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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써니 "애교 많다고요? 효과음과 의성어가 발달했을 뿐"

소녀시대가 잇따른 공개 연애로 연예계를 들썩이게 하고 있지만 멤버 써니(26)는 스캔들 없이 남녀노소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종횡무진하고 있다. tvN '꽃보다 할배'의 지난 시즌에 동행해 이서진과 '꽃할배'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써니는 이번에는 애니메이션 영화 '리오 2'(다음달 1일 개봉)의 더빙에 참여해 어린이 관객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8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만난 써니는 팬들은 물론 꽃할배마저 무장해제시킨 특유의 깜찍한 애교를 앞세워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좋다. 열심히 해서 소녀시대에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발랄하게 말했다. - '리오 2'에서 엄마 앵무새 쥬엘 역으로 더빙에 참여한 소감은. '리오' 1편을 재미있게 봤기에 2편에 참여해 영광이다. 어릴 적부터 성우의 더빙을 듣고 자랐고, 요새도 애니메이션을 즐겨본다. 이번에 더빙을 해보고 성우 분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꼈다. 한국 정서에 맞게끔 어색하지 않도록 표현하는 게 어렵더라. 극중 짧지만 노래를 부르는 장면도 있다. - 제국의 아이들의 임시완과 부부로 목소리 연기를 펼쳤는데 어색하지 않았나. 포스터를 촬영하는 날 처음 봤는데 민망하고 어색했다. 시완 오빠가 사교성 있는 성격이고 나를 편하게 대해줘 다행이었다. 예전에 제국의 아이들의 동준 오빠와 뮤지컬 '캣츠 미 이프 유 캔'에 함께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번에 시완 오빠와도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 - '꽃할배' 출연진과는 지금도 자주 연락하나. 이순재 선생님께 얼마 전에 전화가 왔다. 소녀시대 멤버들에게 밥 한 번 사주겠다고 하셨다. 지금은 나도 선생님도 바빠서 밥 스케줄이 난항을 겪고 있다. 이서진씨와는 자주 연락하고 싶은데 방송에서 이상한 분위기로 포장되고 내가 하는 말들이 자꾸 기사화되니까 죄송하다. 드라마 '참 좋은 시절'은 잘 보고 있다. - 친분을 잘 유지하는 성격 같다. 스스로는 인맥이 작다고 느낀다. 사교적으로 어떤 자리를 만들고 참석하는 건 잘 못한다. 그래서 일을 함께 한 사람과의 인연만큼은 잘 놓지 않으려고 한다. '절친'도 KBS2 '청춘불패'에 같이 출연했던 신영·나르샤 언니와 티아라의 효민, 씨스타의 보라다. - 애교가 많아 보이는데 실제로 그런가. 사실 평소에는 소녀시대 멤버 중에서 가장 애교 없는 성격이다. 다만 효과음과 의성어, 의태어가 발달해 애교 있게 보이는 것 같다. 하하하. 효과음은 티파니가 가장 잘 낸다. 밥 먹을 때마다 '소 굿'을 외치면 마치 미국 드라마 보는 것 같다. 덕분에 나도 '음~'이런 효과음을 내는 습관이 생겼고 더빙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 - 더빙 경험을 살려 연기자로 나설 계획은. 새 뮤지컬을 준비 중이다. 앞서 '캐치 미 이프 유 캔'으로 뮤지컬에 도전했을 때 즐거운 경험과 추억이 됐다. 아무리 멋지고 좋은 거라도 몸에 맞는 옷을 입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잘하는 것은 연습을 거쳐서 무대 위에서 보여줄 수 있는 것 같아서 뮤지컬로 연기에 도전하고 싶다. - 소녀시대의 다른 멤버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 중인데 질투는 나지 않나. 어릴 땐 내 욕심을 더 챙긴 때가 있었다. 연기도 노래도 많이 하고 싶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서로를 잘 알고 마음으로 한 팀이 된 후부터는 생각이 달라졌다. 누군가가 어떤 역할을 해서 소녀시대에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멤버들이 모두 힘내서 더 열심히 하라고 밀어준다. - 멤버들이 성장했고 이젠 연애도 한다. 소녀시대란 이름이 언제까지 갈 수 있을까. 이 질문은 데뷔 때부터 계속 받은 질문이다. 그 때마다 마음 속에 소녀가 있는 한 소녀시대는 존재한다고 대답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앞으로도 계속 소녀시대이고 싶고, 우리를 보고 꿈을 키우고 에너지를 얻고 있는 사람들도 마음 속에 소녀를 간직하고 있도록 하고 싶다. - MBC '무한도전' 특집 '쓸친소'에 함께 출연한 진구는 열애 중이다. 잘 돼서 다행이다. 그 때 쓸쓸한 눈빛을 잊을 수 없었다. 진구씨가 '쓸친소'에서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고백한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남일 같지 않다. 난 다음에는 '멋친소'를 하고 싶다. ·사진/흥미진진 제공 [!{IMG::20140409000111.jpg::C::320::써니}!]

