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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銀 임단협 시작…정년연장·임금피크제 쟁점

시중은행 노사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임단협)에 돌입했다. 이번 임단협은 2016년부터 정년을 60세로 연장하는 개정된 정년연장법 시행을 앞두고 정년연장과 이와 결부된 임금피크제 논의가 주요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을 시작으로 시중은행들이 잇따라 임단협 교섭에 들어가거나 조만간 교섭을 시작한다. 국민은행은 지난 3일 노조와 윤종규 KB금융 회장 겸 국민은행장과의 상견례를 시작으로 지난 8일 본격적인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하나은행 노사는 지난 9일 상견례를 가졌다. 신한은행 노사도 이날 상견례를 하고 실무 협상에 들어간다. 씨티은행 노사는 교섭 공고기간을 거쳐 이달 말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우리은행 노사는 지난 2일부터 재협상에 돌입했지만, 2013년 임단협조차 아직 타결이 안 된 상황이다. 외환은행 노사는 하나은행과의 통합 이슈와 맞물리면서 임단협 교섭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 임금인상률과 관련, 국민은행 노조가 4.4% 인상안을 요구했고, 하나은행 노조는 5.5%의 인상안을 사측에 전달했다. 신한은행 노조는 6.1%의 임금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며, 씨티은행 노조는 4∼6%대의 인상안 요구를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달 타결된 은행권 산별 협상의 임금인상률 기준인 2.0% 수준을 크게 넘기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권의 수익성이 악화한 데다 은행 직원 급여 수준이 높다는 사회 인식이 있어 임금인상률은 가이드라인을 크게 벗어나는 선에서 타결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4-12-10 15:14:53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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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주택 매매거래량 7.2% 증가…누계 기준은 8년 만에 최대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1월의 매매거래량은 주택 경기가 한창이던 2006년 이후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11월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1050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7.2%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0일 밝혔다. 11월까지의 누계 매매거래량은 91만4043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5% 늘며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94만4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올해 말까지 매매거래량은 100만건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경우 역시 2006년(108만2000건) 이후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11월의 매매거래량은 9·1 부동산 대책의 효과 등으로 거래량이 급증했던 10월보다는 16.8% 줄었다. 국토부는 올해 주택시장이 9·1 대책 이후 시장 활력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에 힘입어 매매거래량 및 매매가격이 동반 회복세에 있고, 이에 따라, 중개업·이사업·인테리어업 등 소규모 자영업자의 소득증가 및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또한 인허가, 착공 등 건설투자도 증가세에 있어, 분양시장 호조 영향으로 지난 10월 미분양은 정점이었던 2008년 12월에 비해 76%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주택 매매거래량은 4만3661건으로 9.0%, 지방은 4만7389건으로 5.6% 각각 증가했다. 수도권 가운데서도 서울(1만3972건)은 16.0%, 강남3구(2069건)는 25.7% 거래가 늘며 더 뚜렷한 증가세를 보였다. 11월까지의 누계 거래량도 수도권(42만4437건)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2%, 서울(13만6362건)이 37.2%, 강남3구(2만1436건)가 45.1%로 나타나 서울과 강남3구에서 회복세가 뚜렷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6만4712건)가 4.6%, 연립·다세대주택(1만4440건)은 9.2%, 단독·다가구주택(1만1898건)은 20.6% 증가했다. 한편 11월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은 서울의 경우 약보합, 지방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강남 개포 주공아파트 41.98㎡는 6억7500만원에서 6억5400만원으로, 서초 반포 센트레빌아파트 71.49㎡는 6억4000만원에서 6억원으로 하락했다. 반면 경기 분당 야탑 매화마을공무원2아파트 58.71㎡는 3억1500만원에서 3억2950만원으로, 부산 해운대 동부올림픽타운아파트 59.80㎡는 2억3700만원에서 2억5800만원으로 올랐다.

