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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실시간으로 지도 그린다… '라이브 드론맵' 시연회 개최

드론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공간정보 지도를 구축하고 전송할 수 있는 '라이브 드론맵 기술'이 소개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1일 한강 광나루 드론공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실시간 자동지도구축 기술(이하 '라이브 드론맵 기술')을 테스트하는 시연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라이브 드론맵 기술'은 재난 발생 등 접근이 불가능한 지역에 드론을 띄워 지도를 구축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현장에 띄운 드론을 통해 공간정보를 취득·자동 매핑(mapping)해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시연회에서는 드론이 수집한 위치·영상정보를 3차원 공간정보 포털로 실시간 전송해 촬영된 지역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과정을 시연한다. 먼저 고정밀 위치센서를 부착한 드론이 지정경로를 따라 자동 비행(약 5km)하면서 촬영한 영상과 센서 정보를 전송하면 '드론 기반 자동지도구축 통합 소프트웨어(SW)'가 정보를 보정해 공간정보를 생성한다. 이렇게 생성된 공간정보를 3차원(3D)으로 가시화해 사용자가 지역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라이브 드론맵 기술은 국토교통 연구·개발(R&D)로 추진 중인 '공간정보 SW활용을 위한 오픈소스 가공기술 개발' 연구의 일부 성과로서, 국토연구원을 비롯한 대학·민간 회사 등 8개 기관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유엔(UN)에서도 이 기술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유엔 초청을 받아 오는 4월에 이탈리아 브린디시에 있는 유엔 물류기지센터에서 유엔 고위급·평화유지 현장사령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라이브 드론맵 기술을 시연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해외 시연을 통해 우리 기술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고 외국산 소프트웨어가 독점하는 국내외 공간정보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대체재로 활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2-20 11:26:2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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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월 전국 아파트 6만6642가구 입주… 전년비 20%↑

3월부터 5월까지 전국에 아파트 6만6442가구가 입주한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0.6% 증가한 수치다. 국토교통부는 올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6만644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약 5만5000가구 증가한 수준이라고 20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서울 7204가구를 포함해 수도권 1만7638가구, 지방 4만8804가구가 각각 입주를 한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내달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e편한세상 신촌)과 하남 미사(미사강변센트럴자이 A21)에 각각 1910가구와 122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오는 4월에는 서울 마곡 1194가구(마곡 도시개발 힐스테이트 13단지)와 영등포 1722가구(신길 래미안 에스티움) 등 5498가구가, 5월에는 서울 중랑 719가구(묵동 e편한세상 화랑대), 고양 삼송 968가구(고양 삼송 동일 스위트 A-7) 등 5073가구가 각각 입주한다. 지방은 다음달 세종시 1480가구(세종 반도유보라 H1·중흥 S클래스 에코시티)와 포항 북구 1059가구(양덕 삼구트리니엔) 등 1만5311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이어 4월에는 세종시 6809가구(더샵 힐스테이트 M3 등)와 양산 물금 1768가구(양산물금 39 EG더원 2차) 등 2만317가구, 5월에는 대구 테크노 1020가구(대구 테크노폴리스 A7 행복주택)와 김해 진영2 1696가구(김해 진영2 B6 국민임대) 등 1만3176가구의 입주가 이어진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가 1만8670가구로 나타났다. 60~85㎡가 가장 많은 3만9773가구를 기록했으며, 85㎡ 초과는 7999가구에 그쳤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88.0%를 차지하여 중소형 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공급 주체별로는 민간 6만2431가구, 공공 4011가구로 각각 조사됐다.

2017-02-20 11:14:1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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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4차산업 혁명에 따른 글로벌 분산투자' 세미나에 고객 몰려

삼성증권은 지난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에서 7회에 걸쳐 우수고객을 초청해 '4차산업 혁명에 따른 글로벌 분산투자'를 주제로 '2017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글로벌 자산관리 세미나'는 20일 서울(여의도 콘래드), 21일 서울(롯데잠실), 22일 대구(그랜드호텔), 23일 부산(롯데호텔)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글로벌 투자전략 및 솔루션'과 '기술의 진보가 이끄는 시장'을 주제로 기술의 진보가 투자시장에 준 변화를 분석하고 중장기 유망업종에 대해 삼성증권 전문가들이 나서서 설명한다. 14일 개최한 첫번째 세미나에서는 '초연결 시대의 유망산업 트렌드'와 4차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분산투자 전략에 대해 고객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성증권 조한용 CPC전략실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예상보다 높았다"며 "새로운 산업변화에 따른 투자트렌드를 제시하고, 고객들이 중장기 투자계획을 위한 혜안을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세계 최대 가전박람회인 CES(Consumer Elctronisc Show)를 통해 새로운 기술의 진보가 인공지능, 자율주행, IoT, OLED를 중심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이와 관련한 4차산업혁명 피라미드와 이와 관련한 산업환경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7-02-20 11:07:1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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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無규제 단지 실수요층 몰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 눈길

