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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국 증시 하락 악순환…'빅 쇼트' 우려되는 '베어마켓' 그림자

# "미국 부동산을 쇼트치고 싶다." 2000년대 중반 헤지펀드를 운용하던 마이클 버리 박사는 골드만삭스를 찾아 거래를 제안한다. 하지만 이런 상품은 없다. 그러자 버리는 부동산 부채담보부증권(CDO)를 놓고 골드만삭스와 신용부도스와프(CDS) 계약을 맺자고 말한다. 이 제안에 뱅커들은 웃으며 수락한다. 주택시장이 망할 가능성이 없다고 본거다. 그러나 얼마 후에 CDO는 서브프라임모기지 부실 사태의 뇌관이 됐다. 마이클 버리는 높아진 프리미엄에 자신의 CDS 매수 포지션을 골드만삭스에 되사라고 요구한다. 바로 '빅 쇼트(하락하는 것에 투자)'다. 화제가되고 있는 영화 '빅 쇼트'의 일부다. 우려가 현실이 되는 걸까. 10일(현지시간) "금융 상황이 이전보다 성장을 '덜' 지지(less supportive)하고 있다. 중국 경제 전망과 환율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세계 경제 우려가 커졌다"는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고백'은 시장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덕분에 주식시장은 '베어마켓'(bear market·본격적 약세장) 공포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다.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하고 아시아 증시 하락이 다시 뉴욕과 유럽 증시에 반영되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빅 쇼트'를 우려하는 목소리까지 나온다. ◆6번째 '베어마켓' 진입하나 1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지난 4일 현재 모간스탠리인터내셔널지수(MSCI)의 46개 선진·신흥국 증시 중 16개 증시가 지난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이 중 선진 7개 국가가, 신흥국 9개 국가가 20% 이상 하락했다. 전 세계 증시가 저점을 기록한 지난달 20일 30개국 보다는 줄었지만 '베어마켓'에 대한 우려는 커지고 있다. 베어마켓 진입은 기술적으로 주가지수가 최소 2개월에 걸쳐 전고점 대비 20% 넘게 하락했을 때 선언되며, 개인투자자에게는 '매도' 신호가 돼 작년 여름 중국 증시 폭락 당시 때 처럼 주가가 추가로 폭락하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중국(-46.2%), 그리스(-45.7%), 이집트(-39.1%), 페루(-33.0%), 홍콩(-32.6%), 러시아(-31.7%), 브라질(-29.7%), 스페인(-28.6%), 싱가포르(-27.7%), UAE(-27.7%), 이탈리아(-26.7%), 독일(-24.1%), 카타르(-23.7%), 스웨덴(-22.5%), 폴란드(-22.3%), 오스트리아(-21.2%) 등도 20% 넘게 하락했다. 코스피는 지난해 고점 대비 11.8% 가량 하락한 상태다. 90년 이후 세계증시가 '베어마켓'으로 진입한 국면은 모두 5차례였다. 첫 시기인 90년에는 미국경제가 -0.1% 성장한 것을 비롯해 98년(선진국은 양호하나 신흥국 둔화로 세계경제 성장률이 97년 4.1% → 98년 2.6%), 2000년(미국 2000년 4.1% → 2001년 +1.0%, 세계경제도 둔화), 2007년(주요국 경기침체, 세계경제는 2009년 0%로 정체), 2011년(유로존 2012~2013년 경기침체) 등에 세계 경제는 성장률이 큰 폭으로 둔화됐다. ◆빅 쇼트(Big Short) 우려 당분간 지속 문제는 이런 현상이 지속돼 장기 하락 국면에 빠질 것인지 여부다. 현재로선 부정적 전망이 우세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A-ML)는 "글로 투자자들이 '아직까지 완전한 베어마켓 상황의 투자심리는 아닌 것(not fully bearish yet)'같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회되면서 현금자산 비율은 2009년 이후 세번째로 높은 5.4%까지 상승했다. 또 미국개인투자자협회(AAII)가 조사하는 증시에 대한 개인투자자 투자심리는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국제금융센터 안남기 연구원은 "세계증시가 조정장세로 평가되지만 국가별로는 경기침체, 대형악재 등으로 본격적인 베어마켓이 진행되고 있는 나라가 상당하다"면서 "국제금융시장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소비·투자심리 약화 등을 통해 실물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신흥국 및 산유국 등의 디폴트 위기, 대형 에너지기업 등 기업 도산, 미국 경기 큰 폭 둔화, 중국발 금융불안 재확산 등의 위험에 대한 경계감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설명이다. 하이투자증권 박상현 연구원은 "빅 숏(Big Short)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면서 "26~27일 상하이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회담을 전후로 한 위안화 환율 흐름과 더불어 이탈리아 등 유로존 은행들의 부실 리스크 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6-02-11 11:30:42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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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써니뱅크로 은행 방문 없이 계좌 만드세요"