2014-12-10 15:05:14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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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전쟁' 가속화…올해 최고 변동성에 증시 복병 떠올라

연말을 앞두고 글로벌 주식시장의 환율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달러 강세와 유가 급락 여파에 주요국 환율이 요동치면서 주식시장의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환율 변동성을 나타내는 지표인 JP모건글로벌FX변동성지수는 전날 9.53(중간값 기준)을 나타냈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높은 수준이자 약 1년4개월 만의 최고치다. 직전 고점인 지난해 8월 30일의 10.40 돌파를 눈 앞에 뒀다.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을 앞두고 달러가 강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각국 정부가 통화정책을 내세워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공격적인 엔저 정책을 내세운 '아베노믹스'에 힘입어 일본 증시는 일찌감치 상승 탄력을 받았다. 특히 최근 엔화 가치가 달러당 120엔대까지 진입하면서 올 들어 닛케이평균주가와 토픽스지수는 각각 9.34%, 10.27%의 상승폭을 기록했다. 요 며칠새 중국도 환율전쟁에 가세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증시 과열에 따른 투기자금 유입을 차단할 목적으로 단기 환매조건부채권(RP) 거래 담보물의 신용등급 기준을 발표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고 중국 증시에까지 여파를 미쳤다. 지난 8일 3000선을 돌파하며 호조를 보이던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5% 넘게 급락하면서 5년래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석중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가 수출 모멘텀 하락과 금융시장 불안을 이유로 위안화 약세 쪽으로 정책 방향을 잡고 있다"며 "중국 경기를 고려할 때 당분간 이런 기조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문제는 각국의 정책과 대내 리스크가 연달아 불거지면서 주요국 환율이 갈지자 행보를 그리고 있는 데 있다. 최근 국제 유가의 급락도 환율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다. 그리스 구제금융 종료가 무산됐다는 소식이 더해지면서 중국과 그리스발 우려에 글로벌 금융시장의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커졌고 엔저 현상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이날 엔·달러 환율이 급락(엔화 강세)했고, 여기에 동조해 원·달러 환율도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당분간 환율 변동 불안감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마주옥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글로벌 달러가 하락세를 잇는 가운데 중국과 그리스발 대외 리스크로 인해 엔화가 강세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대일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회복으로 달러화 강세 압력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중국 위안화 강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환율 불안은 쉽사리 가시지 않을 전망이다. 이재만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앞으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과 유럽의 추가 경기부양책 등이 가시화되면 내년에도 글로벌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올해 못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4-12-10 14:51:3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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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프랑스 아문디그룹 "NH-CA자산운용, 국내 4위로 도약할 것"

NH농협금융지주는 10일 NH-CA자산운용의 공동주주인 프랑스 아문디(Amundi)그룹과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문디는 프랑스의 대표 금융그룹인 끄레디 아그리꼴과 소시에떼 제네랄이 양대 주주로 참여해 있는 유럽 1위, 세계 10위의 글로벌 자산운용회사다. 이날 농협금융과 아문디는 NH-CA자산운용이 2020년까지 수탁고(AUM) 60조원을 달성해 국내 4위 자산운용사로 도약한다는 목표에 합의했다. 또 이를 위해 구체적 지원 사항을 정하고 내년부터 이행키로 했다. 현재 NH-CA자산운용의 수탁고는 11월말 기준 16조8000억원으로 국내 11위다. 이에 따라 양사는 농협은행과 우투증권 등 판매채널을 넓혀 리테일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내년 1월부터는 그룹 차원의 대표투자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문디의 본사 인력 8명이 한국에 파견돼 선진화된 IT시스템을 도입하고 아문디가 해외에서 직접 운용하는 글로벌 상품 도입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농협금융은 무의결권 주식 200만주 발행해 지분율을 기존 60%에서 70%로 올리고, 현재 농협금융과 아문디의 공동대표 체제는 농협금융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아문디는 부사장을 지명한다. 아울러 정기 회의체를 운영해 성장전략 추진을 내실화할 방침이다. 임종룡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NH-CA자산운용이 국내 선도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기반이 마련됐으며 국내 합작 자산운용사의 성공적인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2-10 13:22:08 백아란 기자
'수원광명·제2영동' 고속도로 건설, 본 궤도 진입

