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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 "금투세, 폐지해야"

"금융투자소득세는 부자감세가 아닌 투자자를 위한 감세다. 금투세는 자본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 후보자는 22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금투세를 폐지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금투세는 주식과 채권, 펀드 등으로 얻은 이익이 일정수준을 넘으면 최고 27.5%의 세율로 과세하는 제도다. 현재 금투세를 두고 여(與)당은 자금이탈 방지를 위해 폐지해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野)당은 부자를 위한 감세라며 오는 2025년 1월부터 시행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처음 도입했을 때와 시장이 달라진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를 도입할 때에는 '소득있는 곳에 과세가 있어야 한다'는 점이 중시돼 추진됐다"며 "당시에는 투자자가 600만명이었는데, 현재 1400만명으로 늘면서 신중하게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금투세 대상자는 전체 투자자의 1% 수준이지만 이들의 투자금은 전체 시가총액의 6%가 넘는 150조원 수준이다. 금투세를 시행하면 이들이 세금을 피하기 위해 단기투자성향이 강해지고 상당한 돈이 해외시장으로 빠지면서 한국주식은 상승동력을 잃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금투세는 세금을 내는 사람만의 문제는 아니다"며 "금액상으로는 세금을 내지 않는 사람도 모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예정대로 시행되면) 주식시장 교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자는 부동산프로젝트파이낸싱(PF)와 관련해 "과도하게 부채에 의존하는 금융구조 때문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의 시행사는 자재값이 상승하며 시공가와 분양가가 상승해 미분양이 늘어나고 있다. 시행사의 경우 자기자본비율은 평균 3.19%이며, 대부분의 자금을 부동산 PF로 조달하고 있다. 외국(평균 30%)에 비해 매우 낮은 만큼 부채비중을 줄여나가야 한다는 설명이다. 김 후보자는 "엄정한 사업성 평가를 기반으로 질서 있는 연착륙을 유도하고 관련 제도의 개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가계부채와 관련해서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내실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자는 "저축은행 등 제2금융권의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건전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7-22 16:08:31 나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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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글로벌매크로퀀트EMP, 퇴직연금 BF 유형으로 추천

한화자산운용은 '한화글로벌매크로퀀트EMP' 펀드가 퇴직연금 밸런스드펀드(Balanced Fund) 유형에 가장 적합한 상품이라고 22일 밝혔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한화자산운용과 BCA리서치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오찬세미나에서 "6월말 기준 펀드 성과는 설정 이후 16.4%, 연초 이후 8.5%로, 동일 유형 펀드 대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등 순항하며 안정적으로 트랙레코드를 쌓아가고 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주식과 채권의 비율을 6대 4로 배분해 최대손실률과 변동성을 제어하고, 글로벌 최대 독립 리서치 기관인 BCA리서치, SEC 등록 자문 업체인 NDR과 협업해 매크로퀀트 전략을 실행한다는 점에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4월 BCA리서치·NDR과 협업한 '한화글로벌매크로퀀트EMP' 펀드를 출시했다. EMP펀드는 여러 개의 ETF에 투자해 분산투자 효과를 극대화한 상품이다. 펀드는 NDR이 아시아 최초로 매크로퀀트 자문을 진행한 1호 펀드로, 현재 고용노동부의 디폴트옵션 승인을 추진하고 있다. 펀드는 BCA리서치의 시니어 전략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시장 예측에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지표를 뽑아낸 뒤, NDR이 이 지표들을 가공해 최종적인 매크로퀀트 모델을 구축한다. 펀드 책임운용역인 성낙찬 한화자산운용 연금솔루션운용팀 매니저는 "계량적 투자 방식인 매크로퀀트 전략을 활용해 인간의 주관적인 판단을 제거하고 불필요한 거래 비용과 손실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펀드"라며 "약 1500개의 경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산, 국가, 섹터별 점수를 매겨 100% 룰베이스로 운용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펀드는 해외 채권에 대해서는 100% 환헷지 전략을, 반면 해외주식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환오픈 투자전략을 구사한다. 주식 시장이 하락 할 때, 기축통화인 달러 가치는 반대로 상승하는 경향을 활용해 위험조정 수익을 높이는 전략이다. 최근 BCA는 보다 나은 성과를 위해 매크로퀀트 모델을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했다. 