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회계법인 잔혹사](中) 잇단 비리·부실감사…왜?

지난해 세계경제포럼(WEF)이 발표한 '2015년 국가별 회계·감사 투명성 평가'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151개 조사국 가운데 72위를 기록했다. 국내총생산(GDP) 기준 경제규모가 우리나라의 9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짐바브웨가 40위를 기록했고, 아시아지역 최빈국 부탄이 60위에 올랐다. 당시 우리나라의 회계·감사 투명성이 이들보다 뒤처지는 것으로 평가되며, 한국의 회계와 감사 수준이 바닥권이라는 민낯이 드러났다. 올 들어선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의 '2016년 국가경쟁력 분석' 중 회계·감사 적절성 부문에서 전체 61개국 중 61위로 최하위 성적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모를 겪어야 했다. 최근 해운·조선업 등 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잇따라 국내 회계법인의 분식회계와 부실감사 논란이 일며 이들이 자본시장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일각에선 국내 회계법인이 자본에 '기생(寄生)'하고 있다고 꼬집는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근본적인 기업 회계 시스템이 문제라고 입을 모은다. ◆낮은 보수…회계업무 질 떨어뜨려 회계법인의 분식회계와 부실감사 논란이 발생할 때마다 제일 먼저 거론되는 것이 '감사보수' 문제다. 이는 돈을 내는 기업이 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를 받게 되는 외부감사 시장만의 독특한 특성에서 비롯된다. 국내 '빅4' 회계법인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이 같은 구조를 악용해 감사보수를 최대한 깎곤 한다"며 "회계법인으로선 일감을 주는 기업의 '갑질'에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도 외부감사 기업이 더 늘지 않는 상황에서 한정된 일감을 따내야 하는 회계법인의 상황을 악화시켰다. 회계법인이 알아서 기업에 낮은 감사보수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사업 영역이 늘어나고 회계시스템이 갈수록 복잡해지는 환경에서 보수는 낮아지니 감사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기업 입장에선 회계감사를 귀찮게 여기는 경우가 많다"며 "보수도 법인의 감사의견 수위를 조절하는 수단쯤으로 여긴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 같은 감사보수 시스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금을 모아 회계법인에 보수를 제공하거나, 지급 하한선을 두자고 주장한다. 다만 이는 자유경쟁 시장을 최우선으로 하는 국내 기업정서를 감안할때 실현 가능성이 낮은 편이다. 회계 학계선 결국 감사보수를 내는 기업의 태도 변화도 중요하지만 회계 업계의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고 이야기한다. 손성규 연세대 경영대학 교수는 "감사보수 하락 문제는 시장에서 뛰고 있는 회계법인들이 직접 풀어야 하는 사안이다"며 "업계를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나 대형 회계법인이 중심을 잡아주는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중견·중소 회계법인 키워 회계시장 투명성 높여야" 일감 따기가 점차 어려워지는 현실에서 금융당국의 '외부감사인지정' 제도는 회계법인의 공통 관심사다. 이는 공정한 감사가 필요한 기업에 대해서 감사인을 금융당국이 아예 지정해주는 제도이다.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거나 내부회계관리제도가 미비한 기업 등에 대해 회계법인을 지정한다. 외부 감사인으로 지정되면 입찰을 통해 감사를 맡을 때보다 일반적으로 감사 보수가 2배 정도 높다. 이 때문에 회계법인으로선 감사인 지정제도에 사활을 걸고 있다. 다만 이는 거의 국내 '빅4' 회계법인에 한정된다. 회계법인 관계자는 "올 초 대형 회계법인이 금융감독원의 외부감사인 지정에 주목했다"며 "삼일이 15개, 안진이 12개를 받아 비교적 좋은 성적을 거뒀고, 삼정과 한영이 각각 6개와 4개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중견·중소 회계법인은 이를 따지 못한 곳이 대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국내 '빅4' 회계법인에 집중되는 일감을 다른 중견·중소 회계법인으로 분산해야 국내 회계시장이 살아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황인태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국제회계기준(IFRS4) 도입을 계기로 최근 몇 년 동안 '빅4'의 회계법인 과점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시장 과점은 회계·감사의 투명성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기존 회계법인을 대체할 수 있는 중견·중소 회계법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시장에선 지난 1980년 제정된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외감법)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는 수정론도 불거지고 있다. 