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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금융굴기'…국내 보험사 잠식 우려

위안화가 국내로 몰려오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코스닥 상장사 지분 매입에 이어 최근엔 국내 보험사가 위안화의 표적이다.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매각이 예정된 ING생명, PCA생명, KDB생명 등 매물로 나온 보험사를 사겠다고 의사를 밝힌 주체는 중국 보험사 뿐이다. 매물로 나온 알리안츠생명은 이미 중국 핑안보험이 인수가 유력하다.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이 중국 자본 최초로 동양생명을 인수한데 이어 국내 보험사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현실적으로 중국 보험사를 제외하곤 국내 보험사를 사들일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다. 국내 보험사의 실적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와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중국은 '금융굴기'를 천명하며 우리나라로 선진화된 금융 기법을 배우기 위해 국내 보험사 인수를 적극 검토하는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아직 노후 대비 복지 정책이 마땅치 않고 보험 시장 역시 성숙되어 있지 않아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다"면서 "국내 보험사로부터 선진 기술을 전수받아 자국 시장을 개척할 생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흐름은 앞으로 더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금융권이 구조조정과 수익성 악화로 자금 여력이 크지 않은 상황인 데다 '레드오션' 시장인 보험사를 사겠다는 업체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또 기존 중대형 보험사들은 오는 2020년까지 대규모 자본확충이 필요한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에 따른 대응에 골몰하느라 다른 보험사 인수에 쓸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년새 본격화된 중국 자본의 보험사 인수가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마땅한 대안이 없어 끌려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금융당국 역시 중국 자본의 국내 보험사 인수를 막을 방법이 없다.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이 동양생명을 인수할 때와는 사뭇 달라진 분위기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위안화라고 꺼릴 것은 없다"며 "동양생명 인수 때도 중국 안방보험의 필수 서류 제출이 늦어져 대주주 적격성 승인이 통상적인 프로세스보다 더디게 진행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은 국내 8위 생명보험사 동양생명 주식 63%를 취득하며 대주주가 됐다. 중국이 외국계 보험사의 지분 보유 상한율을 50%로 제한하고 있는 상황에서 빗장을 연 것에 대한 반발이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국내법과 국제법 모두를 검토한 결과 문제가 없다며 중국 안방보험의 동양생명 대주주 등극을 승인했다. 중국 안방보험은 중국 내 손해보험업계 17위, 생명보험업계 8위다.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물론 자산관리업 등 전방위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보험사다.

2016-02-11 16:53:09 이봉준 기자
카드 신규 발급·부가서비스 혜택 줄인다

국내 카드업계가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카드의 발급 중단에 나선 것이다. 수익성 악화에 따른 경영난 해소 대책으로 풀이된다. 1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올해 들어서만 50종 이상의 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15일 SKT와 제휴 서비스 종료를 이유로 'T스마트 빅플러스', 'SKT 세이브' 등 2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또 오는 17일부터는 '메가박스 신한 GS칼텍스', 28일부터는 동부화재와 제휴해 발급하던 4종의 카드 발급을 중단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을 끝으로 '스타', '스타맥스', '혜담(I)' 등 25종의 카드 신규 발급을 중단한다. 롯데카드 역시 새해부터 '가연', '컬처랜드', 'ABC마트' 등과 제휴해 발급하던 카드 14종의 신규 발급을 중단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객 소비가 많지 않은 카드는 오히려 업체와의 제휴 과정에서 역마진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며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카드사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규 발급 중단 외에도 카드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카드사들은 지난 2013년부터 3년간 모두 79차례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지나치게 비용이 많이 발생하는 카드 부가서비스의 경우 조정 검토 대상인 것으로 안다"며 "다만 무작정 혜택을 축소하기보다 저비용·고효율의 서비스로 대체하는 방안을 우선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2016-02-11 16:52:49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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月보험료 낮춘 '서민형' 보험상품 잇단 출시

