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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잃은 금융혁신下]'현금 없는 사회'…현실화 될까?

ATM의 축소, 한은의 동전없는 사회 추진 등…편의점 캐시백 서비스 등 아직까지 실효성 없어 '현금 없는 사회'가 성큼 다가왔다. 인터넷·모바일의 발달로 비대면 거래가 전체 거래의 90%를 넘어서면서 무(無)매체 거래가 일반화되고 있다. 현금입출금기(ATM)와 지점은 사라지고 이를 대체할 각종 서비스가 등장하는 등 비대면 채널이 강화되는 추세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융 서비스의 사각지대가 존재하는데다 편의점 캐시백 서비스 등 ATM 대신 새롭게 도입된 서비스는 실효성이 낮다는 평이다. ◆ 금융권의 '현금 없애기' 열풍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IBK기업·신한·우리·KEB하나은행·NH농협은행 등 시중은행들은 모바일 간편송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앱을 설치하면 수취인의 계좌번호 또는 전화번호만으로도 휴대폰으로 송금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은행들은 비대면 거래가 발달하면서 모바일뱅킹의 기능을 확대하는 동시에 김영란법(금품수수 및 부정청탁금지법)의 시행에 따라 기존 모바일뱅킹에 더치페이 서비스를 탑재하는 추세다. 기업은행의 '휙 서비스', 우리은행의 '위비톡 더치페이 서비스'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엔 하나은행에서 문자메시지(SMS)로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는 신개념 서비스인 '텍스트 뱅킹'도 출시했다. 이는 문자메시지에 계좌 별칭과 송금 금액을 하나은행 대표번호로 전송하면 송금 및 잔액·거래내역 조회가 가능한 서비스다. 결제 또한 모바일결제가 주를 잇고 있다. 10월 기준 한국은행에 따르면 스마트폰 간편결제 이용실적은 올 2분기 기준으로 하루 평균 81만건, 207억원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9%, 53.3% 늘어난 수치다. 반면 현금 사용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지난해 신용·체크·직불카드는 총 53.8% 사용됐으나 현금 결제는 36%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현금 이용이 줄고 비대면 거래가 활성화되자 지점과 ATM이 설 자리를 잃었다. 국내은행의 지점은 1년 새 160곳 이상이 줄어 들었으며, ATM 역시 연간 수 백 대씩 사라지고 있다. 최근 한국은행의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전국의 은행 ATM은 지난해 말 8만6802대로 전년 대비 472대 줄었다. ATM 운영에 따른 유지비에 비해 운영 실적이 낮기 때문. 이에 은행들은 올 상반기 ATM 수수료를 100~200원 가량 인상했으나, 기기 운영비 대비 손실이 커 기기를 없애거나 스마트ATM기로 대체하는 등의 새로운 전략을 보이고 있다. ◆ '무용지물' 편의점 캐시백 서비스 결제 시장에서 현금이 사라지고 카드 혹은 무매체 거래가 뜨고 있으나, 완벽한 '현금 없는 사회'가 되기엔 한계가 있어 보인다. 스마트폰 이용에 익숙하지 못한 노년층이나 신용도가 낮은 계층은 온라인 거래에서 소외될 수도 있기 때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50대 이상 고령층과 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층은 카드보다 현금 이용 비중이 여전히 높았다.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스마트폰 모바일 고지서 활성화 주장을 내는 등 금융거래 시장이 현금에서 모바일로 이동하고 있으나, '디지털 문맹'으로 불리는 노년층에서는 현실화되기 어려운 부분이다. ATM의 기능을 대체하고자 출시한 편의점 캐시백 서비스 또한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현재 우리·신한·하나은행 등은 신세계 위드미 편의점과 제휴해 물품 구매와 동시에 10만원 이하의 소액 현금을 인출할 수 있는 '캐시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거래가 늘면서 수 천 만원대의 ATM을 설치하는 대신 편의점과의 제휴를 통해 유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캐시백 서비스 시범사업은 현재 편의점 16곳에서만 진행하고 있어 접근성이 떨어지는데다 인출액에 비해 적지 않은 수수료(900원) 책정으로 이용자를 찾아보기 힘든 실정이다. ATM 이용 시 일정 회수는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데다 금액과 시간대별로 수수료의 차이가 있다. 하지만 캐시백 서비스의 경우 이용시간과 출금액에 관계없이 900원으로 동일한 수수료를 내야 한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은행에서도 '동전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범사업을 하는 등 정부와 금융권 전반에서 실물거래를 줄여나가는 추세"라면서도 "다만 아직까지 서비스 시행에 있어 보완·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11-27 13:58:49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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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깨는 사람 급증...경제불황의 여파?