회계 업계를 관리·감독하는 금융당국의 제도 개선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최근 금융위원회는 부실감사를 한 회계법인 대표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한 주식회사의 외감법 개정안을 발의하려 했으나, 지난 3월 규제개혁위원회로부터 '과잉 규제'라는 이유로 철회 권고를 받았다. 현재는 분식회계와 부실감사가 발견되면 담당 임원과 회계사만 징계 대상에 올라 처벌 수위가 미약하단 지적이 잇따른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단 규제 근거를 보완해 올 하반기 중 외감법 개정안 제출을 다시 추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2016-06-08 14:24:16 이봉준 기자
[기업 M&A 빅뱅시대] (2) 재계 M&A는 혁신과 생존의 문제

삼성 현대 등 그룹사들의 지배구조 개편이 인수합병(M&A)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떠올랐다. M&Asms 기업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통로다. 뛰어난 기술력이나 성장 잠재력을 단숨에 사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글로벌 경기 불안 우려와 맞물려 실제 계약이 성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일부 전문가는 사는 쪽과 파는 쪽 간 이해관계가 맞지 않아 매물이 장기간 쌓이면 경제 활력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M&A… 새 판 짜는 재계 올해 M&A시장의 키워드는 '생존'이다. 2014년 말 한화그룹의 삼성 석유화학부문 인수, 2015년 SK C&C와 SK 합병,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 등이 이런 사례다. '바꾸지 않으면 죽는다'는 기업인들의 절박한 위기의식을 가장 잘 보여준다. 대기업의 계열사 재편 과정에서 벌어지는 M&A도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8일 국내 한 증권사 IB사업 대표는 "최근 대기업들이 핵심 분야만 남기고 경쟁력이 없는 사업을 주고받고 있다"며 "올해 기업 구조조정과 맞물려 사업 부문이든 기업 부문이든 구조조정이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후계구도와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군살 빼기는 물론 새로운 성장 차원에서는 M&A는 꼭 필요하다. 삼성과 비슷한 고민을 안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과 SK그룹 등의 행보도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비주력 계열사를 매각하거나 국내외 특정 기업을 매입해 특정 계열사를 집중 육성하는 방식으로 승계구도 재편에 대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재벌들의 경영권 승계는 상속문제와 맞물려 있어 M&A를 촉진하는 요인이다. 국내 상속세율은 누진세가 적용되며 30억원 초과시 50%의 세율이 적용된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캐나다, 호주, 스웨덴 등 11개국은 상속세를 폐지했고, 미국은 상속세율이 40%지만 상속인이 주식을 매각해 차익을 얻을 때 과세하는 과세이연제도를 채택하고 있다. 알짜 매물은 넘쳐 난다. 금융사는 물론 대기업 계열회사와 대우조선해양 등 대형 매물도 많다. 실탄도 넉넉하다. 시민단체 등의 분석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10대 재벌 상장계열사들의 사내유보금은 총 549조6000억원이다. 1년 전보다 9.1%(45조7000억원) 늘어난 수치다. 30대 재벌로 범위를 확대하면 사내유보금은 753조6000억원이다 정부도 국내 M&A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정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후속대책으로 M&A시장의 발전을 저해할 수 있는 규제를 완화하고 지원은 늘리기로 했다. 미래에셋대우 유명간 연구원은 "국내기업들의 매출액 대비 현금성자산 비중은 2015년 3분기 기준 8.1%로 10년간 가장 높은 수준이고, 매출액 대비 잉여현금흐름도 2011년 -1.2%를 저점으로 현재 1.4% 수준까지 회복했다"면서 "경기회복이 불확실하고 재고부담이 높아진 상황에서 기업들의 유동성은 풍부해져 기업들이 M&A를 통해 성장을 모색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M&A는 혁신과 생존 문제 기업들은 왜 M&A에 주목하는 것일까. 글로벌 포춘(Global Fortune) 1000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집계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최고경영자(CEO)들은 기업 M&A의 주된 목적으로 '성장(Growth)'과 '생존'을 꼽는다. 