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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지는 신용강등 리스크...'기업 위축, 경제 발목'

#대한항공은 빠르면 1월 말께 1500억원 규모의 2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하기로 하고 동부 현대 키움 한국투자증권 등 네 곳과 대표주관 계약을 맺었다. 당초 2, 3년 만기 두 종류로 2000억원어치 발행을 추진했다가 판매를 책임지겠다는 곳을 찾지 못해 물량과 만기를 줄였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은 A-에서 BBB+로 강등된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두산건설은 25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전날 수요 예측을 진행했지만 기관 투자자의 매수 주문은 20억원에 그쳤다. 두산건설(BBB→BBB-)도 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된 상황이다. 갈 길 바쁜 기업들이 신용등급 강등이라는 암초를 만날까 전전긍긍하는 분위기다. 웅진, 동양, STX, 대우조선해양 등 믿었던 대기업마저 줄줄이 무너지는 모습을 본 투자자들이 그만큼 기업의 신용등급 변화를 예의 주시하며, 선뜻 투자에 나서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이 내려가면 기업들은 투자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돈을 빌려야만 한다. 전문가들은 신용경색이 이어질 경우 한국 경제를 위기로 몰아넣을 수 있다고 우려한다. ◆등급 전망 우려가 현실 되나 20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건설, 조선, 철강 등 12개 산업의 신용등급을 부정적으로 제시하고 있다. 또 등급전망이 하향 조정된 곳도 18개사에 달하고 있고, 신용등급 하향 감시 대상에 오른 곳도 4개나 된다. 김기필 나이스신용평가 평가기준실장은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차환위험 및 조달금리 상승가능성, 중국 및 글로벌 경기침체 관련 사업·재무위험 확대가능성, 국내 산업의 저성장 기조에 따른 구조조정 등이 신용등급 하향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기업평가도 24개 기업의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이는 긍정적 12개사의 2배다. 구조조정 대상들도 잠재 후보들이다.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말 동아원 등 11개 기업이 워크아웃 대상에, 8개 기업이 법정관리 대상에 이름을 올리는 등 19개 대기업이 올해 추가로 구조조정 대상에 선정됐다. 앞서 발표된 35개 기업을 포함하면 올해 구조조정 대상업체는 총 54곳으로 글로벌 금융위기로 업종별 구조조정이 펼쳐진 이후 최대규모다. 상대적으로 후한 점수를 줬던 국내 신용평가사들의 잣대가 갈수록 엄격해지는 추세인 점도 기업들로서는 부담스럽다. 자본시장연구원 태희 연구원은 "미국의 금리 인상에 따른 차환 위험 및 조달 금리 상승, 중국 및 글로벌 리스크 확대 가능성, 산업 구조조등 등 대내외 불확실성도 여전하다. 2016년에도 신용등급의 방향성은 하향(특히 부정적 전망 기업군) 기조로 가닥을 잡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경제 발목 잡을 수도 지난해 신용평가 3사(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168차례에 걸쳐 기업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부도 기업 제외)했다. 1998년(171건)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뒷걸음질 치는 한국 기업들의 경쟁력을 여실히 보여주는 하나의 단면이다. 신용등급은 기업의 재무 상태와 향후 성장성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거울이기 때문. 신용등급이 강등된 기업들은 당장 자금 조달 비용이 크게 늘어난다. 가산금리는 올해 상반기 AAA급이 20bp(1bp=0.01%포인트) 내외, AA급이 28bp, A급이 95bp 안팎이었지만 지난해 12월 AAA급이 34bp, AA급이 50bp, A급은 120bp까지 높아졌다. 재계 한 재무담당 부서장은 "대기업이라고 해도 신용등급이 A- 이하면 회사채 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가 쉽지 않다. 경기전망이 어두운 가운데 조달 금리까지 높아지면 경영이 더 어려워 질 수 있다"고 불안감을 전했다. 기업 신용리스크는 가계나 국가 경제에 미치는 악영향도 크다. '신용등급 하락→투자 위축→실적 악화→소비 위축→경기 침체'의 악순환 고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 부진 등 한국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이런 우려를 더욱 부채질한다. 