만원으로 절반가량 떨어지게 된다. 9억원의 경우 720만원에서 360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특히 현행 체계에서는 6~9억원 구간 임대차 거래 요율이 0.8%라 매매 거래(0.5%)와 역전 현상이 발생했는데 앞으로는 이 구간 임대차와 매매 요율이 각각 0.4%로 같아지게 돼 역전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매수·매도자가 개편할 중개보수로 계약을 요구하며 수수료 사전인하 움직임 나타날 수도 있다"라며 "고가아파트 거래비중이 높은 수도권 및 광역시 등지에 중개보수 인하 혜택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정부는 대책 발표 이후 중개보수 개편안을 반영한 '공인중개사법 시행규칙' 개정에 즉시 착수해 이르면 10월부터 시행한다. 또 중개보수 시도·조례 개정 권고안을 각 시·도에 시달해 조례 개정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현행 부동산 중개 수수료는 상한요율 한도 내에서 상호 협의해 요율을 결정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일각에서는 이에 따른 소비자 혼선이 큰 만큼 고정요율제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국토부는 "고정요율로 정하는 경우 중개사 간 경쟁이 차단돼 소비자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고 최근 프롭테크 업계에서 제공하고 있는 중개보수 할인 등과 같은 다양한 서비스의 제공 기회를 위축할 우려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08-20 13:17:1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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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의 미학(美學)] <24>북한산더샵 '숲세권' 명품아파트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북한산더샵'은 이름 그대로 최고의 '숲 세권'을 자랑한다. 아파트 뒤로 서울의 명산 중 하나인 북한산과의 자연친화 조경으로 서대문구의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18일 방문한 북한산더샵은 지하철 3호선 홍제역에서 걸어서 약 5분거리에 있었다. 이 아파트는 홍은12구역을 재개발해 세워졌다. 규모는 지하 3층, 지상 15~20층, 8개동, 총 552가구며 전용면적 34~120㎡로 구성됐다. 북한산더샵은 주변에 산이 많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북한산 끝자락에 위치해 단지 내 북한산 둘레길 진입로가 있고 가까운 곳에 백련산, 인왕산, 안산 등이 있어 언제든지 등산을 즐길 수 있다. 북한산더샵에서 만난 송성실 입주자대표 회장의 안내에 따라 아파트 전체를 둘러봤다. 입구 양 옆에 있는 석가산에는 인공폭포가 설치됐다. 마치 산에 있는 폭포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은 모습이다. 송성실 회장은 "성탄절에는 입구를 중심으로 주변에 조명 장치를 설치해 입주민들에게 최고의 야경을 선물했다"고 전했다. 단지 곳곳에는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와 운동시설, 쉼터 등이 많았다. 시계탑 근처 어린이 놀이터는 입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에는 입주민의 모임 공간이었다. 여기에 단지 둘레는 벚나무 산책로가 조성돼 입주민들의 조깅코스로 인기다. 화단에는 각종 조형물이 설치돼 수목과 조화를 이뤘다. 단지 안에는 한적해 보이는 산책로가 많았다. 송 회장은 "높이 10미터의 대형 품종 소나무를 비롯해 감나무, 꽃사과 등 60종의 나무가 식재된 데다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 계곡과 같은 느낌을 선사한다"며 "개화시기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에 따르면 단지 내 네트워크를 통해 신용카드 크기의 패스 카드 하나로 주차 게이트와 아파트 현관 출입, 주차된 차량 위치 확인, 엘리베이터 자동 호출, 현관문 개방 등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원패스 시스템이 있다.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집안 내부의 조명이나 난방 등을 켜고 끌 수 있는 스마트 시스템도 적용된다. 커뮤니티 시설로는 작은 도서관, 헬스장, 골프장, 키즈카페가 있다. 단지 주변 개발 중인 신축 아파트가 많다는 점도 이 아파트의 장점이다. 한편 북한산 더샵은 3호선을 이용해 종로·광화문·여의도 등 중심업무지구로 접근하기 쉽다. 통일로와 내부순환도로가 가까우며 교육시설로는 홍제초등학교가 있다.

