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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공포에 'MWC·한국판 CES' 등 국내외 IT 행사 '도미노 불참·취소' 비상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공포에 국제적인 정보기술(IT) 주요 행사가 줄줄이 차질을 빚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사람이 많이 몰리는 행사 특성상 감염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특히 모바일 업계에서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0' 전시에 국내 기업들이 전시 참가를 취소하거나 축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전시회 자체가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될 수 없다. 5일 IT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임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MWC 2020' 전시 참가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고객과 임직원의 안전을 우선 고려한 것으로, MWC에 참가하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취소를 결정했다. 오는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는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박람회로 꼽힌다. 다양한 업체가 참여해 첨단 스마트폰 제품과 통신 기술을 선보인다. 지난해에는 198개국, 2400개 기업이 참관했다. LG전자는 이번 MWC에서 신제품 스마트폰 'V60 씽큐'와 'G9 씽큐'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날짜를 미뤄 추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진다는 계획이다. 미리 계약된 MWC 전시장 사용료, 숙소·항공비 등을 취소할 경우 비용 부담이 있지만, LG전자는 이를 감수하기로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동향을 감안해 안전 여부를 판단한 후 신제품 공개행사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시에는 참가하지 않지만 글로벌 이동통신 사업자들과 사전에 약속했던 미팅은 별도로 진행한다. SK텔레콤은 당초 계획했던 박정호 대표 기자간담회과 매년 진행해 온 출장 기자단 운영 계획을 취소했다. 참여 부스 규모와 인력도 최소로 구성했다. 박정호 대표의 MWC 참관이나 전시관 운영은 변경사항 없이 진행할 예정이지만, 추후 상황을 지켜본다는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유럽 대륙에서도 감염증 확진자가 생겨 MWC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MWC에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발원국인 중국 기업과 관람객이 대거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MWC의 최대 스폰서 중 하나로는 중국 기업 화웨이를 꼽을 수 있으며, 화웨이뿐 아니라 샤오미, ZTE 등 중국 기업들이 MWC 핵심 전시관인 '피라 그란비아'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며 참관한다. 매년 MWC 추이를 지켜볼 때 올해 MWC에도 관람객이 10만명 이상 몰리고, 중국인 관람객은 3만~4만명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모바일 콩그레스의 특성 상 참가자들이 IT 기기를 만지거나 체험하는 전시가 주를 이뤄 참관자 중 감염자가 있을 경우 접촉으로 인해 감염 전파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현재까지 참가 취소를 밝힌 곳은 LG전자뿐이지만,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등 다른 업체들도 행사 취소나 출장단 규모 축소를 고려하고 있다. 기아자동차는 현재 출장 기자단 일정을 취소했고, 향후 행사 일정 취소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차 관계자는 "출장 기자단 일정은 취소한 상태고, 행사 일정은 아직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전자와 KT 또한 현재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내용을 살펴보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작년에 이어 하현회 부회장이 MWC에 참석할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알렸다. MWC 주최측인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4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신종 코로나가 MWC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한 결과, 현재까지는 영향이 미미하다고 확인했다"며 "신종 바이러스 확산을 완화하기 위해 많은 조치를 시행했으며, 행사를 계획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MWC 측의 대처와 반대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취소되거나 관람객 없이 진행하는 IT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은 당초 6~9일(현지시간) 타이베이 세계무역센터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0 타이베이게임쇼(TGS)'를 여름으로 연기했다. 주최 측인 대만컴퓨터협회는 참가사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때문에 행사를 올 여름으로 연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 게임쇼는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열리는 게임 전시회다. 라이엇게임즈가 개막하는 e스포츠 대회인 '2020 우리은행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도 무관중 경기로 진행될 예정이다. 5일부터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던 반도체 관련 국내 최대 컨퍼런스인 '세미콘코리아 2020'도 취소됐다. 세미콘코리아는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주최하는 행사로 매년 500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고, 2000개 이상의 부스가 열리는 상반기 최대 규모의 반도체 행사다.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무부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KOTRA 등 6개 기관이 공동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혁신산업 대전' 행사도 무기한 연기됐다. 이 행사는 당초 혁신기업 80여개사가 참가해 '한국판 CES'로 불리며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릴 예정이었지만, 국민안전을 고려해 전시회 개최를 연기하기로 했다. IT 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에 대한 공포감으로 인해 당분간 행사 취소 사례가 도미노처럼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0-02-05 15:21:3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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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AI 간판기업들 증시에 대거 입성, IPO 잇따라