계속되는 경기 불황 탓에 보험업계가 가계 부담을 낮춘 '서민형' 보험상품을 내놓고 있다.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납입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상품도 등장했다. 금융위원회가 지난해 5월 해지환급금이 적거나 아예 없는 보험상품 출시가 가능토록 법안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금융위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후 가장 먼저 상품 출시에 나선 보험사는 ING생명이다. ING생명은 지난해 7월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최대 25%까지 낮춘 '용감한오렌지종신보험'을 내놨다. 고객이 만기까지 보험을 유지하면 일반 보험상품 이상으로 환급금을 보장해 준다. 오래 계약을 유지한 고객일수록 저렴한 보험료와 만기환급금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유지돼 온 일본 등에서는 이미 큰 인기를 끈 구성이다. 신한생명과 한화생명도 각각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과 '빅플러스통합종신보험'을 출시하며 해지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췄다. 신한생명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은 기존 종신보험 대비 최대 25%, 한화생명의 '빅플러스통합종신보험'은 최대 18% 줄었다. 교보생명 등 대형사는 해지환급금 적립 방식을 바꿔 보험료 부담을 낮춘 상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보험업계가 종신보험 등 금리연동형 보장성 보험의 경우 최저 해지환급금을 보장하도록 한 것은 이중규제에 해당한다며 금융위에 규제완화를 요구한 것이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지난해 11월 기존 중대질병 보험보다 보험료를 7~19% 낮춘 '내마음같은교보중대질병보험'을 출시했다. 해지환급금을 미리 확정된 예정이율(예상수익률)로 쌓아 보장하는 기존의 종신보험이나 중대질병 보험과 달리 해지환급금을 공시이율로 적립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불경기에 낮은 보험료의 상품을 원하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가입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서민형' 보험상품은 보험료가 낮은 대신 중도에 계약을 해지하면 기존 상품과 비교해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액이 크게 줄어든다는 점을 주의해야 한다. 실제 신한생명의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의 경우, 20년납에 가입한 40세 남성은 가입금액 1억원 기준 월 보험료는 22만9000원으로 같은 보장을 받는 상품보다 보험료가 18.2%, 5만1000원을 적게 낸다. 하지만 가입 10년 후인 50세에 중도해지할 경우 환급금은 일반 보험의 경우 2707만8000원으로 납입액의 83.29%를 돌려받지만 '신한THE착한연금·미리받을수있는종신보험'은 1273만4000원으로 납입액의 46.8%를 환급받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싸다고 보험 상품에 덜컥 가입해 후에 해지시 더 큰 손해를 입을 수 있다"며 "당국도 고객 피해 발발을 우려해 규제 완화 당시 중도해지를 하면 환급금이 없거나 적을 수 있다는 사실을 가입자에게 별도 확인서 등을 통해 미리 명확히하는 장치를 마련하라고 전제 조건을 달았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계 관계자 역시 "최근 출시되는 '서민형' 보험은 중도 해지시 기존 상품에 비해 환급금이 크게 떨어진다"며 "충분히 상품을 검토한 후에 가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저금리 기조로 보험료가 점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환급금을 줄인 대신 보험료를 낮춘 상품은 계속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2016-02-11 16:52:10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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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등 고가휴대폰 보험료 오를 듯

올 상반기 고가 스마트폰 보험료↑ 올 상반기 중 고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휴대폰 보험료가 껑충 뛸 전망이다. 고가 스마트폰의 비싼 수리비와 상충하는 저렴한 보험료에 업계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사실상 보험료 인상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박민식 새누리당 의원은 아이폰 수리비에 따른 국내 보험사의 손해율이 150%에 육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아이폰 사용자가 낸 보험료는 776억원 남짓. 반면 보험사가 지급한 보험금은 1147억원으로 보험사의 손해율이 148%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휴대폰 보험 전체 손해율인 83%의 2배에 육박한다. 보험업계 전문가는 "보험 상품의 적정 손해율은 일반적으로 70~80% 수준이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와 금융당국 및 이동통신사는 지난해 12월 '휴대폰 보험 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고가 스마트폰 보험료 개선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스마트폰 가격과 수리비에 따라 보험료를 차등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현재 보험사는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월 3000원~4000원의 보험료를 받는다. 업계 관계자는 "고가 스마트폰 사용자의 수리비를 충당하기 위해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낸 보험료를 사용하는 구조"라며 "특히 아이폰과 같은 고가 스마트폰이 휴대폰 보험 손해율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애플은 아이폰이 파손되거나 고장났을 경우 스마트폰 자체를 교환해 주는 정책을 시행 중이다. 기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고장난 아이폰을 새 기기로 교체하면 수리비만 40만~50만원이 나온다. 반면 삼성 등 국내 스마트폰은 문제가 발생한 부품만 수리 혹은 교체해줘 큰 고장도 수리비가 20만원 안팎이다. 하지만 보험료는 아이폰과 삼성 등 국내 스마트폰이 동일하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자동차 보험료에 차등이 있듯, 스마트폰 역시 기종에 따라 보험료가 다르게 부과되어야 한다"며 "지금과 같이 고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수리비를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가 대신 내주는 형태가 지속될 경우, 저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반발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당국은 오는 상반기 중 각 스마트폰 기종 별로 손해율을 측정, 보험료를 차등 적용하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키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은 신제품 출시가 잦아 단기적인 통계로 보험료를 산정하기 쉽지 않다"며 "AS정책, 이통사 등 여러 요인을 감안해 휴대폰 보험료 개선 방안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6-02-11 16:31:44 이봉준 기자
개성공단 입주기업 보험금 3000억…조기 지급될 듯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에 따른 입주기업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와 금융권이 보험금 지급 등 다양한 자금지원 방안 마련에 나섰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공단 입주기업에 지급될 보험금은 3000억원에 육박한다. 피해 기업들은 '남북경제협력사업보험(경협보험)'을 통해 손실액 90% 범위에서 최대 70억원을 보전 받는다. 현재 개성공단 입주업체 124곳 가운데 '경협보험'에 가입한 업체는 76곳이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산업은행·수출입은행·기업은행·신보·기보 등 5개 정책금융기관에 '개성공단기업 특별지원반' 구성을 지시, 피해기업 지원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에 따라 수출입은행은 통일부로부터 남북협력기금을 수탁받아 운영하는 만큼 정부의 지침이 닿는 대로 경협보험금을 공단 입주업체에 지급할 예정이다. 현행 남북협력기금법에 따르면 북측의 재산 몰수 등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경영 외적인 사유로 피해를 입을 경우 기금을 '경협보험'에 쓸 수 있다. 경협보험금은 사업 정지 상황이 1개월 이상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신청에 따라 지급 심사를 거쳐 3개월 안에 지급된다. 다만 이번 개성공단 중단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판단에 따른 것으로 지급심사가 신속히 이뤄져 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전망이다. 수출입은행 관계자는 "경협보험금은 통일부가 주관하고 수출입은행이 위탁 받아 운영하는 것으로 통일부의 빠른 판단이 중요하다"며 "이번 개성공단 중단으로 약 3000억원의 경협보험금이 조기에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금융당국 역시 개성공단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금융감독원 금융애로상담센터 내에 '개성공단 입주기업 자금애로 상담반'을 설치,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2016-02-11 16:10:24 이봉준 기자
3년 전 그 날…“개성공단 직원, 안전 보다 살 길 걱정했다”