2021-08-19 14:30:49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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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가격 재건축이 선도…규제완화 기대감

8월 셋째주 아파트 매매 및 전세가격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19일 한국부동산원이 조사한 8월 셋째 주(지난 16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30% 상승, 전세가격은 0.20%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39%→0.40%) 및 서울(0.20%→0.21%)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대체로 거래활동 감소세 지속됐으나, 재건축 계획안 통과 등 규제완화 기대감이 커진 재건축이나 인기 단지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되며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32%) 도봉구(0.29%) 중랑구(0.21%)가 올랐으며 재건축 진척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구(0.25%)는 개포동 재건축, 송파구(0.24%)는 방이·잠실·가락동 재건축 및 인기 단지, 서초구(0.24%)는 반포동 재건축과 방배동 신축, 강동구(0.16%)는 둔촌·고덕·길동 위주로 올랐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수도권(0.26%→0.27%)은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서울(0.16%→0.16%)은 상승폭이 유지됐다. 여름휴가철 및 대체휴일 등으로 인해 거래활동 감소했으나, 학군이나 교통여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20%) 종로구(0.17%)은평구(0.18%) 동대문구(0.16%)가 상승했으며 서초구(0.1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잠원·서초동, 송파구(0.20%)는 거여·신천동, 강동구(0.14%)는 상일·암사·고덕동, 강남구(0.16%)는 수서·개포·도곡동 위주로 올랐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19 14:01:0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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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레드닷 어워드' 수상

DL은 그룹 CI(기업이미지)가 '2021 레드닷 어워드'에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 센터가 주관하는 레드닷 어워드는 미국의 IDEA, 독일의 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힌다. 창립 82주년을 맞이한 DL그룹은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도약을 선언하며 CI는 물론 비전과 그룹 체계 등을 전면적으로 개편하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DL그룹의 CI는 단순한 알파벳의 조합을 넘어 그룹의 비전과 철학을 디자인적으로 정확히 표현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각형과 반원의 블록들이 조화를 이루며 '세상의 기본'을 만들고, 서로 연결되어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DL의 철학을 담고 있다. 특유의 견고하고 안정적인 이미지는 DL이 지켜온 굳건한 신념과 원칙을 표현하고 있다. CI 색상은 DL이 오랜 기간 고수해온 푸른색으로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끝없이 전진해 나가는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무한한 창조성과 혁신을 상징한다. DL그룹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차별화된 디자인 역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DL그룹은 앞으로 진행할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디자인 역량이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1-08-19 13:26:03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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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개발 반대 확산…정부 공급정책 제동?

정부의 공공재개발 사업 후보지 중 하나인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뉴시스 정부의 주택공급 정책 가운데 하나인 공공개발이 곳곳에서 제동이 걸리고 있다. 정부가 추진하는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 후보지가 연이어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것. 서울 신길4구역,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등에 이어 2차 후보지로 선정된 미아16구역도 정부에 사업 철회 요청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이다. 1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아16구역 공공재개발 반대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현재까지 토지 면적 기준 55% 이상의 반대동의서를 확보했다. 지난달 29일 강북구청을 통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에 1차 반대접수 민원을 제출한 상태다. 저층 주거지인 미아16구역(2만520㎡·544가구)은 지난 4월 도심공공복합사업 2차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곳은 정부가 사업 추진을 위해 주민동의율 50% 이상 얻었다고 발표한 곳 중 하나였지만 지금은 사업 철회를 요청하고 있다. 공공주도의 공급정책에 반대하는 움직임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심 공공주택복합사업에 반대하는 조직인 '3080 공공주도반대연합회'에는 현재까지 총 24곳의 후보지 비대위가 참여하고 있다. 동대문구 용두역세권 주민 300여명도 후보지 철회에 동의했다. 이르면 이번 주 내로 철회요구서를 국토부·시청·구청에 제출할 계획이다. 용두역세권은 수도권 후보지 중 은평 증산4구역(4139가구)에 이어 두번째로 공급 규모가 크다. 정부는 당초 이 구역을 개발해 약 32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졌다. 이밖에도 강북구 송중동 주민들도 후보지 철회를 위한 주민 동의 절차를 진행 중이다. 서울 동작구 흑석2구역은 공동 사업시행자 지정동의서와 함께 재개발구역 해제 진정서가 동시 제출됐다. 강북구 강북5구역에서는 상가 소유주 주도로 구역지정 해제 행정소송이 진행 중이다. 현재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후보지 56곳 중 공식적으로 사업 철회서를 제출한 곳은 6곳에 이른다. 사업장 별로는 ▲부산 옛 전포3구역(2525가구) ▲부산 옛 당감4구역(1241가구) ▲대구 달서구 신청사 인근(4172가구) ▲서울 신길4구역(1199가구) ▲서울 가산역세권(1243가구) ▲서울 미아역 동측(623가구) 등이다. 총 7만5000가구의 15%에 육박한다. 각 정비사업장의 이 같은 움직임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정부의 신뢰 추락이 원인으로 꼽힌다. 여기에 오세훈 서울시장이 내건 6대 재개발 규제완화안의 핵심인 '공공기획'에 대한 관심이 증대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공공기획'은 서울시가 재개발 초기부터 주도적으로 정비계획을 수립해 사업 기간을 대폭 줄이는 방식으로 9월 말 공공기획을 통한 민간재개발 공모를 시작한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집값이 강세를 보이면서 주민들이 공공재개발보다 민간재개발을 선호하고 있다"며 "상반기 LH 투기사태에 따른 정부 신뢰도 하락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공공기획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2021-08-19 06:00:21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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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김현준 사장, 고양창릉 현장에서 3기 신도시 사업 점검

