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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유진증권, '회사채 편법 인수' 과태료

동부증권이 계열사의 과도한 회사채 물량 인수로 인해 과태료를 물게 됐다. 유진투자증권은 동부증권의 회사채 편법 인수에 관여한 혐의로 과태료를 부과받을 전망이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증권선물위원회는 지난주 정례회의를 열고 두 증권사에 대해 이같은 혐의로 각각 과태료 5000만원씩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두 증권사는 지난해 10월 동부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부CNI 회사채를 각각 150억원 인수했다. 이후 유진투자증권은 인수한 회사채 전량을 동부증권에 팔았다. 결과적으로 동부증권이 동부CNI의 회사채 300억원 전량을 인수한 셈이 됐다. 이는 계열사가 발행한 회사채의 최대 인수자가 되지 못하도록 한 규정을 위반한 것이다. 금융당국은 동양그룹 사태가 4만명이 넘는 피해자를 양산하면서 유사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지난해 10월 관련 규정을 변경했다. 대기업 집단 소속 증권사는 계열사의 투기등급 회사채와 기업어음(CP)을 판매하지 못하며 계열사 발행 회사채의 50% 이상을 인수하지 못한다. 금융감독원은 동부증권이 바뀐 규정을 회피하고자 유진투자증권을 통해 우회적으로 계열사 회사채를 인수한 것으로 보고 검사를 벌였다. 두 증권사에 대한 제재는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2014-10-13 11:15:3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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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 역대 임원 13명중 12명이 국토부 출신

자산 6조원을 주무르는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자리가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다. 13일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연봉 3억원에 달하는 건설공제조합 이사장 자리에 국토교통부 퇴직직원을 내려보내는 관피아 욕심이 여전하다는 지적과 함께 대책 촉구가 이어졌다. 김경협 의원(새정치민주연합·부천 원미갑)의원은 13일 국토교통위원회에 국정감사에서 "지난 7일 건설공제조합 운영위원회에서 후임 이사장 추천이 무산된 것은 세월호 사건에 따른 관피아 여론을 넘겨 내년 3월에 낙하산인사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국토부가 낙하산 욕심을 버렸다면 건설공제조합 후임 이사장 선출이 내년 3월로 미뤄지지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7일 건설공제조합(이사장 장완대)은 내달 초 임기만료되는 현 이사장 후임을 추천하기 위해 운영위원회를 개최(국토부 담당국장 참석)했으나, 후임 이사장은 내년 3월에 추천하기로 하고, 현 이사장이 계속 직무를 수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한편, 김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이후 건설공제조합의 역대 이사장과 전무이사 13명 중 12명이 국토부 출신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에 따르면 이사장은 7명 중 6명, 전무이사는 6명 모두가 국토부 출신이었다. 국토부가 관피아 욕심을 버리지 못해 그 파장은 고스란히 건설공제조합으로 전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국토부 출신인사를 전무이사로 내정했다고 세월호 사건으로 6개월간 인사가 중단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사장 마저 내년 3월까지 한시적으로 자리를 유지할 수 밖에 없어 경영 파행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국토부가 건설공제조합에서 손을 떼야 하며, 민간 공제조합이 국토부 퇴직공무원의 안방자리도 아닌데, 관피아 상황이 심각하다"고 지적하고 근본 대책을 촉구했다.

2014-10-13 11:15:15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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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싱가포르 지하철 C923현장 안전대상 수상

