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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양·최저가···티피링크 한국맞춤형 유무선 공유기 '아처 C7 2.0'

전 세계 유무선 공유기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티피링크가 한국 소비자를 위한 차세대 유무선 공유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고사양·최저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티피링크는 19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아처 C7 2.0'을 선보였다. 기존 C7을 한국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이 제품은 차세대 무선 규격인 IEEE 802.11ac 기술이 적용된 듀얼밴드 기가비트를 지원하는 것이 장점이다. 덕분에 2.4㎓ 대역에서는 450Mbps(초당 메가비트)까지, 신호 간섭이 적인 5㎓ 대역에서는 1750Mbps까지 무선 인터넷 속도가 나온다. 게다가 단일 칩에서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처리하는 기존 제품과는 달리 아처 C7은 CPU, 와이파이 칩, NAT 스위치 칩을 각각 분리해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하더라도 발열과 성능 저하가 적다. 보안도 뛰어나다. 시중의 공유기 대부분이 사전 보안설정이 안 된 채 나오는 것과 달리 사전암호화 기능인 최초 비밀번호를 부여한 덕분이다. 출시 가격은 9만9000원. 이는 기존 C7이 아마존 등에서 17만원대에 팔리는 것에 비하면 절반 가까이 저렴하다. 데이비스 왕 티피링크 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발달한 인터넷 환경을 자랑하는 한국 소비자들에게 가장 뛰어난 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아처 C7 2.0'을 준비해 왔다"며 "이 제품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꿈의 네트워크 속도를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02-19 15:51:49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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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2014 성적-마케팅 핵심 선수는 추신수...본격 훈련 시작

추신수(32)가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의 기대를 한 몸에 받으며 새 시즌 준비를 하고 있다. 존 다니엘스 레인저스 단장은 19일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올해 우리 팀의 1차 목표는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이라며 "추신수는 타격과 공격이 좋고 출루에 능하기 때문에 우리 팀의 득점력을 높여줄 것"이라고 추신수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다니엘스 단장은 또 "텍사스에 한국인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고 올 시즌 많은 한국인들이 경기장에 오도록 준비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앞서 레인저스 구단은 올해 홈팬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이벤트 데이의 첫 선수로 추신수를 선정해 구단의 간판으로 내세웠다. 마케팅 이벤트는 레인저스의 정규리그 일정을 담은 작은 달력을 배포하는 일종의 사은행사다. 구단은 또 오는 4월 16일 열리는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경기 때 14세 이상 팬을 상대로 추신수의 등번호 17번이 박힌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텍사스 구단 관계자는 "티셔츠뿐만 아니라 추신수의 바블헤드(메이저리그 팬에게 인기가 높은 고개를 까딱이는 인형)도 제작해 9월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추신수는 지난해 12월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총액 1억3000만 달러(약 1371억원)에 계약을 맺어 레인저스맨으로 새출발한다. 레인저스 구단은 오는 20일부터 전 선수가 참가하는 전체 훈련을 시작한다. 28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자선 경기를 치르고 다음달 30일까지 시범경기를 진행한다.

2014-02-19 15:49:4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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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카메라맨 살해 용의자 검거, '정치적 배후 있다'

브라질에서 시위를 촬영하던 카메라맨에게 폭발물을 투척해 사망케한 용의자가 검거됐다. 바이아 주에서 검거된 용의자 카이우 시우마 지 산타나(23세)는 경찰의 조사 끝에 피해자에게 화염병을 던졌다고 시인했다. 하지만 "폭발력이 그렇게 강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라고 밝혀 국민들의 공분을 샀다. 그는 가벼운 검진을 받은 뒤 공범인 파비우 하포주가 수감돼 있는 제리티노 서로 이관돼 추가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그러나 체포된 용의자는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어 수사에 난항이 예상된다. 이에 마우리시우 루시아누 경찰서장은 "자백은 더이상 소용이 없다. 우리는 증거 비디오와 공범의 진술도 확보했다"라며 용의자 심문을 곧 마무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경찰 총책임자 페르난두 벨로주는 "이번 시위에 특정 정치단체가 개입되었다는 첩보를 받았으며 이미 관련 태스크 포스가 결성됐다"라고 밝혔다. 두 용의자의 변호사 조나스 타데우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용의자가 시위에 참여하며 150헤알(6만 5000 원)을 받았다"라고 언급했지만 그 배후가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어서 그는 "시위대는 피라미드 방식으로 모집되고 있다. 더 많은 사람을 끌어오면 더 많은 돈을 받는다"라고 밝혀 시위가 특수한 정치적 목적을 띄고 있음을 폭로해 앞으로 수사가 복잡해질 것을 예고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2-19 15:47:53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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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아들 벌주려 숲에 홀로 남겨둔 아빠 '아들에게 배상금' 판결

