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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택 산은회장 "창조경제 중요…칠레에 가교 역할 할 것"

홍기택 KDB산업은행 회장이 경제 저성장이 지속되는 '뉴노멀' 시대의 해답으로 창조경제를 제시했다. 23일 KDB산업은행은 홍 회장이 지난 22일 산티아고 쉐라톤호텔에서 열린 '한-칠레 비즈니스 포럼'에서 저성장 시대의 해법으로 창조경제 정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이날 '한국경제 현황 및 전망'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올해도 한국 경제는 정부의 적극적인 부양 정책에 힘입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를 지속하고 있는 한국 경제의 위상을 전했다. 그는 특히 "한국은 저성장을 화두로 하는 뉴노멀 시대에 '창조경제'를 경제정책의 근간으로 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경제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칠레간의 프로젝트와 비즈니스 기회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한국과 칠레의 Amigo(친구) 관계 강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칠레산업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박근혜 대통령과 윤상직 장관, 박용만 대한상의회장 등과 알베르또 아레나스(Alberto Arenas) 칠레 재정부 장관, 알베르또 운두라가(Alberto Undurraga) 행정자치부 장관 등 모두 300여명이 참석했다.

2015-04-23 16:31: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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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레이더] 전세난·저금리에 '2030'세대 부동산 러브콜

전세난·저금리·낮은 분양가 등 영향 부동산 매매시장의 비주류로 분류되던 20~30대가 내 집 마련에 나섰다. 기존에는 40~50대 중장년층의 부동산 계약률이 높았으나 최근에는 젊은층의 비중도 높아지는 추세다. 2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대엔지니어링이 분양한 '힐스테이트 서천' 아파트의 계약자 중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은 48%로 집계됐다. 40대가 35%로 뒤를 이었고 50대 12%, 60대 이상 5% 순이다. 올 1월 완판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1차' 역시 20~30대의 계약률이 43%에 달했다. 다음으로 40대 29%, 50대 19%, 60대 9%의 비율을 보였다. 포스코건설이 지난해 11월 공급한 '송도 퍼스트파크'도 85㎡ 이하 중소형에서는 20~30대가 37.8%를 차지했다. 2030세대의 청약 열풍이 거세진 가장 큰 이유는 전세난 때문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셋값을 감당하지 못한 젊은 세대들이 차라리 집을 사자는 생각에 분양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것이다. 초저금리가 지속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해 8월과 10월 기준금리를 인하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사상 처음으로 1%대로 낮췄다. 현재 기준금리 1.75%는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2월(2.00%)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가뜩이나 전세를 구하기 힘든 상황에서 돈까지 쉽게 빌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자 내 집 마련에 나선 젊은 세대들이 늘었다는 분석이다. 저금리 기조로 돈을 모으기 어려워지면서 대표적인 수익형 상품인 오피스텔 투자를 선택하는 2030세대도 등장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힐스테이트 광교'와 대우건설 '마포 한강2차 푸르지오' 오피스텔은 각각 20~30대 비율이 33%와 23%로 파악됐다. 최근 아파트나 오피스텔의 소형화로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게 책정되는 것도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는 효과를 내고 있다. 정태희 부동산써브 리서치팀장은 "전세난에 저금리 기조와 소형평대의 높지 않은 분양가가 더해져 젊은층이 부동산 매매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분양가 상한가 폐지로 매매가가 올라갈 가능성이 있지만 큰 변동이 없다면 한동안은 젊은층의 매매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4-23 16:29:23 윤정원 기자
한화생명, 중국·인니 영업 확장 왜

