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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美 LACP '비전 어워즈' 지속가능보고서 부문 금상

KB금융그룹은 지난 20일 미국 2015/2016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비전 어워즈(Vision Awards) '지속가능보고서' 부문에서 금상(Gold Awards)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연차보고서(Annual Report)' 부문에서 플래티넘상을 받았다. 세계적 권위의 홍보·마케팅 전문기관인 LACP가 주관하는 비전 어워즈에는 포츈(Fortune)지 선정 500대 기업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기업 및 정부기관, 비영리단체 등 매회 20여개국 약 1000여개 기업이 응모하고 있다. 이번에 수상한 2015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오른길로 향하다'는 KB가 추구하는 변화의 방향을 '오른길'로 제시하고, 국내 금융시장을 선도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옳은 길'을 가기 위한 KB의 지속적인 노력과 이해관계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한 보고서이다. KB금융그룹은 이해관계자 전달과 서술능력, 재무보고, 메시지 명확성, 정보 전달력 등 6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점 만점에 총 98점으로 통합 44위, '지속가능' 부문 2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50에도 별도로 선정됐다. KB손해보험은 주요 투자자 및 고객에게 회사의 현황을 정확히 알리기 위한 연차보고서 제공과 관련하여 서술능력과 정보 전달력, 창의성, 재무보고 등 8개 항목 중 7개에서 만점을 받는 등 100점 만점에 총 99점을 획득하면서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2017-02-21 09:03:23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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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I서울보증, 창립 48주년 기념 소아암 환아에 후원금 5000만원 등 전달

SGI서울보증은 지난 20일 창립 48주년을 기념하여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가발제작 후원금 5000만원과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헌혈증서를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SGI서울보증은 사내 소아암 환아 후원을 위한 헌혈 캠페인을 실시하고 본사에서 지난 16일 단체헌혈을 진행하는 등 전사 임직원이 한 마음으로 헌혈에 참여하여 240여 장의 헌혈증서를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 속 SGI서울보증은 임직원이 헌혈증서를 기부할 때마다 기금을 적립하여 5000만원을 소아암 항암치료로 인해 탈모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들에게 가발제작비로 지원하게 됐다. 이득영 SGI서울보증 상무는 "전국의 임직원이 모은 따뜻한 나눔의 뜻이 소아암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보증은 앞으로도 우리 기업과 나라의 미래인 아이들이 즐겁게 뛰어놀고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미래세대의 성장과 자립지원'이라는 CSR슬로건 아래 SGI서울보증은 저소득아동 장학기금 조성, 중증환아 의료비 지원, 빈곤아동 가정의 주거환경 개선 등의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7-02-21 09:03:23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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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종자, 활발한 품종개발로 수출산업 도약

국산 종자에 대한 품종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종자산업이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립종자원이 20일 발표한 '2016년 품종보호 출원 동향에 따르면 1998년 식물의 특허로 불리는 '품종보호제도'가 시작된 이래 2016년말 현재 9213건이 출원돼 6528건이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출원건수 기준으로 볼때 세계에서 7번째로 많은 수치다. 지난해만 놓고 보면 화훼류, 채소, 식량작물 순으로 신품종 개발이 이뤄져 총 703건이 출원됐다. 화훼류는 318건으로 지난해 출원 실적 중 45%를 차지해 가장 품종개발이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외국의 유명 품종 재배시 로열티 지불 등 농가 부담이 늘어남에 따라 국산화 필요성이 커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채소류는 204건(29%)이 출원돼 정부가 새로운 품종 개발을 위해 집중 투자하는 골든시드프로젝트(GSP) 사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비량이 많은 고추, 배추가 채소작물 중 37%로 높은 출원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국산화율이 낮고 종자가격이 상대적으로 고가인 토마토, 양파도 10%로 점차 출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밖에 식량 61건(9%), 과수 60건(9%), 특용 26건(4%), 버섯 21건(3%), 사료 5건(1%)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레몬(과수), 스토케시아, 시레네, 파키베리아(이상 화훼), 감초(특용) 등 32개 작물은 2016년 처음 품종보호 출원됐다. 품종보호등록으로는 131개 작물 587품종이 새롭게 등록돼 상업적 독점권을 갖게 됐다. 이처럼 품종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면서 지난해 종자수출도 2015년 4700만 달러 대비 15.1% 증가한 5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종자협회 총회 개최 성과가 더해져 종자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종자산업은 이제 농업의 기초에서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크게 주목 받고 있다"고 말했다. [!{IMG::20170220000128.jpg::C::320::지난해 11월 8일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종자협회총회'에서 다양한 종류의 채소가 전시되고 있다./연합뉴스}!]

