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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준 "방위비 분담금 관련 美 주장 바로 잡아야, 현안 모두 망라한 패키지 딜 필요"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한미군 방위비 관련 주장에 대한 사실을 바로잡고, 한미 현안을 모두 망라한 패키지 딜을 통해 서로가 이익을 보는 협상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관세, 비관세, 방위비 등 한미간 현안들을 모두 망라한 패키지딜을 통해 호혜적인 이익균형을 실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100억달러를 요구했다. 동맹국가에 존중이나 예의라곤 찾아볼 수 없는 과도하고 무도한 요구"라며 "더구나 사실관계를 아는지 모르는지 왜곡까지 하고 있어서 실로 유감스럽다"고 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나라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이 4만5000명이라고 한다. 실은 2만8000명"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우리나라에 무상으로 군사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해마다 1조 수천억원의 분담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그는 "기지 무상제공, 첨단무기 구입 등 간접 비용을 고려하면 미국의 부담보다 우리의 부담이 크다"며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우리의 요청으로 분담금이 깎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은 더 늘어났다. 앞으로 물가상승률에 따라 계속 늘어나게 돼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 협정이 한미간 합의된 지 1년도 지나지 않았다. 우리 정부가 미국의 왜곡된 사실 인식부터 바로 잡아야 하겠다"며 "방위비 분담금의 진실을 미국 정부와 함께 확인해야 한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지난 3월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의 평균 관세율은 미국보다 4배 높다고 했지만, 한미자유무역 협정에 따라 양국은 대부분의 상품 관세를 철폐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미국 수입품의 실효관세는 0.79%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미국과 무역으로 벌어들인 흑자의 대부분은 미국 현지에 고스란히 투자돼 현지의 산업, 공급망, 일자리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국익 최우선 원칙 아래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겠다"고 했다. 진 정책위의장은 "위성락 안보실장이 조기 한미정상회담을 제안했고 미국도 공감했다고 한다.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 대미특사단의 방미 일정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며 "자동차와 철강 등 품목 관세 시행에 따른 업종별 피해 최소화를 위한 지원은 물론 우리 경제의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국익 최우선 원칙을 견지하면서 성공적 협상과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07-10 10:44:4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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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코히어와 추론형 LLM 개발...'에이전틱 AI'로 고객 비즈니스 혁신

AX(인공지능 전환) 전문기업 LG CNS는 글로벌 AI 유니콘 기업 코히어(Cohere)와 손잡고 1110억개의 파라미터를 갖춘 추론형 LLM(거대언어모델)을 공동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LLM은 한국어, 영어 등 23개 언어를 지원하며, 추론 등 핵심 성능에서 글로벌 상위 모델을 뛰어넘는 결과를 보였다. LG CNS는 금융, 공공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국내 고객들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글로벌 시장에서 역량을 인정받고 있는 코히어와 협력해 추론형 LLM을 만들었다. 추론형 LLM은 AI가 복잡한 문제에 대해 여러 변수를 고려한 논리적인 해답을 도출하는 모델로,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 서비스 구현에 필수적인 기술로 꼽힌다. LG CNS는 코히어와 함께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2종의 LLM과 국내 대표 AI 모델인 LG AI연구원의 '엑사원(EXAONE)' 등 다양한 거대언어모델 라인업을 통해 고객이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LG CNS는 LLM을 온프레미스(자체 구축형) 방식으로 제공해 고객사들이 민감한 데이터의 외부 유출 없이도 자체 인프라 내에서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사가 이번에 내놓은 LLM은 모델 압축 기술을 통해 2장의 그래픽처리장치(GPU)만으로 구동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고객사들은 회사의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된 LLM을 효율적인 비용으로 확보하고, 데이터와 인프라 통제력을 갖춘 '소버린(주권형) AI'를 실현할 수 있다. 양사의 LLM은 한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는 물론 히브리어·페르시아어 등 소수 언어를 포함해 총 23개 언어를 지원한다. 이 중, 한국어 평가 테스트(KMMLU, KO-IFEval)에서는 온프레미스 방식의 LLM 중 현존 최고 수준의 성능을 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LG CNS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이는 LLM은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 해결과 한국어 기반의 정교한 소통이 가능해, 고객사의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코히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가며 LLM의 성능을 고도화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현정기자 hjk1@metroseoul.co.kr

2025-07-10 10:43:09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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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이진숙, 제자 논문 오타까지 베껴쓴 것 정말 창피"

