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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본부, '근무 태만' 목포해경·119 상황실 압수수색

검경 합동수사본부가 세월호 사고 당시 신고를 받은 해경과 119상황실을 압수수색하고 '근무 태만' 여부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합동수사본부는 28일 오전 10시 30분께 전남 목포해경에 수사관 7명을 보내 상황실 근무일지와 교신 녹취록 등을 압수했다. 목포해경은 최초 신고 학생에게 일반인으로서는 알기 어려운 위도와 경도 등을 물어 구조 작업에 나서기까지 시간을 허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확보한 자료를 분석, 근무를 소홀히 했는지, 신고를 받는 과정에 문제가 없었는지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수사본부는 단원고 2학년 최덕하(18)군으로부터 최초 신고를 받은 전남도 소방본부 119상황실도 압수수색할 방침이다. 사고 당일 오전 8시 52분 최군으로부터 신고를 받은 119상황실은 2분 뒤 해경에 사고 사실을 알렸지만 정확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사본부는 해경과 119상황실 외에도 안전 설비 업체 등 2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할 예정이다. 또 전날까지 해경이 관할하는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제주 VTS를 잇달아 압수수색하고 해경과의 연계 체계, 비상 상황 시 대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두 관제센터가 세월호의 급격한 방향 전환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지 못한 이유 등을 수사할 계획이다.

2014-04-28 14:18:11 윤다혜 기자
'사의 표명' 정홍원 총리, 최소 일정만 챙기며 '소폭 행보'

박근혜 대통령이 정홍원 국무총리의 사의를 수용하면서도 세월호 참사 수습 후 수리 방침을 밝힘에 따라 사실상 힘을 잃은 정 총리는 앞으로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최소한의 일정만 챙기는 등 제한적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정 총리는 사의표명 후 맞은 첫 날인 28일 정부서울청사에 평소처럼 오전 8시20분께 출근, 간부들과 티타임을 하고 세종청사 간부들과의 영상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국조실 업무와 세월호 사고수습 현황 등을 보고 받은 뒤 업무를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당분간 매주 월요일 간부회의와 화요일 국무회의, 목요일 국가정책조정회의 정도에만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종 기념식, 개소식 등의 행사 참석을 취소·반려할 계획이며 경우에 따라 각종 위원회도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이 대신 주재하도록 할 예정이다. 세월호 참사 수습과 관련해 정 총리는 집무실에 머물며 전남 진도 현장에 내려가 있는 홍윤식 국무1차장을 통해 현장 상황을 챙길 방침이다. 또 집무실에서 수시로 사고수습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고 중요한 사안에 대해서는 지시를 하며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014-04-28 14:15:04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