피터 베레진(Peter Berezin) BCA리서치 수석전략가는 "매크로퀀트 모델은 BCA리서치가 독자적으로 개발했으며 시장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자산배분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도 주식과 채권에 대한 적절한 배분을 통해 안정적인 중장기 성과를 시현할 것"라고 내다봤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2 15:39:46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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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세상 이야기] 미래에셋증권, ESG도 모범생...브랜드 평판 1위 '굳건'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상반기 내내 증권사 브랜드평판 부동의 1위로 자리를 지켰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중요도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지표도 빼놓을 수 없는 평가 부문이 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ESG 경영 내재화를 실천하고 있다. ◆브랜드 평판 '1위' 독점...압도적 상승세까지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국내 증권사 24곳에 대해 증권사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들의 증권사 브랜드 소비행태를 알아낸 결과, 미래에셋증권이 2월부터 7월까지 1위를 고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사 브랜드 평판조사에서는 참여지수와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 등이 분석됐다. 특히 증권사 브랜드평판 알고리즘 사회공헌지수를 강화하면서 금융소비보호 관련지표가 포함됐으며, 정성적인 분석 강화를 위해서 ESG 관련지표와 오너리스크 데이터도 고려됐다. 최근 두 달을 비교했을 때,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6월 브랜드평판지수 381만7920에서 7월 498만440으로 약 30.45% 상승했다. 같은 기간 2위인 삼성증권과 3위인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13.38%, 18.00%씩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사회에 가치를 더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ESG경영의 내재화 작업을 성실히 이행 중이라고 알렸다. 그 결과 국내 주요 평가사인 '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로부터 최고등급인 A 등급을 획득하며 2년 연속 두 평가사 모두 최고등급을 받은 유일한 국내 증권사로 자리매김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은 그룹의 핵심 가치에 따라 책임, 투명, 윤리경영을 성실히 이행해 왔다"며 "앞으로도 전문투자회사로서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높은 신뢰를 주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초 시도로 ESG 선도...지속가능경영보고서·지속가능외화채권 등 미래에셋증권은 2006년 국내 증권사 최초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후 2018년부터는 ESG 경영 성과를 담아 통합보고서 형태로 매년 발간하고 있다. 올해 발간한 '2024 통합보고서'에는 RE100 달성을 위한 선제적 이행 현황을 담은 기후관련 재무공시(TCFD) 리포트를 통해 공개했다. RE100이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캠페인을 의미한다. 2021년 9월 국내 금융업 최초로 RE100에 가입했고, 오는 2025년까지 회사가 소유하거나 임차해 있는 전 사업장의 전력사용량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2019년에 이미 업계 최초 지속가능외화채권(Sustainability Bond) 발행에 성공한 바 있다. 이어 "투자와 운용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한다"는 ESG 경영 미션을 바탕으로 UN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지향하는 지속가능금융을 지난 2021년부터 분류기준을 마련해 집계하고 있다. '2025년까지 지속가능금융 45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해 ESG금융시장 조성에 일조하고, 환경·사회적 가치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2023년 말 기준 약 33조4000억원의 지속가능금융을 제공하면서 목표의 약 76.5%를 달성했다. 투자의사 결정 및 자문 수행 과정에서 환경 사회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자 수립한 '환경 사회 정책 선언문(Environmental and Social Policy Statement)'도 전 투자 프로세스에 반영하고 있다. 2021년에는 '적극적인 기후변화대응(Climate Engagement)'을 ESG 3대 핵심 영역 중 하나로 설정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가 결국 투자자산 및 기업가치 훼손으로 이어지는 재무적 리스크로 인식했다는 설명이다. 태양광 전문기업인 진양에스엔지, 페타파워와 국내 금융업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장기구매 계약을 시작으로, 가상전력구매계약(VPPA)을 PV에너지와 체결하며 2023년 말 기준 재생에너지 전환목표의 26%를 달성하기도 했다. ◆따뜻한 사회를 위해...임직원 참여형 캠페인 확대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미래에셋증권의 물품기부 캠페인은 환경을 위한 자원순환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2023년에는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희망자를 모집했고 의류, 가전제품, 도서, 학용품 등 사용하지 않은 물품에 대한 수거를 통해 장애인 자립을 위한 일자리 창출에 자율적인 참여를 지원했다. 총 121명의 직원들이 여러 물품을 기부했으며, 그 환산 기부가액은 2423만9200원에 달했다. 이후 미래에셋증권은 매칭기부제도를 통해 장애인 일터에 후원금을 기부했다. 