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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부당대출 의혹' 터진 우리금융에 강도 높은 비판…"더는 신뢰하기 힘든 수준"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금융의 행태는 신뢰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20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손 전 회장의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에 대해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원장은 이날 임원회의에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 대출 의혹과 관련해 우리은행은 친인척 대출에 대해 몰랐었다는 전직 회장의 발언을 옹호하면서 심사소홀 등 외에 뚜렷한 불법행위가 없었다며 금감원에 보고하지 않은 것을 합리화하는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내부통제 기능이 작동해 자율적으로 수습돼기를 기대했으나 우리금융이 보이고 있는 행태를 볼 때 더 이상은 신뢰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 부당대출 건은 제왕적 권한을 가진 전직 회장의 친인척에게 수백억원의 부당대출을 실행해 대규모 부실이 발생한 사안으로 은행 내부 시스템을 통해 사전적으로 인지했어야 한다"며 "엄정한 내부감사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조치했어야 한다"고 꼬집었다. 우리은행 내부적으로 진상 규명에 한계가 있었다면 계좌추적권·검사권 등이 있는 금융당국이나 수사기관 등에 신속히 의뢰했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각 부서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 유사한 행태를 보이는 금융회사에 대해 "시장에서 발을 못 붙일 정도로 강한 법적 권한을 행사하는 등 엄정한 잣대로 감독업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2024-08-20 17:22: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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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잦은 이직과 중간 정산, 퇴직연금 자산 축적 막아”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는 투자와연금리포트 67호 "노후자금인 '나의 퇴직금'은 다 어디로 갔나?"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50대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퇴직연금 축적 실태와 이직 경험, 중도인출 현황 등을 설문조사(2024년 6월 14일~2024년 8월 6일간)를 실시해, 퇴직연금 자산의 누수에 대한 주요 원인과 개선 과제를 제시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측은 설문조사 결과를 통해 근로자의 퇴직연금자산 축적을 저해하는 요인을 3가지로 정리했다. 첫째, 퇴직연금 가입 여부에 따라 은퇴 시 예상 연금자산 규모의 큰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퇴직연금 미가입자의 예상 자산은 평균 9350만원으로, 퇴직연금 가입자(1억 4016만원)의 67% 수준에 불과했으며, 퇴직급여를 연금으로 수령하겠다는 사람 중 퇴직연금 미가입자 비율은 39%로, 퇴직연금 가입자(61%)보다 현저히 낮았다. 둘째, 이직 경험이 연금자산 누수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직 경험자의 43.8%가 퇴직급여를 모두 사용했으며, 이들의 예상퇴직연금자산은 9,208만원으로 퇴직급여를 연금계좌에 이체한 응답자(1억 8517만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셋째, 퇴직급여 중간정산과 중도인출도 연금자산 축적을 방해하는 요소로 나타났다. 50대 직장인 중 35.3%가 중간정산 또는 중도인출을 경험했으며, 그 중 44.2%는 비자발적인(퇴직연금 도입, 임금피크제 적용, 임원 승진 등) 이유로 발생했다.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측은 "퇴직연금의 연금화 비율을 높이려면 제도적인 지원과 근로자의 개인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제도적 차원에서 퇴직연금 제도의 의무화를 통해 퇴직급여 수급권을 강화하는 동시에 근로자의 노후자산 축적의 기반을 제공하고, 퇴직금을 연금계좌에 이체할 때 적용되는 퇴직소득세 감면율을 상향조정하는 방안 등이 필요해 보인다"고 제시했다. 이외에도 제도적인 지원뿐 아니라 근로자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이직과 중간정산(중도인출)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퇴직급여 누수를 최소화하려는 노력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규성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선임연구원은 "퇴직연금자산이 연금화되기 위해서는 연금자산 축적이 선행되어야 하나, 잦은 이직과 중간정산으로 인한 연금자산 누수가 발생하고 있다"며 "퇴직연금의 연금수령비율을 제고하기 위해서 퇴직연금제도 도입을 확대하고, 근로자의 인식개선과 제도개선을 통해 이직과 중간정산으로 수령 받게 되는 퇴직급여를 IRP(개인형퇴직연금계좌)에 이체하도록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와연금리포트 67호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08-20 17:13:0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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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전북 임실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65대 전달