인공지능(AI) 간판 기업들이 올해 줄줄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어서 AI 기업들의 코스닥 상장이 잇따를 전망이다. 올해 AI 머신러닝·빅데이터 기업인 위세아이텍이 오는 10일 코넥스에서 코스닥 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데 이어, AI 대표 플랫폼 기업인 솔트룩스·마인즈랩, AI 의료 대표기업인 뷰노·루닛 등도 IPO 주관사를 선정하고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또 AI 솔루션 대표기업인 와이즈넛도 IPO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지만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AI 번역 플랫폼업체인 플리토, AI 헬스케어 솔루션업체인 제이엘케이(JLK)인스펙션 등이 코스닥에 상장해 올해 AI 테마주를 형성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AI 기업들이 올해 IPO에 대거 나서는 이유는 지난해부터 문재인 대통령이 'AI 일등국가'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정부에서 대대적인 'AI 국가전략'을 내놓을 정도로 AI가 지난해와 올해 가장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의료 AI 기업에 수백억원대 투자가 이뤄지는 등 AI 기업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지능정보산업협회 관계자는 "AI 기업들이 이전부터 IPO를 결정해 더 빨리 IPO를 할 수 있었지만 더 높게 평가받을 수 있는 시기를 기다려왔다"며 "AI가 급부상하면서 AI 기업이 증시에서 호응을 얻을 수 있고 밸류에이션이 높아지는 올해를 가장 좋은 시기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인공지능협회측도 "AI 기업들이 줄줄이 IPO를 진행하는 것은 AI 산업이 그만큼 커지고 있다는 방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AI 기업들 중 제대로 된 매출 및 수익을 내는 기업이 거의 없고 기술력에서는 자신이 있는 만큼 주로 기술특례상장을 통해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는 전략이다. 기술특례상장은 유망기술을 가지고 있지만, 실적이 부족한 기업의 코스닥 진입을 돕는 제도이다. 다만, 한국거래소가 지정한 전문평가기관 두 곳에서 진행하는 기술성 평가에서 A, BBB 등급 이상을 받아야 한다. AI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솔트룩스는 한국투자증권을 IPO 주관사로 선정하고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일 솔트룩스 대표는 "AI 사업으로 돈을 버는 곳이 거의 없고 비즈니스 모델도 찾기 어려운 상황인데, 우리는 AI로 지난해 190억원의 매출을 거뒀고 이익도 내고 있어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솔트룩스는 기술성 평가를 마치는 대로 공모가를 결정하는 수요예측에 돌입하면 올해 안에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솔트룩스는 2003년 자연어처리 기업 시스메타에서 출발해 기술번역 전문업체인 모비코가 시스메타를 흡수합병한 이후 2005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2018년 현대기술투자, 한국투자증권 등으로부터 320억원의 프리 IPO(상장 전 지분투자)도 유치했다. AI 의료 진단 솔루션 개발기업인 뷰노는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를 선정하고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기술특례상장을 준비 중인 뷰노는 흉부 X-ray 영상 판독을 보조하는 AI인 '뷰노메드 체스트엑스레이'가 최근 병원에 도입되고 있으며, 국내 최초 AI 의료기기 허가를 받은 골연령 진단보조 '뷰노메드 본에이지', 안저질환 진단을 보조하는 '뷰노메드 펀더스'를 보유한 만큼 기술성 평가 결과를 자신하고 있다. 2014년 설립된 뷰노는 벤처캐피탈(VC) 등으로부터 총 156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AI 영상진단 솔루션업체인 루닛은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빠르면 올 하반기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2013년 설립된 루닛은 최근 300억원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2017년 CB인사이트의 'AI 100대 스타트업'에 한국 기업 중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받았다. 주력 제품은 영상 진단을 돕는 '루닛 인사이트'로, 흉부 엑스선용 '루닛 인사이트 CXR', 유방 촬영술용 '루닛 인사이트 MMG' 등으로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제를 알려주는 '루닛 스코프'도 개발하고 있다. AI 플랫폼 기업인 마인즈랩은 주관사로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올해 IPO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LB인베스트먼트, NH투자증권, BNK캐피탈 등으로부터 180억원의 규모의 프리 IPO를 유치했다. 2014년 설립된 마인즈랩은 2018년 매출 약 106억원을 기록해 2016년 약 25억원에서 2년 만에 4배 이상 성장했다. 지난해 금융감독원, 금융위원회가 주최하는 코리아핀테크위크에서 우수기업상을 수상했으며, AI 관련 장관상을 4년 연속 수상했다. 올해 첫 공모주인 위세아이텍은 최근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요예측에서 110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흥행에 성공해 당초 제시한 가격범위(1만~1만1200원)을 뛰어넘는 1만2000원에서 공모가가 결정됐다. 1990년 설립된 위세아이텍은 빅데이터 분석 회사로 2015년 머신러닝자동화 플랫폼을 개발했다. 지난해 매출 196억5300만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기록했다.