레버리지를 극대화한 대마불사(大馬不死)식의 외형성장보다는 기존 주력사업의 영역 내에서 성장과 보완적 M&A전략이 73%를 차지한 것. 하지만 M&A가 만병 통치약은 아니다. 대우건설과 대한통운을 인수한 금호아시아나그룹과 여러 기업을 인수·합병하여 사세를 확장했던 STX그룹이 M&A를 통해 '승자의 저주'에 빠진 대표적인 예다. 전문가들은 토종자본 육성과 역할을 강조한다. 제도를 바꿔서라도 국민연금 등 연기금이 재무적투자자(FI) 외에 다양한 형태로 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유도해야 한다는 것. 국내 M&A 거래규모는 시가총액대비 3.52%로 싱가포르(7.65%), 영국(5.95%), 미국(3.52%)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작다. 그나마 외국자본에 의한 국내 외국기업 M&A가 85.6%(2012년)에 달해 M&A 시장에서 토종자본의 역할이 미미하다. 또 사모투자펀드(PEF) 및 전략적 투자자 등의 시장 참여 제약, 세제 및 금융상 지원체계 미흡, 제도 및 절차의 미성숙 등도 해결 해야할 과제로 꼽힌다. 투자금융(IB)업계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제조업·수출 비중이 현저히 높은 국내 기업 생태계에서 생존을 위한 한계사업 정리 그리고 혁신을 위한 성장 모멘텀을 모색하는데 있어서 M&A가 주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2016-06-08 14:23:4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돈 되는 수익형 상품 찾아라"...신도시 오피스텔-상가 인기

은행 금리가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사실상 마이너스다. 때문에 시중 자금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쏠리고 있다. 수익형 부동산은 임대료 뿐만 아니라 향후 시세차익까지 노릴 수 있어서다. 특히 수익형 부동산은 은행금리 3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오피스텔·상가가 대표적이다. 8일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 조사 결과 오피스텔은 지난해 전국 연간 임대수익률이 5.56%로 은행 정기예금 금리의 3배를 넘어섰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오피스 빌딩 5.93%, 중대형 상가 6.24%, 소규모 상가 5.85%, 집합상가 7.3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금리 시대에 부동산으로 유동자금이 몰리는 이유다. 눈여겨볼 만한 곳은 신도시와 택지지구 수익형 부동산 상품이다. 신도시 등은 새로 조성돼 기존 공급 물량이 적고 희소성이 높다. 또 인구 유입이 늘어나 임대수요 확보가 쉽다. 신도시 등이 전국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보이는 이유다. 경기도 김포 한강신도시 오피스텔 시장의 경우 운양동에 있는 '한강베네치아' 전용 25㎡의 보증금과 월세는 각각 500만원, 45만원. 매매가는 7800만원으로 수익률은 7.3% 수준이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5.52% 및 서울 5.15% 오피스텔 수익률보다 높다. 신도시와 택지지구 수익형 부동산은 희소가치, 풍부한 임대수요로 투자자들이 몰린다. 그러나 무턱대고 투자했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어 입지 조건 및 수요 동향을 파악한 다음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도시·택지지구 수익형 부동산 상품을 살펴보면 힘찬건설이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이달 중 '운양역 헤리움 리버테라스' 오피스텔 344실(전용 21~28㎡)과 근린생활시설을 분양한다. 운양역(2018년 개통예정)이 걸어서 1분거리인 초역세권 단지다. 소형 오피스텔로 일부 테라스 설계를 적용한다. 호반건설은 '시흥 은계 호반 써밋플레이스' 오피스텔 317실을 분양한다. 수도권 서남부의 인기 택지지구 시흥 은계지구의 첫 분양이자 최초로 공급되는 대규모 복합주거단지다. 단지는 1133가구(오피스텔 317실 포함)의 아파트, 상업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시흥 목감지구에서는 신안산선 목감역 초역세권 오피스텔 '목감역 이지움 더테라스'가 공급된다. 경기도 시흥시 목감동 5-1, 5-2블록에 전용면적 29~50㎡, 총 120실 규모다. 스트리트형 구조와 원룸, 2베이 2룸 구조이며 일부 타입에는 다락방과 테라스가 제공된다. ㈜알토란(시행)은 김포 한강신도시에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상가 6·7차 물량을 공급하며, 로텝하우징(시행)은 동탄2신도시에서 '동탄 파케이드 스타·스텔라' 상가를 공급한다. 또 하나자산신탁(시행)은 천안 불당신도시에서 '천안 불당 아리스타 팰리스' 728실(전용 20~42㎡)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다. 포스코A&C는 부천 중동신도시에서 부천 중동 스타팰리움 리버애비뉴 상가를 이달 중 분양할 예정이다. [!{IMG::20160608000042.jpg::C::480::}!]

