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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헬로비전, LGU+망 알뜰폰 서비스 돌입…5G 요금도 출시 예정

LG헬로비전 헬로모바일은 LG유플러스망 알뜰폰 서비스를 출시하고 오프라인 매장과 다이렉트몰을 통해 상품 판매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KT, SK텔레콤망에 이어 LG유플러스망까지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LG유플러스망 요금제는 총 49종으로 구성됐다. 라인업은 ▲데이터 걱정 없는 LTE형(대용량·속도제어) 8종 ▲스테디셀러형(The착한 데이터?CU) 15종 ▲LTE 중저가형(슬림·보편) 20종 등이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청소년 요금제, 패드 전용 요금제 등 특화 라인업도 마련됐다. 데이터를 많이 쓰는 2030 이용자를 겨냥한 '데이터 걱정없는 요금제'가 대표적이다. 기본 제공량 소진 후에도 추가 요금 걱정 없이 데이터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영상 콘텐츠나 모바일 게임 소비량이 많다면 '데이터 걱정없는 유심 일5GB'를 통해 월 150기가바이트(GB) 수준의 대용량 데이터를 월 3만98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통신비 절감을 원하는 이용자를 위한 '슬림·보편 요금제'도 신설됐다. '슬림 요금제'는 소량의 제공량을 월 1만원 미만(유심요금제 기준)의 초저가 기본료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다. '보편 요금제'의 경우, 월 1만~2만원대(유심요금제 기준) 기본료에 데이터를 15GB까지 제공한다. 향후에는 5G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 타사 대비 기본료를 낮추거나 제공량을 늘린 5G 유심 요금제 중심 라인업을 형성, 최신 5G 단말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신규 단말기도 선보인다. LG헬로비전은 중저가 라인업인 ▲LG X6 ▲LG Q9 ▲갤럭시 A50 3종을 출시했다. 업계 최대 지원금이 더해져 할부원금 '0원' 수준까지 이용할 수 있다. 'LG X4', '갤럭시A30' 등 기존 단말 6종도 LG U+망으로 제공되며, 향후 외산 단말 등 라인업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는 "LG유플러스망 출시와 함께 통신3사를 아우르는 서비스 체제를 구축한 만큼 고객가치 혁신에 박차를 가하며 5G시대 알뜰폰 활성화의 마중물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1-22 09:26:4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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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신 선정 '최고의 레스토랑' 109곳 공개

국민 맛집 앱 식신이 2020년 최고의 레스토랑 인증 맛집을 공개했다. 올해로 다섯번째를 맞이하는 식신 별 맛집 가이드는 토종 맛집 평가 서비스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레스토랑 기준에 부합하도록 맛, 인기, 만족도를 중심으로 선정한다. 식신에서 3스타를 받은 2020년 최고의 레스토랑은 109곳으로 12개의 음식점이 추가로 선정됐다. 2020년 새로 최고의 레스토랑으로 인증받은 곳은 금돼지식당(서울), 모통이우RIPE(서울), STAY 시그니엘서울(서울), 일키아쏘(서울), 몽탄(서울), 속시원한대구탕(부산), 오씨칼국수(대전), 송정떡갈비(광주), 충남서산집(인천), 언양기와집불고기(울산), 삼백집(전주), 맘모스베이커리(안동)이다. 식신의 별 인증 체계 중 최상위 등급인 최고의 레스토랑은 멀리서 찾아올 만한 가치가 있을 만큼 맛있는 곳으로 별 3개를 부여한다. 식신에서 별을 부여하는 스타 레스토랑은 전체 78만개의 음식점 중에서 6442개에 불과하다. 그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3스타 레스토랑은 단 109곳만 선정될 정도로 굉장히 까다롭게 선정한다. 별 3개를 받은 주요 2020 대한민국 최고의 레스토랑을 살펴보면 모던 한식 파인 다이닝 맛집으로는 밍글스, 스와니예, 정식당, 권숙수, 도사바이백승욱, 라연, 삼청각, 필경재 등이 선정됐다. 이탈리안 레스토랑으로는 미피아체, 톡톡, 몽고네, 마렘마, ILCHIASSO, 구스테이크733, 쿠촐로, 리스토란테에오 등이 선정됐다. 프렌치 레스토랑으로는 팔레드고몽, STAY 시그니엘서울, 피에르가니에르 서울, 물랑, 제로컴플렉스, 다이닝인스페이스, 류니끄 등이 선정되었고 중식으로는 팔선, 송쉐프, 진진, 주, 송죽장, 목란 등이 선정되었다. 한식당으로는 하동관, 명동교자, 대도식당, 조박집, 성수족발, 자하손만두, 을밀대, 이문설렁탕, 필동면옥, 평양면옥, 연남서식당, 삼청동수제비, 우래옥, 한옥집, 토속촌, 마포진짜원조최대포, 어미니대성집, 을지면옥, 대성갈비, 새벽집, 원강, 벽제갈비, 봉피양, 리북집, 경천애인 등이 선정되었다. 일식으로는 스시조, 아리아께, 스시선수, 스시코우지 등이 뽑혔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73%)이 가장 많고 경기(7%), 전라(3%), 경상(2%) 순이다. 업종은 한식(61%)이 가장 많으며 양식(21%), 중식(7%), 일식(5%), 카페·제과점(3%)이 뒤를 이었다. 한식 업종의 경우 불고기, 갈비, 삼겹살 등 회식 메뉴로 인기 있는 메뉴들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양식에서는 한식 재료를 기반으로 프렌치 또는 이탈리안 요리 스타일과 결합된 퓨전 다이닝이 늘어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식신 앱의 별 인증 절차는 ▲350만 사용자의 후기, 좋아요, 즐겨찾기 등 통계를 기반으로 1차 선정하고 ▲식신 에디터와 SNS 평가를 더해 2차 선정을 거친 후 ▲마지막으로 식신 내부 검증팀 최종 확인 후 별 인증을 부여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앞으로도 객관적인 평가와 철저한 검증을 통해 소비자가 만족하는 맛집을 엄선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7:18:57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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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 금지법(실검법) 실효성 없어…표현의 자유 억압 낳을 것"

