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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참여형 마케팅으로 고객 소통 강화

KT가 인터넷 가입자 1000만 달성을 기념해 선보인 인터랙티브 마케팅 캠페인이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까지 진행된 천만의마불은 추억의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모티브로 한 온라인 게임형 이벤트다. 고객들은 '전국 인터넷 커버리지 여행'이라는 콘셉트로 주사위를 던져 이동하면서, 각 지역에서 미니 게임, '천만 퀴즈', 깜짝 경품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이벤트에는 한 달간 16만이 참여했으며, 전체 참여자의 75%가 2회 이상 접속할 정도로 높은 몰입도를 보였다. 특히 카카오톡 친구 공유 59만건, KT닷컴 배너 클릭 9.4만건, KT 매장 방문 2.4만회를 기록하며 단일 프로모션 기준으로 이례적인 자발적 확산 성과를 거뒀다. 이어 8월 4일까지 진행된 '천만의사연' 공모전에는 고객들이 직접 쓴 실제 사연이 총 1만500여건 응모됐다. 이 가운데 우수작으로 선정된 3편은 인기 개그맨의 실감 나는 더빙을 거쳐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8월 26일부터 대국민 공개 투표를 통해 최종 최우수작을 가린다. 최우수작에는 삼성 갤럭시Z폴드, 우수작 3편에는 갤럭시 워치8이 증정되며, 투표에 참여하는 고객에게도 추첨을 통해 배달의민족 1만원 상품권이 제공된다. 최종 선정작들은 KT의 홍보 콘텐츠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20 11:24:24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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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병원 "70대 이상 남성, 한번의 저선량 CT로 폐암 조기발견"

국내 연구팀이 70세 이상 고령자도 단 한 번의 저선량 CT 검진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고령자들의 폐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장승훈 교수,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강혜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춘택 교수 연구팀은 '70세 이상 남성의 1회 저선량 CT 검진을 통한 폐결절 및 폐암 검출' 연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Cancers' 7월호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3년까지 70세 이상의 재향군인 남성 1409명을 대상으로, 저선량 흉부 CT 검사를 1회 시행하고 이후 중앙값 3.6년간(참여자의 절반이 해당 기간 이상 추적) 추적관찰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폐결절 및 폐암 유무, 폐암의 병기와 조직학적 분류(아형), 치료 방식 등을 분석했다. 검진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74.2세였고, 93%는 현재 흡연자이거나 과거 흡연경험이 있었다. 분석 결과, 전체 대상자의 절반 이상인 55.8%(786명)에게서 폐결절이 발견됐고, 이 중 12.7%(179명)는 양성 폐결절이었다. 양성 폐결절은 암(악성)이 아니지만 극히 일부는 폐암으로 진단되거나 크기가 증가하며 폐암으로 진행될 수 있어서 추적관찰이 요구된다. 양성 폐결절 환자에게 적절한 추적관찰을 진행한 결과 2.2%(31명)가 폐암으로 진단됐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 후 폐암 진단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9.3개월로 1년이 채 안 걸렸다. 이는 고령층에서 발견된 폐암이 더 공격적이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음을 의미했다. 또 흡연 여부는 폐암 진단과 상관관계를 보였다. 현재 흡연자의 폐암 진단율은 3.6%(16명)로, 비흡연자 1.9%(2명)와 과거 흡연자 1.5%(13명)에 비해 높았다. 절반 이상(61%)이 폐암 초기 병기(1, 2기)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비교적 조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적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강혜린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번의 저선량 흉부 CT 검사만으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를 가능케 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폐암 국가검진 연령이 74세 이하로 제한돼 있지만 75세 이상에서도 폐암의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가 충분히 가능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장승훈 교수는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특히 흡연력, COPD, 폐기종 등 폐암 고위험 인자를 가진 고령 환자에게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는 향후 폐암 검진정책 개선과 고령층의 폐암 사망률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2025-08-20 10:40:01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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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8월 20일 한줄뉴스

<금융·부동산> ▲정부는 내년부터 금융회사 교육세에 수익금(영업수익·보험수익) 1조원 초과 구간을 만들고 해당 구간의 교육세율을 현행 0.5%의 2배인 1%로 올리는 내용을 담은 세제 개편안을 발표했다. 카드업계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 등으로 기존 수익 구조가 불안해지는 상황에서 교육세율 인상이 또 다른 재무 건전성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수요가 많은 경기도에서 소위 '줍줍'으로 불리는 무순위 청약 물량이 나오자 5만명 넘게 몰렸다. 바뀐 규정으로 무주택자만 청약할 수 있고 거주 지역도 경기도로 한정했지만 수억원의 시세차익에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가계부채가 올 2분기에 전분기 대비 24조6000억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 확대와 함께 줄곧 감소하던 기타대출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카드 사용을 반영하는 판매신용도 증가로 전환했다. ▲빚을 제때 갚지 못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고 있다. 소비 침체가 계속되고 경제 회복도 지연된 영향이다. 정부의 소상공인 대상 채무조정 프로그램인 '새출발기금'의 집행 규모도 급증했다. 