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칠레에 일격 델 보스케 감독 "탈락할 만 했다"

스페인, 칠레에도 일격 이유는 칠레에 패해 16강 진출에 탈락한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씁쓸히 패배 원인을 밝혔다. 델 보스케 감독은 19일 브라질 리우데자니에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스페인이 칠레에 0-2로 패한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탈락할 만 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그는 "우리만의 특징을 보여주려 했지만 골 앞에서는 운이 없었다. 선수들은 열심히 뛰었지만 뒤지고 있을 때는 열심히 뛰는 것 이상을 보여줬어야 했다"고 말했다.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팀인 스페인은 앞서 첫 경기에서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했다. 24일 2패를 기록 중인 호주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