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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는 '미생' 광고는 '완생'…광고업계 미생 마케팅 열풍

드라마는 미생(未生), 광고는 완생(完生). 20일 종영을 앞둔 tvN 직장 드라마 '미생'이 시청률 고공행진을 기록하면서 '미생' 마케팅이 가열되고 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미생'의 평균 시청률은 8.0%, 최고 시청률은 9.5%로 웬만한 공중파 시청 수치를 뛰어 넘는다. 콘텐츠 흥행 지표인 광고업계에서 '미생' 출연진은 인기 광고 모델로 떠올랐다. 드라마 주요 소재가 직장인의 애환이란 점에서 직장인을 주요 소비층으로 삼는 기업의 행보가 발빠르다. SK텔레콤은 미생 드라마 장면을 광고에 그대로 활용했다. '100년의 편지' 캠페인 영상에서 계약직 직원과 직장 상사가 서로에게 편지 쓰는 모습을 소개한 것이다. SK텔레콤 측은 "미생에 대한 인지도와 호감도가 그대로 광고 몰입으로 연결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드라마에서 김 대리역으로 열연한 김대명(34)을 가족 결합 할인 요금제 공중파 단독 모델로도 기용해 화제를 모았다. SK텔레콤이 첫 광고였던 김대명은 G마켓 후속 모델에도 발탁됐다. 게임 기업 쿤룬코리아는 자사의 신년 첫 3D 액션 모바일 게임 '크러쉬 온 액션'의 홍보 모델로 '미생' 여자 주인공 강소라(24)를 발탁했다. 김혜진 쿤룬코리아 마케팅 팀장은 "드라마에서 보여 준 강소라의 연기가 대중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회사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강소라가 조율 중인 광고는 10개가 넘는다. 남자 주인공 장그래 역의 임시완(26)은 직장인 겨냥 식음료 광고에 출연하고 있다. 그가 계약하거나 검토 중인 광고는 20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IT업계뿐 아니라 유통 업계도 '미생' 마케팅이 거세다. 편의점 GS25는 판권 계약을 통한 미생 캐릭터 상품 출시로 전년 대비 77%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미생 종이컵' 매출액은 92%, '미생 투명 맥주컵'은 55% 늘었고, 캐릭터 노트와 이력서 판매도 각각 48%, 32% 증가했다. 특히 전체 판매량의 70%가량이 사무실 밀집 상권에서 팔렸을 정도로 직장인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오차장으로 열연하는 이성민(46)은 하이트 맥주, 사원 한석율로 등장하는 변요한(28)은 미스터피자 신규 광고 모델로 전파를 타고 있다.

2014-12-16 15:44:54 장윤희 기자
권리금 없는 신규상가 '돈'이 몰린다

저금리에 권리금 이슈 겹쳐 신규상가 인기 저금리 영향으로 상가에 대한 투자 수요가 늘고 있다. 특히 권리금 없는 신규 분양상가가 인기다. 직접 영업을 하려는 실수요자는 투자금을 아낄 수 있고, 투자자 입장에서도 임차인의 권리금을 보호해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선호되고 있다. 16일 상가정보업체 점포라인에 따르면 올해 1~10월까지 서울지역 상가 3.3㎡당 평균 권리금은 333만7508원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295만8470원에 비해 12.8% 상승한 금액으로, 33㎡(10평)짜리 점포에 들어가면서 보증금 외 3300만원을 추가로 지불해야 하는 것이다. 문제는 이 같은 권리금이 상가를 매입하거나 임대차할 때 관행적으로 오가는 돈이라는 데 있다. 법으로 보호되지 않다보니 권리금을 고스란히 떼이는 임차인이 속출하는 실정이다. 정부가 법제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이 역시 임차인들 사이에서 오간 권리금을 상가주인이 보호해줘야 한다는 점에서 불만이 많다. 이에 권리금과 무관한 신규 분양상가로 눈을 돌리는 수요자도 늘고 있다. 최근 들어 낙찰가가 내정가보다 2~3배 높은 가격에 형성되는가 하면, 일부 지역 상가의 경우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형성되기도 한다.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7블록에 공급 중인 'H스트리트 파크' 분양 관계자는 "하루 70통 정도였던 전화문의가 지난 금요일 계약을 시작하자마자 200통 이상 늘었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고 말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조성되는 '송도 캠퍼스타운 애비뉴' 상가 역시 지난 10월부터 분양에 들어가 현재 80%의 계약률을 보이고 있다. 송도 주요 상가의 권리금이 1억원을 상회하는 데다, 역세권에 대학교를 끼고 있는 입지가 투자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상권 검증 안 돼, '묻지마' 투자 지양해야 다만 권리금이 없는 만큼, 분양가가 비쌀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주의도 요구된다. 위례·광교·강남 등 소위 '핫 플레이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상가 공급가격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또 건설사가 제시한 내정가는 낮아도 입찰 과정에서 낙찰가가 오르기도 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일부 지역의 경우 대규모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가 공급가격이 오르고 있다"며 "상권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상가 매매가나 임대료가 오르기보다 하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장경철 부동산센터 이사 역시 "기존상가는 어느 정도 검증된 상권에 들어가기 때문에 수익률은 낮아도 위험 부담은 크지 않다"며 "신규상가는 상권이 활성화되기까지 리스크가 크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공실 우려도 있어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4-12-16 15:34:58 박선옥 기자
기초생활급여 압류방지통장에 이체해야…금감원, '압류' 법률 대처법

