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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선택은, 미-EU '정책대립'속 살아남기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10일 금통위를 앞둔 모습은 '사면초가' 상태다. 이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7년 만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크지만 우리 경제 회복이 더디기만 하다. 자칫 금리를 올렸다간 한계기업의 자금난 가중과 시중금리 인상에 따른 가계부채 연쇄 부실 우려가 현실화 될 수도 있다. 반면 유럽중앙은행(ECB)가 추가 경기 부양에 나서면서 환율 전쟁 기미까지 감지된 상황이다. 시장에선 이 총재가 12월 금통위에서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본다. 이주열 한은 총재가 그동안 "미국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한은이 곧바로 따라 올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우리나라 사정에 맞춰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수차례에 걸쳐 밝혀왔기 때문이다. 6일 자본시장에 따르면 국내 경기 흐름이 한은이 통화정책 방향에 확신을 주지 못하고 있다. 지난 3분기에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1.3%로 5년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수출은 여전히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경제성장을 깎아먹고 있다. 여기에 ECB까지 추가 양적 완화 카드를 꺼냈다. ECB의 양적완화 정책은 유로존 경기를 부양하는 효과를 내기 때문에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유로존이 금리인상을 준비하는 미국과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으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는 것은 경계할 점이다. 또 환율 추이에 따라 유로화 약세가 심화되면 유로존에 대한 수출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달러 강세가 심화되면 전세계 지금이 미국으로 쏠리면서 국제 금융시장이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김학균 KDB대우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여러 경로와 오랜 시간을 거쳐봐야 하는데 효과가 대단히 불분명하다"며 "유로가 약해지면 한국 기업의 수출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이 기준금리 방향을 인상 쪽으로 잡기가 어려운 환경인 셈이다. 그렇다고 내릴 수도 없다. 미국이 12월에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제로 수준을 유지해 온 기준금리를 올리기 시작하면 한은도 결국엔 금리 인상을 검토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본다. 정순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는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더 내릴 수 있나, 아니면 그냥 머물러야 하나'하는 고민에서 '언제쯤 올리지'하는 고민이 더 늘 수 있겠다"라고 말해 그런 분석을 뒷받침했다. 다만 이 총재가 이번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국내외 금융시장의 동향을 봐가면서 대응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이번에도 동결되면 작년 8월·10월, 올 3월·6월에 0.25%포인트씩 내린 뒤 6개월째 한은 기준금리는 연 1.5% 수준에 머물게 된다. 미국과 유럽의 '정책 대립(Policy divergence)'에서 얼마나 줄타기를 잘하느냐가 한국경제의 미래가 달린 셈이다. 홍준표 현대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유럽은 돈줄을 푸는 반면 미국은 금리인상으로 돈줄을 죄려는 이른바 디커플링 상황이 조성되고 있다"며 "환율 추이에 따라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 자금이 이탈하리라는 우려도 적지만 있는 만큼 미국 금리 추이까지 당국이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제금융센터 김윤경 연구원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통화정책 차별화의 양면성과 전망의 어려움 등으로 시장 불안 여지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2015-12-06 16:28:55 김문호 기자
몸집 불어난 의약품업종

최근 4년간 유가증권시장에서 몸집이 가장 가장 많이 불어난 업종은 의약품이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말부터 올해 말(11월 말 기준)까지 유가증권시장(이하 코스피) 내 업종별 시가총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전체 18개 업종 가운데 15개 업종의 시가총액이 증가했다. 이 중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증가율(21.3%)을 웃돈 업종은 모두 11개였다. 가장 눈에 띄는 업종은 단연 의약품이다. 의약품 업종의 시가총액은 2011년 말 10조2천380억원에서 올해 말 28조5천530억원으로 178.9% 늘었다. 특히 작년 말(14조5천50억원)과 비교하면 올해에만 시가총액이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전체 시가총액 내 의약품 업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1년 0.98%에서 올해 2.27%로 1.29%포인트 높아졌다. 비금속광물 업종의 시가총액이 2011년 3조1490억원에서 올해 7조2360억원으로 129.8% 늘어나 두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어 의료정밀(89.0%), 음식료품(80.9%), 서비스업(79.1%), 전기가스업(73.3%), 종이목재(57.2%), 섬유의복(50.4%) 등의 순서를 나타냈다. 반면 철강금속(-33.7%)은 업황 부진으로 2011년 59조8820억원에서 올해 39조720억원으로 시가총액이 줄었다. 같은 기간 운수장비(-24.6%)와 건설업(-15.4%)의 시가총액도 쪼그라든 것으로 나타났다. 종목별 시가총액 증가율 1위는 한미약품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차지했다. 한미사이언스는 2011년 말만 해도 시가총액이 1725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달 말에는 8조5206억원으로 4840.6% 늘어났다. 한미약품(4위)도 지난달 5조원 규모의 당뇨병 치료제 신약 기술 수출 등 올해에만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4건의 대규모 기술 수출을 체결하면서 덩치를 크게 키웠다. 한미약품의 시가총액은 지난달 말 8조1233억원으로, 2011년(4179억원)에 비하면 1,843.9% 늘어났다.