2020-02-05 14:57:2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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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업人]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 "올해 유튜버에 AI 협업 BGM 수천건 판매하는 게 목표"

인공지능(AI)이 창의성을 요구하는 예술 분야로까지 확대되면서 AI로 작사, 작곡을 하는 AI 음악 서비스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이 분야의 국내 선두 기업인 포자랩스는 딥러닝과 자연어처리 기술을 활용해 작곡 및 작사를 하는 AI 솔루션을 개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AI가 무료로 작사를 해주는 '플로우박스(FlowBox)'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최근에는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AI가 작곡한 BGM(배경음악)을 서비스하는 '멜리(Mely)'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인기 직업으로 떠오른 유튜브 크레이이터들이 무료로 제공되는 곡을 BGM으로 사용하다 보니 영상을 보다보면 획일적이라는 느낌을 받게 된다. "유튜브에서 무료 음악이 3000곡 정도 제공되지만 10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가 4000만명에 이르고, 하루에 수십만개, 1분에 400시간 분량의 콘텐츠가 올라오다 보니 곡이 겹치는 경우가 많아요. 크리에이터들은 자신만의 곡을 만들고 싶지만 비용이 비싸 부담이 되며, 곡을 만드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려 엄두를 못 내요." '멜리'의 BGM은 싼 가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접근할 수 있고, 저작권 문제가 없어진다는 것. 허 대표가 음악 AI 사업을 시작한 것은 연세대학교 컴퓨터과학과 재학 시절부터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았고, '인공지능 사업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쭉 해왔기 때문이다. "재미없고 어려운 문제도 AI로 하면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일상 속으로 들어온다는 측면에서 예술에 관심을 가졌고, 제가 음악 밴드에서 작곡도 했기 때문에 음악 분야에서 사업을 시작할 수 있었어요. 친한 학부 동기이자 밴드를 같이 하던 정구봉 최고기술책임자(CTO)도 랩 가사를 쓰던 친구라 '같이 하자'고 뜻을 모았어요." 그는 대학 시절 마지막 학기를 연장하면서 AI 개발에 나섰다. 2017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음악 인공지능을 켜다'라는 융합 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해 참여했는데, 포자랩스팀이 높은 점수를 받으면서 '사업성이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친구들과 AI 스터디 모임으로 출발했지만,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해 다음해 1월 회사를 설립했다. 이후 중소벤처기업부의 '팁스' 지원도 받을 수 있었다. 그는 "제작년 미국 오스틴에서 열린 음악축제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에서도 AI 작사·작곡 프로그램 '뮤직쿠스'를 소개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웹과 모바일에 출시한 AI 작사 프로그램 '플로우박스'는 팝, 록, 영화 주제곡 등 1000곡 정도를 학습시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플로우박스에 '사랑', '이별' 등 키워드를 입력하면 AI가 만든 문장을 선택할 수 있다. 또 원하는 단어를 지정해 라임을 선택하고 리터치를 클릭하면 대체할 수 있는 문장도 추천해줘 가사가 금세 완성되는 것. "작사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작곡이 안 되는 이상 AI 작사만으로는 수익모델을 찾기 힘들었어요. 