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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보장하는데"…'비만약', 보험 적용 가능할까?

#. 결혼을 앞둔 20대 A씨는 최근 비만약 '위고비'를 처방 받았다. 비만약이 최근 국내에 출시됐다는 소식을 듣고 비싼 가격에도 구입했다. A씨는 "비만약을 처방받기 위해 여러 병원을 찾아다녔다"며 "가격이 비싼 만큼 구입하기 어려웠으나 큰 맘 먹고 처방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꿈의 치료제'라고 불리는 비만약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공적 건강보험인 메디케어가 비만약 보험 적용을 허용하면서 우리나라도 비만약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미국은 지난 3월 특정 비만약에 한해 보험 적용을 발표했다. 비만이 노년층 건강의 주요 문제로 인식되고 특히 심혈관 질환 위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밝혀져서다. FDA(미국 식품의약국)에서 심장 질환 및 뇌졸중 예방 용도로 추가 승인받은 비만 치료제는 메디케어 파트 D(처방약 보험)의 적용 대상이 될 예정이다. 심혈관 질환 이력이 있는 비만 환자는 해당 비만 치료제를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강윤지 보험연구원 연구원은 "비만 치료제에 보험을 적용하고자 하는 정책 변화는 비만을 단순한 생활 습관 문제가 아닌 만성 질환으로 다루고 예방 차원의 건강 관리를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메디케어는 심혈관 질환 이력이 있는 환자뿐 아니라 향후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은 환자들에게도 비만 치료제를 보장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비만약 열풍이 이어지고 있다. 노보노디스크가 개발한 비만약 '위고비'와 '삭센다'는 최근 국내 출시 이후 처방이 급증하고 오남용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전진숙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제출받은 '삭센다 약제의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점검 현황'에 따르면 비대면진료로 삭센다를 처방하고 DUR 점검을 거친 진료 건수는 작년 12월 183건에서 지난달 3347건으로 18배(3164건)나 증가했다. 또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도 비대면진료로 위고비를 처방받는 오남용 사례에 대한 논의가 오간 바 있다. 인기와 비례해 비만약은 높은 가격대를 자랑한다. 위고비의 국내 병·의원 및 약국 공급 가격은 한달 투약 기준으로 37만2025원이다. 유통 마진과 진료비 등 포함시 실제 부담 비용은 80만원 안팎이다. 삭센다도 출하가와 별개로 소비자판매가는 월 30만~50만원 수준이다. 비만약에 건강보험을 적용한 미국의 사례처럼 우리나라도 관련 이슈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으나 현재 비만약에 대한 보험 적용은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내 보험사의 경우 대부분 비만약을 실손보험 적용 대상으로 구분하지 않는다. 실손보험의 경우 비만치료를 보상하지 않는 손해로 분류해서다. 실제로 1세대 실손보험은 비만치료에 대한 책임을 면하는 것으로 규정했다. 2세대와 3세대 역시 비만을 면책으로 규정했다. 4세대 실손보험도 현재는 비급여 비만은 면책으로 규정하고 있다. 아울러 위고비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돼 있지 않다. 공적 보험인 국민건강보험뿐 아니라 사적 보험인 실손보험의 혜택도 받을 수 없어 환자가 약값을 전액 부담해야 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4세대 실손보험은 비만(E66)치료도 급여에 한해 부책(보장가능)"이라며 "보장을 받기 위해선 약제급여목록로 등재되어 있어야 하지만 비만약은 등재되어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론적으로 비만약이 약제급여목록에 등재된다면 가능성이 열릴 수 있으나 그 가능성 자체가 낮다"고 덧붙였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11-08 10:10:25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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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8일 견본주택 개관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견본주택을 8일 개관한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도안2-2지구에 들어서는 총 5개 단지 중 3단지(1639세대)와 5단지(443세대)가 2차로 공급된다. 임대를 제외하고 3단지(1223세대), 5단지(393세대) 161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대전 최대 규모이자 최초의 5000세대 이상 '힐스테이트' 단일 브랜드 타운으로 조성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3단지의 경우 단지 남측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부지가 있으며 최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 결과 설립 적정 승인을 받아 초등학교와 중학교 신설이 확정됐다. 5단지의 경우 우측에 복용초교가 붙어 있어 있어 3·5단지 모두 '초품아' 단지로 안전한 통학이 가능할 예정이다. 대전 도시철도 1호선 구암역, 유성온천역이 인근에 있고 도보권에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이 개통된다. 홈플러스 서대전점, 롯데마트 서대전점, CGV 대전가수원점 등 대형 쇼핑 및 문화시설이 가깝다. 대전국가산업단지(계획)가 조성될 예정인 교촌동도 반경 2㎞ 내에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수요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 앞에는 수변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도안문화공원, 갑천생태호수공원(예정) 등 녹지가 풍부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청약 일정은 오는 11월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로 진행된다. 재당첨 제한 및 거주의무기간이 없으며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 전매가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앞서 1차분이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2차분도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원기자 jjw13@metroseoul.co.kr

