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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구 우리은행장,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 입주식 참석

우리은행은 14일 이광구 은행장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소재 더케이트윈타워에서 열린 K뱅크 준비법인 신사옥 입주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은행측은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는 대한민국 대표 금융과 ICT정보통신기술이 융합해 혁신을 선도하게 되는 만큼 사옥 위치를 통신과 금융의 발상지인 광화문으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더케이트윈타워 내 2개층으로 이루어진 신사옥은 2백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사옥 내에는 브레인스토밍전용룸인 '아이디어 컨테이너', K뱅크에서 개발 중인 서비스를 스마트폰 및 태블릿PC로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테스트랩'등 이색적인 공간도 마련됐다. 우리은행은 K뱅크의 주요 주주로서 핵심사업을 담당하며 K뱅크와의 연계영업을 강화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초 모바일전문은행인 '위비뱅크'운영 노하우와 비대면채널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K뱅크의 비대면 마케팅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경쟁력 있는 중금리 신용대출, 비대면 주택담보대출 등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광구 은행장은 "신사옥 입주를 시작으로 인터넷전문은행이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지난해 은행권에서 가장 주목받았던 우리은행의 혁신적인 핀테크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하여 K뱅크의 성공적인 비상을 위해 핵심역할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03-14 16:57:15 김문호 기자
KB국민은행 필두, 은행권 경단녀 채용 시작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은행권이 '경력단절여성'(경단녀) 채용에 나선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1일까지 파트타이머 지원서를 접수한다. 대고객 입출금, 신고 업무 등 주로 창구업무 담당자가 대상이며, 학력이나 연령 제한은 없다. 직원은 근무시간에 따라 일급제와 시간급제로 나눠서 뽑는다. 일급제의 근무시간은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계약 기간은 10개월이며 보수는 월 198만원 정도로 하루 근무수당이 6만4000원꼴이다. 퇴직금은 없다.  시간급제의 근무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6시까지다. 계약 기간은 2년으로 월급은 124만원, 시간당 8000원의 급여를 받는다. 퇴직금을 지급한다. 일급제와 시간급제 근무자 모두 4대 보험가입과 경조금을 지원받는다. KB국민은행은 이들에 대한 종합평가 후 최우수 인력은 고용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이달 31일에 발표하며 면접과 신체검사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정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필요 인력에 따라 다르지만 대략 1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작년에도 두 차례에 걸쳐 파트타이머 300명을 채용한 바 있다. KB국민은행을 시작으로 다른 시중은행들도 조만간 경단녀 채용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은 작년 총 330명의 경단녀를 채용한데 이어 올해 7월 경단녀 채용 공고를 낼 예정이다. 채용 인원은 인력수급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2016-03-14 16:56:29 김보배 기자
코스피 2000 향해 다시 뛰는 증시, 3월 외국인 2조 샀다

2조37억원. 3월 들어 외국인이 사들인 코스피시장 순매수 규모다. 이는 지난해 4월 외국인 순매수(4조6493억원)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최근 외국인의 한국 주식 사랑이 얼마나 큰 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외국인 순매수는 한국 증시가 탄탄한 펀더멘털을 앞세워 신흥시장과 차별화에 성공한 가운데,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와 중국의 경기 부양, 미국 추가 금리 인상 시점이 다소 늦춰질 수 있다는 점이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덕분에 코스피도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 '2000' 회복 신호 14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0.86포인트(0.04%) 상승한 1972.27에 거래를 마감했다. 