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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NH농협금융 회장, 전산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현장 점검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23일 의왕시 포일동에 위치한 NH통합IT센터를 방문해 '전산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 이행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농·축협과 농협은행이 통합 운영해왔던 하나의 전산시스템을 관련법규에 의거 각각 독자적인 시스템으로 갖추어야 함에 따라 진행됐으며, 이를 위해 농협은 지난 2015년 5월부터 약 2년간 준비해왔다. 이날 김용환 회장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농협계좌를 이용한 모든 거래가 중단됨에 따라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드리게 되어 대단히 죄송스럽다"며 "이번 IT시스템 전환을 계기로 농협금융의 IT 경쟁력을 한 단계 높여 보다 편리하고 안정적인 최첨단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설 연휴 기간인 오는 27일 0시부터 30일 24시까지 인터넷뱅킹, 스마트뱅킹, 텔레뱅킹 등 계좌이체 및 조회, 자동화기기(CD/ATM) 입금·출금·계좌이체 및 조회, 타 금융기관을 이용한 농협계좌 입금·출금·계좌이체와 조회 업무가 전면 중단된다. 설 연휴 이후 농협은 보다 안정성이 강화된 농·축협과 농협은행의 독자전산시스템을 갖추게 되어 맞춤형 상품제공 등 대고객 편의성이 한층 향상된 전산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2017-01-24 08:28:00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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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목장'으로도 불린 한우개량사업소는 어떤 곳?

【서산(충남)=김승호 기자】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충남 서산에서 홍성 방향으로 달리다보면 양쪽으로 드넓은 목장이 눈에 시원하게 들어온다. 마치 유럽의 어디 쯤을 달릴 정도로 착각하게 만드는 풍경의 이곳이 바로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이 관장하는 한우개량사업소다. 농협중앙회 서산 한우개량사업소는 대한민국 '한우의 고향'이자 '육성의 메카'다. 실제 한 해 전국에서 태어나는 송아지의 98% 가량은 한우개량사업소에서 키운 보증씨수소가 아빠다. 사업소에 있는 보증씨수소 등 100여 마리에서 채취한 정액을 활용한 인공수정을 통해 전국적으로 연간 80만 마리 이상의 송아지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4배가 넘는 총 1122ha(약 340만평)의 초지, 임야에선 한우의 혈통을 책임지는 보증씨수소를 비롯해 후보씨수소, 씨암소 등 총 2500여 마리의 소가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풀밭을 오가며 한가롭게 풀을 뜯어먹고 있는 소들은 선택받은 소인 셈이다. 안영수 농협중앙회 가축개량원장은 "1982년부터 한우개량기지로서의 역할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한우개량사업소는 최고의 씨수소를 육성해 전국의 한우농가에 우량한 씨를 공급, 한우를 보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면서 "한우개량을 통해 농가들이 얻게 되는 효과는 연간 2000억원 가량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막중한 역할을 하다보니 한우개량사업소에는 첨단생명과학기술을 곳곳에서 엿볼 수 있다. 유전체 DNA, 냉동정액, 수정란 등을 보관하는 한우종축유전체은행이 대표적이다. 국내에서 유일한 한우종축유전체은행은 친자확인, 대량유전체 분석 등의 업무 외에도 총 4만7000여 점의 유전체를 확보, 보전하고 있다. 특히 보증씨수소 등의 냉동정액은 영하 196℃의 액체질소에서 보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구제역 등 외부 질병으로부터 씨수소 등을 철저하게 보호하기 위해 출입이 철저하게 차단되는 등 보안도 엄격하다. 한우개량사업소는 당초 1969년 설립한 삼화축산이 모태였다. 박정희 정권의 2인자였던 김종필 전 총리가 세운 것이 바로 삼화축산이다. 당시 이곳을 '삼화목장' 또는 'JP목장'으로 부른 것도 이때문이다. 하지만 박정희 대통령 서거후 들어선 전두환 신군부가 김 전 총리를 부정축재자로 지목하면서 삼화목장을 몰수, 정부에 귀속시켰다. 지금도 목장 한 쪽에는 김 전 총리가 당시 사용하던 별장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봄이면 목장 사방에 흐드러지게 피는 벚꽃들도 이곳의 또 다른 자랑거리다. 하지만 만에 하나 소들에게 구제역 등이 발생될 것을 우려해 벚꽃은 그냥 지나가면서 감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2017-01-24 06: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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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 성세환 회장 "위기를 기회로…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자"