미국의 금리인상으로 시작된 신흥국 금융 혼란은 이미 한국 수출 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기 시작했다. 한국 수출에서 중국을 포함한 신흥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58%에 이른다. 한국은행은 최근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3.2%에서 3.0%로 하향조정했다. 저유가도 에너지를 전량 수입해야 하는 한국 경제에 '축복'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젠 긍정적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재앙'이 될 가능성이 우려된다. 원인이 복합적인 만큼 그 해법을 찾기도 쉽지 않다. 전문가들은 '언발에 오줌누기'식 대응보다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주문한다. 이근태 LG경제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경기부진의 원인이 낮아진 성장잠재력 때문이라면 부양책 보다 구조개혁과 체질개선으로 경제의 실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6-01-20 15:15:31 김문호 기자
韓銀, "경기 변동과 물가간 상관관계↓"

경기 변동과 물가의 상관관계가 약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수입물가와 제도적 요인의 영향을 크게 받는 스마트폰 등 경기 비민감품목의 영향력이 확대된 원인이다. 보통 경기가 좋아지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고 경기가 나빠지면 물가 하락의 압력이 커진다는 게 일반적인 경제 상식으로 통했다. 20일 한국은행 물가분석부 물가동향팀 박성하, 최강욱 과장과 부유신 조사역이 발표한 '물가지수 구성항목별 경기민감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12년 금융위기 이후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기 영향력이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근원 인플레이션은 경기 변동으로 인한 물가압력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한국의 경우 최근 경기와 괴리되는 모습의 필리스곡선 평탄화 그래프를 보인 것이다. 보고서는 최근 경기 비민감품목의 가격지수를 합한 경기 비민감지수의 영향력이 확대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수요 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을 잘 반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근원 인플레이션의 경우 2012년 이후 경기 흐름과 상반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인플레이션은 농산물과 석유류를 제외한 소비자물가의 상승률을 말한다. 농산물과 석유류 가격은 국내 경제 상황보다 해외 요인이나 기상여건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연구팀이 우리나라 근원물가지수를 구성하는 429개 품목을 경기 변동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받는 '경기민감품목'과 그렇지 않은 '경기비민감품목'으로 분류했다. 개별 필립스 곡선 모형을 추정한 결과, 경기민감품목은 229개로 전체의 53.4%를 차지했고 이들 품목의 가중치 비중은 56.1%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세와 월세, 자장면, 소파, 수입 쇠고기, 학원비 등 경기민감품목에선 개인서비스가 44.6%로 절반가량 차지했고 공업제품이 23.8%, 집세가 18.6%로 비중이 컸다. 반면 국산 쇠고기, 스마트폰, TV, 담배, 전기료, 설탕, 전기료, 학교급실비, 주차료 등 경기비민감품목 200개의 경우에는 공업제품이 38.9%, 공공서비스가 25.1%, 곡물·축수산물이 6.4%로 비중이 컸다. 이에 연구팀은 "최근 경기와 물가 간 괴리 현상은 경기비민감품목의 영향력이 확대된데 주로 기인했다"고 설명했다. 근원물가에 대한 경기비민감품목의 기여율은 2001~2011년 30% 수준에서 지난해 6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경기비민감품목 중 공업제품은 글로벌 경쟁의 심화, 수입물가 영향, 담뱃값 인상 등으로 변동폭이 컸다. 공공요금, 축산물은 무상급식 및 보육제도, 한우 수급조절 정책 등 정부 정책으로 경기 역행적 움직임이 강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박성하 한은 물가분석부 물가동향팀 과장은 "글로벌화 진전 등으로 경기비민감품목의 비중이 중장기적으로 높아지면서 물가에서 해외요인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예측했다.