삼성물산이 싱가포르에 진출한 한국건설사로는 처음으로 4번째 안전대상을 수상하며 싱가포르 건설시장에서 입지를 다졌다. 삼성물산(대표 최치훈)은 지난 7일 싱가포르 도심지하철(DTL) 3단계 923현장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하는 '2014년 LTA 안전경진대회(ASAC)'에서 최고상인 대상(Champion)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LTA 안전경진대회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전체 49개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환경관리 현황을 실사를 통해 확인하고, 이 중 우수관리업체 4개 현장을 선정해 재심사과정을 거쳐 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대상으로 뽑힌 업체에게는 향후 육상교통청의 발주 공사 입찰 시 기술점수에서 가점을 얻기 때문에 앞으로 수주에 우위를 점할 수 있어서 싱가포르에 진출한 건설사에게는 큰 영예로 여겨지는 권위 있는 상이다. 삼성물산 DTL 923현장은 싱가포르 창이공항으로부터 서쪽으로 3km 떨어진 지역에 정거장 1개소와 총 연장 900m의 터널을 연결하는 공사다. 64개월의 촉박한 공기와 도심지 중앙에 위치한 어려운 작업여건 속에서 안전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DTL 923현장을 총괄하고 있는 박호윤 삼성물산 소장은 "이번 안전대상의 주제인 '혁신과 기술을 접목한 위험요소 저감 방안'에 맞춰 DTL 923현장의 혁신적인 안전관리 요소를 선보였던 좋은 기회"였다며 "회사가 올 한 해 가장 강조하는 안전최우선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한 부분이 인정받아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이번 DTL 923현장의 싱가포르 안전대상 수상으로 국내 건설사 최초로 4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삼성물산은 지난 2012년 싱가포르 지하철 공사에서도 DTL 908현장이 3년 연속 안전부문 최고등급을 달성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로부터 건설업계 최초로 안전 특별공로상(Safety Excellence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2014-10-13 11:09:53 박선옥 기자
홈플러스·이마트, 보험사에 고객 정보 수백억원에 팔아넘겨

홈플러스, 이마트 등 국내 대형마트가 고객정보를 보험사에 팔아넘긴 대가로 수백억원의 이득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의원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010년 10월 이후 경품행사를 통해 고객정보를 575만여건을 모은 뒤, 이를 건당 1980원~2200원에 보험회사 측에 판매했다. 위 방법으로 홈플러스가 벌어들은 돈은 약 100억9000만원에 달한다고 오 의원은 주장했다. 이마트도 같은 방법으로 보험사에 개인정보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전순옥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4차례의 경품행사로 수집한 고객 개인정보 311만2000건을 보험사에 판매했다. 이마트와 신한생명이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2~2013년 이마트 경품행사에서 수집된 고객 개인정보는 개당 2090원에 총 66억6800만원이 신한생명에 판매됐다. 신한생명은 이마트에게 받은 고객정보를 대가로 매달 3억7600만~4억3000만원의 개인정보 이용료를 지급했다. 경품행사 대행사도 월별 18만~20만개의 고객 개인정보를 보험사에 전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의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2012년 1차 경품행사(2012년 10월12일~11월4일) 광고에 동부화재 삼성화재 동양생명의 로고가 표기돼 있어 다른 보험사에도 개인정보가 판매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현재 이마트는 신한생명 외 다른 보험사와 경품행사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전 의원은 "고객들은 대형마트와 보험사가 개인정보를 팔아 이득을 취해도 된다고 동의한 것이 아니다"며 "경품행사 과정에서 이뤄진 무분별한 개인정보 판매 사건은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 측은 "경품행사 장소만 제공했을 뿐 개인정보를 직접 판매하거나 금전적 이익을 챙긴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2014-10-13 10:46:33 김형석 기자
서울보증 신임 사장, 김옥찬·김희태 유력…10년 만에 민간 출신 사장 탄생하나

SGI서울보증보험 차기 사장 후보 서류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과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들 후보가 서울보증 사장에 선임되면 지난 2004년 퇴임한 박해춘 전 사장 이후 10년 만에 민간 출신 사장이 탄생한다. 13일 서울보증에 따르면 지난 10일 사장후보 공모에 19명이 서류접수를 했다. 민간위원 4명, 사외이사 2명, 대주주인 예금보험공사 1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된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대추위)가 등록한 후보에 대해 비공개 원칙을 고수하고 있지만 안팎에서 여러 후보가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가장 유력한 사장 후보는 김옥찬 전 KB국민은행 부행장이다. 김 전 부행장은 KB사태로 물러난 이건호 전 KB국민은행장이 선임되기 전까지만해도 차기 KB국민은행장으로 유력시됐던 인물이다. 최근에는 KB금융 회장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지만 자진 사퇴하면서 서울보증 사장에 내정됐다는 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김 전 부행장은 국민은행 출신으로 은행에서만 30년간 몸담아 온 은행맨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업무 경험이 없는 점이 '흠'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희태 전 우리아비바생명 사장도 유력 사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 전 사장은 우리은행 부행장을 거쳐 우리아비바생명 사장을 역임하는 등 은행과 보험사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또 우리은행 도교지점, 베이징법인 등 많은 해외 근무 경험도 강점으로 꼽힌다. 대추위는 접수받은 후보에 대해 오는 20일 서류검사를 통해 면접인원과 일정을 확정하고 28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보증보험 노동조합과 공공기관투쟁위원회 산하 대책위원회(이하 노조)는 10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대추위에 대해 사장 내정설을 해명하고 심사 내용과 사장 후보 등을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2014-10-13 10:29:20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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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세종·봉담·광명 3개 모델하우스 8만7000명 몰려

