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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수익 악화에 영업점 잇단 축소

저금리 시대의 장기화로 은행권에 점포 정리 바람이 확산되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국내 은행들이 영업점 축소를 통해 비용 절감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금융당국도 은행들의 경영 효율성을 위해 적자 점포를 정리하라고 독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 거래 활성화 역시 시중은행들이 영업점 수를 축소하는 원인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24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신한·하나은행 등 7개 주요 은행의 올 1분기말 영업점 수는 모두 5832개로, 지난해말 5927개보다 95개 감소했다. 신한은행은 올 1분기에 영업점 수를 대폭 줄였다. 지난해 4분기 944개의 영업점 수가 올 1분기에는 894개로 감소했다. 신한은행 측은 "지난 1월 말 금융환경과 고객들의 금융패턴을 반영해 동일지역 내 인접 점포 등 총 49개를 통폐합하는 영업점 효율화 전략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영업점 수 축소는 서울·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적극적인 점포 구조조정에 나선 덕분이다. 다만 지방에서는 되도록 점포 수를 유지해 5대 광역시에서는 9개,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에서는 2개 점포만 통·폐합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점포 수는 줄지만 직장인·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고객별 맞춤형 점포를 늘리는 등 수요에 맞게 점포의 이전과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나은행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나은행은 지난해부터 영업점 수를 축소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영업점 수는 지난해 1분기말 총 649개였으나, 올 1분기 기준 625개로 줄었다. 하나은행은 경영 상황에 따라 1~2개 영업점을 추가 축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도 지난해 2분기부터 분기별로 영업점을 정리해 총 357개에서 350개로 축소했다. 이외에도 국민은행은 올해 초 55개 점포를 통폐합시키면서 올 1분기 기준 1151개의 영업점을 운영하고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이 지난해부터 경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영업점을 축소하고 있다"면서 "올 하반기 경영에도 비상등이 켜지면서 은행권의 영업점 추가 축소는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4-08-25 07:30:11 김민지 기자
지난해 국세 미수령환급금 544억…역대 최대

지난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세환급금(미수령환급금)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수령환급금의 소멸 시효가 끝나 국고로 귀속된 금액과 국세환급금·국세환급가산금도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지난해 국세청의 잘못으로 잘못 부과한 세금은 3조원 규모이며 이에 대해 납세자에게 이자로 지급한 금액은 1492억원이었다. 24일 국세청이 새누리당 이만우 의원에게 제출한 연도별 국세 미수령환급금 발생현황을 보면, 납세자가 찾아가지 않은 국세는 지난 2010년 150억원, 2011년 207억원, 2012년 392억원으로 증가하다가 지난해 54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미수령환급금 중에서 국세청이 세금환급을 통보하고 5년이 지나 국고로 귀속된 금액(국세환급금 국고 귀속금액)도 2009년 2억원, 2010년 1억원, 2011년 2억원, 2012년 2억원에 그쳤다가 지난해 57억원으로 대폭 늘어나 사상 최대치에 이르렀다. 국세청은 국고 귀속이 늘어난 배경으로 2008년 미수령 유가환급금의 소멸시효가 완성된 데 따른 결과로 풀이했다. 국세환급금은 세법 변경이나 세금 과·오납으로 납세자가 미리 낸 세금을 다시 돌려주는 금액을 말한다. 환급을 해당 납세자에게 통보하고 2개월 이상 지나도 찾아가지 않는 금액은 미수령환급금으로 분류된다. 미수령환급금은 통보 후 5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으면 '환금채권에 대한 소멸시효 완성'으로 국고로 귀속된다. 이에 따라 납세자는 자신이 돌려받아야 할 세금을 더는 받을 수 없게 된다. 지난해 미수령환급금 발생 건수는 총 62만3000건이다.

2014-08-24 21:33:03 김현정 기자
보험회사 금리 역마진 1년새 0.1%p 개선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이 보험회사가 계약자에게 주는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보다 낮은 금리 역마진 상태가 지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보험회사의 보험료적립금은 총 536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보다 54조6000억원(11.3%) 증가했다. 이 기간 운용자산 규모는 624조8000억원으로 1년새 62조6000억원(11.1%) 늘었다. 보험회사의 운용자산이익률은 4.5%로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 4.9%보다 0.4%포인트 낮은 금리 역마진 상태가 지속됐다. 지난해 금리 역마진이 0.5%포인트였던 것에 비해 0.1%포인트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보험회사들이 공시이율을 인하하고 금리연동형 신상품 판매를 확대하는 등 금리 역마진 리스크를 지속적으로 관리하면서 역마진폭이 소폭 줄어들었다고 분석했다. 보험료적립금 대비 운용자산 규모를 반영한 수정운용자산이익률은 5.2%로 평균이율보다 0.3%포인트 높았다. 생보사와 손보사의 지난 6월 기준 평균이율은 각각 5.1%와 4.0%로, 지난해 6월 말 대비 각각 0.3% 포인트 하락했다. 운용자산이익율은 생보사가 4.6%로 평균이율보다 0.5%포인트 낮았다. 손보사의 경우 평균이율과 같은 4.0%로 집계됐다. 수정운용자산이익율은 생보사가 5.3%, 손보사는 4.9%로 평균이율보다 각각 0.2%포인트와 0.9%포인트 높았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보험료적립금 평균이율과 운용자산이익률에 대한 주기적인 분석을 통해 회사별 금리 역마진 발생 여부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할 방침이다.

2014-08-24 17:40:21 김현정 기자
경기도, 올해 아파트 품질 평가결과 발표

수원 영통 래미안마크원과 김포 한강신도시 대우푸르지오, 반도유보라 아파트가 올해 경기도가 선정한 가장 품질이 좋은 아파트로 선정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공동주택 품질검수를 이행한 도내 67개 단지를 대상으로 전문가 등과 함께 평가를 실시한 결과 삼성물산과 대우건설, 반도건설 등 3개 건설사를 우수 시공자로 선정했다. 이들 3개 건설사는 수원 영통 래미안 마크원 1, 2단지와 김포 한강신도시 대우푸르지오, 반도유보라를 시공한 업체다. 도는 이밖에도 용인 신갈 포스코더샵프라임뷰를 감리한 혜원까치종합건축사사무소를 우수 감리자로 선정했다. 삼성물산은 단지 중앙에 연못과 광장, 쉼터 등을 유기적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외부 이동 동선에 편의성을 높인 점이, 반도건설은 단지 전체 순환 산책로를 획기적으로 조성해 입주자의 이용성과 편의성을 높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건설 역시 단지 내에 보행자 동선은 물론 계단 등의 모서리 부분 라운드 처리와 옥외 송수구 마감 특화로 입주민들의 편의성과 미관향상과 특히 안전성을 높이는 등의 노력을 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들 우수 시공단지는 조경과 디자인 면에서 뛰어난 면도 있지만 품질검수 매뉴얼에 따라 견실한 시공을 했다는 특징이 있다"며 "적은 비용으로 입주자의 편의성, 효율성 특히 안전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경기도가 도입한 '공동주택 품질검수제도'는 입주자 입장에서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함께 품질을 사전에 점검하여 입주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경기도만의 주택행정 서비스 제도다.

2014-08-24 17:19:02 김두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