신한은행은 오는 12일부터 모바일전문은행 '써니뱅크'에서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한 자유 입출식 통장 개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의 대상은 기존 대출 신규 고객에서 신한은행 거래가 없는 전체 고객 대상으로 확대됐으며, 비대면 실명확인을 통해 은행 방문 없이도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됐다. 비대면 실명확인은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신분증 촬영 전송 후 상담사를 통한 영상통화 또는 타금융기관 기존 계좌 이체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연중 무휴로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통장 개설과 함께 체크카드 신청도 가능하다. 다만 대포통장을 통한 금융사기를 막기 위해 ATM 출금한도는 일 최대 30만원으로 제한한다. 영업점을 방문해 금융거래목적 증빙 서류를 제출할 경우엔 제한 없이 사용할 수 있다. 금융위원회의 금융서비스 확산 방안에 발맞춰 시행된 써니뱅크의 비대면 실명확인 방식은 금융권 최초로 금융보안원 인가를 취득했으며, 공인인증서 폐지와 PIN번호 로그인 방식의 간편 계좌조회 서비스등을 탑재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대상 확대를 통해 365일 누구나 모바일 앱으로 입출 통장을 신규할 수 있게 됐다"며 "향후 바이오 인증을 통한 이체 등 추가 서비스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할 뿐만 아니라, 신개념 셀프뱅킹 창구인 디지털 키오스크(Digital Kiosk)를 통해서도 365일 누구나 통장 신규와 보안카드 발급이 동시에 가능해지도록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1:28:12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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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생명, PC·모바일 홈페이지 새단장

AIA생명은 11일 고객이 보험상품·계약사항 등 원하는 정보와 서비스를 보다 쉽고 편리하며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모든 콘텐츠의 모바일 최적화도 진행해 고객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AIA생명은 또 자체적으로 '심플 랭귀지 가이드'를 개발, 까다롭고 복잡한 보험관련 정보를 이해하기 쉬운 용어로 순화한다. 가이드에 따라 새로 개편된 홈페이지의 모든 정보는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용어나 문장으로 제공된다. AIA생명은 이어 매번 접속할 때마다 공인인증서 인증을 거쳐야 하는 번거로움도 없앤다. 최초 1회 공인인증서 및 휴대폰 인증 후 일반적인 ID/PW 로그인 만으로 계약조회, 계약심사 및 보험금 청구조회 등의 업무를 볼 수 있다. 또 가입 희망자의 성별, 나이, 가입 목적 등을 다각도로 분석해 가장 적절한 보험을 추천하는 큐레이션 서비스도 강화한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이번 홈페이지 개편은 실제 고객들이 갖는 불편 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홈페이지 운영뿐만 아니라 AIA생명의 모든 비즈니스 활동을 진행하는데 있어 고객친화적 마인드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겠다"고 말했다.

2016-02-11 11:27:54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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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초과공급 우려? 수익률 매력은 '여전'