인니, 10년간 15% 이상 성장…최근 우리나라와 협력 강화 중국, 올해 내 영국 제치고 세계 3위 보험시장 될 듯 김연배 한화생명 부회장과 차남규 사장이 잇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등 한화생명이 현지 보험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차남규 사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현지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영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먼저 현지법인의 설계사 규모를 650명에서 1300명으로 두 배 이상 늘리기로 했다. 이어 지난해 11월 약257억원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한 현지법인은 올해 안에 전국 주요 거점 영업망 구축, 방카슈랑스 채널 확대 등 공격적 영업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지난 2013년 10월 설립된 현지법인은 지난해 단체영업조직을 구축해 은행대상 신용보험, 학생상해보험, 실손의료보험, 퇴직연금상품 등 상품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있다. 김연배 부회장은 지난달 말 중국법인인 '중한인수'를 방문했다. 중한인수는 현지기업인 국무그룹과 합작 설립한 법인이다. 이번 방문에서 김 부회장은 띵캉셩(丁康生) 국무그룹 이사장과 만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기로 했다. 이어 신계약 보험료 기준 저장성에 진출한 외국계 보험사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는 항저우 지역단을 방문했다. 이처럼 한화생명이 잇따라 중국과 인도네시아 공략을 강화하고 있는 이유로는 현지 시장의 높은 성장세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생보시장 규모는 수입보험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12%에 불과하다. 하지만 지난 7년간 6% 내외의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생보시장의 성장율은 연평균 16.6%에 달한다. 2012년 기준 생명보험 가입자가 전체 인구(2억5000만명)의 약 4.1%에 불가해 추가 성장가능성도 높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 당국이 금융사의 상호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방안을 협의하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점도 국내 보험사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중국 생보시장도 거대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다. 중국 보험감독관리위원회가 발표한 지난해 중국 생보시장의 수입보험료는 1조2690억 위안(한화 221조8592억원)에 달한다. 매년 7~8% 이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 이 같은 성장세에 중국 보감위는 올해 내에 중국시장이 영국의 제치고 세계 3위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반면 현재 외국계 생보사의 현지시장 점유율은 5.6%에 불과해 시장 선점을 통한 경쟁에서도 유리하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지난해 기준 전체 운용자산(70조원) 중 해외자산 투자비율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인 11%로 증가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공적 진출을 바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 진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4-23 16:09:4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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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부동산시장도 '협업' 바람

공공-민간 손잡고, 수요자끼리 뭉치기도 서로의 강점을 키워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컬레버레이션(협업) 바람이 부동산시장에도 불고 있다. 기업과 기업, 공공과 민간이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하는 협업 전략이 최근 잇달아 시도되는 모습이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이 주목받고 있다. 공공기관과 민간건설사가 자금 부담은 줄이면서 수익은 공유하는 공공·민간 공동 프로젝트로,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건설사가 건설과 분양을 맡는 방식이다. LH는 공사비를 민간에서 조달해 부채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고, 민간건설사는 초기 비용(토지비) 부담 없이 사업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 앞서 LH는 지난 1월 대구 금호지구에서 대림산업 계열사인 삼호와 함께 민간참여 공공분양 아파트 1호인 'e편한세상 대구금호'를 공급해 성공을 거뒀다. 평균 3.86대 1, 최고 12.8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같은 사업 방식으로 LH가 대림산업과 함께 인천 서창2지구 10블록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서창' 역시 최고 5.84대 1로 전 타입 순위 내 마감됐다. 서창2지구에서 분양한 첫 브랜드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830만원 선으로 비교적 저렴하다는 점이 부각됐다. 연내 LH가 계획한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 예정 물량은 4998가구다. 화성동탄2 A90블록 1067가구를 비롯해 ▲화성동탄2 A91블록(812가구) ▲인천서창2 5블록(1160가구) ▲논산내동2 C-1블록(756가구) ▲평택소사벌 B-1블록(566가구) ▲양산물금 40블록(637가구) 등이다. 공공사업에 민간자본이 합쳐진 '공공임대리츠 사업'도 뜨고 있다. 공공임대리츠 사업이란 LH가 보유한 공공택지를 리츠가 매입해 사업을 시행하고, LH는 주택건설과 공급, 분양전환 등의 자산관리업무를 맡는 방식이다. 정부는 임대주택 건설을 위한 재원을 확보하고, 민간은 국채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이 사업을 위한 5개 기관투자자를 선정하고 민간자금 7550억원을 유치했다. 시범사업으로 하남미사·화성동탄2·김포한강·평택소사벌·시흥목감·오산세교·광주선운 등 7개 택지지구에서 리츠1·2호를 설립했다. 아파트 수요자들끼리 내 집 마련을 위해 협업하는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인기다. 사업 소재지 또는 인접한 시·도에 6개월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 이하 소유자는 청약통장 없이 조합원 가입이 가능하다. 최근 광주에서 대우산업개발이 시공을 맡은 '이안 광주첨단'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이례적으로 수백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2015-04-23 15:49:53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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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인사이드]금융권, 복합점포 경쟁…"영업망 다시 짠다"