김현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18일 고양창릉 신도시 현장을 방문해 3기 신도시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관계기관 및 주민과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연내 5개 3기 신도시(인천계양, 남양주왕숙,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에 대한 지구계획 승인과 보상착수를 완료해 줄 것을 현장담당자들에게 당부했다. LH에 따르면 3기 신도시는 지난 6월 인천계양을 시작으로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됐으며, 남양주왕숙·왕숙2, 하남교산은 이달 중 지구계획이 확정된다. 또한 부천대장, 고양창릉은 연내 지구계획 승인을 목표로 인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또한 하남교산, 인천계양 신도시는 지난해 말 보상 착수해 각각 80%, 60%의 협의보상을 완료한 상태며 남양주왕숙·왕숙2, 고양창릉, 부천대장은 보상공고를 완료했고, 감정평가 등을 거쳐 연내 보상에 착수한다. 사전청약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LH는 현재 본사 인력 60여명을 사전청약과 보상·인허가 협의 등이 한창 진행 중인 3기 신도시와 2·4대책 현장전담조직에 집중 보강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오는 10월~12월 시행되는 2~4차 사전청약에는 남양주왕숙·왕숙2, 하남교산, 고양창릉, 부천대장, 인천계양이 포함돼 3기 신도시 5곳 모두에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예정물량은 총 8600가구 규모로 세부적으로는 2차(10월)에 남양주왕숙2 1400가구, 3차(11월)에 하남교산 100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4차(12월)에는 남양주왕숙 2300가구, 부천대장 1900가구, 고양창릉 1700가구, 인천계양 300가구 등 6200가구를 공급한다. 김 사장은 "신혼부부와 무주택 서민들이 1차 사전청약에서 보여준 높은 기대와 관심에 부응해 사업일정 준수, 청약시스템 재정비 등을 통해 3기 신도시가 내 집 마련의 합리적 대안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18 14:14:5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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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 진행