한국 등 신흥국 증시의 하방 위험이 낮아진 결과다. 지난 11일(뉴욕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6센트(1.7%) 오른 38.50달러에 마쳐 지난해 12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금속가격지수도 구리·알루미늄 가격이 오르자 1월 12일~3월 10일 14%나 상승했다. G2(미국·중국) 위험도 완화됐다. 중국은 정책당국의 적극적 대응으로 경제·금융위험에 대한 시장 우려가 수그러 들었다. 세계 경제의 위협 요인인 미국 금리인상 전망도 연내 3~4회에서 2회로 축소됐다. 시장에서는 2000선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전환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의 추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본격적인 상승은 3월 FOMC 이후가 될 것"이라며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유예하고 4월 인상 가능성도 낮춰진다면 3월 이후 1~2개월은 편한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 류용석 연구원은 "3월 정책 이슈가 기대 이상의 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유가 안정, 중국의 경기 사이클 반등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한국증시가 주가수익비율(PER) 밸류에이션 상단(11배)을 극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관건은 기초체력 회복 그러나 코스피 지수가 2000선에 자리를 잡자면 전제 조건이 붙는다. 기업실적과 수급( 외국인 매수)의 뒷받침이다. 실적은 제자리 걸음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50곳의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9조2335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1.33% 감소했다. 매출은 398조3506억원에서 397조6275억원으로 0.18%만 줄었다. 수출증가율(1 월 -18.8% → 2 월 -12.2%), 제조업업황BSI(2 월 추가하락, 3 월 진정), 경제심리지수(1 월 91 → 2 월 89 재하락), 산업생산(12 월 +0.5% → 1 월 -1.8%) 등 주요 경제지표 회복 신호도 약하다. 그나마 수급이 안정을 되찾았다. 외국인은 이달 들어 14일까지 9거래일 동안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2조37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특히 지난 10일에는 6509억 원어치를 사들여 시장 참여자를 놀라게 했다. 작년 4월22일(7445억원) 이후 근 11개월 만에 가장 많이 사들였다. 현대증권 곽병열 연구원은 "과거 유럽중앙은행(ECB) 경기 부양 이후의 패턴과 유사하게 최소 3개월간 유럽계 외국인 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증권사에 따르면 과거 5차례의 ECB 정책 패키지가 발표됐을 때 유럽계 외국인은 국내 증시에서 평균 3개월간 4조7000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코스피도 3~11.6% 상승했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2010년 이후에는 짧게는 1~2 개월마다 바뀌는 등 방향전환이 빈번하다"면서 "외국인 매매가 경제나 기업 펀더멘털보다는 유로존 재정위기, 미국 신용등급 및 정치갈등, 중국 등 신흥국 불안, 지정학적 위험, 주요국 통화정책 기대의 잦은 변화 등 돌발적인 이벤트에 더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2016-03-14 16:56:0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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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 시행 첫날] 금융권, 총성 없는 전쟁 시작

'만능통장'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가 전격 시행된 첫날 시중은행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14일 서울 양천구의 KB국민은행 목동지점에는 이른 시각부터 ISA에 가입하려는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KB국민은행 창구 직원 A씨는 "ISA는 출시 전부터 정부의 '국민재산 늘리기 프로젝트'란 기치 아래 홍보가 됐고 금융사 간 이벤트 경쟁도 치열해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현재 ISA 가입을 목적으로 오시는 분들은 상담을 예약한 분들이 다수"라고 설명했다. ◆금융권 ISA 무한경쟁 실제 은행과 증권사 등 ISA 취급 금융사들은 사전가입 동의서를 작성하고 일정기한 안에 가입하는 고객에 상품권부터 자동차, 골드바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ISA 출시 전부터 고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에 대부분의 고객이 ISA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지점을 찾게 되는 것. 