'얼마나 어려우면 보험까지….' 생명보험을 깨는 해약환급금 규모가 빠르게 늘고 있다. 올해 전체 해약환급금 규모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인 20조원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보험까지 깨는 경우가 많다는 의미다. 물론 일부에선 보험해약과 경기상황을 직접적으로 연결짓는 시각에 대해 '성급한 판단'이란 분석도 나온다. 27일 보험연구원 임태준 연구위원, 이규성 연구원이 발표한 '생명보험 해약환급금 증가의 의미'에 따르면 생명보험 해약환급금은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여 올 2분기 5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6% 상승한 금액으로, 지난 2010년 1분기부터 올 2분기까지 분기별 평균 상승률(1.2%)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임 연구위원은 "이 같은 추세가 하반기에도 지속된다면 올해 해약환급금 규모는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치인 2015년 20조2000억원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생명보험 해약환급금 비율 역시 지난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장기화된 한국경제의 불황 여파로 보험계약해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지적은 여기서 비롯된다. 지난 2010년 2분기 GDP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은 1.1%에 머물렀다. 다만 올 2분기에는 지난 2010년 2분기 대비 23.6% 상승한 1.4%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GDP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의 분기별 평균 상승률은 0.3%다. 임 연구위원은 "GDP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이 상승 추세에 있다는 것은 우리나라 생명보험 해약환급금의 증가 속도가 경제성장 속도를 지속적으로 초과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GDP 대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비율 또한 증가 추세임을 주목했다. 올 2분기 GDP 대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비율은 7.5%로 지난 2010년 2분기 대비 23.7% 상승했다. 같은 기간 GDP 대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비율의 분기별 평균 상승률은 0.9%다. 임 연구위원은 "GDP 대비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비율이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은 가계의 소득 증가 속도보다 더 빠르게 보험료 지출규모가 확대되고 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지난 2010년 이후 생명보험 해약환급금과 수입보험료는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며 증가하고 있고 생명보험 수입보험료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은 지난 2013년 이래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기불황의 여파로 해약환급금 지급 규모가 증가한 경우라면 수입보험료 규모는 감소했을 것이고 수입보험료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에서 증가세가 관측되었을 거란 주장이다. 임 연구위원은 "하지만 수입보험료 대비 해약환급금 비율은 지난 2013년 이후 일정 수준을 유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지난 2013년 이전에 비해 오히려 소폭 감소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따라서 GDP 대비 생명보험 해약환급금 비율이 증가하는 것을 근거로 장기화된 불황의 여파로 보험계약 해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해석하는 것은 성급한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2016-11-27 13:25:42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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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정보분석원, 28일부터 내달 2일까지 '자금세탁방지주간' 선정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올해부터 설립 기념일이 포함된 주간(11월 28일~12월 2일)을 '자금세탁방지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사와 회의 등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자금세탁방지의 날' 행사, 29일 상호평가대응반 회의, 30일 금융정보분석원-자금세탁방지 교육연구원(FATF TREIN) 정례회의, 1일 금융정보분석원 발전방향 간담회, 2일 법집행기관 협의회 등을 진행한다. 금융정보분석원은 이번 자금세탁방지주간 선정을 통해 향후 금융정보분석원의 장기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오는 2019년 수검 예정인 '상호평가'를 대비, FATF TREIN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상호평가는 각국의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 국제기준 이행상황을 회원국 상호 간에 평가하는 것으로, 약 1년간 현지실사 등을 통해 법규와 제도이행 효과를 평가하고 총회에서 결과를 통의한다. 금융정보분석원 관계자는 "이번 자금세탁방지주간 선정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분야에 국내외 관심을 제고하고 철저한 상호평가 대비를 위한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11월 28일 설립된 금융정보분석원은 그간 자금세탁·테러자금 조달 방지 분야 제도 선진화 등을 위해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01년 의심거래보고, 2006년 고액현금거래보고·고객확인제도, 2016년 실제 소유자 확인 등 도입으로 국제수준에 부합하는 제도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국세청은 지난 2015년 금융정보분석원의 자료를 활용해 2조3647억원의 세액을 부과하는 등 탈세적발에 활용하고 있다.