기초생활급여의 압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려면 압류방지 전용통장을 사용해야 한다. 효력을 잃은 보험계약의 해약 환급금 일부를 채권자가 압류할 수 있는 점에도 유의해야 한다. 금융감독원은 예금·보험금 등 법상 압류가 금지된 채권이 법원에 압류되는 경우에 대비해 법률적 대처방법을 16일 자세하게 소개했다. 생계유지와 관련된 일정액 이하의 금전채권은 법상 압류가 금지돼 있다. 생계형 예금은 한달 최저 생계비인 150만원 이하, 보장성 보험금은 1000만원 이하의 사망보험금이거나 진료·치료·수술 등 실제 비용을 보장하는 보장성보험금 전액 등이 해당된다. 기초생활급여도 압류가 금지된 대상이다. 그러나 급여나 기초생활급여 등과 관련한 압류금지채권도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압류당할 수 있다. 가령 이를 일반 예금통장에 이체하거나 입금했다면 법상 압류금지 효력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금감원은 "국민기초생활보장급여 등이 일반 통장의 다른 금액과 섞여 사실상 압류가 이뤄지는 문제를 방지하려면 시중 은행에서 발급하는 '행복지킴이' 통장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통장은 압류방지 통장으로서 기초 생계비만 입금할 수 있다. 또 채무자의 보험계약을 채권자가 일방적으로 해지해 압류할 수 없지만, 보험료 미납부 등으로 효력을 잃은 계약이라면 해약환급금 중 150만원을 제외한 나머지를 압류당할 수 있다. 채무자가 급여나 기초생활급여 등 압류금지채권에 들어온 압류를 취소하려면 법원에 생계형 예금 등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출하고 압류명령 취소 신청을 해야 한다. 법원은 채무자와 채권자의 생활형편, 기타 사정을 고려해 압류명령의 전부 또는 일부를 취소할 수 있다.

2014-12-16 15:26: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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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원 신한은행장 "창조적 혁신통한 성장 전략 추구해야"…현장 싱크탱크 조직과 토론회

신한은행은 16일 서울 신한은행 본점에서 현장의 싱크탱크 조직인 'mc3 위원회'와 오픈토크(open talk)를 열었다고 밝혔다. 'mc3 위원회'는 은행 경영과 조직 발전 방향에 대해 은행장과 직원들이 격의없이 토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기구다. 이날 서진원 신한은행장은 30여명의 2기 직원들과 '소통·창조·도전'이라는 테마 아래 과제를 선정해 현장의 소리 분석, 선진기업 사례 등을 연구했다. 오픈 토크에서는 ▲영업점 생산성 향상과 ▲장기성장을 위한 평가제도 개선 ▲직원 업무역량 제고 등을 주제로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표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 은행장은 "한국 금융산업은 구조적 저성장기가 도래해 수익성이 계속 하락하는 가운데, ICT 기업들이 새로운 경쟁자로 부상해 금융의 영역을 잠식해 오고 있다"며 "과거의 인식을 전환하고 기존의 관행에서 탈피하는 창조적 혁신을 통해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시장·고객·상품·서비스의 경계와 제도·프로세스의 경계, 그리고 조직의 체질과 직원 역량의 경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금융의 미래를 선도하자"고 당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날 오픈토크에서 논의된 내용은 은행 경영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내년에도 영업 현장과 본부 부서에서 '소통, 창조, 도전' 역량이 뛰어난 직원을 선발해 mc3 위원회를 더욱 개선·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4-12-16 15:15:1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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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개장 한달 초라한 성적표 ETN 시장…내년 최소 50개 신규 상장 활성화 기대

