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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가 사람들] 日저성장기 어떤 업종 좋았을까?

"일본을 보면 한국이 보인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시대에 진입하면서 일본 사례를 통해 '저성장기 대응책'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본과 한국의 경제·산업 구조나 발전 과정, 인구구조가 유사하기 때문이다. 유욱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3일 메트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최근 한국 경제의 저성장성이 논의되고 있다"면서 "일본의 지난 1990년대 저성장기를 참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 연구원은 "일본이 저성장 국면으로 진입하기 전 수준인 1980년대와 2000년대의 한국의 성장률이 비슷하다"며 "그러나 1990년 이후 일본과 2010년대 한국의 성장률 수준은 다소 다르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한국 성장률이 10년을 주기로 보면, 하향 트렌드를 보이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며 "일본의 저성장기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산업을 검토하는 것이 향후 투자에 유용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유 연구원은 저성장시대 장기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업종으로 제약, 자동차, IT, 통신을 꼽았다 . 그는 "과거 일본 사례를 통해서 볼 때 제약, 자동차, IT, 통신업종이 저성장기에 상대적으로 나은 수익률을 보였다"며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이 업종들은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패턴을 보이고 있어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이들 업종의 주가 흐름 역시 긍정적이다. 제약과 자동차업종은 직각삼각형 패턴을 나타내며 횡보 후 상승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IT역시 주봉상 장기깃발형 패턴을 나타내 장기적 횡보 이후 상승 가능성이 예상된다. 통신업종 역시 장기 반등형태인 상승 쐐기형 패턴을 보인다. 유 연구원은 "이 같은 흐름은 장기적 측면의 전망이다"며 "단기적으로는 시세 흐름과 다소 상이할 가능성도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최근 미국시장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고점 부근에서 숨고르기 과정을 겪고 있다"며 "아직까지 하락 전환 가능성은 크지 않아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2014-06-06 12:16:19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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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제주지역 고객기반 확대' 강화