송언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가 이재명 정부의 내각에 문재인 정부 때 내세운 인사 검증 7대 기준에도 못 미치는 인사가 다수 인선됐다고 비판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2017년 문재인 정부는 공직 인사 검증 7대 기준을 발표했다. 병역 면탈, 불법 재산 증식, 세금 탈루, 위장전입, 연구 부정행위, 성관련 범죄, 음주운전"이라며 "문재인 정부는 7대 검증 기준 발표만 했지, 지키진 않고 사실상 유명무실화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당시 민주당은 다시 7대 기준을 들고 나왔다. 이번에 행안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윤호중 당시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15년 전에 비해 국민이 높아진 도덕 기준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며 "내각 인선에 대한 검증 잣대로 문재인 정부의 7대 기준을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그런데 윤 후보자를 보니 7대 기준 중 부적격 사유인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 역시 내로남불 정권"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논문 표절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국립대 대학교수가 AI(인공지능)을 표절하고 제자 논문을 표절했다는 게 있을 수 있는 일인가"라며 "제자 논문을 베낀 것도 부끄러운 일인데 오타까지 그대로 베껴쓴 것은 정말 창피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 후보자는 대학교수다. 일반 학위 논문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고 본다"며 "논문 표절 교수가 교육부 장관이 되면 총장들과 대학교수 앞에서 무슨 권위를 세울 수 있겠나. 국무회의 참석 자격이 없는 사람은 법적으로 임기가 보장된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아니라 제자 논문 표절 이진숙 교수라는 걸 이 대통령은 명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송 비대위원장은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두고서도 "어제 언론을 보고 저는 대단히 큰 충격을 받았다. 강 후보자가 5년간 40여명이 넘는 보좌진을 교체했다고 한다"며 "그런데 집에서 강선우 후보자가 쓰레기 상자를 들고 나와서 보좌진에 버리라고 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반 쓰레기와 음식물 쓰레기가 뒤섞여 있는 것을 보고 보좌진 보고 분리해서 버리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집에 변기가 고장나가 보좌진에게 직접 와서 살펴보라고 했다"며 "보좌진을 집사처럼 부렸다고 하는데, 의혹이 사실이라면 장관 자격도 없고 국회의원 자격도 없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우리 국민의힘이 7대 검증 기준 중 하나가 갑질 전력"이라며 "강 후보자는 갑질 의혹을 해명해보라"고 촉구했다.

2025-07-10 09:59: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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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콘센트 ‘펑’…7~8월 전기화재 최다 발생

올여름 역대급 폭염과 열대야가 예고된 가운데 에어컨·선풍기 등 사용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서울시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급증하는 7~8월 냉방기기 화재 예방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0일 서울시에 따르면,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가 최근 5년간 발생한 화재 현황을 분석한 결과, 7~8월에 '전기적 요인'에 따른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7월 924건, 8월 919건이 발생, 전체 총 7036건 중 26.2%(1843건)가 이 기간에 집중됐다. 시는 지난 5년간 전체 화재 건수 총 2만7760건 중 7~8월 일어난 화재는 16.2%(4479건) 수준으로 겨울철에 비해선 적지만 '전기적 요인'에서 비롯된 화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냉방기기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냉방기기 화재 중 '전기적 요인'은 총 191건으로 ▲접촉 불량에 의한 단락 72건(37.7%) ▲미확인 단락 41건(21.5%) ▲전선 등의 절연 성능 저하 40건(20.9%) 등 순으로 많았다. 또 시는 '주거시설'에서 발생한 화재 총 1만586건 중에서 7월이 1002건(9.5%)으로 가장 많았고, 8월(927건, 8.8%)도 겨울철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된 만큼 각 가정에서 사용 중인 콘센트·전선 등을 점검해 줄 것을 당부했다. 권혁민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최근 지역에서 일어난 가정 화재의 원인이 냉방기기와 연결된 낡은 멀티탭에 의한 화재로 추정되는 만큼 냉방기기 멀티탭 점검,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자제, 에어컨 실외기 주변 가연물 제거 등 여름철 냉방기기 및 전기 사용 안전 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5-07-10 09:34:0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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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지역 주도 RISE 사업 본격 행보…"지역혁신 생태계 구축 앞장"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가 지역 주도 혁신체계인 'RISE(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의 핵심 파트너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호서대는 지난 9일 충청남도가 충남문예회관에서 개최한 RISE 업무협약식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인재 양성부터 취·창업, 정주로 이어지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충남라이즈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김태흠 충남지사와 강일구 호서대 총장을 비롯해 도내 21개 대학 및 유관기관 관계자 800여 명이 참석하여 지역혁신 비전과 실행 전략을 공유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강일구 총장은 "지방정부와 대학, 산업계가 유기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며 "호서대는 충남을 대표하는 혁신 선도대학으로서 지속 성장 가능한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호서대 RISE사업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학 교육체계 혁신을 통한 지역 정주 인재 양성 ▲지·산·학·연 협업 기반의 지역산업 혁신 ▲상생협력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지속 가능성 제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충청남도와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 호서대는 RISE사업을 통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주도하는 혁신 선도대학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고 맞춤형 인재 양성과 신성장동력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장우 호서대 RISE사업단장도 "RISE사업을 기반으로 지·산·학·연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대학이 보유한 역량을 지역사회에 효과적으로 연결해 지역인재와 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0 08:13: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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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 영유아, 정책설계 출발점 되어야"