현대엔지니어링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스마트 건설기술 역량 확대와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통합 기술개발을 위한 '2021 HEC 스마트건설기술 통합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건설 자동화 로봇, AI, IoT, 3D 스캐닝, 모듈러, BIM 등 12가지 핵심 스마트건설기술이며, 응모는 공모 기술에 대한 자유 제안을 할 수 있는 'Open Innovation'부문과 플랜트, 건축, 인프라, 자산관리, 안전분야의 특정 주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Problem Solving'부문 두 가지로 진행된다. 공모 대상은 국내 스타트업 및 대·중소기업, 국내·외 대학(원) 연구팀, 연구기관이며, 현대엔지니어링 공식블로그에서 양식을 다운받아 첨부 서류와 함께 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접수된 기술 제안은 개발 계획의 적정성, 기술의 우수성, 성과물의 활용성 등에 대해 내부 평가 후 최종 선정되며, 선정된 팀 및 기업에게는 기술 검증을 위한 Test bed 지원, 사업화 기회 지원,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비 지원, 공동 특허출원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선정된 기술의 신속한 현장 적용을 위해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으며, 올해는 스마트 건설 기술 개발 확대를 위해 투자 규모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통합 공모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잠재력이 뛰어난 스마트건설기술 및 솔루션을 발굴하고 공동개발을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고자 한다"며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함께 고민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당사 경쟁력 향상과 동시에 산·학계와의 동반성장을 이루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1-08-18 10:44:10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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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값 황금열차' GTX 호재, 동탄·평촌 집값 상승

지난 4월 경기도 화성시 동탄 여울공원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차량 실물모형/뉴시스 경기도 동탄과 평촌 등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신설 지역의 신도시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3기 신도시를 계획하고 사전청약 물량을 풀었지만 한 번 불붙은 수도권 집값은 쉽게 안정세를 찾기 어려울 전망이다. 17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가 조사한 8월 둘째 주 신도시 아파트 매매 가격 동향에 따르면 ▲동탄(0.15%) ▲평촌(0.12%) ▲일산(0.09%) ▲중동(0.06%) ▲파주운정(0.06%) ▲산본(0.04%) ▲판교(0.03%) 순으로 올랐다. GTX-A노선 호재가 있는 화성시 동탄은 전용 59㎡ 실거래가격이 일찌감치 10억원을 넘겼다. 동탄역 시범우남퍼스트빌 전용 59㎡는 현재 11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6월 10억2000만원에 팔리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달 13억8000만원에 팔린 동탄역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 전용 84㎡는 14억5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각종 교통호재로 값이 많이 뛰었지만 매매, 전세 모두 팔려고 나온 매물은 적다는 게 현지 부동산중개업자의 설명이다. 안양시 평촌의 경우 GTX-C 인덕원역 신설과 1기 신도시 리모델링 기대감이 이어지며 상승세다. 푸른마을인덕원대우 전용 84㎡는 지난 6월 실거래가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달에는 11억3500만원에 팔렸다. 현재는 12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초원2단지대림아파트 전용 84㎡는 지난 5월 10억4000만원에 팔렸으며 현재 11억3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정부는 현재 GTX-A·B·C 노선을 추진하고 있다. 기재부는 GTX-A(파주~삼성~동탄)는 2023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되는 공사를 지원할 방침이며 GTX-B(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노선은 오는 12월 민간투자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난 6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GTX-C(양주 덕정~경기 수원) 노선은 실시협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은 "교통관련 개발호재는 크던 작던 지역 부동산의 가격에 플러스 요인으로 광역교통망은 장단기적으로 큰 영향을 미친다"며 "사업발표, 착공, 완공에 걸쳐 앞으로도 가격이 계속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정부가 주택공급 대책으로 제시한 3기 신도시의 1차 4333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은 인천 9만3798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접수결과 공공분양주택 28.1대 1(특별공급 15.7대1·일반공급 88.3대1), 신혼희망타운 13.7대 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3기 신도시 중 처음으로 사전청약에 나선 인천계양의 경우 709가구(공공분양) 공급에 3만7255명이 몰리면서 52.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장재현 리얼투데이 본부장은 "사전청약이라해도 일부 계층만 유리하기 때문에 실수요자들 전체가 사전청약에만 대기하진 않을 것 같다"라며 "개발호재가 많고 대선 정국 등 집값 호재가 많은 것도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18 06:00:1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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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 중개보수, 부담 줄이고 공인중개사 전문성 높인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상가 내 공인중개사 사무소/뉴시스 10억원 주택을 살 때 내는 부동산 중개보수(중개수수료)가 현행 900만 원에서 절반 가까이 줄어든다. 임대차 중개보수 요율도 최대 0.8%에서 0.6%로 하향 조정되지만 공인중개사들의 반발이 거세지면서 개편안을 진행하는 데 진통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17일 국토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 온라인 토론회에서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부동산 시장에서 소비자의 부담을 줄이고 공인중개사의 전문성을 높인다는 게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의 입장이다. 현행 중개보수는 5가지 구간(매매가격 기준)으로 나눠 일정 요율을 곱해 정한다. 최고요율 기준 ▲5000만 원 미만은 0.6% ▲5000만 원~2억 원 미만은 0.5% ▲2억~6억 원 미만은 0.4% ▲6억~9억 원 미만은 0.5% ▲9억 원 이상은 0.9%다. 개편안은 거래 비중이 높은 6억 원 이상 거래에 인하 요율을 적용하고 최대 상한 요율을 0.9에서 0.7%로 내린 게 특징이다. 국토연구원 이형찬 주택토지연구본부장은 "중개서비스 발전방안에서 ▲중개보수 개편 ▲중개서비스 질 향상 ▲소비자 보호 등으로 소비자 선택권을 확대하고 중개산업의 경쟁력 강화하며 중개산업 구조와 전문성을 개선하겠다"고 발표했다. 부동산 공제 상품 다양화 하고 공제관련 기구와 부동산 중개 포털을 운영해 중개시장에서 소비자의 손해 발생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 본부장에 따르면 부동산 시장에서 중개서비스에 대한 소비자 전체 만족도는 평균 50점 정도로 낮은 편이다. 이형찬 본부장은 "중개행위에서 발생하는 불법행위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제안한다"라며 "공인중개사 분야별 자격전문제도 강화하고 사후 평가제도 역시 도입해 공인중개사의 중개서비스 질을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이번 국토연구원 주최로 개최되는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발전방안' 토론회와 관련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청와대, 국회, 국토교통부 등 전국각지에서 협회장 단식투쟁을 시작으로 전국 시위에 돌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토대로 국민부담이 경감 될 수 있도록 조속한 시일 내에 개선방안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연우기자 ywj964@metroseoul.co.kr