상반기 분양시장은 정부 규제에서 자유로운 부울경 지역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1.3대책으로 수도권 일부 청약과열 지역에 대한 규제가 본격화되면서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롭고 분양시장 분위기도 좋은 부산, 울산, 경남 지역들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부터 대출금리 상승과 대출규제, 국내 경기불황 등 이어짐에 따라 분양시장에서는 미래가치가 높은 영남권 지역들로 수요층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부울경 지역은 업무지구와 교통 및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내 집 마련 수요층들이 풍부하다. 또 오래된 주택 비중도 높아 새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욕구도 강하다. 이들 지역은 대부분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있는데다 교통이나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실수요층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 택지나 신도시로 개발되는 곳들이 많아 개발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 이런 가운데 울산광역시의 공공택지인 송정지구에서 금강주택이 분양하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울산광역시 북구 송정지구 B-7블록에 공급되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는 전용 84㎡, 544가구다. 이 단지가 위치한 울산 송정지구는 공공택지로 분양가가 저렴하고 입지여건 및 교통환경이 뛰어나다. 우선 지구 남측으로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북구모듈화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공항과 동해남부선 송정역(오는 2018년 개통)이 인접해 있으며, 송정지구 동측으로는 현대자동차 울산공장과 이어진 오토밸리로가 올해 개통을 앞두고 있다. 특히 지난 12일 국토부가 발표한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일환으로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포함됨에 따라 교통인프라는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울산외곽순환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가 위치한 울산 송정지구에서 경부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의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금강주택 분양관계자는 “앞서 송정지구에서 분양한 단지들 중 한라비발디와 반도유보라가 단기간에 계약을 마무리 지을 수 있었던 것은 초·중학교가 인접하고, 수변공원이 가까이 위치한 입지적 장점 때문”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중학교와 수변공원이 접해있는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도 수요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단지 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강점이다. 단지 동측으로는 동화산(235m)이 위치했있으며 단지 서측으로는 동천강이, 지구 북측으로는 송정천과 송정박상진 호수공원이 위치해 있다. 금강주택만의 뛰어난 상품설계도 주목할 만하다. 울산송정 금강펜테리움 그린테라스는 544가구 전체가 채광과 통풍이 뛰어난 판상형으로 이뤄져 있다. 주택형은 84㎡A, 84㎡B, 84㎡C로 구성되어 있다. 84㎡A 타입은 4Bay 판상형 구조로 금강주택이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선보여 수요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룸 테라스가 적용될 예정이다. 84㎡B 타입은 5Bay 판상형으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뛰어나다.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남구 달동 1297-2번지에 위치하며 24일 개관한다.

2017-02-20 11:02:16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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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 각막기증 캠페인 'Eye Promise You' 실시

동양생명은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와 함께 장기기증 인식개선과 각막기증 서약 참여 활성화를 위한 'Eye Promise You'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내 눈으로 새로운 세상을 볼 당신에게 약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에 참여를 원하는 경우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등 SNS에 눈 셀카 사진을 올리고 간략한 약속 메시지를 작성한 뒤 #을 붙여 '#Eye Promise You' 해시태그를 달면 된다. 박원순 서울 시장을 비롯해 배우 최지우, 개그맨 김국진, 방송인 현영 등 유명인 40여 명이 참여하여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동양생명은 이번 캠페인이 참여한 이들의 SNS 계정 페이지에 칭찬 댓글을 다는 등 선플엔젤스(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에 칭찬 댓글을 다는 자원봉사자)가 되어 각막기증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동양생명 임직원들은 시민들의 자발적 장기기증 참여 분위기 조성 등을 위해 내달 중 장기기증 캠페인 가두 행진도 전개한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각막기증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등 장기기증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양생명은 나눔 문화 정책에 앞장서며 수호천사봉사단 봉사활동, 다문화언어강사 양성, 소아암 어린이 치료비 지원, 저소득 가정을 위한 선물 키트 만들기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7-02-20 10:56:3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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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마르쉐도르 960' 상가 분양