"장애 영유아가 정책설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한다." 이재명 정부가 '국가가 책임지는 지자체 협력형, 온동네 초등돌봄'을 새로운 유보(유치원·어린이집)통합의 청사진으로 발표한 가운데 유아교육·보육의 질적 전환과 포용적 재설계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 육아정책연구소(KICCE·소장 황옥경)는 최근 서울 여의도 국회 대회의실에서 '새 정부 국정과제와 유아교육·보육의 방향: 유보통합, 질적 전환과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2025년도 제2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더불어민주당 백승아·김영호·김준혁·전진숙 의원과 조국혁신당 강경숙 의원이 공동주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유보통합 이후 유아교육과 보육의 공공성과 질 중심 체계를 어떻게 재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를 본격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장애 영유아를 중심에 둔 정책 설계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혜연 장애영유아보육교육정상화추진연대 사무총장은 "장애영유아는 더 이상 유보통합의 수혜대상이 아니라, 정책 설계의 출발점이 되어야 할 존재"라며 "이들의 권리가 충분히 보장될 때 전체 유아교육 체제가 포용성과 질을 동시에 갖춘 구조로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무총장은 장애영유아 중심 유아교육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주요 정책 과제로 ▲전담 조직 신설 및 협력 거버넌스 구축 ▲조기진단 및 개입 체계 강화 ▲지역 통합지원센터 설립 및 격차 해소 ▲독립 법령 제정의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박창현 육아정책연구소 연구위원은 "장애 영유아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모든 기관 유형과 지역, 규모에 관계없이 보편적 포용권이 보장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민간·사립 및 소규모 기관에도 유아특수교사 확대 배치를 촉구하고, 기관 미이용자를 위한 방문형 통합지원서비스 체계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황옥경 육아정책연구소장 ▲박창현 연구위원 ▲도승숙 참교육학부모회 수석부회장 ▲박영란 한국사립유치원협의회 공동대표 ▲김원배 전교조 유아교육위원회 부위원장 ▲윤지혜 전국국공립유치원교사노조 위원장 ▲이현림 민주노총 보육지부 인권센터장 ▲임미령 민주주의시민연대포럼 상임대표 ▲전호숙 한국사립유치원어린이집총연합회 대표 등 유관 전문가 및 현장 관계자들이 참여해 유보통합의 바람직한 방향과 과제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육아정책연구소는 앞으로도 유보통합 정책이 형식적 통합을 넘어, 실질적인 교육·돌봄 품질의 향상과 포용적 유아교육 실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정책 연구와 사회적 논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2025-07-10 08:09:04 박승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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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7월10일자 한줄뉴스

