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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대학생·취준생 '디지털 금융 아이디어 공모전'

DGB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 AWS,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대한변리사회와 함께 '제3회 대한민국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젝트(IT's DGB, iM Challenger)'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DGB금융그룹의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전문교육과 연구 프로젝트를 통한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주력 계열사인 iM뱅크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DGB금융도 시중금융그룹으로 도약하면서,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자의 지역 제한이 폐지돼 전국의 대학생·대학원생 및 미취업 청년 모두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IT's DGB, iM 챌린저(Challenger)'는 오는 12월 22일까지 예선접수를 진행해 내년 1월 본선 대회와 5월 파이널 라운드를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주제는 디지털 기술을 적용한 금융 서비스 및 상품 아이디어다. 참가를 희망하는 전국 대학생과 청년들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파이널 라운드 진출팀에게는 전문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수상팀에게는 총 24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또한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수상팀에게는 미국 글로벌 기업 본사 견학 기회도 주어진다. 아울러 수상팀 전원에게는 DGB금융그룹의 금융 계열사(iM뱅크, iM증권, iM라이프, iM캐피탈, iM에셋자산운용) 입사 지원 시 우대 혜택이 부여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본 프로젝트는 청년들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금융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소중한 기회"라며 "대한민국 금융산업을 선도할 인재들이 양성되기를 기대하며, 더 나아가 청년들이 금융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1 15:08:20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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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내부회계관리 세부지침 마련…"상장사, 내년부터 횡령·자금 부정 통제 공시"

금융감독원이 상장회사와 대형 비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 활동'을 충실하고 명료하게 공시하도록 세부 작성 지침을 마련했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상장회사·대형 비상장회사는 내년 사업연도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에 '횡령 등 자금 부정을 예방·적발하기 위한 통제 활동'을 추가 기재해야 한다.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서'는 사업보고서 및 감사보고서에 첨부되는 서류로, 매년 대표이사가 회사 내부회계 관리제도 운영실태를 점검해 주주와 이사회, 감사(위원회)에 보고할 때 사용된다. 구체적으로는 ▲자산 1000억원 이상 상장사 ▲자산 1000억원 이하 상장 금융사 ▲자산 1000억원 이상 비상장 금융사 등에 해당 공시가 의무 적용된다. 다만 금융회사를 제외한 자산 1000억원 미만 상장회사와 대형 비상장회사는 회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이유로 2026사업연도부터 이를 적용할 수 있도록 유예했다. 금감원은 이를 위해 외감규정 시행세칙을 개정할 예정이다. 이 공시는 금융위원회가 2022년 발표한 '중소기업 회계 부담 합리화 방안' 일부로, 회사가 자금 부정 통제를 적극적으로 공시하도록 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감원은 기업들이 자금 부정 통제를 충실하게 공시할 수 있도록 '회사가 수행한 통제 활동'과 '실태 점검 결과'에 대한 상세 기준을 홈페이지에 제공했다. 또 작성 사례와 FAQ를 마련해 실무자의 작성 편의를 돕기로 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금 부정을 방지하기 위한 회사의 통제 활동과 점검 결과를 구체적으로 공시하게 함에 따라 경영진과 통제·점검수행자의 책임 의식이 높아지고, 내부회계관리제도를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금감원은 이들의 적용 시기 유예를 위해 외부감사규정 시행세칙 개정을 이날 사전 예고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56:0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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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KIS 글로벌 인베스터즈 컨퍼런스 2024' 개최

한국투자증권이 1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KIS 글로벌투자자 콘퍼런스 2024(KIS Global Investors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투자기회 발굴 및 네트워크 확장을 지원하는 콘퍼런스다. 이 콘퍼런스는 지난 2008년부터 홍콩, 싱가포르, 뉴욕, 런던 등 전세계 금융도시에서 연 1회 개최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국내에서도 추가로 개최하며 기업과 투자자 참여를 크게 확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내외 73개 기업과 글로벌 기관투자자 280여명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자동차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회사들이 참여해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해외에서는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Tesla), 대만의 펩리스 반도체 회사 에이데이타(Adata) 등이 참석해 투자자들의 시선을 모았다. 컨퍼런스 현장에서는 새로운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스킨십 강화를 위한 약 380건의 기업 미팅이 열렸다. 11일에는 미국의 소형모듈원전 기업 오클로(Oklo)의 '제이콥 드위트(Jake DeWitte)' 대표가 혁신에너지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고, 미즈호 증권의 '스티븐 리치우토(Steven Ricchiuto)' 수석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의 '마사히로 와카스기(Masahiro Wakasugi)' 반도체 애널리스트, 스티펄파이낸셜의 '토마스 캐럴(Thomas Carroll)' 투자전략 애널리스트도 연사로 나서 분야별 인사이트를 제시했다. 이어서 AI 반도체와 일본의 밸류업 프로그램에 관한 세션도 진행됐다. 12일에는 워싱턴 리서치그룹의 '크리스 크루거(Chris Krueger)' 이사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정치적 변화와 산업별 영향에 관해 강연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이날 개막 연설에서 "한국투자증권은 고객들과 더불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나가기 위해 플랫폼 파워를 극대화하고 있다"면서,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참석하신 모든 기업과 투자자들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11-11 14:44:2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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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증권, '제2기 고객 우수제안' 모집