[2013년 개성공단 잠정 폐쇄 경험한 은행원 전격 인터뷰] "당장 회사가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안전 걱정을 하겠어요?. 개성공단 폐쇄되면 회사는 어떡하고, 내 가족들은 어떻게 될 지부터 걱정하죠." 지난 2013년, 개성공단 우리은행 개성공단 지점에서 근무했던 한 관계자의 회고다. 당시 북한의 일방적인 개성공단 폐쇄 명령은 공단 주재원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그로부터 3여년 뒤인 지난 10일. 정부는 선제적인 북한 제재 방안으로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개성공단 직원들은 오는 13일까지 철수를 하게 된다. 우리은행의 개성 지점 직원도 철수를 앞두고 있다. 2013년 우리은행 개성 지점에서 일했던 한 은행원에 따르면 정부에서 철수 관련 지침이 떨어지면 개성공단 관리위원회의 인솔 하에 주재원들은 모두 남한으로 이동한다. 이동은 개인적으로 할 수 없으며, 시간대별로 공지한 집합 시간에 맞춰 모인 공단 직원끼리 함께 남한으로 내려간다. 그는 같은해 4월 개성공단이 잠정 폐쇄되고 주재원들이 공단 내에서 한 달여 가량 머물러야 했던 시기를 떠올렸다. 당시 우리은행 직원들은 주재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었다고 한다. 그는 "은행은 기업의 금융지원을 목적으로 입점했기 때문에 영업 중단 당시 주재원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었다"며 "딱히 갈 곳 없는 주재원들이 은행에 방문하면 함께 차도 마시고 소통의 역할을 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 때는 개성공단 관리위원회가 정부를 대신해서 구심점 역할을 했다"며 "관리위원회 위원장 중심으로 주재원들을 안정시키고 질서를 유지하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 개성공단이 중단된 140여일간 우리은행 개성 지점은 서울 회현동 본점 1층에서 임시 영업점으로 운영됐다. 기업 간 자금 거래나 송금 업무 등 개성 지점 내에서만 하던 업무를 임시영업점을 통해서 지속했다. 하지만 그는 남한에 있는 동안에도 마음이 편치 않았다고 한다. 그는 "은행은 비교적 안정적인 직종으로, 개성공단이 철수된 후에도 남한의 또 다른 지점에서 일할 수 있다"면서도 "하지만 개성공단 입주기업의 경우 사정이 다르다"고 안타까워 했다. 은행을 비롯해 공기업은 남한으로 철수해도 직장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반면, 민간기업의 경우 생활의 터전을 잃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 그는 "밖에서는 개성공단이 폐쇄되면 그 안의 직원들 안전 문제 등을 걱정하지만 사실 내부에서는 그렇지 않다"며 "회사가 어떻게 될 지 모르는데 안전 걱정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이 문을 닫으면 회사가 잘못될 지도 모르고, 그럼 나와 내 가족들은 어떻게 될 지부터 걱정하더라"며 "직접적으로 위협을 가하는 경우도 전혀 없고 안전 문제는 크게 신경쓰이지 않았지만,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려니 마음이 참 그랬다(안타까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많은 사람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도 없고 그 안에서 있었던 생활상 등은 각자 입장이 다를 것"이라면서도 "오늘 아침에도 기사를 보니 개성공단 직원 중 한 명이 '망치로 얻어맞은 기분'이라고 말하더라. 지금 주재원들의 심정이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6:09:58 채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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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무료 금융상담' 만족도↑…온라인으로 서비스 확대

