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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신규 코픽스 1%대 진입…"저금리 영향에 최저치"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사용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시장금리 하락과 저금리 기조에 최저치를 경신했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가 공시한 '3월 기준 자금조달비용지수'에 따르면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1.91%로 지난달 보다 0.12%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잔액기준 코픽스는 2.36%로 전월대비 0.06%포인트 내려갔다. 신규취급액과 잔액기준 코픽스는 모두 2010년 2월 도입 이래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2012년 1월부터 39개월째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지난 3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시장금리 하락과 예금금리 인하 등이 반영돼 지난달에 비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은행채(AAA, 1년 만기) 월별 단순평균금리는 1월 2.05%에서 2월 2.03%, 3월 1.87%로 감소세를 보였다. 이 관계자는 이어 "잔액기준 코픽스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잔액기준 코픽스는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잔액기준에 비해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에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4-15 17:58:5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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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자연스럽게'…카드사, "페북·맞춤형 정보로 2030 잡는다"

# 봄 나들이용 커플 아이템을 소개하고 가수의 꿈을 지원하며, 200년전 프랑스 귀족의 손에서 탄생한 자전거의 숨겨진 이야기를 알려주는 곳. 쇼핑몰이나 연예기획사, 도서관의 정보가 아니다. '2030세대' 마음을 잡기 위한 카드사들의 이색 소통 서비스 가운데 하나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에서는 SNS와 콘테스트 등의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젊은 층에 다가가고 있다. ◆ 페이스북·도서관 활용…"자연스러운 소통" 모바일 사용에 익숙한 이들을 위해 각사 마다 특화된 온라인 채널을 구성하는 한편 취업과 재테크, 여행까지 2030세대에 맞춘 정보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이를 통해 회사 이미지를 개선하고 젊은 신규고객 유입까지 끌어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기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신한카드는 지난 13일 공식 운영 중인 페이스북의 전체 팬(좋아요를 누른 고객) 수가 5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업계에서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것으로 앞서 신한카드는 지난해 9월 전담조직인 SNS랩을 만드는 등 젊은층과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 실제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올 초 신년사를 통해 "미래 수익창출을 위해 잠재유망 시장인 2030세대와 지불결제시장의 판도 변화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전담조직도 차장급 직원을 조직장으로 발탁하고 SNS운영 전문인력을 충원했다. 아울러 작년 11월에는 사진 전용 SNS인 인스타그램에도 카드업권 최초로 진출했다. 특히 대학생들과 공동으로 SNS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연구하는 스터디 그룹 '신카랑'을 운영하며 20대 관점에서 컨텐츠 제작 등 운영노하우와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방향도 잡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적극적인 SNS 채널 활성화로 지난 2월초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카드 B.Big(삑카드)'을 출시하는 과정에서 페이스북 등 SNS채널을 중심으로 신상품 바이럴 마케팅을 실행했다"며 "그 결과 본격적으로 영업하기도 전에 1,000여명의 신규고객이 온라인 채널로 사전신청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소셜 커뮤니케이션 주이용층이 2~30대 고객뿐만 아니라 4~50대 중년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해 다양한 SNS채널을 신한카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축으로 강화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고객 소비 라이프에 도움되는 정보 전달 창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 2030 아디이어 활용…참여 통한 바이럴 마케팅 현대카드는 여행 관련 전문서적으로 가득 채워진 '트래블 라이브러리'와 디자인 철학을 담은 '디자인 라이브러리'를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여행이나 상품을 소개하는것이 아니라 도서관 방문 자체만으로 고객을 여행과 일탈로 이끄는 셈이다. 특히 도서관 속 이야기는 현대카드의 페이스북을 통해 만화와 영상으로 전달되기도 한다. 