국토교통부는 10일 수원-광명고속도로(수원시 호매실동 ~ 광명시 소하동, 27.4km)와 제2영동고속도로(경기 광주시 초월읍 ~ 강원 원주시 가현동, 56.95km) 건설사업이 내년 초에 전체사업 공정률 50%를 넘기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광명역 등 수도권 서남부지역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이 기대되는 수원광명고속도로와 2018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중부내륙권 발전의 기폭제가 될 제2영동고속도로는 BTO 방식의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BTO 방식은 민간이 건설하고 준공과 동시에 시설의 소유권이 국가 또는 지자체에 귀속(Transfer)되며, 민간이 일정기간(수원광명, 제2영동: 30년) 시설을 운영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두 사업은 정부가 민간사업자로부터 사업 제안서를 제출받아 2008년 실시협약을 체결하고, 설계 등을 거쳐 2011년 공사를 착공해 2016년에 각각 준공(수원광명 4월, 제2영동 11월)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수원-광명고속도로가 1조 7903억원, 제2영동고속도로가 1조 6381억원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는 최장 3280미터에 달하는 광명터널 등 모두 5개의 터널(총연장 9890미터)과 대야미4교 등 48개(총연장 5524미터)의 교량이, 제2영동고속도로는 최장 2790미터에 달하는 지정2터널 등 모두 12개의 터널(총연장 1만3221미터)과 여주교 등 75개(총연장 1만160미터)의 교량이 환경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건설될 계획이다. 수원-광명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운영 중인 서수원-오산-평택 고속도로와 연결되면서 교통수요를 경부고속도로·서해안고속도로와 분담하여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제2영동고속도로의 완공으로 수도권과 동계올림픽 개최지인 평창과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는 한편, 기업도시·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원주가 중부내륙권 거점도시로 성장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두 개 사업 모두 전자, 제어 및 통신 등 최첨단기술을 활용한 지능형 교통시스템(ITS) 시설도 구축할 계획이다. 두 개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통행시간이 약 20분씩 단축되면서, 연간 약 3700억원의 물류비용 절감, 대기오염 감소 등에 따른 연간 약 300억원의 환경개선효과가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및 서울·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고속도로 건설로 국토간선망 구축은 물론 이용객의 편의증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품질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계획기간 내에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14-12-10 12:55:3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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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硏 "한-중 FTA에 화장품·의료기기 웃고 철강·섬유 울고"

한국과 중국의 FTA 체결로 화장품과 의료기기 업종은 수혜를 받고, 철강이나 섬유업종은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하나금융그룹 소속 하나금융경영연구소는 23개 업종을 대상으로 중국과의 FTA 체결 파장을 분석한 '한-중 FTA 체결에 따른 주요 산업 영향'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소에 따르면 이번 FTA 체결로 한국은 1만1272개 품목(수입액 736억4000만 달러), 중국은 7428개 품목(수입액 1417억5000만달러)관세를 20년 내에 순차적으로 철폐하게 된다. 품목 기준으로는 한국이, 금액 기준으로는 중국이 더 큰 폭으로 개방하는 셈이다. 이에 대해 정귀수 하나금융경영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국의 대중국 수출과 수입 의존도는 올해 기준 각각 25%, 17%에 달한다"며 "한-중 FTA 체결로 양국 간 무역이 더욱 활발해지고 교역량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위원은 또 "비관세 장벽 철폐와 투자 자유화 등의 부수적인 결과로 인해 중국을 제2의 내수시장으로 확보하는 효과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소는 다만 여타 국가와의 FTA와 비교해 볼 때 즉시 관세 철폐 또는 조기 철폐 품목 수가 적어 실질적인 개방도는 낮다고 평가했다. 이주완 연구위원은 "한-미, 한-EU FTA의 경우 관세를 즉시 철폐하는 품목의 비중이 전체의 87%, 94%를 차지했던 반면 한-중 FTA는 20%에 불과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양허 수준은 매우 낮은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즉시 수혜 업종은 많지 않으나 의료기기와 자동차부품, 일반기계, 화장품, 음식료, 소매유통 등 6개 업종은 장기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안혜영 수석연구원은 "화장품의 경우 관세철폐에 따른 가격 인하효과보다는 마진율 제고에 따른 수익성 증대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김문태 연구원은 "오프라인 매장의 영향은 제한적이나 역직구 시장 활성화로 전자상거래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며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의 수혜 가능성을 주목했다. 정 연구위원은 의료기기 산업에 대해 "중저가 제품 중심의 수출입이 활발한 편인데, 중국 관세율이 높고 한국 기술력이 높아 FTA 이후 전망이 밝다"고 진단했다. 김동한 연구원은 "공작기계 부품, 플랜트 부품 중심으로 기계산업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타이어와 비철금속, 섬유 등은 저가 중국산 수입 증가로 타격이 예상되기도 했다. 김유진 수석연구원은 "비철금속의 경우 수출입 시장의 대중국 의존도가 높은데 관세 철폐 시 중국제품 유입 확대로 국내 시장 잠식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안 수석연구원은 섬유산업에 대해 "중국 수입 비중이 높아 관세 철폐시 저가 섬유 유입이 더욱 확대돼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반도체나 건설, 디스플레이, 전자기기, 항공, 정유, 의약품 등 12개 업종은 FTA로 인해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남훈 연구위원은 "수출 비중이 높은 IT 부문의 경우 이미 무관세 협정이 체결된 상황이고 해외 생산비중이 커 FTA의 실질적인 영향은 미미하다"고 전망했다. 이 연구위원은 "중국과의 FTA 체결 효과는 관세인하 효과만으로 단기간에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고 전자상거래, 문화컨텐츠, 음식·숙박 등 다양한 측면을 바라봐야 한다"며 "우리 기업들이 보다 큰 틀에서 기회요인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4-12-10 12:55:07 백아란 기자
기업대출 한도거래 수수료 비교공시된다