2015-12-06 16:27:59 김문호 기자
금융연구원 "우리은행 매각, 국민주 방식도 검토해야"

정부가 우리은행의 민영화 방안의 하나로 국민주 방식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우진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6일 연구원의 주간금융브리프에 실린 '우리은행의 성공적 민영화를 위해 분납방식의 국민주 매각도 고려할 필요'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국민주는 정부나 정부투자기관이 보유한 주식을 국민 다수에게 매각하는 방식을 말한다. 김 연구위원은 "공자위(공적자금관리위원회) 및 매각소위가 어떤 매각 전략을 마련할지 예상하기 어렵지만 조기 민영화에 방점을 둔다면 유효수요 확대가 가능한 매각구조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며"기존의 과점주주 매각방식 이외에도 국민주 방식을 새롭게 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국민주 방식은 매각 가격이 낮아지고 경영권 프리미엄 확보가 곤란하므로 공적자금의 회수 극대화 원칙과 어긋나는 문제점이 있다. 그러나 많은 지분을 동시에 처분할 수 있다는 장점을 있고 유효수요를 충분히 창출할 수 있다. 김 연구위원은 "정부가 그동안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아직 예금보험공사가 지분 51%를 보유한 최대주주이고 주가순자산비율(PBR)도 올해 6월 기준 36%로 저평가되는 등 우리은행 주식에 대한 시장수요는 저조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호주, 영국, 뉴질랜드, 캐나다 등의 국가가 민영화에 활용한 '주금(주식 발행을 위해 투자자가 납부하는 금액) 분할납입' 매각구조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방식은 매각시점에 매각대금을 확정하되, 매각대금 일부를 나중에 낼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자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2015-12-06 16:27:31 김문호 기자
신용카드 부가혜택 축소·폐지 최근 3년간 약 80건

국내 신용카드사가 최근 3년간 약 80건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축소·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의 후폭풍 속에 부가서비스 의무유지기간을 현행 5년에서 3년으로 줄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소비자들에게 돌아갈 혜택은 더 줄어들 것이란 우려가 많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이 6일 공개한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은 최근 3년간 모두 79차례 금감원에 부가서비스 축소·폐지 약관변경 신고를 했다. 여신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2009년 8월 이후 출시된 카드는 1년 이상 부가서비스를 유지해야 하고, 지난해 12월부터는 의무유지기간이 5년으로 늘었다. 그럼에도 약관 축소·폐지 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채 1년도 유지되지 못한 채 축소되거나 폐지되는 서비스도 29건에 달했다. 서비스 축소·폐지 사유로는 할인혜택 등을 제공해야 할 제휴사가 해당 서비스를 종료하거나 아예 폐업하는 바람에 서비스를 폐지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 명품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던 롯데카드 다이아몬드 카드의 경우 제휴사의 폐업 탓에 서비스를 200일 만에 종료했다. 현대카드의 M2·M3 에디션도 제휴사의 사업폐지를 이유로 레스토랑 할인 서비스를 180여일만에 종료했다. 카드사로서는 제휴사의 사정인 만큼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고객의 입장에서는 가입 당시 약속받은 서비스를 예정대로 누리지 못한 셈이다. 특히 의무유지기간이 지난 후 카드사의 수익성을 이유로 혜택을 축소하는 사례도 눈에 띄었다. 하나카드는 지난 2월 2X 알파카드의 월간 할인한도를 3분의 2로 줄이는 약관변경을 신고하면서 '수익성 악화'를 사유로 제시했고, 해당 서비스는 547일 만에 축소됐다. 반대로 카드사별로 사라진 혜택을 보완하고자 대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서비스를 확대하는 경우도 44차례 있었다. 일각에서는 카드사들의 부가서비스 의무유지기간이 5년에서 3년으로 줄어들면 서비스 축소·폐지가 더 잦아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신 의원은 "카드사들은 카드를 출시할 때는 부가서비스를 대폭 탑재했다가 이후 서비스를 축소하는 소비자 기만행위를 계속해왔다"며 "금융위원회가 의무유지기간을 줄여 서비스 축소를 조장하는 것은 엄중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2015-12-06 16:26:56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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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덕의 냉정과 열정사이/슬픈 12월

