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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개편 첫 방송 안재현·정준영 MC 신고식…넬·씨엔블루 첫 컴백

엠넷 '엠카운트다운'(이하 '엠카')이 27일 개편 첫 생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끈다. '엠카' 개편 내용은 톱10 중심 차트쇼로의 변화됐으며, '안구정화 커플' 안재현·정준영의 MC 신고식, 대세 밴드 씨엔블루·넬의 첫 컴백무대 등 올해 10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개편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시청자 참여 강화한 톱10 중심 차트쇼 첫 선 이번 개편에서 '엠카'는 그동안 1위에만 포커스가 맞춰졌던 무대 구성을 톱10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변화를 준다. 급변하는 음악 시장에 발맞춰 한 주간의 가요 트렌드를 더 명확하게 짚겠다는 의도다. 방송 시작과 함께 공개되는 톱10 중 시청자의 참여로 1위 후보가 결정돼 보다 흥미롭고 박진감 넘치는 쇼가 펼쳐질 전망이다. 또 순위 선정 방식에서는 소셜미디어 점수(유튜브 공식 뮤직비디오 조회수+SNS 버즈량)가 도입돼 공감의 폭을 넓힌다. ◆ '안구정화 커플' 안재현-정준영 MC 신고식 떠오르는 대세남인 배우 안재현과 가수 정준영이 이날 생방송부터 MC를 맡아 기대를 모은다. 각각 연기와 음악, 예능 분야에서 활약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이들이 새 MC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열광적인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성씨에서 이름을 딴 '안구 정화 커플'이라는 별명을 얻는 등 훈훈한 비주얼과 새로운 매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역시 "두 MC가 만나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고 밝혀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이 보여줄 호흡 또한 관전포인트로 꼽힌다. ◆ 씨엔블루·넬 대세 밴드 첫 컴백무대 27일 '엠카'는 팬들이 오랫동안 기다려 온 밴드들이 동시에 컴백해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먼저 씨엔블루가 미국 음악 잡지 빌보드에서 집중 조명해 화제를 모은 신곡 '캔트 스톱'으로 첫 컴백무대를 갖는다. 정용화의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시작해 후반부 어우러지는 화려한 밴드사운드로 변화무쌍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에서는 그동안의 음악에서 한층 성숙한 밴드의 면모를 보일 계획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어 실력파 밴드 넬이 독특한 제목의 신곡 '지구가 태양을 네 번'으로 최초 컴백한다. 금빛 가루가 쏟아지는 초현실적 뮤직비디오 티저로 눈길을 끌었던 이들은 그리움의 마음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와 강렬한 밴드사운드로 선보이며 팬들을 설레게 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음악 전문 채널 엠넷이 한국 대중음악사에 영향을 끼친 100곡의 명곡을 재조명하는 음악캠페인 '레전드100-송'의 스페셜 무대도 준비된다.

2014-02-27 12:48: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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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헬로비전 지역채널 볼거리 강화…허참·장윤정 프로그램 진행 맡아

CJ헬로비전 지역채널이 막강한 진행자들의 담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CJ헬로비전은 방송인 허참이 진행하는 '실버퀴즈쇼 청춘열전'과 가수 장윤정이 진행하는 테마 콘서트 '좋은 날'을 다음달 선보인다. 3일 첫방송되는 '실버 퀴즈쇼 청춘열전'은 스마트 실버 세대를 위한 퀴즈 오락 프로그램이다. 단순 오락형 생활 퀴즈쇼가 아닌 고난도 상식 퀴즈 열전으로 지혜와 지식을 모두 갖춘 진정한 실버 브레인을 찾는다고 CJ헬로비전 측은 설명했다. 첫 녹화는 경남 밀양·김해·창원에서 진행됐으며 지역별 10명의 참가자를 뽑는 예선전에서만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실버 퀴즈 프로그램의 인기를 예고했다. 테마 콘서트 '좋은 날'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콘서트 프로그램이다. 지역의 특성을 살리고 공감의 무대를 지향하는 열린 음악 콘서트로 기획됐다. 첫방송은 13일이다. 이기용 CJ헬로비전 커뮤니티사업본부장은 "'실버퀴즈쇼 청춘열전'과 '좋은 날'은 그 동안 지역채널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대규모 기획 프로그램으로 스타와 함께 지역 주민 참여를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 채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4-02-27 12:47: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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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전지현 제2전성기…中 러브콜도 '봇물'