2016-01-20 15:15:04 이봉준 기자
'위기의 보험 설계사'…생존 경쟁 시대

"지금도 포화상태인 보험 시장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온라인 상품 개발이 이어지면 우리 같은 설계사의 입지는 점점 좁아질 것입니다." 13년 경력의 국내 한 대형 생명보험사 컨설턴트는 최근 보험업계의 줄잇는 온라인 보험 상품 개발이 설계사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새로운 고객 확보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위기의 시대'라고 이야기한다"고 했다. 지난해 11월 등장한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가 보험업계의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다. 소비자들이 집에서 손쉽게 인터넷을 이용해 보험상품을 비교·쇼핑할 수 있게 되면서 설계사 비중이 대다수를 차지하던 보험 판매 채널에도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앞으로 보험업계가 온라인 판매채널을 활성화하면서 비교적 생산성이 떨어지는 설계사까지 끌고 가진 않을 것이라는 예측도 나온다. ◆보험 온라인 채널 5배 증가 최근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보험 판매에 있어 설계사가 활동하는 대면채널 비중은 조금씩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3·4분기 기준 생보업계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는 9조4878억5000만원으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고 홈쇼핑을 포함한 텔레마케팅은 1122억2000만원으로 1.1%, 온라인 채널은 53억원으로 0.1%의 비중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3·4분기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가 13조5231억1000만원으로 전체의 98.9%였던 것과 비교해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반면 온라인 채널의 경우 2013년 10억6000만원에서 2년새 5배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손보업계 역시 대면채널의 원수보험료 비중은 2013년 45조397억1000만원으로 88.1%를 차지했던 것과 비교해 지난해 50조4843억8000만원으로 87.9%였다. 0.2%포인트 준 것이다. 홈쇼핑을 포함한 텔레마케팅의 경우도 2013년 10.4%에서 10.2%로 0.2%포인트 떨어졌다. 반면 온라인 채널의 경우만 홀로 증가세를 보였다. 2013년 7508억7000만원(1.5%)에서 지난해 1조564억2000만원(1.8%)으로 성장했다. 대면채널의 비중이 2년 사이 눈에 띄게 하락세를 보인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온라인 보험 상품 개발이 강화된다면 중·장기적으론 이와 같은 추세가 심해질 전망이다. ◆보험설계사 수 급감…"전문성 강화해야" 보험사들 역시 자체적으로 전속 설계사 수를 줄이고 있다. 지난해 생보업계의 전속 설계사 수는 11만8986명으로 2년 전인 2013년의 13만7582명에서 13.5% 감소했다. 손보업계 역시 2013년 9만3485명에서 지난해 8만4005명으로 2년 사이 10.1% 줄었다. 일부 보험 설계사들은 보험업계의 이같은 추세에 반발해 올 3월 '보험다모아' 운영에 반대하는 시위를 추진하고 있다. 김진억 보험설계사 모임(보사모) 카페 대표는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라는 미명 아래 금융당국과 보험사가 '보험다모아'를 출범시키며 보험설계사의 생존권을 짓밟고 있다"며 "보험설계사들의 의견은 구하지도 않고 보험사만을 위한 정책과 제도가 생겨나고 있는 게 문제의 핵심인 만큼 금융당국에 우리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시위 추진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보험업계는 온라인 채널 강화가 곧바로 대면채널의 위기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진단한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다모아'와 같은 온라인 채널이 정착되면 장기적으로 볼 때 대면채널이 축소될 가능성도 있지만 이른 시기에 그와 같은 일이 벌어지진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설계사들도 전문성 강화 등 다른 채널과의 차별화를 준비할 필요는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고 덧붙였다. ◆보험사, '설계사 달래기' 주력 보험업계도 설계사들의 불만을 마냥 모른척 하고 있진 않다. 보험사별로 소속 설계사의 전문성을 키우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대면채널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삼성화재는 2012년부터 전담 관리자인 육성 지점장 등을 두고 신인 눈높이에 맞는 교육과 활동 등을 지원하는 육성책을 운영하고 있다. 또 삼성생명은 지난해부터 회차별 설계사 심화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수준별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함으로써 신입 설계사들의 회사 정착률과 정예화를 동시에 달성하겠다는 목표로 '설계사 달래기'에 나섰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통상 6개월 정도 지나면 지인영업은 한계에 봉착한다"며 "그 이후로는 설계사의 전문적 역량이 좌우하는데, 이에 8~13개월차 설계사를 대상으로 영업력 향상 방안을 집중 교육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험업계의 생존 경쟁에 따른 상품 판매 전략은 앞으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생존 경쟁의 끝으로 치닫고 있는 보험설계사들로서는 시대 변화에 맞설 것이 아닌 변화에 순응하는 자세로 전문성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본인만의 특화 전략을 키워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다.