2016-11-27 12:00:0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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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12월 광주·대전·판교서 '기업공시 설명회' 개최

금감원이 12월 광주·대전·판교에서 1·4분기 기업공시 설명회를 연다. 금융감독원은 지방소재 기업의 공시실무에 도움을 주고자 광주·대전·판교에서 '찾아가는 기업공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12월 1일 광주를 시작으로 2일 대전에서 열리며, 9일엔 코스닥 기업 등이 약 90여개 소재하고 있는 판교에서도 실시된다. 설명회에선 공시서식 작성기준과 관련 제도 개선사항을 숙지할 수 있도록 개정취지와 주요 변경내용이 안내된다. 최근 개정사항으로는 임원보수 공시제도, 주요사항보고서 제출시기 및 제출사유 일부 변경, '금융회사의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특수관계인의 범위 조정 등이다. 또 공시담당자가 금감원에 자주 질의하는 주요 관심사항도 함께 안내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업보고서 기재요령, 주요사항보고서, 지분공시, 의결권대리행사권유제도 등을 안내하고 다트(DART)편집기와 재무제표 작성시스템을 이용한 공시문서 작성 방법 등을 설명한다. 이와 함께 질의·응답 시간에서 수렴된 애로·건의사항을 통해 향후 제도개선에 참고할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방소재 기업이 최근 개정사항을 포함한 공시제도와 실무를 충분히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향후 충실한 공시를 통한 투자자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설명회는 상장기업의 경우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비상장기업은 별도의 신청절차 없이 참석 가능하다.

2016-11-27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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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 캠페인송 공개

금감원이 가요 '백세인생'을 개사한 보이스피싱 예방 캠페인송 '보이스피싱 안 속는다 전해라'를 공개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5일 '백세인생' 가수 이애란씨를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피해예방 홍보활동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사 직원 사칭, 금융사 사기 홈페이지 이용, 발신자 번호 제작 등 교묘한 수법 등을 통한 보이스피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사기범이 최근 유행하는 대출빙자형 수법 등으로 돈을 요구하는 순간 이를 뿌리치는 모습을 해학적으로 표현한 캠페인송을 제작했다. 금감원은 향후 '보이스피싱 지킴이' 사이트를 통해 캠페인 송을 온라인으로 배포하고, 노인복지관 현장교육 등 정보치약 계층 등을 대상으로 한 오프라인 예방 교육·홍보에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 12월 23일까지는 캠페인송 따라부르기, 율동, 상확극 등의 소재를 활용한 창작 UCC 공모전을 진행,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을 수여할 계획이다. 불법금융대응단 성수용 부국장은 "이번 캠페인송을 통해 사기범이 전화로 돈을 요구하는 순간 국민들이 반사적으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친숙한 노래를 활용해 일상생활 속에서 반복적인 학습을 통한 예방교육을 추진했다"고 말했다.