슬픈 12월이다. 그동안 마주했던 사람들과의 이별소식이 연이어 들린다. 바야흐로 인사철이다. 삼성, LG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견·중소기업, 은행·증권·보험·건설 등 모든 업권에서 연말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임원이든 직원이든 가벼운 인사는 없다. 경중을 따질 수 없다. 하지만 더욱 가슴 졸이는 건 임원들이다. 회사 임원들은 대부분 임기가 1년이다. 그래서 연말이 두렵다. 하루아침에 짐을 싸라는 통보를 받는다. 20년, 30년의 직장생활. 연임이 안된다는 비보를 듣는다. 슬픔의 하중을 한꺼번에 받아내야 한다. 상사로서의 자존감이 사라지는 순간이다. 가족에게도 면목이 없다. 명함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당장 다른 명함을 찾아야 한다. 쉽지 않다. 불황이다. 임원 직함을 달았던 사람이 안착할 곳이 많지 않다. 갈 곳이 있다면 행복할 따름이다. 그동안의 영광은 이제 과거사다. 현재진행형이 될 수 없다. 옛날엔 그랬지라는 말이 있을 따름이다. 위로 전화가 울리지만 선뜻 받기가 두렵다. 휴대폰에 저장된 사람도 정리해야 한다. 재력이 있다면 그나마 다행이다. 부족하면 불편한 것이 돈이다. 아내가 훌륭한 재테크를 했다면 복이다. 그러나 샐러리맨이 얼마나 돈을 모을 수 있었을까. 오래 살 리스크도 있다. 100세시대에 얼마만큼의 돈이 충분할까. 집이라도 있으면 다행인 사람도 있을 터. 회사 생활하면서 집에는 얼마나 신경을 썼을까. 회사를 위해 명예를 위해 달렸던 사람들이다. 윗사람 눈치보고, 아랫사람 챙기고 눈코뜰새 없었다. 그래서 가정은 나몰라라 한 사람이 대부분이다. 오죽하면 우리 시대 아버지상은 '철저한 무관심'이 미덕이란 말이 나왔을까. 그러니 아들, 딸에게 환영받을 일도 없다. 어느날 아들의 수학숙제를 거들었더니 "언제부터 아빠가?"라며 짜증을 내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렇게 무관심하던 아빠가 어느날 갑자기 왜 나를 귀찮게 하느냐는 것이다. 아내에게도 남편은 마찬가지다. 회사를 그만 두고 집에 있으면 오히려 밖에 나가 있는 것이 편하다고 할 지 모른다. 집에서 삼시 세끼를 찾으면 '삼식이' 소리를 듣는 세상이라고 한다. 슬픈 현실이다. 회사에서 박수칠 때 떠날 수 있는 사람이라면 행복하다. 인생 이모작을 준비했다면 말해 무엇할까. 그러나 대부분은 어느날 갑자기 집에 가라는 말을 듣는다. 냉엄한 샐러리맨의 현실이다. 그나마 최근 인사에선 '사상 최대 임원인사'라는 뉴스가 크게 줄었다. 경기침체 탓이다. 경기가 좋을땐 주요 기업들이 앞다퉈 사상 최대 인사를 냈다. 그만큼 집에 가는 사람도 많았다는 의미다. '정조 이산 어록'이란 책에 이런 말이 나온다. '나라를 다스리는 요체는 인재를 얻는 것보다 앞서는 것이 없는데…평소에 마음을 두고 고르고 살펴 재능과 기량을 감별하여 각기 그 쓰임에 알맞도록 한다면 이 세상의 인재로도 한세상의 일을 다 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매번 미리 갖추고 평소에 대비하지 못하여 급한 상황에서 구차히 충원하면 인재가 누락되고 재능을 인정받지 못한다는 근심을 면하지 못한다….' 각 기업의 인사는 한마디로 경영권이다. 왈가왈부 할 수 없다. 부디 이번 인사로 인해 후회하지 않길 기대할 뿐이다.