지난해 오피스텔 분양물량은 13년 만에 최대인 6만651가구를 기록했다. 공급이 크게 늘어났음에도 분양가는 3.3㎡당 784만 원(계약면적 기준)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초과공급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가격적인 매력은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수익률 훼손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공급이 크게 늘어난 만큼 임차인 확보를 위한 경쟁은 치열해질 전망이다. 하지만 현재와 같은 1.5% 초저금리 시대에는 오피스텔만큼 상대적으로 수익성 높은 자산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아파트, 상가의 경우 평균 임대수익률이 연 3~4% 수준에 불과한 반면 오피스텔은 연평균 5% 이상이다. 또한 은행 예금 금리의 경우 연 2% 이하라는 점을 고려하면 기회비용이 상당하다. 현재 기준 금리와 오피스텔 평균수익률 5.55% 사이의 편차(gap)는 과거 1.22%포인트(2008년 8월)에서 4.05%포인트(올해 1월) 수준으로 크게 벌어진 상황이다. 임차인 확보 경쟁이 치열한 환경이라도 오피스텔의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오피스텔을 대체할 수 있는 수익형 부동산을 찾기 어렵다면 상대적으로 공실 우려감이 낮은 역세권이라든지 유동인구가 풍부한 대학가, 업무시설 밀집지, 대형 상업시설 인근 등으로 투자물건을 압축해야 한다. 유동인구가 풍부한 곳에 신규 입주하는 단지는 임대 관리를 위한 수선비용이 적은 만큼, 관리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전국 오피스텔 입주물량은 3만5944실로 지난해 3만7622실과 비슷한 수준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 일대와 송파구 오피스텔 단지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울 강서구 마곡동 812번지 일대에 위치한 '마곡역센트럴푸르지오시티'는 지하 5층~지상 14층 1개동, 전용면적 22㎡~39㎡ 510실로 구성되며 6월 입주 예정이다. 마곡도시개발구역 내에 위치하며 지하철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이 인접해 있다. 마곡지구에는 향후 롯데와 LG, S-oil, 코오롱, 대우조선 등의 대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단지 주변 직장인과 지하철역을 중심으로 풍부한 유동인구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 강서구 평균 임대수익률은 5.72% 수준이다. 경기도는 광교신도시, 인천에서는 연수구 일대에 입지가 우수한 단지들이 입주한다.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1019번지 일대에 위치한 '광교더샵레이크파크'는 지하 3층~지상 40층 2개동, 전용면적 48㎡~182㎡ 647실로 구성되며 10월 입주 예정이다. 광교신도시에 위치하며 신분당선 광교중앙역과 도보 15분 거리에 위치한다. 차량 이용 시 용인-서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며, 광교신도시 내 주요 상업시설과 가깝다. 수원시 평균 임대수익률은 5.41%대다. 인천 연수구 송도동 149번지 일대에 위치한 '송도캠퍼스타운스카이'는 지하 4층~지상 47층 2개동, 전용면적 27㎡~34㎡ 1835실로 구성되며 3월 입주 예정이다. 인천1호선 캠퍼스타운역과 도보 2분거리의 역세권이며, 송도국제도시 내의 주요 업무시설과 대학교, 상업시설 등이 근접해 임차수요가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수구 평균 임대수익률은 4.98% 수준이다. 지방 주요지역에서도 다양한 오피스텔이 입주할 예정이므로 지역 평균 임대수익률을 고려해 투자가치를 꼼꼼하게 따져볼 필요가 있다. 부산 해운대구 좌동 1475-2번지 일대에 위치한 '해운대투모로우'는 지하 6층~지상 23층 1개동, 전용면적 22㎡~31㎡ 540실로 구성되며 9월 입주 예정이다. 부산2호선 장산역과 도보 2분거리의 역세권이며 단지 인근으로 백화점, 영화관, 병원, 마트 등이 근접하는 중심 상권이다. 해운대구 평균 임대수익률은 5.13% 수준이다.

2016-02-11 11:20:49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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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평균 당첨 가점 최고 55.45점