<정책·사회> ▲이른 폭염으로 전력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력수요 피크 시간대 예비력이 10% 아래로 떨어졌다 ▲고용노동부가 최근 임금체불이 다수 발생한 10개 종합건설기업을 대상으로 노동·산재·외국인 분야를 아우르는 통합감독에 나선다. ▲한국 반도체 산업이 향후 5년을 승부처로 삼아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수험생과 학부모 10명 중 4명 이상이 진학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9일 차관급인 국무조정실 1차장에 김영수 국조실 국정운영실장을, 2차장에 김용수 국조실 경제조정실장을 임명했다. ▲안철수 혁신위원장 사퇴 파동으로 국민의힘 송언석 지도부가 내세운 당의 전반적인 혁신이 '좌초 위기'를 겪으며 당 내 계파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가운데, 새로운 지도부가 들어설 8월 전당대회에 당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등록이 하루 남은 가운데, 일찌감치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박찬대 의원의 호남 민심 구애·명심(이 대통령의 마음)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자본시장> ▲정부가 주가조작과 같은 불공정거래를 '한 번의 위반으로 퇴출'시키는 이른바 '원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원칙을 자본시장에 본격 도입한다.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이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될 전망이다. 상장 과정에서 투자자들을 기만해 수천억 원의 차익을 챙겼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 하이브는 뒤늦게 "송구하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이달초 대비 주가는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책무구조도 도입에 맞춰, 내부통제 기능을 강화시키기 위해 증권사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을 분리하라고 권고하자 KB증권과 메리츠증권 등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하지만 권고대상 11곳 중 3곳만이 실질적인 움직임을 보였으며,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대형사 중 절반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사고 위험성이 높아진 반면, 증권사들의 이사회 독립성은 제자리걸음 수준인 것으로 보여진다.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자산운용사 간 신상품 경쟁으로 인공지능(AI), 휴머노이드 로봇, 고배당주 등 다양한 테마형과 해외 투자형 ETF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투자자의 선택 폭이 크게 넓어졌다. 그러나 투자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는 종목도 적지 않아, 이른바 '좀비 ETF'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정리와 구조조정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도 화성시 양감면. 전력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끄는 강소기업 지투파워의 본사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10년 창립 이후 중전기기와 재생에너지 분야를 아우르며 국내 스마트그리드 산업의 선도기업으로 빠르게 성장한 회사는 AI·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전력솔루션 기업으로 변화를 가속하고 있다. <금융·부동산> ▲ 은행들이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하면서 중소기업(중소법인·개인사업자)의 부실이 더 증가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은행은 가계대출 규제로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대출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중소기업 개인사업자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하면 금리가 높은 저축은행, 대부업에서 돈을 빌려야 하기 때문에 부실이 커질 수 있다. 하반기 은행권의 대기업의 대출 쏠림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지난달 가계부채가 6조2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8월 이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주택을 매매한 뒤 시차를 두고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이들이 늘어나며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원·엔 환율이 5개월 만에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미국이 오는 8월부터 일본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하면서 엔화 가격이 급락한 영향이다. ▲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32조원까지 불어났지만 평균 수익률은 2.3%에 머물자 '기금형 전환' 논의가 다시 고개를 들었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에 맞춰 보험업계도 자산운용 전문성 강화와 맞춤형 상품 개발이 필수라는 제언이 나온다. ▲ 카드업계가 소비쿠폰 발급을 앞두고 서버를 증설하는 등 손님 맞이에 분주한 모양새다. 수익성은 떨어지지만 소비자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지만 차기 회장 하마평이 나오지 않고 있다. 통상 회장 자리를 두고 수 개월 전부터 물밑 경쟁이 치열했던 것과 대비되는 양상이다. <산업> ▲ 전 세계적으로 K-방산을 찾는 손길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글로벌 4대 방산 강국' 목표를 내걸었다.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과 금융지원, 기업의 연구개발(R&D)투자 세액 감면 등으로 총력 지원해 K-방산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 ▲LG AI(인공지능) 연구원이 유전자 변이 검사 시간을 기존 2주에서 1분 이내로 줄인 AI 기반 정밀 의료 기술을 공개했다. ▲푸조는 국내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완성도와 안전성을 갖춘 브랜드로 유명하다. 특히 프랑스를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인 만큼 디자인적인 요소도 빼놓을 수 없다. ▲스타트업 업계가 알고리즘 공개·수수료 공시 의무 등을 담은 플랫폼 규제 강화 법안에 대해 '과잉 규제'라며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며 반발하고 나섰다. ▲웅진그룹이 앞서 인수한 프리드라이프를 '웅진프리드라이프'로 사명을 바꾸고 본격 출범했다. ▲창업진흥원이 국내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내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릴 '미국전자제품박람회(CES)' 혁신상 수상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난해 KT가 단행한 대규모 구조조정의 후폭풍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구조조정 이후 수천 명의 노동자들이 생소한 영업 업무에 배치되며 극심한 스트레스와 정신건강 악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로 인해 최소 세 명의 노동자가 목숨을 잃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유통·라이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월 1일부터 모든 한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혀 국내 식품·화장품·제약 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불황을 이어가던 패션업계가 하반기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으로 인한 업황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국내 K뷰티 브랜드 기업들이 반려동물부터 반려인까지 정조준하며 제품 다각화는 물론, 반려동물 시장 고도화에 나선다.