2021-08-17 16:23:07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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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부동산 매수 외국인 증가, 중국인 서남부 지역 '최다'

국내 부동산을 매수하는 외국인수가 매년 늘고 있는 가운데 중국 국적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부동산 전체 매매에 대한 소유권이전등기 통계 중 매수인이 외국인인 사례는 전체 매수인 대비 1% 미만이지만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직방에 따르면 부동산을 매수한 외국인의 국적은 2010년 이후 중국, 미국, 캐나다 3개국이 상위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은 2010년 10.96%로 3위에 그쳤으나 2011, 2012년 각각 18.17%, 26.57%로 비중이 높아져 2위로 올라선 이후 2013년을 기점으로 비중이 꾸준히 높아져 최근 5년간은 60~70%의 압도적인 비중으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미국은 2010년 52.68%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보였으나 최근 5년간은 10%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 국적의 외국인은 경기지역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인천과 서울지역 부동산을 많이 매수했다. 시군구 단위로 살펴보면 경기 부천시와 인천 부평구의 부동산을 가장 많이 매수했으며, 수도권 서남부지역에 대한 선호도가 특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적 외국인은 경기지역 외에도 서울 강남구와 용산구의 부동산을 많이 매수했다. 그 외 충남, 인천, 강원지역도 매년 미국 국적자가 많이 매수한 지역 상위 순위에 올랐다. 시군구별로는 미군기지 이슈가 있었던 경기 평택시를 가장 많이 매수했다. 최근 국내 부동산 매입에 중국인의 비중이 높아진 이유로는 중국의 경제성장이 가팔라지면서 해외 투자에 나서는 투자자가 늘어났고 지리적으로 인접한 위치에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21-08-17 13:01:1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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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주택가격 매매,전세 동반 상승…서울 수도권 강세