"전 직원이 하나로 뭉쳐 다가올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지역과 함께 100년 은행으로 성장해 나가자." BNK금융그룹 성세환 회장은 지난 21일 부산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전 임원 및 부실점장, BRM(리테일영업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부산은행은 올해 미국의 금리 인상 여파, 동남 경제권 경기 악화 등 대내외 어려운 경제 환경 속 영업환경이 더욱 어려워질 것에 대비해 수익성·건전성 강화 전략을 수립했다. 부산은행은 또 소매대출 전담부서(리테일금융부)를 신설하고, BRM(리테일영업팀장)을 확대해 소매금융 경쟁력을 한층 강화키로 했다. 아울러 한편 부산지역 중심상권 중심으로 패밀리그룹(FG)제도도 확대 실시한다. 성세환 회장은 "올해 부산은행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지난 50년간 부산은행을 믿고 신뢰해 준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그룹의 경영화두인 절전지훈(折箭之訓:가는 화살도 여러 개가 모이면 꺾기가 힘들다)의 정신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은행은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민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성과 우수 직원들에게 '밀양 얼음골 사과'와 '가락 황금쌀'을 특별선물로 전달했다.

2017-01-23 17:33:58 채신화 기자
NH농협은행, 자금운용본부 결의대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21일 자금운용본부 임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 달성을 위한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날 결의대회에서 김승호 자금운용본부장과 임직원들은 농협이념중앙교육원 기영윤 교수를 초빙해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란 주제로 협동조합 이념 교육을 실시하고,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 방안에 대한 팀별 토의 및 실천 과제 발표의 시간을 가졌다. 기 교수는 농협인들이 일에서의 만족을 통해 자기 자신이 삶의 주인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농심, 현장, 공감이라는 농협의 핵심가치를 실천해야함을 강조했다. 또 자금운용본부는 저금리·저성장 위기 속에서도 ▲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응한 최적의 자금관리 ▲외환·파생사업 경쟁력 강화 ▲유가증권시스템 조기 안정화를 통한 효율적 거래 지원 등을 핵심 과제로 삼아 손익목표를 달성하고 은행 내 안정적인 수익센터 역할 정립을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새겼다. 자금운용본부 내 외환·파생센터는 이 날 결의대회에서 2016년 자산운용 성과 우수금으로 받은 포상금 100만원으로 쌀을 구입해 독거노인들을 후원하는데 기탁하기로 결정했다. 결의대회가 끝나고 자금운용본부 임직원들은 인근 식당에서 오리고기 소비 촉진을 통해 축산농가를 응원하고 조류인플루엔자(AI) 극복을 기원하는 오찬 및 직원 간 화합 도모의 시간을 가지며 이 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2017-01-23 17:18:07 안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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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장, 10명→6명→3명 후보 압축…이광구·이동건·김승규 '3파전'

