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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 표절 아니다" 대법 판결

기아자동차의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이 대법원 판결로 '표절 논란' 시비를 벗게 됐다. 대법원 1부는 16일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이 자신의 디자인 스케치를 도용한 것이라며 백모씨가 기아차를 상대로 낸 저작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 상고심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호랑이코 그릴'은 기아차 앞부분 라디에이터 그릴에 적용된 특유의 디자인으로, 그릴 가운데 부분이 위아래로 오목하게 들어가 있어 마치 이빨을 드러낸 호랑이 코를 닮았다고 해 붙인 명칭이다. 기아차는 독일 출신의 유명 디자이너 피터 슈라이어를 디자인총괄책임자로 영입해 자사의 여러 차종에 공통으로 적용할 '패밀리 룩' 디자인 개발에 들어갔고 2008년 6월부터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을 적용한 신차들을 잇따라 출시했다. 백씨는 이 디자인이 자신이 2005년 현대자동차가 운영하던 인터넷 홈페이지에 '디자인 제안'이라는 제목으로 올려놓은 스케치를 모방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1억5000만원을 배상하라는 소송을 냈다. 1·2심은 "기아차 디자인팀이 백씨의 스케치를 보고 디자인했다고 인정할 증거가 없다"며 '호랑이코 그릴' 디자인은 기존의 기아차 디자인을 토대로 독창적으로 창작된 것이라고 판결했다.

2014-05-16 10:44:55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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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장 야권단일화 성공…후보 오거돈·새정치 김영춘 양보

무소속 오거돈 후보가 16일 6·4 지방선거의 야권 부산시장 단일후보가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춘 후보가 오 후보에게 양보하고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장 선거는 새누리당 서병수 후보와 오 후보가 맞대결하게 돼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운 박빙의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춘 후보는 이날 오전 9시 30분 부산시의회 브리핑 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고 "부산 대개혁과 기득권 타파를 위한 대승적 결단으로 오거돈 후보에게 후보직을 양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제 몰락할 대로 몰락한 사랑하는 부산을 위해, 새누리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려고 제 팔을 잘라내는 심정으로 저보다 지지율이 높은 오 후보에게 양보한다"면서 "오 후보를 범시민 단일후보로 지지한다"고 말했다. 오거돈 후보는 "이 자리는 대한민국 정치사에서 시민의 뜻을 받은 아름다운 역사로 남으리라고 확신한다"면서 "부산발전과 대개혁을 위한 김 후보의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오 후보는 "오늘 단일화는 부산의 20년 일당 독점체제를 뛰어넘어 새로운 시민의 시대를 여는 역사적 출발점이다"면서 "반드시 승리해 시민의 뜻을 받들어 부산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2014-05-16 10:15:25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