매크로를 금지하는 법안이 실효성 없는 과잉입법이고 이용자가 갖는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경희대 최민식 교수는 21일 서울 중구 정동1928아트센터에서 열린 공동 세미나 '매크로 금지법에 대한 진단과 논의' 주제 발표에서 "매크로를 금지하는 법안들을 보면 공격자와 피해자에 대한 구분 없이 발의되고 있고, 이미 존재하는 '컴퓨터 등 장애업무 방해죄'로 충분히 규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가)계속해서 정보통신망법에 추가하려는 게 무슨 논리인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다음 같은 정보통신서비스제공자(ISP)에게 매크로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적인 조치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피해당사자인 사업자에게 거꾸로 책임을 묻는 구조"라며 "사업자가 이를 준수하려면 사전적 모니터링을 철저히 해야 하는데, 확대해석하면 인터넷 이용자의 표현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매크로는 반복 작업을 자동화하는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댓글과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실검)를 조작하는데 이용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수면 위로 떠올랐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을 계기로 매크로 금지법안이 발의된 후,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 등이 실검을 장악한 이후 다수의 개정안이 추가 발의됐다. '실검법'으로도 불리는 이유다. 현재까지 발의된 법안만 25개에 이른다. 매크로가 해결해야 할 사회 문제로 인식되면서 지난달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방송법안심사소위(2소위)를 열고 댓글과 실검 조작을 막는 정보통신망법 개정안(매크로 금지법)에 합의했다. 합의된 내용에 따르면 ▲이용자는 부당한 목적으로 매크로를 이용, 서비스를 조작해서는 아니 되고 ▲누구든지 이를 어길 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사업자는 서비스가 이용자들로부터 조작되지 않도록 기술적·관리적조치를 취해야 한다. 정치권에서는 매크로가 여론조작의 도구라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지만, 이날 토론회 참가자들은 매크로 조작에 대한 문제점에는 동의하면서도 매크로 금지법은 실효성이 없다는 데 입을 모았다. '부당한 목적', '누구든지' 등 법안에 등장하는 단어 자체가 모호하고, 사업자에게 실현 불가능한 의무를 떠넘긴다는 이유에서다. 연세대 모정훈 교수는 "매크로도 일종의 프로그램으로, 드루킹 사건은 간단한 방식이 아닌 굉장히 복잡한 고난이도로 이뤄졌다"며 "매크로도 계속 진화하기 때문에 기술적인 프로그램을 법안으로 정의하는 경우 지속성이 보장되기 어렵다"고 밝혔다. 법안이 개정된 이후 새로운 매크로가 등장할 때마다 차단하면 많은 자원이 낭비될 것이라는 뜻이다. 그러면서 "하나의 IP 주소로 계속 매크로 행위가 발생하면 사업자가 막기 쉽지만, 요즘 공격을 보면 수천대의 좀비PC가 동시에 전송하기 때문에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선 서비스를 닫지 않고서는 막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결국에 포털에 기술적 부담을 과중시켜 댓글서비스를 닫는 방향으로만 갈 것이라는 우려다.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는 "요즘 인터넷 사업자가 실검 자체를 없애는 방식을 취하고 있는데, 실검은 국민들 사이에 공유경험을 형성하고, 사회를 감시하는 등의 순기능도 없지 않다"며 "이런 것을 막도록 하는 방향은 결국 이용자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매크로가 주는 영향의 정도를 파악할 수 없고 여론 조작이라는 단어가 불필요하게 위협적으로 쓰다는 지적도 나왔다. 동국대 정용국 교수는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을 찍은 사람들이 드루킹의 영향을 얼마나 받았는지 알 수 없다"며 "여론조작이란 단어를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이유는 과거 권력에 의해 미디어가 통제받는 상황을 겪었기 때문인데,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또한 여론은 단지 네이버 같은 포털에서 형성되는 게 아니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주변인에 의해 만들어질 수도 있고 수천수만개의 여론이 사회에 존재하는데 마치 한 곳에만 여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인식되고 있다"며 "사회는 여론을 형성하는 세력이 균형을 이루며 발전하는 것이지, 그걸 차단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방향은 아니라고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은 연세대 이상우 교수가 사회를 맡았으며, 경희대 최민식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동국대 정용국 교수, 이화여대 최지향 교수, 연세대 모정훈 교수, 순천향대 곽규태 교수, 법무법인 세종 장준영 변호사, 법무법인 건우 이지은 변호사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2020-01-21 16:30:3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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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20대 고객은 데이터 로밍 5일 무료"…'Y로밍패스' 프로모션