상담자 10명 중 8명 만족…주말 상담도 실시 금융감독원은 서민들의 안정적인 금융생활 지원을 위해 지난해 4월 개시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를 온라인 상담을 확대하기로 했다. 평일 근무 등으로 상담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주말 상담도 시행한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사회초년생, 주부, 노인 등 서민층을 대상으로 부채관리, 노후준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금융전문가를 통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4월 20부터 실시한 무료 금융자문서비스는 지난해 말까지 총 7014명이 이용했다. 이중 6974명이 평가에 참여해 84.4%(5886명)가 '인생계획을 세울 수 있어 좋았다', '도움을 받았다' 등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12월 상담건수는 1137건으로 5월(302건) 대비 274% 증가했으며 하루평균 상담건수는 51.7건으로 5월 대비 223.1% 늘었다. 상담 유형별로는 금융피해 예방·보호 관련 상담이 2634건(37.5%)으로 가장 많았고, 부채관리(2301건), 보험(623건), 저축·투자(510건), 노후소득원(248건), 지출관리(103건), 기타(35건) 등 재무 관련 상담이 3820건(54.5%)으로 나타났다. 또 상속·증여(375건), 주거(104건), 직업이전(29건), 은퇴(20건), 기타(32건) 등 생애 주요 이벤트 관련 재무상담은 560건(8.0%)이었다. 상담연령은 20대~80대까지 다양했으며, 재무와 노후에 관심이 높은 40~50대 상담이 5350건(76.3%)으로 가장 많았다. 금감원은 그동안 금감원 민원센터 상담부스를 방문해 직접 상담하거나 전화 상담 등을 중심으로 금융자문서비스를 진행해 왔지만 오는 12일부터 PC 및 스마트폰을 이용해 장소·시간적 제약없이 금융자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전산시스템 구축할 방침이다. PC 상담은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consumer.fss.or.kr)에 금융자문서비스 '온라인 상담' 코너를 마련하고, 모바일 상담은 네이버 플랫폼을 이용해 금융자문서비스 모바일 홈페이지(fss1332.modoo.at) 내 상담 코너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금감원은 평일에 금융자문 상담을 받기 어려운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주말 상담행사를 개최한다. 우선 이달 27일 서초구 교보타워 다목적홀 23층에서 '직장인을 위한 머니 콘서트'를 열고 생활의 경제, 내 소득으로 잘 살아보기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들의 강의에 이어 재무설계 전문가 10여명의 현장 개별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난해 10월 출범한 노후행복 설계센터 참여 기관으로서 은퇴와 노후 준비 관련 상담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6-02-11 16:08:44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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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생보, 내 아이 지키는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

KB생명보험은 11일 태아부터 가입이 가능한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KB생보의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은 각종 재해와 질병으로부터 자녀를 든든히 지키고, 자녀의 노후까지 활용 가능토록 설계됐다. 입원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첫날부터입원급여금' 보장이 탑재됐고 만기환급형의 경우 필요시 연금재원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KB생보의 '무배당 KB행복+자녀사랑보험'은 1종 표준형과 2종 입원플러스형으로 나누어 출시됐다. 1종 표준형의 경우, 주계약 가입만으로 암·5대장기이식수술·조혈모세포이식술·말기신부전증진단·재해장해·골절 등이 폭넓게 보장된다. 깁스치료와 응급실 내원도 보장하고 유괴·납치·강력범죄 및 폭력·스쿨존교통사고 등도 보장해 각종 재해 및 사고에 대비할 수 있다. 2종 입원플러스형의 경우, 암진단·교통재해 및 일반재해 장해·입원 등을 보장한다. 2종 역시 1종과 마찬가지로 암치료·안과질환·치아·응급실 내원·수술 등에 대한 다양한 특약 선택을 가능케 했다. 가입연령은 태아를 포함, 0~20세까지이다. 최대 100세까지 보장 가능하다. 1종은 KB생보 전속설계사를 통해서, 2종은 홈쇼핑 및 텔레마케터를 통해서 가입할 수 있다.

2016-02-11 15:58:05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