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기사사진
콜롬비아 보고타 '그래피티 학교' 문 연다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는 '세계에서 가장 알록달록한 도시'로 불린다. 거리 곳곳을 장식하고 있는 그래피티가 이런 '오명'을 붙여준 것. 콜롬비아 경찰 당국은 그간 불법으로 규정된 그래피티 예술가들과 전쟁을 벌여왔다. 특히 단속 과정에서 그래피티를 그리던 남성이 사망하는 일이 발생, 예술가와 경찰 사이 갈등은 최고조로 치달았다. 이에 콜롬비아 문화부가 발벗고 나섰다. 긴장을 해결할 핵심 열쇠는 바로 '그래피티 학교'. 공통의 배움공간을 만들어 서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문화부는 최근 그래피티 전문가들과 경찰 당국 사이에 대화 테이블을 마련했고, 보고타 시내에서 자유롭게 그래피티를 연습할 수 있는 벽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클라리사 루이스 문화부 장관은 "공공 공간은 그 어느 때보다도 민주주의를 위한 무대가 되어야 한다"면서 "벽은 새로운 광장이다. 시민들은 이것을 통해 얘기할 권리가 있다"고 말했다. 보고타시 경찰 범죄예방국장 하이로 토레스는 문화부가 중재한 협상을 마무리한 후 "더 나은 도시를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래피티 예술가 대표로 참석한 후안 카를로스 쿠페는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지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이다. 억압이 아닌 교육을 제공한 당국에 고맙다"며 협상 결과에 만족을 표시했다. 콜롬비아 국립 대학에 설치될 이 학교의 총 정원은 150명이다. 그래피티 예술을 이해할 수 있도록 공무원과 경찰도 수업에 참여한다. 이론과 실습을 겸비한 5개의 강좌가 운영될 예정이다. 현재 보고타 시에는 5000여명의 그래피티 예술가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3-06 10:52:26 조선미 기자
기사사진
군 작전체계 전방군단 중심 개편…'능동적 억제' 개념

우리 군의 작전수행체계가 5년 내에 야전군사령부에서 전방 군단 중심으로 개편된다. 핵심 군사전략도 한반도에서 전면전을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조치까지 취할 수 있는 '능동적 억제' 개념으로 바뀐다. 국방부는 6일 '국방개혁 기본계획(2014-2030)'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해 재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야전군사령부 중심으로 이뤄지는 우리 군의 작전수행체계가 5년 이내에 전방 군단 중심으로 개편된다. 군단은 야전군사령부의 인사, 군수, 전투근무지원 등 군정기능과 작전지휘 기능을 모두 행사하게 돼 사실상 '미니 야전군사령부' 역할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항공단, 방공단, 군수지원여단을 군단에 편성하고 참모부 기능도 대폭 보강된다. 또 군단에 공군의 항공지원작전본부(ASOC)를 편성, 군단장이 지상전투 때 공군 화력을 직접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작전수행체계가 군단으로 이동하면 현재 '30㎞(가로)×70㎞(세로)'인 군단의 작전책임지역은 '60㎞×120㎞'로 면적이 3∼4배 확대된다. 1·3군사령부를 통합해 창설하는 지상작전사령부는 전작권 전환 이후 합참의장의 작전지휘를 받아 군단을 지휘하게 된다. 1·3군이 통합되면 대장직위 1개는 폐지된다. 2030년까지 마칠 계획이던 군단과 사단, 기갑여단 등의 부대 개편작업은 2026년으로 4년 빨라졌다. 군단은 8개→6개로, 사단은 42개→31개로, 기갑·기보여단은 23개→16개로 각각 줄어든다. 이 중 사단은 28개로 줄이기로 계획돼 있었으나 이번에 3개 기계화보병사단은 존속시키기로 결정됐다. 2012년 8월 발표된 '국방개혁 기본계획(2012-2030)'에 명시된 '적극적 억제'라는 우리 군의 핵심 군사전략이 이번에는 '능동적 억제' 개념으로 수정됐다. 국방부는 "능동적 억제 개념은 북한의 다양한 위협을 실효적으로 억제하고 북한 도발 시 자위권 차원에서 단호하게 대처해 추가 도발의지를 분쇄하는 것"이라며 "특히 전면전을 억제하기 위해 선제적인 대응조치까지 포함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2014-03-06 10:52:05 김민준 기자
기사사진
분데스리가 코리안 리거 6인방 응원이벤트 진행…손흥민 한국 그리스 평가전 활약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스타들을 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특히 한국 그리스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활약으로 이벤트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한국HD방송의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한국 선수들에게 팬레터를 보내고, 푸짐한 경품도 받는 '3월 BIG 이벤트-팬레터 보내기'를 실시한다. 이번 이벤트는 채널 '더 엠'이 분데스리가 단독 중계 채널로서, 국내 시청자들에게 코리안 리거 6인방(손흥민·구자철·지동원·박주호·홍정호·류승우)을 위한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특히 올 시즌 분데스리가는 사상 최다 한국 선수를 보유한 '국민리그'로 등극 축구 팬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 응모 방법은 분데스리가 한국 선수 6명 중 한 명에게 팬레터를 작성한 뒤, 오는 8일~28일까지 채널 '더 엠' 앞으로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손흥민 친필 사인이 담긴 공식 유니폼(3명)과 독일 아웃도어 브랜드 '잭울프스킨'의 재킷(4명), 배낭(6명), 크로스백(1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4월 7일 채널 '더 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접수된 팬레터는 추후 각 선수에게 직접 전달될 계획이다. 한편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중인 손흥민은 한국 그리스 평가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활약을 펼쳤다.