2015-12-06 16:26:19 박승덕 기자
청년 일자리가 미래다-청년희망재단 희망을 쏘다

'취업, 연애, 결혼, 내집 마련….' 이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포기할 수밖에 없는 수많은 'N' 들이다. 20대 청년들은 학자금 대출로 학교를 졸업 후 취업이 되지 않아 취업 재수, 삼수를 거친 후에는 모든 걸 포기하는 이른바 'N포세대'로 내몰리고 있다. 이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삶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할 과제는 바로 취업(창업)이다. 지난달 5일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청년희망재단(이하 희망재단)은 N포세대에게 취업과 창업이라는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출범했다. 출범 한달여를 맞은 청년희망재단은 청년희망펀드(이하 희망펀드) 누적 모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며 순항하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청년희망재단과 청년희망펀드에 대해 인지도는 낮은 수준이다. 실제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2030세대에게 청년희망펀드에 관한 인식을 조사하기 위해 인크루트 회원 50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9%가 청년희망펀드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청년희망펀드가 취업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인지 묻는 질문에 '아니다(33%)', '매우 아니다(17%)'라고 답해 절반 이상이 회의적인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청년희망재단 1호 기부는 朴대통령 그렇다면 희망재단은 어떤 단체일까. 공익성이 강한 단체지만 재단 이사장은 민간에서 맡았다. 한때 중소기업청장으로도 내정된 바 있는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대표가 그 주인공이다. 황 이사장은 이미 사재 20억원을 출연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을 설립하며 청년 창업도우미 역할을 자청해왔던 인물이다. 청년희망재단은 절박한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 기부와 참여를 통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다. 자발적으로 기부된 금액은 희망펀드로 조성되며 박근혜 대통령이 1호 기부자로 나선 바 있다. 희망펀드는 현재 기업과 개인들의 기부금이 모여 10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삼성, LG, 현대차, 등 굴지의 그룹은 물론 중소기업과 환경미화원부부까지 기부에 참여한지 두달여만에 이룬 성과다. 기업들이 수십억원을 쾌척하면서 희망펀드가 큰 단체나 기업만이 하는 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신분증을 지참하고 신한·국민·기업·농협·대구·부산 등 13개 은행의 지점을 방문하면 누구나 손쉽게 가입신청을 할 수 있다. ◆1차 사업계획으로 청년 취업 구체화 최근 희망재단은 1차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에는 ▲창업 벤처기업과 청년인재 매칭 ▲문화콘텐츠 융복합 훈련 ▲프리미엄 관광가이드 육성 등을 3대 프로젝트를 통해 약 2100여명의 청년이 직업훈련 또는 일자리 알선 서비스를 제공받게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700여개의 청년 일자리도 새로 만들 예정이다. ' 창업 벤처기업과 청년인재 매칭프로젝트'는 창조경제혁신센터나 민간 창업보육기관과 협력해 기업에 인재를 연결시켜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창업이나 취업에 성공할 경우 해당 기업에 6개월간 창업인력지원금도 지원된다. 문화콘텐츠융복합 훈련 프로젝트는 우선적으로 '모바일게임 기획자'를 육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게임 기획은 정보통신 기술에 대한 이해가 없어도 아이디어와 기획력만으로도 수요가 있는 시장이다. 재단은 이터널엔터, 이디오크러시, 핀디랩, 엠티스컬게임즈 등 게임업체와 채용협약을 체결한 후 대상자 선발하고 교육한 후 실제 취업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30명을 대상으로 먼저 시작하고, 내년 중 추가 모집을 거쳐 총 90명을 훈련시킬 예정이다. '프리미엄관광가이드 사업'은 관광통역안내사 자격증을 보유한 미취업 청년에게 역사문화 교육을 실시해 여행사 취업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희망재단은 하나투어ITC, 모두투어인터내셔널, 한중상무교류중심 등의 여행업체와 이미 계약을 체결했다. 수료생 평가와 인턴과정을 거쳐 전속 프리랜서로 바로 채용이 가능해진다. 12월 중 사업공고를 통해 1월부터 중국어과정 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시작하며 내년 중 30명을 추가할 예정이다. 2017년부터는 태국어, 베트남어 등 특수어 과정으로 점차 대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밖에도 '글로벌 보부상 프로젝트'도 조만간 구체적인 방안이 발표될 예정이다. 청년글로벌보부상은 주요 대상국을 선정하고 비자 문제 등 애로사항 해소때문에 아직까지 구체적인 운영계획이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청년글로벌 보부상은 국내 스타트업, 중소 기업의 제품을 해외 시장에 판매하는 글로벌세일즈맨으로 미생 속 상사 직원을 연상하면 된다. 희망재단은 이밖에도 각종 직업맞춤 훈련과 직무 능력 표준에 기반한 인재뱅크 구축, 창업지원을 위한 멘토링, 직업 체험 기회 등도 제공하고 있다.

