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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

NH농협카드 임직원들이 일손이 부족한 농촌을 방문해 힘을 보탰다. ◆ 양파 심기 및 환경 정비 활동 NH농협카드는 영농철을 맞아 자매결연마을인 경기 동두천시 광암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정방원 NH농협카드 카드신용관리부 부사장 및 임직원 15명이 참석했다. 양파 심기를 시작으로 마늘밭 잡초 제거, 마을 환경 정비 등을 펼쳤다. 정 부사장은 "가을 농번기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에어원 카드의 신규 디자인을 공개하고 호주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 '여행의 즐거움' 표현 신한카드는 에어원 카드를 새롭게 디자인해 재출시하고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하늘색을 바탕으로 반투명 재질을 활용했다. '여행의 즐거움'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내달 10일까지 에어원 카드를 발급하고 결제하면 3000마일리지를 제공한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과 공동으로 '시드니 & 뉴사우스웨일즈주 여행 크루 모집' 행사도 마련했다. 여행은 3가지 주제로 진행하며, 인플루언서와 함께 여행을 떠난다. 약 400만원 상당의 여행 경비를 지원한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카드 홈페이지 또는 신한 쏠페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카드가 코리아 세일 페스타 기간에 맞춰 추가 할인 행사를 단행한다. ◆ 쇼핑·추구미 지원금 제공 KB국민카드는 '다 되는 KB 페이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30일까지 행사 응모 및 푸시 알림에 동의하면 쇼핑 지원금을 최대 1000만원 지급한다. 이어 2025년에 이루고 싶은 본인만의 '추구미'를 댓글로 작성하면 총 500명을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추구미 지원금을 준다. 같은 기간 총 2회에 걸쳐 프리미엄 조선호텔 김치 2㎏을 선물한다. 행사 기간 내 신규 가입 고객은 3회의 추가 추첨 기회를 준다. 회차별 중복 응모도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11월 쇼핑과 연말 시즌을 맞아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4-11-11 10:20: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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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친환경 기부 마라톤 ‘2024 Save Race’

카카오뱅크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함께 개최한 친환경 기부 마라톤 '2024 세이브 레이스(Save Race), 런 포 에브리 차일드(Run for Every Child)'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2024 세이브 레이스는 기후위기로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후원하기 위한 기부 마라톤으로, 폐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메달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친환경 행사로 기획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인원은 총 3000명 규모다. 3000명의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부터 월드컵대교까지 왕복 10㎞를 달렸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러닝캡, 러닝벨트 등 6종의 기념품이 제공됐다. 기념품 포장에는 생분해 비닐과 테이프 없는 종이 박스를 사용했으며, 이벤트 현장에서도 리플렛을 따로 제공하지 않고 다회용컵 이용 급수대를 운영하는 등 친환경 마라톤의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환경문제 인식 제고를 위한 체험 부스에도 참여했다. 기후위기 피해를 입은 난민 어린이가 식수를 얻기 위한 과정이나, 업사이클링 및 파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기후 변화의 위험성을 느끼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카카오뱅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 13억 원을 기부했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3000여명의 참가자들이 후원한 참가비와 함께 캄보디아·라오스 등 동아시아 국가 기후위기 대응 및 해당 국가 어린이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대응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근 트렌드로 자리잡은 마라톤에 친환경 문화를 더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카카오뱅크는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11 09:37:4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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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죽신' 열풍에 5년내 신축 매매가 구축의 1.3배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아파트 선호)'이란 신조어와 함께 5년 이내와 5년 초과 아파트값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11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결과 이달 전국 5년내 아파트의 3.3㎡(평)당 매매가격은 2145만원 수준으로 5년초과 아파트값(1635만원)과 비교해 1.31배를 나타냈다. 이는 집값 고점기로 꼽히는 2021년 1.27배와 비교해 가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서울은 5년이내 아파트의 3.3㎡당 매매가격이 5559만원 수준으로 5년초과 아파트(3960만원)와 비교해 1.40배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서울은 강남권의 재건축 추진 단지 영향으로 입주연한이 오래된 아파트값이 높은 편이었다. 