금융권에 은행·증권 업무를 한곳에서 볼 수 있는 '복합점포' 개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저금리·저성장 시대를 맞아 수익성 제고를 위한 영업망 재편에 나선 것이다. 이는 은행권의 점포수 줄이기와 반대되는 행보로 달라진 영업환경에 맞춘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금융당국이 보험업을 복합점포에 포함할 방안을 검토하면서 금융권 전반적으로 복합점포 확장이 가속화되고 있다. ◆ 저금리·저성장 기조에 영업망 재편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삼성증권은 오는 28일 서울 중심지에 복합점포 3곳을 연다. 복합점포란 고객이 은행·증권 등의 금융 업무를 한 곳에서 처리할 수 있는 점포를 말한다.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지원함으로써 업종간 시너지를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앞서 우리은행은 올해 2월 삼성증권과 상호 거래 확대와 신사업 공동발굴 등을 위한 포괄적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복합점포 개설은 업무제휴의 후속 작업으로 이뤄졌다. 양 사의 점포는 본점영업부와 광양포스코지점, 삼성증권 삼성타운지점 등 세 곳이며 고객은 이곳에서 종합금융자산 관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금융지주사를 중심으로 한 계열사간 협력도 확대되고 있다. 업종간 경쟁력을 결합해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이다. 이미 NH농협금융과 기업은행 등은 올해 초 복합점포를 개설해 영업을 시작했다. 지난 1월 NH농협금융은 광화문에 'NH농협금융PLUS+센터'를 열었다. 이는 금융규제개혁 시행 이후 개설되는 제1호 복합점포로, 기존 점포와 달리 은행과 증권 영업점간 칸막이를 없앤 개방형 구조를 가지고 있다. 센터에는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공동으로 들어와 고액 자산가와 법인고객 등을 대상으로 한 은행·증권의 종합금융자산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고객은 다른 영업창구로 이동하지 않고도 한 장소에서 은행·증권 상품 가입이 가능한 것이다. 또 공동 상담실에서 은행·증권 양사 직원이 공동으로 제공하는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농협금융은 은행·증권 통합계좌개설과 공동 우대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복합점포를 거래하는 고객에게 원스탑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으로 '여의도 NH농협금융PLUS+센터' 등 최대 10여 곳의 복합점포를 서울과 지방 주요도시에 신설할 방침이다. ◆ 금융당국, 보험 입점 검토…"단계적 추진" IBK기업은행은 지난 3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IBK고객센터 1층에 은행과 증권을 결합한 복합점포인 'IBK 한남동 WM센터'를 개점했다. 이는 기존 PB센터에서 확장된 형태로 기업은행은 시화공단지점과 강남지점, 반포자이지점 등 3곳에 WM센터를 추가로 개설, 운영 중이다. 신한금융도 지난 2012년 그룹 차원에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WM·CIB 사업부문을 출범시켰다. 또 지난해 기존 PB센터 25개점을 PWM(Private Wealth Management)센터로 탈바꿈했다. 이밖에 하나은행과 국민은행도 각각 40개, 10여개의 복합점포를 운영 중이다. 한편 금융당국은 은행과 증권사로 구성된 금융 복합점포에 보험사를 입점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내달 금융연구원과 공동으로 복합점포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보험의 입점문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하되,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한 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4-23 15:47:25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