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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취임 첫 지상파 간담회…"공공성 약화 우려"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지상파 방송사에 경영혁신을 포함한 자구노력과 체질개선을 주문했다. 지상파는 정부가 매체 간 비대칭규제를 개선하고 글로벌 온라인동영상(OTT)의 국내진출 가속화에 따른 공정한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7일 KBS·MBC·SBS 사장 및 정책 본부장들과 정책간담회를 열었다. 한상혁 위원장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방송사업자와 만나는 자리다.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공공미디어의 핵심축인 지상파의 재정난과 영향력 감소로 인해 미디어 전반의 공공성이 약화될 우려가 있어 정부와 사업자가 함께 대응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지상파 스스로가 과감한 경영혁신과 체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며 다만, 국민이 기대하는 공적책임과 역할에는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누구나 정보를 생산할 수 있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지상파가 정확한 사실확인을 바탕으로 공정하게 보도하고 미디어 비평 등 저널리즘 기능을 복원하여 본연의 공적 가치와 국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송 3사 사장단은 현재 지상파는 경영효율화와 콘텐츠 경쟁력 강화 등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하며 정부가 매체 간 비대칭규제를 개선하고 글로벌 OTT의 국내진출 가속화에 따른 공정한 제도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핵심 한류 콘텐츠이자 국가의 미래 먹거리인 방송 콘텐츠 산업진흥을 위해 현재 분산돼 있는 방송·통신 정책기능의 통합과 보완이 시급함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방통위도 미디어산업 생태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전체 방송사업자가 글로벌 경쟁상황 대응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적, 제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비대칭 규제를 개선하고 효율적인 정책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방송·통신융합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한 제도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방송현장에서의 주52시간 안착, 11월부터 시행되는 외주제작 가이드라인의 엄정한 이행 등도 당부했다.

2019-09-27 11:57:34 김나인 기자
변재일 의원 "홈플러스 고객 4만9천명 개인정보 유출"

홈플러스 고객 4만9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조사에 착수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홈플러스 고객 4만9000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드러나 조사에 착수했다. 26일 변재일 의원(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상의 특정인이 홈플러스 온라인몰에 타인의 계정정보(아이디, 비밀번호)로 접속한 사실이 드러났다. 홈플러스 온라인몰 해킹 목적은 포인트 탈취로 알려졌으며, 유출된 개인정보는 4만9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사건은 2년 전인 2017년 10월 17일부터 2018년 10월1일까지 약 1년에 걸쳐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홈플러스는 사건이 발생한 지 2년이 되도록 관련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지난 9월 20일 한 고객이 포인트 미적립 민원을 제기하자 뒤늦게 개인정보 유출 피해를 인지하게 됐다. 그러나 홈플러스는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한 지 6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용자에게 개인정보 유출과 포인트 탈취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다. 이는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해당한다. 방통위와 KISA는 홈플러스에 대해 개인정보 유출 규모 및 원인 등을 파악하고,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기술적·관리적 조치 여부 등에 대한 사실 조사 후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제재조치를 할 계획이다. 변재일 의원은 "홈플러스가 2년 동안 고객 4만9000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은 고객의 개인정보를 내팽개친 것이나 다름없다"며 "지난 2011년 개인정보 장사로 곤혹을 치른 사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과 재산상의 피해 사실을 고객들에게 6일 동안 은폐한 것 역시 무책임한 행태"라고 지적했다.

2019-09-26 18:09:5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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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우주 생태계 활성화 위한 새 바람 일으킬 것"