롯데건설은 서울 금천구 독산동 472-1번지 일대에 상업시설 '마르쉐도르 960' 분양홍보관을 오는 24일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이 상업시설은 지난 2015년 10월 공급된 '롯데캐슬 골드파크 3차' 상업시설인 '마르쉐도르 애비뉴'에 이은 복합단지 내 마지막 상업시설 공급물량이다. '마르쉐도르 애비뉴'는 청약접수 당시 최고 98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계약 3일 만에 완판을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공급되는 '롯데캐슬 골드파크 타워 960'은 78개 점포 규모다. 마르쉐도르 960은 오피스텔 1~2인 가구 및 호텔 이용객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싱글 럭셔리' 콘셉트의 상가 구성(MD)을 선보일 예정이다. 오피스텔 로비-호텔-마르쉐도르 애비뉴와 연결됐으며, 시흥대로변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단지 진입로에 위치해 풍부한 유동인구를 기대할 수 있다. 1호선 금천구청역도 가까우며 시흥대로를 23개 버스 노선의 길목에 위치해 접근성도 좋다. 지난 7월 개통된 강남순환고속도로와 올해 착공을 앞둔 신안산선 등으로 향후 광역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청약일정은 오는 24~26일 사흘간이며 27일부터 정당계약을 진행한다. 분양홍보관은 금천구 시흥대로 301에 마련되며 입점은 2019년 3월이다.

2017-02-20 10:47:44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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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호수공원변에 뉴스테이 뜬다"

신도시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수 공원변에 민간임대아파트가 들어선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3월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뉴스테이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74~84㎡ 774가구로 △74㎡A 318가구 △74㎡B 162가구 △84㎡A 146가구 △84㎡B 148가구 등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단지를 호수공원에 어울리는 테마공간을 조성, 차별화한다. 뉴스테이는 지난 2015년 도입돼 새로운 주거 유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뉴스테이는 8년 동안 임대기간이 보장되고, 임대료 상승률도 1년에 최고 5%까지 제한된다. 특히 집값 하락, 금리인상 등에 대한 걱정이 없고, 청약통장이 필요 없다. 딩연히 1순위 및 재당첨 금지에도 적용 되지 않는다. 동탄 호수공원은 축구장 105개 면적인 75만여㎡로 산척저수지와 송방천 중심의 수변친화형 문화·상업 복합공간이다. 공원에는 △데크산책로 △창포원 △현자의 정원 △갈대초지원 △다랭이원 △숲속체험원 △수변문화광장 △네스트가든 등이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뉴스테이와 동탄호수공원이라는 장점 때문에 관심을 끈다. 동탄호수공원 아이파크는 오는 6월 개장하는 동탄 호수공원 북서측에 있다. 단지는 호수공원 조망세대를 확보하기 위해 동간 배치와 조망특화세대 개발을 적용한다. 74㎡A는 4Bay 판상형 구조로 주방/식당 옆 알파룸을, 4.5Bay구조인 74㎡B는 전면에 침실 3개와 거실, 알파룸 등으로 차별화한다. 84㎡A의 경우 4Bay 판상형 구조로 맞통풍 및 환기가 유리한 구조다. 3면 개방형 타워형 구조인 84㎡B는 두 개의 알파룸과 침실2와 침실3사이의 알파룸을 가족실로 꾸밀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어울림마당, 햇살마당, 나눔마당 등과 풀내음길, 풀꽃언덕길 등의 산책로가 마련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가로인 '그린 프롬나드'를 중심으로 스포츠센터, 맘스허브, 작은도서관, 문화센터, 경로당, 맘스프라자, 휴게데크 등의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입주 이후에는 특화된 주거서비스로 아이돌봄, 산후도우미, 실버케어 등 아이부터 임산부, 노년층에 이르기까지 '아이 케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2017-02-20 10:46:56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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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영구 "은행 수수료 신설…정당한 서비스 받으려면 정당한 보상해야"

