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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銀,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 20억원 출자

우리은행은 7일 우수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 창업 기업을 지원하고 크라우드펀딩 생태계 조성을 위해 'K-크라우드 펀드'에 2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고 금융위원회 주도로 크라우드펀딩 지원을 위한 'K-크라우드펀드' 조성을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舊 성장사다리펀드사무국)을 통해 추진해 왔다. 'K-크라우드 펀드'는 크라우드펀딩 활성화를 목적으로 성장사다리펀드가 조성하는 국내 1호 크라우드펀딩 지원펀드다.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최초로 이 펀드에 참여해 성장사다리펀드가 선정한 K-크라우드 펀드 운용사 3곳 중 ㈜마젤란기술투자의 'K-Growth 크라우드 투스텝펀드'에 20억원을 출자한다. 투자대상은 ▲크라우드펀딩 초기 자금조성지원 ▲펀딩에 성공한 기업에 대한 추가 성장자금지원 등이다. 향후 우리은행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 기업의 육성·발굴을 위해 창업 오디션 프로그램과 성장단계별 멘토링, 컨설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크라우드펀딩의 성공적인 정착에 앞장서기 위해 민간금융기관 최초로 성장사다리펀드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며 "기존에 운영 중인 우리핀테크나눔터를 활용해 기업 컨설팅 등 창업초기 기업이 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주는 한편, 해당 기업의 동반성장을 통한 지분투자 이익 등 수익 다변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3-07 15:27:00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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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 '지정환율 자동이체 서비스' 실시

BNK금융그룹 경남은행은 외화예금 이용 고객의 금융편의를 위해 '지정환율 자동이체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정환율 자동이체 서비스'는 고객이 지정한 환율 수준에 도달했을 때 외화예금 이체거래를 영업점 방문 없이 자동 처리하기 때문에 환율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용 대상은 인터넷뱅킹에 가입한 국민인 거주자(법인 포함)로 서비스 신청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유효기간은 신청일 포함 30일이며, 종료일이 은행 휴무일인 경우 직전 영업일이다. 이체 가능 통화는 미국 달러화(USD)ㆍ일본엔화(JPY)ㆍ유럽연합 유로화(EUR)ㆍ중국 위안화(CNY) 등이며 한도는 미국 달러화 100달러 상당액 이상 10만 달러 상당액 이하다. 환율은 고객이 지정한 환율로 가장 먼저 고시된 대고객 전신환매매율이 적용된다. 환율 적용 시간은 고객이 지정한 환율과 외화예금 이체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고, 영업시간 외는 지정한 환율에 도달하더라도 적용되지 않는다. 이밖에 거래 취소는 유효기간 경과 이전이면 가능하지만 이체가 완료된 후에는 불가능하다. 외환사업부 여창현 부장은 "지정환율 자동이체 서비스의 장점은 원하는 환율을 고객이 직접 지정해 외화예금 이체가 가능하다는 것"이라며 "거래실행ㆍ거래취소와 유효기간까지 거래가 성립되지 않은 경우 고객의 휴대폰으로 관련 내용이 통지된다"고 말했다.

2016-03-07 15:25:53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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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금통위...기준금리, 인하냐 동결이냐