개장 한달 초라한 성적표 ETN 시장…내년 최소 50개 신규 상장 활성화 기대 새로운 먹거리인 상장지수증권(ETN) 시장이 개설 한 달을 맞았다. 초기 성적표를 내 본 결과, 거래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수익률은 상장지수펀드(ETF) 등 다른 상품군과 겨룰 만한 경쟁력이 어느 정도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게다가 증권사들이 내년 공격적인 신규 상장 계획을 연달아 내놓으면서 ETN 시장의 조기 정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문을 연 ETN 시장에는 현재 10종목이 거래되고 있다. 연내 미래에셋증권이 '미국자사주매입기업 ETN' 상장심사를 청구한 가운데, 내년 증권사들이 최소 50개 이상의 신규 상장을 목표하고 있어 종목 수는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ETN 시장의 거래가 활성화되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거래소에 따르면 ETN 시장의 하루평균거래대금은 지난 9일 기준으로 1억원 안팎에 불과했다. 그나마 거래 1~2주차에는 1억원을 웃돌았으나 3~4주차 들어선 각각 5000만원, 7000만원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또 유동성 공급자(LP) 역할을 하는 발행 증권사들(49.8%)과 개인투자자(50.1%)가 거래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의 판을 키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할 외국인의 참여는 0.2%에 불과했고 기관의 참여는 거의 전무하다시피 했다. 거래소와 증권사들은 특히 기관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김원대 거래소 부이사장은 "내년 ETN 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해외로 빠지는 기관투자자의 발길을 돌려 국내에 머물도록 하고자 한다"며 "연기금 등 대형 기관투자자의 초창기 참여가 어렵다면 소규모 공모펀드 중심으로 투자 여건을 마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최대한 많은 종목이 상장돼야 히트작이 나와 기관의 투자 풀에 들 수 있을 것"이라며 당국의 지원을 당부했다. ETN의 초기 수익률 측면에서 볼 때 어느 정도 경쟁력은 입증됐다고 증권사들은 자평했다. 현재 2종목을 상장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ETN이 ETF보다 성과가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하락 장세 속에 '트루 코스피선물매도 풋매도 ETN'은 최근 2주간 수익률이 3.91%로 전체 ETN 10종목 중에서 성과가 가장 좋았으며, 유사한 인버스 ETF(2.82%)의 수익률을 1%포인트가량 웃돌았다. 이에 더해 내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나 A주 등 본토지수와 홍콩H지수를 포함, 해외 섹터·레버리지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ETN이 선보이면 한층 수익률 제고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주가연계증권(ELS) 중에서 ETN과 구조가 비슷한 장외지수형을 ETN 시장으로 옮겨오면 기존 인기 ELS의 후광 효과도 기대된다. 증권사들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규제 완화를 강도 높게 요구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ETN 상품구성의 요건이 너무 세부적이고 복잡하다"며 "틀에 아이디어를 맞추는 격이라 (상품개발에) 한계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소수의 히트상품을 만들어내려는 노력보다는 최대한 시장이 자율적으로 상품을 내놓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달라"고 요청했다.

2014-12-16 14:48:33 김현정 기자
국토부, '실적공사비 제도' 전면 손질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의 공사비를 결정하는 방법인 실적공사비 제도를 전면 개편하기 위해 업계, 발주기관 등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오는 17일 오후 2시 건설회관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실적공사비 제도는 과거에 계약된 공사비 정보를 수집해 향후 유사한 공사의 공사비 결정 시에 적용하는 제도로서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해 공사비 거품을 방지하고 공사비 산정과정을 효율화하기 위해 미국·영국·일본 등 외국의 사례를 토대로 지난 2004년 국내에 도입됐다. 그러나, 건설업계의 과당경쟁으로 인한 저가낙찰이 누적됨에 따라 실적공사비가 지나치게 하락하는 등 우리나라 입찰문화의 특성으로 인해 제도가 정상적으로 자리 잡지 못했다. 실적공사비 단가는 제도 도입 이후 10년간 1.5% 상승에 불과(불변가격 기준 36% 하락)해 낮은 공사비로 업계의 경영난 초래는 물론, 시설물의 품질과 안전성 저하로 국민의 생명과 편의를 위협할 우려도 있다는 문제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는 올해 6월부터 정부합동 TF를 구성·운영해 대한건설협회 등과 함께 제도 전면개편 방안을 마련했으며, 17일 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개선방안을 보완할 계획이다. 이번 개선안은 실적공사비 제도를 실제 시장가격을 반영하는 '표준시장단가 제도'로 개편해 이를 통해 기존의 실적공사비 단가를 현실화하고, 표준시장단가 제도가 정착되는 시기까지 300억원 미만 공사에 대해 실적공사비 적용을 한시적으로 배제하는 등의 대책을 포함하고 있다. 정부는 공청회를 거쳐 관계부처 합동으로 개선방안을 확정하고 관련법령 등 개정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12-16 14:31:28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