하영구 은행연합회장이 최근 일부 은행이 신설한 계좌유지수수료 등에 대해 "정당한 보상을 주지 않으면 정당한 서비스를 받기 힘들어진다"며 수수료 도입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하 회장은 20일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은행연합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은행의 수수료 신설 문제는 돈을 벌겠다는 관점에서 보는 것 보다는 차별화하겠다는 관점에서 봐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하 회장은 "그동안 외국 투자자, 언론, 정치권, 금융당국, 시장 등에서 우리나라 은행들은 왜 고객, 상품, 수수료 등을 차별화하지 않느냐는 따끔한 지적이 있었다"며 "이번 은행의 수수료 부과는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디지털 시대, 4차 혁명시대에 맞는 업무 프로세스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은행별로 다양하게 (정책을 세워 시도해야) 하야 되는 것이 앞으로의 발전방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은행에 따라서 계좌유지수수료를 받거나, 인터넷전문은행처럼 새롭게 출범하는 은행은 잔고가 적어도 포인트를 주겠다는 전략 등 은행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세워야 할 때라는 것. 하 회장은 "우리나라 은행 수수료는 전 세계적으로 낮은 수준"이라며 "은행이 ATM 기계를 운영하는 데 1대당 연간 155만원 정도의 손실을 보고 있는데, 운영비에 비해 낮은 수수료를 받게 되면 은행이 제공하는 ATM 수는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ATM 전문 회사인 롯데, 세븐일레븐 등이 ATM을 제공하게 되면 훨씬 비싼 수수료를 내게 될 것"이라며 "정당한 보상을 주지 않으면 정당한 서비스를 받기 힘들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해서는 은산분리 완화가 절실하다며 은산분리법의 조속한 처리를 요구했다. 하 회장은 "인터넷전문은행이 처음부터 절름발이 출발을 할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며 "시장에서는 인터넷전문은행 출현으로 금융산업 전체의 효율성 향상과 혁신의 촉매 역할을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규제 완화를 위해 국회에 계류 중인 관련 법안의 조속한 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 은행법은 산업자본이 은행지분을 10%(의결권 4%) 이상 가질 수 없게 하고 있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주도적으로 은행을 이끌어가기 힘들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국회에 발의된 은행법 개정안과 특례법 등은 인터넷은행에 한해 ICT(정보통신기술) 기업이 지분을 34~50%까지 보유하도록 돼 있다. 하 회장은 "물론 은행이 재벌이나 대기업, 즉 산업자본의 사금고화 되는 것을 막으려는 은산분리의 기본정신을 훼손해서는 안 된다"며 "이런 사금고화 우려는 다른 제도적 안전장치를 통해 충분히 방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권이 4차 산업사회에 맞는 금융서비스 모델로 하루 빨리 전환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에 한해서 만이라도 은산분리의 완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국내 금융산업의 수익성 저하에 대해서는 전업주의에서 겸업주의로의 근본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지난 5년(2011~2015)간 금융권 전체의 수익성을 보면 평균 자기자본수익률이 은행 4.7%, 증권 3.5%, 생보 6.3%로 3개업권 모두 글로벌 금융사의 절반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아울러 비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선 성과주의 문화 정착을 강조했다. 하 회장은 "입사원서만 내면 취업이 가능했던 고성장 경제개발시대에 뿌리내린 호봉제 임금체계는 구시대의 유물이 됐다"며 "합리적인 성과주의 문화의 정착은 은행권의 경우 생존의 문제"라고 말했다.

2017-02-20 10:45:1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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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IMF와 같은 경제 위기 올 가능성 낮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사진)이 시장에서 일부 거론되고 있는 '4월 위기설'을 놓고 IMF 사태와 같은 경제 위기가 올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현재 정치권 일각에서 추진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선 "경영방어권 제도를 함께 도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개최한 최고경영자(CEO) 조찬 강연에서 "과거 위기라고 하면 1997년 IMF 위기나 2008년 세계금융위기 같은 것을 떠올릴 수 있겠지만 그런 류의 위기가 올 확률은 매우 낮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위기설의 원인으로 환율조작국 지정과 대우조선해양 회사채 만기상환에 대한 우려를 들면서 "우리 정부가 시장에 개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환율조작국까지는 아니고 관찰대상국 정도는 될 것 같은데, 여러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해양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대응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상법개정안과 관련해선 "경제 상황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규제법안이 자꾸 나오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회 입법과정에서 문제점을 줄일 수 있도록 충분히 설명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논의 중인 상법개정안이 외국 투기자본이 이사회를 장악하는 등 기업의 경영 안정성을 위협하는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관련 내용을 국회에 잘 설명하겠다고 말했다. 또 "부분적으로 법안을 도입한다면 현재 우리나라에 거의 없다시피 한 경영방어권 제도도 같이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앞서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인사말에서 "정치권의 규제법안을 보면 걱정이 많이 된다"며 "20대 국회 개원한 이래 580개의 법안이 발의됐는데 그중 407개가 규제법안이고 나머지가 지원법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회장은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상법 개정이) 교각살우(矯角殺牛: 쇠뿔을 고치려다 소를 잡는다는 뜻)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정치적 쓰나미에 휩쓸리듯 규제하는 법안이 한꺼번에 통과되면 법 잘 지키고 성실하게 사업하는 많은 분이 과연 어떻게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규제개혁은 이전 정부에서부터 계속 나오는 얘기인데 입법부에서 규제법안을 쏟아내면 어떻게 할지, 파급효과와 책임에 대해서도 생각해주셨으면 한다"며 "법안 중에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법안들도 있는데 이성적으로 하나씩 잘 따져가면서 속도감을 다시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구속 상태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관련해서는 "동료 기업인으로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2017-02-20 10:44:2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