도심 재건축완료로 대단지 아파트가 대거 들어서면서 최근에는 새아파트 매매가격이 크게 상승했다. 개별 자치구별로는 성동구가 3.19배의 차이를 보였다. 성수동 내 아크로서울포레스트(2020년 11월 입주)가 숲세권과 한강뷰로 고가를 형성하며 5년초과 아파트와 가격차가 컸다. 다음은 용산구로 1.83배 차이다. 한남동의 고가주택으로 꼽히는 나인원한남(2019년 11월 입주), 용산센트럴파크(2020년 8월 입주) 등의 주상복합 아파트가 가격을 끌어올린 영향이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7월 전용면적 273㎡가 220억에 거래되며 올해 최고가 거래를 경신했다. 이전 최고가 거래 또한 나인원한남으로 지난 6월 200억원에 거래된 바 있다. 한편 5년초과 아파트값이 더 비싼 지역도 있다. 송파구는 입주 5년을 넘은 '헬리오시티'를 비롯해 잠실 3대 대장주(리센츠·잠실엘스·트리지움) 모두 입주가 15년 이상 경과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리센츠는 10월 전용면적 84㎡가 28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6월 매매가격(25억원원) 대비 3억5000만원 상승했다. 잠실주공을 비롯한 재건축 추진단지도 많은 영향이 더해지며 입주 5년초과 아파트 시세가 더 높게 나타났다. 대체 수요로 준신축 등으로 수요가 이동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10년 이내 준신축까지 가격이 수요가 몰리면서 5년내 새아파트와 가격차를 좁히는 분위기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실 랩장은 "공사비 인상 등 여파에 따라 신규분양 역시 분양가가 오르고 있다"며 "공급감소 등의 우려에 따라 기존 아파트에 대한 수요는 지속되고 있지만 새집에 살고자 하는 수요자들이 자금여력에 맞춰 신축 뿐 아니라 준신축 등에도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11 09:19:00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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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국평' 분양가 15억원 시대…'아크로 베스티뉴'

경기도 안양에서 '국민평형'인 전용면적 84㎡의 분양가가 15억원을 넘어서면서 청약 흥행여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내년 2월 입주를 앞두고 있는 후분양에 역세권, 하이엔드 브랜드가 적용됐지만 안양에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다. 1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에 들어서는 '아크로 베스티뉴'는 오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아크로 베스티뉴는 안양 호계온천 재개발사업이다. 지상 37층, 10개 동으로 총 101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391가구다. 면적별로는 ▲39㎡ 10가구 ▲59㎡A 286가구 ▲59㎡B 33가구 ▲74㎡B 21가구 ▲84㎡ 41가구다. 단지는 롯데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을 지하로 연결한 범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다. 평촌 학원가를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이와 함께 DL이앤씨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아크로'가 경기권 최초로 적용됐다. 분양가는 예상보다 높다는 분위기다. 전용 84㎡가 최고가 기준 15억7440만원이다. 59㎡도 10억8950만원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74㎡는 14억290만원이다. 아크로 베스티뉴가 들어서는 호계동에서는 신축도 84㎡가 최고 11억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입주한 '평촌트리지아'가 올해 8월 11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2023년 입주한 '평촌센텀퍼스트가 11억3000만원에 실거래를 신고했다. 2021년 입주한 '평촌어바인퍼스트'는 최고가가 10억5000만원이다. 분양 관계자는 "'프레스티어자이'의 경우 분양가가 3.3㎡당 6275만원으로 과천 역대 최고가였지만 수요자들이 대거 몰렸다"며 "아크로 베스티뉴는 빠른 입주도 가능해 상급지 새 아파트로 갈아타려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DL이앤씨는 단지 외부 디자인부터 수경, 내부 평면까지 차별화한 설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하이엔드 커뮤니티시설인 '클럽 아크로'도 적용된다. 게스트 하우스와 스카이 라운지로 구성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비롯해 실내수영장도 조성된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4-11-11 07:52:28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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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환자 치료·보상기준 미흡…'나이롱환자' 양성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와 보상의 적절성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보편타당한 치료 및 보상기준이 부재해 '나이롱환자(가짜환자)' 문제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상해급수 12~14급인 경상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보험에서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비 비중은 지난 2019년 기준 85%로 집계됐다. 다만 자동차보험제도의 대부분은 중상해환자를 기준으로 마련돼 경상환자에겐 적절하지 못하다. 건강보험과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이원화와 입원료 체감률 미적용 등은 골절 절단 등 중상해 환자의 치료에는 적절하나 편타성 상해 등이 대부분인 경상환자에게는 적절하지 않다.