2015-12-06 15:12:28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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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TDB 홈페이지 개편…기술금융지원 원스톱 확인

은행연합회는 6일 금융위원회의 '기술금융 체계화 및 제도 개선 방안'에 따라 기술력 기업 중심으로 정보체계를 강화하는 기술정보데이터베이스(TDB) 홈페이지를 개선해 7일 새롭게 오픈한다고 밝혔다. TDB는 금융기관의 여신심사와 기술신용평가기관(TCB)의 기술신용평가시 필요한 기술동향 및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지난달 말 기준 TDB 자체 생산정보와 286만개 민관 협약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약 1000만건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은행권의 투·융자 의사결정시 기업 단위 심사를 실시하므로 기술신용대출에도 기업 단위의 기술력정보가 필요하지만 기존 TDB 내 정보체계는 제품 단위 기술정보 위주로 구축돼 여신심사 활용에는 미흡한 측면이 있었다. 또 단순나열식 검색결과 제공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에 손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TDB 홈페이지는 제품 단위 기술정보를 기업 단위로 전면 개편해 이용자가 기업 보유 기술력 및 금융지원 현황을 원스톱으로 확인 가능하도록 했다. 지식재산권, 기술력 인증·수상, 연구소현황, TCB 평가결과 및 기술신용대출 현황 등 기업의 '제품' 및 '기술'과 연계된 모든 연관 정보를 한 화면에서 제공한다. 또한 효율적 자료 검색·활용을 위해 메뉴구조를 단순화하고, 검색기능을 강화하는 등 이용자 친화적 사용 환경을 구축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TDB 정보체계 개편으로 은행과 TCB, TDB 활용도를 높이고, 기술력이 체계적으로 반영되는 기술신용평가시스템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TDB는 은행 및 TCB 등 이용기관의 다양한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06 14:31:47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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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르포] 원스톱 세탁공간…주부맘 흔든 '청주자이'

