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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SAP ERP 클라우드 시장 공동 진출…부산 데이터 센터 개설

LG CNS와 SAP코리아가 전사적자원관리(ERP) 클라우드 시장 개척에 나선다. SAP는 LG CNS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SAP HEC(HANA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센터를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사는 SAP HANA 클라우드 서비스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국내뿐 아니라 해외 고객 유치에도 총력을 가할 예정이다. SAP HEC는 SAP의 인메모리 플랫폼 SAP HANA를 안정된 환경에서 제공하는 ERP 클라우드 서비스다. 디스크가 아닌 메모리에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는 인메모리 방식을 채택해 데이터 처리 속도가 기존보다 100~1000배 이상 빠른 점이 특징이다. 다양한 SAP 솔루션과 연동도 가능하다. 김대훈 LG CNS 사장은 "LG CNS는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요구하는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서비스 역량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한 SAP ERP 분야 역량을 모두 갖추고 있다"면서 "이번 SAP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클라우드 ERP 시장까지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형원준 SAP 코리아 사장은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는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거대한 흐름"이라며 "SAP는 앞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통한 다양한 솔루션 제공 및 서비스에 집중해 궁극적으로 SAP 고객들이 보다 많은 혜택을 누리고 비즈니스 혁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2014-06-16 10:58:45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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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는 내 보물" 中여성 10만 마리 사육

'바퀴벌레 사랑'을 외치며 10만 마리를 기르는 중국 여성이 있다. 광둥성 장먼(江門)시에 사는 위안메이샤(37)가 그 주인공이다. 위안메이샤의 집 거실 탁자 위에는 포도당 팩이 놓여 있다. 바퀴벌레 유충의 영양제다. 거실 뒤쪽에는 방충망으로 만든 문이 있다. 바퀴벌레가 나오는 것을 막기 위해 지퍼로 여닫게 돼있다. '바퀴벌레 기지' 양쪽에는 3층 선반이 있고, 그 위에는 사과와 쌀겨 등이 놓여있다. 사람이 들어가면 바퀴벌레는 사방으로 흩어지며 선반 사이사이에 숨는다. 유충과 성충은 각각 계란 상자와 나무선반에서 살고 있다. 위안메이샤는 날씨가 더우면 벽에 물을 뿌리고 추우면 보일러를 틀어준다. 위안메이샤는 자신이 기르는 바퀴벌레의 종류가 '미국바퀴'라고 밝혔다. 미국바퀴는 단 것을 좋아하며 생식을 할 경우 항암효과가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약국 직원인 위안메이샤는 지난해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고 바퀴벌레를 기르기 시작했다. 출연자는 바퀴벌레를 사육하는 안후이성 사람으로 미국바퀴는 그냥 먹을 수도 있고, 약에 넣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위안메이샤는 수만 위안을 투자해 일주일간 미국바퀴 사육법을 배우고, 1만 위안(약 160만 원)을 들여 바퀴벌레 인공종묘 20kg을 사왔다. 그는 "지금은 10만 마리 정도가 된다. 다 내 자식이고 보물"이라며 자랑스러워 했다. 위안메이샤는 바퀴벌레가 자라면 스테인레스 통에 넣고 생수에 담가둔다. 그런 다음 말려서 비닐봉투에 담고 안후이성의 한 제약공장에 판다. 말린 바퀴벌레는 1kg에 600~800위안(약 10만~13만 원)에 팔 수 있고 두 달에 한 번 10~20kg을 생산한다. 왜 닭이나 오리 같은 동물을 안 키우고 바퀴벌레를 키우냐고 묻자 위안메이샤는 "다른 동물은 병이 쉽게 나지만 바퀴벌레는 생명력이 강해 병이 날 걱정을 안 해도 된다. 매일 배설물을 치우고, 알을 모으고, 먹이를 주는 일이 재미있다"고 말했다. 우이(五邑)중의원의 한 의사는 "미국바퀴는 중약(中藥)의 재료로 사용하지는 않지만 민간요법에는 사용해왔고 약효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6-16 10:55:42 조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