지난 4일 실시된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청약 당첨 가점에서 전용면적 84㎡B형이 55.45점을 기록해 최근 1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이번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의 당첨가점은▲59㎡A 34.79점 ▲59㎡B 32.33 ▲84㎡A 52.99점 ▲84㎡B 55.45점 등 총 32.33점~55.45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발표됐던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 평균 당첨가점은 35.42점~53.11점 수준이었다. 특히 전용 59㎡A와 84㎡A의 경우 최고 당첨가점은 68점에 달했다. 청약 가점제에서 만점이 84점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주택수요자들이 아껴놨던 오래된 청약통장을 아낌없이 사용했다는 방증이다.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인기는 청약 당시부터 예견됐다. 1순위 청약 89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만 3078명이 지원하면서 평균경쟁률 3.44대 1로 모든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원주시에서 분양한 단지 중 최초로 1순위자가 3000여 명이 넘었다. 설 연휴를 앞둔 당첨자 발표 다음날에도 견본주택은 당첨 확인을 하러 온 사람들과 분양권 거래를 원하는 사람들로 북적거렸다는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당첨자 김모씨는 "무주택기간도 좀 됐고 부양가족도 많아 당첨이 될 거라고 자신하고 있었지만 막상 당첨가점을 보니 생각보다 높아 사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몇몇 곳에서 웃돈을 적잖게 쳐 줄 테니 분양권을 팔라고 연락이 오고 있어 당첨된 것이 기쁘다"고 말했다. 현지 부동산공인중개소는 1차와 비슷한 수준의 웃돈이 붙을 것이라고 보며 분양권을 확보하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전용 84㎡ 기준으로 1차와 비슷한 1500만~2000만원 내외의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며 "원주 외 수도권 쪽에서도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고 설명했다.

2016-02-11 10:56:1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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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KTB전단채펀드' 판매

신한금융투자는 'KTB전단채증권투자신탁[채권]'을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저금리 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KTB전단채펀드'는 세전 2% 수준의 목표수익률을 추구한다. 잔존만기가 짧은 단기 전단채 및 기업어음에 주로 투자하며 금리상승기에 교체 매매를 통해 추가수익 확보를 추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듀레이션을 0.4년(잔존만기 150일) 내외로 관리해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가치 하락 위험을 최소화 한다. 따라서 금리 상승기에 좋은 투자 수단이 될 수 있으며 환매 수수료가 없어 투자기간의 제한이 없이 언제든지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 펀드의 최소 가입금액 제한은 없으며 신탁보수는 연 0.3%(Class C 기준)이다. 목표수익률(2%)은 현재의 금리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시장 상황 및 운용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펀드의 투자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투자상품부 우동훈 부장은 "저성장, 저금리 시대에 은행예금을 대체할 단기 금융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며 "정기예금이나, MMF 보다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고 짧은 투자도 가능한 'KTB전단채펀드'가 단기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0:50:3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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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16 전략] 세종 등 중부권 집중공략…연말 워크아웃 졸업 '올인'

관리형 내실 경영·인재 육성 추진 세종시 사업 주력…2천세대 공급 신동아건설은 연말 워크아웃 졸업을 목표로 경영정상화를 위한 잰걸음에 들어간다. 지난해는 2014년 말 워크아웃 1기를 마무리한 뒤 기간연장을 통해 워크아웃 2기를 시작하는 의미 있는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신동아건설은 지난달 29일 회사 전 임직원 400여명이 충남 예산 던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사업계획 목표달성 결의대회'를 가졌다. 올해 경영목표는 수주 6000억원,매출 4800억원, 매출이익 560억원, 경상이익 2년 연속 흑자달성으로 삼았다. 수주 목표는 지난해와 비슷하고 매출액은 100억원 높다. 2010년 워크아웃 개시 이후 2011년을 제외하고는 2014년까지 경상이익을 실현하지 못하다 지난해 경상이익 실현에 성공한 것을 바탕으로 올해도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경상이익 실현을 위해 원가절감과 리스크 분석에 나선다. 흑자 역시 2년 연속 달성해 재무구조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올해 중점 추진 전략으로는 ▲내실경영을 통한 경영정상화 ▲혁신경영 ▲이윤경영 ▲인재경영 ▲캐시플로우(Cash Flow·현금 흐름) 경영을 꼽았다. 내실 경영은 올해 건설사들의 공통된 전략이다. 국내 건설시장의 성장은 양적 한계에 다다랐고 해외 경제상황은 불안정세가 여전한 만큼 '관리형 내실경영'으로 안정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단순 수주 관행을 넘어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사업 발굴·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게 특징이다. 캐시플로우란 사업 결과로 벌어들인 수중의 현금을 뜻한다. 혁신경영과 이윤경영, 인재경영은 위기에서 벗어난 건설사의 재기 비결로 꼽힌다. 구조조정과 인수합병(M&A)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유지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건설업의 특성상 주요 사업을 수주하려면 특정 자격증을 가진 인력을 일정 규모 이상 갖추고 있어야 하는데 핵심 기술 인력이 이탈하면 시장 경쟁력이 추락할 수밖에 없다. 캐시플로우 경영은 장부상 이익이 아닌 돈이 되는 이익을 중시하는 경영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설계공모 사업과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지역주택조합 사업 등 주택사업 확대와 함께 수익성이 좋은 공공사업 선별적 수주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세종시 공동주택용지 설계공모'당선을 통해 2000여가구 규모의 '세종시 4-1생활권 P1구역' 아파트 수주에 성공한 것은 주택사업 분야에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판단했다. 수주목표(6000억원) 대비 약 5200억원까지 따내 매출, 매출이익에서 성과를 거뒀다. 이에 상반기 세종시 3-2생활권 M1블록(세종시 이주민 아파트), 하반기 4-1생활권 P1구역(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 사업 수주를 통해 안정적인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시 이주민 아파트는 5월 중 713가구 중 일반에 400여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주택 유형은 전용면적 59·84㎡로 실수요층의 관심이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이뤄졌다. 세종 캐슬앤파밀리에 2차는 롯데건설과 50대 50의 지분율로 진행한다. 1703가구 전체 물량이 8월 중 일반에 공급된다. 주택유형은 전용면적 51~195㎡로 다양하다. 이외에도 내년까지 대규모 택지지구 조성 폐지로 주목받는 민간 개발택지인 도시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2016-02-11 10:35:00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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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본 부동산 원포인트] 설 연휴 이후 전국 분양 대전 결과 주목