안방거실서 빨래 끝 4베이로 통풍·채광↑ 4일 오전 8시 서울 지하철 8호선 강동구청역에서 출발해 약 2시간을 달려 도착한 청주자이 견본주택. 초겨울 갑작스럽게 몰아친 한판에도 견본주택 앞은 입장을 기다리는 방문객으로 가득했고 아침 이른 시간임에도 떳다방(이동식 중개업소)까지 모습을 드러냈다. 주차장까지 들어가는 데만 20분이 넘게 소요될 정도로 거북이걸음 행렬이 이어졌다. 그나마 도착한 주차장은 이미 만석이었다. 방문객 대부분은 청주를 비롯한 충청권역의 직장인부터 신혼부부, 학부모,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 등이었다. 이들은 입장을 기다리며 추위로 언 몸을 녹이기 위해 어묵을 먹거나 커피를 연신 홀짝이며 손에 입김을 불어넣고 있었다. 청주에 공급되는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데다 분양권 전매제한(주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를 사고파는 것)이 풀린 단지라 지역민의 관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았다. 분양가도 879만원선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하루 전날인 3일 열린 사업설명회에는 부동산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으며 견본주택 개관 후 주말 3일간 약 3만명이 다녀갔다. 조상대 청주자이 분양소장은 "청주 방서지구는 두 개의 천을 끼고 있는 쾌적한 환경부터 교통, 교육, 생활인프라까지 고루 갖춰 주거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며 "더불어 청주자이는 청주에 들어서는 첫 자이 브랜드로 수요자의 기대감이 크며 도시개발사업으로 공급돼 분양권 전매제한이 없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단지는 월운천과 무심천을 둘러싼 수변 아파트로 뷰(View)가 좋다. 일반 아파트는 마치 성냥갑을 모아 놓은 듯 오밀조밀 늘어선 아파트 단지에서 거실 커튼을 젖히면 앞동 뒷면이 보이기 일쑤다. 하지만 청주자이는 집안에서 자연을 감상하는 동시에 하천변에 조성된 운동·휴게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서도 조망이 특히 좋은 타입은 일출과 일몰을 모두 볼 수 있는 B타입이다. 타워형 구조라 외관이 화려하고 예쁘다. 101동, 106동, 111동, 112동, 113동은 월운천을 바라볼 수 있고 115동과 116동은 무심천 조망이 가능하다. 견본주택 2층에서는 한 편에서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방문객이 많았다. 방문객을 위해 공개된 유니트는 전용면적 59㎡A, 84㎡A, 84㎡B, 101㎡ 등 네 가지 타입이었다. 각 타입의 공통된 특징은 빨래를 하고 그 자리에서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원스톱 세탁공간이 들어서며 강판은 흠집이 상대적으로 덜 나는 강마루 소재가 적용된다는 점이었다. 각 세대의 천정고는 2.3m이지만 우물천정을 포함하면 2.42m로 개방감 있게 느껴진다. 이외에도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맞통풍이 가능한 4베이 구조로 통풍과 채광이 좋다. 전용 59㎡A는 안방에 원스톱 세탁공간이 마련됐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층까지 내려갈 수 있는 하향식 피난구용 내림식 사다리가 설치된다. 전용 84㎡B는 거실에 원스톱 세탁공간이 설치되며 안방에는 발코니 공간 따로 설치돼 공간 활용도가 높았다. 전용 101㎡는 넓은 평형대로 설계된만큼 입구부터 시원시원한 공간 구조가 눈에 들어왔다. 방문객들이 두줄로 다녀도 될 정도로 내부 공간은 여유롭게 설계됐다. 청주시 용암동에 거주하는 신모씨(47세)는 "GS건설의 브랜드 아파트가 청주에 처음 공급된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방문하게 됐다"며 "브랜드에 걸맞은 평면과 편의시설이 가까운 점이 마음에 들어 청약을 넣어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청주시 분평동에 거주하는 최모씨(55세)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오래돼서 새 아파트를 분양한다는 소식에 방문했다"며 "특히 자이라는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에서 눈여겨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5-12-06 13:40:42 박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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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분양캘린더] SH공사, 장기전세주택 1211가구 공급 外

계절적 분양비수기로 꼽히는 12월이지만 신규 물량 공급은 이어진다. 6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2월 둘째 주(7~13일)에는 전국 25곳에서 9293가구(오피스텔, 임대 포함)의 청약이 이뤄진다. 이번주 공급 물량인 2만5306가구보다는 크게 줄었지만 전년 동기 3837가구보다는 2.4배 늘었다. 견본주택은 10곳에서 개관하며 당첨자발표는 36곳, 계약은 24곳에서 이뤄진다. SH공사는 오는 7일부터 마곡지구와 신정4지구 등에서 신규로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 1211가구의 청약접수를 받는다. 공급규모는 ▲마곡지구 831가구 ▲신정4지구 200가구 ▲상도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 55가구 ▲래미안대치팰리스 40가구 ▲홍제금호어울림 34가구 ▲역삼자이 51가구다. 장기전세가격은 주변 아파트 전세시세의 80%수준이다. 일반공급의 경우 입주자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시내 거주 무주택 가구 구성원으로 일정소득·자산 범위내 청약저축 가입자여야 한다. 특별공급물량은 서울시 도시계획사업 철거민에게 공급한다. 특별공급과 일반공급 1순위자 청약은 7~9일까지 접수하며 일반공급 2순위자는 10일, 3순위자는 11일 등에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 수가 공급 가구의 250%를 초과할 경우 후순위 신청접수는 받지 않는다. 청약 신청은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다만 고령자와 장애인 등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고객들을 위해 방문인터넷 접수 창구를 별도 운영한다. 서류심사 대상자 발표는 이달 29일이며 당첨자 발표는 내년 3월 17일 SH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단지별 입주시기는 입주자 모집공고문을 보면 된다. 견본주택은 따로 열리지 않는다. SH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될 공고문, 전자팸플릿 등을 통해 위치와 주택평면 등을 확인하면 된다.

2015-12-06 13:37:31 박상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