2014-04-09 13:52:06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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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유출 개인정보로 보이스피싱 첫 적발…고금리 대출 이용자 유혹(상보)

시중은행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에 악용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개인정보를 이용, 저금리 대출로 전환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가로챈 혐의(사기)로 보이스피싱 국내 조직 총책 이모(43)씨 등 4명을 구속하고, 텔레마케터 또는 인출책으로 일한 서모(25)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18일부터 2주간 불법 수집한 개인 금융정보로 피해자 10명으로부터 대출 상환예치금 명목으로 3700여만원을 이체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경기도 일산동구에 있는 오피스텔 2채를 빌려 사무실을 차려놓고 직원을 고용, 지인과 중국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7000여건의 개인정보를 모아 범행을 계획했다. 불법 개인 정보에는 모 외국계 국내 은행에서 유출된 고객 대출정보 1912건이 포함됐다. 해당 은행은 전산망에 저장됐던 2011년부터 2012년까지 대출 채무기록이 담긴 고객 1만6000여명의 정보가 지난해 4월 대출 담당 직원에 의해 외부로 무단 유출됐던 곳이다. 이씨가 고용한 텔레마케터들은 은행이나 정부가 운영하는 서민지원센터를 사칭해 고금리 대출 상품을 사용하고 있는 사람만 골라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금융기관에서 새어나간 개인정보를 악용한 범죄가 확인된 만큼 정확한 개인정보 유통 경로를 추적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더 많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2014-04-09 13:34:16 김민준 기자
필리핀서 유학 한국 여대생, 피랍 한달만에 숨진채 발견(상보)

필리핀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 여대생이 괴한들에 납치된 후 한 달여 만에 피살된 채 발견됐다. 필리핀 수도인 마닐라 지역에서 우리 유학생이 납치돼 피살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9일 "지난달 3일 필리핀 마닐라 지역에서 20대 중반의 한국인 여성 유학생이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그동안 필리핀 경찰에 총력 수사를 요청하고 최선을 다해 석방 노력을 했으나 어젯밤 납치범 은거지에서 이 여성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피랍된 우리 국민의 시신을 남동생이 확인한 결과 육안으로는 신원을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이나 복장은 피랍자의 것으로 보여진다. 필리핀 경찰은 DNA 및 치과진료 기록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우리 측에 요청해 왔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필리핀에서 유학중이던 이 여대생은 지난달 3일 친구를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이동하다가 피랍됐다. 피랍 사실은 이 여대생의 친구가 같은 날 오후 9시께 납치범으로부터 거액의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서 확인됐다. 납치범들은 여대생 납치 직후인 지난달 5일까지 몸값을 요구하는 전화를 10여 차례 걸어왔지만, 이후 5일간 연락을 끊었다. 이후 지난달 10일 납치범 중 한 명이 전화와 문자메시지를 통해 연락을 취했고, 납치 여대생의 안전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계속 불응해 불안감을 키웠다. 필리핀 경찰은 두 차례에 걸쳐 이 납치범과 만나는 것을 시도했으나 불발됐다가 8일 저녁 그를 검거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마닐라에서 북쪽으로 차량으로 1시간~1시간30분 거리에 있는 납치범 은거지에서 납치 여대생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2014-04-09 13:26:37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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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리뷰-방황하는 칼날]과연 아버지의 살인은 정당한가?

10일 개봉할 영화 '방황하는 칼날'은 보고 나면 마음에 돌 한덩이를 얹은 것처럼 불편한 소재를 건드린 문제작이다. 일본 미스터리 소설의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청소년 집단 성폭행 사건을 피해자 부모의 시선에서 그리면서 사람이 죽어도 솜방망이 처벌을 받는 미성년자 법제도에 관해 칼날 같은 문제 제기를 한다. 영화는 주인공 상현(정재영)의 시선을 따라 순차적으로 움직인다. 여중생인 수진이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되고, 아버지 상현은 무력하게 범인이 잡히기를 기다리는 것밖에 할 수 없다가 익명의 문자 한 통을 받고 어떤 집에 찾아가게 된다. 상현은 그 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다 낄낄대는 범인 철용을 발견하고 우발적으로 살해한다. 순식간에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된 그는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되고 형사 억관(이성민)의 추적 속에 나머지 복수를 하기 위해 공범인 두식을 찾아나선다. '방황하는 칼날'은 딸의 복수를 위해 법 심판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소년을 살해한 상현과 법 집행과 정의 사이에서 고민하며 상현에게 총을 겨눌 수밖에 없는 억관을 교차해 보여주며 끊임없이 관객에게 과연 무엇이 정의인지를 묻는다. 또 자식이 무거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 아이가 죽었잖아요"라고 외치며 상현의 처벌을 요구하는 철용의 부모, 범죄를 도왔지만 처벌을 피하기 위해 철용과 두식이 죽기를 바라는 또 다른 소년 민기와 그의 부모, 철용과 두식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자살한 또 다른 소녀의 부모가 터트리는 오열이 교차되며 영화는 피해자와 가해자를 뒤섞는다. '방황하는 칼날'이라는 제목은 이처럼 다양한 사람들의 혼란스러운 고민을 담고 있다. 그러나 영화는 법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만으로 그치지 않는다. 장난처럼 성폭행을 저지르고 죄의식을 전혀 갖지 않는 소년들의 모습은 법적인 처벌 이전에 부모와 이 사회가 해야할 역할까지도 고민하게 한다. 두 주연배우인 정재영과 이성민의 연기는 말할 나위도 없다. 정재영은 평범한 가장이 억울하게 딸을 잃고 피해자에서 가해자가 돼가는 상현의 모습을 마치 진짜 그 아버지의 모습처럼 섬세한 연기력으로 표현했다. 또 상현만 있었다면 자칫 아버지의 절절한 복수극으로 흘러갈 수 있는 이 영화에 직업윤리와 인간적인 연민 사이에서 고민하는 억관의 존재와 이를 깊이 있게 연기한 이성민의 연기가 더해져 관객이 법과 정의의 문제를 객관적인 시선으로 볼 수 있도록 중심을 잡았다. 극본은 물론 연출도 탄탄하다. 상현과 억관의 심리와 추격을 긴박감 있게 엮어내 무거운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다. 카메라는 배우의 움직임을 따라가는 100% 핸드헬드 기법으로 시나리오 순서대로 촬영해 등장인물들의 방황하고 흔들리는 내면을 효과적으로 표현해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 상현이 딸의 죽음에 관한 동영상을 본다는 설정과 마지막 광장에서 상현과 억관의 대치상황을 제외하고 원작과 구성이 거의 다 달라졌다. 미성년자 관람불가지만 누구라도 봐도 좋을 법한 작품이다.