매년 발달장애인 예술가에 대한 인식 개선과 자립을 지원하고 임직원의 기부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하고자 본사 로비에서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전시회'와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초청 런치콘서트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댓글 수에 따른 매칭기부, 자율기부 등 다양한 방식으로 기부문화를 확산시키는 모습이다. 지난해에는 6명의 발달장애 예술가 작품 30점으로 센터원 로비에서 진행했으며, 20명의 발달장애예술인 생계비, 의료비 지원을 통한 건강하고 안정된 생활기반 마련에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연말에는 하트하트재단과 함께하는 런치 콘서트도 개최해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매년 진행하고 있는 기부 행사에 임직원들이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며 "미래에셋그룹의 배려가 있는 따뜻한 자본주의를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사회공헌활동에 지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07-22 15:37:11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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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수해 피해 긴급 금융지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폭우 피해지역이 전국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수해 피해의 효과적 수습 및 복구를 위한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집중호우로 인한 실질적 재해 피해를 입은 고객을 확인해 긴급자금대출, 만기연장, 상환유예 등을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피해 수습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대출은 1인당 최고 1000만원을 한도로 제공되며, 신용대출 형식으로 지원된다. 긴급자금 대출 시 최고 2%포인트(p) 범위 내에서 금고별 상황에 따라 우대금리 적용이 가능하다. 기존 대출고객에 대한 금융지원으로는 대출 만기연장의 경우 최대 1년, 원리금에 대한 상환유예는 6개월의 범위 내에서 진행된다. 이번 금융지원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새마을금고 고객이라면 피해사실확인서 등 집중호우 피해 관련 증빙 제출 시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접수는 오는 8월 23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새마을금고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집중호우 피해지역의 새마을금고 고객들이 실질적인 금융지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지역주민의 고통분담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서민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2 15:20:03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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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 살리기 나선 정부 "수입식재료 할당관세 확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외식산업이 비용 증가 및 소비 둔화 여파로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정부가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에 대해 업계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원책으로, 수입산 식재료 관련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을 비롯해 음식점업 외국인근로자(E-9) 시범도입 요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송 장관은 22일 서울 용산에서 외식산업 산·학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외식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송 장관은 "외식산업은 식재료비·배달비 등 비용 상승과 경기 불황으로 인한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시장에 빠르게 적응하며 성장하는 외식 업체들도 많은 만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추진 중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식재료 구매부담 완화를 위한 할당관세 연장 및 신규 적용 ▲음식점업 외국인 근로자(E-9) 시범도입 조건 완화 등이다. 농식품부는 식품 원료 할당관세(들여오는 수입산 중 일정 수량에 한해 낮은 세율 적용)를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상반기 30개에서 하반기에 37개로 늘린다. 또 내년 말까지 커피 등에 붙는 수입 부가가치세 10%를 면세한다. 면세농산물 등 공제한도도 10%포인트(p) 상향한다. 아울러 외식업체육성자금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외식정보, 굽네치킨, 이연FNC(한촌설렁탕), ㈜보하라(남다른감자탕), 학계(경희대, 세종대)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4-07-22 15:00:26 김연세 기자
금감원 "리더십 부족한 국내 회계법인, 통합관리체계 구축 시급"