지난해 주택시장은 그야말로 청약 광풍의 시기였다. 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듯 건설업계는 다양한 상품을 쏟아내면서 그동안 꼭꼭 숨어 있던 실수요자, 투자자 등을 모두 찾아내 계약서 작성 테이블로 이끌어 냈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만한 점은 최근 2~3년간 중대형보다는 중소형 위주의 아파트가 공급됐다는 사실이다. 핵가족화 영향도 있지만 그만큼 실속을 강조하는 수요자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건설업계는 부동산시장이 전체적으로 안정된 상태로 흘러갔으면 하는 것이 올해의 희망이 아닐까 생각한다. 경기의 흐름에 따라 울고 웃는 것이 부동산시장이긴 하지만 그래도 지난해의 호황을 꾸준하게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하지만 여러가지 악재가 도사리고 있다. 공급과잉은 물론 대출규제 강화, 미국발 금리인상 가능성 등. 여기에 더해 중국발 저성장 쇼크, 저유가 지속에 따른 디플레이션 공습 우려 등 시장상황이 녹록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과거 건설업계는 아이러니하게도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을 10년 주기로 거치며 많은 업체의 희비가 엇갈린 시기가 있었다. 탄탄한 기업이라고 생각했던 기업조차도 부도와 법정관리, 워크아웃으로 내몰리는 등 한동안 부동산 시장은 침체의 늪에 빠져들었다. 10주기를 겨우 1년 앞둔 시점에서 과연 부동산 시장의 호황을 꾸준하게 이어가며 업체들은 징크스를 극복해 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업계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건설사들은 전년대비 공급물량을 대폭 줄이며 몸을 사리는 모양새다. 지난해 너무 많은 분양물량이 쏟아지기도 했지만 이에 따라 분양가도 차츰 상승하는 경향을 보인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수치상으로도 확인된다. 지난해 42만여 가구(민영아파트기준)가 공급됐다면 올해는 약 31만9000여 가구로 공급 물량이 감소했다. 전체물량 중 약 60% 정도인 18만2000여 가구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각 업체의 치열한 분양경쟁이 예상되는 만큼 올해는 가격이 좀 떨어지지 않겠냐는 기대심리가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예전처럼 급격하게 오르내리는 추세는 보이지 않을 것이란 게 필자의 견해다. 이제 명절이 지나면 곧 분양물량들이 쏟아져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초기의 분양물량들이 분양에 성공하느냐, 실패하느냐에 따라 올해의 부동산시장 판도가 결정되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본다.

2016-02-11 10:33:38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