2016-06-08 14:23:22 이규성 기자
ELS 깡통의 추억 잊었나, 원금비보장 70% 넘어서

#1. 50대 자산가인 이 모씨. 그는 물려받은 자산과 금융소득으로 생활하는 '위험 중립형' 투자자로 분류된다. 그는 요즘 주가가 오르자 고민에 빠졌다. 연초 하락장에 베팅하는 '청개구리펀드(리버스펀드)'에 가입한게 화근이었다. 고심 끝에 국내 한 증권사 프라이빗뱅커(PB)를 찾았다. PB의 조언대로 우선 사모 주가연계증권(ELS)에 자산의 약 20%를 넣었다.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마음을 움직였다. 그는 "1억원을 예치하면 은행에서 계산해준 세후 이자가 연간 150여만원 안팎에 불과했다. 아까운 돈을 은행에 썩히느니 한 푼이라도 더 벌 수 있는 곳에 투자했다"고 전했다. #2. 회사원 박 씨(45)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만 생각하면 잠이 안온다. 기초자산 종목 주가가 기준가보다 50% 넘게 하락하지 않으면 "손해보는 장사가 아니다"는 상담사의 말만 믿고 투자했다가 적잖은 손해를 보고 손절매를 했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금리를 생각하면 은행에 돈을 묻어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미워도 다시 한 번'이라는 생각에 ELS에 투자했다. 그가 투자한 것은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 자산으로 만든 상품이었다. 투자자들의 발 길이 사모와 원금 비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으로 다시 향하고 있다.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투자자들이 고수익을 쫓아 불나방 처럼 몰려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원금이 보장되지 않는 상품 비중이 70%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나 시장 급변에 주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ELS발행액은 3조 5965억원 (전월 대비 1285억원 증가)이었다. 10개 중 7개(72%)는 원금을 날릴 수 있는 상품이었다. 전 달만 해도 66.28%였다. 맞춤형 상품을 찾는 자산가들이 늘면서 사모형도 36%나 됐다. 공모와 달리 기초자산, 상품 구조 등을 바꿀 수 있는 데다 투자 시점을 자신이 직접 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예전에는 사모 ELS가 기관들 몫이었지만 지난해부터 거액 자산가를 비롯한 개인투자자를 위한 상품이 증가하면서 상품 숫자가 늘고 있다. 증권사 입장에서도 장사하기 편하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회사도 공모보다 쉽게 업무를 진행할 수 있어 사모 ELS를 발행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사모 ELS를 요청할 때 규모가 적게는 10억원에서 많게는 수 백억원에 이른다고 관계자들은 전한다. 사모ELS의 가장 큰 매력은 수익률이다. 자본시장연구원이 발간한 '2016년 자본시장리뷰' 보고서에 따르면 2003~2015년 상환된 약 10만건의 공·사모 ELS 중 사모형의 실현 수익률 은 3.24%로 공모형보다 0.31%포인트 높았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파생상품의 기본 지식과 이해가 부족한 사람들이 대박을 꿈꾸며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것을 경계했다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HSCEI)를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ELS 처럼 깡통을 찰 수도 있기 때문이다. ELS의 조기 상환률도 그다지 높지 않다. 미래에셋대우증권이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발행된 ELS 중 6개월 경과 후 조기 상환된 비율은 33.4%에 불과했다. 연도별로 조기상환 비율은 2012년 74.7%, 2013년 57.0%, 2014년 88.6%였다. ELS의 평균 목표 수익률도 계속 하락하는 추세다. ELS 목표 수익률은 2012년 연 9.31%에 달했지만 2013년, 2014년, 2015년 각각 연 7.39%, 연 7.17%, 연 6.42%로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증권사가 제시하는 최고 수익률에만 눈길을 주지 말고 상환 조건을 꼼꼼히 따져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이익금에 대해서만 일정 비율을 떼는 펀드환매와는 달리 평가금액의 10%에 달할 정도로 중도 환매수수료가 높아 여유자금을 분산 투자하는 게 좋다고 얘기한다.