KT SAT이 우주 생태계 활성을 위해 차기 위성 개발에 나서고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나섰다. KT SAT은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 힐튼 서울 컨벤션센터에서 '2019 코리아 샛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2019 코리아 샛 컨퍼런스는 위성 산업 미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국내 위성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행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블루 오리진, 탈레스 알레니아 스페이스 등 국내외 관련 기관의 위성 분야 전문가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2019 코리아 샛 컨퍼런스는 '새로운 우주 시대와 한국 위성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차세대 국가 위성의 비전'과 '플랫폼으로서의 위성 서비스' 두 개의 세션이 운영됐다. 위성 통신을 플랫폼 기반 서비스로 진화시키기 위해 위성 망의 부가가치 제고 방안 및 모빌리티 위성 서비스의 현재와 발전 방향을 깊이 있게 토론하는 장이 마련됐다. KT SAT은 이날 2019 코리아 샛 컨퍼런스에서 'KT SAT의 차세대 위성 서비스 비전'을 발표했다. KT SAT 중장기 비전 및 차기 위성 발사 계획(코드명 KOREASAT-X)이 주요 내용이다. 한원식 KT SAT 사장은 "민간 주도의 새로운 우주시대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보안성 강화, 5G와의 연동, 지상 백업망 등에 KT SAT의 역량을 총 결집해 다각도로 지속 연구 중"이라며 "우주 산업 생태계의 구성원으로서 새로운 우주시대를 여는 차기 위성 개발과 신 성장 동력 창출을 통해 대한민국 우주 산업에 새 바람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KT SAT은 초고속 유선망과 해저케이블 커버리지 증가, 위성 이용료 경쟁 심화라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우주 산업이 활성화 추세라고 전했다. KT SAT은 위성망 가치를 극대화하고, 위성망에 새로운 중요 미션을 부여하는 동시에 위성 서비스의 플랫폼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KT SAT은 위성 중계기 임대 사업자에서 더 나아가 최종적으로는 위성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 연구와 정부의 우주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해 대한민국 우주 생태계를 활성화 하겠다고 선언했다. KT SAT은 5G 시대에서 위성의 역할을 강조하며, 자사의 위성을 모회사인 KT의 5G망과 연동해 도서산간 지역의 5G 서비스 제공과 5G 펨토셀을 통한 선박 5G 서비스 출시를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지상망 연결이 불가한 재난 상황에서 백업망으로 활용이 가능한 위성 기술을 제공 중이다. 한편, KT SAT은 서비스 분야에서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위성이 강점을 갖는 해양, 항공 분야의 솔루션을 연구 개발 중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해 해양 플랫폼을 개발하고 선박 내 IoT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플랫폼 확보를 통해 위성의 부가가치를 제고하겠다는 계획이다.

2019-09-26 16:00:1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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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TV, 中 랴오디그룹·심양대학과 방송콘텐츠 공동제작 '맞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회원사인 동아TV가 중국 랴오디그룹·심양대학·중국태평양경제합작위원회와 콘텐츠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한·중 문화콘텐츠 교류와 투자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이번 협약은 아시아의 대표 문화콘텐츠 박람회 '광주 에이스페어' 전시장 내 케이블협회 부스에서 진행됐다. 협약식에서 양사는 ▲콘텐츠 공동기획 ▲제작 및 투자 ▲기술 인프라 공유 ▲공동 마케팅 ▲유통 지원 등 콘텐츠 공동제작에 대한 상호협력을 약속했다. 랴오디그룹은 중국 국영기업으로 건설, 에너지 사업 등 중국에서 주요 국책 사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파트너사인 심양대학을 통해 방송, 영화 등 미디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동아TV의 인기 콘텐츠 '리얼타임 피트니스'를 공동 제작해 하반기 한국과 중국에서 방송하며 콘텐츠 교류 협력을 시작할 계획이다. 김성진 케이블협회장은 "이번 한중 업무협약이 국내 방송콘텐츠 산업의 역량 강화로 이어질 수 있는 신호탄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우수한 회원사 콘텐츠가 글로벌 시장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2019-09-26 15:57: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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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앞둔 케이블TV 역할 고민해야"…지역성·규제 개선이 해답