하지만 이날부터는 실제 가입이 이뤄지는 만큼 고객들도 작은 부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직원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A씨는 파생상품투자상담사·펀드판매사 등 자격증을 소지한 자산운용 담당 직원으로, ISA 고객 응대에 여념이 없었다. 우선 ISA의 가입자격(근로소득자·사업소득자·농어민), 가입기간(5년), 의무유지기간(소득에 따라 3년 또는 5년), 납입한도(매년 2000만원씩 5년, 총 1억원), 비과세한도(소득에 따라 순이익의 200만원 또는 250만원) 등 기본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이어 ISA에 편입할 수 있는 예·적금, 펀드, 파생결합증권(ELS) 등의 상품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고객에 적합한 투자성향을 '안정형-안정추구형-위험중립형-적극투자형-공격투자형' 등 5가지 성향 가운데 하나를 도출했다. 고객은 자신의 투자성향에 따라 ISA 안에 투자할 상품을 적절히 분배하고 상담직원과 투자계획을 세우는 것을 끝으로 ISA 가입이 끝났다. A씨는 "고객 한분 당 ISA 가입 시간은 최소 30분 정도"라며 "한 번 가입하면 오래 유지해야 비과세혜택을 볼 수 있고, 본래 취지가 '재산증식'이어서 고객의 편익을 위해 하나라도 더 설명해드리고 있다"고 했다. 이어 그는 "ISA 가입 고객에게는 피싱·해킹 등 신종 금융사기로부터 500만원 한도로 보상하는 무료보험서비스와 KB적금 우대금리 제공, 인터넷·모바일뱅킹과 타은행이체 수수료 면제, 환전 시 70% 환율우대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가 이벤트로 고객몰이 이날 증권사 지점도 바쁘게 움직였다. 증권사들은 일제히 ISA 상품을 내놨다. 각 영업지점에는 방문하는 고객에게 홍보물을 나눠 주면 자사 상품 홍보에 열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지난 13일 기준 ISA 상담예약 고개만 3만명을 돌파했다. 현대증권은 신탁형 ISA에 대해 기본 수수료를 무료로 책정하는 등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KDB대우증권 영업점에선 가이드북 형식의 ISA 홍보만화책이 등장했다. 이번 홍보만화책은 고객에게 생소할 수 있는 ISA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해 먹방, 쿡방 등의 트렌드를 반영해 '만능투자 레시피 ISA'라는 주제로 제작돼 눈길을 끌었다. 대신증권 이날 신탁형 ISA를 출시했다. 신탁형 상품은 고객이 직접 상품을 선택하고 보유자산을 배분하는 방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오는 6월 30일까지 가입고객에게 고금리 환매조건부채권(RP)과 사은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톱 클럽(Tops Club) 클래식 등급 혜택을 제공하는 '꽃보다 신한' ISA 가입 이벤트를 선보인 것. 메리츠종금증권은 고객의 위험 성향을 5단계(이자소득형, 안정지향형, 중립형, 성장지향형, 고수익지향형)으로 구분하고, 이에 적합한 모델 포트폴리오 유형을 총 9개로 제시했다. 영업점에서 만난 한 고객은 "우선 2~3곳을 들러 직원이 설명하는 ISA를 접하고 있다"면서 "장기 수익률 등을 고려해 한 곳을 선택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자산증식에 도움될 것"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은 이날 "저금리·저성장 시대에 ISA는 국민의 자산증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점 영업장에서 열린 ISA 출시 행사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 회장과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 1호 가입 고객인 강석훈 국회의원이 함께 했다. ISA는 한 계좌에 다양한 금융상품(펀드·파생결합증권, 예·적금 등)을 담아 통합 관리하고 절세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으로 국민들의 노후 대비와 목돈 마련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가입자격은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직장인, 자영업자나 농어민의 경우 누구나 가입이 가능해 일정기간(3~5년) 경과 후, 순이익을 기준으로 비과세 세제혜택이 부여(200~250만원)된다(초과 시에는 9.9% 저율 분리과세). 가입 금액은 연간 2000만원으로 5년 동안 총 1억원까지 납입 가능하며 가입 기간은 2018년 말까지이다. 아울러 ISA는 투자자의 운용방식에 따라 일임형과 신탁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일임형은 금융회사가 투자자의 성향 및 투자목적 등을 고려해 미리 만들어 놓은 모델포트폴리오(MP)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가입자는 금융회사가 사전에 만들어 놓은 상품을 선택하고 주기적 자산 리밸런싱 등은 금융전문가에 맡기는 개인별 맞춤형 자산관리 방식이다. 신탁형은 투자자가 직접 특정 금융상품의 종목 및 비중까지 모두 지정하고 운용을 지시하는 방식으로 가입자 스스로 투자상품을 선택해 자산관리를 하는 방식이다.