현재는 수익을 낼 수 있는 '멜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어요." AI를 통해 작곡한 BGM들을 유튜브 채널에 올려 반응도 보고 있는데, 5점 만점에 4.5점 정도로 BGM로 사용하기에,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지만 아직은 AI가 혼자서 BGM을 작곡하지 못하고, 작곡가의 손을 거쳐야 한다. AI 학습을 위한 데이터를 만드는 것부터, 악기 세팅을 하고, 길이를 조정하고, 비트를 넣고 편곡해 최종적으로 음악으로 만드는 작업을 작곡가가 담당한다. 다만 AI가 작곡을 도와주다보니 작곡가에게 들어가는 노동비용을 낮출 수 있다. "인터넷에 있는 MP3 파일 등은 AI에 학습을 시키지 못해 AI에 적합한 미디 데이터가 필요해요. 작곡가가 직접 학습용 미디 파일을 만드는 작업을 해요. 작곡을 의뢰한 사람이 원하는 장르가 힙합인지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인지, 몇 분짜리인지, 게임 영상에 쓸 건지 여행 영상에 쓸 건지 작곡가에게 알려주면 적합한 음악을 만들게 되요. 곡을 만들면서 데이터가 쌓이면 AI가 더 정확하게 원하는 음악을 만들 수 있어요." 허 대표는 "AI가 음악에서 돋보이는 것은 '고정관념이 없어 자가 표절이 없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 작곡가들의 음악을 보면 생성하는 것이 유사하지만 AI는 새로운 것을 계속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유튜버들에게 아직은 '음악은 무료다'는 인식이 있어서 올해는 '음악을 산다'는 개념을 인식시키는 것이 중요해요. 지금까지 40~50명의 유튜버들이 저희 BGM을 사용했는데, 올해는 몇 천명까지 늘리는 게 목표예요. 대형 멀티채널네트워크(MCM)들과 협력을 추진해 소속 크리에이터들에게 BGM을 공급할 계획이예요." 그렇다면 작곡가와 협업이 아닌 AI가 단독으로 작사·작곡을 한 곡이 보급되는 것은 언제쯤 가능해질까. "아직은 AI가 곡을 만들 수 있지만 퀄리티가 부족해 '무료라면 몰라도 돈을 주고는 사용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이 많아요. 하지만 근시일 내에 AI가 단독으로 BGM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봅니다."

2020-02-05 11:47:59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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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 호주 산불·터키 지진 복구 지원 1억원 기부

펄어비스는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벤트를 통해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호주와 대규모 지진으로 고통받고 있는 터키를 돕고자 성금 1억원을 기부한다고 5일 밝혔다. '사랑 나눔에 동참하세요, 검은사막이 대신 전해드립니다' 이벤트는 전 세계의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 이용자들이 함께 참여해 호주와 터키를 응원하고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글로벌 동시에 진행된다. 이날부터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이용자들이 게임 내 재화로 '나눔의 증표'를 구매하면, 호주 산불과 터키 지진 복구를 위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다. 이용자는 게임 내에서 '날개 없는 천사' 칭호를 얻으며 나눔의 증표 판매가 총 500만개를 달성하면 펄어비스가 1억원을 기부한다. 성금 1억원은 호주와 터키에 각각 5000만원씩 현지 구호 단체에 전달돼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는 "펄어비스는 세계적 재난에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의 전 세계 이용자들과 함께 뜻을 모아 기부하기로 했다"며 "하루 빨리 피해 복구가 이뤄져 일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월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억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기부금은 강원도 이재민의 구호 활동과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됐다. 12월에는 전 세계의 검은사막 이용자들과 함께 '사랑 나눔 이벤트'를 통해 '국경없는의사회'에 1억원을 기부했다.