2017-02-21 08:47:05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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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기회의 폭이 더 넓어진 Better Choice ELS 등 총 5종 모집

하나금융투자는 조기상환 시점에 두 개의 쿠폰을 비교하여 더 높은 금리의 쿠폰을 지급하는 Better Choice ELS 등 파생결합상품 총 5종을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조기상환 조건 충족시 연 4.80%의 쿠폰과 두 기초자산 중 조기상환 시점 기준으로 성과가 낮은 지수 상승율의 50% 쿠폰 중 높은 금리의 쿠폰을 지급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875회'를 모집한다. 비교한 두 쿠폰 중 더 높은 금리의 쿠폰을 지급하는 것이 특징이며, 새로운 구조의 상품으로 하나금융투자에서만 판매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만기)이며 녹인은 50%이다. 또한, 한국지수(KOSPI200),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3.40%의 쿠폰(리자드쿠폰은 일반쿠폰의 2배 지급)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876회'를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2차)/85%이상(3~4차)/80%이상(5차)/65%이상(만기)이며 녹인은 없다. 단, 6개월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8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에 6개월째 되는 날 3.40%(연6.80%)의 쿠폰을, 또는 1년 동안 조기상환이 안되고 기초자산의 가격이 최초기준가격의 65% 미만으로 하락한 적이 없는 경우 1년째 되는 날 연6.80%의 쿠폰을 지급받고 청산되는 리자드 ELS(리자드쿠폰은 일반쿠폰의 2배 지급)라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지수(NIKKEI225),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84%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ELS 6877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지며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차)/80%이상(3~5차)/65%이상(만기)이다. 녹인은 45%이다. 한국지수(KOSPI200)을 기초자산으로 한 원금 100% 보존형 '하나금융투자 ELB 601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18개월이고 최대수익률은 11.70%(연7.80%)를 추구하는 상품이다 마지막으로, 금(Gold), 은(Silver), 유럽지수(EuroSTOXX50)를 기초자산으로 연5.90%의 쿠폰을 추구하는 '하나금융투자 DLS 1790회'도 모집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상환조건은 최초기준가격의 90%이상(1차)/85%이상(2~4차)/80%이상(5차)/70%이상(만기)이며 녹인은 45%이다. 모집은 각 30억원 한도로, 상품가입은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 각 파생결합상품의 쿠폰은 확정된 수익이 아니며, 운용결과 또는 중도환매에 따라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2017-02-21 08:43:19 김문호 기자
코레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위한 조직 개편