2016-11-27 12:00: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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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금대출 규제 피하자…25일 개관단지 수요자 '북적'

내년부터 아파트 집단대출 받기가 까다로워 진다. 지난 24일 정부는 새 아파트 잔금 대출에 여신심사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는 '8·25 가계부채 관리방안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13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는 가계부채 증가세를 꺾으려는 것이다. 통상 건설사들은 아파트를 분양할 때 계약금은 분양가의 10%, 중도금은 60%, 잔금은 30%로 나눠서 받는다. 분양 받은 사람들은 통상 분양가의 60%에 해당하는 중도금 대출을 받아 중도금을 내고 이후 잔금 날에는 잔금 대출로 전환해 왔다. 이번 잔금 대출 규제는 중도금 대출에서 잔금 대출로 전환할 때 소득 증빙을 위한 자료를 제출해야 하고, 원금과 대출 이자를 갚게 하겠다는 것이다.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 집단대출에 원리금 분할상환 원칙이 적용된다는 것. 적용 대상은 내년 1월1일 이후 분양공고를 하는 아파트다. 은행·보험 뿐만 아니라 상호금융 등 전 금융권에서 전면 적용된다. 그동안 집단대출을 받으면 길게는 5년까지 원금 상환 없이 이자만 내면 됐기 때문에 신규 분양 청약을 받는데 그 어려움이 없었다. 하지만 이제는 사실상 자금 여력이 풍부하거나, 소득 수준 등이 좋아서 대출 받는데 큰 무리가 없는 사람들만 청약을 받게 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이번 잔금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내년 1월 1일 이전에 분양 공고가 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11·3대책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가늠자 역할을 하는 지난 25일 견본주택 개관단지에 내방객들이 크게 몰렸다. 삼성물산이 성북구 석관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래미안 아트리치'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들이 몰렸다. 이재만 래미안 아트리치 분양소장은 "잔금대출 규제가 발표돼 내방객들이 그에 대한 문의가 많다"며 "이 단지는 규제도 피할 뿐만 아니라 중도금 무이자 등의 혜택이 더 부각이 돼 견본주택 개관 첫날만 내방객이 5000명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 강남권에 분양한 단지도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송파구 풍납우성 아파트 재건축한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에도 견본주택 개관 후 내방객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예상보다 수요자 관심이 뜨거워 첫날 3000명 정도 몰렸다"며 "잠실권에서 주상복합을 제외하면 10년 만에 처음 나오는 아파트 분양이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는 11·3대책 이후 전매제한 부담과 청약통장 1순위 자격 요건에 해당되는 수요자들이 극히 줄어들어 모델하우스 내방객도 줄어들 것이란 예상을 깬 것. 지방 분위기는 더 뜨겁다. 충북 청주시에 오픈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에는 개관 첫날에만 1만 명이 다녀갔다. 청주 가경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가경동에 2008년 이후 첫 새 아파트인데다가 아이파크 브랜드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은 것 같다"고 전했다. 잔금 대출 규제를 피하는 단지로 수요자들은 당분간 계속 몰릴 것으로 보인다. 그 외 올해 분양이 이뤄지는 주요 단지들로는 '경기도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 지방에서는 대림산업이 경남 밀양시 내이동에 짓는 'e편한세상 밀양강' 등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잔금 대출규제를 피하는 단지들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내년 초 분양에서 연내 분양으로 분양일정을 앞당기는 아파트도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11-27 11:53:15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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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캘린더] 11월 마지막 주 30개 단지 2만2600여가구, 견본주택 13곳 개관