2020-02-05 11:18:5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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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엠모바일, 5G 무약정 유심 세븐일레븐서 판매…전국 확대 예정

KT의 알뜰폰 자회사 KT 엠모바일은 세븐일레븐과 함께 통신 업계 최초로 5G 무약정 유심 편의점 판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유심을 구매할 수 있는 세븐일레븐 매장은 세종대로카페점, 소공점, 시그니처타워점, 중국대사관 점이며 추후 1만개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T 엠모바일 5G 유심을 구매한 이용자는 고객센터, 온라인 셀프개통 등을 통해 즉시 개통을 할 수 있다. KT 엠모바일 직영 온라인몰 내에는 세븐일레븐 전용 '셀프개통' 페이지를 개설했다. 선택 가능한 5G 요금제는 총 2종이다.기본료 4만5100원에 8기가바이트(GB)의 기본데이터와 1메가비피에스(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슬림 M'과 기본료 6만2700원에 200GB의 기본 데이터와 10Mbps의 속도로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스페셜 M' 이다. KT 엠모바일은 모든 5G 요금제 가입 고객에게 KT 와이파이를 제공하며 영화, 여행, 쇼핑 등 프리미엄 멤버십을 누릴 수 있는 'M라운지'와 상해보험(5종 중 택 1)을 무료 제공한다. 제휴 카드 추가 할인을 하면, 최대 1만7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지난해 2월 첫선을 보인 세븐일레븐 LTE 후불 유심은 매월 70% 이상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알뜰폰 가입 채널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다"며 "통신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KT 엠모바일 5G 무약정 유심 판매를 통해 5G 알뜰폰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2-05 09:48: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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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LCK' 생중계 본다…SKT, '점프 VR' 서비스 강화

SK텔레콤은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개막을 맞아 '점프 VR'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5일 밝혔다. LCK 리그는 1년에 정규 시즌(스프링·서머)이 두 차례 있다. 이번 스프링은 이날부터 4월 12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2019 LCK 서머 결승전의 온라인 최고 동시시청자 수는 약 292만명으로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SK텔레콤은 '점프 VR' 앱에서 최초로 스프링 전 경기(90개)를 실시간 생중계한다. 특히 개막전, 결승전과 같은 2020 LCK 스프링 주요 경기들은 360도 VR 생중계 서비스로 볼 수 있다. 특히 롤파크 경기장 내 선수 자리 앞에 설치된 360도 VR 카메라를 통해 내가 좋아하는 선수가 바로 눈 앞에서 경기하는 것 같은 현장감을 느낄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360도 VR 생중계는 모바일만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더 실감나게 즐기려면 VR 전용기기(HMD)를 착용하면 된다. SK텔레콤은 LCK를 주최하는 라이엇게임즈와 협력해 국내 최초로 롤 게임 인기 캐릭터 2종을 추후 '점프 AR·VR' 신규 서비스와 온·오프라인 이벤트에 활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전진수 5GX서비스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 롤 게임 생중계를 보는 국내외 시청자가 갈수록 늘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점프 VR 앱을 통해 롤 게임 중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5 09:24: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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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AD 해킹 여부 확인 가능한 무료 점검 툴 공개