KT는 20대 이용자에게 데이터 로밍 무료 혜택을 주는 'Y로밍패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인증샷을 찍어 올리면 경품을 주는 'Y시그널' 이벤트를 연다. 이번 프로모션은 지난 13일 출시한 20대 전용 5G 요금제인 'Y슈퍼플랜'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기획됐다. Y슈퍼플랜은 국내외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5G 슈퍼플랜 요금제의 기본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데이터 로밍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스마트기기 요금 할인 혜택도 더했다. Y로밍패스 프로모션은 전 세계 185개국에서 최대 1메가비피에스(Mbps) 속도로 데이터 로밍을 5일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이벤트다. Y박스에 가입한 만 29세 이하 KT 이용자라면 연간 1회 신청할 수 있다. 방학 기간인 20일부터 2월 29일 또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 기간 중 5일간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 KT는 'Y 로밍'을 주제로 한 인증샷 이벤트인 'Y시그널' 이벤트를 연다. Y시그널 이벤트는 통신사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미있고 기발한 Y 포즈를 취하거나, 국내에서 185개의 Y로밍국과 관련된 지명, 상호, 물건을 찾아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올리면 된다. 매일 선착순 50명에게는 스타벅스 아메리카노를 증정한다. 매주 가장 독창적인 인증샷을 올린 'Y 포즈'와 'Y로밍국 찾기' 이벤트 참가자 1명에게는 각각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워치를 증정한다. 이벤트는 1월 21일부터 2월 29일까지 진행된다. KT 5G·기가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해외여행 수요가 큰 20대의 데이터 로밍 부담을 줄이고, 여행의 즐거움은 배로 더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실생활에 보탬이 되는 고객 중심의 혜택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0-01-21 16:01: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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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로드 삼킨 SKB, 유료방송 '삼국지' 시대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의 인수합병(M&A)이 마무리 되면서 유료방송 '빅3'의 각축전이 이뤄질 전망이다. SK브로드밴드가 마지막 정부 심사 문턱을 넘으며, 케이블TV 2위 사업자인 티브로드를 품었기 때문이다. 지난 5월부터 시작된 양사의 합병 작업은 8개월 만에 마무리된 것으로, 오는 4월 합병법인이 출범한다. 이로 인해 유료방송 시장은 1위 KT에 이어 LG유플러스, SK텔레콤 순으로 1, 2, 3위 모두 통신사로 재편됐다. 2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해 운영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와 방송통신위원회의 사전동의 의견을 종합해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3개사의 법인 합병을 조건부 허가·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날 방송통신위원회가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에 대해 조건부 사전동의를 의결한지 하루 만이다. SK브로드밴드는 이 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환영 의사를 밝혔다. SK브로드밴드 측은 "이번 M&A는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한 것인 만큼, 향후 이용자 편익 증진을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IPTV와 케이블TV를 비롯한 미디어 업계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합병법인은 국내 미디어 시장 발전을 선도하고,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공적 책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K브로드밴드의 티브로드 합병은 전국 사업자인 인터넷TV(IPTV)가 지역 SO를 합병하는 최초 사례라는 점에 의의가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SO 1위 사업자 CJ헬로의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며, 유료방송 1위 사업자인 KT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M&A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은 1위를 독주했던 점유율 31.31%의 KT군(群)의 턱밑을 24.72%의 LG유플러스 계열과 24.03%의 SK텔레콤 계열이 바짝 뒤쫓게 됐다. 