국내 회계법인의 통합관리체계에 대한 지적 비율이 해외 회계법인 대비 월등히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감독 당국은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 운영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융감독원은 22일 2023년중 실시한 14개 등록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 조치가 확정됨에 따라 국내외 상장회사 감사업무를 수행하는 회계법인에 대한 감사인감리 결과를 비교해 이 같은 시사점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감사인 감리대상으로 선정된 14개 회계법인에 대한 감리와, 국제회계감독자포럼(IFIAR)이 회원국 134개 회계법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감사인감리를 비교한 결과다. 금감원에 따르면 품질관리 6대 요소 중 회계법인 통합관리 수준에 관한 지표인 '리더십' 지적 비율이 해외(6%)에 비해 국내(20%)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의 경우 업무수행(33%), 윤리적 요구사항(21%), 인적자원(16%) 순으로 지적 사항이 발견됐으며, 국내는 업무수행(26%), 리더십 책임(20%), 인적자원(19%), 윤리적 요구사항(17%) 순으로 지적이 높은 편이었다. 금감원은 "리더십 책임의 경우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이 미흡한 국내 현실에 따라 리더십 지적 비율이 해외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고 분석했다. 통합관리체계란 인사, 자금 등 경영 전반의 관리 체계를 원펌 체계로 구축·운영하는 것을 뜻한다. 특히 중소형 회계법인의 리더십 지적개수가 법인당 2개로, 대형(법인당 1개)의 2배로 나타나 중소형의 통합관리 수준이 전반적으로 미흡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국내 중소형 회계법인에서 독립채산제 요소가 여전히 발견되는 등 원펌(one firm)으로의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금감원은 향후 해외 사례 및 대형·중소형 회계법인별 특성을 반영하여 감사인감리 업무를 수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부통제가 양호한 회계법인에 대해선 업무 수행 등 감사 업무와 직접적인 분야에 집중 투입하겠다"며 "원펌 체계 구축이 미흡한 중소형 회계법인에 대해서는 통합관리체계 구축·운영 등 취약 부문에 대한 점검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4-07-22 14:51:30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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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 장원재·김종민 각자 대표 체제 구축

메리츠증권이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신규 선임해 기존 장원재 대표와 각자 대표이사체제를 구축했다. 메리츠증권은 김 신임대표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신임대표는 기업금융(IB)과 관리를, 기존 장 대표는 S&T(Sales & Trading)와 리테일을 각각 맡는다. 메리츠증권은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한 효율 경영, 분야별 책임경영 체제 구축이라는 목적 아래 증권 양대 핵심사업인 S&T와 기업금융 분야를 획기적으로 강화하고 차세대 신성장 사업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최고의 전문가를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지난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아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기업금융 전문가다. 1972년생으로 서강대학교 경영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삼성증권 FICC상품팀부장을 지냈다. 이후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상무,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전무 등을 거쳤다. 최고투자책임자(CIO)로서 압도적인 자산운용 수익률로 메리츠화재 자산을 빠르게 성장시킨 역량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부터는 메리츠금융지주 그룹운용부문 부사장을 겸임, 그룹 전반의 자금운용을 담당하고 있다. 향후 메리츠증권 투자운용뿐 아니라 미래 성장 사업 발굴에도 매진하는 등 효율적 자본 배치를 통한 증권의 추가 성장 기회 마련에 전념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서울대학교 대학원 수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금융공학 전문가다. 자산운용, 상품 기획, 리스크 관리 등 핵심적 금융업무에서 강점을 가진 만큼 S&T(Sales & Trading), 리스크 관리, 리테일에 집중해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장 대표는 삼성증권에서 케피탈마켓(Capital Market) 본부 운용담당상무, 최고매출책임자(CRO) 등을 지냈다. 이후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을 거친 후 메리츠금융지주 CRO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 2021년부터는 메리츠증권 S&T 부문장을 맡으며 주식·채권·파생상품 운용에 대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 왔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2명의 각자 대표는 금융투자업계 최고의 전문성으로 메리츠금융의 빠른 성장에 기여했다"면서 "변화와 혁신으로 대표되는 메리츠 DNA를 속도감 있게 실행해 제2의 도약을 이뤄낼 것"이라고 전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장원재 메리츠증권 S&T·리테일대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에 이어 김종민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를 추가 선임하면서 젊고 유망한 인재를 자회사 최고경영자(CEO)로 등용했다. 안정적 그룹 CEO 승계 시스템을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메리츠화재 출신인 김 신임대표가 증권으로 자리를 옮김으로써 그룹 내 계열사간 실질적 통합에 따른 효율적 자본 배분, 미래 성장을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7-22 14:49:58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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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시장법 개정' 준비됐나…금감원 유의사항 공유, 네카오는 '셀프단속'

