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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인사들, "장애등급제 폐지" 촉구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 등 야당인사들이 장애인 송국현씨 화재 부상사고와 관련해 15일 장애등급제 폐지를 촉구했다. 문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침대가 불에 타는데도 피하지 못한 중증 장애인, 끔찍하고 슬픈 일"이라며 "장애인등급제 폐지는 지난 대선 때 온라인 투표로 선정된 국민명령 1호였다. 박근혜 대통령도 공약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조속한 시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통합진보당 김재연 대변인은 논평에서 "송씨는 장애등급 재심사 신청도 해 보고 긴급복지신청도 해봤지만 무엇 하나 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은 없었다"며 "박 대통령은 약속을 지켜라. 장애등급제를 폐지하라"고 말했다. 정의당 장애인위원회도 논평에서 "장애등급제는 20년 넘는 인고의 세월을 버텨내고 지역사회로의 섞임을 꿈꾸던 한 사람의 꿈을 무참히 짓밟았다"며 "또 다른 피해자의 발생을 막기 위한 현행 장애등급제 폐지와 각 장애유형별 특성에 맞는 새로운 판정체계 도입을 정부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송씨는 지난 13일 서울 성동구에서 발생한 화재로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그는 보행과 거동이 불편할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를 가지고 있었기에 열린 문으로도 혼자 탈출하지 못해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이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장애인 화재사고를 방조한 국민연금공단 이사장과 보건복지부 장관은 사죄하라"며 장애인등급제 폐지를 요구했다.

2014-04-15 09:03:07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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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엑소와 손잡고 삼성뮤직 음원 사업 '으르렁'

삼성전자가 삼성뮤직으로 '으르렁' 포효를 외친다. 하드웨어가 강한 삼성전자의 콘텐츠 사업 행보에 업계 관심도 비상하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 스마트폰 전용 음악 서비스 삼성뮤직은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15일 오후 8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의 컴백 쇼를 연다. 지난해 11월 출시된 삼성뮤직은 삼성전자의 음원 사업 야심작이다. 이용료는 무제한 음원 재생(스트리밍)의 경우 월 5000원이다. 경쟁사보다 1000원 정도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 멜론이 시장 점유율 45%로 업계 1위를 차지하는 가운데 후발주자 삼성뮤직의 선전 행보도 관전 포인트다. 삼성뮤직은 초절정 인기 그룹 엑소 컴백 쇼 단독 중계로 음원 시장에 강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데뷔 3년차 12인 남자 그룹 엑소는 히트곡 '으르렁'으로 음반 판매 100장 돌파, 골든디스크 어워즈 음반 부문 본상 등을 휩쓸며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누리는 아이돌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삼성뮤직이 단독으로 중계하는 엑소 컴백쇼에서 신곡 '중독' 무대와 뮤직 비디오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삼성뮤직 회원 전원에게 엑소 멤버 1명의 모닝콜 음원 증정 행사를 진행했다. SNS로 지인과 이벤트 소식을 공유하면 멤버 12명 전원 음원을 선물로 준다. 이 때문에 삼성뮤직는 엑소 팬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 마비를 겪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음원 사업 행보는 이 뿐만이 아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에서 장르별로 음악을 골라 틀어주는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 '밀크 뮤직'을 지난달 미국에서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자의 등장으로 스마트 디바이스 기반 스트리밍 시장은 애플-구글-삼성의 3강 구도로 재편됐다. 구글은 지난해 5월부터 '구글 플레이 뮤직 올 액세스'를 서비스 중이다. 현재 미국과 유럽 등 해외 25개국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진출국을 늘릴 방침이다. 이 서비스는 월 9.99달러(한화 약 1만400원)에 음악을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삼성뮤직 이용 요금보다 2배 이상 비싸지만 보유한 음원이 방대하다. 국내에서 들을 수 없는 음원도 많다. 시장 원조 애플 아이튠즈도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튠즈 이용자 증대를 위해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탄탄한 하드웨어를 메울 소프트웨어가 빈약하다'는 평을 들었다"면서 "K-팝 시장이 급성장한 상황에서 삼성뮤직은 삼성전자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시장 후발주자이긴 하지만 삼성뮤직이 갤럭시의 사업 솔루션을 제공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2014-04-15 07:30:50 장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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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헌 롯데쇼핑 대표 자정 넘겨 고강도 조사…영장 청구 방침

검찰은 롯데홈쇼핑 대표로 재직하던 시기에 납품업체로부터 억대의 금품을 상납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신헌(60) 롯데쇼핑 대표를 14일 소환해 자정을 넘기며 20시간 가까이 고강도 조사를 벌였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서영민 부장검사)는 신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인뒤 15일 오전 4시50분경 일단 귀가시키고 조사 내용을 검토한 뒤 조만간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에 따르면 2008∼2012년 롯데홈쇼핑 대표이사를 맡았던 신 대표는 임직원들이 횡령한 회삿돈 일부를 상납받은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롯데홈쇼핑 이모(50·구속) 방송본부장과 김모(50·구속) 고객지원부문장이 2008∼2012년 본사 사옥 이전 과정에서 수억원을 챙기고 이중 일부를 신 대표에게 건넨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부문장은 인테리어 업체에 공사대금을 과다 지급한 뒤 차액을 돌려받는 수법으로 회삿돈 6억5천만원을 빼돌린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를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신 대표는 "업무추진비 명목으로 돈을 받은 적은 있지만 횡령이나 리베이트 등을 지시하거나 요구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04-15 07:27:5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