이밖에 슈퍼콘서트와 컬쳐프로젝트 등 대형 문화공연 행사를 진행하며 발생한 에피소드와 비하인드 스토리도 페이스북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며 젊은 층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꿈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삼성카드의 '영랩 싱(Sing)스타' 콘테스트가 바로 그 주인공. 영랩 콘테스트는 20대 젊은 이들에게 다양한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노래를 잘하는 팀을 뽑는 '가창분야'와 개개인의 끼를 펼칠 수 있는 '내멋대로 분야'로 나눠서 진행되며 내달 4일까지 삼성카드 영랩 홈페이지로 응모하면 된다. 가창분야 대상 선발 1팀에게는 감성 보컬그룹 '어반자카파'와 듀엣 무대를 설 수 있는 기회와 함께 역량지원금 500만원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젊은 층과 보다 진솔하게 소통하고, 꿈과 끼를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콘테스트를 준비하게 됐다"며 "과거 금융사들이 진행해 온 천편일률적인 공모전에서 벗어나 젊은 층에게 익숙한 문화 컨텐츠 공모를 통해 젊은 층과 보다 적극적으로 교감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라고 꼽았다. 앞서 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 20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공간 '삼성카드 영랩'을 런칭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카드 멘토와 20대들이 함께 마케팅 기획활동을 하며 기업에 필요한 업무 소양을 키워 나갈 수 있는 영랩 마케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대학생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토크콘서트 '삼성카드 톡앤플레이'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삼성카드 영랩 가입 회원이 1년 여 만에 10만 명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2015-04-15 16:38:0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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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만 하면 완판, 계약률 100% 아파트 속출

인기 아파트 계약 시작 3~4일 만에 판매 완료 업체 측 "다 팔렸다"는 말 100% 신뢰는 말아야 분양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계약 시작 3~4일 만에 완판 기록을 세우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한 달 이내 초기 계약률이 50%만 돼도 성공한 것으로 여겨지던 1~2년 전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1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대림산업이 경기도 용인 풍덕천동에 공급한 'e편한세상 수지'가 정당계약일 사흘 만에 100% 계약 마감됐다. 정당계약일이란 1·2순위 청약 당첨자를 대상으로 3일간 진행하는 1차 계약 기간을 말한다. 이때 포기자가 나오면 예비 당첨자에게 기회가 넘어가거나 선착순 계약에 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인기가 많은 단지라도 최소 1~2명의 포기자나 부적격(부정) 당첨자는 나오기 마련이다. 이에 정당계약일 내 완판은 상당히 이례적일 수밖에 없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지난 10일 오후 6시까지 정당계약을 실시한 뒤 남은 물량은 예비 당첨자에게 판매했다"며 "모델하우스에서 그날 밤 10시까지 미계약 세대를 판매한 결과 3일 만에 100% 계약률을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달 동탄2신도시에서 계약을 진행한 금성백조주택 '예미지'와 아에이스동서 '에일린의 뜰'은 4일 만에 완판에 성공했다. 앞서 지난달 반도건설이 공급한 '동탄역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5.0과 6.0' 역시 3일 만에 100% 계약을 마감했다. 아파트뿐 아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도 수원 광교신도시에 선보인 '힐스테이트 광교' 오피스텔은 이틀 만에 계약이 끝났다. 안강건설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공급한 오피스 '안강 프라이빗 타워'는 하루 만에 판매가 마무리됐다. 분양대행사 관계자는 "전세난과 저금리 시대를 맞아 아파트, 수익형부동산 등으로 대거 자금이 유입되면서 입지가 좋은 단지들을 중심으로 단기 완판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계약 후에도 자격이나 서류 부적격으로 취소되는 사람이 나오기도 해 100% 계약됐다고 말한 뒤 미분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며 "완판이 안 됐더라도 인기 단지인 점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업체 측의 '100% 완판' 주장이 마케팅의 일환일 수 있는 만큼, 수요자들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계약자 이탈을 막고, 프리미엄을 만들려는 목적으로 거짓 정보를 흘린다는 지적이다. 박상언 유엔알컨설팅 대표는 "업체들이 '100% 계약'이라고 해도 공식적으로 확인할 길이 없는 게 사실"이라며 "판매율 제고를 위해 거짓 정보를 퍼뜨리거나 업체 관계자들이 계약해 프리미엄을 붙여 파는 등 일부 비양심적인 곳들도 있는 만큼, 100% 신뢰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2015-04-15 16:37:08 박선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