NH투자증권이 전라북도 임실군 마을공동체에 냉장고 65대를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냉장고 전달식은 이날 임실군청에서 진행했으며, 전달식에는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 심민 임실군수 등이 참석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경남 남해군, 충남 예산군, 전남 강진군, 경북 고령군에 이어 다섯번째로 전북 임실군에 냉장고 65대를 전달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총 6개군에 냉장고 352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선정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를 활용해 고령화 비율, 독거노인 비율, 절대 인구수 및 인구감소 추세, 재정자립도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 가중치를 적용한 우선순위를 따른다. 2019년도부터 전국 농촌 마을공동체(마을회관, 경로당)를 대상으로 농촌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년간 농촌지역 마을공동체의 노후화된 취사 시설을 전기레인지(인덕션)로 교체했으며, 2022년부터는 경로당 설치 가전 중 내구연한 적용품목인 냉장고를 지원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2019년엔 413대, 2020년 425대, 2021년 425대 등 총 1,263대의 인덕션과 2022년 냉장고 360대, 2023년 냉장고 360대 등 720대를 지원한 바 있다. NH투자증권은 향후에도 일손이 부족한 농촌지역을 찾아 '함께하는 마을 만들기' 일손 돕기나 마을공동체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기 NH투자증권 부사장은 "마을공동체 지원 사업이 지역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NH투자증권은 앞으로도 범농협그룹으로서 지속적인 농촌 지원사업을 실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6:5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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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추석선물세트 '온라인 사전주문 시 할인'

농협경제지주가 운영하는 온라인축산물쇼핑몰 '농협 라이블리'가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담은 '추석 선물세트 사전주문 할인행사'를 오는 25일까지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한우(VVIP, VIP, 프리미엄, 갈비찜) ▲한돈(스페셜) ▲시그니처 혼합세트(갈비찜, 흑화고, 미역) ▲제수용 혼합세트(육전용, 산적용, 불고기, 국거리) ▲육포·염소탕 세트 등 특색 있고 다양한 선물세트를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구매 시 5% 할인과 결제금액의 3%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또 전국 팔도 특색을 살린 25개 축협의 명품 선물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대량주문(200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맞춤형 선물세트 구성과 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감사카드 동봉 서비스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 라이블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사전주문 행사 종료 후엔 9월18일까지 상시할인과 함께 결제금액 1% 적립 특판 행사를 진행한다. 안병우 대표이사는 "우리 축산물과 함께 명절을 특별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국내산 축산물의 맛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 물가안정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8-20 16:46:51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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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리 찾아가는 원·엔 환율…다시 '엔화 약세'?

가파르게 상승했던 원·엔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연준)이 금리인하 '빅스텝'을 단행할 것이란 시장 불안감이 잦아드는 가운데 일본은행(BOJ)도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이달 초 100엔당 964.6원까지 치솟았던 원·엔 환율은 2주 만에 900원대까지 하락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엔 환율은 전날보다 10.75원(1.17%) 내린 100엔당 906.18원으로 오후 거래(3시 30분 종가)를 마쳤다. 지난 5일 기록한 연중 최고가인 964.6원과 비교해 58.42원 내렸다. 이번 원·엔 환율 하락은 일본은행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으면서 엔화 강세 요인이 해소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일본은행(BOJ)은 지난달 31일 개최된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00~0.10%에서 0.25%로 인상했다. 이는 지난 3월 마이너스 금리 종료 이후 4개월 만의 금리 인상이다. 이는 시장 예측을 뒤집은 금리 인상으로, 당초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오는 9~10월에야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했다. 아울러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놓으면서 엔화는 빠르게 강세로 전환했다. 우에다 총재는 지난달 31일 통화정책회의 종료 직후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라며 "BOJ가 올해 다시 금리를 인상할지는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고, 금리 0.50%를 상한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엔저의 근본적 원인인 미·일 금리차가 빠르게 축소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확산했고, 지난 5일 원·엔 환율은 전일 대비 44.67원(4.86%) 상승한 100엔당 964.6원까지 치솟았다. 