2016-01-20 15:14:07 이봉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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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22일 견본주택 오픈

롯데건설이 이달 22일 강원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9블록에 '원주 롯데캐슬 더 퍼스트 2차'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30층 10개동 전용면적 59~84㎡ 1116가구 규모다. 지난해 원주시 최초로 모든 주택형 1순위 마감과 나흘 만에 '완판'된 롯데캐슬 더 퍼스트 1차 단지와 붙어 있다. 1·2차를 합쳐 2359가구의 '롯데캐슬' 브랜드 대단지로 꾸며진다. 올해 성남-여주간 복선전철이 서원주역까지 연장되며 내년 개통 예정인 중앙선 고속화 철도를 이용하면 청량리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는 글로벌 테마파크를 갖춘 원주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조성사업도시가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 14일 미국의 세계적 투자사 파 이스트 스크린 그룹이 원주를 방문해 투자계획을 밝혔다. 이동혁 롯데건설 분양팀장은 "최근 대출규제 강화로 지방 부동산 거래에 부담이 커졌지만 오픈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 단지는 원주기업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중심입지에 위치해 있는 만큼 1차를 뛰어넘는 우수한 청약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강원 원주시 서원대로 181에 있다. 견본주택 방문객에게는 LED TV 등의 경품 추첨 응모권과 롯데아울렛 'VIP 쿠폰북 교환권'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8년 6월 예정이다.

2016-01-20 15:02:44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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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좋은 HMC, 수익성 극대화 나섰다

2008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HMC투자증권이 지난해에 이어 2016년에도 내실 있는 성장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HMC투자증권은 지난 19일 KRX한국거래소(서울사무소) 국제회의장에서 본사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2015년 경영성과 및 2016년 경영방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 직접 나선 김흥제 사장은 "2015년 영업이익, 세전이익, 당기순이익 등 전반적인 경영실적이 전년도와 비교하여 지속적인 증가율을 기록,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한 것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활기찬 영업활동으로 많은 사업부문에서 좋은 실적을 낸 임직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임직원들의 노력으로 달성한 경영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경영방침 등을 설명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먼저 HMC투자증권의 2015년 경영성과를 살펴보면, 당기순이익이 504억원 흑자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66억원) 보다 약 8배 증가했다. 이처럼 2015년 실적이 크게 개선된 이유는 IB, 리테일 등 전부문이 고르게 양호한 실적을 냈기 때문이다. IB부문은 차별화된 딜을 경쟁력으로 뛰어난 실적을 달성했고, 리테일 부문 또한 수익성 개선 및 비용절감 등의 효과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더불어 김흥제 사장은 내부 임직원들의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마련된 2016년 경영방침을 발표했다. '수익다각화와 균형 있는 내실성장 실현'이라는 2016년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중점목표로 △수익원 다각화 △균형 있는 성장 추구 △전사적 리스크관리 체계 강화 △인적자원 경쟁력 쇄신 등의 4가지 항목을 설정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MC투자증권은 올해 초 조직간, 지역간 균형 있는 성과 창출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 신규 수익원의 발굴 및 영업력 제고를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WM사업본부를 Retail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기존 2개팀 1센터였던 본부조직을 3개팀 1센터로 개편했다. 또한, Retail사업본부 내 PB마케팅팀, IRP미래설계팀을 신설해 VIP서비스 강화 및 PB사업부문 등 자산관리 사업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Wholesale사업본부는 금융전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금융전략본부 내 상품전략실을 신설, 전사 상품기획 총괄하게 된다. 김흥제 사장은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전사적인 내실경영을 통해 양호한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활기찬 영업활동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여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6-01-20 14:52:51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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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나들목 인근 아파트 노려라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 지역은 부동산시장에서 불황을 쉽게 타지 않는 스테티셀러 아이템으로 통한다. 