은행 대출 이용이 어려워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카드론·대부업 등 제2금융권 상품을 이용하는 소상공인도 늘면서, 부채 우려도 심화하고 있다. <자본시장> ▲올해 상반기 코스피 상장사들은 100조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로 코스닥 상장사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증가했지만 순이익 크게 감소하면서 실적 부담이 확대됐다. ▲KB증권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기업공개(IPO) 리그테이블 선두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신뢰를 쌓고 있다. 유승창 KB증권 ECM본부장은 IPO를 '기업 생애주기에서 가장 중요한 이벤트'로 규정하며 '에쿼티 스토리(Equity Story)'와 합리적인 밸류에이션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이후 미성년 투자자가 신규 고객층으로 자리잡음에 따라 금융권이 '리틀개미(미성년 개인 투자자)'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수수료 면제와 상품권 지급 등 다양한 행사로 미성년 고객 확보에 금융계가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산업> ▲경제6단체 및 지방경총, 업종별 단체 등 경제계가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2025년 하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은 국산차의 전동화 신차 공세와 수입차의 제한적 라인업 전략이 뚜렷하게 대비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중국발 공급과잉이 맞물리며 '산업의 쌀'로 불리는 석유화학과 철강 업계가 장기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은 글로벌 경기 침체와 인공지능(AI) 확산을 내년 우리나라 경제의 최대 변수로 꼽았다. 2026년 경제 전망에 대해선 대체로 긍정적인 분위기다. <정치>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암참) 회장이 19일 국회를 찾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한국에 투자하고 있는 해외 기업들이 여당의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 입법에 우려하고 있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 막판 변수로 꼽혔던 찬탄파 후보들간의 단일화가 무산된 가운데, 정치권의 관심은 결선투표 실시 여부에 쏠리고 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9일 이재명 정부의 첫 세제개편안에 담긴 주식 양도소득세 부과 대주주 기준 강화 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지금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라이프> ▲한화그룹 3남 김동선 부사장이 공격적인 인수합병(M&A) 행보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 5월 아워홈을 품은 데 이어 불과 석 달 만에 서울 도심의 프리미엄 리조트 파라스파라 서울까지 사들이며 호텔·리조트 본업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다만 연이은 투자로 재무 건전성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실질적인 성과를 내야 할 시점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 글로벌 빅파마(대형 제약회사)들이 K신약에 주목하고 있다. 올해 국내 의약품의 글로벌 기술수출 금액은 전년 대비 18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이 중국에 이어 혁신 신약의 새로운 목적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분기 유통업계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각 분야에서 '1위 독주 체제'가 보인다. 이커머스 시장에선 쿠팡이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독주 체제를 굳힌 가운데 대형마트와 백화점 등 오프라인 채널도 1위 사업자와 뒤를 잇는 기업만 수익성이 높아지는 구도가 굳혀졌다. 경기 침체가 겹치며 후발 사업자는 버티기 힘든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2025-08-20 08:57:52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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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대-고려문화유산연구원 MOU…문화유산 조사·연구 협력 강화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 일반대학원(대학원장 이인재) 한국사학과(주임교수 이형원) 18일 오전 하남시에 위치한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원장 김아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은 수도권의 고고유산, 문화재지표 발굴 조사, 문화재 교육 및 활동, 체험 등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는 재단법인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유산 분야의 공동 조사·연구 및 활용 사업과 이에 수반하는 인력 및 정보 이용 ▲문화유산 조사 참여를 통한 교수·학생의 교육 및 실험 실습과 문화유산 조사원 재교육 ▲인력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사학과 이형원 주임교수는 "한신대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이 MOU를 체결함으로써 고고학 문화유산의 조사·연구·활용 및 인재 양성을 통한 지역사회의 역사·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관 (재)고려문화유산연구원장은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소속 연구원들의 역량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수도권의 매장 문화유산 발굴조사 및 활용사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신대 대학원 한국사학과는 역사학, 고고학, 기록학 등의 분야에서 한국사 전문가 양성을 위한 연구와 교육에 힘쓰고 있으며, 역사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사회적 기여를 실현하는 학문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19 23:08: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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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2025 하계 교원 성장주간’ 성료…AI 교수법 확산 본격화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2025학년도 2학기 개강을 앞두고 교수 역량 강화를 위한 '2025 하계 교원 성장주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원 성장주간은 호서대가 추진하는 'ICAN+ 혁신교육'의 일환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적합한 창의적이고 유연한 교수법을 모색하고 디지털 전환기에 필요한 교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원 성장주간은 크게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8월 18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교수법 온라인 특강'은 전임교원들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참여해 혁신 교수법의 최신 동향을 학습하고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어 18일부터 2일간 열린 '하계 에듀테크 몰입형 교수 워크숍'은 ▲에듀테크 멘토링 ▲생성형 AI 기반 수업 설계 ▲AI가 이끄는 교실의 진화 등으로 구성됐다. 