2016-06-08 14:22:46 김문호 기자
기사사진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2391가구 분양...랜드마크로 성장

현대건설·대우건설·GS건설 컨소시엄이 이달 말 경남 김해시 장유동 율하2지구 B2·S1·S2블록에서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 2391가구를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B2블록 ▲74㎡ 92가구, ▲84㎡ 539가구 등 631가구며, S1블록은 ▲59㎡ 298가구 ▲74㎡ 176가구 ▲84㎡ 234가구 등이다. S2블록은 ▲84㎡ 601가구 ▲119㎡ 451가구 등이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소형 및 중대형 타입 공급, 일반 민간택지와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게 장점이다 . 김해 율하2지구는 총 8853가구, 약 2만2000여명의 김해시 대표 주거타운으로 거듭난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현대·대우·GS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대표 1군 브랜드로 김해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김해 율하2지구는 김해시에서 '지역 내 강남'이라고 불릴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단지 위쪽으로 경남 관광·물류산업의 중심인 김해관광유통단지를 통해 풍부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경상남도와 롯데 측이 공동 투자사업으로 87만8000㎡ 규모로 조성되는 김해관광유통단지는 1단계로 아울렛·농산물유통센터·물류센터 등이, 2단계로 아울렛과 국내 최대 규모의 워터파크 등이 세워졌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부산과학일반산업단지·김해일반산업단지·명지경제자유구역·웅동경제자유구역 등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추고 있다. 김해 율하2지구 원메이저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적용한다. 전용 59㎡A는 3베이(Bay) 맞통풍 판상형 타입으로, 전용 74㎡A는 주방 팬트리, 서재 등으로 활용이 가능한 알파룸이 제공된다. 전용 84㎡A는 안방에 대형 드레스룸, 옵션에 따라 최대 2개의 팬트리 제공, 전용 119㎡는 대형 현관장 및 현관 발코니로 수납을 강화했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은 커뮤니티시설은 물론 휘트니스센터·GX룸·실내골프연습장과 클럽하우스·맘스카페·키즈실내놀이터·독서실 등이 마련된다. 각 블록별로 중앙잔디광장과 조경 시설이 들어선다. 블록별 어린이놀이터 외에 유아를 위한 테마 놀이터 시설도 만들어진다.

2016-06-08 14:22:23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한화생명도 모바일슈랑스 경쟁 본격화

국내 보험업계의 '모바일슈랑스' 경쟁이 본격화됐다. 최근 한화생명이 모바일슈랑스 진출을 선언하면서, 생보업계 '빅3' 간 시장 쟁탈전이 시작됐다. 농협생명도 이르면 내달 온라인보험을 구축하고 연내 모바일슈랑스 시장에 나설 전망이다. 모바일슈랑스는 모바일 기기를 통한 보험가입을 의미한다.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보험사 앱(App)에 접속해 보험설계부터 가입, 보험료 납부까지 각종 보험 서비스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미래 핀테크 금융으로 각광받고 있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지난 7일 모바일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는 모바일 웹을 오픈했다. 별도의 앱을 설치하지 않고, 모바일에서 한화생명의 인터넷보험 '온슈어(onsure)'를 검색함으로써 접속이 가능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단순 상품소개를 넘어 생년월일과 성별만 입력하면 보험료 계산에서 가입까지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2013년 온라인보험 온슈어를 개설하고 소비자들이 연금저축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직접 설계하고 가입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를 돕고 있다. 이번 모바일슈랑스 시장 진출은 모바일 기반 금융 트렌드의 확산에 따른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한화생명은 향후 인터넷은행 K뱅크 사업이 개시되면 해당 채널에 모바일슈랑스를 도입, 신규시장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 안중철 한화생명 e보험추진팀장은 "인터넷보험에 대한 젊은 고객층의 니즈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상품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회사인 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을 통해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모바일슈랑스 시장 진출에 나선 교보생명은 모바일슈랑스 도입 1년을 맞은 지난 4월 가입 현황을 분석한 결과 모바일로 가입한 고객이 전체 가입자의 약 20%를 웃돈다고 밝혔다. 이학상 라이프플래닛 대표이사는 "모바일을 통한 가입률이 꾸준히 늘고 있는 만큼 모바일 환경에 특화,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향후 빅데이터, 핀테크 등 급변하는 디지털 금융환경의 변화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업계 1위' 삼성생명도 지난 3월 모바일슈랑스 서비스를 오픈하고 현재 정기보험과 연금보험, 저축보험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업계 내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생명이 모바일슈랑스에 진출하면서 업계에선 모바일시장 경쟁에 파란불이 켜졌다고 보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생명, KDB생명, 신한생명 등이 모바일 대열에 합류하여 경쟁을 이어나가고 있다. 아직 모바일슈랑스 도입하지 않은 농협생명 등도 더 이상 시장 진출을 미룰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연내 서비스를 목표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그 동안 모바일슈랑스 진출에 소극적이었던 후발사들도 적극적으로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모바일로 상품 설계와 가입까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보험사가 다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6-08 14:21:54 이봉준 기자