금감원, 콜센터 민원 상담 8건 개선 조치 기업대출 한도거래 관련 수수료를 이달 중 비교공시된다. 또 청각장애인이 대출을 진행할 때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도록 안내내용이 서면화된다.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보호처는 지난 9~10월 두 달간 '금감원 콜센터 1332'에서 이뤄진 민원상담 사례를 토대로 위 내용을 포함한 8건의 제도를 개선했다고 10일 밝혔다. 금감원은 우선 기업 대상 한도대출 상품의 수수료 부과기준과 요율 등을 이달 중으로 은행연합회에 비교공시하도록 했다. 이는 기업한도대출 취급시 부과하는 수수료가 금리에 준하는 부대비용이지만 수수료 기준과 요율이 공시되지 않아 문제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대출 시 안내내용을 서면화해 대리인을 지정할 필요가 없도록 조치했다. 일부 금융사가 대출 때 대출조건과 상환방법 등을 유선으로 안내하고 이를 녹취 후 대출하는 제도가 청각장애인에게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민원에 대한 조치다. 콜센터를 통해 제기된 민원을 바탕으로 은행권 상속예금에 대한 증빙서류도 통일된다. 상속인 금융거래 조회때 미성년 후견인의 계좌에 대해서는 지급정지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도 금감원은 소멸된 계약이라도 미지급보험금이 있으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 때 통보하고, 개인사업자 명의 계좌로 입금하는 경우 상호와 대표자명을 모두 표시하는 제도도 최근 개선을 완료했다.

2014-12-10 12:54:45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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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 "연말연시 환전고객 잡아라"

주요 은행들이 해외여행 수요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다양한 환전 이벤트로 고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해외로 휴가를 떠나거나 유학비 등을 송금하려는 소비자라면 시중은행의 환전 이벤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겨울철 해외여행 성수기를 맞아 최대 80%까지 환율우대 혜택을 제공하는 '우리두리 해외로' 환전 이벤트를 내년 2월 27일까지 실시한다. 행사 기간 동안 해외여행, 유학 및 어학연수 등을 목적으로 미화 500달러 이상의 금액을 환전할 경우 주요 통화(미 달러화, 유로화, 엔화)에 대해서는 50%, 기타 통화에 대해서는 30%를 우대 받을 수 있다. 두 명이 동시에 영업점을 방문해 각각 미화 500달러 이상을 환전하면 추가 30%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또 미화 20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경우에는 동반 인원이 없어도 80%까지 우대를 받을 수 있다. 환전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신라면세점 할인쿠폰 및 공항철도 할인권도 제공된다. NH농협은행도 겨울철 환전 성수기를 맞아 'NH농협은행 환송 ·신년회 초대장' 이벤트를 내년 2월 28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동안 농협은행을 통해 환전 및 해외송금을 한 고객에게는 최대 6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건당 300달러 이상 환전 또는 해외송금을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추첨을 통해 제공되는 경품 혜택으로는 1등(1명) 여행상품권 100만원, 2등(2명) 여행상품권 50만원, 3등(10명) 농산물 전자상품권 5만원, 4등(100명) NH기프트카드 1만원 등이 있다. 하나금융지주 계열은행인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내년 2월말까지 '해피 윈터 환전 페스티벌'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선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환전금액에 따라 주요통화(미 달러화, 유로화, 엔화) 최대 70%, 기타통화 40~50%의 우대환율을 제공한다. 또 하나은행은 해외송금 고객에게도 동일한 우대환율을 제공하는 '송금 페스티벌'을 동시에 실시한다. 외환은행은 모바일 환전 고객을 위한 추가 경품 행사를 마련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일정금액 이상 환전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카메라, 국민관광상품권, 커피 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외환은행의 경품은 여행상품권, 아이패드에어, 디지털 카메라, CJ외식상품권 등이다.

2014-12-10 12:01:30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