11.3부동산대책의 여파로 움츠렸던 분양시장이 다시 재개된다. 2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마지막 주에는 전국 30개 아파트 단지(2만 2659가구)가 청약을 받는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관악구 'e편한세상서울대입구' 1531가구(일반분양 655가구), 마포구 '신촌그랑자이' 1248가구(일반분양 492가구) 등 1만2010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울산 북구 '울산송정제일풍경채' 766가구, 전북 전주시 '만성시티프라디움' 625가구 등 1만293가구가 분양된다. 주요 단지로는 대림산업이 오는 30일 서울 관악구 봉천제 12-2 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39~114㎡, 1531가구 중 65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GS건설도 같은 날 서울 마포구 대흥동 12번지 일원에서 대흥2구역을 재개발해 짓는 '신촌그랑자이'의 청약접수를 실시한다. 이 단지는 전용 59~112㎡, 1248가구로 일반분양 물량은 492가구다. 대우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연희1구역(연희동 711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연희파크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19층 5개동 총 396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28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 앞에는 명동과 종로 등 도심으로 접근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이 있고 내부순환로, 모래내로, 홍제천로 등을 이용해 이동이 편리하다. 편의시설로는 홈플러스, 현대백화점(신촌점), 세브란스병원 등이 인접해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송파구 풍납동에 있는 풍납 우성아파트를 재건축한 '잠실올림픽아이파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 단지는 전용 51~109㎡, 697가구 중 92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견본주택 개관은 13개 단지가 예정돼 있다. 삼성물산은 내달 2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신 18차와 24차를 통합 재건축해 짓는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 49~132㎡, 475가구로 일반분양은 146가구다. 일반분양 분의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9㎡A 10가구 ▲59㎡B 18가구 ▲84㎡A 59가구 ▲84㎡B 28가구 ▲84㎡C 31가구로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같은 날 신안은 경기 남양주 다산신도시 '다산지금지구 B-6블록 신안인스빌 퍼스트리버'의 견본주택을 개관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84㎡, 800가구다.

2016-11-27 11:45:3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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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본주택 탐방] 3.3㎡당 1700만원대…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

서울 관악구에 첫 'e편한세상' 브랜드가 공급된다. 서울 관악구 봉천12-2구역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가 그 주인공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전용 30~114㎡, 1531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84㎡ 565가구 ▲114㎡ 90가구가 일반에 분양된다. 최근 10년 간 관악구에 공급된 아파트는 1600여 가구 정도다. 지난 2013년 분양한 '관악 파크 푸르지오'를 제외하면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 공급은 거의 없었다. 공급이 적었던 탓에 새 아파트에 대한 기대감과 희소성이 높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관악구 미분양도 0가구다. 특히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관악구에 들어서는 첫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여 주목받고 있다. 견본주택 개관 첫날인 25일 영하권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관악구 거주자는 물론 인접한 구로구, 동작구 등에서 관람객들이 몰려 북적거렸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는 지역 수요자들이 몇 년째 기다려온 아파트로 기대가 한껏 높아져 있다"며 "특히 관악구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수요자들의 문의도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봉천역과 도보로 500m 가량 떨어져 있어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 역을 이용하면 강남 등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출퇴근 할 수 있다. 구로까지 10분대, 강남까지는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오는 2021년 개통하는 신림선 경전철 서원역도 단지와 가까워 여의도까지 약 16분 만에 이동이 가능하다. 도로 교통 여건도 뛰어나다. 지난 7월 개통한 강남순환고속도로를 관악나들목을 통해 진출입할 수 있다. 2018년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2단계 구간(우면동 선암IC~수서IC)이 모두 개통하면 강남 접근성은 더욱 강화된다. 단지 뒤편으로는 청룡산 생태공원이 앞쪽에는 장군봉 근린공원이 자리잡고 있다. 자연녹지가 풍부해 괘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관악구에 거주하는 한 내방객은 "지금 집이 오래된 참에 새 아파트 분양소식에 보러왔다"며 "전용 59㎡타입이 일반분양이 없어서 아쉽지만 입지가 맘에 들어 84㎡라도 청약을 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관악구에서 처음 선보이는 'e편한세상'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 점도 특징이다. 고급 단지에만 적용하는 욕실 층간소음 저감 장치인 층상배관 시스템이 공용 욕실과 부부욕실에 모두 설치된다. 기존 거실과 안방에만 적용됐던 60㎜ 두께의 층간소음 차음재도 전체 바닥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한 관람객은 "이런 세심한 설계에 놀랐다"며 "대림 e편한세상이 왜 인기가 있는지 직접 와서 보니 조금은 알겠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의 분양가는 3.3㎡ 당 평균 1700만~1800만원 수준이다. 전용 84㎡ 기준 5억5000만원~6억3000만원 사이로 책정됐으며 평균은 5억8500만원 정도다. 분양가에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안방과 거실의 시스템 에어컨, 하이브리드 쿡탑, 현관 중문 등 2000만원 정도의 옵션 비용이 포함됐다. 2014년 입주한 인근 '관악 파크 푸르지오'의 전용 84㎡가 6억원 대에 거래되고 있는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 단지 바로 옆 '풍림아이원 서울대입구'는 입주 10년이 된 아파트임에도 전용 84㎡가 최근 5억84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와 비교하면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의 분양가는 합리적으로 책정됐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얘기다. 분양 관계자는 "발코니 확장 비용과 옵션 비용을 제외하면 사실상 분양가는 5억3000만원~6억1000만원에 정도"라며 "정부의 11·3 부동산대책을 발표했지만 이 단지는 대기하고 있는 지역 내 실수요자들이 많아 투자 수요를 억제하려는 이번 규제로 인한 영향은 크게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약일정은 29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0일 1순위, 12월 1일 2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12월7일, 당첨자계약은 12월 12일~14일 3일간 진행한다. 계약금 10%는 2회 분납이 적용되며 1차 계약금은 전용 84㎡ 3000만원, 전용 114㎡ 3500만원이다. 중도금 60%는 이자후불제로 대출 지원된다. 입주는 오는 2019년 6월이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동작구 흑석동 2-26번지에 위치해 있다.