【광주=김나인 기자】 케이블TV의 생존을 위해서 지역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케이블TV에 대한 지역 콘텐츠 제작 지원을 확대하고 지역방송 정의를 포함하는 등 차별적인 규제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6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문화콘텐츠 마켓 종합 전시회인 '2018 광주 에이스 페어'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케이블TV가 지역현안을 해결한 사례에 대한 발표와 함께 불필요한 규제가 케이블TV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2000년대 초반 황금기를 누리며 유료방송 시장에서 덩치를 키우던 케이블TV는 최근 인터넷TV(IPTV)와 온라인동영상시장(OTT) 서비스가 확장하면서 침체 위기를 겪고 있다. 이날 광주 에이스페어에서도 케이블TV의 침체 위기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고삼석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국내 OTT '웨이브'의 출범, 글로벌 OTT 하반기 진입,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이 내년 초 윤곽을 드러내는 가운데 우리나라 유료방송을 이끈 SO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며 "미디어환경이 급변하고 SO가 가장 많은 도전을 받고 있는데 케이블TV 사업자들이 공적 역할을 기반으로 새 목표를 설정하고 도전하면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또한 "케이블TV와 IPTV 간 합종연횡 결합 심사 완료를 목전에 두고 있고 OTT 시장 잠식 속도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케이블TV의 지역성 강화와 확대를 대안으로 내세웠다. 그는 "시대적 과제 앞에서 지역성 강화나 확대에 대한 확신을 가져야 한다"며 "케이블TV 현장에서 보여준 사례를 통해 변화하는 미디어 시장에서 어떤 자리매김을 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케이블TV 사업자들은 지역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으로, 각 사의 지역 현안을 다루는 노하우를 전파했다. CJ헬로는 강원도 대형 산불 당시, 46시간 연속 생방송 뉴스특보를 진행하는 동시에 종합재난관리시스템을 가동해 전국민 모금방송과 온라인 기부캠페인으로 18억원을 모아 기부한 바 있다. 서경방송은 재무현황부터 가입자관리방법, 기술투자 방향 등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운영 노하우와 전략을 공유했다. 서경방송 곽재균 국장은 "서경방송은 방송서비스 이외에도 전기·통신공사, 콘텐츠제작사, 여행사, 렌트카, 골프장 총 5개 계열회사를 운영하는 자산 1770억원의 튼실한 지역사업자"라며 "기업이 홀로 성장하지 않고 지역과 함께 발전하는 모델 개발을 위해 전직원이 아이디어를 내고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티브로드는 케이블TV가 미디어 운동의 조력자 역할을 수행해 지역민참여를 더욱 활성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티브로드는 전국미디어센터협의회, 시청자미디어재단과 협업, 새로운 형태의 마을미디어센터를 구성하고 지역민이 직접 마을기반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지역채널에 고정 편성하고 있다. 케이블TV 활성화를 위해 불필요한 규제를 풀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실제 일본 케이블TV의 경우 프로그램 내용상 규제가 거의 없고 권역, 설비규정, 인수합병·분할 등 지속적인 규제완화가 추진되고 있다고. 그러나 국내의 경우 케이블TV SO에 대해 채널구성과 운용 규정, 소유규제, 의무편성 규제 등 다양한 규제가 적용되고 있다. 지역채널의 경우 뉴스에서 해설 논평 금지, 지역방송으로의 지위 불인정 등이 적용되고 있다. 공공미디어연구소 김동준 소장은 "국내는 방송법상 지역채널에 대한 뉴스 해설·논평 금지, 채널구성과 운용 규정, 의무편성 등 각종 불필요한 규제로 성장을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상파 방송사들에 지난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 또한 현재 제작 환경에서는 효율적 시행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경쟁력에 따라 출연료 '쏠림현상'이 고착화 되고 사전제작 시스템이 정착되지 않는 현재 제작 메커니즘으로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제작비 증가, 임금 수입 감소, 드라마 제작 위축으로 직결될 수 있다는 것. 더구나 방송제작 과정의 특수성으로 근로 시간의 측정 기준을 표준화하기 모호하다는 문제도 있다. 