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 및 보상기준이 정립되지 않으면서 일본의 자동차보험 제도에 따라 보편타당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전용식 보험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상환자에 대한 치료 기준이나 보상기준이 정립되지 않아 나이롱환자 문제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며 "일본의 자동차보험제도는 우리나라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보상 및 치료기준 마련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와 일본의 자동차보험제도의 차이는 한방진료와 합의 시점이다. 일본은 사고 발생 후 경찰에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한다. 치료가 시작된 후 의사의 의학적 소견에 근거해 치료를 종료하고 합의한다. 반면 우리나라는 피해자와 합의금으로 합의한다. 합의금은 향후치료비, 휴업손해, 위자료, 기타손해배상금의 합계에 과실비율을 적용해 결정된다. 가해자가 제시하는 금액을 피해자가 합의하면 사고책임이 종료된다. 문제는 경상환자가 치료보다는 '합의금'을 우선하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경상환자의 보험금 대비 합의금 비중은 일본의 보험금 대비 위자료와 휴업손해 비중보다 더 높았고 경상환자 치료비 변동성도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합의일수는 일본에 비해 짧지만 외래진료일수는 더 길게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향후치료비를 보상하면서 합의를 유도하고 일본의 경우 교통사고 발생 시 경찰에 신고해 사고 조사가 이뤄져 합의일수는 더 길어져서다. 이에 따라 경상환자에 대한 자동차보험의 '보상' 중심 관행이 보편타당한 '치료' 중심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치료기준의 부재는 국민건강보험 재정에 악영향을 미쳐 궁극적으로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것. 실제로 우리나라 보험계약자들은 일본 계약자에 비해 2.5배 높은 대인배상 비용을 부담하고 있다. 일본의 위자료와 휴업손해 금액은 우리나라 합의금의 31%에 불과하다. 전용식 선임연구위원은 "우리나라는 일본에 비해 경상환자 치료비 변동성이 더 크고 보험금 대비 합의금 비중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나 피해자들이 '치료'보다는 '합의금'에 더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보편적이고 타당한 치료기준 부재는 선량한 보험계약자의 보험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상환자에 대한 자동차보험의 보상 중심 관행은 국민건강보험 재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보편·타당한 치료 중심으로 합의 관행이 전환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11 07:42:54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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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박스권 장세에...투자자 이탈 가속화

국내증시의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이탈이 가속화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꾸준히 이어지는 가운데 매수세를 보였던 개인 투자자들마저 미국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특히 트럼프의 자국 우선주의 정책이 미 증시의 긍정적인 전망을 뒷받침하면서 이러한 흐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8월 2조5090억원, 9월 7조3610억원을 매도한데 이어 10월에도 4조원 이상을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 외국인의 총 순매도 규모는 14조2580억원에 달했다. 이달 들어서도 코스피에서 외국인들은 약 1650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들 역시 지난 7~8일 코스피 시장에서 3494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대로 미국 주식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은 계속해서 증가했다. 서학개미들의 미국 주식 보관금액이 처음으로 1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주식 보관금액은 10월 31일까지만 해도 910억6587만 달러였는데, 약 1주만에 90억 달러 가량이 미국 시장으로 이동했다.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2500선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동학개미들이 순매도에 나서고 있는 반면, 미국 증시가 트럼프 랠리와 연준의 금리 인하 효과가 맞물리면서 강세를 이어가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매수 심리를 자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한 주간 다우지수와 S&P500은 4% 이상 올랐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5.7% 급등하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장희종 iM증권 연구원은 "이전 트럼프 집권 시절에 미국 증시는 여타 지역 증시 대비 강세가 뚜렷했고 달러화도 전반적으로 고공행진을 기록했다"며 "미국 우선주의 정책에 따른 미국만의 강세가 이번에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내년 초 트럼프 2기의 출범에 따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트럼프 당선에 따라 미국 우선주의 부각으로 국내 증시의 경우 정치, 경제, 안보,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불확실성이 상당히 증가할 전망"이라며 "특히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수출 위축이 불가피해 내년 수출 전망이 악화될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이탈도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분석도 제기됐다. 김대준 한국투자증연구원은 "트럼프 재정 정책 중 감세와 국채 발행 고려 시 미국 금리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따라온다"며 "이는 원화 약세를 자극해 외국인 매도 물량 출회를 자극하는 부정적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내다봤다.