코레일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레일은 IT 기반의 경영 고도화와 기술 활성화를 통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일자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의 핵심은 첨단 IT기술을 접목해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혁신과 미래 신성장 사업을 통한 운송체계의 획기적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는 것이다. 또한 사업부서의 기능을 강화해 혁신적이고 목표 지향적으로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그동안 태스크포스(TF) 조직으로 운영되던 IT서비스혁신단을 부사장 직속의 'IT경영실'로 확대·정규 조직화해, 사업부서에서 개발·수립한 마케팅전략, 신사업모델을 IT시스템으로 구현하는 등 기술 발전과 마케팅 지원기능을 강화했다. 전산 업무를 담당하는 정보기술단도 'IT운영센터'로 개편하고 IT경영실 아래 둬 실행력을 강화하고 업무 시너지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여객사업본부는 관리·운영 중심에서 마케팅 중심으로 혁신하기 위해 산하의 여객운영단을 '여객마케팅단'으로, 운전기술단은 '열차운영단'으로 각각 바꾸고 업무 강화에 맞춰 관련 조직도 재편했다. 특히 본부장 직속의 '여객신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서비스 혁신에 속도를 더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전사 기획 기능 강화를 위해 경영지원본부를 '경영기획본부'로, 인사노무실은 기업문화 개선과 인재육성 중심의 역할과 기능을 반영해 '인재경영실'로, 재무관리실은 경영적 마인드를 갖출 수 있도록 '재무경영실'로 각각 변경하고 기능 강화에 맞춰 하부 조직도 재편했다. 기술본부는 '기술융합본부'로 변경하고, 산하에 '철도과학기술연구원'으로 명칭을 바꾼 연구원 조직을 둬 협업을 강화했다. 차량·시설·전기기술단은 각각 '차량·시설·전기기술혁신단'으로, 철도차량정비단은 철도차량 정비품질 향상과 융합기술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차량융합기술단'으로 명칭을 바꿨다. 이와 함께 코레일은 본사 처장과 팀장 등 주요 보직에 1급이 아닌 3급 직원을 전격 발탁하는 등 연공서열을 탈피한 파격적 인사쇄신도 단행했다.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코레일은 ▲마케팅 강화로 비즈니스 영역의 획기적 확대 ▲미래 신사업 발굴을 통한 수익다각화 ▲철도 미래 기술 발전을 통한 생산성 제고 등의 조직체질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4차 산업 부상 등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비즈니스 시장 선점을 위해 조직과 체질 개선에 나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철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조직, 서비스, 안전 등 각 분야의 경영혁신에 가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2017-02-21 08:39:39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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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내국인 해외카드 사용액 사상 최대…16.6조원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이 16조원을 넘으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소비 침체 속 내국인 출국자 증가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6년 중 거주자의 카드 해외사용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내국인이 해외에서 카드로 지출한 금액은 143억 달러, 우리돈 16조5900억원(지난해 평균 환율 1160원 환산)이다. 이는 전년 사용액인 132억6400만 달러, 우리돈 14조9900억원(평균 환율 1131원) 대비 7.8%(10억3600만 달러·1조6000억원) 늘어난 수준이다. 해외 결제 카드 사용액이 증가한 이유는 내국인 출국자 수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로 출국한 국민은 2238만명으로 전년 1931만명 대비 15.9%(307만명) 늘었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 사용액이 102억6800만 달러로 전체의 71.8% 비중을 차지했다. 신용카드 사용액이 100억 달러를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어 체크카드 36억3100만 달러(25.4%), 직불카드 4억 달러(2.8%) 순이었다.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카드금액은 107억 달러, 우리돈 12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6.6%(6억6000만 달러) 늘었다. 한은 관계자는 "지난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감소했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회복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를 찾은 외국인은 1724만명으로 전년 대비 30.3% 늘었다.

2017-02-21 08:37: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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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생보사, 손보사에 순이익 역전당해