통신 3사의 신(新 ) 미디어 시장의 서막이 열린 셈이다. 당장 LG유플러스는 CJ헬로(현 LG헬로비전) 인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콘텐츠 제작·수급과 유무선 융복합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 CJ헬로 네트워크에 62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합산규제로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KT 입장에서는 초조할 수밖에 없다. KT 또한 지난해 케이블TV 3위 업체인 딜라이브 인수 추진에 나섰지만, 정부의 유료방송 합산규제 논의가 미뤄지며 무산된 바 있다. 합산규제란 케이블TV, 위성방송, IPTV 등 유료방송 사업자의 독과점 방지 차원에서 특정 유료방송사가 전체 시장의 3분의 1(33.3%)를 넘지 못하도록 제한한 규제를 말한다. 2015년 도입됐으며 3년 후 사라지는 일몰을 전제조건으로 시행돼 지난해 6월 자동 폐지·일몰됐다. 이후 국회에서 재도입 여부 결정을 내리지 못하며, KT는 진퇴양난에 빠진 상황이다. 그러나 오는 3월 구현모 KT 최고경영자(CEO)가 정식 취임하면서 미디어 사업 강화를 위해 본격적인 M&A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와 정부의 기조 또한 합산규제 재도입 대신 사후규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물꼬를 틀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T의 M&A가 늦어질 경우 경쟁사에서 추가적 M&A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고만고만한 유료방송 점유율에서 확실한 선두를 차지할수록 유리하고, 가입자 확보가 우선시 돼야 콘텐츠나 플랫폼 투자 등이 결실을 맺기 쉽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미디어 시장이 OTT를 통한 글로벌 사업자들의 각축장으로 떠오르며 토종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업계 내 M&A 유도를 통해 분산된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을 결집하고 시너지를 창출하는 재편이 가속화될 필요가 있다"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통신·방송 M&A가 추가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0-01-21 15:25: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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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파이, 롯데쇼핑 AI 스피커 '샬롯홈'의 UX 및 대화설계 작업 완료

인공지능(AI) 서비스 기획 전문회사인 젠틀파이는 롯데쇼핑이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선보인 AI 스피커 '샬롯홈(Charlotte Home)'의 사용자경험(UX) 및 대화설계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샬롯홈'은 디스플레이 기능이 접목돼 터치와 음성을 통해 롯데의 다양한 쇼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 바쁜 워킹맘과 쇼핑에 관심이 많은 1인 가구족을 겨냥, 음악을 들으면서 쇼핑을 하거나, 레시피를 보면서 식재료를 바로 구입할 수 있게 하는 등 멀티태스크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재 샬롯홈은 롯데 임직원과 주요 고객을 대상으로 보급됐으며, 사용자의 이용 경험을 반영해 개선할 예정이다. 젠틀파이는 샬롯홈 제작에 초기부터 참여해 ▲터치와 보이스가 결합된 보이스 플랫폼의 UX 전략 수립과 설계 ▲날씨, 음악, 레시피, 교육, 일정 등 총 12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UX 기획 ▲샬롯홈 내 AI 쇼핑 어드바이저 '샬롯'의 응답 콘텐츠 제작 ▲자연어처리 데이터 구축 및 학습 ·자연어처리 엔진 인터페이스 설계 등 주요 기능을 완성했다. 특히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적극 활용해 사용자들의 편의를 섬세하게 배려한 UX 설계에 중점을 뒀으며, 사용자가 총 19개의 각기 다른 개별 봇을 마치 하나의 봇과 대화하듯 매끄럽게 이동할 수 있는 자연어 대화 엔진과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는 듯한 감성적인 대화 엔진 설계로 사용자와 AI 스피커와의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더욱 부각시켰다. 