우리은행 임추위, 1차면접으로 은행장 후보 절반으로 압축…변수는 OB? 25일 최종 후보 확정 민영화 이후 첫 우리은행장 후보가 이광구 우리은행장, 이동건 영업지원그룹장, 김승규 전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등 '3파전'으로 좁혀졌다. 금융권에서는 16년만의 민영화를 이룬 이광구 행장의 연임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가운데 이동건 그룹장은 '대항마'로, 김승규 전 부사장은 '변수'로 평가되고 있다. 우리은행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는 23일 6명의 우리은행장 후보를 대상으로 면접을 치른 결과 이광구 은행장, 이동건 그룹장, 김승규 전 부사장 등 3명을 2차 면접 대상자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임추위는 이날 오전 9시 서울 조선호텔에서 헤드헌팅 업체 두 곳에 의뢰해 받은 평판조회를 바탕으로, 후보당 50분 가량 프레젠테이션(PT)과 일대일 면접을 실시했다. 1차 면접대상자(숏리스트)는 이들 3명을 비롯해 김병효 전 우리PE 대표,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 윤상구 전 부행장 등이다. 임추위는 지난 19일 우리은행장 후보를 10명에서 6명으로 추린 뒤 다시 이들 3명으로 압축했다. 앞서 임추위 박상용 위원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 자질에 대해 "새로운 체제 안에서 바람직한 지배구조 모델을 확립하고 우리은행의 미래 비전을 제시해 기업 가치를 높여 주주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분을 찾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가장 먼저 하마평에 오른 인물은 현 이광구 행장이다. 이 행장은 우리은행 최대 숙원인 '민영화'를 성공한데다 임기 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경영 능력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실제로 우리은행의 지난해 3분기 누적 순익은 1조 1059억원으로 전년보다 31.6% 성장했다. 이 행장의 대항마로 떠오르는 후보는 이동건 그룹장이다. 이 그룹장은 34년간 은행에 몸담은 '영업통'으로, 이순우 전 행장 때 수석부행장을 역임하면서 차기 행장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 왔다. 인사, 영업 전략 등 은행 업무를 두루 거쳐 민영화 이후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현직 임원에 도전장을 내민 OB(올드보이·전직 임원)도 변수로 보인다. 김승규 전 부사장은 최종 후보 가운데 유일한 전직 임원으로, 앞서 이광구 행장과 우리은행장 자리를 놓고 경합을 벌인 경험이 있다. 김 전 부사장은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우리투자증권(현 NH투자증권)의 매각 작업을 맡아 진행하고, 퇴임 이후에도 민영화의 '숨은 조력자'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출신'에 따른 다양한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우리은행은 지난 1998년 옛 한일은행과 상업은행이 합병한 뒤 2008년 이종휘(한일) 행장을 시작으로 번갈아가며 행장을 맡아왔다. 이에 따라 현 행장인 이광구 행장이 상업은행 출신이기 때문에 한일은행 출신인 이 그룹장과 김 전 부사장이 유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전임 이순우(상업) 행장에서 이광구 행장(상업)으로 넘어오면서 전례가 깨진만큼 결과를 예측하긴 힘든 상황이다. 임추위는 최종 후보인 이들 3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토론 형식의 2차 면접을 실시한 뒤 단독 후보를 확정할 예정이다.

2017-01-23 17:03:1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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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명절 전 계란 2200만개 추가 공급"