iM증권은 금융소비자의 권익증진과 소비자중심의 기업문화를 강화하고자 제2기 고객 우수제안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고객 우수제안 제도는 금융 소비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소통 창구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청취해 금융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 권익을 증진하는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해 운영되는 제도다. 제2기 고객 우수제안은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모집하며, iM증권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iM증권은 제안을 제출한 모든 고객에게 스타벅스 1만원 상품권을 지급하고, 우수제안 고객 약 20명을 선정해 백화점 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앞서 제1기 고객 우수 제안 제도(2022년 12월부터 6개월간 운영)에서는 총 27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이중 해외주식 권리 업무처리 시 알림톡 발송 제안은 시행 중이며, 장외채권 온라인 판매 제안은 내년 중 시행을 목표로 준비되고 있다. iM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의견이 보다 쉽고 안전한 고객 서비스 제공의 원동력이 된다"며 "고객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금융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 우수제안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iM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38:4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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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어떻게 잘 할까?"…삼정KPMG, 오는 21일 '제9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 개최

삼정KPMG가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 '성공적인 IPO 전략'을 제시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에서는 상장 전후 요구되는 회계 및 세무 이슈와 관련 사례를 공유하고, 질적심사요건과 내부통제 측면의 준비사항을 포함한 IPO 전략 전반이 다뤄질 예정이다. 삼정KPMG는 오는 21일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IPO 예비 기업을 대상으로 '제9회 IPO 성공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500억원 미만의 중소형 IPO 건수와 금액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하며 총 82개사가 IPO에 성공했다. 삼정KPMG는 "10월 기준으로 유가증권 5개사, 코스닥 46개사 기업들이 신규 상장하며 자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글로벌 경제 정책과 금융 시장의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경제 성장을 위한 유동성 공급을 강조하며 금융 정책을 완화할 경우 IPO 시장에도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첫번째 세션은 이원식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부 과장이 연사로 나서 '코스닥·코넥스 시장의 상장제도 및 정책방향'에 대해 전하고, 삼정KPMG 김현석 상무와 류수석 상무가 각각 '지정감사 시 발생되는 주요 회계 이슈'와 '상장 전후 고려할 세무 이슈'를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노경호 NH투자증권 이사가 '실무사례로 보는 IPO'를 주제로 발표한다. 변영훈 삼정KPMG 감사부문 대표는 "많은 기업들이 사업 확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교두보로 IPO를 추진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대내외 시장환경에서 성공적인 IPO를 위해서는 향후 직면하게 될 회계처리 및 해석에 대한 감독강화와 내부회계관리제도 인증 수준의 상향 등 제도와 규제에 선제적인 대응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11-11 14:35:1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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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복지사각 여성 청소년 보건위생용품 지원'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여성청소년을 위한 '2024 딸에게 보내는 선물' 전달식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이 큰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에게 보건위생용품을 지원해 일상의 불편함을 줄이고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8일 전북은행 본점 1층 로비에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는 구성모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팀장,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과 김태희 여성위원회 위원장,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및 전북은행노동조합 여성위원회 소속 40여명은 여성청소년을 위한 4000만원 상당의 보건위생용품 1500박스 포장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제작한 기부품들은 향후 지자체와 협력해 여성청소년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박성훈 전북은행 부행장은 "도내 복지사각지대 및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전북은행이 항상 응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누구에게나 따뜻한 금융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1 14:33:15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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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경로식당 노후 시설 개선 성금'