이는 지난해 5월 이후 15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일본 증시가 지난 1987년 이래 최대 수준의 폭락을 겪는 등 시장 혼란이 심화하자 일본은행은 금리 인상에 대한 입장을 번복했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 7일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현 수준에서 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며 금리 인상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아울러 미 연준이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해소되면서 엔화는 빠르게 약세 전환했다. 앞서 지난 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미국 비농업고용이 전월보다 6만5000명 감소한 11만4000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같은기간 실업률도 4.3%를 기록해 2년 9개월 만의 최대치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금리 인하 시기를 놓쳤다는 지적과 함께 연준이 기준금리를 한번에 50bp(1bp=0.01%포인트) 이상 인하하는 '빅스텝'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지난 5일 시장에서는 연준이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50b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85%에 달했다. 하지만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전망치인 0.3%를 크게 웃도는 전월 대비 1% 상승을 기록하면서 시장 불안감은 빠르게 잦아들었다. 페드워치의 '빅스텝' 전망치도 16일 25%까지 낮아졌다. 전문가들은 엔화의 강세 요인이 해소된 만큼 당분간 엔화의 추가 강세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박상현 iM증권 전문위원은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이 달러 약세를 견인 중이지만 미국 경제는 여전히 유럽연합 및 일본 경제보다 견조한 상황"이라며 "이는 달러화의 약세를 제한하는 요소로, 유로화와 엔화는 자체적인 강세 재료가 미약하다"고 설명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8-20 16:10:08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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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락·티메프 사태'에 소비심리 석 달 만에 꺾여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따른 주가 급락과 티몬·위메프 사태에 이번달 소비심리가 석달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으로의 경기를 전망하는 소비자 심리지수는 전반적으로 낮아진 반면 주택가격전망은 상승했다. 앞으로 1년뒤 집값이 오를 것이라고 전망하는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는 100.8로 한달 전과 비교해 2.8포인트(p)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다.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를 구성하는 6개 지수는 모두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90), 생활형편전망(94)은 지난달과 비교해 각각 1p 떨어지고, 가계수입전망(98)과 소비지출전망(109)은 2p 하락했다. 현재경기판단(73)은 4p, 향후경기전망(81)은 3p 떨어졌다. 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등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티몬·위메프 등 이커머스 대규모 미정산 상황의 영향으로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그 외 지수를 살펴보면 앞으로 6개월 뒤 금리수준을 전망하는 지수는 93으로 한달전과 비교해 2p 내렸다. 앞으로 6개월 이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인식한 소비자가 늘었다는 분석이다. 반면 주택가격을 전망하는 지수는 118로 전달대비 3p 증가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앞으로 1년뒤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한편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은 3.5%로 전월보다 0.1%p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9%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이어갔다. 황 팀장은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를 지속하면서 과거 물가 수준의 상승 폭이 수축됐다고 보는 응답자가 늘어 물가인식이 하락했다"며 "전체적으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상승과 하락이 상쇄되며 동일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0 16:00:02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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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TF 회의 개최

앞으로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대금 지급주기가 '카드결제일+3영업일'에서 '2영업일'로 단축된다. 금융당국은 어카운트인포 홈페이지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개편해 금융소비자가 휴먼카드를 일괄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20일 '카드수수료 적격비용 제도개선 테스크포스(TF)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카드사는 영세·중소가맹점의 카드 대금 지급주기를 카드결제일+3영업일(전표매입일+2영업일)에서 카드결제일+2영업일(전표매입일+1영업일)로 단축한다. 카드사는 또 고비용 거래구조를 개선해 적격비용을 낮춘다. 현재 카드사의 경우 전자문서 등의 전환이 더디게 진행돼 타 업권보다 관리비용이 많은 상황이다. 앞으로는 이용대금 명세서를 전자문서로 교부하고, 고객 요청시 매출 전표나 정보성 안내 메시지를 모바일 메시지로 발송해 일반관리비를 절감하겠다는 설명이다. 과당경쟁으로 인한 비용상승도 방지한다. 법인회원에 대한 경제적 이익 제공 제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마케팅비용 및 일반관리비 절감을 도모한다. 