개정된 '자본시장법'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료 멤버십' 운영 시 '단방향 채널'로만 활동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유사투자자문업 법률 개정 관련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이후 유사투자자문업자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이에 ICT업계도 유사투자자문업자에 대한 조치를 이번 법 개정에 발맞춰 강화할 전망이다. 22일 금감원은 다음 달 14일 개정 자본시장법 시행에 따라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양방향 영업 및 불건전 영업행위가 금지된다고 밝혔다. 8월 중순부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유튜브·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오픈채팅방 등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통해 유료 회원제로 영업하는 주식 리딩방을 운영할 수 없다. 온라인 양방향 채널을 활용한 유료 영업은 정식 투자자문업자을 등록한 업자에게만 허용된다. 무료 회원들에게 대가성 없이 운용한다면 양방향 채널 운용할 수 있다. 금감원 측은 투자자문사와 업무 협약만으로는 투자자문을 할 수 없다고도 안내했다. 미등록 영업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또한 유사투자자문업 신고 결격사유 및 직권말소 사유가 확대되고, 재진입도 기존 대표이사에서 임원까지 제한이 강화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의 이익 보장 및 소실 보전 등 불건전 영업행위도 금지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가 사실과 다른 수익률을 제시하거나 금융회사로 오인될 가능성이 있는 등 표시·광고도 제한된다.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수익률을 사실과 다르게 표시하거나 실현되지 않은 수익률을 표시하거나 광고해서는 안 된다. 아울러 ICT업계도 자체적으로 개정안 시행 시기와 맞춰 '불법 리딩방' 단속을 강화한다. 카카오는 지난 15일 '카카오톡 운영정책 개정'을 통해 주식·가상자산 등 투자 관련 리딩방 운영 및 홍보 행위 금지하고 불법 스팸 대량 발송에 대한 제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유료·무료 구별 없이 이와 같은 제재를 적용한다. 이용자 신고 등을 통해 금지 행위가 확인되면 신고된 이용자나 해당 채팅방의 관리자는 즉시 카카오톡 내 모든 서비스 이용이 영구적으로 제한될 수 있다. 네이버는 이달 말부터 자사의 폐쇄형 SNS '밴드(band)'에서 투자 리딩 관련해 강화된 모니터링 및 징계 시스템을 적용할 방침이다. 모니터링을 통해 불법적으로 투자를 유도하는 밴드가 확인되면 밴드 관리자를 대상으로 즉각 계정 영구 정지를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적용한다. 금감원은 투자자에게 "유사투자자문업자는 제도권 금융기관이 아니다"라며 "유사투자자문업자는 금융회사와 달리 소정의 교육 이수 후 신고만으로 영업할 수 있어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으니 유의가 필요하다"고 재차 당부했다.

2024-07-22 14:44: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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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 기업 전용 카드 'iM Special'

iM뱅크는 다양한 업종의 기업고객 맞춤 서비스 강화를 위해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첫 카드 신상품 'iM Special' 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iM Special' 카드는 주유(OIL), 전기차충전(EV), 전월 실적(POINT) 등 소비 선호에 따라 추가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사용금액의 최대 0.5%를 포인트로 제공한다. 'Special OIL카드'는 주유소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로, 제 가능 업종에서 0.5% 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특히 주유 이용에 대한 상세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명세서도 제공하며, 차량번호를 카드 플레이트에 기재해주는 서비스도 추가 제공한다. 'Special EV카드'는 전기차충전소 및 자동차보험업종에서 결제 가능한 카드로, 결제 가능 업종에서 이용금액의 0.5%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ESG금융상품이다. 'Special POINT카드'는 전월 실적에 따라 최소 이용금액의 0.1%~0.5%를 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컨텍리스(CONTACTLESS) 기능을 통해 카드를 꽂거나 긁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카드를 가져다 대는 결제 방법을 제공해 해외 이용에 편의성을 더했다. OIL카드· EV카드는 연회비 1000원으로 국내전용으로만 발급 가능하며, POINT카드는 연회비 2000원으로 국내전용, 국내외겸용 모두 동일하다. iM뱅크 관계자는 "시중은행 전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기업고객 전용 카드 신상품을 3종으로 출시, 다양한 업종에서 고객 선호를 만족시키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기업고객의 유형별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카드 상품 및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4-07-22 14:22:20 안승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