오는 10일 기준금리 조정 여부가 결정되는 금융통화위원회가 열린다.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는 입장과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이달 역시 동결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면서 기준금리 향방에 관심이 집중된다. 앞서 금통위는 지난 2014년 8월과 10월, 2015년 3월과 6월 4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씩 인하해 지난달 8개월 연속 연 1.50%로 동결해왔다. 지난달 금통위에서 하성근 금통위원이 홀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는 소수의견을 냈다. 당시 하 위원은 "세계 경기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수출 감소세를 확대되고 내수 개선 흐름은 약해졌다"며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이 당초 전망(각각 3.0%, 2.0%)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준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근 국내 경기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융시장은 기준금리 추가 인하를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대비 같은 기간 12.2% 줄어드는 등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실물경기를 반영하는 통계청의 1월 산업활동동향에서도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1.2% 감소했고 소매판매와 설비투자도 각각 1.4%, 6.0% 줄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더해 유럽연합과 일본 등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하고 미국이 금리 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한 점도 추가적인 금리 인하 배경으로 작용한다. 반면 장기화되고 있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정성과 국내 금융시장의 안정, 가계부채 부담 등을 고려했을 때 기준금리를 동결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입장도 만만찮다. 지난주 공개된 지난달 금통위 의사록만 살펴도 소수의견을 낸 하 위원을 제외한 나머지 6인이 금리 인하에 부정적인 입장을 강하게 표명한 점도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무게를 싣는다. 한 금통위원은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과 가계부채 급증, 기업 구조조정 지연 등 저금리의 부작용이 만연하다"며 "현재와 같은 경기상황에선 완화적 통화정책의 경기부양 효과가 제한적이다"고 지적했다. 또한 연초 0%대로 떨어졌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지난달 다시 1.3%로 올라선 점, 유럽중앙은행(ECB)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3월 정책금리 결정이 한은 금통위 이후라는 점도 동결 배경으로 작용한다. 박종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달 금통위가 ECB나 FOMC 등 주요국 중앙은행 정책 발표보다 이른 시일 열린다는 점에 있어 선제적인 금리 인하를 강행할 여지는 없어 보인다"며 "금통위는 세계 중앙은행의 정책 기조에 따라 움직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일부 금융시장 전문가들은 국내 경기 지표의 악화로 경기 부양을 위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도 시사한다. 다만 3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신동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 인하 전제조건이 글로벌 금융시장 안정에 있는 만큼 이달 금통위에선 금리 인하를 단행하기 힘들 것"이라며 "다만 수정 경제전망이 예정된 4월 금통위에서 금리 인하 정책을 펴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2016-03-07 15:24:39 이봉준 기자
'황제주' 롯데제과 국민주(액면가 500원)로

'황제주' 롯데제과가 국민주로 다시 태어난다. 롯데제과는 7일 이사회를 열고 액면분할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가장 비싼 주식'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지지만, 롯데그룹이 경영권 분쟁 등으로 악화된 여론을 극복하기 위해 주주친화적 결정을 한 것으로 보인다. 롯데제과의 현재 액면가는 5000원이다. 롯데 측은 이를 10분의 1인 500원으로 쪼갤 계획이다. 이에 따라 롯데제과 주식은 주당 240만원대에서 24만원대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42만1400주에서 1421만4000주로 늘어나게 된다. 롯데제과는 오는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주식분할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신주권 상장 예정일은 오는 5월 17일이다. 액면분할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 비율로 분할해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한다. 자본금이나 기업가치 등 본질적인 내용의 변경 없이 주식 수가 늘어나지만 액면분할로 투자 접근성이 개선되면 회전율이 높은 개인투자자의 참여가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액면분할한 상장사 25개 중 19개사의 주가가 액면분할한 후 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영환경이 안정적인 기업일수록 액면분할한 후 주가 뿐만 아니라 거래량, 거래대금, 시가총액이 모두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액면분할은 기업의 주가를 올리고 거래량·거래대금·시가총액을 늘리는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졌다. 25개사 전체의 일평균 거래량이 3293% 증가했으며, 이들 중 23개사의 일평균 거래대금이 765% 증가했다. 18개사의 일평균 시가총액이 92% 증가했다. '황제주'롯데제과의 액면분할로 다른 대형주의 동참도 기대된다. 올해 들어 크라운제과, 넥센 등 유가증권 상장사 6곳이 액면분할을 공시한 상태다. 코스닥 기업 4곳도 액면분할을 발표했다. 이 중 크라운제과는 오는 5월 17일 액면가를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하는 주식분할을 결정했다. 50만원을 넘나드는 주가는 5만원대로 낮아지고 발행주식 총수는 147만3524주에서 1473만5240주로 늘어나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이 한층 쉬워지게 됐다.

2016-03-07 15:15:58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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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업 최고금리 인하…저축은행 ‘뭐 먹고 살지?’