수입 계란이 본격 유통되면서 계란 가격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정부가 설 성수기때 약 2200만개의 계란을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 최근 식탁 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는 배추·무에 대해서도 정부보유물량을 집중 공급하고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한 할인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명절 계란, 배추·무 등에 대한 수급안정 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계란의 경우 23일부터 26일까지 시장에 추가 공급하는 계란 물량은 양계협회 회원농가 비축 물량 494만개, 농협중앙회(안심계란) 및 양계농협 추가물량 358만개, AI 방역대내 반출제한 계란 700만개, 수입 신선란 684만개 등이다. 특히 정부는 설 명절 기간 계란 수급 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신선 계란 직접 수입도 추진한다. 김경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24일 50t(75만개)을 시작으로 신선계란 총 300t(약 450만개)을 들여올 계획"이라며 "나머지 250t의 경우 aT에서는 설 전에 수입한다는 것이 기본 방침이지만 민간업체와의 계약 문제 등이 있어 일정이 불투명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민간수입 물량 670만개와 aT 물량 75만개, 농협 및 생산자단체 비축물량 852만개, 방역대 생산량 700만대 등 총 2297만개가 설 명절 전까지 시장에 공급된다는 의미다. 즉, 23~26일 나흘 간 하루 평균 574만개씩 공급되는 셈이다. AI 이전의 하루 평균 계란 소비량은 4300만개로 AI 여파에 따른 현재 계란 생산량은 하루 평균 약 3000만개 수준이다. 여기에 명절 직전 계란 수요가 평소보다 더 증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하루 570여만개씩 추가 공급된다 하더라도 부족량 해소엔 역부족일 전망이다. 다만 정부는 비축 물량이 시중가격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국내산보다 수입산 가격이 다소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가격 상승은 어느 정도 억제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추·무에 대해서는 지난 13일을 시작으로 오는 26일까지 배추와 무 각각 2만8000t씩을 집중 공급한다. 비축 물량은 대형마트, 전통 시장 등에서 저렴한 가격에 판매될 예정이다. 정부는 현재 배추, 무, 양배추, 당근 등 월동 노지채소의 경우 상승세는 둔화되고 있지만 평년보다는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박범수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최근 중부지방과 전남북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많이 내려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배추, 무 주산지인 해남, 진도, 제주 등지는 강설량이 많지 않고 기온도 평년 수준이어서 가격 안정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aT에 따르면 지난달 초부터 가파른 상승세를 지속하던 계란 평균 소매가(30개 특란 기준)는 이날 9180원까지 떨어지면서 지난 19일부터 주말을 건너뛰고 사흘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01-23 17:02:12 최신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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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남동발전, '제2의 창업선포식' 개최

한국남동발전은 23일 진주 본사에서 장재원 사장을 비롯한 본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의 창업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남동발전 임직원들은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 등의 환경규제로 커져가는 에너지산업의 불확실성에 대해 공감하고, 새로운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9대 창업과제를 선정해 향후 3년간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먼저 에너지신사업분야에서 ▲GW급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 개발,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 선점, ▲분산형 전원비즈니스 최적화모델 개발을 주요 과제로 삼았다. 발전사업분야에 있어서는 ▲석탄화력 친환경설비 보강 및 고효율 발전소 전환, ▲가스복합 확대로 전원포트폴리오 개선, ▲해외사업 및 기술사업화를 통한 발전사업 다각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경영인프라와 관련해서는 ▲미래 성장사업 핵심인력 확보, ▲노후 화력설비 폐지 대안 및 신규부지 활용방안 마련, ▲핵심가치와 연계한 기업문화혁신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 같은 과제 수행을 위해 향후 3년간 1GW 규모의 해상풍력과 640MW규모의 대단위 신재생에너지 복합단지를 개발하고 해외발전사업 1.8GW도 개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화력발전에 대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총 7000억원의 투자비를 들여 미세먼지 감축을 위한 설비개선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석탄화력에 치우친 전원 구성을 신재생에너지와 가스복합으로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국남동발전 장재원 사장은 "오늘 선포한 9개 분야의 창업과제는 남동발전의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응능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전 직원의 단합된 힘을 통해 미래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거듭날 기회로 활용하자"고 말했다. [!{IMG::20170123000195.jpg::C::480::}!]

2017-01-23 16:52:47 최신웅 기자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얇아진 중산층…해법은?