2024-11-10 16:21:0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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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공시 기업↑…'밸류업 ETF'는 "글쎄"

정부가 추진하는 밸류업 프로그램에 발맞춰 상장사들이 속속 밸류업 공시를 내놓고 있다. 이에 따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지만 금융투자업계는 향후 전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는 힘들다는 분위기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까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한 기업은 총 39개사다. 지난 5월 말 기준, 밸류업 계획을 자율 공시로 내놓은 상장사가 9개사였던 것과 비교하거나 지난 8월까지 밸루업 공시에 나선 상장사는 10개사도 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최근에 급속도로 밸류업 공시 기업이 많아진 셈이다. 반년도 채 안되어서 밸류업 관련 자율 공시는 4배 이상 증가한 셈이고, 예고 공시까지 포함하면 44개사로 증가한다. 특히 금융투자업계에 집중돼 있던 구성도 현대차, LG전자, 롯데쇼핑, 현대백화점그룹 등 다양한 대규모 기업집단 소속 상장사들의 참여도가 높아져 업권도 다양해졌다. 밸류업 공시 기업이 증가함에 따라 밸류업 ETF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지만, 아직 수익률은 평균 3% 이상 이익을 올리지는 못하고 있다.지난 4일 12개 자산운용사와 삼성증권은 각각 한국거래소가 100개 우수 밸류업(가치제고) 기업을 선정해 마련한 '코리아밸류업 지수'를 기초로 한 ETF와 ETN을 상장했다. 이 중 ETF는 총 12개 상품이 출시됐다. 지난 7일 기준 밸류업 ETF 중 으로 삼성자산운용의 'KODEX 코리아 밸류업' ETF의 순자산은 23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를 가지고 있으며 지난 8일까지 수익률 2.54%를 기록했다. 타임폴리오운용의 'TIMEFOLIO 코리아밸류업액티브' ETF는 8일까지 3.16%의 수익률을 기록해, 밸류업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3%대 수익률을 달성한 ETF로 나타났다. 해당 ETF는 HD현대일렉트릭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의 비중을 늘리고, 삼성전자의 비중을 낮춘 '액티브 형'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김진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밸류업 ETF는 초기 자금 흐름에 시장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밸류업 공시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고, 거래소가 밸류업 지수 편입 종목 변경과 다양한 밸류업 후속지수를 내놓겠다고 밝힌 만큼 투자자들의 수요를 다방면에서 충족시킬 가능성도 크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다만 금투업계 전반에서는 아직 공시에 참여한 상장사가 적고, 현재 지수가 채택하고 있는 기업들의 주가가 부진한 경향이 있어 단기간 수익률을 높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증시에 상장된 2793개의 기업 중(지난 10월 기준) 밸류업 자율공시에 참여한 기업이 39개라는 통계는, 밸류업 참여도가 전체 약 1.4%가량밖에 되지 않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증권가에서는 현대차같이 명확한 기업가치 제고 목표를 밝히고 주주 환원 정책의 구체적 계획을 수립해서 발표하는 곳이 많아져야 하는데 이런 공시를 내놓는 게 상장사로서는 쉽지 않은 과제로 보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자율 공시든 예고 공시든 목표가 뚜렷하지 않은 부실 공시를 내놓은 기업들도 있다"며 "더군다나 밸류업 참여도가 저조한 상황에서 일부 시총이 큰 기업에 영향을 많이 받게 되는 구조가 지속되면 수익률 전망은 더 힘들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0 16:18: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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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철 수산물 '원산지 둔갑' 가려낸다...특사경·감시원 등 1100명 현장 파견