젠틀파이 박정남 대표는 "전세계적으로 보이스 커머스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유통업계 최초의 AI 스피커 개발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AI 업계의 의미 있는 프로젝트에 참여,AI 제품과 서비스 사용자 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고, 더욱 개선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등 새로운 AI 트렌드를 주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1-21 14:33:35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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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하는 콘텐츠가 관건"…'디즈니플러스' 진출 앞두고 국내 OTT 지각변동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가 올해 국내에도 상륙할 것으로 예상돼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경쟁이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SK텔레콤과 지상파연합 '웨이브'가 출범한 데 이어 KT가 '시즌'을 내놓고, 올해는 JTBC와 CJ ENM 연합 OTT가 등장할 것으로 보여 OTT 선점을 위한 춘추전국시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국내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올 한해 자사 콘텐츠를 구축하는데 173억달러(약 20조300억원) 투자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지난 2016년 국내에 진출한 넷플릭스는 자체제작 콘텐츠가 강점이다. 넷플릭스는 특히 콘텐츠 다양성에 초점을 맞추며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흥행이 보장되지 않아도 인종, 언어, 문화, 성별을 아우르는 다양성을 갖춰 각자 입맛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해 영향력을 넓혀가는 전략이다. 미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디즈니플러스 또한 마블, 픽사 등의 강력한 지식재산권(IP)을 가진 콘텐츠의 힘을 받아 출시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2400만명을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는 연내 들어올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은 콘텐츠 강점이 있는 디즈니플러스를 잡기 위해 치열한 물밑 협상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플러스가 아직까지 국내에 어떤 형태로 진입할지조차 정해지지 않아 구체적은 협상은 어렵지만 협업 파트너로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웨이브를 출범한 SK텔레콤이 적극적으로 협업에 나서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해 11월 "디즈니와 (협상을 위해)만났고 재밌는 것을 가져왔는데 아직 말을 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지난해 출범한 웨이브에서는 내달부터 JTBC 콘텐츠 공급이 중단되는 위기를 맞았다. JTBC가 조만간 CJ ENM과 OTT 서비스 출범을 앞두며, 경쟁사인 웨이브에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 전략적 결정을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웨이브는 지상파라는 콘텐츠 강점을 내세우고, 향후 자체제작 작품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보강할 방침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진출에도 나선다. 현재 동남아시아 7개국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웨이브 고'는 지난해 기준, 일 5000명이 이용하고 있다. 웨이브 관계자는 "콘텐츠 수급이 핵심인 만큼 외부 투자도 유치해 콘텐츠 제작에도 투자하고 있다"며 "올해 자체제작 콘텐츠를 적어도 3~4개 정도 내놓고 해외 드라마도 독점이나 최초 공개로 수급하는 등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KT OTT 서비스 시즌은 출시 한 달 만에 300만명에 달하는 이용자를 모았다. 이날 리서치 전문업체 닐슨코리아클릭에 따르면 시즌은 지난해 12월 기준 순이용자수 276만명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시즌으로 앱 개편 이후 2030세대와 남성 이용자를 중심으로 신규 이용자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시즌은 지난 17일에는 아이돌 그룹 멤버가 출연하는 길거리 예능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기도 했다. 시즌은 올해 웹 드라마나 짧은 단편 위주의 자체제작 콘텐츠를 늘려갈 방침이다. OTT 업계 관계자는 "OTT 업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자 강점이 있는 콘텐츠가 다르기 때문에 이용자 입장에서는 원하는 콘텐츠가 있는 OTT를 이용하게 될 것"이라며 "핵심 콘텐츠가 무엇인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2020-01-21 14:11:0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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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문기업 AITRCS, 80억원 규모 시리즈 AI 투자 유치