외환은행이 제주지역 내 고객 기반 확대와 외국인 투자 유치 지원 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5일 외환은행은 제주지점 내 외국인 직접투자센터(Foreign Direct Investment Center, 이하 FDI Center)를 신설하고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이하 JDC) 방문 및 외환은행 신제주지점 이전 행사를 가졌다. '제주FDI센터'는 외국인직접투자(FDI)에 대한 전문 컨설팅뿐만 아니라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글로벌금융서비스를 포함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제주 FDI센터 개소식 이후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JDC) 김한욱 이사장을 방문해 제주지역 외국인직접투자시장에서의 향후 사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하고, 이에 대한 많은 협조와 관심을 부탁했다. 이에 김한욱 JDC 이사장 또한 제주국제도시개발센터의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영어교육도시, 제주헬스케어타운 등 핵심사업에 대한 성공적인 진행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제주지역 외국인투자활성화를 위한 은행간 JCD와 협력 체제 구축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JDC는 제주특별자치도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설립된 국토교통부 산하 개발 전담기구로 2002년 설립된 바 있다. 김한조 은행장은 "신제주지역를 비롯한 제주지역은 연 1000만명의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한민국의 대표적 관광지구이며, 특히 신제주지점은 지난 1989년 개점 후 24년간 현지 고객 및 외국인 관광객 대상으로 놀라운 실적 향상을 보여왔다"며 "향후에도 차별성을 겸비한 글로벌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외환은행에 명성에 걸맞는 지역내 최고의 영업점으로 자리매김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4-06-06 12:08:10 백아란 기자
삼성그룹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삼성SDI 등 수혜주 '들썩'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재편 움직임에 수혜주로 떠오른 삼성 계열사의 주가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업계가 최대 수혜주로 꼽는 삼성SDI는 이틀째 급등했다. 삼성이 지주사로 거듭나면 국내 증시의 삼성 쏠림 현상은 더 커질 전망이다.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해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초 상장할 경우, 국내 증시에서 삼성그룹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30%에 근접한 수준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산됐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그룹 24개 상장사(우선주 포함)의 시가총액은 335조5298억원으로 국내 증시의 전체 시총에서 27.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그룹의 발표대로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내년 초까지 증시에 상장한다면 삼성그룹의 시총은 364조6000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체 시총 대비 29.2%에 달하는 덩치다. 증권업계는 삼성 지배구조 재편의 최종 종착지가 삼성에버랜드를 정점으로 하는 지주회사 체제라고 입을 모았다. 김병기 키움증권 연구원은 "향후 인적분할 등을 통해 설립된 삼성SDI 홀딩스, 삼성전자 홀딩스, 삼성물산 홀딩스가 3사간 합병으로 통합 홀딩스가 되면 추후 삼성에버랜드와의 합병을 통해 지주사 전환이 완료될 것으로 본다"고 예측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은 향후 삼성에버랜드를 지주로 한 축은 삼성전자 중심의 삼성전자홀딩스, 다른 한 축으로는 삼성생명 중심의 삼성중간금융지주로 출범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이 중 삼성SDI가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삼성 SDI는 오는 7월 제일모직과의 합병을 앞둔 데다 삼성물산(7.4%), 삼성엔지니어링(13.1%), 삼성정밀화학(14.7%), 에스원(11%), 삼성에버랜드(8%)의 지분을 그룹 내 관계사 중에서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어 향후 지배구조 재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이런 이유로 삼성 SDI는 삼성전자의 단순 자회사로만은 남을 수 없을 전망"이라며 "게다가 조만간 삼성물산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성사될 경우 삼성 SDI가 두 회사의 통합 법인에 대한 그룹 내 최대주주가 되면서 재조명을 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 SDI의 주가는 최근 2거래일(3~5일)에 걸쳐 11% 가까이 급등했다. 최근 이 회사의 주가는 삼성전자에 흡수합병될 가능성에 주춤했으나 지난 3일 삼성전자가 삼성 SDI의 주식 3442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이 같은 우려가 해소됐다. 제일모직 역시 이 기간 10% 넘게 올랐다. 삼성물산은 연일 상승 흐름을 타다가 5일 장중 7만83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삼성 SDI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종 지주회사가 될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8% 갖고 있다는 점도 작용한다. 삼성에버랜드의 기업 가치가 상장 후 크게 오르면 지분을 처분해 투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에버랜드가 상장하면 주가는 최고 365만원, 시총은 최고 9조1000억원이 될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 SDS의 경우 상장 후 주가는 최고 20만원, 시총은 최고 20조원으로 내다봤다. 같은 이유로 삼성에버랜드의 지분을 갖고 있는 KCC(17%), 삼성카드(5%) 등의 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CC의 주가는 지난 달 7일 50만원에서 현재 66만원대까지 올랐고 삼성카드는 이달 들어 4만원대를 회복했다. 증권업계에서는 지주회사 설립 관련 과세특례가 내년 말 만료되므로 삼성그룹이 그 전까지 계열사간 지분 정리 등의 모든 과정을 마무리할 것으로 봤다. 윤태호 연구원은 "삼성은 현 시점에서 지주 전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이라며 "그러나 삼성의 부인에도 불구, 시장은 점진적인 지주 전환을 기정 사실화한 듯하며 이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2014-06-06 08:00:00 김현정 기자
위례 열기, 아파트 찍고 상가·지식산업센터로 확산

침체됐던 분양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위례신도시의 청약열기가 아파트에 이어 상가와 지식산업센터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그 동안 주택·오피스텔 등으로 집중돼 있던 수요자들의 관심이 2·26대책 발표로 다른 상품으로 옮겨간 것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위례신도시 일대에서 공급된 상가와 지식산업센터의 분양률이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위례신도시에서 공급된 '위례1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는 분양 한 달 만에 완판되는 기염을 토했고, '위례2차 아이파크 애비뉴' 상가 역시 단기간에 분양을 마감했다. 특히 입지가 좋은 점포의 경우 상가임에도 불구하고 5000만원가량 웃돈이 붙은 상태다. 현재 분양권 전매가 가능한 아파트의 프리미엄이 5000만원 정도인 것과 감안할 때 이례적이다. 올 들어 4월 말 분양된 '송파 와이즈 더샵' 상업시설 역시 선착순 청약에서 119개 점포에 총 1200여 명이 몰리며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위례 인근 문정지구에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도 분위기는 마찬가지다. 분양 물량이 증가하는 것은 물론, 작년 말부터 분양을 시작한 현대지식산업센터는 벌써 계약률이 80%를 넘어섰다. 분양 전인 지식산업센터에도 기업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이번 달에 분양 예정인 송파구 문정동 비즈니스파크 내 '문정역 테라타워'는 지난 2월 홍보관 오픈 이후 문의전화가 잇따르고 있다. 문정역 테라타워 분양 관계자는 "지식산업센터의 선택 기준은 무엇보다 입주사의 편의성이 중요한데 3-1블록은 문정지구 지식산업센터 중 역과 거리가 가장 가까운 등 입지가 좋아 기업들의 관심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김근옥 부동산플래너 팀장은 "위례신도시의 경우 강남권 요지에 위치한 만큼, 아파트뿐 아니라 다른 부동산의 수요도 많을 수밖에 없다"며 "새로운 주거지와 상권이 형성되는 데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4-06-06 08:00:00 박선옥 기자
서울 아파트값 11주 연속 하락