* [韓경제, 위기라 말하고 희망이라 쓴다] -제2부 희망의 한국경제 ②얇아진 중산층 해법은 한국경제의 허리가 부실해지고 있다. 저성장이 장기화되면서 정부의 일자리 창출 여력은 떨어지고 이로 말미암아 사회 불안정과 소득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서다. 실제 우리나라의 경제적 취약계층은 10가구 중 4가구에 이른다는 분석이 나온다. 그만큼 중산층이 얇아지고 있다는 뜻으로 관련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23일 경기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경제적 취약계층은 전체의 37.7%에 이른다. 경제적 취약계층이란 저소득층과 소득은 중산층이지만 자산은 하위층인 가구를 일컫는다. ◆"경제적 취약계층 자산형성 정책 마련해야" 경기연구원은 이번 조사(2013년 기준)에서 노동연구원의 한국노동패널조사 원데이터 값을 이용해 가처분소득이 중위 소득가구의 50~150%에 속하는 가구를 소득중산층으로, 총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가치가 중위자산인 가구의 50~150%를 자산중산층으로 분류했다. 연구결과 전국 가구의 소득 중위값은 2026만원, 소득중산층 범위는 1013만원~3039만원으로, 자산 중위값은 7546만원, 자산중산층 범위는 3773만원~1억1319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전국 가구비율은 소득중산층이 55.5%이고 저소득층이 18.5%, 고소득층이 26.0%로 분석됐다. 자산중산층은 33.1%, 하위층은 31.6%, 상위층은 35.3%로 집계됐다. 경기연구원은 이를 통해 저소득층 18.5%에다 소득은 중산층이지만 자산은 하위층인 가구 19.2%를 더해 경제적 취약계층을 37.7%로 도출했다. 10가구 중 4가구 꼴이다. 김정훈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연구결과는 경제적 취약계층의 축소를 위해 가구의 소득 개선뿐 아니라 자산형성을 위한 정부 정책도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는 하위층에 속한 가계의 자산형성 지원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저소득자의 저축에 비례해 적립금을 매칭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등 사업 확대와 저소득층에 대한 수익공유형모기지 지원을 확대하는 등의 사업을 고려해 볼만 하다"고 제언했다. ◆소득세 최고세율 38%→40%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고 소득재분배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는 올 들어 지난 2001년 이후 16년 만에 최근 종합소득·양도소득 과세표준 5억원 초과 구간을 새로 만들고 해당 구간의 세율을 40%로 인상했다. 소득세 최고세율은 지난 1975년 70%였다가 1989년 50%로 낮아진 후 1994년 45%, 1996년 40%로 꾸준히 감소했다. 이후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35%까지 떨어졌다. 그러다가 이른바 '부자감세' 논란이 일면서 지난 2012년 소득세율은 38%로 올라갔다. 40%로 인상된 소득세율을 적용받는 국민들은 근로소득 6000명, 종합소득 1만7000명, 양도소득 2만3000명 등 총 4만6000명이다. 정부는 이에 따라 향후 연간 6000억원의 세수를 추가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외 과표 6억원까진 연간 200만원의 세금을 추가 부담하게 했으며 8억원은 600만원, 10억원은 앞으로 1000만원의 세금을 더 내야 한다. 박종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국제통화기금(IMF)이 조세 회피와 탈루행위 증가 가능성을 고려해 세수를 극대화한 최고세율을 대체로 50~60%로 분석하고 있다"며 "이번 조치로 최고소득층의 세 부담을 증가시켜 소득 불평등을 완화하되 고소득층에 유리한 조세 감면과 '루프홀(구멍)'을 줄여 과세기반을 넓히는 방식을 적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서민경제 안정 대책 마련…청년 일자리 확대 전문가들은 가계소득 양극화로 중산층의 붕괴가 현실화되어 한국경제의 기반이 약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나서 서민경제 안정 대책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특히 서민지원 정책이 많은 재정을 필요로 하는 만큼 맞춤형 정책으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서민층이 느끼고 체감하는 강도는 어느 계층보다 크다"며 "정부가 단기적으론 공공근로와 서민자금 저리융자 확대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가계부담을 줄이고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맞춤형 서민정책을 수립해 서민층에게 제대로 된 지원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전문가들의 지적이 잇따르자 정부는 올해 공공기관 일자리를 대폭 확대해 청년들에 양질의 일자리를 공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날 산업은행,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서민금융진흥원, 캠코, 주택금융공사, 예금보험공사, 거래소, 예탁원, 금융보안원, 수출입은행 등 12개 금융공공기관은 올해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전년보다 35% 많은 1000명을 새로 뽑겠다고 발표했다.

2017-01-23 16:12:21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