"단순히 겁을 주어 실수를 되돌아보게 하려 했을 뿐이다." 벌을 주기 위해 8세의 아들을 숲에 홀로 남겨둔 아버지가 불법 협박 혐의로 구속당해 재판을 받았다. 어린 아들을 숲에 남겨두고는 여우와 곰한테 잡아 먹힐 수 있다는 말로 아들의 공포심을 증폭시키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웨덴 트렐레보리(Trelleborg)에 사는 38세의 이 남성은 모자를 잃어버리고 남매에게 심술궂게 행동한 아들을 꾸짖기 위해 이같은 벌을 내렸다. 그는 아들을 데리고 숲으로 가 어린 자식을 숲 속에 홀로 남겨두고 사라졌다. 야생 동물이 두려웠던 이 아이는 수풀 사이에 몸을 숨긴 채 울고 있었다. 그를 발견한 건 한 여성이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엄마와 아빠에게 돌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아이의 아버지는 가까운 곳에 몸을 숨겨 아이를 시야에 두고 지켜보고 있으려 했으나 이내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말했다. 하늘이 어두워지자 다급해진 그는 결국 아이를 찾기 위해 경찰에 신고했다. 위스터드(Ystad) 지방법원은 1심에서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는 건 전혀 쓸모 없는 짓일지라도 불법 협박으로 볼 수 없기에 무죄를 선고했다. 그러나 고등법원은 그의 행동은 불법 협박에 해당한다며 1심의 판결을 뒤엎었다. 고등법원은 아들을 혼쭐내어 버릇을 고치고자 했던 34세의 아버지에게 보호 감찰 처분과 함께 자신의 아들에게 6000 크로나(약 100만원) 피해보상금 지급을 명령했다. / 에벨리나 올손 기자 · 정리 = 김동재 인턴기자

2014-02-19 15:44:23 김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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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추락' 소니 '도약' 레노버 일본과 중국의 거울

한때 일본을 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IT기업이었던 소니의 추락이 계속 되고 있다. 주력 사업이었던 PC부문을 매각한 데 이어 또 다른 간판이었던 TV 사업을 분사하기로 했다. 사람으로 치면 양쪽 팔을 다 자른 셈이다. 지난해 기준 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적자를 본 소니 입장에서 20% 가까웠던 점유율이 8%대로 곤두박질 한 PC사업과 9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TV사업을 유지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반면 중국의 IT기업 레노버는 무명 기업에서 일약 글로벌 플레이어로 도약했다. IBM으로부터 PC사업을 인수해 반짝 유명세를 치르는가 했지만 2년 가까이 PC 부문 1위를 유지하고 있고 급기야 지난달 미국의 모토로라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세계 스마트폰 시장 3위 브랜드로 우뚝 섰다. 소니가 양팔을 자르기로 한 것도 스마트폰에 집중하기 위해서인 만큼 두 회사의 경쟁은 앞으로 본격화될 전망이다. 다만 소니의 노트북 '바이오'에 환호했던 다수의 소비자들은 레노버의 '싱크패드'가 결국 승자가 된 상황에 혼란을 느끼고 있다. 애플 맥북에어의 원조나 다름없는 바이오의 수려한 디자인과 고급스러움, 비교 우위의 성능은 다 사라지고 싱크패드의 단순하고 투박한 외관, 베끼기에 급급했던 제품 사양 등은 살아남았기 때문이다. 이 대목에서 냉정한 분석이 필요하다. 언제부터인가 일본이 자랑하는 브랜드와 중국이 굳이 자국산이라 내세우지 않았던 브랜드가 자리를 바꾸기 시작했다. 즉 중국 브랜드가 일본 브랜드처럼 디자인에 신경쓰고 성능 향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일본 브랜드는 가격만 높게 책정한 채 소비자의 요청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역사는 돌고 돈다고 하지만 중국이 미국과 함께 G2로 분류되기 시작한 게 최근인 만큼 중국 기업의 강세는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절대 우위에 있었던 일본 브랜드가 앞으로는 비교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고 되레 열세에 놓이는 것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중국과 일본에 사이에 낀 '넛트크래커' 한국은 이러한 트렌드 변화를 직시해야 한다. '저가의 저질 중국, 고가의 고급 일본'이라는 공식은 역사책에서나 볼 수 있다. 그저 '합리적 가격의 고품질' 한·중·일이 있을 뿐이다.

2014-02-19 15:37:23 박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