산은, 대우조선 3.5조원 자구안 확정…14개 자회사 모두 판다

대우조선해양이 기존 1존8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 외에 3조5000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안을 내놨다. 또 국내·외 자회사 14개도 모두 매각할 방침이다. KDB산업은행은 8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자구안을 실행하고 경영정상화 계획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정상화 지원 방안을 수립한 이후 시황 침체와 저유가 기조 장기화로 인한 극심한 수주 절벽으로 대내외 경영 여건이 악화된 데 따른 것이다. 추가 자구계획의 목적은 과거 수주 실적 대비 50~70% 수준의 신규 수주, 매출 규모 10조원 미만에서도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물적·인적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편하는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의 지난 2011~2015년 평균 매출은 13조1000억원, 평균 수주 규모는 123억 달러였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인력·설비·자회사 등 생산요소를 과감하게 줄이고, 기업 문화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보상체계(성과연봉제와 직무급제)를 도입키로 했다. 또 2020년까지 직영 인력을 20% 이상 감축하고 임직원 임금 20%를 반납해 직영인건비도 30% 이상 절감할 예정이다. 조선업 최초로 성과연봉제(사무기술직)와 직무급제(생산직)를 도입해 성과와 직무난이도 중심의 보상체계를 수립, 이익이 날 경우에만 정당한 보상을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오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는 국내·외 자회사 14개를 단계적으로 모두 매각하고 서울 본사를 옥포로 이전해 야외 선박 제조현장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집중한다. 생산 능력 30% 절감을 위해 플로팅 도크(Floating Dock) 2기를 매각해 기존 7개 도크를 5개로 축소 운영하며, 모든 비영업용자산을 신속하게 매각해 회사의 모든 자원과 역량을 조선업 본업과 관련된 곳에 투입할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대우조선해양은 특수선 사업부문은 물적 분할해 자회사화하고 전략적 투자자 유치 또는 주식시장 상장(IPO) 등을 통해 유동성을 조달할 계획이다. 특수선 사업부문은 생산방식의 특수성과 보안상 이슈로 이미 상선·해양부문과는 분리 운영 중이며, 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부문의 역량을 고려할 때 분할·독자 운영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비상대응방안도 마련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절벽이 2018년 이후까지 3~4년간 장기화되고 해양플랜트 인도 관련 리스크가 발생하는 등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별도로 'Contingency Plan(비상대응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추가 자구계획과는 별개로 즉각적인 인력 추가조정, 임금 삭감 등의 조치를 포함한 비상대응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며 "최악의 경영 상황이 예상되는 시점에 단계별로 신속하게 이행해 선제적으로 체질 개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6-08 14:21:07 채신화 기자
기사사진
구조조정 핵심은? 조선3사 자구안 마련+자본확충펀드 조성

정부는 8일 한국은행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과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발표했다.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 3사가 10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을 마련하고, 정부와 한은이 정책공조를 통해 최대 11조원 한도의 자본확충펀드를 조성하는 것이 이번 방안의 핵심이다. 당초 기업 구조조정이 산업차원의 구조개편으로 확대됨에 따라 구조조정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도 만들어진다. ◆조선 3사 스스로 자구안 마련…해운업도 동일 원칙 적용 이날 조선 3사가 마련한 자구안은 모두 10조3000억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5조3000억원, 현대중공업이 3조5000억원, 삼성중공업이 1조5000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정부는 국내 조선업 '빅3'가 무너질 경우 국가 경제에 심각한 타격이 예상되는 만큼 일단 각 사가 스스로 생존할 수 있도록 자구책을 마련한 후 조선업 재편을 모색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1조8500억원의 자구안을 내놓은 바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14개 자회사를 모두 매각하고 현재 7개의 도크를 5개로 축소하는 등 몸집을 줄이기로 했다. 