징검다리 연휴로 주택시장의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매매·전세시장 모두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약보합세가 이어졌다. 5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첫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1% 하락했다. 재건축단지(0.00%)는 사업 진척 속도에 따라 일부 변동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으며, 일반아파트(-0.01%)도 전반적으로 한산한 모습이다. 각 구별로는 ▲강서구(-0.12%) ▲중랑구(-0.05%) ▲노원구(-0.04%) ▲동대문구(-0.04%) ▲동작구(-0.04%) 순으로 하향조정됐다. 이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던 강서구는 마곡지구 새 아파트 입주 여파로 기존 단지들이 약세를 보였다. 화곡동 우장산롯데캐슬, 방화동 우림루미아트3차 등이 500만~2500만원 정도 내렸다. 이에 반해 ▲은평구(0.04%) ▲서대문구(0.04%) ▲강동구(0.03%) 등은 시세가 상향조정됐다. 은평구와 서대문구는 실입주 매물을 찾는 수요로 중소형 아파트값이 올랐다. 또 강동구는 고덕동 고덕주공2단지가 오는 7월 총회를 거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저가매물이 거래되면서 1000만원 올랐다. 한편, 보합세를 보인 송파구에서는 개별단지의 호재가 반영되면서 국지적인 움직임이 있었다. 잠실동 주공5단지가 금주 500만원 가량 올랐다. 잠실주공5단지를 최고 50층으로 재건축하는 안건이 5월 2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사전 심의를 통과한 영향이다. 이 외 신도시는 계속된 거래부진으로 0.01% 하락했다. ▲일산(-0.03%) ▲평촌(-0.03%) ▲동탄(-0.03%) ▲광교(-0.03%) ▲산본(-0.02%) ▲중동(-0.02%) 순으로 내렸다. 또 경기·인천(0.00%)에서는 ▲군포(-0.06%) ▲고양(-0.02%) ▲김포(-0.02%) ▲오산(-0.02%)이 약세를 보였다. 전세시장은 안정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3주 연속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0.01%의 변동률을 나타내며 소폭 하향조정됐다. 서울 각 구별로는 ▲강서구(-0.29%) ▲구로구(-0.12%) ▲송파구(-0.06%) ▲양천구(-0.05%) 순으로 뒷걸음질쳤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입주로 전셋값이 약세다.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등촌동 코오롱오투빌1·2·3차 등이 500만~3000만원 떨어졌다. 강서구는 5월 말 마곡지구가 첫 입주를 시작한 데 이어 6월에도 4000가구가 이상이 집들이를 준비하면서 당분간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다. 반면, ▲마포구(0.10%) ▲영등포구(0.07%) ▲동대문구(0.07%) ▲강남구(0.07%) ▲용산구(0.05%) 등은 상승장을 연출했다. 전세수요가 많지 않지만 국지적으로 물건이 부족해 전셋값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수요 감소로 매물에 여유가 생기면서 ▲중동(-0.04%) ▲분당(-0.01%) ▲일산(-0.01%) ▲산본(-0.01%) ▲동탄(-0.01%) 등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 경기·인천에서는 ▲파주(-0.09%) ▲김포(-0.06%) ▲안양(-0.06%) ▲의왕(-0.03%) ▲성남(-0.02%) ▲안산(-0.02%) 순으로 하락했다.

2014-06-05 19:20:42 박선옥 기자