막힘 없이 고속도로에 진입할 수 있고 다양한 버스노선이 지나는 등 교통 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고속도로 외에 이렇다 할 교통망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부터 도심이나 다른 지역으로 출퇴근하려는 수요자가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으로 모여들면서 이곳에는 대단위 주택과 편의시설이 들어서게 됐다. 기업도 물류와 유통에 유리하고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용이한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에 주로 대규모 산업단지나 공장을 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부동산 가치를 띄우는 역할을 했다. 실제로 수원과 화성의 삼성반도체, 천안의 삼성디스플레이 등 고속도로 길목에는 대기업의 산업단지가 둥지를 틀고 있다.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은 자족성을 확보하고 유동인구가 풍부한 주거환경을 갖춰 개발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부가 추진하는 신도시·택지지구 개발 단골 지정지역이 됐고 이를 통해 오늘날의 분당, 판교, 광교, 아산신도시 등 주요 신도시가 만들어지게 됐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은 도심이나 주변 산업단지로 빨리 이동할 수 있고 편의시설이 풍부해 실거주에 유리한 주거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우선적으로 신도시 개발이나 교통망이 확충되고 기업체를 끼고 있어 찾는 수요자가 많은 만큼 실거주 겸 투자차익을 챙기려는 수요자라면 고속도로 나들목 주변을 눈여겨볼 만하다"고 말했다. GS건설이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지구 A1블록에 분양하는 '천안시티자이'는 천안 IC를 통해 주변지역은 물론 수도권으로 빠르게 진입할 수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39층 12개 동 전용면적 59~84㎡ 1646가구 규모다. 주택유형별로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 등 전 세대가 인기 높은 전용 85㎡ 이하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계획돼 있어 30~40대 수요층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근에 '이마트 서북점'과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가 있어 쇼핑이 편리하며 북측의 업성저수지와 남측의 노태산이 인접해 있어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이외에도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대규모 산업단지가 있다. 세정건설은 충북 음성군 대소면에 '대소IC 웰메이드타운'을 분양 중이다. 대소산업단지, 음성대풍일반산업단지, 음성유통단지 등 12개에 달하는 산업단지와 가까운 직주근접 아파트다. 단지 인근으로 평택제천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대소 IC 접근이 용이해 수도권과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2016-01-20 14:49:56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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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건설사, 신규 채용 열기 '후끈'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중견 건설사를 중심으로 신규 채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0일 건설 취업포털 '건설워커'에 따르면 계룡건설산업, 우미건설, 금강주택, 티이씨건설, 범양건영 등이 이달 신규 채용에 나선다. 지난해 신규 분양시장을 중심으로 부동산경기가 살아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계룡건설은 정규직 경력사원 공채를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설비·전기 등이며 이달 29일까지 회사 홈페이지에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조건은 ▲건설경력 5년 이상 20년 이하 ▲시평액기준 50위 이내 건설사 근무경력자 ▲전공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이다. 우미건설도 같은 기간 공채 10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을 채용한다. 건축·전기·설비·경영지원 등 분야이며 신입사원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와 졸업예정자가 지원할 수 있다. 경력사원은 현장경력 3년 이상이어야 한다. 신입은 중국어회화 가능자를 우대한다. 금강주택 도 경력 및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경력 모집부문은 건축·토목·조경·전기·기계·HSE·개발·홍보·경영지원·자산관리·레저 등이다. 신입은 건축·HSE·개발 등이며 이달 31일까지 지원하면 된다. 건축(안전·보건), 토목(안전), 현장관리 등의 경력·신입사원을 모집하는 범양건영에 입사하려면 26일까지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기술사 자격 보유자와 학사장교나 ROTC 출신은 우대한다. 티이씨건설은 27일까지 정규직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이외에 이랜드건설(31일), 창성건설(25일), 파라다이스글로벌(25일), 라온건설(31일), 에이스건설(31일), 서해종합건설(29일), 계선(24일), 남화토건(채용시까지) 등도 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2016-01-20 14:27:17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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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2016 전략] 대우건설, '외형보다 내실'로 턴어라운드