2014-04-09 13:24:05 탁진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기초공천 당원투표·여론조사 진행…내일 오전 10시 발표

새정치민주연합이 9일 오전 기초선거 정당공천 여부를 묻는 전(全)당원투표와 국민여론조사에 돌입했다. 이석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7시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를 담당할 2곳의 조사기관이 각각 제출한 설문 문항들을 놓고 3시간여에 걸쳐 논의한 끝에 최종 문항에 합의했다. 예정했던 오전 9시보다 상당 정도 지연된 10시45분께부터 조사에 들어갔다. 당원투표는 투표일 전 12개월간 1회 이상 당비를 납부한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하며 여론조사는 만 19세 이상의 성인남녀 중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자와 무당층이 대상이다. 여론조사는 유효표본수 1000명을 대상으로 똑같은 설문 내용을 묻는다. 당원투표와 여론조사의 반영 비율은 각각 50%다. 투표와 조사는 이날 오후 10시까지 실시한다. 설문 문항에는 "이번 지방선거와 관련해 대선 때 여야 후보들은 기초공천을 폐지하겠다고 공약했지만 새누리당은 공천을 강행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공천을 하는 상황에서 공천을 하지 않으면 불공정한 선거가 되므로 공천을 해야 한다는 의견과, 새누리당이 공천을 하더라도 애초의 무공천 방침대로 공천을 하지 말아야 않다는 의견이 있다"는 설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선생님께서는 다음 의견 중 어디에 공감하는가. 1. 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해야 한다. 2.새정치연합이 기초선거에 정당공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라는 형식으로 문구를 완성했다. 설문의 문구에 따라 '무공천 유지'와 '공천 찬성'의 의견이 크게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날 회의에서는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새정치연합은 투표와 조사가 끝나면 이를 곧바로 집계하지 않고 '로우 데이터' 상태로 금고에 보관하기로 했다. 이후 봉인된 결과를 10일 오전 8시30분에 풀어 집계한 뒤 오전 9시 최고위원회의에 비공개 보고하고, 오전 10시 기자회견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2014-04-09 13:18:5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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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최고인민회의, 김정은 위원장 재추대…국방위원 대거 교체(상보)

북한이 9일 최고인민회의 제13기 제1차 회의에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재추대했다. 북한은 2012년 4월 최고인민회의 제12기 5차 회의에서 김 제1위원장을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으로 추대한 바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을 재추대한 것과 관련해 "그 어떤 천지풍파가 닥쳐와도 오직 경애하는 원수님만을 단결의 유일 중심, 영도의 유일 중심으로 높이 모시고 따르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불변의 의지를 과시한 역사적 사변"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정은 체제 들어 처음 구성된 제13기 최고인민회의는 우리의 국회 격으로, 이날 오전 만수대의사당에서 회의를 열고 국방위원회, 내각 등 국가기구를 정비하고 예산·결산 등의 안건도 처리한다. 특히 지난해 12월 장성택 처형 이후 최고권력기관인 국방위원회 위원을 대거 교체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에서 탈락한 리명수 전 인민보안부장과 백세봉 제2경제위원장, 장성택 등의 자리를 새로운 군부 실세인 장정남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군 총참모장 등이 메울 가능성이 크다.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86세로 고령이라는 점에서 15년 만에 교체될지도 주목된다. 또 최근 북한이 핵실험 가능성을 언급하고 남한 정부에 대한 비난에 열중하고 있어 이번 회의에서 대외 메시지가 나올지도 관심이다.

2014-04-09 13:18:17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