인공지능(AI) 전문기업 AITRICS(에이아이트릭스)는 프리미어파트너스, BNH 인베스트먼트, 키움증권, JX파트너스, BS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AITRCS가 개발한 인공지능 원천기술은 NeurIPS 및 ICML 등 많은 국제 인공지능 학회에서 수년 간 우수한 성적을 내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으며, 이 회사의 베이지안 딥러닝과 메타 러닝 기술은 결과의 불확실성 모델링을 통한 신뢰도 향상 및 적은 데이터 학습만으로 성능이 높은 모델 생성 등을 가능하게 해 효율적인 AI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AITRICS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분야에서 병원 내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VitalCare)'와 만성질환 예측 솔루션 '리스크케어(RiskCare)'를 개발하고 국내외 우수 병원들과 데이터 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금융, 리테일, 엔터테인먼트, 미디어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시켜 폭넓은 분야의 기업들이 AI 솔루션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진행한 프리미어파트너스 윤하영 이사는 "패혈증 진단 등 기존에 해결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의 해결을 목표로 뛰어난 머신러닝 전문가들이 모여 연구하고 있는 점, 회사가 보유한 '해석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기술이 의료 및 금융 등 머신러닝을 활용하는 산업 전문가에게 의사결정의 신뢰성을 줄 수 있다는 점에 차별성이 있다고 판단돼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AITRICS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제품을 고도화하고, 전문 인력을 추가 채용해 연구 개발에 더 매진할 계획이다. AITRICS 유진규 대표는 "AI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우리 회사의 미션에 공감해준 투자자들의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AI 솔루션을 더욱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1-21 14:06: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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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체 AI 이용률 2018년 0.6%, 빅데이터 이용률 1.7% 그쳐

전국 사업체들의 인공지능(AI) 이용률은 2018년 0.6%에 불과했으며 빅데이터 이용률은 1.7%에 그쳤다. 다만,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AI 이용률은 2016년 0.5%에서 2018년 2.1%로 최근 3년간 약 4배 증가했으며 빅데이터 이용률은 2014년 3.3%에서 지난해 7.7%로 약 2배 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사업체의 정보화 현황을 조사한 '2019년 정보화통계조사'와 '최근 5년간의 정보화통계조사 분석'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과 'AI 국가전략' 등 범정부적인 노력에 따라 향후 AI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난 1월9일 데이터 3법 통과로 데이터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빅데이터 이용률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AI 등 신기술 이용이 빠르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기술 이용은 지난 2016년 발표한 '지능정보사회 종합대책'과 2017년 발표된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등 정책 수립 이후인 2017년을 기점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2014~2018년 5년간 추이를 살펴보면, 250인 이상 대규모 사업체를 중심으로 신기술 이용률이 급격히 증가했고, 향후 신기술 확산 정책 등 영향으로 중소 규모 사업체의 이용률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사물인터넷 이용률은 2018년 기준 3.2%이었지만,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2014년 1.1%에서 2018년 13.8%로 약 13배나 증가했다. 클라우드 이용률은 2018년 기준 6.4%였으며, 10인 이상 사업체 기준 2014년 12.9%에서 2018년 22.7%로 약 2배가 늘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 사용 증가로 모바일에 기반한 정보화 운영 환경과 모바일 플랫폼을 활용한 비즈니스 활동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넷 접속도 모바일을 활용한 접속이 크게 증가하고, 웹사이트 운영 형태도 PC 기반 웹사이트는 감소하는 반면, 모바일 웹,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모바일 앱을 활용한 웹사이트가 급속도로 늘어나는 것으로 분석됐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정책관은 "최근 5년간 정보화 이용 수준의 추이를 보면 정보화 수준이 가장 낮았던 '소규모 사업체(종사자 5인 미만)'도 대부분 조사항목에서 평균 수준으로 향상되는 둥 산업 전반에 정보화가 깊숙이 스며들고 있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올해부터는 정보화통계조사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 조사기준을 고려한 조사방식으로 개선해 정보화통계조사가 IT 강국을 넘어 AI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국가정보화 정책의 기초 인프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1-21 13:51:38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