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이마트·네이버·쿠팡, 10~11월 가루쌀 식품 최대 '반값 할인'
농림축산식품부가 이마트, 네이버, 쿠팡과 함께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대전'을 4주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행사는 그간 출시된 가루쌀 라면, 과자, 음료 등 가공식품에 대한 소비자 경험 확대를 목적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등 주요 유통채널을 통해 최대 50% 싼값에 판매한다. 할인행사 기간은 이마트가 10월18일~10월31일 2주간, 네이버가 10월18일~11일17일 4주간, 쿠팡이 10월24일~11월17일 3주간이다. 농식품부는 이마트와 협업해 국내 이마트 전 지점(131개소)에서 행사를 진행한다. 그중 매출액이 높은 70개 지점에서는 이용객이 많은 주말에 행사제품의 시식 행사를 실시한다. 또 구매자 선착순으로 가루쌀 기념품(행주, 달력, 인형키링 등)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서울 왕십리점에서는 가루쌀 시식·전시 매장을 운영해 가루쌀을 소개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룰렛 이벤트를 통한 성심당 마들렌 등 선물 증정 행사도 준비 중이다. 온라인에서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가루쌀몰'을 개설해, 가루쌀 가공식품 할인전을 진행한다. 또 가루쌀 몰에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가 할인쿠폰 1000원권을 지급한다. 쿠팡 '착한상점'의 경우, 동일 행사를 한 주 늦은 24일부터 시작하며 할인된 품목에 1000원 추가 할인쿠폰을 지급한다. 최명철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이번에 선보이는 가루쌀 제품은 국내 농가에서 직접 재배한 가루쌀을 사용해 개발·출시한 제품"이라며 "가루쌀 제품은 맛은 물론이고 친환경 등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최근 소비 경향에도 적합하다"라고 말했다. 가루쌀은 쌀 품종이지만 전분 구조는 밀과 유사한 새로운 식품 원료이다. 농식품부는 가루쌀 산업 육성을 통해 쌀 농가 소득 안정과 쌀가공산업발전을 도모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가루쌀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을 지원해 왔다. 올해는 30개 식품기업이 사업에 참여해 현재까지 77종의 가루쌀 제품을 출시했고, 연말까지 총 120여 종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