2024-11-08 10:07:23 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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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책무구조 도입, 글로벌 수준 금융규제 환경으로 대전환”

금융사고가 점차 고액화·지능화·장기화하는 가운데 최근 금융업계에서 도입된 '책무구조도 제도'가 금융사 내부통제를 글로벌 규제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금융회사들이 제도 시행에 따라 신기술을 활용해 책무관리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삼일PwC는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본사 2층 아모레홀에서 '책무구조 제도 시행에 따른 선제적 금융사고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현장에서 진행된 세미나엔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금융회사 임직원·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책무구조도 도입 이후 내부통제의 방향성을 설정하고 신기술을 활용한 내부통제 강화방안을 소개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7월부터 금융사들은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지배구조법)에 따라 임원이 담당하는 직책별로 책무를 배분한 내역을 기재한 책무구조도를 내년 1월까지 제출해야 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 삼일PwC의 윤여현 파트너는 책무구조도 시행이 금융사 내부통제에 가져올 변화를 설명하며 "리스크 관리 책임이 임원에게 직접 부여됨에 따라 조직과 개인별 책임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특히 한국 금융업계의 높은 인적 요소 의존도를 고려할 때, 내부통제 인프라의 필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 분석했다. 윤 파트너는 "2선과 3선의 전유물이었던 리스크 관리 업무가 1선(임원)의 직접적 책임이 되면서 조직별, 개인별 업무 분장에 대한 민감도가 크게 높아진다"며 "인적요소 의존도가 높았던 한국에서는 내부통제의 환경 및 인프라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실효성 재조명 통한 금융사고 대응 및 관리'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박현출 파트너는 "책무구조도 시행으로 인해 개별 임원의 역할이 더욱 세분화되며 전사적 통합 관리가 중요해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금융사 내부통제 활동을 증명할 수 있는 증거 관리와 성과 평가가 사업 목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강조했다. 이어 머신러닝과 AI 기술을 통한 부정행위 탐지 사례를 소개했다. 세 번째 세션에선 김성진 삼일PwC 파트너가 '금융사고 관리체계 변화'를 주제로 책무구조 관리의무의 각 조치별 내부통제 강화 포인트를 설명했다. 임재욱 파트너는 '금융사고 발생 시 사후 조사 및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연했다. 아울러 외부 연사로 참석한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은행연구실장이 '국내외 다양한 금융사고 규제 환경 및 그 변화'에 대해, 김시목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가 '금융사고 발생 시 법률적 대응 측면에서 주요 쟁점 및 관리 방안'을 주제로 논의했다. 이어진 Q&A 세션에서는 세미나에 참석한 전문가들이 사전에 마련된 추가 질문에 답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책무구조도 도입 시 금융기관의 업무과정에서 핵심 쟁점사항은 무엇인지, 규모가 작은 금융기관의 책무구조도 도입 방안은 무엇인지, 책무구조도 등 새로운 제도 도입으로 지속적인 자금부정 사고가 해결될지 등 여러 질문이 나왔다. 리스크 및 규제대응 서비스 플랫폼 리더인 박현출 파트너는 "현재 국내 금융회사 임직원은 책무구조 제도 도입으로 내부통제 강화에 새로운 전환기를 경험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에서 소개된 여러 사례가 금융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내부통제 제도를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22:02: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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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실전투자 왕중왕전'으로 투자 고수 가린다

올해 키움증권의 실전투자 왕중왕을 가리는 '24 키움영웅결정전'이 올해 12월 20일까지 진행된다. 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키움영웅결정전은 월별로 진행되고 있는 영웅전 정규전 수상자만 참가할 수 있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올해는 '23년 11월부터 '24년 10월까지 5개 자산그룹에서 국내주식 부문은 상위 200위 이내, 해외주식 부문은 상위 100위 이내 순위를 기록한 총 1만8000명이 참가한다(연습대회 제외). 총 상금은 5억9000만원이다. 국내주식, 해외주식 1억대회 1위를 공동 수상할 경우 개인 최고 상금은 2억원으로 올해 키움증권에서 진행된 실전투자대회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키움영웅결정전은 선발된 인원만 경기를 치르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지만 관전자가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상금 5000만원이 걸린 '엔빵이벤트'는 슈퍼고래전 1위의 수익금을 맞추는 이벤트다. 