24개 저축은행 중 13곳이 27.9%보다 금리 높은데…저축은행 "금융당국, 무책임하다" 최근 대부업 법정 최고금리가 큰 폭으로 인하되면서 저축은행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가뜩이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까지 내리자 수익 내기가 더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지난 3일 국회에서는 대부업 법정 최고 금리 한도를 기존 34.9%에서 27.9%로 인하하는 대부업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하루 아침에 금리가 7%포인트나 떨어지자 저축은행 업계에서는 새로운 수익 사업을 준비할 새도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금리를 낮추는 모양새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신용자들이 대거 컷오프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며 "저축은행의 수익에도 큰 타격이지만, 저신용자들이 '지하(불법 사금융)'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아져 여러모로 걱정"이라고 말했다. ◆"하루 아침에…" 저축은행 금리조정 불가피 7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 공시에 따르면 신용대출 상품을 취급하는 34개 저축은행 중 13곳이 법정 최고금리인 27.9%보다 높은 금리를 적용하고 있다. 이들 업체의 평균금리는 최저 27.91%에서 최고 31.06%로, 1·2등급까지는 최고금리 이내지만 3등급부터는 27.9%를 넘어섰다. 그중에서도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신용등급 1등급에서부터 10등급까지 27.9% 이상의 금리만 취급했다. OSB저축은행과 조은저축은행은 27.9% 이상의 금리를 적용하는 고객 비중이 95%를 훌쩍 넘는다. OK·웰컴·HK·SBI·JT친애저축은행 등 대형저축은행도 절반 이상이 27.9%보다 높은 금리의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반면 27.9%이내의 금리만 취급하고 있는 저축은행은 BNK·IBK·KB·대명·대신·대아·신한· 진주·참·페퍼·한성저축은행 등 11곳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이번 인하된 금리보다 낮은 상품만 취급하던 저축은행은 수익에 별다른 타격이 없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새로운 수익사업을 개발해야 하는데 수신업무를 비롯해 비이자사업 등에서는 수익 창출을 기대하기 힘들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수익 적신호…"구조조정 이어질 수도" 저축은행에서도 대출 외에 예·적금 등의 수신 업무를 하고 있으나, 전체 수익에서 비중이 크지 않고 1%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예대마진이 축소된 상황에서 새로운 수익을 기대하기는 힘들다. 이 같은 상황에 저축은행들은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중금리대출 ▲P2P기관과의 업무협약을 통한 P2P대출 ▲비이자수익 개발 등을 중점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 저축은행 관계자는 "최고금리 인하는 서민 금융의 안정을 추구한다는 취지가 있지만 저등급 고객들이 지하(불법 사금융)로 갈 수 있기 때문에 양날의 칼이 존재한다"며 "특히 규모가 작은 저축은행은 새로운 수익 창출도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계에서는 중금리대출이나 P2P대출 등을 추진 중인데, 마케팅 비용이 넉넉한 대형업체에 비해 중소 저축은행은 중금리 대출을 출시해도 광고하기도 힘든 상황"이라며 "다방면에서 수익 발굴을 고민하고 있지만 여건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토로했다. 대형 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신용대출 평균금리가 27% 내외인데, 이번 금리 인하로 최고 금리가 저축은행 신용대출의 평균까지 내려왔다"며 "이는 절반의 고객은 못받는다는 의미로, 컷오프 되는 고객의 규모만큼 매출도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과거에는 4~5년마다 5%포인트씩 인하했는데 이번에는 2년만에 7%포인트를 삭감한 것으로 보아 총선대비용 정책으로 볼 수 밖에 없다"며 "준비할 시간조차 주지 않았기 대문에 수익성 악화는 당연한 결과이고, 나중에는 인원감축이나 구조조정까지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순식간에 제도가 바뀌면서 업계에서는 시스템 변경 등을 급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광고 자막도 바꿔야 해서 광고 송출도 일시적으로 중단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저신용자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도 우려되고 있다. "마지막 보루와도 같은 저축은행과 대부업체에서 컷오프를 당하면 저신용자들이 어디로 가느냐가 가장 문제"라며 "컷오프 되는 인원이 43만명에서 75만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16-03-07 15:14:46 채신화 기자
LH, 올해 임대주택 10만가구 내놓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월세난 해결을 위해 올해 임대주택 10만가구를 신규공급한다. LH는 올해 임대주택 9만5734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후 최대규모다. 공공임대 가운데 행복주택, 국민임대가 6만5000가구이며 매입임대 및 전세임대는 3만5000가구 규모다. 임대주택 3만5000가구의 예비입주자는 3,6, 9,12월 5일에 각각 정기 모집한다. 지난해 서울 송파 삼전에서 첫 공급해 주목을 끌었던 행복주택은 올해 1만1268가구를 신규모집한다. 이달 서울 가좌, 인천주안, 대구 신서를 시작으로 수도권 6210가구, 지방 5058가구가 공급된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신혼부부 등 젊은층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국민임대는 전국 23개 지구에서 2만8022가구가 공급된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위례신도시를 비롯, 경기도 남양주 별내, 성남여수, 시흥 목감지구 등 1만7736가구가 공급돼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방의 경우 울릉도에서 110가구를 비롯, 13개 지구에서 1만286가구가 공급된다. 국민임대는 임대료가 저렴해 저소득층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거주 후 10년 지나 분양받을 수 있는 공공임대는 올해 2만1340가구가 공급된다. 이는 작년보다 2000가구 늘어난 수치다. 4월 시흥 목감, 은계지구 등 2272가구, 5월 구리 갈매 481가구 등이다. 그 외 하남 미사, 화성 동탄2, 부산 명지, 대구 신서 등 24개 지구에서 공공임대가 분양된다. 공공임대의 경우 작년 청약률이 화성 동탄 2지구 324%, 시흥 목감 224%, 하남 미사 480%를 기록했다. 초기 부담이 없는 만큼 무주택자라면 미리미리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규성기자 peace@