JB금융그룹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김제사회복지관에 지역사랑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마련한 지역사랑성금 5000만원으로 '지역사랑성금 지원사업' 공모를 통해 총 10개 기관을 선정해 각 기관에 기부금 전달식을 이어가고 있다. 주거취약계층이 모인 임대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한 김제사회복지관은 지자체 운영비를 재원으로 매일 독거어르신 100여명의 식사와 40여명의 도시락을 지원하는 사회복지 시설이다. 전북은행은 20년 이상 무료 경로식당을 운영하며 노후화된 조리실 환경개선사업을 제안한 김제사회복지관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날 전북은행 지역사랑봉사단은 앞서 그동안 70세 이상 고령의 인력이 조리부터 세척까지 담당했던 40㎏ 상당의 무거운 국솥을 회전식 국솥으로 교체해 안전사고의 우려를 줄이고, 부식되고 화력이 약했던 가스레인지를 새롭게 설치해 쾌적하고 안전한 조리 환경도 함께 구축했다. 정원호 전북은행노동조합 위원장은 "김제시 무료급식 인원 중 약 44%를 감당했던 복지관이 환경개선을 마쳤다는 사실에 많은 분이 기뻐했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11-11 14:32:11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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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블록체인 기업 대상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블록체인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는 혁신적 서비스를 준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추진과정에서 겪는 규제 관련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암표와 가짜 티켓을 막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런터블' ▲케이팝(K-Pop) 오디션 트레이닝 투자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핑아이' ▲가상자산 지갑 주소검증 및 모니터링을 제공하는 '보난자팩토리' ▲NFT기반 기프티콘 에스크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로코' ▲클라우드 기반의 분산원장 인프라 구독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블록체인글로벌' ▲토큰증권 등 신종자산의 신탁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피닛 블록' ▲산업재산권 증권형 토큰을 발행하는 '핑거' ▲기관투자자를 위한 디지털 자산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피블록' 등 8개 블록체인 관련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사업 추진과정에서 겪는 규제 관련 애로사항 및 금융규제 샌드박스 참여 가능 여부 등을 질의했다. 신종자산의 신탁업무의 경우 지정대리인 제도의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도 나왔다. 지정대리인은 핀테크 기업 등(지정대리인)이 금융회사의 본질적 업무를 수탁받아 금융서비스를 시범 운영하는 제도다. 금융위 관계자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시장에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마지막 간담회는 12월 17일 IBK 1st LAB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11-11 14:30:38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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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부터 사망보험금도 신탁 가능…장애인 등 보험금 악용방지

앞으로 사망보험금도 신탁이 가능해진다. 미성년 자녀를 둔 부모는 은행이나 증권사 등 신탁업자에 미리 사망보험금을 맡기면 신탁업자는 미성년 자녀가 성장한 후 수탁한 보험금을 나눠 지급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및 '금융투자업규정' 개정안이 시행된다고 밝혔다. 우선 12일부터 3000만원 이상의 사망보험금은 신탁이 가능해진다. 살아생전 은행이나 증권사 등 신탁업자를 찾아 사망보험금의 보험수익자를 신탁업자로 변경하고, 신탁 수익자를 직계존비속·배우자로 설정하면 가능하다. 단, 신탁이 가능한 대상은 보험을 계약한 계약자(보험계약자)와 보험으로 보상받는 사람(피보험자), 사망한뒤 보험금을 수령하는 이(위탁자)가 같은 경우다. 수익자는 직계존비속·배우자로 제한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금 청구권을 신탁으로 도입하면 상속재산을 보다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게 된다"며 "미성년자, 장애인 등 유가족을 두고 주변인이 보험금을 악용하는 사례도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신탁·랩어카운트(랩)의 만기 미스매치 운용시 투자자 보호를 위한 규율도 강화된다. 증권사들이 단기 랩·신탁 상품에 만기가 긴 장기물을 담는 '미스매칭' 운용으로 리스크를 키우고, 고객들의 환매 요청에 불법적인 연계·교체 거래로 대응해온 사실이 발견되면서 관련 규정을 강화한 것이다. 시행령 개정에 따라 앞으로 랩·신탁을 통해 만기 미스매치 투자가 이뤄지려면 고객의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한다. 랩·신탁 계약을 체결하는 금융투자업자는 리스크관리 기준을 의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리스크관리 기준에는 ▲고객으로부터 동의 받은 만기를 준수해 투자하고 ▲금리 등 시장 상황 변동이 있는 경우 신탁·랩 계약기간보다 만기가 긴 금융투자상품은 그 운용 방법을 변경하는 등 투자자 손실을 최소화하는 사항을 포함해야 한다. 이밖에도 투자상품 성격이 강한 상품성 신탁은 소비자가 보수 등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보수 수취방법을 설명하고 보수율은 홈페이지에 공시토록했다. 그간 행정지도·유권해석으로 운영해 온 자산운용업 관련 규율도 규정화한다. 은행 ·보험·증권사에서 겸영하는 신탁업자는 토지신탁 업무를 제한한다. 투자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는 분산투자를 의무화한다. 모델포트폴리오별로 동일 금융상품의 편입비중은 30% 이내, 동일 상품군의 편입 비중은 50% 이내로 배분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이번 개정의 시장 안착 상황을 보며 신탁업 등과 관련해 필요한 제도 개선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11 14:29:04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