수익금 1위의 수익 규모와 부문을 맞춘 정답자들은 상금 5000만원을 나눠 가질 수 있다. 응모권으로 경품에 응모하는 경품 이벤트도 열린다. 영웅결정전에 출석체크하면 출석일마다 응모권이 부여되며 국내주식 거래대금 100만원 당 1장, 해외주식 거래대금 50만원 당 1장씩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벤트는 영웅전 정규전 참가자만 응모 가능하며 키움증권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 '영웅문S#'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4 키움영웅결정전에는 국내주식, 해외주식 통합 수익금 대회인 '슈퍼고래전'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평가자산 등락을 반영한 대회기간 수익금 규모로 1위를 가르는 슈퍼고래전은 1만8000명의 결정전 참가자들이 자동 참가 한다. 지난해 키움영웅결정전에는 수익금 대회가 없었으나, 해당 대회에 대한 고객들의 요청과 단기간에 얻을 수 있는 수익 규모에 대한 관심도 컸기 때문에 새로 신설됐다. 공식 대회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키움영웅결정전 최고 수익금은 원화 환산 기준 8억 9987만원이였으며 해외주식 결정전 참가자가 기록했다. '슈퍼고래전' 1위는 수익 9,315만원으로 국내주식 1억대회 참가자가 기록 중이다. 수익률 순위는 국내주식 부문은 오전 9시, 해외주식 부문은 오후 1시에 반영한다. 슈퍼고래전 순위는 오전 9시, 오후 1시 두 번 업데이트한다. 키움증권 유튜브 채널인 '채널K'에서도 매일 오전 8시 45분, 오후 1시, 오후 11시 총 3차례에 걸쳐 대회 분석과 상위랭커 매매를 중계한다. 지난해 HTS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영웅문4 화면번호 [1300] '영웅결정전 TOP10 자동일지차트'도 올해 열린다. 이 화면에서는 국내주식 부문 결정전 TOP10의 대회기간 종목별 매매시점을 차트의 B(BUY 매수), S(SELL 매도) 마크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21:46: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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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미래 성장 가능성 고려"…제3자 배정 방식 5000억원 유증

SK온이 지난달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 데 이어 5000억원의 추가 자금 조달에 나선다. SK이노베이션은 자회사 SK온이 채무상환자금 등 약 500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 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7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 수는 901만5667주(보통주)이며 발행가액은 주당 5만5459원이다.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엠에스에너지제일차 주식회사(540만9401주), 엠에스에너지제이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엠에스에너지제삼차 주식회사(180만3133주) 등이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유상증자의 배경으로 "재무구조 개선 등 경영상의 목적 달성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SK온 관계자는 "지난 9월 SK이노베이션은 1조5000억원 규모의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이사회로부터 승인받았다. 1조원에 대한 계약을 이미 체결했고, 이번에 나머지 5000억원에 대한 계약을 실행했다"고 설명했다. PRS는 다수 국내 기업이 자본 조달을 위해 활용 중인 금융 기법이다. 일종의 '차액정산'으로 주가가 오르면 상승분 만큼을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들의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사용하는 금융 기법이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부터 SK온의 수익성이 개선되고 캐펙스(CAPEX·설비투자) 또한 신규 배터리 주요 증설이 마무리되는 올해를 기점으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SK온은 올해 3분기 24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3년 만에 첫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21:3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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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폴리오운용 "트럼프 당선 예측 반영해 수익률 올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도널드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예측해 미국 대표 지수 ETF의 테슬라와 비트코인 등 비중을 적극적으로 늘려 성과를 올렸다고 7일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은 자사의 상장지수펀드(ETF)인 'TIMEFOLIO미국S&P500액티브 ETF'와 'TIMEFOLIO 미국나스닥100액티브 ETF'의 포트폴리오를 트럼프 당선 가능성을 예측해 조정했다. 개표 전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테슬라와 비트코인 관련주인 코인베이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비중을 적극 확대했다는 설명이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측은 "해당 ETF가 발 빠른 비중 조정과 종목 교체 전략으로 차별화된 성과를 보였다"며 "해당 ETF들은 S&P500과 나스닥100 패시브 ETF들보다 연초이후 10%포인트 이상 우수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언급했다. 