2016-03-14 16:54:53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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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계열사 CEO 일부 물갈이…신한생명·캐피탈 등

신한금융지주의 계열사 신한생명·신한캐피탈 등 4곳의 최고경영자(CEO)가 전격 교체됐다.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과 제주은행 이동대 은행장, 신한신용정보 이원호 사장은 연임됐다. 신한금융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자경위)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그룹사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장기재임 등의 사유로 임기 만료되는 자회사 CEO 중 4명은 교체했다"며 "신규 선임되는 CEO 후보들은 경영환경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한의 지속가능 성장과 차별적 경쟁력 제고를 위해 업종의 전문성과 경영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이날 신규 선임된 최고경영자(CEO) 후보로는 ▲신한생명 이병찬 전 신한생명 부사장 ▲신한캐피탈 설영오 현 신한아이타스 사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이동환 전 신한은행 부행장 ▲신한아이타스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이 내정됐다. 신한생명 신규 사장으로 내정된 이병찬 전 신한생명 부사장은 34년간 삼성생명·신한생명·BNP파리바카디프손해보험 등에 재직한 바 있다. 신한지주 관계자는 "이 내정자는 기획·마케팅·영업추진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한 보험업의 전문가"라며 "특히 신한생명 부사장으로 재임 시 탁월한 역량을 보인 점을 종합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한캐피탈 사장으로는 설영오 현(現) 신한아이타스사장이 내정됐다. 설 내정자는 신한은행 개인금융부장·업무개선본부장·글로벌사업그룹 담당 부행장과 신한아이타스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신한지주 측에 따르면 설 내정자는 여신심사·리스크 관리·글로벌 사업 등 금융업 전반에 대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점이 이번 신규 선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장으로는 이동환 전(前) 신한은행 부행장이 내정됐다. 이 내정자는 신한지주 IR팀장·기획재무팀장·신한은행 자금시장본부 담당 상무 역할을 수행하고, 신한지주 부사장보 역임 후에는 그룹 CIB사업을 총괄하는 경영진 역할을 담당했다. 이 내정자는 지주 경영진 재임 시 신한데이타시스템 사외이사를 역임한 바 있어, 회사의 내부사정에 정통한 점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아이타스 사장으로는 이신기 전 신한지주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 내정자는 신한은행 동경지점장·대구경북 영업본부장·기관그룹 담당 부행장보와 신한지주 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이 내정자는 특히 지주 부사장 재임 기간을 통해 그룹의 전략방향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고 있는 점이 신규 선임에 고려됐다고 신한지주 측은 전했다. 이번에 내정된 그룹사 경영진은 각 사 이사회 또는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2016-03-14 16:54:26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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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부동산 시장 원포인트] 수익형 부동산과 은퇴설계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자산관리에 유리 고수익률보단 안정적 수익률 확보해야 기존 상권과 신규 상권 중 유리한 곳 선택 우리나라는 현재 초고령화 사회로 가고 있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시기까지 겹치면서 은퇴준비자들 사이에서 노후에 대한 막막한 두려움이 만연한 상태다. 은퇴시점 받는 연금만 믿기에는 적정 생활비가 보장되기 어렵고, 저금리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은행 예금만으로는 수익을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노후 준비가 어려웠던 은퇴준비자들에게 있어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일 수도 있다. 그러나 지난해 말 단기부동자금이 931조3000억원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난 것은 투자의향이 있어도 그만큼 어디에 투자해야할지 갈피를 못잡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아졌다는 뜻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렇게 장롱 속에만 고이 모셔두는 것보다는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자산관리를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그중 수익형 부동산은 고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해 은퇴 설계에 포함시키는 투자자들이 느는 추세다. 최근 부동산시장이 예전처럼 높은 수익률을 내거나 큰 시세차익을 내는게 어려워 안정적인 수익률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하는 분위기이기 때문에 욕심부리지 않는 선에서 고려해 볼 만하다. 대표적인 수익형 부동산으로 상가 투자의 경우 오피스텔보다는 초기비용부담이 큰 편이지만 상권이 발달한 곳은 월 차임이 높고 권리금도 높게 형성이 된다. 다만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임대인에 대해 가중된 의무가 부담될 수 있고, 임대인과 세입자간의 입장 차이로 인한 분쟁으로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신규 상가 분양의 경우는 잠재수요가 많고, 교통인프라가 잘 구축되어 있는 신도시 상권이 인기가 좋지만 상권이 발달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으므로 무턱대고 투자를 했다간 본전도 못 찾는 최악의 상황이 생길 수 있다. 교통망이나 배후수요, 유동인구의 접근성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임차인을 미리 구해놓는 선임대나 임차인의 선호도가 높은 곳이 유리하다. 수익형 부동산에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공실 위험이다. 최근에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상권정보나 상권분석시스템 등 정보를 얻기에 수월하므로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요새 부동산은 예전처럼 우연히 투자한 곳에 몇 배씩 오르는 로또가 아니다. 사촌이 땅을 사도 현명한 투자를 못하는 사촌이라면 배아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다만, 자금관리의 하나로써 부동산을 활용하는 것도 수익 안정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겠다.

2016-03-14 14:25:1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