2025-07-10 06:00:0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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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與 최고위원 선거 출마 "야전사령관으로 지선 압도적 승리 이끌겠다"

황명선 민주당 의원(초선·충남 논산시계룡시금산군)이 9일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며 "기꺼이 이재명 정부의, 민주당의 야전 사령관이 되겠다"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압도적 승리로 국민주권 정부의 성공을 제가 확실하게 보증하겠다"라고 말했다. 황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년 지방선거는 이재명 정부의 첫 민심 성적표"라며 "민주당은 압도적으로, 전국적으로 확실하게 이겨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황 의원은 3선 논산시장, 당 대변인, 조직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당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 정치인이자, 조직 분야의 실세로 꼽힌다. 황 의원은 "승리를 이끌 지도부가 필요하다. 누가 민주당의 승리를 책임질 수 있겠나"라며 "저는 이재명 당 대표 실절 두 번의 재보궐 선거에서 모두 총괄선거대책지원단장을 맡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곡성과 영관, 아산과 거제에서 한 달 살기를 자처하며 현장을 지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저를 이재명 대표는 야전 사령관이라고 불렀다. 저는 이 별명이 자랑스럽다"고 부연했다. 황 의원은 최고위원 선거 출마 포부로 ▲내란 종식 및 개혁 완성 ▲당원 주권 실현 ▲기본 사회 조성 ▲자치분권, 균형발전 강화 등을 내세웠다. 황 의원은 "진짜 국민주권, 진짜 당원주권 시대를 확실하게 열어내겠다. 이제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이제는 구호가 아니라 실력으로 실적을 증명하겠다'라며 "국민의 명령이다. 당원의 요구다.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지 발언을 한 중진 박범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는 강득구, 김기표, 김동아, 김상욱, 김우영, 김준혁, 노종면, 박범계, 박용갑, 송재봉, 서영석, 이강일, 이광희, 윤종근, 안태준, 이재강, 이해식, 염태영, 조계원, 장종태 의원 등 총 20명의 국회의원이 참석해 지지를 보냈다. 또한 이재명 대통령이 창립 멤버로 참여한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의(KDLC)는 만장일치로 황명선 국회의원의 최고위원 경선 출마를 공식 제안했다. KDLC 소속인 박승원 광명시장, 김병내 광주남구청장, 김경일 파주시장, 송영창 은평구의회 의장 등이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2025-07-09 17:30:3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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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웃은 '코쿤쇼', 홍대 K팝 스테이지 진출…K팝과 코미디의 혁신적 만남

세계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은 공연 '코쿤쇼'가 홍대 K팝 스테이지에 상륙한다. 윤소그룹은 9일 "K팝과 코미디를 결합한 공연 '코쿤쇼'가 오는 12일부터 홍대 K팝 스테이지에서 오픈런 형식으로 상설 공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코쿤쇼'는 오픈런 공연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과 K팝 팬들에게 새로운 웃음과 에너지를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쿤쇼'는 개그맨 윤형빈이 기획·제작한 5인조 개그 아이돌 코쿤(KOKOON)이 선보이는 버라이어티 쇼로 K팝 커버 무대, 오리지널 곡 퍼포먼스, 슬랩스틱 코미디, 관객 참여형 콩트 등을 통해 K팝과 개그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한국어를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슬랩스틱 기반의 개그와 글로벌 K팝 사운드의 결합이다. 관객은 익숙한 K팝 리듬에 맞춰 몸을 들썩이다가도 예기치 못한 개그 코드에 폭소를 터뜨리는 경험을 하게 된다. 언어의 장벽 없이 즐길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과 K팝 팬 모두에게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3년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벌과 호주 애들레이드 페스티벌, 일본 오사카 코미디 페스티벌에서 인정받은 웰메이드 공연으로 영국 매체 가디언은 '꼭 봐야 할 10대 공연'으로 '코쿤쇼'를 선정했다. 이번 공연부터는 성광과 상윤이 새로운 코쿤의 멤버로 합류한다. 성광은 거리공연과 퍼포먼스로 주목받아온 버스킹 댄서이며, 상윤은 음악과 유머 감각을 겸비한 싱어송라이터다. 윤소그룹은 향후 다양한 객원 멤버들과 협업해 글로벌 콘텐츠 '코쿤쇼'의 다양성을 더할 계획이다. 제작자 윤형빈은 '코쿤쇼' 상설 공연을 통해 'K-코미디'의 세계화를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K팝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만큼, 그 안에 담긴 즐거움과 유머 코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며 "한국형 '태양의 서커스'로 성장해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는 그날을 꿈꾸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방문해 K팝의 매력과 개그의 해방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며 "지루할 틈 없이 1시간 동안 즐겁게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코쿤쇼는 12일부터 K팝 스테이지에서 관람할 수 있다.

2025-07-09 17:24:34 최규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