해양수산부가 이달 11일부터 29일까지 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김장철을 맞아 원산지의 허위표시 여부를 들여다본다. 주요 점검 품목은 김장용 재료로 많이 사용하는 천일염과 새우·굴·멸치 등 젓갈류다. 또 동절기에 수입량이 많아, 국내산으로의 둔갑 가능성이 높은 냉동꽁치, 냉동부세, 냉동멸치, 가리비, 염장새우 등이 포함된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정부는 젓갈시장, 염업사 등 수산물 취급업체와 통신판매 업체 등 전반에 걸쳐 현장 조사 인력을 파견한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관 174명, 수산물명예감시원 997명과 지자체 조사공무원 등이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원산지 거짓표시 적발 시 수사기관에 통보되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경우엔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을 받는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정부는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들께서 안전한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음식점 원산지 표시 대상 품목을 확대했다"며 "오프라인은 물론 온라인 판매처까지 원산지 표시와 수입유통이력을 철저히 점검하고 관리해 왔다"고 밝혔다. 또 "신고전화(1899-2112) 또는 카카오톡 '수산물원산지표시' 채널을 통해 적극적으로 제보해 주시길 당부한다"며 "정부도 안전한 수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11-10 15:49: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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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KODEX 연금력 이벤트 3종 진행

삼성자산운용은'KODEX 상장지수펀드(ETF) 연금력' 3종 이벤트를 이달 30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0월 론칭한 삼성금융 4사의 공동 퇴직연금 광고 '삼성금융 연금력'과 연계해 KODEX ETF 투자로 연금력을 높이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첫번째 이벤트는 ETF 보유 인증 이벤트이며, 대상 ETF는 KODEX 전 종목이다. 퇴직연금(IRP·DC) 및 연금저축 계좌에서 KODEX ETF를 10주 이상 보유하고 있는 내역을 인증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에어드레서(1명), 비스포크 AI스팀 로봇청소기(2명),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6인용(5명)을 제공한다. 두번째 이벤트는 연금력 상승의 비밀을 맞히는 빈칸 채우기 퀴즈이다. 정답자 중 추첨을 통해 스타벅스 e카드 1만원권(300명)을 지급한다. 마지막은 KODEX ETF 연금력 이벤트를 본인의 SNS에 공유하고 게시물 링크를 인증하면 된다. 추후 추첨을 통해 BBQ치킨세트(200명)를 제공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직장인들이 은퇴 이후에 활용할 수 있는 자산을 마련하기 위해 퇴직연금에 많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지만, 아직 적절한 연금계좌 관리 방법과 어떤 상품을 담아야 할지 몰라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퇴직연금에 첫발을 내디딜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KODEX홈페이지에 'ETF로 연금투자'라는 연금 전용 메뉴를 새로 만들었다. 연금투자 가능한 ETF 검색, 개인의 연금력 점수를 계산해 보는 연금력 테스트, 연금 투자 가이드북 등 다양한 콘텐츠 등을 활용해, 연금 관련 투자자들의 궁금증 해소와 퇴직연금 관련 이미지 제고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라디오, 배너 광고 등을 통해 'KODEX ETF투자로 만드는 연금력의 차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광고 캠페인을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4-11-10 15:29:45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