이에 더해 인력감축과 임직원 임금 반납 등을 통해 추가로 3조5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수주 급감이 장기화하는 등 상황이 더 나빠질 경우를 대비해 2조원 이상의 추가 생산설비 감축과 매각 계획도 내놨다. 현대중공업은 하이투자증권 등 3개 금융사를 매각하고 자회사를 분할한다. 이후 지분 매각과 인원 감축 등을 실시, 자금을 마련할 방침이다. 3개 도크 가동도 순차적으로 중단하고 설비도 매각한다. 삼성중공업은 거제도의 삼성호텔과 판교 연구개발(R&D) 센터 등 비핵심자산과 잉여 생산설비를 매각할 예정이다. 인력 감축도 실시한다. 유동성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키로 했다. 채권단은 회계법인을 통해 오는 8월까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경영·재무진단 결과를 받아보고, 필요하면 자구계획 추가와 보완을 요청할 계획이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도 한 달에 두 차례씩 자구안 이행점검회의를 열어 이행 상황을 살필 방침이다. 한진해운과 현대상선 등 해운업도 조선업과 동일한 원칙·절차에 따라 구조조정을 진행한다. 부족한 유동성 문제는 자체적인 노력으로 해결하지만, 용선료 협상 등 정상화 방안에 대해선 최대한 지원키로 했다.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을 1조20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자구 노력으로 필요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한진해운 역시 같은 원칙을 적용키로 했다. ◆11조 규모 자본확충펀드 조성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의 핵심인 자본확충펀드(간접출자)는 11조원 한도로 조성된다. 한은의 대출금 10조원, 기업은행의 자산관리공사 후순위 대출금 1조원 등 11조원 규모로 재원을 마련한다. 한은의 자금은 기업은행이 맡아 관리하며 펀드는 총액을 정한 뒤 정부지원이 필요할 때마다 필요 재원을 마련하는 '캐피털 콜' 방식으로 운영된다. 내년 말까지 운영하되 올 연말 펀드 운영을 지속할 지 검토할 예정이다. 다음 달 1일부터 펀드가 가동될 수 전망이다. 또한 '국책은행 자본확충펀드 운영위원회'를 설치해 세부사항을 결정키로 했다. 한은의 지급보증은 신용보증기금이 맡고, 지급보증 재원은 한은이 담당할 계획이다. 지난 3월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산업은행의 자기자본비율은 14.6%, 수은은 9.9%다. 앞으로 적용될 바젤Ⅲ를 고려, 산은은 13%, 수은은 10.5%까지 이를 맞춰야 한다. 정부는 기업 구조조정에 필요한 재원을 추정한 결과 두 국책은행에 5조에서 8조원의 자본확충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재정과 중앙은행이 가진 다양한 정책 수단을 검토해 정부의 직접출자와 한은의 간접출자 등 정책공조(policy-mix)를 통해 금융시장 안전판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적으로 수은의 자기자본비율을 10.5%로 유지하기 위해 오는 9월 말까지 정부 보유 공기업 주식 등 1조원 규모의 현물출자를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도 예산안엔 두 국책은행에 대한 출자소요를 반영하는 현금출자 방안도 추진한다. ◆관계장관회의 설치…국책은행 전면적 쇄신 이번에 설치하기로 한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는 정부가 현안기업 구조조정을 넘어 산업차원의 구조개편과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해서다.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장관과 관련 기관장도 참여한다. 구조조정에 따른 비용절감 측면 뿐만 아니라 경기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 산업경쟁력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부처간 이견을 조율한다. 채권단 주도의 구조조정 실패 사례가 잇따른데 대한 책임으로 정부는 오는 9월까지 산은과 수은 등 국책은행의 전면적 쇄신안을 마련한다. 올해 두 국책은행의 임원급 연봉이 5% 삭감되고 내년 연봉도 5% 추가 반납한다. 전 직원에 대해선 올해 임금상승분을 내놓기로 했다. 산은은 오는 2021년까지 현 정원의 10%를, 수은은 5%를 감축하는 인력·조직 슬림화 작업도 진행키로 했다. 산업 구조조정 과정에서 대량실업이 우려됨에 따라 이달 중에는 조선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포함한 고용지원방안이 발표된다. 조선업 불황으로 일시적 경영위기에 처한 조선 기자재업체와 연관산업, 인력 감축이 예상되면 협력업체와 지역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 등을 담은 지역경제 지원대책도 오는 8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2016-06-08 14:20:4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GS건설, '신동탄파크자이 2차' 376가구 공급

GS건설은 경기 화성시 능동 687-7 번지 일원에서 '신동탄파크자이 2차'를 분양한다.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전용면적 84㎡, 376가구다. 전용면적 84㎡ A∼E타입까지 총 5개 타입으로 세부 타입별 가구수는 ▲84㎡A 111가구 ▲84㎡B 122가구 ▲84㎡C 101가구 ▲84㎡D 21가구 ▲84㎡E 21가구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0월 분양한 신동탄파크자이 1차에 이은 후속 분양으로 총 1358가구의 자이 브랜드 타운이다. 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구봉산 자락에 위치, 제5호 근린공원을 따라 동탄 센트럴파크까지 접근성이 좋다. 인근에 위치한 1호선 서동탄역을 통해 수도권 일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다. 