수익성 안정에 무게 수도권, 조합 물량↑ 고덕·안산에 승부수 박영식 대우건설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국내 건설시장이 주택 공급 과잉과 기준금리 인상 등의 영향으로 침제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박 사장은 외형보단 내적 성장을 이뤄 사업계획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저유가 장기화로 중동·아프리카 산유국 발주 감소가 예상되는 해외시장은 토목과 건축분야를 관장하는 글로벌 인프라 사업본부를 신설하고, 글로벌관리본부 신설을 통해 해외사업의 심의·계약관리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역량을 넓힌다. 이 일환인 5조원 규모의 정유 석유 화학 복합 설비 울산 S-OIL RUC 프로젝트와 쿠에이트 알쥬르 리파이너리 프로젝트 등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인프라 앤 에너지 디벨로퍼 기업으로 거듭나는 초석을 놓는 한 해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의 올해 국내 경영전략 핵심축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고 본격 이주에 들어가는 고덕주공 2단지를 중심으로 한 재개발·재건축 수익성 확보에 맞춰져 있다. 대우는 고덕주공2단지 등 서울에서 229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사업이 진행되는 고덕동과 상일동 일대에는 고덕주공 2·5·6·7단지 등 5개 단지를 비롯해 최근 지난해 11월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은 고덕주공3단지 등 7840가구에 대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고덕주공 3단지 이주기간은 오는 5월까지이며 이주가 완료되는 대로 철거와 착공, 일반분양이 진행될 예정이다.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지상 5층 68개동 2580가구에서 지상 최고 34층 4066가구의 초고층 대단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고덕동 일대는 지난해 분양이 활발히 이뤄져 상반기(7월) 기준 거래량이 187건을 기록했다. 2014년 상반기 거래량 90건의 2배를 웃도는 수치이자 2014년 거래량인 195건의 96%에 달하는 물량이 공급됐다. 고덕주공 2단지는 지난해 9월 서울시 주택정책심의위원회의 관리처분인가 심의를 거친 뒤 11월 이주가 완료되면서 재건축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사업성 개선을 위해 소형 위주로 가구수 관리처분변경인가가 신청된 상태다. 일반분양가는 3.3㎡당 2050만원으로 잠정 결정됐으며 인기가 높은 소형의 일반분양가는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일IC 서쪽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 공사가 착공돼 광역교통망 확보에 따른 수혜지로 꼽히는 데다 인근에 2014년 10월 착공한 신세계 복합쇼핑몰 유니온스퀘어가 완공을 앞두고 있어 미래 가치는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은 수천만원이 붙어 있다. 지난해 9월 기준 고덕주공2단지 전용 55㎡가 6억4800만원에 거래돼 같은 해 1월 5억8000만원보다 6800만원가량의 웃돈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대우건설은 새해 들어서도 재개발·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지난 18일 SK건설과 함께 경기도 수원 팔달 8구역 재개발 사업의 공동 시공사로 선정됐다. 팔달구 매교동 209-14번지 일원(16만3781㎡)을 재개발하는 프로젝트로 공사비는 6752억원이 투입된다. 대우건설 지분은 60%(4051억원)다. 공사가 완료되면 매교동에는 지하 3층 지상 20층, 52개동, 3614가구 규모 새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조합원 물량은 1869가구이며 임대주택 121가구를 제외한 1624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9월에는 전국 4곳에서 재건축·재개발 공급에 나선다. 지역별로 ▲안산 초지1단지 1023가구 ▲안산 초지상단지 822가구 ▲안산 원곡3단지 767가구 ▲부산 서대신6구역 241가구다. 안산 재건축 단지는 지역 인구수 70만명에 비해 그간 신규 분양 물량이 적어 수요가 예상된다. 경기권 대도시에서 6번째로 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지난 2004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분양된 아파트는 9143가구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산업단지 조성과 교통편의 가시화 등 개발 호재가 잇따른다. 소사∼원시 복선전철(2018년 예정)과 신안산선(2023년 예정)이 계획돼 있다. 이를 이용하면 여의도, 서울역, 영등포 등 서울 도심으로 30분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내년에는 983만6000m² 규모의 시화멀티테크노밸리가 준공될 예정이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 등과 함께 안산의 배후수요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2016-01-20 14:26:5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