2016-03-07 14:57:57 이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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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외국인...매수여력은?

한국 증시를 사들이는 외국인 투자자의 주머니 속사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은 3월 들어 국내 주식시장에서 1조원이 넘는 주식을 쓸어 담고 있지만 투자 주체(외국인)에 따라 '갈팡질팡'하는 모양새이다. 전문가들은 이머징 시장으로의 자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환율·실적 등 펀더멘털 요인이 약해 추가 매수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분석한다. ◆외국 추가 매수 나설까 대신증권은 7일 외국인 현물 매수 여력을 1조9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했다. 이는 대형 이머징 펀드내 한국비중이 2010년 평균수준까지 채워 진다는 가정에서 나온 것이다. 선물 매수 여력은 약 7696~1만4603계약이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외국인 순매수의 성격은 글로벌 패시브 자금, 프로그램 매수, 유럽계 자금 유입 가능성으로 정리할 수 있다"면서 "선물옵션 동시 만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유럽중앙은행(ECB) 회의가 예정된 오는 10일이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건은 펀더멘털과 환율이다. 실적은 제자리 걸음이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사 150곳의 1·4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9조2335억원으로 1개월 전보다 1.33% 감소했다. 매출은 398조3506억원에서 397조6275억원으로 0.18%만 줄었다. 환율 측면에서의 순매수 유인은 약하다. 경험적으로 원·달러 환율이 1150원 이상에서는 외국인의 매도 압력이 강했다. BNK투자증권 김경욱 연구원은 "환율의 방향성을 본다면 향후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나타나야 증시 수익률 뿐만 아니라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면서 "캐리 트레이드성 자금 유입 가능성도 여건이 좋지 않다"고 진단했다. 시장에서는 언제쯤 코스피가 다시 2000선을 뚫을 지에 관심이 커졌다. 전문가들은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곽현수 연구원은 "코스피가 지난 2월 저점에서 6% 가량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며 "추가 반등이 가능하다고 보지만, 본격적인 상승은 3월 FOMC 이후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이번 FOMC에서 금리 인상을 유예하고 4월 인상 가능성도 낮춰준다면 3월 이후 1~2개월은 편한 상승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펀더멘털 모멘텀이 없는 상황에서 정책기대, 투자 심리 개선을 바탕으로 한 코스피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재·산업재 등 주목 외국인 추가 매수 여력이 높은 종목에도 관심이 쏠린다. 신영증권 정동휴 연구원은 "외국인들은 올해 순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는 소재, 산업재 업종을 사들이고 있다"면서 "이들 업종은 컨센서스가 개선되고 있는 업종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관심이 저평가, 가치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전세계 지수는 1월 말 대비 3.3% 상승했다. MSCI 전세계 지수를 아웃퍼폼 한 섹터는 소재(13.0%), 에너지(6.2%), 산업재(6.0%), 통신(3.6%) 등이다. 유안타증권 민병규 연구원은 "글로벌 가치주의 상대적 강세와 외국인 순매수 전환을 고려하면 해당 업종에 대한 외국인 매수세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2016-03-07 14:12:05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