대우건설은 지난 연휴 문을 연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광명역 푸르지오 견본주택 3곳에 12일까지 총 8만7000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0일 모델하우스를 개관한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가 주말까지 3일간 3만7000여 명의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가장 높은 인기를 보였다. 2-2생활권은 세종시의 강남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여기에 대우건설이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공급하는 메이저시티는 지하 1~2층, 지상 10~29층 43개동, 전용면적 59~120㎡, 3171가구의 대단지로 세종시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최승일 대우건설 분양소장은 "세종시 최고의 입지인 2-2생활권에 위치한데다 '매머드급' 브랜드 아파트로서 통합 조경, 대형 커뮤니티시설 등 대단지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에 방문객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같은 날 문을 연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도 3일 동안 2만여 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와우리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1~4층, 지상 21~29층 12개동, 126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만 구성됐다. 조상혁 분양소장은 "봉담지역 최대 규모의 브랜드 아파트로 향후 지역 부동산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며 "특히 소형 4-bay, 다양한 수납공간 등 이 지역에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인 평면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단지보다 앞서 지난 8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 '광명역 푸르지오'는 5일간 총 3만여 명이 다녀갔다. 전용면적 59~103㎡ 아파트 640가구와 24㎡ 오피스텔 143실로 구성된 주상복합으로, 이케아 오픈 등 지역 개발호재와 광명역세권의 교통·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라는 평가다. 3개 단지 모두 이번주부터 청약일정에 돌입한다. 봉담 센트럴 푸르지오와 광명역 푸르지오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2순위, 16일 3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세종시 2-2생활권 P3 메이저시티는 15~16일 이전기관 종사자 1차 특별공급, 20일 이전기관 종사자 2차 및 기타 특별공급을 실시하며 22일 일반공급 1·2순위, 23일 3순위 청약을 받는다.

2014-10-13 10:21:44 박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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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농협' 초대형 증권사 탄생 임박…4번 M&A 거쳐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이 합병하면서 증권업계의 초대형 1위 증권사가 탄생하게 됐다. 13일 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주 증권선물위원회 논의를 거쳐 오는 17일 정례회의에서 우리투자증권과 NH농협증권의 합병 인가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두 증권사의 합병 기일은 올해 12월 30일이며 합병 증권사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등기해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합병 증권사의 사명도 바뀔 전망이다. NH농협금융지주는 최근 통합추진단 논의를 거쳐 조만간 그룹 브랜드위원회를 열고 합병 증권사의 사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 사명은 '우리'나 '우투'를 제외한 명칭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투자증권을 매각하면서 '우리'라는 명칭을 3년 후부터 쓰지 못하게 한 데다 새로운 조직과의 보다 유연한 융합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두 증권사의 합병으로 탄생하는 증권사는 4차례의 기업 인수·합병(M&A)과 6번의 사명 변경을 통해 창사 40여년 만에 업계 1위 증권사로 도약하게 된다. 합병 증권사의 총 자산은 42조원, 자기자본은 4조3000억원이다. 우리투자증권은 1969년 자본금 1억2000만원으로 설립된 한보증권으로 출발해 1975년 대보증권으로 상호 변경한 뒤 1983년 럭키증권과 첫 번째 합병을 단행했다. 이때부터 옛 LG그룹의 산업계 재벌 증권사로 급부상하며 1995년 LG증권을 거쳐 1999년 LG종금과 두 번째 합병 뒤 LG투자증권으로 사명을 바꿨다. 그러나 옛 LG그룹이 과거 카드사 부실 사태를 겪으며 채권단에 넘어가 그룹 계열에서 분리된 이후에는 2004년 우리금융그룹 산하로 들어가 당시 중소형 증권사였던 우리증권과 세 번째 합병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M&A를 통해 업계 1위로 성장한 기업은 드물다"며 "이번 합병과 사명 변경 후에도 든든한 자본력과 그동안의 수 차례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4-10-13 10:13:58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