금융당국은 금융결제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내 카드 한눈에 '서비스를 개편한다. 휴면카드를 일괄 조회하고 해지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편익을 제고시키겠다는 것이다. 티몬·위메프 사태에서도 지적됐던 2차 이하 PG 및 하위사업자에 대한 영업행위 규율방안도 모색해 규제 사각지대를 해소한다.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신용카드 산업은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많은 가능성이 있는 산업"이라며 "가맹점 소비자, 카드사가 모두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8-20 15:58:59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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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나주 직원식당·카페에 가루쌀 신메뉴 선보인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남 나주 본사 내 구내식당·카페에서 임직원들에게 가루쌀 제품 신메뉴를 선보이는 '쌀의 날 주간행사'를 이달 23일까지 개최한다. 이 행사는 쌀의 날(8월18일)을 맞이해 사내 급식과 카페 메뉴에 가루쌀 신제품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임직원들의 입맛을 공략하고 나아가 국산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하고자 마련됐다. 행사 제품은 올해 신규 개발한 가루쌀 신제품 5종으로 ▲가루쌀 캐릭터 쌀찜믹스 ▲식물성 쌀음료 라이스 베이스드 ▲미숫가루 쌀파우더 ▲막걸리향 시럽 ▲흑미 베이스 등이다. 먼저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구내식당 간식으로 쌀찜믹스로 만든 붕어빵과 아이스 미숫가루 라이스티를 제공했다. 사내 카페에서는 23일까지 쌀미숫가루 프라페, 막걸리향 셰이크, 흑미 라테 등 가루쌀 특별 메뉴 3종을 판매하고, 라테 등 우유가 들어가는 커피 음료 주문 시 우유 대신 식물성 쌀음료로 대체할 수 있다. 또 가루쌀 특별 메뉴를 주문한 임직원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가루쌀 빵을 증정한다. aT는 이번 행사에서 사내 영양사와 조리사, 바리스타, 임직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제품은 행사 후에도 지속 활용토록 유도하고,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인근 공공기관에 가루쌀 제품과 레시피 등을 널리 공유해 가루쌀 제품 활용을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김진섭 aT 식량자급관리단장은 "aT는 가루쌀 산업 활성화를 위해 가루쌀을 활용한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원하고 있다"며 "개발된 제품들이 급식 시장은 물론, 비건 시장과 해외 시장 등 다양한 소비시장에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0 15:49:5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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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학개미, 상승세로 돌아선 엔비디아에 다시 러브콜

서학개미(해외주식에 직접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엔비디아에 몰리고 있다.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블랙웰 출시 지연과 경기 침체 우려 등으로 주가가 100달러 아래까지 떨어지면서 부진했던 엔비디아의 주가가 반등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주(8월 13~19일) 서학개미들의 순매수 1위 종목은 엔비디아로, 7238만달러가 유입됐다. 엔비디아는 최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 9일 104.75달러였던 주가는 20% 이상 상승, 130달러 선을 회복했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도 3조1340억달러로 다시 불어나면서 엔비디아는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2위를 차지했다. 시총 1위 애플(3조4070억달러)과의 격차도 좁혔다. 이같은 엔비디아의 주가 상승은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서학개미는 애플(7053만달러), 테슬라(3041만달러) 등 최근 급등한 종목들에 강한 매수세를 나타냈다. 이 기간 동안 테슬라는 13%, 애플은 4%가량 상승했다. 강재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참여자들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이유는 완만한 물가 둔화와 양호한 경제지표 덕분"이라면서 "투자심리가회복하면서 큰 변동성을 겪은 기술주와 성장주에 강한 반발매수세가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이 엔비디아에 대해 낙관적 전망을 내놓고 있어 투자자들의 매수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 주가에 대해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매수' 등급과 함께 목표주가 135달러로 재확인했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블랙웰 출시 지연으로 펀더멘털의 단기적 변동성이 일부 발생할 수 있지만, 향후 몇 주간 경영진이 내놓을 발표와 공급망 데이터를 통해 내년 엔비디아의 실적에 대한 확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오는 28일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높은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변준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매번 실적 발표 때마다 실적 서프라이즈를 보였으나 그 강도가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시장의 예상치를 소폭 상회할 경우 실망 매물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20 15:47:54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