외부 강사가 참여해 AI 활용 노하우를 전했으며, 교수들은 혁신적 교수법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토론하며 2학기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모색했다. 호서대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수법 연수와 맞춤형 워크숍을 통해 교원들이 최신 교육 기술을 현장에 적극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AI, 빅데이터 등 미래 기술을 접목한 교육 혁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학생들이 산업과 사회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문정 호서대 교육혁신처장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는 교수들의 에듀테크 활용 역량이 학생들의 미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며, "앞으로도 교원들의 지속적인 역량 개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확대해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호서대는 이번 교원 성장주간을 계기로 생성형 AI 기반 교수법 확산과 상호작용 중심 수업 혁신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통해 학생 중심의 미래형 교육 모델을 실현하고, 창의적 인재 양성에 한층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23:04:39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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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 껍질에서 항산화 색소 규명…중앙대·농진청, 세계 최초 연구 성과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식물생명공학과 이상현 교수 연구팀이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센터 이별하나 박사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감(Diospyros kaki) 껍질에서 항산화 기능성 색소를 확인하고, 품종에 따른 성분 함량의 차이를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연구팀은 감의 껍질과 과육에 함유된 카로티노이드 계열 색소 성분을 고성능액체크로마토그래피(HPLC) 분석법을 통해 정밀하게 분석하고, 감 품종에 따른 성분 함량의 차이를 규명했다. 국내에서 재배되는 25개 감 품종의 껍질과 과육을 분석한 결과, 껍질에서 β-카로틴, β-크립토잔틴, α-카로틴, 루테인 등 항산화 기능성 색소가 과육보다 2-3배 높은 함량으로 풍부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식품과학 분야 국제 저널인 'Food Chemistry'에 최근 게재됐다. 특히, 단감(PCNA) 품종인 '진홍(국내 육성 신품종)' 껍질에서 275.9 μg/g, '매가마지로' 껍질에서 263.7 μg/g의 총 카로티노이드 함량이 측정되었다. 반면, 떫은감(PVA) 품종은 상대적으로 낮은 함량을 보였다. 하지만, 카로티노이드의 축적 패턴은 품종별 유전적 특성에 더 크게 좌우되는 것으로 나타나, 감의 기능성 품종 개발 가능성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한다. 이상현 교수와 이별하나 박사는 "이번 연구는 감의 껍질이 폐기되는 부산물이 아닌, 기능성 성분이 집중된 유용 식재료로서 재조명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며, "특히, 단감 품종 중 '진홍'과 '매가마지로' 품종 가공 부산물의 고부가가치 식품·뷰티 산업 활용 가능성을 제시한 점에서 학술적·산업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 공동연구사업(PJ01737402)'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연구팀은 향후 감의 가공 부산물에 함유된 기능성 성분의 산업적 이용 가능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8-19 23:01:37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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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올데이 어시스턴트, 제미나이’ 캠페인 영상 공개

구글코리아는 AI·캠퍼스·K-팝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젊은 층 공략에 나섰다. 19일 구글코리아는 혼성 K-팝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와 협업한 캠페인 영상 시리즈 '올데이 어시스턴트, 제미나이'를 공개했다. 이 영상은 구글의 AI 어시스턴트 제미나이와 최신 영상 생성 모델 비오 3의 실용 사례와 흥미로운 활용 장면을 대학 캠퍼스라는 친숙한 배경 속에 녹여냈다. 캠페인은 먼저 티저 영상 2편과 본편 영상 1편으로 시작하며, 추후 본편 3편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영상 속에서는 '입구역 대학생'이라면 상상했을 법한 상황을 비오 3를 활용해 영상으로 제작한 뒤 공유하는 장면, 제미나이 라이브와 캔버스 기능을 통해 신입생 환영회나 동아리 모임에서 활용할 아이스브레이킹 콘텐츠를 제작하는 모습, 시험 준비용 퀴즈를 제미나이 라이브로 만들고 비오 3로 복습 영상을 제작하는 장면 등이 펼쳐진다. 이수지의 부캐 '햄부기'도 깜짝 등장해 웃음을 더했다. 전체 구성은 캠퍼스 라이프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는지 보여주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학생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실제 대학생 멤버들이 등장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구글은 이번 캠페인을 구글 AI 프로 프로그램과 연계했으며, 해당 프로그램은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AI 프로 요금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혜택을 포함한다.