지난해 손해보험회사의 순이익이 생명보험회사를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생보사의 순이익은 2조69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5.0% 감소했다. 지급보험금 증가율(7.5%)이 수입보험료 증가율(2.2%)을 웃돌면서 보험영업 손실이 커졌고, 육류담보대출 사고 충당금 2662억원 등으로 투자영업이익은 정체된 데 따른 것이다. 반면 손보사의 순이익은 3조46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7.7% 증가했다. 렌트차량 제공방식의 변경 등 자동차보험 제도변경으로 손해율이 87.7%에서 83.1%로 낮아져 자동차보험 손실이 감소했고, 대출채권 증가에 따른 이자수익도 늘었다. 순이익에서 손보사가 생보사를 앞지른 것은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당시 손보사와 생보사의 순이익은 각각 1조3155억원, 5703억원이었다. 지난해 생보사와 손보사를 합한 전체 보험회사의 순이익은 6조1614억원으로 전년 대비 2.3% 감소했다. 수익성 지표에서도 생보사와 손보사는 반대로 움직였다. 지난해 보험사의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62%로 전년 대비 0.08%포인트 하락했다. 생보사는 0.36%로 전년 대비 0.16%포인트 낮아진 반면 손보사는 1.45%로 0.17%포인트 올랐다.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전년 대비 0.60%포인트 하락한 6.43%를 기록했다. 역시 생보사가 4.14%로 전년 대비 1.69%포인트 낮아진 반면 손보사의 ROE는 전년 대비 1.58%포인트 오른 11.26%다. 지난해 말 기준 보험사의 총자산은 1033조5748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8.7% 늘었다. 자기자본은 전년 대비 5.2% 증가한 98조2718억원으로 집계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사의 순이익은 생보사의 보험영업손실 확대와 투자영업이익 정체 등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운용자산이익률이 하락하는 상황에서 보험사들이 단기 수익 추구에 치중할 경우 자산 부실화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2017-02-21 06:00: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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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발 경제위기 현실화되나… 브랜드 이미지 급락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미국에서의 삼성전자 평판이 크게 낮아졌다. 이에 따라 '삼성발(發) 한국 경제리스크'가 현실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관련기사 5면> 20일 미국 여론조사기관 '해리스폴'에 따르면 2017년 미국 내 기업 평판지수 조사 결과 삼성전자가 49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위를 기록한 지난해에 비해 42위나 떨어진 수치다. 삼성전자는 같은 조사에서 줄곧 10위권 안팎에 머물러왔다. 2012년 13위, 2013년 11위를 기록했고 2014년에는 7위를 기록, 10위 이내에 들어왔다. 2015년에는 3위에 올라서기도 했다. 점수 측면에서도 지난해는 80.44점을 받아 80점이 기준인 '탁월(Excellent)' 등급을 받았지만 올해는 75.17점에 그쳐 '매우 좋음(Very Good)'에 해당됐다. ◆최순실 게이트로 삼성 평가 하락 삼성전자의 평가 하락에는 최순실 게이트가 주요하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29일부터 12월 16일까지 미국 소비자 2만300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국회에 출석해 최순실 게이트에 대해 답변했던 '최순실 국정농단' 청문회는 12월 6일 열렸었다. 또한 해리스폴은 기업 명성의 가장 큰 위험 요소로 리더의 불법 행위(응답률 85%)를 꼽았다. 갤럭시노트7 단종이 영향을 미치는 평가 요소인 '제품 결함에 따른 리콜'은 응답률이 65%이었다. 조사에서는 삼성전자의 순위 하락이 두드러졌지만 미국에서 삼성 계열사 전반의 평가가 하락했음을 짐작하기는 어렵지 않다. 이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에서 삼성 계열사 제품군에 대한 소비 감소로 이어지며 직원과 가족들의 생계까지 위협하게 된다. 실제로 LG전자의 경우 G5 흥행 실패로 부품을 공급한 2차 협력업체들이 자금난에 빠지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에서 이러한 문제가 생길 경우 피해 규모는 더욱 커진다.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물산 등 9개 주요 계열사는 1·2차 협력업체 직원 가족까지 포함할 경우 20만명의 생계를 책임진다. 이 때문에 지난해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단종 결정을 내렸을 때 정부는 "부품 협력업체 등을 포괄해 경제에 어떤 영향을 줄지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삼성外 기업들도 비슷한 처지 당장 삼성 이미지가 하락했지만 최순실 게이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되는 만큼 다른 한국 기업들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당시 국회 청문회에는 삼성, 현대차, LG, SK, 롯데, CJ 등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기업 총수들이 출석했다. 질문이 대부분 삼성그룹에 쏠려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가지고 있는 것에는 차이가 없다. 특검에서도 삼성 외의 기업에 의혹을 제기하고 있으며 수사 기한이 연장될 경우 미르·K스포츠 재단 출연금을 뇌물로 보고 해당 기업들을 광범위하게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특검이 마무리되더라도 사건은 검찰로 이첩된다.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한 기업은 총 53곳이며 출연금 규모는 774억원에 달한다. 현대차(128억원), SK(111억원), LG(78억원), 포스코(49억원), 롯데(45억원), 한화(25억원) 순이며 당장 조사 대상으로 언급되는 곳은 SK와 롯데, CJ(13억원) 그룹이다. SK와 CJ는 총수 사면을, 롯데는 면세점 신규 사업권을 청탁했다는 것이 특검의 시각이다. LG 역시 하현회 사장이 안종범 전 수석에게 구본상 부회장 사면을 부탁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낸 바 있다. 재계 관계자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오너가 부정한 일에 연루된 경우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 시장에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며 "특검과 검찰조사 등 향후 행보를 감안했을 때 최순실 게이트에서 자유로운 기업은 없는 만큼 이번 이슈가 한국 재계 전반으로 확대될 경우 국내 경제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7-02-20 22:12:4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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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대구은행, '아이M뱅크' 업그레이드 버전 나온다…"O2O 연계영업 강화"