조상준 타임폴리오자산운용 부장은 "이번 성과는 대선과 같은 중요한 이벤트에 따라 유연하게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액티브 운용 전략의 강점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연금 투자자들이 특히 주목하는 나스닥100지수 내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내는 액티브 ETF로서 연금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전략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7:25:1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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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해외주식 양도세 절세 서비스 출시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투자증권은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올해 해외주식 투자를 통해 250만원을 초과하는 매매 차익이 발생한 고객을 대상으로 양도세 절감 방안을 제공한다. 예상되는 양도세 금액을 산출하고, 평가손실 보유종목 매도 등 양도세 절세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해 제시한다. 더불어 메뉴 내에서 절세를 위한 예약 매도 주문도 간편하게 낼 수 있다. 예약 매도 체결 시점에 따른 환율 변동을 반영하면 절세 효과가 달라질 수 있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국내주식과 달리 해외주식은 그해 발생한 매매 차익 중 250만원의 기본공제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 22%의 양도소득세(지방세 포함)를 부과한다. 이 경우 손실 중인 다른 해외주식 종목을 매도해 이익과 상쇄시키면 실제로 납부해야 할 세금을 줄일 수 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절세 서비스 역시 계좌 내 평가손실이 발생한 미국주식을 보유하고 있어야 이용 가능하다. 김관식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올 들어 해외주식 투자에 처음 뛰어든 초보자들도 손쉽게 절세 플랜을 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했다"면서 "향후 미국 외 다른 국가로 양도세 관련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7:22: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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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 금융업계 호재"…한국투자증권, 美 대선 분석 보고서 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으로 향후 몇달 동안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지만, 금융주를 비롯해 규제 프레임워크가 중요한 산업 전반에 호재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7일 한국투자증권은 'Sleepless in USA' 보고서를 통해, 미국 현지 증권사의 전망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대선 승리가 금융업 전반에 미칠 영향을 분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금융주에 호재를 예상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실제로 지난 몇 달 동안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금융주의 84%가 시장 대비 초과수익을 달성했다"며 "주식중개, 소비자금융, GSE(정부보증기업), 은행, 독립 M&A 자문사 등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선거 이후에도 주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펀더멘탈 측면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향후 금융 부문 규제완화에 상당히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금융업에서 규제 완화와 관련해 은행, 소비자 금융, 주식중개, 부동산 등기 보험을 최대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았다.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3월 미국 종합금융회사 '스티펄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손잡고 'Sleepless in USA' 서비스를 런칭했다. 당일 발간된 미국 현지 애널리스트의 최신 리포트 가운데 투자자 관심과 정보 가치가 높은 핵심종목 보고서를 엄선하여 아침 8시 30분과 저녁 5시 하루에 두 번 한국 투자자에게 제공한다. 3월 서비스 런칭 이후 8개월 만에 미국 상장기업 400곳을 분석했다. 발간된 보고서는 1400건을 넘겼다. 알짜 종목, 알짜 정보만 필터링하여 제공하기 위해 선별 작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라 정보기술, 커뮤니케이션서비스, 헬스케어 등 투자자 관심이 높은 6개 핵심 섹터를 필두로 시가총액과 거래대금까지 고려하여 종목을 선정한다. 국내 투자자 니즈와 시장 변화를 고려해 분기별로 종목 재선정도 이루어진다.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실적 발표, 인베스터 데이(Investor Day) 등 기업 이벤트나 선거, 법률 개정 등 주요 정치사회 이슈가 발생하면 미국 현지에서는 즉각 관련 리포트가 나오지만, 한국은 시차로 인해 바로 접하기가 어렵다"며 "'Sleepless in USA' 서비스는 미국 주식 장전(Pre market), 장후(After market) 시장에 맞춰 1일 2회, 10건 이상의 보고서를 제공하여 시장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고 말했다. 'Sleepless in USA' 리서치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 대상으로 제공되며, '한국투자' 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 고객이 아닌 경우, 영업점 내방 또는 홈페이지 등에서 가입 후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07 17:18:0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