노동렬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는 "드라마, 예능 등 촬영을 포함해 주당 100시간 근무를 초과하는 경우가 허다하다"며 "방송 일정과 제작 시스템에서 비롯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작 메커니즘 자체가 바뀌지 않는 한 해결되지 어려운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획과 사전제작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제작 메커니즘의 변화 없이는 주 52시간 근무의 실효성 제고가 어렵다"며 "경비 절감이 절박한 방송사는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한 제작비 상승요인을 프로그램 축소, 편성 전략 변경, 제작보다는 구매 등의 방식으로 해결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진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공적책무를 온전히 수행하고 있는 케이블TV에 대한 지역콘텐츠 제작 지원 확대 및 지역방송 정의 포함 등 차별적인 규제 개선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26 15:45:4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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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운전면허증 내년 초 도입, 택시 앱 미터기 연내 출시 전망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내년 초 도입되고, 택시 앱 미터기도 연내 출시될 전망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제6차 신기술 서비스 심의위원회'(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총 11건에 대한 규제 샌드박스 지정여부를 심의한 결과, 총 10건의 임시허가·실증특례 지정이 있었으며, 1건의 적극행정 권고가 있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기존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이동통신사의 모바일 본인 인증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등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해 기존 운전면허증과 동일한 효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심의위원회는 이에 대해 유효한 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사람이 모바일 본인인증 플랫폼을 통해 신청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대해 운전면허증과 같은 효력을 가지도록 신청기업별로 임시허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개인정보 유출 방지, 위변조 방지, 행정서비스 장애 방지 등 체계를 갖춘 후 사업을 개시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갑 속에 휴대해야 했던 운전면허증이 개인 단말기 안으로 들어옴으로써 지갑 없는 시대를 앞당길 것"이라며 "운전면허증 분실 방지를 통해 범죄예방 및 재발급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티머니·리라소프트·SK텔레콤·카카오모빌리티가 각각 GPS(위성항법시스템) 기반 또는 GPS와 OBD(운행기록자기진단장치)를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앱 미터기를 택시 미터기로 적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임시허가를 신청했는데 이 허가도 받아들여졌다. 이노넷은 1W 이하 출력기준으로 TV 유휴 채널을 활용한 와이파이 서비스를 청풍호 유람선·모노레일에 제공할 수 있도록 임시허가를 신청했는데, 심의위원회는 이노넷에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이에 따라 와이파이 서비스가 유람선·모노레일 내 화상·CCTV 카메라와 연계돼 실시간 재난관리로 관광객 안전관리가 강화될 전망이다. 심의위원회는 또 해외에서 국내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ATM(현금자동입출금기)에서의 대금 지급을 일정한 한도 내 허용해 캐시멜로가 '본인인증코드 활용 모바일 환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이는 외국인 관광객이 해외에서 모바일 앱으로 환전이나 송금을 신청하고, 한국 내 ATM에서 여권번호 등 본인인증코드로 원화를 본인이 직접 수령하는 선불충전형 모바일 환전서비스다. 대금지급 한도는 1회 100만원, 1일 3000달러, 1주 1500만원이다. 한결네트웍스는 전원상태를 모니터링·점검하고 이상이 없으면 원격 복구하는 '원격제어 누전차단기'를 방범용 CCTV와 문화재, 도로전광표지판에 설치·운영하기 위한 실증특례를 신청했는데 이 내용도 받아들여졌다. 리앤팍스는 가상현실(VR) 헤드셋(HMD)과 전용신발을 착용하고 특수 제작된 고정형 트레드밀에서 자유롭게 걷고 뛰면서 VR 콘텐츠를 역동적으로 즐길 수 있는 'VR 러닝머신'을 유원시설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유기기구로 판단해달라는 임시허가를 신청했다. 심의위원회는 이를 관광진흥법상 유기기구로 분류하기는 어렵지만, 게임산업법상 시장출시를 막는 규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부에 '유기기구 안전성검사가 불필요하고, 게임산업법상 영업이 가능하다'는 내용을 공문으로 명확히 할 것을 권고했다.