DGB대구은행은 20일 '아이M뱅크'의 2.0버전을 출시하고 아이M뱅크 모바일지점을 250여개 전 영업점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DGB대구은행은 지난해 말 아이M뱅크 출시 1주년을 맞아 플랫폼을 업그레이드 하고, 2017년 새해 전면지점 확대를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모바일지점의 확대는 아이M뱅크 2.0출시에 맞춰 온·오프라인 O2O 영업점 연계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됐다. 새롭게 선보인 아이M뱅크 2.0은 ▲비대면 서비스 강화 ▲지문 및 홍채인증을 통한 서비스 ▲더치페이 기능 추가 등이 특징이다. 이번에 추가·강화된 금융서비스는 대학생, 고객자문단 등 실사용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것으로 실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고 DGB대구은행 측은 전했다.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영업구역의 확대는 아이M뱅크의 가장 큰 특징으로, 아이M뱅크 2.0 버전에서는 오프라인에서만 받을 수 있던 서비스를 비대면 영역으로 확장시켰다. 비대면 대출센터에 이어 지난주 오픈한 비대면 예금·펀드센터와 연계한 상담원과의 화상·채팅 등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다양한 금융상품 상담 및 가입이 가능하게 됐다. 또 금융권 최초로 화상과 채팅을 동시에 구현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은행거래가 없는 신규고객인 경우에도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예금·대출·신용카드 발급 등 금융상품 가입이 더욱 편리해졌다. 교통카드 스마트폰 충전기능은 플라스틱 교통카드를 스마트폰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충전은 과 잔액조회가 가능하다. 간편한 인증 서비스를 위해서는 복합생체인증 기능을 추가했다. 지문·홍채의 바이오 인증이 가능한 스마트폰에서는 인증서와 보안매체 없이 한 번에 이체할 수 있다. 이외에도 DGB뱅크머니 서비스를 통한 휴대폰번호 간편 송금, 가맹점 바코드결제, 더치페이, 경조금 기능이 제공된다. 해외 간편송금, 스마트펀드 어드바이져 기능 등을 통해 금융거래의 편의성을 더하고, 원터치 거래 잠금 기능을 통한 보안성도 높였다. 박인규 은행장은 "디지털금융 시대를 맞이한 비대면 고객의 증가에 부응해 아이M뱅크를 통한 더욱 편리하고 유익한 서비스로 고객 트랜드 부응을 강화할 것"이라며 "아울러 플랫폼 제휴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DGB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속적으로 연구해 고객편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2017-02-20 17:12:04 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