지난달 전국 주택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모두 상승한 가운데 서울,수도권 지역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은 7월 전국 월간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85%로 전월(0.79%)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수도권(1.04%→1.17%) 및 서울(0.49%→0.60%)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60%)은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 있는 지역이나 중저가 위주로, 경기(1.52%)는 서울 접근성 양호한 안양·군포시 중저가 구축, 인천(1.33%)은 교통개선 기대감 있는 연수·서구와 계양구 재건축 위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1.32%) ▲도봉구(1.02%) ▲성북구(0.57%) ▲중랑구(0.53%)가 올랐으며 서초구(0.75%)는 서초·잠원동 재건축과 방배동, 강남구(0.75%)는 학군 수요 있는 도곡·대치동, 송파(0.68%)·강동구(0.68%)는 정비사업(재건축·리모델링 등) 기대감이 있거나 외곽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전세가격도 0.59%로 전월(0.4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으며수도권(0.55%→0.79%) 및 서울(0.36%→0.49%)도 상승폭이 확대됐다. 서울(0.49%)은 방학 이사수요와 정비사업 이주수요 등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경기(0.95%)는 재개발 이주수요 영향 있는 시흥·안양시 위주, 인천(0.98%)은 교통여건 양호하거나 상대적 저평가된 지역 위주로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노원구(0.76%) ▲은평구(0.48%) ▲도봉구(0.45%) ▲강북구(0.44%)가 올랐다. 서초구(0.89%)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방배·서초·잠원동, 송파구(0.74%)는 학군수요 있는 잠실·신천동과 거여동 등 외곽 지역, 강동구(0.73%)는 명일·둔촌동 역세권, 양천구(0.72%)는 방학 이사수요 있는 목동신시가지 위주, 강남구(0.50%)는 도곡·수서·대치동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월간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19%로 전월(0.14%)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7%→0.25%) 과 서울(0.10%→0.14%)도 올랐다. 서울(0.14%)은 강동·송파구 등 정주여건 양호한 지역 위주로, 경기(0.34%)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안성시와 전세가격 상승과 동반하고 있는 의왕시 위주로, 인천(0.20%)은 교육 및 교통환경 양호한 연수구 위주로 상승했다.

2021-08-17 11:07:28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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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상 수상

한화건설은 주거브랜드 '한화 포레나'가 '2021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개 부문에서 본상인 위너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화건설 라이프스타일 캐릭터 '포레나 프렌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미세먼지 신호등 '포레나 미스트폴'은 컨셉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작으로 동시 선정됐다. 수상작인 '포레나 프렌즈'는 다양한 개성의 캐릭터들로 생활 속 이웃들의 모습을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표현했으며, 자칫 건조하게 느껴질 수 있는 건축물에 따뜻한 감성을 전달하는 메신저로서 커뮤니케이터 역할에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실제 '포레나 프렌즈'는 '포레나 광교', '포레나 노원' 주차장, 자전거보관소, 휴게공간, 계단 등 공용공간에 적용되었다. 향후 입주민 전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포레나 스마트홈'을 비롯한 다양한 상품에 활용돼 입주민들과 감성 소통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또 다른 수상작인 미세먼지 신호등 '포레나 미스트폴'은 자동센서가 미세먼지, 황사를 감지해 단지내 공기질을 실시간으로 알 수 있게 도와주는 안내시설이다. 공기질을 좋음-보통-나쁨-아주나쁨 4단계로 구분해 등급에 따라 LED 조명색의 변화를 통해 현황을 알려준다. '나쁨' 이상의 수준이 되면, '미스트폴'이 작은 물방울을 자동으로 분사해 미세먼지를 저감하게 된다. 미스트폴에서 분사되는 물방울은 구름 모양을 형성하며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은 자연을 닮은 작품으로 가치를 더한다. 윤용상 한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한화건설은 지난 2009년 미국 IDEA와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수상 실적을 통해 국제적인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아왔다"며 "앞으로도 포레나만의 차별화된 디자인 및 신상품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디자인 협회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자인 어워드로, 1995년 시작해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등 3가지 분야에서 최고의 디자인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60여 개국에서 7800여 개의 작품이 출품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2021-08-17 09:38:55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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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아파트 중개수수료, 900만원→500만원으로