동탄2신도시에는 수서 고속철도 SRT(Super Rapid Train) 동탄역이 올해 개통되며 GTX(Great Train Express)도 운행을 앞두고 있다.도로 교통망으로는 현재 경부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봉담~화성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천~오산고속도로(제2외곽순환도로)는 오는 2021년 개통이 계획돼 있다.신동탄파크자이 2차는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됐고 판상형 구조가 전체의 94% 이상 차지한다. 84A·B·C·E타입은 판상형의 4베이(bay) 구조로 팬트리 또는 침실 활용할 수 있는 알파룸 설계가 적용된다. 타워형으로 설계된 84D타입은 안방과 인접하게 알파룸을 배치해 서재 혹은 별도의 드레스룸으로 활용, 마스터 존을 강화했다. 또한 확장 시에는 알파룸을 침실로도 활용할 수 있다. 입주민 커뮤니티시설인 자이안센터에는 휘트니스, 골프연습장 등의 운동시설 및 입주민 전용 사우나가 들어선다. 더불어 부재중에도 택배를 수령할 수 있는 무인택배시스템이 조성돼 입주민의 안전과 편리함을 더했다.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객 선착순 300명을 대상으로 생필품이 증정되고 가족사진 촬영서비스도이뤄진다. 또 경품 이벤트 응모자 중 키오스크(Kiosk) 추첨을 통해 무선청소기, 선풍기, 냄비세트, 그늘막 등 풍성한 경품이 제공된다.

2016-06-08 14:20:25 이규성 기자
기사사진
'사활 건 구조조정' 조선3사, 10조3000억원 규모 자구안 마련

대우조선해양·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등 조선 3사가 10조3000억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한다. SPP조선·성동조선 등 중소 조선사의 경우 자체 정상화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면 대형사의 하청공장으로 만들어지는 방안이 검토된다. 이달 중 조선업을 특별고용지원업종으로 지정해 조선업과 유관산업에 대한 고용지원방안이 마련된다. 조선·해운업 등 한계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총 11조원 한도의 자본확충펀드가 조성되고, 기업 부실관리의 책임이 있는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에 대해선 임금삭감과 인력감축, 자회사 매각 등 고강도 쇄신이 추진된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를 골자로 하는 산업·기업 구조조정 추진계획을 확정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해운업과 조선업 구조조정에 대해 철저한 자구이행과 엄정한 손실 부담 원칙 아래 신속히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대형 조선 3사는 최소 향후 2~3년간은 업황이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총 8조4000억원의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하고, 채권단이 이를 철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고용과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강구된다. 유 부총리는 "이달 말까지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조만간 실사에 착수하고 필요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지역경제가 위축되지 않도록 조선업 밀집지역에 대해 기자재업체 사업 안정화를 포함해 협력업체와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또 조선업보단 상황이 나은 해운업에 대해선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과 채무 재조정이 이루어진 만큼 얼라이언스(해운동맹) 편입 지원 등을 통해 정상화를 추진하고, 한진해운도 동일한 기준과 원칙에 따라 채권단이 구조조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한은과의 정책공조를 통해 11조원 한도로 자본확충펀드도 조성한다. 유 부총리는 "기업구조조정 추진시 우려되는 시장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11조원 규모의 국책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만들었다"며 "정부가 직접출자를 통해 선도적 역할을 하고 구조조정 상황에 따른 탄력적 대응을 위해 정부와 한은이 함꼐 자본확충펀드를 조성, 국책은행이 발행하는 신종자본증권 등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산업 구조조정을 위한 컨트롤타워도 만들어진다. 유 부총리는 "산업구조 개혁은 개별 기업 차원의 구조조정을 넘어 산업 차원의 구조개편화 미래비전 제시가 필요하며, 구조조정 과정에서 고용과 지역경제 영향 등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성공할 수 있다"며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산업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를 신설하고 운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추진 중인 구조조정 관련 업무를 총괄 조정하면서 단기적인 현안 해결과 중장기적인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 부총리는 이날 산업 구조조정에 있어 불가피하게 이해관계자들의 고통이 따르는 데 대해서 안타까움도 표했다. 그는 "산업 구조조정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라며 "단순히 산업 규모를 줄이기보단 일자리와 성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는 구조조정에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유 부총리를 비롯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2016-06-08 14:20:06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