2019-09-26 15:43:3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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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에어팟'과 대항할 AI 스피커 기반 이어버드 등 AI 신제품 대거 공개

아마존이 인공지능(AI) 스피커 '알렉사' 기반의 이어버드(귓속에 넣는 무선 이어폰), 스마트 안경, 스마트 반지, 하이엔드 스피커, 스마트 오븐 등 AI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2일 월스트리트저널·씨넷 등 외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업체인 아마존은 25일(현지시간) 미국 시애틀 본사에서 미디어 행사를 열고 애플의 '에어팟'과 경쟁할 AI 이어버드인 '에코 버즈(Echo Buds)'를 공개했다. 이 제품은 129달러로 가격이 정해져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159달러인 애플의 에어팟과 경쟁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애플의 에어팟은 글로벌 이어버드 시장에서 5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애플이 올해 회계연도에 4000만개의 에어팟을 판매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에코 버즈는 한번 충전시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보스사의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탑재했다. 집 밖에서도 알렉사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휴대전화 연결 기능은 내장돼 있지 않아 애플이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구글 글래스'를 연상케 하는 스마트 안경인 '에코 프레임스'은 평범한 안경처럼 디자인됐지만, 안경다리 오른쪽에 컨트롤이 가능한 '브레인'이 있으며 마이크와 스피커 기능이 탑재됐다. 알렉사에게 날씨를 물어보면 날씨를 알려주기도 하고, 안경 양쪽의 작은 스피커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는 들리지 않지만 이용자에게는 음악 등을 들을 수 있도록 했다. 한번 충전하면 안경이 3시간 동안 오디오 재생을 해주며, 가격은 180달러이다. 또한 알렉사와 연동되는 스마트 반지인 '에코 루프'는 가격 100달러로 책정됐다. 아마존은 '알렉사' 기능도 업데이트해 발표했는데, 새뮤얼 잭슨 등 유명인사가 날씨 등 정보를 안내하는 기능과 짜증 감지 기능도 추가했다. 짜증 감지 기능은 알렉사가 이용자의 짜증이 난 상황을 감지하면 '제가 오해한 모양이네요'라고 잘못을 바로잡는 것으로, 우선 음악 신청 기능에 적용됐다. 아마존은 고급형 스마트 스피커인 '에코 스튜디오'도 공개했는데, 이 제품에는 '돌비 애트모스' 기술을 채택해 3차원(3D) 음향을 들려주는 고음질 스피커가 탑재됐다. 가격은 199달러다. 또 어린이를 겨냥해 출시된 30달러의 스마트램프인 '에코 글로(Glow)'는 이 기기 윗부분을 터치하면 다양한 색상의 빛을 번갈아 가며 내보낸다. 디스플레이가 달린 스마트 스피커 신제품인 '에코 쇼8'도 공개됐는데, 기존보다 큰 8인치 화면이 탑재되고 스피커 성능이 개선됐다. 가격은 129달러부터 시작한다. 이 제품이 주로 주방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알렉스, 닭다리가 몇 개나 필요해?' 등 질문에 디스플레이에 답이 제공된다. 또 이후 '푸드 네트워크' 서비스도 출시해 음식 조리법 동영상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2014년부터 에코 디바이스 판매에 중점을 두고 있는데 현재 스마트 스피커 시장의 58%를 점유한 것으로 집계된다. 벤처 캐피털회사인 루프 벤처스는 지난 6월 아마존이 올해 4200만 에코 제품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또 지난해부터 전자렌지·커피머신 등 소형가전 제품에 알렉사가 가능한 컴퓨터 칩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번에 일반 전자렌지·에어프라이어의 2배의 성능을 내는 '에코 스마트 오븐'도 선보였다. 아마존은 도요타·렉서스 등 자동차 제조업체의 차량 신제품에 알렉사를 탑재하는 계약도 추진 중인데, 이날 알렉스가 탑재된 차량도 전시했다. 아마존의 미리암 대니얼 알렉사 및 에코 디바이스 부사장은 "우리는 애플의 '시리', 구글과 경쟁하는 대신 고객들이 집 안팎에서 알렉사를 경험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이날 공개한 제품 중 일부에 대해 이 날부터 사전주문을 받고 있다.

2019-09-26 15:03:30 채윤정 기자
LG CNS, '메가존클라우드'와 합작법인 설립

LG CNS가 국내 클라우드 강소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국내외 클라우드 전환 시장 선점을 본격화한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메가존 본사에서 LG CNS 김영섭 사장, 메가존클라우드 이주완 대표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클라우드 전환·운영 전문 회사' 설립에 대한 공동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계약 이후, 약 3개월간 세부 실행 계획에 대해 논의한 후 연내 합작법인 설립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LG CNS는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분야의 전문 인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메가존 클라우드와의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국내 클라우드 전환 시장을 조기에 선점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LG CNS의 대형 사업 경험과 메가존클라우드의 클라우드 전환 사업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 CNS는 지난 30여 년간 금융, 공공,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대형 고객들을 대상으로 대형 IT시스템 구축 경험과 클라우드 적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클라우드 분야의 우수한 인력과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 유일의 AWS 프리미엄 컨설팅 파트너로 1300여 개 고객을 대상으로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및 컨설팅, 보안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는 국내 퍼블릭 클라우드 전환 및 관리 분야 1위 강소기업이다. 클라우드 분야에서만 20년이 넘는 업력과 1000여 명의 전문 인력(올해 9월 기준)을 보유했다. 양사는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올 3월 LG CNS는 2021년까지 아시아태평양 클라우드 서비스 SI 사업자 TOP 3(매출, 시장점유율, 기술역량 종합 고려)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최근 2년간 LG CNS가 진행한 오픈 이노베이션 20여 건 중 절반 이상이 클라우드 분야일 정도로 클라우드 시장 선점에 주력하고 있다. LG CNS 김영섭 사장은 "기술이 고도화되고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국내외 전문기업과 협업하는 능력도 IT 기업의 중요한 역량 중 하나가 됐다"며 "클라우드 서비스 전환 분야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기술 역량을 가진 메가존클라우드와 힘을 합쳐 국내외 클라우드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9-09-26 10:12:52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