전국 주택 가격 급등으로 중개수수 부담이 커지면서 앞으로 6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수수료율은 인하하고, 최대 상한선이 0.7%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방안' 온라인 토론회를 열어 의견 수렴을 거친 뒤 조속한 시일 내에 중개 보수 요율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현재까지 마련된 방안은 3가지다. 1안은 거래금액 2억~12억원의 상한 요율은 0.4%로 단순화하고, 12억원 이상은 0.9%에서 0.7%로 낮추는 것이다. 2안은 2억~9억원 0.4%, 9억~12억원 0.5%, 12억~15억원 0.6%, 15억원 이상 0.7%로 9억원 이상 요율을 세분화했다. 3안은 2억~6억원까지 0.4%, 6억~12억원 0.5%, 12억원 이상 0.7%로 구간별 누진적 요율을 적용했다. 따라서 10억원짜리 주택을 거래할 때 최고 900만원에 달하던 중개 수수료 상한이 1안 400만원, 2·3안 500만원으로 절반 가까이 낮아진다. 3가지 안 모두 거래 비중이 높은 6억원 이상에 대해 요율을 인하하고, 최대상한 요율을 현재 0.9%에서 0.7%로 낮춘 게 특징이다. 또 임대차 계약의 경우 3억원 이상 매매의 가격 구간에 수수료율을 0.1% 낮게 적용한다. 1안에서는 최대 상한 요율이 0.8%에서 0.6%로 낮아지고, 3억~6억원 요율 상한이 0.4%에서 0.3%로 낮아진다. 1억원 미만까지는 현행과 동일하다. 2안은 1억~9억원 0.3%, 9억~12억원 0.4%, 12억~15억원 0.5%, 15억원 이상 0.6%의 요율 상한을 적용한다. 3안은 1억원 미만은 현행을 유지하고, 1억~6억원 0.3%, 6억~12억원 0.4%, 12억원 이상은 0.6%로 낮아진다.

2021-08-16 18:49:42 정연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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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 발표에도…서울 아파트값 상승 지속

정부가 발표하는 주택공급 계획과는 달리 서울 아파트 값은 연이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줄어드는 전세물건에 부동산 수요가 중저가 아파트 밀집 지역으로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16일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값은 0.12% 올라 지난주(0.10%) 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9%, 0.12% 올랐다. 이밖에 경기·인천이 0.08%, 신도시가 0.06% 오르면서 전주 대비 오름폭을 확대했다. 서울은 중저가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북, 구로, 동대문은 전주 대비 0.10%포인트(p) 이상 상승폭을 확대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29%) ▲구로(0.24%) ▲강북(0.22%) ▲금천(0.20%) ▲관악(0.19%) ▲강서(0.18%) ▲강남(0.17%) ▲도봉(0.17%) ▲동작(0.17%) ▲동대문(0.16%) 순으로 상승했다. 노원구 상계 주공 3단지는 전용 84㎡가 15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올해 초 9억9000만원에 팔린 바 있다. 지난해 11월 8억8000만원에 팔린 4단지 전용 83㎡는 12억원에 매물이 나왔으며 지난달 8억8000만원에 팔린 6단지 전용 58㎡는 2000만원가량 오른 9억원에 매물이 나왔다. 구로구 신도림대림1·2차 전용 84㎡는 13억8000만원에 매물이 나왔다. 이 면적형은 지난 6월 12억6600만원에 팔렸다. 서울 전세시장은 여름 비수기에도 물건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서울이 0.10% 올랐다. 경기·인천이 0.05%, 신도시가 0.03% 상승했다.중랑구(0.00%)를 제외한 나머지 자치구가 모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노원(0.20%) ▲강동(0.18%) ▲도봉(0.17%) ▲강북(0.16%) ▲강서(0.14%) 순으로 올랐다. 전세 물건이 부족하자 중저가 아파트 매매로 수요가 몰렸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제28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에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고, 남양주 군부지에 주택 3200가구를 공급하는 등 수도권 국유지를 활용한 주택공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새로운 공급방안을 연이어 발표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 아파트 시장은 지난해 5월29일(0.01%) 이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공급계획에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 차가 있는 데다 전세물건 부족까지 가중되면서 현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쉽게 꺾이긴 어려울 것"이라며 "완화된 대출규제를 적용 받아 매매로 갈아타려는 무주택 실수요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어, 서울 외곽지역과 수도권 중저가 아파트가 이끄는 오름세는 한동안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1-08-16 13:25:54 정연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