톱스타 전지현이 14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인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로 대박을 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별그대'가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자 여주인공인 톱스타 천송이를 열연한 전지현에게 국내외에서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메트로신문에 "중화권에서 이전부터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인해 인기가 높았지만 '별그대' 출연 후 영화·드라마·광고·화보에 대한 문의와 제안을 많이 받고 있다. 국내보다 해외 반응이 더 뜨겁다"고 밝혔다. 이어 "제안받은 중국 영화와 드라마 중에는 유명 감독들의 작품이 많다"면서 "신작 '암살' 촬영이 가을에 시작될 예정이라 그 전까지 여유가 있어 중국 영화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중국 광고 역시 예전엔 주로 화장품 쪽만 들어왔다면 지금은 음료·의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들어와 현지에서 높아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도 '별그대' 출연 후 한 의류브랜드 광고 모델에 강동원과 함께 발탁되는 등 결혼 전과 비교해 더욱 높아진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관계자는 "결혼 후 마음이 안정된데다 영화 '도둑들' '베를린'에 이어 '별그대'의 성공이 맞물려 결혼 전보다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몇 달간 강행군을 펼친 전지현은 당분간 밀린 광고 촬영 일정을 소화한 후 약해진 체력을 회복하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탁진현기자 tak0427@

2014-02-27 12:47:21 탁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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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 아이돌과 영화의 만남…5인5색 '청춘 프로젝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청춘을 소재로 한 다섯 편의 시나리오를 선정해 제작에 들어갔다. 영화 '소문'은 김진무 감독 연출로 교내 학생회장 선거를 둘러싼 소문으로 생긴 죄의식과 불안감에 고통받는 젊은이들의 모습을 그렸다. 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아이돌그룹 아이니의 우린이 출연한다. 김지묵 감독의 '외출'은 낙인으로 고통받는 아이를 통해 오만과 편견으로 가득 찬 세상을 표현했으며 그룹 타히티의 아리와 신인배우 김태완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다. '세상에 믿을 놈 없다'는 주성수 감독이 연출하며 미래가 불안해 은행 강도가 되려는 세 젊은이의 이야기를 담았다. 감독은 "한탕주의를 난무하게 만든 사회를 지적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주연배우는 FT아일랜드의 송승현이다. 박가희 감독은 '훈련소 가는 길'을 맡아 군대라는 소재를 여자의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고자 했다. 포미닛의 남지현과 '전설의 주먹'의 아역배우 구원, '백년의 신부'의 정해인이 캐스팅됐다. '플레이 걸'은 남자의 시선에서 바라본 여고생들의 이야기로 정원식 감독이 맡았다. '일진'으로 통하는 불량 학생들의 성장통을 그렸으며 배우 서은아와 김선아가 주연을 맡았다.

2014-02-27 12:09:09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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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 장도커플 이어 '쓰리데이즈' 동태커플 뜬다…남남케미 봇물

"헤이 브로~" 남자들의 친밀한 우정을 일컫는 브로맨스. 최근 방송가에선 두 남자 배우의 화학작용(케미스트리·이하 케미)이 작품의 인기를 이끄는 주요한 역할을 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에선 배우 전지현과 김수현의 사랑 못지않게 김수현(도민준)·김창완(장영목), 일명 '장도 커플'의 애틋한 우정도 화제다.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장영목이 젊은 시절 가난을 이유로 어머니와 자살을 하려다 도민준이 시간을 멈춘 뒤 구해줬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후 30년간 장영목은 도민준이 외계인이라는 것을 알고 있는 유일한 지구인으로서 그의 곁을 지켜왔다. 특히 도민준은 장영목을 '아버지같은 존재'라 칭하고, 장영목은 자신의 행성으로 떠나야하는 도민준을 두고 "자식을 앞세우는 심정"이라고 말하면서 '장도 커플'의 이별은 더욱 애잔함을 줬다. 배우 손현주와 박유천도 '남남 케미' 종결자에 도전한다. '별그대'의 후속작인 '쓰리데이즈'(다음달 5일 첫 방송)에서 손현주와 박유천은 각각 암살 위기에 처한 대통령 이동휘와 암살을 막으려는 경호관 한태경으로 출연해 남다른 연기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의 환상 호흡은 작품 외에서도 엿볼 수 있다. 지난 26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손현주는 "정말 성실하고 말보다는 행동을 먼저하는 건강한 젊은이"라며 "몸이 아픈데도 최선을 다해 액션을 촬영하고 있다"고 박유천을 칭찬했다. '남남 케미'는 색다른 재미는 물론 우정과 감동까지 전해줘 시청자들의 관심은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전효진기자 jeonhj89@

2014-02-27 12:06:43 전효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