SK인포섹은 윈도 시스템 관리 도구인 액티브 디렉토리(AD)의 해킹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점검 툴을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점검 툴과 사용 매뉴얼은 SK인포섹 홈페이지에서 관련 파일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AD는 대규모 시스템 계정을 관리하기 위해 사용되는 시스템 도구다. AD를 사용하면 시스템 계정 설정, 정책 배포 등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해 많은 기업에서 사용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점검 툴을 무료 공개해 기업들이 AD가 공격받았는지를 자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들어 AD는 해커들의 집중 표적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AD서버를 장악하면 기업 내부망에 있는 시스템까지 침투가 가능하다. 이를 통해 해커는 기업의 모든 시스템으로 공격을 확대할 수 있다. 작년에는 'CHAD'라는 해커 조직이 국내 여러 기업들의 AD서버를 공격해 피해를 입혔다. CHAD는 기업 서버의 중요 자료를 압축해서 빼갈 때 사용한 패스워드 'chapchap'의 앞 두 글자와 AD를 합친 단어이다. SK인포섹은 점검 툴을 활용하면 CHAD 해커 조직의 공격뿐만 아니라, 작년에 발생했던 여러 AD공격들과 관련한 흔적들도 확인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점검 툴은 설치와 구동이 간편하다. 기업들은 점검 툴을 활용해 AD서버나 AD환경에 있는 윈도우 서버, PC를 점검하면 된다. 점검 결과는 사용 매뉴얼을 토대로 AD 공격 여부를 판단하면 된다. 김성동 SK인포섹 침해사고대응팀장은 "AD를 공격한 흔적이 발견되었다면 다른 시스템으로 공격이 확산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면서 "공격 흔적이 발견된 기업들은 신속하고 정밀한 조사를 통해 피해 확산을 차단하고, 같은 피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02-05 09:21:59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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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월 3만원대 5G 알뜰폰 요금제 출시

LG헬로비전의 알뜰폰(MVNO) 헬로모바일에서 월 3만원대 5G 요금제를 출시한다. 실속형 5G 서비스를 통해 알뜰폰 저변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5G 요금제 및 단말기를 출시,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을 통해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하는 5G 서비스는 요금 4종(단말형 2종·유심형 2종)과 단말 1종(LG V50S 씽큐)으로 구성됐다. 특히 '자급제폰+유심' 수요에 초점을 맞춰 LG유플러스망 유심요금제 2종을 마련했다. '5G 라이트 유심 9GB'는 이통사 대비 28% 저렴한 월 3만9600원기본료에 9기가바이트(GB) 데이터를 제공,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1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제휴카드 이용 시 전월 카드 사용 실적에 따라 최대 2만원 추가 할인이 적용돼 월 1만9600원을 내면 된다. '5G 스페셜 유심 180GB'은 월 6만6000원에 이통사 대비 30GB 늘어난 180GB(속도제어 무제한)의 대용량 데이터를 월 9000원 더 저렴한 기본료에 이용할 수 있다.LG헬로비전은 프리미엄 5G 스마트폰 수요를 반영해 'LG V50S 씽큐'도 함께 출시했다. 이번 5G 서비스 출시는 '미디어로그', '큰사람', '스마텔' 등 8개 U+MVNO 파트너스 참여사들과 함께 진행됐다. 헬로모바일사업그룹 우영상 그룹장은 "5G가 보다 보편적인 서비스로 정착할 수 있도록 라인업을 구성했다"며 "앞으로 5G 서비스 다양성에 기여하는 참신한 시도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05 09:21: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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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AWS, '코로나맵' 사용 비용 지원

네이버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국내 확진자들의 동선과 정보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코로나맵'을 지원한다. 네이버는 지도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사용 비용을, AWS는 서버비를 받지 않는다. 코로나맵은 경희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동훈(27)씨가 자발적으로 만든 지도다. 지난달 30일 밤 10시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이 지도는 31일 하루에만 조회수가 240만회를 돌파하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 관계자는 "대학생인 이 씨가 사비로 코로나맵을 운영 중이라는 기사를 보고, 우리가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없을지 빠르게 검토했다"며 "코로나맵에서 사용 중인 지도 API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이 제공하는 네이버 지도 API 상품인 Maps인 것을 확인하고, 해당 상품의 무료 쿼터 구간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이버 지도 API는 네이버가 유료로 운영하는 지도 서비스로, 외부 업체나 개인이 위치 관련 정보를 표시하는데 쓰인다. 조회수 월 1000만건까지는 무료이지만 이를 넘으면 네이버에 비용을 내야 한다. 현재 코로나맵의 일 평균 조회수가 200만회를 찍고 있는 상황으로 보면 이 씨가 사비를 내야했다. 네이버 관계자는 "월 조회수 1억건까지는 비용을 받지 않을 예정"이라며 "신종 코로나 사태가 마무리 될때까지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2-04 16:46:30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