2025-08-19 17:35:45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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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실장 "李정부, 출범직후 복합위기 맞아…경제회복 긴급처방 한 것"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19일 "이재명 정부가 어렵게 출범해서 맞이한 것은 2·3중 복합위기였다"며 "그래서 정부 출범 즉시 경제를 살리기 위한 긴급처방을 다 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지시하고,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확장재정 정책을 펼쳤던 데 대한 설명으로 보인다. 또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서는 공급대책을 조속히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강훈식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 대통령이 지난 6월4일 취임 당일 비상경제점검TF를 소집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한 것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강 실장이 현안 간담회를 연 것은 정부 출범 및 이 대통령 취임 76일 만의 일이다. 강 실장은 "(추경안이) 단순한 응급대책에 그치지 않도록,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쉼없이 마련했다"며 인공지능(AI) 분야 100조원 펀드 조성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산업단지 조성 계획 등을 거론했다. 또 강 실장은 한미 관세협상과 관련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미국 시장에 무관세로 진출하던 한국 제품이 상호관세 15%, 그보다 높은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 우리 수출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형편에 놓여있다"며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불확실성이 뉴노멀인 통상환경이 수출로 먹고 산 대한민국의 새로운 환경"이라고 강조했다. 강 실장은 "15%라는 숫자가 전 세계 기류에서 보편적이고 나름 우리가 불확실성을 제거했다는 점에서는 안심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럼에도 관세가 0%에서 15%로 되는 건 그 기업에겐 위기환경이 매우 늘었다고 평가하는 게 옳은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실용적 시장주의 정부로서 성장기회 동력이 만들어지도록 기업을 적극 지원하고 격려할 것이며, 공정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부동산 시장이 일부 과열 양상을 보이는 데 대해 "6·27 대출 규제 이후 거래량이 감소하긴 했지만, 다시 상승 기미도 보이는 게 사실"이라며 "저희도 여러 처방이 준비돼 있다. 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보며 모니터링하는 중"이라고 했다. 다만 "그렇다고 (부동산) 시장이 너무 냉각되는 것도 경제를 위해서는 옳지 않다"며 "(정책의) 톤 앤 매너를 잘 조절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조속히 (주택) 공급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 실장은 확장재정 정책과 관련해 "재정지출을 통해 경기를 살려야 할 텐데 국채 발행을 하냐, 그건 사실 정해진 답이다. 아니면 무슨 돈으로 재정 지출을 추가하나"라며 "재정 지출 규모가 크면 국민이 많이 비판하는 게 '빚 내서 경제 살리냐'는 건데 지금 상황은 그런 것을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재정으로만 경기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하지만 재정을 빼고 경기를 살릴 수 있는 형편도 아니라는 것은 모두 인식할 거라고 본다"며 "중기적, 장기적인 경기 대책을 만들어서 투자, RE100 산단의 구체적인 플랜과 세계적 기준에서, 외부 환경에서 밀려오는 재생에너지 사용 빈도를 다 맞춰 (투자 계획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로 인한 국가 채무비율 상승 문제에 대해서는 "그런 상황을 매우 경계하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하는 게 사실"이라면서도 "'몇 년뒤에 몇천억 빚진다'는 비판은 의미있는 것이 아니다. 경제가 좋아지면 쉽게 갚아지는 게 빚이기도 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2차 추경 편성 가능성에는 "전혀 얘기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8-19 16:56:31 서예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