2016-11-27 11:44:57 김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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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주택 인허가 5만2000여 가구… 전년동월비 18.3%↓

지난달 주택인허가 실적이 전년 동월 대비 18% 이상 감소했다. 이는 지난 7월부터 4개월 연속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10월 주택인허가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국 5만2438가구로 전년동월 대비 18.3% 감소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1~10월 누적 인허가 실적도 57만1990가구로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2만 1145가구)의 경우 전년 동월(3만 4161가구)보다 38.1%나 감소했지만 지방(3만 1293가구)은 부산을 비롯한 5대 광역시와 세종, 강원 등을 중심으로 4.2%가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3만 5850가구)가 18.3% 감소했고, 나머지 주택(1만 6588가구)도 18.4% 줄었다. 지난달 전국 착공 실적은 5만 5236가구, 1~10월 누적 50만 5660가구로 각각 44.1%, 9.9%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2만 8922가구)이 전년 동기 대비 49.1%, 지방(2만 6314가구)도 37.2% 줄었다. 분양(승인)실적은 10월 6만 430가구, 1~10월 누적 38만 1735가구로 각각 28.4%와 9.1%가 감소했다. 서울·수도권(3만 3259가구)는 전년 동월 대비 31.1%, 지방(2만 7171가구)은 24.8% 줄어든 것으로 파악됐다. 전세난 속에 준공(입주) 물량은 10월 4만 1273가구로 전년 동월(4만 3344가구) 대비 4.8% 줄었으나, 1~10월 누적은 40만 6769가구로 전년 동기(35만 5983가구) 대비 14.3% 증가했다. 하지만 서울(3828가구)는 작년 10월보다 30.6%나 줄어 극심한 전세난을 예고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인허가 물량 조절과 분양승인 물량이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별 주택 수급 조절에 초점을 맞춰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다만 서울·수도권 입주물량은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이 대부분이라 전세난 해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2016-11-27 11:13:37 김형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