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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부동산펀드, '저위험 중수익' 도전

부동산시장의 침체가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의 인식도 바뀌고 있다. 그동안 부동산을 사고파는 과정에서 얼마의 '차익'을 거뒀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지금은 보유하는 과정에서 얼마의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지로 관심이 이동한 것이다. 이는 곧 소유권에 대한 개념 변화로 연결되고 있다. 부동산을 사고 팔 때는 반드시 투자자 본인이 소유권을 갖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운영수익이 주가 된다면 명의는 누구여도 상관이 없다. 얼마나 믿을 수 있는 사람에게 명의를 맡기냐의 문제만 남을 뿐이다. 강준 지지자산운용 본부장은 "부동산시장 변화와 투자자들의 니즈가 반영된 상품이 바로 부동산펀드"라며 "절차에 의해 설립된 운용사가 금융당국의 관리를 받아 투자하기 때문에 안전하고 믿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식·채권 등에 투자하는 펀드에 비해 대중화가 덜 된 탓에 '부동산펀드'라는 명칭만 들어봤을 뿐 정확한 내용을 아는 투자자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강준 본부장은 "부동산펀드란 주식·채권 대신 말 그대로 부동산에 다수의 사람들이 돈을 모아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며 "운용사마다 취급하는 상품은 다르지만 개인의 접근이 쉽지 않은 100~200억원대 중대형 상가·빌딩 등이 대상이 되곤 한다"고 말했다. 이때 부동산펀드라고 해서 개인들은 모르는 특별한 상품에 투자하는 것은 아니다. 경·공매, NPL, 중개업소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해 목표 수익률에 적합한 물건을 취합한 뒤 운용사가 정한 기준에 맞는 물건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강 본부장은 "부동산의 기본은 발품인 만큼, 개인이 물건을 찾는 것과 큰 차이는 없다"며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상품을 개발하고 운영한다는 점에서 '저위험 중수익'을 노려볼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시장에서는 수익률은 보다 높이면서 리스크는 보다 낮추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 휴지조각으로 전락하는 주식·채권 등과는 달리, 물건은 남는 부동산의 특성상 부동산펀드는 저위험으로 중수익을 실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준 본부장은 "부동산펀드는 대부분 사모펀드라 광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출시 여부조차 모르곤 한다"며 "관심 있는 투자자라면 자산운용사 또는 증권사 등에 사전에 펀드가 출시되면 안내를 해달라고 말해두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펀드를 가입할 때는 상권, 우량 임차인, 매각 환금성 등을 따져보고 해당 운용사가 기존에 취급했던 펀드들의 수익률을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4-07-13 14:30:11 박선옥 기자
'신진건축사 아이디어공모전' 상반기 당선작 확정

국토교통부는 13일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정책 중 하나인 '신진건축사 아이디어공모전(상반기)'의 최종 당선작을 발표했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는 개념도 및 이미지 등을 담은 A3용지 5쪽 이내의 제출물을 통해 해당 사업에 대한 계획 아이디어 및 디자인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신진건축사에게 다양한 공공사업 참여의 물꼬를 터줌과 동시에, 사업 기획단계에서부터 신진건축사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공공디자인의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사업참여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지난 5월 공모를 시행했으며, 7월 초에 심사(1차 서류, 2차 프레젠테이션)를 진행해 각 사업에 대한 당선자를 최종 선정했다. 당선자에게 해당 프로젝트의 설계권을 부여하는 부산시 '금정구청의 옹벽시설물 디자인개선사업' 공모에는 남욱재 건축사(이솜건축사사무소)가 당선되었고, 입선작에는 김진숙(공명건축사사무소), 조병규(투닷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대전광역시의 '동명초 효평분교 리모델링 및 관광자원화' 공모에서는 전병헌 건축사(더사이트건축사사무소)와 김상철 건축사(세가건축사사무소)의 작품이 각각 당선작과 입선작에 선정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하반기에 2건의 사업을 대상으로 아이디어공모전을 추가 시행할 예정이며, 이밖에도 신진건축사 설계공모, 신진건축사 대상(大賞) 및 멘토링 프로그램 등의 정책을 통해 신진건축사 발굴·육성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2014-07-13 13:23:41 김두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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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불황에 하반기 금융사 취업 '찬바람'

경기불황이 지속되면서 금융권의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규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상당수 금융사들이 하반기 채용 규모를 지난해의 절반 이하로 줄이거나 일부는 아예 채용을 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 13일 금융권에 따르면 대다수 보험사들은 하반기 채용 계획을 잡지도 못하고 있다.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거나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대규모 구조조정이 단행되는 상황에서 새로 사람을 뽑는 것은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생명의 올 상반기 신규 채용 규모는 30~40명 정도로, 지난해에 비해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하반기 채용 계획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삼성생명은 올 상반기 신규 채용이 없었으며, 하반기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생명과 알리안츠생명, PCA생명, 우리아비바생명 등도 올해 신규 채용을 하지 않았다. 손보사들도 채용 규모를 대폭 줄이거나 뽑지 않는 곳도 있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상반기 33명과 하반기 15명의 신규 채용을 실시했다. 그러나 올해는 하반기에만 신입사원을 뽑을 계획이다. 흥국화재과 삼성화재는 아직 하반기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 지난해 하반기 49명을 채용했던 MG손해보험은 올해 채용 예정 인원을 20명으로 줄였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해 하반기 19명에서 올해 하반기 10명으로 줄인다. ◇ 하나·기업銀 절반 수준 채용 은행권과 증권사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나은행과 기업은행은 각각 100명과 200명 안팎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들 은행은 올 상반기 아예 채용을 하지 않았다. 이를 감안하면 연간 채용 규모는 지난해 200여명과 400여명의 절반 수준에 그치게 된다. 국책은행들도 채용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지난해 하반기에 각각 70명과 40명을 채용했다. 그러나 올해는 채용 규모가 크게 축소될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다. 지난해 각각 70명과 31명을 채용했던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은 올해 채용을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은행업계 관계자는 "금융권의 하반기 공채 경쟁률은 100대 1을 웃돌 것으로 보여 치열한 취업 전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2014-07-13 13:17:09 김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