2014-03-06 10:42:03 양성운 기자
기사사진
주한 미국대사 성 김..." 한국 생활에 푹 빠진 이야기 공개"

성 김 주한 미국대사가 방송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했다. 한미 수교 129년 만에 첫 한국계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한 성 김 대사는 6일 SBS '좋은 아침' 방송에 자신의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 김 대사는 오바마 미 대통령이 방한했을 당시 한식을 적극적으로 권할 만큼 한식을 사랑한 이야기부터 한국의 대중문화에 대한 관심 등 한국 생활에 푹 빠진 이야기를 공개했다. 성 김 대사는 "오바마 대통령이 2012년 방한 당시 한국 음식을 찾더라"며 "호텔 룸서비스에 한국 음식이 있다는 것도 미리 알고 있었다"고 전했다. 성 김 대사는 이외에도 결혼 21년의 긴 세월에도 변함없이 서로를 존중하고 있는 부부의 첫 만남에서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일화와 자녀 교육법 등을 소개했다. 한편, 한국명이 김성용인 성 김 대사는 검사출신으로 외교관으로 전직해 역량을 인정받은 한국계 미국인이다. 1960년생인 그는 중학교 1학년때까지 서울에서 살다 주일 한국대사관에서 근무했던 부친이 1970년대 중반 공직을 떠나 캘리포니아주로 이민을 오면서 미국 생활을 시작했다. 펜실베이니아대를 졸업한 후 로스쿨을 거쳐 검사생활을 하다 직업 외교관으로 변신했다. 주한미대사관에서도 근무한 경험이 있는 성 김 특사는 지난 2006년 국무부 한국과장으로 발탁됐으며, 이 과정에서 북핵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국무부내에서 북한 및 북핵전문가로 뿌리내리기 시작했다. 북핵 6자회담의 미국측 대표단의 일원으로 회담에 빠지지 않고 참석했고, 북한을 방문한 것도 10번이 넘으며 지난 2008년 6월 북한 영변 핵시설 냉각탑 폭파현장에 미국대표로 참석했었다. 조지 부시 행정부 당시 역량을 인정받아 고속 승진을 하며 중요한 역할을 맡았지만, 특히 오바마 행정부 출범 이후에도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을 비롯해 백악관.국무부 고위 인사들로부터 신뢰를 받으며 대북 정책의 핵심 포스트를 지켜왔다. 한국계 미국인으로 한국말을 잘 하는데다, 한국과 북한의 문화, 정서도 잘 알고 있어 협상이나 외교 현장에서 발언의 뉘앙스 오해를 차단하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년전 힐 차관보의 뒤를 이어 6자회담 수석대표겸 대북특사로 발탁돼 상원 인준청문회를 거쳐 '대사(ambassador)' 직급으로 격상됐다.

2014-03-06 10:41:37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